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충

 


1. 개요
2. 원인 및 특징
2.1. 해결법
2.2. 그 외의 베인충
3. 기타
4. 관련 문서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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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고한 자들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 베인

'''람머스 목소리로 구른다 한번 해야할거 같은데...'''

- 베인 담당 성우 김현심


리그 오브 레전드에서 '''베인'''을 픽해서 트롤링을 일삼는 무개념 종자들을 일컫는 용어. 특히 주력 스킬인 '''구르기''' 때문에 위의 이미지로 유명하다. 오죽하면 "당신이 신나게 앞으로 구를 때 서포터는 허리가 휩니다!"라는 말도 있을 정도.
베인의 성능에 따라 두 가지 유형으로 분류되는데, 베인의 성능이 좋을 때 좋다고 꼴픽했다가 게임을 말아먹는 경우나 베인의 성능이 좋지 않을 때 자신 있다며 꼴픽했다가 게임을 말아먹는 경우로 분류할 수 있다.

2. 원인 및 특징


일단 베인뱀파이어 헌터 + 다크 히어로라는 카리스마 넘치는 배경과 기본적인 외형도 간지나는데, '''최대 체력 비례 고정 피해'''라는 어마어마한 성능[2]의 은화살과 매우 짧은 쿨타임으로 은신을 쓸 수 있는 궁극기가 있으며, 그 과정의 플레이스타일과 손맛 또한 남다르다. 무엇보다 하드캐리형 원딜이라는 주인공급 포지션인데다 강력한 1:1 능력[3], 대회에서도 이따금씩 등장해 보여주는 활약 등도 사람들의 인기를 사기에는 부족함이 없었다.
문제는 베인의 매우 어려운 난도. 베인은 분명 잘 성장하면 강력한 캐리력으로 팀을 승리로 이끌 수 있는 챔피언이지만 그만큼 성장하기가 어려운 하이리스크 하이리턴형 챔피언이다. 광역기는 단 하나도 없고, 스킬은 선고를 제외하면 전부 평타 강화뿐이며 그 선고마저 사정거리가 길지 않다. 평타 또한 사정거리가 평범하고 맷집은 약해서 라인전을 쉽게 넘기기 어렵다. 또한 라인전을 이겨내더라도 원딜이라는 특성상 몸이 약하니 언제나 조심해야 하며, 사정거리가 짧으니 딜을 넣기가 힘들다. 요약하자면 다른 원딜 챔피언들에 비해서 성장하기도, 딜을 넣기도 더 어려우므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더 좋은 포지셔닝과 판단력, 피지컬이 요구되며, 베인을 픽해도 좋을 상황을 알고 서포터와 정글러 등과 호흡을 잘 맞출 줄도 알아야 한다.
그럴 만한 실력이 되지 않는 유저들은 알아서 베인을 기피해주면 참 좋겠지만, 실력이 따라주지도 않으면서 베인이 대회에 나와서 캐리했다거나 베인이 재밌다고 꼴픽해서 아군의 속을 썩게 만드는 무개념 유저들이 너무 많았던지라 결국 이런 상황이 자주 생기게 된다.
  • 라인전에서는 적의 견제를 구르기로 피하지 못하거나 강화 평타 좀 먹여 보겠다고 앞구르기를 하다가 적에게 킬을 헌납한다.
  • 선고에 은화살 스택이 쌓이는 점 때문에 라인전에서 선고를 남용한다. 쿨타임이 긴 선고가 빠져 갱을 당하거나 적에게 물린다.
  • 한타에서는 원딜 포지션의 역할을 잊고 눈 앞의 딸피를 쫓아 앞구르기를 시전해 람머스 뺨치는 구르시에이팅을 건다.
  • 기껏 다른 팀원들의 도움이나 유리한 상황을 통해 궁지에 몰아넣은 적 챔피언을 선고로 방생하거나, 서로 체력이 적은 상황에서 킬 욕심을 부려 앞구르기를 하다가 죽는다.
  • 만약 위의 상황들이 생겼음에도 용케 게임이 좋게 흘러간다고 해도 그것은 충짓을 커버해준 팀 덕이 아니라 무조건 자신 덕분이라고 주장한다.
이러한 행동 덕에 베인충이라는 단어가 생성되었고, 베인의 인식은 충챔으로 굳었다.

