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비던스
1. 개요
'''역사는 시작되었다.'''
'''"우리는 라비던스입니다!"'''
대한민국의 4인조 크로스오버 보컬 그룹.'''광적인 음악을 향한 안내자'''
따뜻한 첼로의 선율을 닮은 베이스 김바울,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자유로운 테너 존 노, 피아노 치는 소리꾼 고영열, 날이 갈수록 빛나는 뮤지컬 원석 황건하로 구성되었다. 성악, 국악, 뮤지컬 등 각기 다른 장르 기반의 네 사람이 모인 만큼 다채로운 매력을 뽐내며, 새로운 음악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팀명 라비던스(RabidAnce)는 '미친, 광적인'이란 뜻의 '''rabid'''와 '안내'라는 뜻의 gui'''dance'''를 합친 것으로 美친 음악과 광적인 음악으로 안내하겠다는 포부를 담고 있다.[9] 전에 없던 조합이 만나 새로운 크로스오버의 길을 개척하는 이들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할 수 있다.
2020년 JTBC 팬텀싱어 3를 통해 결성되어 준우승했다. 최종 결과가 나오고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아 멤버 한 명 한 명씩 '라비던스는 이제 시작' 이라는 내용으로 개인 팬카페 및 인스타그램에 글을 올렸다. 멤버 4명 전원이 직접적으로 라비던스 활동을 지속해 나갈 의지를 보여줘 팬들에게 많은 희망을 안겨주었다.
2020년 11월 9일, 첫 데뷔음원을 발매하였다! 곡 제목은 '고맙습니다'로, 미니앨범 발매 이전 힘든 시국에 위로와 선물같은 곡이라서 데뷔 싱글로 선택했다고 한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11월 27일, 또 디지털 싱글 음원 '이별가'가 발매되었다. 국립합창단 소속의 세계적인 작곡가 우효원 작곡가의 곡으로, 판소리 '춘향가' 중 한 대목인 '이별가'의 가사에서 모티프를 따왔으며, 이를 재해석, 재구성하여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아낸 곡이다.
2021년 2월, 새 소속사 크레디아 뮤직 앤 아티스트[10] 와의 매니지먼트 계약이 발표되었다. 기사 2021년 하반기 미니앨범 및 단독 콘서트가 예정되어있다고 한다. 크레디아는 멤버 존 노의 개인 소속사이자 클래식 전문 매니지먼트사로, 다양한 활동이 기대되는 바 있다.
2. 멤버
2.1. 김바울
별명은 폴[13] , 인간첼로, 바리더, 뚱냥집사, 곰조련사.
모곰곰모의 모델1, 패피1, 스윗하고 따뜻한 팀 리더, 인간 첼로 베이스, 반려곰들의 집사, 조련사이자 든든한 가이던스, 장꾸. 성악계에 빼앗긴 모델계, 체육계 [14] , 의료계[15] 인재이다. 에스콰이어 인터뷰에서 밝혀진 바로는 인명구조 자격증까지 있다고.
'인간 첼로'라는 별명은 손혜수 프로듀서의 좋은 첼로에 활이 왔다갔다 하는 느낌을 받았다는 심사평에서 유래했다. 본인 또한 별명이 마음에 드는지 목에 활질하는 시늉을 하기도 한다. [16] 독보적인 베이스 음색으로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개성 강한 팀원들이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다. 여러모로 라비던스에 꼭 필요한 대체불가 베이스. 원래는 목소리가 초고음이었으나 변성기 때 '묵언수행' 수준으로 말을 안 한 결과 지금의 목소리가 되었다고 한다.
훤칠한 키, 날씬한 몸매, 흰 피부, 공룡상에 사진마다 돋보이는 포스와 표정으로 모곰곰모의 모델1을 담당하고 있다. 존노가 개성 강한 스타일의 패피라면, 이쪽은 피지컬을 십분 활용한 시크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편. 차가운 인상과 달리 성격은 굉장히 스윗하고 따뜻해서 음악에 대한 폭넓은 지식과 뚜렷한 주관을 가진 존노,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고영열, 새벽공기 팀에서 막내 리더를 담당했던 황건하 등 모든 멤버가 리더 역할을 할 수 있는 개성 넘치는 팀에서도, 그 다양한 색과 개성을 살리면서 어우러지게 하는 리더십을 보여준다.
트리오 무대 때 성대에 울혈이 생긴 존노를 살뜰히 챙기는가 하면, 콰르텟 경연에서는 미국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존노를 배려하기 위해 시집과 짤막한 편지를 선물하기도 했다. 바람이 되어 무대를 보고 우는 존노를 안아주고 손등에 뽀뽀를 하기도 했으며, 결승 1차 1라운드 무대를 마치고 눈물을 보인 고영열에게 뽀뽀를 날리기도 했다.
처음 팀이 결성되자마자 선택의 방 안에서 팀 색깔에 대해 논의하는 등 리더답게 추진력 있는 모습도 보여준다[17] . 팀의 음악적 방향과 관련해서는 존노와 고영열이 많이 의견을 내는 편이지만, 팀이 전체적으로 나아갈 방향과 연습진행 시에는 김바울의 리더로서의 역할이 결정적이다. 무대의 시작을 알리거나 팀원들의 감정이 격해졌을 때 잘 추스려주는 등 맺고 끊음이 확실한 편으로 보인다.
스킨십을 자연스럽게 하여 팀원들에게 잦은 허그와 뽀뽀를 일삼는다(?). 존노는 비슷한 성향이라 금방 익숙해졌고, 처음에는 유교적 거리를 두던 고영열도 결승 1차 시기에는 김바울의 뽀뽀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다만 아직까지 막내는 뽀뽀가 어색한 듯. 음악적으로나 성격적으로 미친(?) 팀원들이 마음껏 날뛸 수 있게 울타리가 되어주는 집사 역할을 자처한다. 스윗한 점은 집안 분위기의 영향으로 아버지를 닮았다고 한다. 아버지가 굉장히 섬세하고 다정하시다고.
91년생 동갑인 존노와는 동갑임에도 불구하고 어쩐지 막내동생처럼 살뜰하게 챙겨주곤 한다. 트리오 경연 때 컨디션 난조로 힘들어 하던 존노를 여러모로 챙겨주었고, 평소 무대에서의 몰입도가 높아 곡이 끝나고도 감정에서 헤어나오기 힘들어 하는 존노의 손을 잡아주기도 하고 안아주거나 다독여서 감정을 추스릴 수 있도록 돕는다. 합숙왕 중 1명으로 유명하다. 존노와 트리오 경연, 콰르텟 경연 때 각각 1주간 2차례의 합숙을 해, 총 2주 간의 합숙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런 스윗함과는 별개로 장난기가 많고 본인부터가 상당히 미쳐있는 편. 주먹을 입에 넣으려는 모습이나 고영열과 존노의 듀엣 무대를 따라하는 모습은 영락없는 장꾸이다. 특히나 팀 내 동생들을 자주 놀리는데, 불과 몇 분 전 무대에서 울던 고영열을 달래주던 스윗한 리더가 복도에서는 우는 모습을 따라한다. 고영열에게는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 장난을 많이 치는데 그럴 때마다 기대하고 실망하는 고영열의 반응이 재밌어서 더 그러는 것 같다.
황건하에게도 같은 팀이 되기 전부터 화음까지 넣어가며 조미라고 놀려댄 전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황건하에게는 조미라는 시그니처와도 같은 별명이 생기게 되었다. 몸서리치는 조각미남은 보너스.
팬텀싱어 스케줄을 소화하면서 7kg가 빠졌다고 한다.
입이 짧고 적게 먹을 것이라는 예측이 많았으나 인스타 라이브에서 밝힌 바로는 많이 (그리고 빨리) 먹는 편이라고 한다.
2.2. 고영열
별명은 010(24)[18] , young10, 700[19] , 뚱냥, 월드뮤직장인, 리액션장인, 고슴도치, 고슴[20] , 고배음, 미스터 배음[21] , 고피디[22] 등.
(구)국악아이돌, 고부장 (현)고이사(01024)는 눈새와 목석 같은 행동으로 형님들에게 깍듯한 유교적 거리두기의 창시자지만, 점점 집사들의 스킨십에 익숙해져가는 도도한 고양이의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 그러나 본업존잘 음악성 천재, 다 계획이 있는 부동의 라비던스 프로듀서임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
피아노를 연주하며 사랑가를 노래하는 트레이드 마크를 보고 지용 심사위원은 존재 자체가 크로스 오버라고 평가했으며, 손혜수 심사위원은 어느 나라 음악이든 그 나라 사람처럼 소화하는 것, 이를 음악성이라고 극찬하기도 했다. 보컬리스트로는 전혀 의식하지 않고 소리를 내는 경지라고 예선에서 역시 손혜수 심사위원의 평가를 들었다.
예선에서부터 존노에 대해 유연한 발성으로 어느 조합이든 가능하다고 메모한 것, 습득력이 빠른 황건하를 알아본 것 등 사람 보는 안목 또한 뛰어나다. 전략적이고 영리한데 계획을 세울때는 양 손 검지와 중지를 펴 관자놀이에 대고 외계와 교신하는 듯한 특이한 특유의 자세를 취하곤 한다. 이런 고영열의 음악성과 프로듀싱 능력은 팀원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본업인 음악을 할때는 콩깍지가 씌도록 멋진 모습을 보여준다. 부전공은 거문고였고 판소리를 하다보니 고수역도 배우기 때문에 북과 장구에도 능하며 해금, 피아노를 독학하여 연주하고 미디도 혼자 공부해 집에서 작곡을 하곤 하는 음악인. 지금은 트럼펫을 배우고 있다고. 정통 소리꾼일 뿐 아니라 예전부터 크로스오버와 국악의 대중화를 진지하게 고민해 음악의 폭이 넓다.
