베로니카 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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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eronica Mars'''
UPN/CW에서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여고생 탐정 베로니카 마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추리물이자 하이틴 멜로물이다. 크리스틴 벨이 스타덤에 오르게 된 작품이기도 하며, 국내에도 꽤 많은 팬이 있다.
미국 고등학교 생활 이야깃거리가 주소재인데, 연애와 공부 같은 소소한 것들도 있지만, 성폭행, 절도, 폭력, 임신, 살인, 자살, 테러 등 하드보일드 소재가 많이 나온다. 성폭행을 당하지 않은 여주인공이 없고 약물과 폭력을 휘두르지 않은 남주인공이 없을 정도. 한국의 학원물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드라마이다.
2004년에 시즌 1을 시작으로 해서 2007년 시즌 3까지 나오고 종영되었다가 2014년 3월 14일 개봉한 영화판 《베로니카 마스》에서 대부분 떡밥이 정리되고, 2019년 시즌 4가 훌루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캘리포니아 주의 넵튠(Neptune)시[1]에 사는 넵튠 고교 여고생 베로니카 마스는 전직 보안관이자 현직 사설 탐정[2]인 아버지 키스 마스(Keith Mars)를 돕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능한 아버지에게서 배워서 그런지 뛰어난 추리, 수사력을 갖고 있고 아버지의 인맥, 프로그램 등 갖은 수단을 총동원하여 아버지와 함께 수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전교 수석을 다투는 팔방미인. 아버지의 수입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스탠포드 대학교를 가기 위하여 장학금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한다.
한편, 베로니카는 극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미 학교에 섞이지 못하고 혼자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1년 전 절친한 친구이자, 옛 연인이었던 던컨 케인의 여동생인 릴리 케인이 살해당함으로써 비롯된 것이다.
사설 탐정이 되기 전 마을의 명망 있는 보안관이었던 베로니카의 아버지 키스 마스는 릴리 케인 사망 사건의 범인을 그녀의 아버지 제이크 케인으로 지목했다. 넵튠의 재벌이라 할 수 있는 케인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제이크 케인을 존속 살해범으로 모는 통에 마을의 민심을 모두 잃었고 케인 소프트웨어 직원 아벨 쿤츠가 '자신이 한 일'이라고 자수하면서 키스 마스는 보안관 자리에서 쫓겨나고 마을의 손가락질을 받는 신세로 전락. 학교에서 부자 연인, 부자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름 학 내 유명인사였던 베로니카도 애인, 친구 모두 다 잃고 왕따 당하는 신세가 된다.[3] 극이 시작되는 때는 베로니카가 이 사건들이 모두 벌어진 후 왕따 신세로 아빠의 탐정 일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살고 있던 시점.
시즌 1은 베로니카의 절친한 친구 릴리 케인의 죽음에 관한 떡밥이 전체적인 줄거리의 큰 흐름. 이 흐름을 따라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베로니카는 여러 가지 사건을 맡게 되고, 그 중에는 나중에 알고 보니 릴리 케인의 죽음과 깊게 연관된 사건들이 나오기도 한다. 명탐정 코난에서 검은 조직을 파헤치는 게 메인이고 주된 내용 전개는 일상적인 사건 해결을 다루는 구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시즌 2를 관통하는 굵직한 떡밥은 학교 스쿨버스가 낭떠러지에서 추락해 8명이 사망한 사건. 이 사건이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이어지며 전개된다.