2.1. 해결법


  • 상황을 고려한 신중한 픽
베인은 초반이 극도로 약하고, 사거리가 짧은 특성 상 함부로 선픽을 하지 않는게 좋다. 적 팀에 피하기 힘든 군중 제어기와 강력한 타겟팅 스킬이 적고 탱커 및 근접 챔피언들이 많을 때 베인을 고려해보도록 하자.
  • 초반에는 아군과 같이 행동
초반 베인은 매우 약하다. 때문에 혼자서 무리하게 파밍하다 죽는 경우가 허다하여 팀에게 눈초리를 살수 있을 뿐더러 적을 키우는 꼴이 된다. 되도록이면 서폿이랑 붙어다니자.
  • 안전한 포지셔닝
적의 주요 스킬 유무를 확인하지 않은 채 무턱대고 앞구르기를 시전해 버리면 잘 큰 베인도 한순간에 트롤이 된다. 당신은 람머스가 절대 아니다. 되도록 많은 딜을 넣되 절대 물리지 않도록 포지셔닝을 잘 잡자.
  • 다른 원딜 챔피언도 연습하기
베인의 후반 캐리력은 매우 뛰어난 편이나, 스킬셋이 라인전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에 수많은 원딜 챔피언이 베인을 카운터칠 수 있어 무조건 베인만 플레이하면 실력을 키우기 어렵다. 다른 챔피언을 연습하고 플레이 스타일을 터득하면 베인으로 해당 챔피언을 상대하는 법을 터득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 선고를 신중하게 사용하기
베인의 선고는 적이 근접한 상황에서 적을 멀리 밀어내기 위해 쓰는 건 맞고, 특히 베인 혼자서 적이 근접했을 때 맞다이해서 못이길거 같으면 선고로 밀어낸 후 구르기로 튀는 건 가장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문제는 한타 싸움에서 스킬 쓸 게 없어서 선고를 막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포킹에 방해가 된다. 선고의 미는 거리도 꽤 긴 편이라 원딜들이 사거리 내에 있는 적들을 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치게 되기 때문에 한타에서는 지양하거나 벽꿍 용도로만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2.2. 그 외의 베인충