다만 무대 밖에서는 팀원들에게 놀림받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부장님 같은 넉넉한 풍채와 근엄함으로 첫 등장부터 나이를 의심 받았는데 실제 소속사 이사란 것이 밝혀지면서 직급은 오히려 고이사(01024)로 상향조정되어 불리고 있다. 팬텀싱어 시즌3를 시청한 팬들은 초반에 불과 1~2년 전 날렵한 턱선과 반지를 중지에 끼던 국악계 아이돌 시절을 그리워하며 young10, 고대리를 찾았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다이어트를 통해 점점 날렵해지는 모습을 보며 고부장 시절이 그립다는 이들도 등장했다.
모곰곰모의 곰2로서 비하인드마다 존노와 먹방을 찍는다. 김밥, 라면, 국밥, 홍어, 삼겹살, 치킨, 피자 등을 흡입하는 모습을 보여줬고 사실 둘은 음악보다 먹성이 잘 맞는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을 사고 있다. 뿌링크링에는 찹쌀 치즈볼을 추가하고 치킨을 소스에 찍어먹는게 아니라 소스를 치킨에 직접 뿌려먹는 먹잘알. 팀 내 두 모델이 젓가락으로 치킨을 먹을때 손으로 들고 뜯으면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다만 적어도 한 손으로 먹으면서 대답은 해서 다이어트의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실제로 화면에 나온 자기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아 가열찬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10kg 감량이 목표라고 밝혔고 그 과정 중에 같은 다이어터 존노의 몸무게를 사정없이 전 국민에게 공개하기도 했다. 짜파구리의 유혹을 이겨내는 등 강력한 의지로 상당한 감량을 통해 결승 1차전 무대에서 어느 정도 턱선을 되찾은 모습을 보여줬다.
애정표현이 풍부한 존노나 김바울에 비해 감정 표현을 크게 하지 않는 스타일로, 이런 성격때문에 목석이라 불렸다. 형들보다 항마력도 부족한 편이다. 항상 덤덤해서 팬들은 팬텀싱어3 마지막까지 보기 어려울 모습으로 고목석이 우는 모습을 꼽을 정도였는데(!) 예상과 달리 결승 1차전 1라운드 무대가 끝난 후 그 간의 마음 고생과 부담 때문인지 눈물을 보여 지켜본 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다.
사회생활을 잘하는 것 같으면서도 군대를 안 다녀와서인지(콩쿨입상면제) 눈새 속성이 있다. 유채훈, 최성훈에게 최고령팀 아니냐고 나이를 물어보기도 한다. 또 바람이 되어 무대를 멤버들과 함께 보는 와중에 그때의 감정이 올라와 눈물 흘리는 존노와 그런 존노를 따뜻하게 안아주는 김바울을 보며 재밌다는 듯한 반응을 보이며 카메라를 들이밀었다. 흥타령 연습 후에 또 감정에서 헤어나오지 못한 존노에게 형님 왜 울어요를 발사한다.
눈새인 것과 별개로 형님들에겐 깍듯한 유교남이다. 외모와 달리 포송포송[23] 에선 의자를 놓으며 막내미를 과시하기도 했다. 목석력과 유교력이 결합되어 처음에는 거리감이 느껴지는 스타일로 보이나 스윗한 팀원들에게 점차 길들여져 집사에게 뺨을 허하는 뚱냥이처럼 볼을 내주는 경지에 이르렀다. 이는 매니저도 몰랐던 모습이다.#
또한 황건하와 존노의 말에 따르면 애교가 엄청나게 많다고 한다. #
그러나 상당히 남자답고 결단력 있는 성격인 듯 하다. 듀엣 대결 팀 자유조합 때 누구의 선택도 받지 못하고 장내를 한바퀴 도는 모습, 1차 쿼텟 구성 때를 보면 국악인이라는 특수 성부로 선택받기 어려운 면이 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목석답게 큰 불평이나 감정표현 없이 적극적으로 자신을 어필했다. 외계와 교신 모드일때는 빠르게 독백하듯 혼잣말을 내뱉기도 한다.
의외로 반려식물인 벵갈 고무나무에 물을 주러 합숙지를 떠나는 반전 매력을 과시하기도 한다. 반려식물과는 대화도 나누고 친구같은 존재라고. 초등학교 시절 유망한 수영선수 출신으로 수영을 숨쉬듯 편하게 즐기며 취미는 마라톤, 독서와 산책이다.
또한 비하인드 영상을 보면 팀명이 무색하지 않게 하이텐션의 도른자들이 모여있는 팀에서, 중에 그나마 가장 상식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덜 도른 진지충.
팬텀싱어3 갈라콘서트 무대 중 '친구여' 도입파트에서 '누나들 안녕! 내 이름은 고피디!'라고 외쳤다. 해당 도입에서 많은 고영열의 팬들이 고영열의 귀여움에 가슴을 움켜쥐었다고 한다.
8월 22일 진행된 대구 갈라콘서트에서는 '대구 누나들 안녕! 난 막창 좋아하는 고피디라고 해!'라고 외쳤다. 지역별로 고피디의 대사가 달라질 것으로 추측된다.
2.3. 존 노
별명은 좐, 쿼카[25] , 잠못좐노[26] , 합숙왕[27] , 맏내, 팔색곰, 동구래미, 디제이좐[28] .변화가 있어야, 변화를 좀 즐겨야 도전을 할 수 있고, 도전을 해야 다음 단계로 성숙해진다고,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게 제가 추구하는 철학인 것 같아요.[24]
모곰곰모의 첫째곰, 쿼카, 루피, 패피2, 합숙왕, 무대 위에서는 자유자재의 본업존잘이지만 무대 아래에서의 한박자 느림이 참을수 없게 귀여운 덕후몰이,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음악적 신념이 있는 유연한 발성의 gifted 테너, 자유로운 영혼으로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다.
음악적으로 밀도 있는 미성의 테너이고, 첫 예선때 프레이어를 부르며 팝발성과 오페라 발성을 오가는 유연함을 일찌감치 보여주었다. 스물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성악을 시작했지만 피바디 음대, 줄리어드 음대, 예일대 음대에서 수학한 오페라 유망주로 , 미국에서는 gifted tenor로 소개되었고 팬텀싱어3에는 이를 번역한 천재 테너로 소개되었다. 발성만큼이나 사고도 유연하고 음악적 도전과 모험을 좋아한다. 새로운 시도를 할 수 있는 재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고영열과 함께한 쿠바 월드뮤직에서 자연스러운 몸짓과 그루브를 타는 모습은 곧게 서서 노래부르는 성악가에 익숙한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었다. 카운터테너와 함께한 듀엣무대에서는 EDM 장르를 선택해 무대를 넓게 쓰며 휘저었다. 성악가지만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좋아한다. 가끔 인스타에 소개하는 추천곡에서도 알수 있고, 1대1 무대 선곡 시 레게음악을 권한다거나 노래방 대결에서 힙합곡을 골라 랩을 한데에서도 엿볼수 있다.
존노가 지금까지 팬텀싱어 시즌3 경연에서 선보인 경연곡은 1라운드 월드뮤직, 2라운드 EDM, 3라운드 한국 가요, 4라운드 한국 가곡, 5라운드 칸초네, 결승 1라운드 국악기반의 곡, 결승 2라운드 라틴팝으로 장르가 모두 다르다. 예일대 음대에서 전액장학생으로 수학한 인재로, 화려한 이력때문에 방송 초반부터 성악천재라고 불려오다가 다양한 장르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는 능력과 유연성 덕분에 결승에서는 장르의 경계를 허무는 음악천재라는 수식어가 생겼다.
1:1 대결의 고영열부터 듀엣 한팀이었던 최성훈, 트리오에 합류한 김바울, 1차 콰르텟에서 함께했던 정민성, 2차 콰르텟에 함께한 길병민, 박현수, 김민석까지 시즌을 통틀어 함께한 모든 싱어가 결승에 진출했다는 점도 특이점이다. 이를 통해 그의 음악적 다양성과 유연성, 함께 노래하는 사람을 돋보이게 하는 음악적 능력도 짐작할 수 있다.
존노의 또다른 장점은 노래에 대한 몰입과 표현력이 매우 탁월하다는 점이다. 그 전에는 자유로운 영혼이던 사람이 트리오에서는 섬세하고 간절한 마음을, 무서운 시간에서는 마치 일제강점기 청년 지식인같은 감정을 그대로 무섭게 몰입해 전달했다. 과거 무대를 보고 눈물흘리기도 하고 흥타령을 준비하면서는 몰입에서 한동안 빠져나오지 못하기도 했다. 이런 몰입은 곡의 기승전결을 탁월하게 표현하게 하고 팀의 프로듀서 롤인 고영열은 이런 장점을 살리는 곡의 구성을 하는 편.
본선 1차 1:1 경연[29] 과 본선 2차 2:2 듀엣 대결[30] , 결승 1차 2라운드 경연[31] 에서는 무대 뒤에서 등장할 때 앉아서 등장했다.
그러나 무대를 내려오면 왠지 주변 사람들보다 한박자 느리다. 고영열이 노래방 100점을 받은 순간 누구보다 기뻐하면서도 바울이와 건하가 의자를 뛰어넘어 영열에게 안기기까지 약 반발자국밖에 움직이지 못했다. 팀 구호도 가장 늦게 외친다. 의식의 흐름대로 말을 하기도 하는데 팀원들은 거기에 익숙해져가고 있다. 무대 아래에서 조용한 스타일이지만 무대에서는 또 다른 자아가 표출되는듯 움직임과 연기도 좋은데 폼을 잡고 등장할 때 항마력이 부족한 동생들과 달리 프로페셔널하게 무대에서의 자아를 잘 유지한다.