시즌 3은 베로니카를 비롯한 레귤러 캐릭터들이 넵튠 허스트(Hearst) 대학에 입학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시즌 3에서의 메인 사건은 학 내 연쇄 강간 사건. 마약을 마시게 한 후 강간, 머리를 삭발시키는 방법으로 연쇄적인 성범죄가 일어나서 베로니카 마스가 사건을 맡는다. 사건을 맡던 도중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시즌 3에서 베로니카 마스는 FBI 인턴십에 합격하게 되고 이것이 시즌 4의 줄기가 될 것을 암시했으나 워너브라더스에서 시청률 부진[4]과 미국 작가파업의 여파로 시즌 3 끝으로 종료되면서 베로니카의 FBI 라이프는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시즌 3 DVD에 좀 찍어둔 미방영분이 수록됐고 유튜브를 뒤져보면 나오니 보고 싶은 사람들은 볼 수 있다. 시즌 3을 보면 여러모로 시즌 4에서 풀 떡밥이 많았는데 굉장히 찜찜하게 마무리됐다. 로건과 베로니카의 관계도 암시적으로 종료돼 궁금증만 남겼다.[5] 하지만 시즌 3 종영 7년만에 극장판이 나와 내용을 종결지었다. 참고로 FBI 얘기는 없던 일 취급한다.
시청률 부진을 문제로 시즌 3으로 TV 시리즈가 종영됐다. 시즌 3으로부터 4년이 지난 후 "베로니카 마스 In FBI"라는 콘셉트로 시즌 4를 제작하려고 했던 듯 보이나 시리즈가 종영되면서 이는 DVD에만 수록됐다. 2007년 6월에 종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기사나 글들을 찾아보면 종영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어마어마했음을 알 수 있다. CW를 한 시즌 보이콧하겠다는 댓글부터, 홍보가 부족했다, 시청률로 평가될 드라마가 아니다 등등. 하지만 제작사로서는 돈이 안 되면 끝내야 하는 건 당연한 입장이다. 작가 파업의 여파도 있었다지만 이는 2007년 11월에 시작한 것으로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참고로 주인공인 크리스틴 벨이 작가 파업 현장을 찾아 격려한 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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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당시 작가 파업 현장을 찾은 크리스틴 벨.
시즌 취소에 대해 크리스틴 벨이 상당히 씨니컬하게 말하는 영상도 있다. 가십걸 행사를 찾은 크리스틴 벨에게 리포터가 "왜 취소됐나요?"하고 묻자 "몰라요. 얘들한테 물어보세요"(I don't know. Get to ask.)라며 CW(방송사) 마크가 박힌 마이크를 가리키며 혀를 차는(...) 쿨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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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에 시리즈의 제작자인 롭 토마스가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아 극장판을 만든다고 발표했고 주연 크리스틴 벨, 제이슨 도링 등 배우들이 직접 비디오에 출연해 모금을 호소했다. 베로니카 덕후들의 덕력은 상상 이상이었고 30일 동안 200만불(한화 약 21억)이 당초 목표있으나 '''11시간'''만에 목표를 달성해 버렸고 '''최종적으로는 9만 1,000여명이 약 600만불(한화 약 64억)'''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베로니카 마스 시리즈가 시청률 부진을 겪긴 했으나 마니아층은 두터웠고[6] 시즌 3에서 워낙 어정쩡하게 끝이 나버려 팬들이 더 한 맺혀 있었다.
2014년 3월 14일에 극장과 온라인에 극장판이 동시 공개됐다. 제목은 'Veronica Mars: the Movie'.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9년 뒤, 뉴욕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베로니카가 전 남친 로건의 살해누명을 벗기기 위해 넵튠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9년의 시간이 지난 동안 베로니카는 최대한 넵튠에서 멀어지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의 사립 탐정 일을 돕던 것을 전부 그만 두고[7] 19살에 허스트 대학에서 스탠포드 대학으로 편입학. 뉴욕에 와서 스토시 피즈나스키와 연인관계로 지내고 있는 게 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상황.
하지만 로건 에콜스가 살인 혐의를 쓰면서 베로니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베로니카는 다시 넵튠으로 돌아와 사건을 맡게 된다. 애초부터 사건을 맡으려던 건 아니고 며칠 머무르면서 로건이 변호사를 구하는 일을 돕기만 하려 했지만... 그럴 리가 없잖은가. 며칠씩 뉴욕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미루더니 결국은 사건 전담. 대형 로펌에서 잡 오퍼를 받지만 이마저도 팽개친다. 이 과정에서 피즈와 이별. 연인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예의도 자세한 과정도 구체적으로 펼쳐지지 않아서 영화판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부분. 피즈는 분량도 거의 없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듯 베로니카는 로건과 다시 연인 관계로 돌아간다.
