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음악)

 


1. 성악
2. 기악
4. 음악에서의 베이스
5. 기타


1. 성악



'''bass'''
남성의 가장 낮은 음역, 또는 그 음역의 성악가를 지칭 한다. 오페라에서는 대부분 왕이나 제사장 같은 위엄이 느껴지는 역할을 맡는다. 또, 권위적이고 거만한 성격을 가진 캐릭터도 대부분 베이스 음역 이다.[1] 음역은 대개 E2~E4까지. 즉 가온다(중간 C) 의 2 옥타브 아래의 E에서, 가온다와 같은 옥타브의 E 까지 이다. 일반적인 베이스들이 낼 수 있는 가장 낮은 음은 C2지만, 몇 성악가들은 이보다 더 낮은 음을 낼 수 있기도 하다. 오페라에서는 명시적으로 요구 되는 가장 낮은 음은 D2인데, 사실 F2 밑으로 내려 가는 배역은 거의 없다. 그러나 이보다 낮은 음성이 오페라에서 쓰이지 않는 것도 아니기는 하다. 베이스는 정확히 남성 가수의 낮은음자리표이다. 어떻게 보면 0옥타브(C2~B2)를 정복한 대신 2옥타브(C4~B4)가 힘든 사람들이 바로 베이스.
고음으로는 몇몇 곡에서 F#4와 G4를 요구 하기는 하는데, F4보다 높은 음이 필요한 배역은 거의 없다. 오페라에서는 G#4까지 요구 되는 작품이 있다. 벤저민 브리튼 같은 영국 작곡가들 쪽에서, 베이스의 테시투라(편안하게 낼 수 있는 음역)보다 훨씬 더 높은 음역을 내는 베이스 파트를 작곡 하고는 했다.
베이스 배역에 극단적으로 낮은 음을 요구 하는 작품들이 간혹 있다. 말러 교향곡 제2번 C단조 부활에 B♭1, 라흐마니노프의 "철야기도"에 F1이 쓰이는 등, -1옥타브라는 극저음이 등장 하는 것이다. 아무리 저음을 부르는 베이스라 할 지라도 이 정도 음은 일반적인 베이스 성악가들이 발성 하기에는 힘든 음역이다. 따라서 일부 특별한 베이스들만이 이 정도 낮은 음을 낼 수 있고, 이들은 '''옥타비스트(Oktavist)'''라고 불린다. 즉, 베이스 성악가 중에서도 가장 낮은 음을 내는 성악가를 '''바소 프로폰도(basso profondo)'''라고 하는데, 이보다도 더 낮은 음을 내는 성악가가 '''옥타비스트(Oktavist)'''인 것이다. 명칭 자체도, 일반 베이스 보다 한 옥타브 더 낮은 음을 낸다고 해서 '''옥타비스트(Oktavist)''' 라는 이름이 붙은 것이다. 이들은 오페라 등에서는 기용 되지 않고, 주로 러시아 정교의 종교 음악[2]에서 활약 하며, 그 때문에 '''러시안 베이스''' 라고도 부른다. 이들은 E1-E3 정도를 편안 하게 부를 수 있고, 평소 말 하는 목소리가 A1~B1 정도 라고 한다. '''옥타비스트(Oktavist)'''의 편히 말 하는 목소리는 다음 링크를 참고. ###

  • Low C 이하의 음들을 아주 쉽게 내는 러시안 베이스의 위엄.
베이스의 음색과 역할에 따라, 바소 칸탄테(basso cantante)->혼용어로는 베이스 바리톤(bass baritone), 바소 부포(basso buffo), 바소 프로폰도(basso profondo) 등으로 나뉜다.
대표적인 베이스 배역으로는 돈 조반니의 기사장(석상), 돈 카를로의 필리포 2세와 이단심문관, 리골레토의 스파라푸칠레, 맥베스의 뱅코우, 메피스토펠레의 메피스토펠레 등이 있다. 뮤지컬에서의 베이스 배역은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의 제사장 가야바가 베이스로 유명 하다.