무대 아래에서는 반박자 느려지고 쑥스러워하지만, 무대 위에서와 패션으로 자기 표출은 분명하다. 색색의 조각보와 같은 가디건, 통이 넓은 노래바지, 과감한 포인트 색의 활용 등등 개성있는 옷을 잘 소화한다. 어깨가 넓고 다리가 길어 옷입은 모습도 멋진 스타일. 다양한 운동화를 모으기도 한다. 팬텀싱어 시즌3 공인 자타가 인정하는 최고의 패피. 팀원들이 전반적으로 옷을 깔끔하고 잘 어울리게 입는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패션 센스를 선보인다. 그간 공개된 사진들을 통해 팀원들과 옷을 나눠입는게 아니냐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비하인드를 통해 실제 옷장을 털어 옷을 나눠입는 홍익 패피임이 인증되기도 했다. 다만 존노의 비니가 다른 싱어들에게 퍼져 악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주로 동물계의 다양한 별명을 가지고 있고 본인도 그 사실을 알고 있다. 키가 180이 넘는 3명의 팀원들 덕분에 상대적 단신으로 대형견 3마리 사이에 한마리 고양이와 같은 느낌이다. 처음에는 낯을 가리고 쭈뼛쭈뼛하는 모습에 인사성이 밝고 겸손하다. 수줍음이 많고 낯을 가리는 편으로, 낯설거나 나름의 위기 상황에 직면하면 뒷걸음질치거나 곧잘 뒤로 숨는다. 콰르텟 경연의 팀인 포송포송의 멤버이자 91년생 동갑인 정민성의 등 뒤로 자주 숨는 모습을 보이고는 했다. 때때로 벽 뒤로 숨기도 한다.
순둥순둥한 성격으로 다수에게 귀엽다는 소리를 자주 듣고는 한다. 수줍음이 많은 성격 탓인지, 평소 말을 할 때 웃음소리가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많이 웃는 편이다. 같은 팀 멤버 건하는 존노가 6살 연상이지만 너무 사랑스럽고 귀엽다고 했다. 한 기사에서는 천상의 순둥이[32] 라고 불리기도 했다.
팀명에 걸맞게 조용하게 도른자. 비하인드 영상에서 미션지를 뽑을때 "나 존노 잘 뽑아"라는 명언을 남겼다. 덕분에 라비던스 팬덤 내에서 존노◯◯라는 말이 쓰이고는 한다.
팬텀싱어계의 합숙왕으로 유명하다. 트리오 경연, 콰르텟 경연, 자유조합 경연동안 각 팀과 총 3차례의 합숙을 했다. 김바울과 트리오 경연, 콰르텟 경연 동안 각각 1주간 2차례 합숙을 해 총 2주간 합숙을 했다. 김바울에게 자신의 옷과 신발을 빌려주기도 했다.
아메리칸 스타일이고 스킨십과 말로 하는 애정표현에 적극적이지만 겸손하고 남사스러운 꼴은 못보고 험한 춤을 추는 정민성을 빛의 속도로 떼어 놓으며 유교적 거리두기 팀컬러를 지켰다.
눈물이 많은 편이라고 한다. 존노가 울면 고영열은 놀라고 김바울과 황건하는 따라 운다고.
'ㅏ'발음을 'ㅐ'로 많이 하는 편이다. 한 번 빼께(한 번 밖에), 하나빼께, 차돌백이(차돌박이) 등.
한국에서 맛본 푸링크링 치킨이 너무나 맛있었다고. 먹는 데에 진심인 편. 쉽지 않은 홍어도 잘 먹고 2차로 삼겹살도 야무지게 싸먹는다. 모델 둘이 젓가락으로 치킨을 먹을때 한손에는 치킨 한손에는 피자를 들고 먹고 있었고, 말을 하지 않아 오디오가 많이 비었다. 이 후 인스타그램 라이브방송 등에서 차돌박이 가 원픽 음식이라고 했으나, 11월 10일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 다시 치킨으로 돌아왔다고 고백했다. 또한, 고영열을 통해 몸무게가 밝혀진 바 있다.
팬텀싱어3 준준우승팀 레떼아모르와 친하다. 길병민, 김민석[33] , 박현수는 2차 콰르텟에서 합을 맞춘 바 있다. 특히 팬들은 <Senza Luce> 무대의 존노와 박현수에게서 사돈 케미를 발견, 사돈즈로 부르기 시작해 라비던스와 레떼아모르 두 그룹 사이에 사돈 밈이 생겼다. 두 팬덤 간 축하할 일이 생기면 사돈이 언급되곤 한다. [34] [35] [36] 2020년 10월 존노의 온라인 팬미팅 '집들이합니다'[37] MC를 현수가 맡으면서 또한번 케미를 선보였다!
개인 작업실이 생긴 이후, 라비던스 멤버들과 주로 작업실에서 모인다. 그 곳에서 합숙도 많이 하는데, 멤버들이 더 자주 자고갔으면 하는 마음에 서운하다고 한다.
2.4. 황건하
별명은 거나[38] , 조미[39] , 스펀지, 사회생활1타강사, 거나운서, 브리핑황, 검지싱어[40] , 뢍건하, 뢍거나, 뢍씨[41] , 뢍조미디오르[42] .
모곰곰모의 조각미남 모델2, 에너자이저, 눈치 만렙 사회성 최고의 말 잘하는 막내온탑, 스펀지 같은 습득력의 뮤지컬 유망주이다. 그리고 떠오르는 셀고, 패테 인재[43] 이기도.
보컬적으로 큰 울림통에 매력적이고 부드러운 바리톤 음색을 가지고 있으면서 날카로운 고음이 무기인 테리톤. 장의현과 1:1 대결에서 칸초네를 소화하며 성악 발성도 뛰어나다 칭찬받았고 마지막 콰르텟 무대에서도 테너 없이 카운터테너 한 명에 바리톤이 3명인 팀 내에서 성악 테너와 같은 역할을 잘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성적이고 웅장하면서 부드러운 음색과 고음역대를 소화하기도 하는 능력으로 테너-테너-바리톤-베이스의 알고보면 완벽한 성부 구성을 가진 라비던스에서 징검다리나 엘리베이터. 돋보이는 멜로디 라인을 담당하고 있다. 이런 보컬적 특색과 짙은 조각미모가 앞으로 대극장 주연을 할 수 있는 유망주라는 시청자들의 평가와 함께 앞으로 본격적으로 뮤지컬 배우로 활동을 기대하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보컬리스트로 황건하의 장점은 스펀지 같은 습득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처음 '팬텀키즈'라는 카테고리로 감색 투버튼 정장을 입고 입장해 장부가를 부를때에는 다소 딱딱한 모습의 뮤지컬 배우를 꿈꾸는 대학생이었지만 1:1 대결에서는 성악가 장의현과 팀을 이뤄 대결하며 성악 발성을 흡수해 멋진 무대를 보여주었고 프로듀싱 능력이 뛰어난 고영열과 무대에서는 고영열이 주문하는 보컬을 바로바로 소화하면서 훨씬 유연하고 프로같은 모습을 보였다. '바람에게'에서 중독성 있는 후렴구를 남기고 고영열과 전략적 이별을 한 후에도 끊임없이 성장해 쟁쟁한 형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성장 캐릭터임을 입증했다. 결승 1차전 1라운드 흥타령에서는 국악발성을 단기간에 놀랍게 빠르게 습득해 라비던스에 없어서는 안 될 습득력 천재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했다.
아직 어려서 그런지 에너지가 넘친다. 새벽공기 팀으로 다른 두 뮤지컬 배우와 함께 범접할 수 없는 에너지를 뿜어내 유일한 성악가였던 강동훈을 당황하게 만들기도 했다. 무대를 보면 팔다리가 길고 에너지가 넘쳐 유난히 모션이 크고 에너제틱해 보는 맛이 있다. 팀 인사를 할 때 주로 구호를 선창한다.[44] 팀 소개 모션에서도 할퀴는 동작이 남다른 편. 팀별 미션 영상에서는 고영열이 '하나만 하면 되는거 아니었어??'라고 중간에 의문을 제기했지만 3개 미션을 모두 다 수행해야한다며 열정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45] 해당 영상 초반에 '텐션 좋아 텐션 좋아'라고 말하며 신나하던 존노가 황건하의 텐션에 지쳐 '크만해...' 하는 정도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형 같은 막내처럼 항상 의젓하고 점잖은 모습을 보인다. 말을 잘해서 라비던스 팀 온라인 투표 격려 영상에서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볼 수 있고 새벽공기 팀에서 막내 리더의 모습을 보였듯 형들에게도 주눅들지 않고 자기 의견을 적극 개진한다. 목석같은 고영열이나 무대 아래에서는 손이 가는 편인 막내같은 형 존노와 달리 스윗하고 주변 사람을 잘 챙기는 모습은 리더 바울을 닮았다. 다 같이 단체 허그를 할 때 항상 반박자 늦는 존노를 긴 팔로 끌어 안는다. 정민성이 박기훈에게 차이고 쿵쿵거릴 때 달래기도 했고 역시 정민성이 팀 결성 발표 때 불안함에 딱따구리가 되었을 때에는 진정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막내다운 귀여움과 에너지가 넘치는 막내이다. 정민성 무릎 위에서 콩콩대기도 하며 고영열에게는 귀엽다고 자주 말해주기도 한다. 그렇지만 무대를 마치고 눈물짓는 고영열을 따라가며 울었냐고 물어보는 모습은 영락없는 막내 대학생.