베로니카는 위험한 순간에 처하기는 하지만 결국 진범을 잡아내고 영화는 해피 엔딩. 영화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베로니카 마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볼 만하다.
첫주 개봉 예상치는 202만달러 (스크린당 흥행 수익: 6,945달러) 로 10위#로 데뷔할줄 알았으나 흥행치는 예상치보다 떨어진 191만달러로 떨어진 11위에 그쳤다.# 다만 상위 12개 영화 중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음으로 스크린수가 적은 291개에서 개봉했고 스크린당 흥행수익은 6,833달러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크린당 흥행 수익: 5만 5,122달러)을 제외하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흥행수익은 350만달러에 그쳤다.
2014년 9월 15일에 딕 카사블랑카스를 주연으로 Play It Again, Dick이라는 스핀오프가 웹 시리즈로 공개 되었으며 크리스틴 벨을 포함한 주연들 역시 모두 출연했다.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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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최근인 2014.03.14 영화 홍보차 <The Queen Latifah Show>에 출연했던 모습. TV 시리즈 찍을 때랑 별반 다를 게 없는 미모다.
또 오랜만에 찍어서인지 9년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는지 베로니카의 성격이 미묘하게 바뀌어있다. 좀 더 쿨다운되고 장난기가 많이 사라진 느낌. 피즈와 끝나고 로건이랑 다시 사귀게 되는 과정에서도 똑부러진 모습을 못 보여주는 등,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이 반감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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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벨의 남편 댁스 셰퍼드가 또 깨알 출연해서 베로니카에게 들이대는 역할로 열연했다.
속편 이야기가 비공식적으로 나왔다고 한다. 일단 크리스틴 벨은 긍정적이라고 하는데... 속편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이번 영화 자체도 팬서비스 차원의 작업이었기 때문에.[8]
삼성전자에서 엄청난 투자를 받은 건지 영화 속 등장하는 모든 전자 기기는 SAMSUNG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다.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 '갤럭시 탭'이라고 대사에도 나온다.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Hulu에서 후속편을 제작하기로 했다. #관련기사(영문) 2019년 7월에 공개되고 총 8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2018년 11월부터 LA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단역으로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바 있고(시즌1 7화) 후일 브레이킹 배드로 유명세를 얻는 애런 폴도 단역 출연했다.(시즌 1 11화) 애런은 도촬 버릇이 있는 찌질이 역할을 맡았는데 3분 정도밖에 나오지 않지만 보안관을 상대로 한 방 먹이는 장면에서 정말 순간 제시 핑크맨으로 보일 정도로 간지가 난다. 시즌 2에서는 크리스틴 리터와 테사 톰슨이 조역으로 출연했다. 시즌3에는 폴 러드가 지쳐버린 천재가수로 한 에피소드 출연했다.
시즌 1 19화에서 '한스'라는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10년 뒤 개봉한 겨울왕국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소소한 웃음포인트가 되었다.
금발의 여고생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한다는 데서 1992년도에 시작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와 비교되기도 하였다.
1. 개요
'''Veronica Mars'''
UPN/CW에서 방영됐던 미국 드라마. 여고생 탐정 베로니카 마스를 중심으로 전개되는 추리물이자 하이틴 멜로물이다. 크리스틴 벨이 스타덤에 오르게 된 작품이기도 하며, 국내에도 꽤 많은 팬이 있다.
미국 고등학교 생활 이야깃거리가 주소재인데, 연애와 공부 같은 소소한 것들도 있지만, 성폭행, 절도, 폭력, 임신, 살인, 자살, 테러 등 하드보일드 소재가 많이 나온다. 성폭행을 당하지 않은 여주인공이 없고 약물과 폭력을 휘두르지 않은 남주인공이 없을 정도. 한국의 학원물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두운 드라마이다.
2004년에 시즌 1을 시작으로 해서 2007년 시즌 3까지 나오고 종영되었다가 2014년 3월 14일 개봉한 영화판 《베로니카 마스》에서 대부분 떡밥이 정리되고, 2019년 시즌 4가 훌루에서 방영을 시작했다.