2. 기악


음악에서 코드의 근음을 담당하는 파트 또는 악기를 말한다.
클래식 음악에서는 '''콘트라베이스'''를 가리킨다.
대중음악에서는 '''베이스 기타'''가 많이 쓰이며, 어쿠스틱 음악이나 재즈에서는 첼로, 콘트라베이스를 베이스로 많이 쓴다. 이 때는 현을 켜지 않고 주로 손으로 뜯어서 연주한다. 신디사이저가 많이 쓰이는 요즘에는 신스 베이스도 많이 활용된다.
악기에서 보통 기본악기보다 한 옥타브 낮은 악기들에 '베이스'라는 단어가 앞에 붙는다. 베이스 클라리넷이 그 예시.

3. 일렉트로니카


기존의 베이스의 의미가 확장되어 음악의 볼륨감과 리듬감, 음의 풍부함 만을 담당하던 과거와는 달리, VST가 크게 발전한 현대음악에서는 사운드의 발전에 힘입어 음악 전반을 주도하는 묵직한 사운드, 혹은 그러한 사운드 전체를 통틀어 베이스라 일컫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베이스를 곡의 중심으로 하는 음악을 베이스 뮤직이라 한다.
자주 사용되는 베이스 사운드로는 무겁고 중후한 느낌의 TR-808 베이스, 덥스텝일렉트로 하우스에서 주로 사용하는 거칠고 괴악한 와블 베이스, 트랜스퓨처 베이스에서 사용되는 가볍고 몽환적인 JP-8000 슈퍼소우 베이스가 있다.

4. 음악에서의 베이스


  • 고우림[3]
  • 권서경[4]
  • 길병민[5]
  • 김동현[6]
  • 김바울[7]
  • 김법래[8]
  • 손태진[9]
  • 손혜수
  • 윤형렬[10]
  • 한태인[11]

5. 기타


베이스(록맨 클래식 시리즈)는 이 베이스에서 유래한 것이다. '베이스'는 외수판 이름이고 일본에서는 '포르테'이다.
물고기 배스 역시 영어 철자는 'bass'로 동일하다. 그렇다 보니 베이스 관련 리믹스를 한 음악들의 유튜브 영상 썸네일에 이 물고기가 들어가 있는 경우가 종종 있다.
대중가요의 경우 최고음이 2옥타브 중후반 이상인 경우가 많아 베이스가 부르기 쉬운 노래가 별로 없는게 현실이다.
[1] 대표적으로 시몬 보카네그라의 야코포 피에스코.[2] 상당수의 전통 러시아 종교 음악은 A1 음을 요구 한다.[3] 팬텀싱어2 우승팀인 포레스텔라의 멤버이자 베이스 성악가이며 바소프로폰도 베이스이다. 복면가왕에 고우림이 출연하여 정체가 밝혀졌을 때 뮤지컬 배우 카이가 했던 발언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1%도 되지 않는 목소리의 소유자이다.[4] 팬텀싱어1 3위팀 흉스프레소의 리더이자 베이스 바리톤 성악가이다.[5] 팬텀싱어3 3위팀 레떼아모르의 리더이자 베이스 바리톤 성악가이다.[6] 팬텀싱어2 3위팀 에델 라인클랑의 멤버이자 베이스 바리톤 성악가이다.[7] 팬텀싱어3 준우승팀 라비던스의 리더이자 바소프로폰도 베이스 성악가이다. 팬텀싱어 올스타전에서 대략 -1옥타브 시플랫까지 내려간다고 밝혔다.[8] 뮤지컬 계에서도 정말 드문 저음이다. 성종은 베이스[9] 팬텀싱어1 우승팀 포르테 디 콰트로의 멤버이자 베이스 성악가이다.[10] 베이스 성종인데도 3옥타브가 넘는 고음역대를 가진 특이한 케이스다.[11] 팬텀싱어2 준우승팀 미라클라스의 멤버이자 베이스 성악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