마치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 조각상같은 굵직하고 잘 자리잡힌 이목구비로 '조각미남'이라 형들의 찬사를 많이 받는데 이런 칭찬을 유독 못 견뎌한다. 민망한 모션을 거리낌 없이 소화하는 김바울과 달리 항마력이 부족해서 민망해 하는 모습이 고영열과 닮았다. 고영열과 깨물하트 비하인드를 비교해보면 팀내 최저 항마력을 찍는 듯하다. 남들 '앙-' 소리낼 때 음소거한 채 '딱-' 이 부딪치는 소리를 냈다. 고영열과 김바울이 존노를 가운데 두고 뽀뽀하려는 듯한 사진 구석에서 두 손을 들고 질색하고 있기도 한 이 시대 마지막 유교적 거리두기의 수호자.
그러나 눈새인 고이사와 달리 사회성이 굉장히 뛰어나고 사회생활을 잘한다. 제대한 지 가장 얼마 안되어서 군기가 덜 빠졌다는 것이 팬들의 중론. 리더 김바울이 말을 마치자 특유의 에너지와 긴 팔다리로 박수를 유도하는 모습은 마치 노래방에서 부장님이 노래를 마치신 후 박수를 유도하는 신입사원의 모습이다.
키가 무려 187cm이다! 팀 내는 물론, 팬텀싱어3 파이널리스트 12인 중에서도 가장 크다. 다만 본인은 그렇게 키가 큰 것에 대해 별 생각 없다며 수줍게 웃기도 했다. 이 큰 키와 대학생다운 탄탄한 몸매, 조각같은 외모로 팀에서 김바울과 함께 모델을 담당하고 있지만 매일 비슷한 티셔츠에 소매 걷은 남방을 걸쳐입는 제작진 공인 패션 테러리스트로 주변 사람들과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공개된 비하인드에서 텅텅 비어있는 옷장은 시청자들의 탄식을 불러 일으켰고 그렇게 기본템조차 없는 와중 눈에 띄는 까만 KCM 조끼를 본 리더 김바울의 표정에서는 장난기 빠진 진정한 경악과 안타까움이 느껴졌다. 특이한 건 기본템도 없는 와중에 하와이안 반바지를 입고 다닌다는 점이다. 같은 팀인 김바울은 모델 피지컬에 시크하게 옷을 잘 입고 고영열은 체지방의 한계가 있음에도 깔끔하고 댄디하게 옷을 잘 입는 편이며 존노는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패션 리더이기 때문에 더더욱 건하의 패션이 돋보인다. 많은 팬들은 존노나 김바울, 고영열이 건하의 패션을 어떻게 좀 해주기를 기원한다. 팬텀싱어3 공인 패피 존노가 핏이 딱 떨어지는 청바지를 선물한걸 보면 앞으로 나아지기를 기대해볼 수 있을 듯 하다.
1:1 무대를 함께했던 장의현 피셜, 물을 많이 마시고 닭갈비를 좋아한다. 장의현의 인스타에 따르면 짜장보단 간짜장파라고 한다.
엄청난 달변가이다. 전혀 예상하지 못했거나 당황할법 한 질문을 받아도 막힘없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곤란한 질문의 경우 살짝 방향을 틀어 요리조리 대답을 피하기도 한다.[46]
: 20대가 느끼는 한, 50대는 이해가 잘 안되는데 어떤건가요?코로나로 인해 바깥에서 모이기 힘든 라비던스 멤버들이 황건하의 자취방에 모이기도 한다. 자취방에서 만나면 나머지 라비던스 멤버들이 인스타그램 슈퍼줌 기능으로 황건하의 팬텀싱어 3 프로필사진을 찍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리며, 황건하는 그런 형들의 모습을 찍어 촌철살인 멘트[48] 와 함께 똑같이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올린다.참조 김바울이 황건하에게 '조미 고마워♥ 언제나 맛있는 음식과 포근한 집을 제공해줘줫[49] '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존 노의 작업실이 생긴 이후에는 작업실에서 주로 모이는 듯 하다.황건하 : 20대의 한이란... (웃음) 사실 그, 한이라는 단어가 정말 그 인생을 경험하면서 거기서 나오는 한이 있다고도 생각을 하는데, 그 개인개인이 가지고 있는 고민? 그런 것들을 한으로 풀어낼 수 있다는게 한국인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리고 개개인의 한이 있다고 생각을 하고 그 나잇대에서 나오는, 뭔가 중후한 느낌의 어렵게 다가갈 수 있는 한이 아니라 개개인이 만들어낼 수 있는 그 감정 자체를 한국인이 표현한다면 그게 한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그래서 그거를 저희가 표현해서 음악적으로 만들고자 하는게 라비던스고 (끄덕)
3. 음반 및 음원
4. 방송
4.1. 팬텀싱어 3
고영열, 김바울, 존노, 황건하는 2020년 JTBC 팬텀싱어 3에 참가하여 그룹 '라비던스'를 결성하였고 최종 준우승을 거두었다.
4.2. 2020년
4.3. 팬텀싱어 올스타전
2021년 1월 26일 화요일 10시 30분 첫 방송.팬텀싱어 시즌 1의 포르테 디 콰트로, 인기현상, 흉스프레소, 시즌 2의 포레스텔라, 미라클라스, 에델 라인클랑, 시즌 3의 라포엠, 레떼아모르와 함께 출연한다.
4.4. 제 41회 청룡영화상
2020년 12월 11일 예정되었다가 연예계의 잇따른 코로나 확진 소식으로 잠정 연기되었던 청룡영화상에서 축하공연을 맡는다. 연기된 날짜는 2021년 2월 9일. 저녁 9시부터 SBS와 네이버tv에서 시청할 수 있다.
5. 라디오
6. 인터넷 방송
7. 공연
7.1. 합동공연
8. 인터뷰
9. 관계성
칙칙폭폭 뫼비우스의 띠처럼 엮인 사방악개 재질이 돋보인다.
9.1. 존 노 × 고영열
좐열, 곰곰, 곰돌즈, 쿠바즈. 서로가 서로의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는 최고의 음악적 동반자다.
예선 때부터 운명적으로 같은 조로 서로의 무대를 인상 깊게 보았던 사이. 존노는 외국에서만 공부한 성악계의 아웃사이더였다. 국내 성악계가 좁은 편이라 팬텀싱어 출연자들 대부분은 서로 알고 있던 상황이었지만 한국에서 활동을 하지 않았던 존노는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눈치를 보았다고 한다. 고영열 또한 처지는 비슷했다. 팬텀싱어 출연 전부터 재즈, 클래식 등과 협업하며 보수적인 국악계의 달갑지 않은 시선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시도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던 그였지만, 팬텀싱어 내에서 특수장르로 취급되어온 국악의 블렌딩과 협업 가능성에 대한 의문이 계속 제기되면서 자신과 선뜻 팀을 이룰 멤버를 찾기 힘들었던 상황이었다고.
이 두 명의 아웃사이더가 만나 판을 뒤흔들고 경연을 거듭하며 패러다임을 바꿔놓은 서사가 인상적인 관계이다.
존노의 유연한 발성을 눈여겨 본 고영열이 월드뮤직을 함께할 사람으로 존노를 택하며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되었다. 존노가 미국에 다녀와야 해 선곡, 연습시간 등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존노를 선택한 고영열의 뚝심이 대단했던 부분. 이 때 패배한 사람은 탈락할 수 있었음에도 승패를 떠나 좋은 음악을 함께 만듦으로써 둘 다 다음 라운드에 올라가 다시 만나려 했던 고영열의 진심이 비하인드에서 밝혀졌다. 결과적으로는 이 무대를 통해 장점을 심사위원과 시청자뿐 아니라 서로에게 각인시킬 수 있었던 것이 신의 한수가 되었다.
고영열의 존노에 대한 짝사랑인줄 알았던 이 관계는 이후 쿼텟 조합 과정에서 존노가 제 원픽은 고영열이라고 밝히며 쌍방이었음이 드러났다.
서로의 듀엣 무대에서 감탄하던 리액션이 스포였다.[67]
정통 성악을 하는 사람임에도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즐기고 도전과 모험을 좋아하는 존노에게 국악과 양악에 모두 경험과 지식이 깊고 음악성이 뛰어난 고영열은 음악적 신념을 나눌 수 있는 최고의 동반자라 할 수 있다. 국악인이라는 태생적 이유로 인해 크로스오버나 중창에 대해 계속 물음표가 따라붙는 고영열에게도 편견 없이 함께 음악에 대한 견해를 나눌 수 있고 자기 목소리와 합도 좋으며 사고와 발성이 유연한데다 곡의 감정선에 대한 몰입도와 표현력이 뛰어난 존노는 더 바랄 수 없는 최고의 파트너이다. 두 사람은 함께 손을 잡고 동서양 클래식 음악의 지평을 대중에게 보다 확대하고 뻗어나갈 수 있는 최고의 조합이라고 감히 말할 수 있다.