변종으로는 '''탑 베인'''이 유명하다. 시간이 지나 기인같이 탑 베인을 전략적으로 기용해[4] 이득을 보고 탑에 원거리 딜러들이 오는 경우도 많아지자 꽤 메이저한 픽이 되었지만, 탑 베인은 기본적으로 리스크가 높은 픽이다.
탑 베인의 가장 큰 문제점은 브루저나 탱커를 대신하여 픽하게 되기 때문에 한타 기여도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탑 라인에 억제기 직통 고속도로를 뚫어도 앞 라인에서 버텨줄 튼튼한 챔피언이 없으니 한타에서 딜각이 안 나오게 된다. 베인은 교전 사거리가 짧아 탱커, 브루저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 그나마 해당 단점은 일단 베인이 잘 컸고 정글이나 미드, 서폿에 탱이나 브루저가 있다면 해결할 수 있다. 한타에 큰 의미를 두지 않고 혼자 스플릿으로 뚫어서 캐리하겠다면 뭐 할 말이 없겠지만.
거기다 탑 베인은 순수 근접 챔피언에게만 강하기 때문에 '''케넨'''/''''''/'''티모''' 등의 같은 원거리 사격 챔피언이나 '''제이스'''/'''카르마'''/'''판테온''' 같이 원거리 견제가 되는 챔피언 또는 이렐리아, 오공처럼 돌진기가 강력한 강습 챔피언이나 야스오와 같이 베인의 평타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방어 스킬이 있는 챔피언들에게 매우 심하게 찢겨나가며 퓨어 탱커 중 원거리로 맞견제가 가능한 말파이트, 초가스, 사이온[5] 같은 챔프를 확실히 잡기도 힘든데 갱에도 상당히 취약하다. 물론 탑 베인은 다리우스/가렌/나서스 등의 탑에 올라오는 뚜벅이 근접 브루저들의 훌륭한 카운터픽으로 실전성 있는 베인의 부 라인이지만, 충들은 그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그냥 상성상 우위에 있을 라인전만 상상한다. 적 탑이 베인에게 카운터당하는 챔피언을 선픽하지 않는 이상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이 탑 베인의 변종으로 탑 '''탱''' 베인도 있다. W의 고정 피해로 딜을 넣는다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그 고정 피해를 이끌어내는 방법은 평타 3대이며, 이 평타 또한 아이템 의존도가 높다. 딜템을 가지 않은 순수 탱 베인은 딜이 나오지 않으며, 딜템을 섞을 경우 베인 자체의 스킬셋과 스탯상의 한계로 딜도 탱도 되기 어렵다.
정글의 경우 갱킹이 가능은 하고 일단은 베인이기에 왕귀력이 상상을 초월하나 광역 스킬이 없어서 정글링이 심각하게 느리고, 그 때문에 성장이 늦어 갱을 많이 갈 여유가 없다. 정글링 문제가 베인보다 덜해 대회에서도 쓰인 원딜 정글러인 트위치, 이즈리얼 정글하고는 달리 단순히 트롤픽이다.
또 2018 LCS EU 서머 포스트시즌에서 프나틱의 미드 'Caps'가 사용해 유명해진 '''미드 베인'''도 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실전성이 있는 탑과 달리 정글을 뛰어넘는 완벽한 폐급으로 미드에 베인을 세우면 십중팔구 망하게 된다. 그 이유로 미드는 선고로 밀어서 기절을 걸 수 있는 벽이 없는 개활지 싸움이라는 점에서 스킬 하나가 제 구실을 못하게 되고, 정글에서 이어지는 동선이 가장 많아서 언제 정글러가 들어와 연약한 베인의 엉덩이를 노릴지 알 수 없다.
무엇보다 미드는 중앙에 있어서 타 라인에 로밍 가기도 좋은 만큼 라인 클리어가 빠른 챔피언이 주도권을 잡기도 좋은데 베인은 라인 클리어가 워낙 느려 타워와 CS 경쟁을 하기 바쁘고 당연히 로밍은 꿈도 못 꾼다. 게다가 미드에 오는 챔피언들은 하드 CC기 1~2개쯤은 가지고 있으며 원거리에서 지속적으로 적을 견제하며 빠르게 라인을 밀어버리는 마법사[6], 강한 라인전으로 상대를 압박하는 AD 챔피언들[7], 로밍으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상대를 순식간에 지워버리는 암살자들[8]이 대다수인데 베인은 이 중에 어느 것에도 해당되지 않아 미드 라이너로는 적합하지 않다.
애초에 캡스 선수는 초반 지약캐 케인으로도 미드를 가서 라인전을 씹어먹고 대활약하는 괴랄한 챔프폭과 그에 걸맞는 피지컬을 가진 유체미이며, 그 전에 상대방 조합이 미드 갈리오를 보냈기 때문에 베인에게 라인전-한타-소규모 국지전-스플릿 푸시 등 온갖 군데에서 두드려 맞을 수밖에 없는 조합이었다. 게다가 조합을 통해 카운터를 치고도 하마터면 갱킹이나 느린 라인 클리어 때문에 망할 뻔했던 순간이 많았다. 한국에서는 킹존 시절의 폰 선수가 꺼낸 적이 있는데 놀랍게도 캐리 직전까지 갔으나 경기는 졌다. 하지만 기인의 제이스와 일기토에서 말도안되는 플레이로 솔랭경보를 발생시켰다. 그리고 시즌 10 롤드컵에선 UoL의 노만즈가 슈퍼매시브의 미드 세트 상대로 꺼내서 팀이 그룹 스테이지로 진출하는 경기를 화려하게 장식하며 다시 한번 솔랭경보가 울렸다.
기본적으로 바텀 라인전이 약한 픽인데다가, 시간이 지나고 베인 이상의 미형 챔피언들이 많아진데다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베인의 인기와 충 챔피언이라는 인식은 많이 덜해지고 티모처럼 장인픽의 이미지가 강해졌다. 대신 새로운 원딜 민폐 벌레 챔피언으로 이즈리얼이 더 악명높다.