2. 상세
2.1. 시즌 1~3
캘리포니아 주의 넵튠(Neptune)시[1]에 사는 넵튠 고교 여고생 베로니카 마스는 전직 보안관이자 현직 사설 탐정[2]인 아버지 키스 마스(Keith Mars)를 돕고 있다. 어린 시절부터 유능한 아버지에게서 배워서 그런지 뛰어난 추리, 수사력을 갖고 있고 아버지의 인맥, 프로그램 등 갖은 수단을 총동원하여 아버지와 함께 수사를 하기도 한다. 또한 전교 수석을 다투는 팔방미인. 아버지의 수입이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스탠포드 대학교를 가기 위하여 장학금을 목표로 열심히 공부한다.
한편, 베로니카는 극이 시작되면서부터 이미 학교에 섞이지 못하고 혼자 다니는 모습을 보여주는데, 이는 1년 전 절친한 친구이자, 옛 연인이었던 던컨 케인의 여동생인 릴리 케인이 살해당함으로써 비롯된 것이다.
사설 탐정이 되기 전 마을의 명망 있는 보안관이었던 베로니카의 아버지 키스 마스는 릴리 케인 사망 사건의 범인을 그녀의 아버지 제이크 케인으로 지목했다. 넵튠의 재벌이라 할 수 있는 케인 소프트웨어를 운영하는 제이크 케인을 존속 살해범으로 모는 통에 마을의 민심을 모두 잃었고 케인 소프트웨어 직원 아벨 쿤츠가 '자신이 한 일'이라고 자수하면서 키스 마스는 보안관 자리에서 쫓겨나고 마을의 손가락질을 받는 신세로 전락. 학교에서 부자 연인, 부자 친구들과 어울리며 나름 학 내 유명인사였던 베로니카도 애인, 친구 모두 다 잃고 왕따 당하는 신세가 된다.[3] 극이 시작되는 때는 베로니카가 이 사건들이 모두 벌어진 후 왕따 신세로 아빠의 탐정 일을 적극적으로 도우며 살고 있던 시점.
시즌 1은 베로니카의 절친한 친구 릴리 케인의 죽음에 관한 떡밥이 전체적인 줄거리의 큰 흐름. 이 흐름을 따라 시즌이 진행되는 동안 베로니카는 여러 가지 사건을 맡게 되고, 그 중에는 나중에 알고 보니 릴리 케인의 죽음과 깊게 연관된 사건들이 나오기도 한다. 명탐정 코난에서 검은 조직을 파헤치는 게 메인이고 주된 내용 전개는 일상적인 사건 해결을 다루는 구조와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시즌 2를 관통하는 굵직한 떡밥은 학교 스쿨버스가 낭떠러지에서 추락해 8명이 사망한 사건. 이 사건이 초반부부터 후반부까지 이어지며 전개된다.
시즌 3은 베로니카를 비롯한 레귤러 캐릭터들이 넵튠 허스트(Hearst) 대학에 입학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시즌 3에서의 메인 사건은 학 내 연쇄 강간 사건. 마약을 마시게 한 후 강간, 머리를 삭발시키는 방법으로 연쇄적인 성범죄가 일어나서 베로니카 마스가 사건을 맡는다. 사건을 맡던 도중 매우 위험한 상황에 처하기도 한다.
시즌 3에서 베로니카 마스는 FBI 인턴십에 합격하게 되고 이것이 시즌 4의 줄기가 될 것을 암시했으나 워너브라더스에서 시청률 부진[4]과 미국 작가파업의 여파로 시즌 3 끝으로 종료되면서 베로니카의 FBI 라이프는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시즌 3 DVD에 좀 찍어둔 미방영분이 수록됐고 유튜브를 뒤져보면 나오니 보고 싶은 사람들은 볼 수 있다. 시즌 3을 보면 여러모로 시즌 4에서 풀 떡밥이 많았는데 굉장히 찜찜하게 마무리됐다. 로건과 베로니카의 관계도 암시적으로 종료돼 궁금증만 남겼다.[5] 하지만 시즌 3 종영 7년만에 극장판이 나와 내용을 종결지었다. 참고로 FBI 얘기는 없던 일 취급한다.