둘 다 낯을 가리는 편이기 때문에 처음에는 서로 존노 씨, 영열 씨라고 호칭하며 어색했지만 이후 무대를 거듭할 수록 가까워지는 모습을 관찰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처음에 고영열의 일방통행일 것이라 생각한 게 무색하게도 고영열을 향한 존노의 일편단심 애정이 본방송과 비하인드를 통해 계속 드러나고 있다. 피아노치는 영열, 가요부르는 영열, 모든 영열이를 향한 존노의 소녀같은 팬심과 애정은 글로 설명할 수 없으니 방송으로 확인하는 것을 추천한다. 셰익스피어 뺨치게 극적인 마지막 팀원 선택 시 고영열의 1순위를 정하는 독백을 보면 항상 마음 속 원픽은 존노 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존노 역시 팀결성 투표용지에 1순위를 적을 때 말은 하지 않았지만 누가 봐도 펜으로 ㄱ, ㅗ, ㅇ, ㅕ, ㅇ 을 쓰는 모습을 보이기도 하였다. 그렇기에 아무리 제작진이 예측할 수 없는 결과! 존노는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를 강조했어도 처음부터 보아온 팬들은 누구도 선택의 긴장감을 느낄 수 없었다. 라비던스 결성 이후, 이전까지는 목석으로 유명했던 고영열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은 가히 장족의 발전이라 할 수 있다.[68]
두 사람은 음악에 있어서뿐 아니라 음식에 대해서도 영혼의 파트너. 항상 음식에 진심이다. 좋아하는 치킨도 B*C사의 푸링크링으로 동일하고 손으로 치킨을 뜯는 점도 유사하다. 그들의 도전정신과 유연함은 처음 먹어보는 홍어도 마다하지 않고 맛있게 먹는 데서도 나타났다. 다이어트를 한다면서 각종 분식을 먹고 뿌링크링을 시키며 찹쌀 치즈볼도 하나 넣는 모습, 홍어를 1차로 먹고 못 먹은 김바울을 핑계로 2차에도 또 밥을 먹으러 가서 삼겹살을 먹는 진지함. 실로 엄청난 조합이다.
존노는 고영열과 자신의 사이를 'partner in crime'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고영열의 짬콘서트에 게스트로 참여한 존노에게 "존노에게 고영열이란?" 질문에 "영열이는 음악적 소울메이트 우리 평생갑시다."라고 하고 "고영열에게 존노란?"란 질문에 "나의 1호"라 답하였다. 후에 라비던스 유튜브 건하로그 Ep2. 갈라콘서트 비하인드에서 평소 고영열씨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황건하의 질문에 또 다시 소울메이트라 말하는 존노와 그 대답을 듣고 감동하는 고영열을 볼 수 있다.[69] 인터넷 라디오 '라비의 퀘스쳔마크'에 출연하여 최근 덕질중인 것을 물었을때 존노는 고영열 덕질을 한다며 팬이 선물한 고영열 얼굴이 그려진 맨투맨티를 입고 본인이 인증했음을 자랑했다. 심지어 그 옷을 입고 취침했다고 전했다. 또한 라피디의 라비던스 인터뷰 영상중에 '숙소를 쓴다면 같은 방을 쓰고 싶은 멤버?'라는 질문에 고영열은 '존노형'이라고 답했다.[70]
9.1.1. 어록
고영열: 저의 목표는 둘 중 한 명이 떨어져도 다시 같이 올라가는 것
존 노: 아이 무조건 그래야죠 ㅎㅎ[71]
존 노: 28살이니까... (초 4개)... 영열 씨~[72]
최성훈[73]
: 둘이서 금방 헤어졌네요?고영열: 금방 헤어졌는데 금방… (파트너를)골랐네요. 저 존노 형님이랑 붙고 싶지 않아요![74]
존 노: 나는 솔직히 너랑 그때 듀엣[75]
했을 때가 좋았어.존 노: 저의 원픽은... 고영열이에요. 영열이와 진짜 색깔이 맞는 것 같아요.
고영열: 존 노 형님과 했던 이전 무대가 정말 좋았었어요. '꼭 다시 한 번 만나보고 싶다' 그런 생각을 계속 하고 있었는데 마침 존 노 형님이 그 자리에 있는 거예요.[76]
제작진: 팬텀싱어 12인 중 훔치고 싶은 목소리는?
존 노: 영열이를 썼어요. 따라할 수 없는 소리. 거나-[77]
안 되네요. 그래서 갖고 싶습니다.
존 노: 영열이의 목소리가 내가 꿈꿔왔던 그런 것
존 노: (2차 콰르텟을 같이 하자는 길병민에게) 나는 솔직히 말해서 영열이 같은 그런 개성...
고영열: 더 좋은 발성으로 다른 질감의 신선한 결과물이 상상된다. 나와 비슷한 취지, 그리고 유연한 발성, 존노 형이 맞는 것 같아. (마지막 팀 구성 시 독백)
9.2. 존 노 × 김바울
좐바, 패피즈[78] . 음악적으로도 성격적으로도 통하는 것이 많은 환상의 감성 콤비. 라비던스의 또 다른 모곰 케미를 보여주는 조합. 91년생 동갑내기 절친으로 '바람이 되어' , '무서운 시간' 두 무대를 함께 하며 음악적인 교감을 나누었을 뿐만 아니라, 두 번이나 합숙을 하며 많이 친해진 듯 보인다.
특히 바람이 되어 무대가 방송으로 나오자 존노와 함께 눈물을 보였던 것을 보아, 바람이 되어 무대를 하면서 특히 많은 유대감을 쌓았던 것으로 보인다. 장난을 좋아하는 김바울이 고영열이나 황건하에게는 장난을 많이 치지만 존노에게는 거의 장난치는 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데다 마치 동생을 챙기듯 알뜰살뜰 챙기기만 한다. 김바울이 존노를 잘 이해하고 동갑 친구로 남달리 생각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흥타령을 연습하는 동안 존노가 너무 몰입한 나머지 눈물을 보이자, 자신도 존노가 노래하다가 우는 것을 보면서 눈물이 날 뻔 했다고 한다.
포송포송 때는 바울이 존노에게 서윗한 손편지를 직접 써서 윤동주 시인의 시집을 선물해주기도 하였다. 미국에서 오래 살았던 존노를 위한 바울의 다정한 배려가 엿보이는 부분.[79]
둘 다 라비던스의 맏형들이지만 감성대장, 스킨십대장이다. 난데없이 쏟아내는 눈물이나 격한 포옹, 기습뽀뽀, 귀 만지기 등에 상당히 어색한 반응을 보이는 두 동생들과 달리 이들은 서로 한국에서 보기 드문 아메리칸을 넘어 유러피안 스타일의 애정표현을 스스럼 없이 하고 받아준다. 그렇다보니 이들의 남다른 소통이 다른 동생들의 눈에는 자칫 오글거려 보일 정도. 평범하지 않은 감성을 공유할 수 있는 동지를 사회생활 중에 만나기란 쉽지 않은 일. 때문에 존노와 바울은 만나자마자 빠르게 친해져 공식적인 한 팀을 이룬 지금은 명실상부한 찐친이 되었다.
두 사람은 음악적으로도 통하는 면이 많은데, 특히 노래할 때 감정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태도가 돋보인다. 존노는 '흥타령' 연습 당시 거의 매번 울었을 정도로 음악에 몰입이 뛰어난 편이고, 김바울도 "감정이 없으면 소리가 안 나온다"[80] 라고 단언할만큼 음악 안에서 하나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교감을 중시하는 것을 볼 수 있다. 김바울은 거의 매라운드마다 음악의 감정선을 따라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하며, 무서운 시간, 폴링 슬로울리, 흥타령 3개 무대 모두 무릎 꿇고 노래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더불어 생각과 발성의 유연함은 라비던스 팀원 모두가 갖고 있는 특징이기도 하지만, 성악을 전공한 사람들 중에서는 더욱 돋보이는 점도 공통분모이다.
두 사람 모두 옷을 잘 입는 패션리더라는 것도 공통점. [81] 존노가 평소에 옷을 잘 빌려주는 듯 하다. 김바울이 노래방 대결 당시 입고 나온 생로랑 자켓, 신발, 바지 전부 존노의 것으로 추정된다.
패션 센스와 음악적인 부분 외에도, 두 사람 다 20대 초반이라는 비교적 늦은 나이에 본격적으로 성악을 시작했다는 점이나 독실한 개신교 신자라는 점, 그리고 교회 성가대를 통해 처음 성악을 접했다는 점 등 서로 친밀해질 수밖에 없는 서사를 공유하고 있다.[82]
9.2.1. 어록
김바울: '감정이 통한다는 게 이거였구나'라는 걸 오늘 느낀 것 같아요.
김바울: 울지마, 바보야.
존 노: 바로 전에 바울이랑 트리오를 같이 했었고
너무 저희가 통하는 게 많았어서
그걸 또 다시 한번 느끼고 싶어서
저는 바울이랑 같이 하기로 했고요.
존에게[83]
우리가 이번에 두 번째로 같이 무대를 하게 되었네. 그리고 두 번째 한국곡이야. 근데 '시'라서 너무 어려울 것 같아서 시집을 사봤어. 윤동주 시인에 대해서 잘 모를 것 같아서. 또 엄마가 국어 선생님인데 이 곡 한다니까 너무 좋아하시고 시에 대한 정보도 찾아주셨어. 그러니 이 책이랑 같이 보고 재밌게 연습하자. 이번에는 발음적인 부분도 많이 도와줄게. 힘내고 같이 파이팅하자!!
- 바울이가 -
존 노: 바울이가 진짜 섬세하다.[84]
존 노: 친구로서도 정말 좋은 친구고, 음악적으로도 너무 잘 맞아서 꼭 같이 해야겠다는 생각이 있었고.
김바울: 잘가
존 노: 사랑해
김바울: 하하하 나도 사랑해[85]
9.3. 존 노 × 황건하
좐거나. 교주를 경배하는 신도와 신도에게 관대한 교주, 막내온탑과 무대 밖에서는 손이 가는 맏내 조합, A형즈.