3. 기타


초창기에는 원딜의 수와 역할이 제한되어 있는데다가, 베인 특유의 탱커 척살 능력과 1:1 대인전 능력 등은 현재까지도 꽤나 높이 평가받는 요소이기 때문에, 메타에 따라서는 좋은 픽 내지 '''대회픽'''이라는 위치까지 오가는 충이기도 했다.
"베인을 뒤집으면? 인.베. 인베 가죠."나 "베인이 부자가 되면 리치베인." 등의 트롤링 농담이 있다. 베인은 썩 인베에 강하지 않으며 AP 계수가 없다... 특히 전자는 쓰레쉬나 알리스타 같은 인베에 강한 서포터면 무조건 가자고 떼를 쓰거나 같은 충의 일원인 블리츠크랭크가 되려 권하는 등 유명한 기믹.
2017년 말 다른 충 챔피언과는 다르게 괜찮은 스킨이 없던 베인에게 '''프로젝트: 베인'''이라는 초고퀄리티 전설급 스킨이 주어져서 또다시 잠적했던 베인충들이 다시금 기어나오고 있다.
라이엇도 베인이 벌레라는 것을 인정했다. 벌레에서 나비가 되기까지@
그리고 이말년이 전혀 상관없는 게임인 던전스트라이커 광고 웹툰에서 베인을 묘사했다.벌레 중의 벌레
흔히 말하는 '''점멸 블츠와 베인충'''의 이미지는 이 만화에서 나왔다. 당시엔 야스오가 없었기 때문에 야스오는 없지만, 똑같이 충 캐릭터를 고르고도 한타도 적극적으로 하면서 마이충의 백도어도 저지한 에이스 (적)티모나 피해자일 뿐인 블리츠크랭크에 비해 베인과 마이가 너무나도 정석적 충의 이미지라 아직도 회자되는 편.
전설의 공략[[https://archive.is/rm0zB|@]][9][10]

천상계의 킹왕짱 베인'''충'''[11]
초반에 구르기로 앞으로 들이대다가 큰 피해를 입고 빠지다가 포션을 빨고 실피의 유혹으로 앞점멸 구르기로 산화하는 베인충
베인하지마라 뒤진다 진짜@
유상무가 연예계에서 알아주는 베인충으로 유명하다. 각종 연예인 LOL 대회에서도 주로 베인을 픽하며, 한판만 시즌3 연예인 입롤대회에서도 베인을 선택했을 때 가장 경기력이 좋았다.

4. 관련 문서



[1] 블리츠크랭크의 그랩을 '''직선 구르기'''로 피하려다 끌리는 장면이다. [2] 최대 체력 비례 피해는 상대방이 체력을 늘릴수록 그에 정비례해 더욱 올라가며, 고정 피해는 모든 방어 효과를 무시하고 수치상 적혀있는 만큼의 딜을 무조건 때려박는다. 즉, '''탱커든 딜러든 베인 앞에서는 평등하다.'''[3] 은신+즉발 이동기 덕분에 대다수의 전투에서 선공권을 가지며, 원딜의 카운터 격인 암살자들 중 극카운터 몇을 제외하면 맞상대로도 손싸움 구도를 만들 수 있다.[4] 다만 기인의 포지션이 탑이긴 하나, 베인을 꺼내들었던 경기는 미드와 스왑을 했다.[5] 단, 사이온과 초가스의 견제는 논타겟이므로 피할 수는 있다. 맞으면 피의 1/3이 날아가는 것은 각오해야 하는 것이 문제.[6] 르블랑, 라이즈, 아리, 아지르, 말자하, 제라스 등.[7] 제이스, 루시안, 녹턴 등.[8] 제드, 탈론, 아칼리 등.[9] 이 3/5/0 베인은 2렙 오공과 함께 데우스 엑스 마키나 취급을 받게 되었다. 게임 내에서도 베인의 KDA가 3/5/0에 가까워지면 이 드립을 치는 유저를 꼭 한두 명은 볼 수 있다. 비슷한 KDA로는 마스터 이의 0/8/0이 있다.[10] 소환사 주문에 힐-점멸을 적어놨긴 한데, 공략 날짜가 2012년임을 주목하자. 당시에 원딜은 점화-점멸 또는 정화-점멸이 정석으로 받아들여지던 시절이다. 회복이 상향을 받고 원딜들이 기용하기 시작한 것은 시즌 4 이후.[11] 이 영상의 유저는 인벤에 올라올 당시엔 실버 4티어, 시즌 3을 골드 5티어에서 722승 '''740패'''로 마감하였다.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