2.2. 시즌 취소
시청률 부진을 문제로 시즌 3으로 TV 시리즈가 종영됐다. 시즌 3으로부터 4년이 지난 후 "베로니카 마스 In FBI"라는 콘셉트로 시즌 4를 제작하려고 했던 듯 보이나 시리즈가 종영되면서 이는 DVD에만 수록됐다. 2007년 6월에 종영을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당시 기사나 글들을 찾아보면 종영에 대한 팬들의 분노가 어마어마했음을 알 수 있다. CW를 한 시즌 보이콧하겠다는 댓글부터, 홍보가 부족했다, 시청률로 평가될 드라마가 아니다 등등. 하지만 제작사로서는 돈이 안 되면 끝내야 하는 건 당연한 입장이다. 작가 파업의 여파도 있었다지만 이는 2007년 11월에 시작한 것으로 시기적으로 맞지 않는다. 참고로 주인공인 크리스틴 벨이 작가 파업 현장을 찾아 격려한 적도 있다.
[image]
2007년 12월 당시 작가 파업 현장을 찾은 크리스틴 벨.
시즌 취소에 대해 크리스틴 벨이 상당히 씨니컬하게 말하는 영상도 있다. 가십걸 행사를 찾은 크리스틴 벨에게 리포터가 "왜 취소됐나요?"하고 묻자 "몰라요. 얘들한테 물어보세요"(I don't know. Get to ask.)라며 CW(방송사) 마크가 박힌 마이크를 가리키며 혀를 차는(...) 쿨내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1:40~)
2.3.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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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 개요
2013년에 시리즈의 제작자인 롭 토마스가 킥스타터에서 자금을 모아 극장판을 만든다고 발표했고 주연 크리스틴 벨, 제이슨 도링 등 배우들이 직접 비디오에 출연해 모금을 호소했다. 베로니카 덕후들의 덕력은 상상 이상이었고 30일 동안 200만불(한화 약 21억)이 당초 목표있으나 '''11시간'''만에 목표를 달성해 버렸고 '''최종적으로는 9만 1,000여명이 약 600만불(한화 약 64억)'''을 모으는 기염을 토했다. 베로니카 마스 시리즈가 시청률 부진을 겪긴 했으나 마니아층은 두터웠고[6] 시즌 3에서 워낙 어정쩡하게 끝이 나버려 팬들이 더 한 맺혀 있었다.
2014년 3월 14일에 극장과 온라인에 극장판이 동시 공개됐다. 제목은 'Veronica Mars: the Movie'. 이야기는 드라마에서 9년 뒤, 뉴욕에서 변호사 일을 하고 있는 베로니카가 전 남친 로건의 살해누명을 벗기기 위해 넵튠으로 돌아온다는 내용이다.
2.3.2. 내용
9년의 시간이 지난 동안 베로니카는 최대한 넵튠에서 멀어지려고 노력한다. 아버지의 사립 탐정 일을 돕던 것을 전부 그만 두고[7] 19살에 허스트 대학에서 스탠포드 대학으로 편입학. 뉴욕에 와서 스토시 피즈나스키와 연인관계로 지내고 있는 게 극이 시작되는 시점에서의 상황.
하지만 로건 에콜스가 살인 혐의를 쓰면서 베로니카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베로니카는 다시 넵튠으로 돌아와 사건을 맡게 된다. 애초부터 사건을 맡으려던 건 아니고 며칠 머무르면서 로건이 변호사를 구하는 일을 돕기만 하려 했지만... 그럴 리가 없잖은가. 며칠씩 뉴욕으로 돌아가는 일정을 미루더니 결국은 사건 전담. 대형 로펌에서 잡 오퍼를 받지만 이마저도 팽개친다. 이 과정에서 피즈와 이별. 연인과 헤어지는 과정에서 어떤 예의도 자세한 과정도 구체적으로 펼쳐지지 않아서 영화판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부분. 피즈는 분량도 거의 없다. 그리고 모두가 예상했듯 베로니카는 로건과 다시 연인 관계로 돌아간다.