팬텀싱어 3의 최장신인 자이언트 베이비 황건하는 손부터 발까지 무엇이든지 크기 때문에, 존노가 맏형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작고 소중해지는 대비효과가 있다. 라비던스 내 그 누구보다도 열정적인 막내온탑 황건하는 무대만 벗어나면 어쩐지 손이 가는 맏내형 존노를 살뜰하게 챙겨준다. 결승 1차 순서를 결정하는 노래방 대결에서 100점의 기쁨으로 이미 고영열, 김바울, 황건하가 얼싸안고 있는 동안 반박자 느리게 합류한 존 노를 긴 팔로 끌어당겨 함께 합류할 수 있게 하기도 했다.
1:1 라이벌 미션에서 칸초네를 부르는 황건하를 보고 존노가 관심을 가진 모습을 시작으로 고영열과 함께한 띠 빠또스 무대에서는 존노가 무릎을 치는 장면이 방송되기도 했다. 팀 구성 이전까지 직접 한 팀을 이룬 적은 없지만 이런 모습을 통해 존노가 빠르면 깐도, 늦어도 띠 빠또스 무대부터 황건하를 눈여겨 보았다는 걸 알 수 있다.
이 조합의 특징은 황건하가 거의 재림한 신을 숭배하듯이 존노를 경배한다는 데에 있다. 먼저 고영열이 기다리던 방에 들어간 황건하는 마지막으로 존노가 그 방 문을 열자 마치 중력이 몸을 잡아당겨 어쩔 수 없는 것처럼 바닥에 털썩 엎어져 절을 하더니 두 손바닥을 위로 들어 극상의 경의와 숭배의 뜻을 표했다. 내가 카메라에 담길테니 존노 형이 오면 이렇게 해야지 미리 생각했을 리가 없는 상황에서 이런 극강의 경배의 몸짓은 마음 깊은 곳에서 자연스럽게 우러나오지 않으면 안 되는 동작이다. 존노의 생일 때, 멤버들이 함께 산 선물을 존노에게 건낼 때의 모습 또한 예사롭지 않다.
온라인 투표 독려 영상에서도 존노에 대해서 입에 침이 마르게 칭찬을 해 놓고, 존노에게 '저는 건하가 좋아요' 한 마디만 듣고 그것만으로 됐다고 행복해 하는 모습은 최소 흠모하던 연예인을 영접한 덕후 수준이다. 다른 형들에게도 뛰어난 사회생활 능력을 보여주는 건하이지만 특히 존노를 대하는 모습이 각별하기도 하다.
이런 건하를 존노도 따스하게 바라본다. 진정한 천재는 자기가 아니라 스펀지 같은 흡수력으로 받아들여서 해내는 건하라고. 그리고 역시 교주다운 관대한 마음으로 텅 빈 신도의 옷장을 어여삐 여기사 몸소 자신의 옷장을 열어 일용할 기본템을 선사하시니 그 핏이 보시기에 참 좋았더라.
춤 출 때 뚝딱거리는 나머지 두 멤버와 달리 몸을 잘 쓰는 조합이다.
MBTI 성격 유형이 황건하는 INFJ, 존노는 ENFP로 궁합상으로 천생연분을 자랑한다.[86]
흥타령과 Another Star에서 미성의 고음과 부드러운 바리톤 두 목소리의 합이 뛰어났던 만큼 앞으로 두 사람이 더 만들어나갈 무대도 크게 기대된다.
9.3.1. 어록
존 노: 저 분 뮤지컬 하시는 분 맞죠?
존 노: 뮤지컬 배우와 한다면 건하와 하고 싶단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거든요. 영열이와 같이 그리스 노래를 했을 때 확실하게 느꼈어요.
황건하: (존노 형은) 제가 지금까지 같이 무대에 서보고 노래해 본 싱어분들 중에 가장 다채롭고 자유롭게 자신의 모습을 바꾸면서 다양하게 표현이 가능한 그런 싱어인 것 같아서 볼 때마다 정말 놀랍습니다.
존 노: 저는 건하가 좋아요.
황건하: (감격) 그것만으로 됐습니다!
존 노: 건하는 진짜 스펀지 같아요. 모든 것을 말해주면 다 받아들여서 그걸 또 다 해내요. 저 천재 아니고요. 진정한 천재는 건하.
(포옹)[87]
황건하 : (카메라) 한 번만 들어주시겠어요?
존 노 : 10번도 들 수 있숴...[88]
김바울 : 마지막 무대[89]
인 만큼 우리 건하가 형들한테 서운했던거, 하나씩 말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황건하 : (작게 한숨을 쉰 후) 존노형은 나가있어.
존 노 : 고마워…
9.4. 고영열 × 황건하
010거나, 건영, 그리스즈. 다른 듯 닮은 계획형 유교 형제.
예선 때부터 황건하를 눈여겨보았던 고영열이 듀엣 미션 당시 황건하에게 함께하자 권유하면서 시작된 조합. 자신에게 말을 건 고영열을 보고 화들짝 놀랐던 황건하는 확신에 가득찬 태도의 고영열을 보고 "이 형은 뭔가 있구나, 계획이 있구나"라며 함께 가게 된다. 이때 'Ti páthos' 로 레전드를 찍고[90] , 뒤이어 트리오 '바람에게' 무대까지 함께한 두 사람은 결국 최종적으로 같은 그룹이 된다.
계획과 전략을 가지고 움직이는 결단력 있는 고영열과 황건하는 많은 점이 닮아 있다. 황건하 역시 1:1 장르 라이벌 대결 미션에서 이탈리아 노래 칸초네를 하고 싶고 칸초네를 뽑게 된다면 누구와 대결할 것인지 미리 계획하는 계획남의 면모를 보였다. 두 사람이 띠 빠또스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에도 세 번째 멤버 뽑는데 무슨 조직 보스에게 2인자가 말하듯 '계획대로 가시죠' 속삭였던 바 있다. 원래도 계획적이던 건하는 고영열과 2개의 무대를 함께 하며 그 계획성이 한층 강해졌는지, 최종팀을 결성할 즈음에는 양 손 검지와 중지를 펴 관자놀이에 대고 외계와 교신하는 고영열 특유의 동작까지 복사+붙여넣기 하고 있었다. 두 사람이 두 개의 레전드 무대를 남기고 팀을 깨기로 결정할 때에도, 마음은 아프더라도 계속 함께 무대를 하면 진부할 수 있고 둘 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냉철하게 판단한 결과였다. 이 외에도 멋있는 척 하는데 알레르기 반응이 있고 항마력이 부족하다는 점, 스킨십이 상대적으로 어색한 유교보이라는 점도 두 사람의 공통점이다. 그리고 살이 찌고 안찐다는 차이가 있을 뿐 둘 다 먹성이 좋기도 하다.
고영열의 탁성을 감싸는 버터같은 황건하의 음색은 찰떡궁합을 자랑하며 성량 또한 서로 뒤지지 않는다. 음악적으로 스펀지같은 황건하의 습득력은 고영열의 프로듀싱에 빛을 발한다. 결국 각자 다른 팀에서 끝까지 살아남아 약속대로 건하가 고영열을 다시 만났을 때 목석같던 고영열의 얼굴에는 만면에 미소가 어렸고 두 팔을 벌려 환영하였다. 시청자들은 예고에서 이 표정과 동작을 보고 존노를 만난 것으로 생각했는데 황건하였던 것이 반전이라면 반전. 이후 고영열이 얼마나 황건하를 좋아하는지는, 고영열이 뽑은 훔치고 싶은 목소리 1위와 단 하루만이라도 이 얼굴로 살아보고 싶다는 얼굴 1위가 모두 황건하인데서 알 수 있다.
고영열이 황건하를 대하는 모습이 마치 평소 팬이던 연예인의 소속사 간부가 된 매니저 같기도 한데, 가지고 싶은 목소리, 얼굴로 황건하를 꼽으면서 얼굴값을 못한다고 답답해하는 모습이나 옷장을 보고 여름옷이 없다고 탄식하는 모습, 띠 빠또스 무대 뒤에서 어린왕자처럼 스타일링을 마친 황건하를 보고 눈을 떼지 못하고, 면박을 당하는 데도 두 번 세 번 너무 멋있다고 계속 말하는 모습에서 드러난다. 당시 차마 건하에게 손도 함부로 대지 못하고 팔에 달린 끈만 만지작 거렸던 것. 항마력이 부족한 건하는 부끄러워하며 면박을 줬는데, 나중에 결승 1차 1라운드 무대를 마치고 고영열이 눈물을 보였을 때, 같이 울먹거리고는 퇴장하면서는 울었냐고 물어보며 놀렸던 것을 같이 보면 건하도 고영열을 편하게 생각한다는 걸 알 수 있다.
음악적으로는 방향을 제시하는 프로듀서 고영열과 스펀지처럼 흡수하는 제자 황건하의 관계이지만 팀 내에서는 막내온탑과 쭈구리 관계이기도. 미션 수행 시 다른팀은 1개만 뽑은 미션지를 이미 2개나 뽑아서 수행한 후 마지막 미션까지 하려는 건하에게 조심스럽게 상식인으로 건의하다 건하의 열정에 묵살당하는 고영열의 쭈굴미가 그 예.
영열의 시그니처 포즈를 흡수한 스펀지황.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건하가 영열을 잡아먹는 관계가 되어가는 듯 하다. 다수의 라비던스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 가열차게 영열을 모는 건하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9.4.1. 어록
고영열: 제가 생각했던 그림이 있었는데... (불꽃 어필 시작!) 선곡에 대한 것도 자신 있고, 저는 자신 있습니다. 어떠세요?