베로니카는 위험한 순간에 처하기는 하지만 결국 진범을 잡아내고 영화는 해피 엔딩. 영화에서 반가운 얼굴들을 볼 수 있어서 베로니카 마스 시리즈의 팬이라면 볼 만하다.
2.3.3. 흥행
첫주 개봉 예상치는 202만달러 (스크린당 흥행 수익: 6,945달러) 로 10위#로 데뷔할줄 알았으나 흥행치는 예상치보다 떨어진 191만달러로 떨어진 11위에 그쳤다.# 다만 상위 12개 영화 중에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다음으로 스크린수가 적은 291개에서 개봉했고 스크린당 흥행수익은 6,833달러로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 (스크린당 흥행 수익: 5만 5,122달러)을 제외하면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 하지만 흥행수익은 350만달러에 그쳤다.
2.3.4. 스핀오프
2014년 9월 15일에 딕 카사블랑카스를 주연으로 Play It Again, Dick이라는 스핀오프가 웹 시리즈로 공개 되었으며 크리스틴 벨을 포함한 주연들 역시 모두 출연했다.
<기타>
[image]
가장 최근인 2014.03.14 영화 홍보차 <The Queen Latifah Show>에 출연했던 모습. TV 시리즈 찍을 때랑 별반 다를 게 없는 미모다.
또 오랜만에 찍어서인지 9년이라는 시간의 변화를 표현하기 위해서였는지 베로니카의 성격이 미묘하게 바뀌어있다. 좀 더 쿨다운되고 장난기가 많이 사라진 느낌. 피즈와 끝나고 로건이랑 다시 사귀게 되는 과정에서도 똑부러진 모습을 못 보여주는 등, 캐릭터의 독특한 매력이 반감된 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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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틴 벨의 남편 댁스 셰퍼드가 또 깨알 출연해서 베로니카에게 들이대는 역할로 열연했다.
속편 이야기가 비공식적으로 나왔다고 한다. 일단 크리스틴 벨은 긍정적이라고 하는데... 속편이 만들어질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인다. 이번 영화 자체도 팬서비스 차원의 작업이었기 때문에.[8]
삼성전자에서 엄청난 투자를 받은 건지 영화 속 등장하는 모든 전자 기기는 SAMSUNG 로고가 떡하니 박혀있다. 휴대폰, 노트북, 태블릿 PC 등. '갤럭시 탭'이라고 대사에도 나온다.
2.4. 베로니카 마스 REVIVAL
인터넷 스트리밍 서비스 Hulu에서 후속편을 제작하기로 했다. #관련기사(영문) 2019년 7월에 공개되고 총 8부작으로 제작될 예정. 2018년 11월부터 LA에서 촬영에 들어갔다.
2.5. 오프닝 타이틀
- "We Used to Be Friends" - The Dandy Warhols
베로니카 마스 시즌 1~3 모두의 오프닝을 장식했던 곡. 시즌 3만 어레인지된 곡을 썼다. 영화판 엔딩곡이기도 하다. 극 내용과 가사를 매치해보면 상당히 인상적인 곡.