황건하: (홀린 듯) 갈까요, 그럼?
황건하: 뭔가 믿음이 확 갔어요. 뭔가 계획이 있구나. 이 형은 뭔가 있구나[91]
.
장의현[92]
: 우리 건하는... 물을 많이 마셔요.고영열: 얼마나 먹어요?[93]
(그리스 남자로 변신한 건하를 보고 감탄)
고영열: 건하야 (커피 탕), 너 너무 멋있는 거 같아.
황건하: ...조용히 해요.
고영열: 너 너무 멋있어. (리본 만지작)
황건하: 조용히 해 주세요.
고영열: 크ㅎ하핫ㅎㅎ! 너 진짜 대박이야. (의상 만지작만지작)[94]
고영열: 난 너랑 끝까지 가고 싶어! 마지막까지 우리 남아 있어야 돼. 다른 팀에 있어도. 알았지?[95]
고영열: 한국적인 걸 정말 잘 표현하는 친구고, 같이 노래를 불렀을 때 시너지가 있어서 제가 지금까지 했었던 파트너 중에 단연 최고였어요.
황건하: 우리 둘 다 살아서 팬텀싱어 끝자락에서 만나자, 그 말을 했었어요. 그 말이 이루어 졌잖아요. 정말 기뻤습니다.[96]
제작진: 팬텀싱어 12인 중 훔치고 싶은 목소리는?
고영열: 저는 황건하 씨를... 굉장히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지고 있고, 그 와중에 하이가 살아있어요.
제작진: 단 하루만 이 사람의 얼굴로 산다면 누구?
고영열: 얘가 눈빛에 카리스마가 있어요. 지금 건하가 그 얼굴값을 너무 못하고 있어요.
고영열: 야, 너, 여름 옷이 너무 없는 거 아냐?
황건하: 아, 제가 옷을 못 사요[97]
.
9.5. 김바울 × 고영열
바영, 뚱냥집사, O형즈. 팀의 리더와 팀의 프로듀서 조합.
리더 김바울은 장난기가 넘치면서도 존노는 잘 놀리지 않는다. 대신 동생들을 많이 놀리는 편이다. 특히 고영열을 들었다 놨다 하는 조련에 능한데 칭찬을 던질때마다 기대하고 반전 멘트를 던질때마다 시무룩해지는 반응을 보면 왜 놀리는 지 알 것 같다.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사람'이라는 설문지를 쓰다가 "나는 고영열"이라고 말하는 바울이에게 기대하는 영열의 표정은... 그렇지만 포송포송 무대 때부터 음악적으로 프로듀싱의 역할을 담당하는 고영열의 어깨를 누구보다도 가볍게 해준 것은 김바울. 고영열도 결단력 있고 계획적이지만 알고보면 김바울도 그 이상으로 논의를 쭉쭉 끌고나가는 리더십이 뛰어나서 팀 색을 정하거나 연습 방향을 정하는 등 팀 리더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 국악 무대를 준비하며 고영열이 느낄 부담을 덜어주려고 노력하고, 무대를 마치고 눈물짓는 동생의 귀를 만지며 달래주는 따뜻한 리더이자 형님. 어르신스러운 목석에게서 귀여움을 이끌어내는 짓궂지만 따뜻한 형.
음악에 있어서는 한국 가곡을 많이 알고있고 한국적인 곡, 국악을 결선무대에서 보여주자고 먼저 제의한 바울과 국악인인 고영열 사이에 교집합이 있다. 다른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곡에서의 감정을 중시하는 것도 공통점. 김바울은 시즌에서 내로라하는 베이스바리톤과 대부분 합을 맞춰본 고영열이 최종적으로 한 팀이 된 베이스이기도 하다.
고영열이 매 달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하는 온라인 미니 콘서트에 김바울이 11월 게스트로 등장했다. 고영열은 매달 온라인 콘서트를 진행하며 한 달에 한 곡씩 새로운 자작곡을 발표하는데, 11월의 신곡 '심연[98] '을 김바울에게 선물하였다. 또한, 고영열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어하는 김바울을 위해 선물로 진짜같은 강아지 인형을 선물했다. 김바울이 후에 밝인 이 인형의 이름은 우정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라디오 스튜디오에 각자 투명 칸막이가 설치되어있는데, 김바울이 항상 칸막이를 통해 고영열과의 교감을 시도한다. 고영열이 튕긴 적도 있지만 대체로 받아주는 편.
9.5.1. 어록
김바울: 영열이 처음 봤을 땐 진짜 형 같았거든?
고영열: (기대)
김바울: 근데 자주 보니까 진짜 형 같아[99]
김바울&고영열: Put on your war paint![100]
('내가 여자라면 사귀고 싶은 사람?'이란 설문지 작성 중에)
김바울: 나는 고영열.
고영열: 갑자기? 이유는요?
김바울: 뚱냥이라서[101]
고영열: 바울이 형님이 리더인 이유가 있거든요. 각자 리더 성향이 다 있는데 가장 리더 성향을 가지고 있는 형님인 거 같아요. 팀이 다운되어 있을 때도 있는데 형이 잘 좀 이끌어내는 그런 능력이 있는 거 같고...
김바울: 영열이는 프로듀싱 능력이 엄청 나요. 막연하게 던진 아이디어를 영열이는 그걸 다 캐치해서 구체화시켜줘서 우리에게 다 아이디어를 제시해주는... 동생이지만 형 같은 면도 있고 보기와는 달리 귀여워요.
고영열: 보기와 달리...? 보기에 어떻길래...?
.
9.6. 김바울 × 황건하
바미, 건바, 모모, 선도즈. 감성 넘치는 장꾸 리더와 항마력 딸리는 막내 조합.
라비던스로 만나기 전까지 같이 무대로 합을 맞춰보지 못한 조합. 그러나 팀으로의 접점이 있기 전부터 김바울이 줄기차게 황건하를 '조미'라고 놀려댔다. 황건하는 처음에는 매우 부끄러워했으나, 점차 익숙해져 이제는 '조미-'와 같은 톤으로 '바울-'하고 맞받아치고는 한다. 최근 미공개 영상분에 따르면 고영열, 존노마저도 조미에 빠져서 급기야 고영열이 피아노를 치며 황건하를 제외한 세 멤버가 조미쏭을 만들어 부르기까지 했다. 이제는 조미도 확실히 익숙해졌는지 조미쏭에 맞춰 리듬을 타기도 했다.[103]
김바울도 키가 큰데 건하는 더 커서 그런지 평소 건하가 편하게 바울의 어깨를 팔걸이로 쓰면서 걸쳐져 있는 것을 영상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자유 콰르텟 당시 김바울이 자기야 유채꽃 바[104] 에서 선도 완장을 찼는데, 실제로 황건하가 학생 시절 선도부였음이 드러났다. 그래서 이 둘을 묶어 선도즈라고 칭하기도 한다.
김바울이 황건하 일찐설(?)을 밀고있다. 일부 인스타그램 게시글에서 '화음을 틀리면 건하에게 혼나곤 한다[105] ', '거나야 때리지마[106] ' 라고 말한다. [107]
김바울이 인스타그램에서 태그를 걸 때, 항상 황건하를 꼭대기에 태그한다. 황건하는 지하철 광고 인증사진에서 태그를 발견했는지 댓글로 천장태그의 이유를 물었고, 이에 김바울은 '너가 탑이야'라고 대답했다. [108] 최근 사진에서도 여전히 김바울은 황건하를 천장에 태그하고 있으며, 황건하는 김바울이 인스타 게시글을 올리면 '또 천장에 박혀있네'라며 점차 꼭대기 태그를 받아들이고 있는 듯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109]
김바울이 황건하의 대부분의 별명을 지어주었다. 조미, 뢍씨, 뢍조미디오르 등. 사실상 팬들이 지어준 별명을 제외하고는 모든 별명이 다 김바울의 작품이다.
다른 멤버들에 비해 두 사람 사이에 스킨십이 잦은 편이다. 황건하는 김바울과 스킨십을 할 때 김바울이 귀여워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들이 말하는 귀여운 스킨십
9.6.1. 어록
김바울: 와! 조미! 조미~
황건하: 아, 진짜 (몸부림) 카메라 앞에서 하지 말라고
김바울: 조미~
정민성: 조미가 뭐야?
황건하: 아, 물어보지마핳ㅎㅎ
김바울: 조.각.미.남 조미~
황건하: (바울을 향해) 멋있다아~
김바울: 네가 제일 멋있어 조.각.미.남
황건하: 헙 컥컥컥 (사레 걸림)
김민석: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아하핳ㅎㅎㅎ
김바울: 조~
김민석: 조~
유채훈: 조~
김바울, 김민석, 유채훈: 조미~[110]
(고영열, 황건하, 길병민이 있던 연습실에 김바울, 존노, 최성훈이 옴)
김바울: 조미~! 조미~ 조미~(쿵)
황건하: 바울~(짝) (일동: ㅎㅎㅎㅎㅎㅎ)
최성훈: 오늘 구호를 외치고 (연습) 시작을 할까요~
김바울: 좋아~요~~
최성훈: 우리는
존 노: 바울이가
최성훈: 와이리 좋노
김바울: (꽃받침)
황건하: !!!(입틀막)!!!
김바울: 조미~ 부끄러워.
황건하: ㅋㅋㅋㅋㅋㅋㅋㅋ[111]
(존 노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하며)
김바울: 코드가 뭐지?
황건하: 나~도 몰라~~[112]
김바울: 건하의 옷장에서 건하를 빛낼 수 있는 옷을 한번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야, 이거 어디 갈 때 입는 거야.
황건하: 일 나갈 때[113]
.
질문 : 막내 황건하가 봤을때 형들이 귀여워보이는 순간은?
황건하 : 그리고 바울이 형은, 바울이 형도 스킨십을 좋아하고 저도 스킨십을 좋아하거든요. 둘이 스킨십하고 있을 때 귀엽습니다.
김바울 : 뭐야 뭔 말이야 그게
황건하 : 잠깐만, 잠깐만!!!
일동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114]
10. 기타
- 팬들 사이에서 암묵적으로 쓰이는 응원색은 노랑(황건하), 주황(존노), 초록(고영열), 보라(김바울)이다.[115] 보통 해당 색깔의 하트 이모지를 무대 대형 순으로 쓴다. (💛🧡💚💜) 라비던스도 팬들이 응원의 의미로 해당 색을 사용한다는 사실을 알고있으며, 인스타그램이나 팬카페 등에 하트를 쓸 일이 있을때 각자의 색으로 많이 쓰는 편이다.
- 김바울, 존 노, 황건하는 군복무를 마쳤으며 고영열은 콩쿨 우승으로 면제되었다.
- 팬텀싱어 3 결승팀 중 평균 나이가 제일 어리다.[116]
- 파트너 선정을 위한 선택의 방에 걸린 프로필 사진 아래 적힌 글에 따르면, 팬텀싱어에서 고영열은 '노래에 한이 담겨있는 전세계 하나뿐인 팀', 김바울은 '감성과 섹시가 공존하는 매혹적인 팀', 존 노는 '글로벌한 K-크로스오버 팀' 그리고 황건하는 '진심을 담은 노래로 마음을 울릴 수 있는 팀'을 찾길 원했다.
- 고영열×존노는 1:1 라이벌, 고영열×황건하는 듀엣, 김바울×존노는 트리오, 고영열×김바울×존노는 콰르텟 미션에서 함께 팀을 이뤘다. 일찍이 대부분의 케미가 완성된 상태여서 그런지 유난히 관계성과 케미가 두드러진다. 서로 놀리거나 드립을 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 본선 마지막 미션이었던 자유조합 4중창의 팀에서 같은 팀이었던 멤버가 3명씩 있는 다른 최종팀들과 달리 모든 멤버가 각자 다른 4중창 팀에 있었다. 이로 인해 팀 결성 당시 전반적으로 색감이나 느낌이 비슷한 다른 팀과는 달리 의상이 제각각으로 매우 다채롭다.
- 개개인의 개성과 매력이 뚜렷한 이들은 자유분방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유교보이즈라는 공통점이 있다.[117]
- 비하인드와 무대에서 춤추는 모습이 자주 보인다 그간 팬텀싱어에서는 보기 힘든 무대매너를 선보였다. 도전 정신과 흥이 넘치는 팀 분위기를 엿볼 수 있다. 그리고 결국, 팬텀싱어 올스타전 무대에서 진짜 춤을 췄다! 2차전 팀 지목전에서 'Ai No Corrida' 무대에서 나름 딱딱 맞는 군무를 선보였다.
- 라비던스라는 팀 명에 부응하는 듯, 여러모로 팬들도 정상은 아니다. 자세한 사유는 하단의 글 모음을 확인해보자.
- <팀명으로 N행시>에 도전했다.
>존 노: 비빔면이 좋지만 난 비빔면을 먹으러 가지 않았어... 왜 그랬냐면
>고영열: 던전에서 미션을 끝내기 위해 나는...!
>김바울: 스와@%앙♡[119]
>
- 팀명이 안 외워질 땐 라면, 비빔밥, 던까스, 스파게티[120]
- 2020년 7월 1일[121] 라비던스 마이너 갤러리가 개설되었다.
- 라비던스는 김바울이 성냥을 주면 황건하가 불을 붙이고 존노가 화려하게 쇼맨십을 하며, 고영열이 존 노를 진정시키면서 상황을 마무리한다. #
- 이스라엘의 대형 방송국 N12가 라비던스의 'Millim Yaffot Me'Eleh' 무대를 7월 7일 뉴스에서 보도했다(!).# 원곡자인 이단 라헬(Idan Raichel)도 방송 화면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하고 라비던스 멤버들을 팔로우했다.# 그리고 방송 후 라비던스에게 프로젝트 제의를 했다는 사실이 인터뷰를 통해 알려졌다. 현재 이메일을 주고받고 있다고.
- 그리스에서 대한의 건하[122] 가 2:2 듀엣 매치에서 불렀던 'Ti páthos' 무대가 소개되었다. 그리스에 있는 수십개의 매체에서 기사가 났으며, 심지어 그리스에서 가장 큰 뉴스채널 가운데 하나인 민영 방송국 'ANT'에서도 이 무대를 소개하며 그리스 내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123] 화제성에 걸맞게, 한 그리스 방송사 측에서 올린 Ti páthos 영상의 조회수가 3일만에 23만회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124][125] 이후 해외차단이 풀려있던 무서운 시간 무대나 고영열의 유튜브 채널에 그리스 사람들이 찾아와 댓글을 다는 등 그리스 사람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이끌어내었다.
- 지금까지 '모곰곰모'로 불렸으나, 다수의 오프라인 목격담으로 인해 '모모냥모' 혹은 '슈모모슈(슈퍼모델 모델 모델 슈퍼모델)'이 아니냐는 의혹이 돌고 있다. 그러나 갈라 콘서트 이후 슈모모슈라는 말은 완전히 들어간 상태.
-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팀원들로 구성되어 있다는 점, 1차 경연에서는 1등을 하였지만 최종에서는 결국 준우승을 했다는 점 등 팀의 서사가 만화 슬램덩크와 유사하다는 말이 많다. 존노 또한 본인에게 팬텀싱어는 마치 슬램덩크와 같았다는 말을 하기도.
- 팬텀싱어3 준준우승팀인 레떼아모르와 사돈 그룹이라는 밈이 존재한다. 5차 자유조합 콰르텟 '일냈다' 팀의 무대 당시 존노와 박현수의 모습이 마치 양가 어머니들 같다, 양가 대화합 무대 같다는 의견이 폭풍같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면서 이후 두 팬덤 간 축하할 일이 생기면 사돈이 언급되곤 한다.[126] [127] [128] '일냈다' 이외에도 듀엣[129] , 트리오[130] , 콰르텟[131] 등 두 팀의 멤버들이 함께 합을 맞춰봤던 무대가 많은 편이다. 갈라콘서트에서 Dettagli[132] , Te Quiero[133] , Feeling good[134] 같은 스페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 삼성역에 지하철 광고가 게시되었다. 공식적인 게시 일정은 2020년 7월 20일부터 8월 19일까지. 자세한 사항은 마갤 공지 참조. 또한 7월 23일 인스타그램에 지하철 광고 인증샷이 올라왔다! 존노 인스타그램 바울 인스타그램 건하 인스타그램 영열 인스타그램
- 멤버들의 MBTI 성격 유형이 모두 공개되어있다. 고영열은 ENTJ[135] , 존노는 ENFP[136] , 김바울은 ENFJ[137] , 황건하는 INFJ[138] . 이 MBTI 유형별 궁합이 어떤 멤버끼리 붙여도 최소 아주 좋은 관계, 최대 천생연분을 자랑해 누구 한명 빠지지 않고 모두가 성격적으로 최고의 조합이다.
- 위의 인스타 라이브에서 가족 포지션이 정해졌다. 라이브 당시 네 사람의 대형이 가족사진 대형과 비슷해보인다는 존노의 말에 갑자기 포지션을 정하기 시작했다. 고영열은 아빠, 김바울은 엄마[141] , 황건하는 딸, 존노는 신생아다.
- 라비던스 모두 먹는데 상당히 진심이다. 인스타 라이브에서 음식을 한 번 시키면 기본이 15만원이라고 밝혔다. 김바울 생일 이틀 전에 황건하 집에서 시켜먹었던 음식은 생일상이 아니라 평소 먹는 정도였다고 한다.[음식사진] 분식집에서 1인 최소 2메뉴에서 3메뉴를 시켜먹어 10만원이 나왔다고 한다.[142] 고깃집에서는 20만원 정도 나왔다고.
- 월드비전 70주년 기념 스토리 콘서트에서 축하공연을 함과 동시에 라비던스를 '비전 아티스트'로 위촉하는 위촉식을 가진다. 월드비전에서 '라비던스와 함께 하는 국내 사업 캠페인 고맙습니다'를 여는 것을 시작으로 향후 여러 활동을 함께할 것으로 보인다.
-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한 후, 디제이 남창희가 이별가를 부르는 영상이 미스터 라디오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에 박제되었다. 143번째 부르고있다는 자막에 따르면 이별가에 꽃힌듯 하다. 실제로 라비던스 출연 후 일주일간 라비던스가 간단하게 녹음하고 갔던 미스터라디오 개사버전 시그널을 틀기도 했으며, 라디오에 들어오는 각종 사연에 답변할 때 종종 이별가 가사 중 '갈까 나도 갈까'를 '할까 말까', '먹을까 말까' 등으로 개사하여 부르기도 한다.
- 완전체 사진을 보기 힘들다. 넷이 다 함께 있더라도 한 사람은 촬영을 하느라 빠져있거나, 어딘가에 가려있거나,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에 사진을 찍는 등 여러모로 라비던스다운 모습을 보인다. 이에 존노는 '우리 라비던스는 4명이 다같이 사진을 안 찍어요🌝'라고 말한 바 있다. 그래도 합성을 통해[* 하리보를 자세히 보자] 유사 완전체 사진을 올린다 한다. 합성 주체는 주로 존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