3. 등장인물
- 베로니카 마스 (Veronica Mars) / 크리스틴 벨
- 월러스 퍼넬 (Wallace Fennel) / 퍼시 댁스 3세
- 던컨 케인 (Duncan Kane) / 테디 던[9]
- 로건 에콜스 (Logan Echolls) / 제이슨 도링[10]
- 일라이 나바로(위블) (Eli "Weevil" Navarro) / 프란시스 카프라
- 키스 마스 (Keith Mars) / 엔리코 콜란토니
- 릴리 케인 (Lilly Kane) / 아만다 사이프리드[11]
- 딕 카사블랑카 (Dick Casablancas) / 라이언 한슨(Ryan Hansen)
- 스토시 피즈나스키(피즈) (Stosh "Piz" Piznarski) / 크리스 로웰(Chris Lowell)
- 신디 맥켄지(맥) (Cindy "Mac" Mackenzie) / 티나 마조리노(Tina Majorino)
- 돈 램 (Don Lamb) / 마이클 무니(Michael Muhney)
- 멕 매닝 (Meg Manning) / 알로나 탈(Alona Tal)[12]
4. 기타
단역으로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 바 있고(시즌1 7화) 후일 브레이킹 배드로 유명세를 얻는 애런 폴도 단역 출연했다.(시즌 1 11화) 애런은 도촬 버릇이 있는 찌질이 역할을 맡았는데 3분 정도밖에 나오지 않지만 보안관을 상대로 한 방 먹이는 장면에서 정말 순간 제시 핑크맨으로 보일 정도로 간지가 난다. 시즌 2에서는 크리스틴 리터와 테사 톰슨이 조역으로 출연했다. 시즌3에는 폴 러드가 지쳐버린 천재가수로 한 에피소드 출연했다.
시즌 1 19화에서 '한스'라는 등장인물이 등장하며 10년 뒤 개봉한 겨울왕국을 기억하는 팬들에게는 소소한 웃음포인트가 되었다.
4.1.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의 관계
금발의 여고생이 친구들과 함께 모험을 한다는 데서 1992년도에 시작한 버피 더 뱀파이어 슬레이어(Buffy the Vampire Slayer)와 비교되기도 하였다.
- 공통점
- 금발의 여고생으로 시작해서 집 근처 대학(버피는 UC 서니데일, 베로니카는 허스트 칼리지)에 진학한다
- 고등학교 시절의 불안감이 주된 스토리 요소이다
- 부모 한 쪽이 집을 나가 편부모 슬하에서 외동딸로 자란다.
- 차이점
- 베로니카의 주된 활동 시간은 낮, 버피는 밤이다. 그래서 버피가 일반적으로 우울하고 기괴한 반면, 베로니카는 활기찬 편이다.
5. 시리즈 정보
[1] 가상의 도시[2] 미국은 자격증이 있으면 사설 탐정을 할 수 있다.[3] 베로니카의 친구들은 베로니카에게 아빠나 친구들 중 고르라고 했다. 당연히 아빠를 선택.[4] 시즌 전체 평균 시청률 262만명 (시즌 1 평균 266만명(22편), 시즌 2 평균 258만명(22편), 시즌 3 평균 263만명(20편))#[5] 공개된 영화 트레일러 등을 보면 로건과는 이때 다시 사귀거나 하지 않은 채로 한 번도 안 만난 것으로 묘사된다.[6] 사실 시즌 1부터 폐지 위기를 겪었는데 덕후들이 난리를 쳐서 존속됐다. 이 팬덤은 베로니카 '마스'와 파일럿 에피소드의 대사를 따서 마쉬멜로라고 불린다. 이 때문에 극장판 개봉 당시 배우들이 기자와 마쉬멜로 먹기 내기를 하기도.[7] 시즌 3 에피소드가 끝나자마자 편입학한 듯. 그리고 미방영분에서 나왔던 FBI는 없던 일 취급.[8] 배우들은 출연료도 받지 않았다.[9] '로건 에콜스' 역을 오디션 봤다.[10] '던컨 케인' 역을 오디션 봤다.[11] '베로니카 마스' 역을 오디션 봤다.[12] 베로니카 마스 역을 오디션 봤었다. 제작자인 롭 토마스가 무척 마음에 들어했다고. 크리스틴 벨의 차선택이었다고 한다. 때문에 원래 없던 '멕' 캐릭터를 만들어 내서 출연시켰다.[13] 나중에 MCU 어벤저스 1, 2편의 감독이 된다.[14] 버피의 절친 윌로우 로젠버그로 분.[15] 부잣집 외동딸 코딜리아 체이스 분.[16] 아만다 사이프리드, 레이튼 미스터, 패리스 힐튼, 제시카 차스테인(7편 이웃집 여인)의 풋풋한 시절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