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 개요
寶物 / treasure
매우 귀중하며 보기 드물기 때문에 손에 넣기 어려운 물건. 금화나 귀중품, 혹은 마법적인 것들 등 다양하다.
2. 종류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돈 대신 사용할 수 있는 부류가 많지만, 꼭 그렇지는 않다.
- 귀금속
- 예술 작품
그림, 조각, 장식물 등등. 이 경우 가치를 정확히 판단할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기 때문에 무시당하기 쉽다. 그래서 고고학 관련 농담으로 "깨진 밥그릇이 뭐 그리 좋다냐"란 말도 있다.
- 특별한 사연이 있는 것들
시장에서는 별로 값나가지 않지만, 거기에 얽힌 사연이 기구하여 그 가치가 올라가는 부류. 창작물에서 이런 부류가 등장하면 눈물나는 사연이 자주 등장하며, 그걸 노리던 사람들도 마음을 접고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추리물이나 액션물일 경우 유혈 사태가 이걸로 인해 벌어지기도 한다. 물론, 마음을 불타오르게 만드는 사연이 얽힌 것도 많다. 그런데 반대로 이 쪽은 그 사연에 비해 물건이 별 거 아닌 경우가 많다.
- 역사적, 문화적 가치가 있는 물건들
바로 위의 '특별한 사연'과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특별한 사연은 개개인과 관련된 데 비해, 역사적&문화적 가치는 역사적으로 인정받거나 화제가 되어 가치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진실이 밝혀지기 이전의 필트다운 인의 머리뼈는 개개인의 사연도, 상품적 가치도 없지만 역사상으로는 가치가 높았다. 결국 뻥이라는 게 드러났지만.
3. 존재 의의
존재하거나, 혹은 이것을 찾는 이유는 간단하면서도 복잡하다.
3.1. 가치
위에서 말했듯이 보물은 그 가치가 막대하기 때문에 그만큼 가격도 수요에 따라 천정부지로 치솟는다. 그렇기 때문에 '보물을 찾는다 = 부자가 된다'는 공식이 성립하여 눈에 쌍불을 키고 보물을 찾아다니는 것이다. 쉽게 말해서 모 아니면 도의 도박.
물론 위험부담이 가치를 상회할 만큼 너무 높아서 찾기 힘들거나 찾지 않는 게 나은 수준인 것들도 존재한다. 전자의 사례는 아프리카나 남아메리카 같은 곳의 다이아몬드 광산, 후자는 소위 저주받은 보석들.
3.2. 전설과 신화
전설이나 신화의 주제가 되는 부류. 이와 관련된 보물을 찾으면 그 전설이나 신화를 입증한 거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역시 열풍이 불기 십상이다. 특히 단순히 돈 이야기만 나오는 위의 '가치'에 비해, 온갖 음모론이 끼어들기도 무난한지라 인기만으로 보면 이 부류가 가장 많다. 반대로 유명한 해적(윌리엄 키드라든가, 프랜시스 드레이크라든가)들이 숨겨놓은 보물들은 굳이 음모론을 끼워넣지 않아도 인기가 많다. 가장 유명한 사례는 역시 '''성배.'''
3.3. 실용성
현대에 비해 과거의 물건인데도 불구하고 기술력이나 시스템이 월등한 부류. 혹은 어디선가 뚝 떨어져서 이제까지 존재하지 않았던 신기술이 담긴 부류. 소위 아티팩트가 여기에 해당한다.
3.4. 수집
이 경우는 대부분 시중에 알려져 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찾는다기보단 돈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 운이 좋으면 박물관에 전시되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지만, 운이 나쁘면 어떤 부자 수집가의 손아귀에 들어가 진열장에 갇혀 있는 경우도 많다. 크리스티 경매나 소더비 경매 같은 곳을 보면 그런 사람들이 자주 보인다고 한다. 반대로 부자가 그걸 돈 주고 사들인 뒤 모두를 위해 무상으로 공개하는 경우도 있다. 빌 게이츠의 다빈치 노트가 대표적인 사례.
일반인이 가장 수집하기 쉬운 보물로 화폐와 기념주화가 있다.
게임에서는 그 특성상 자주 등장하는데, 게임의 스토리와 관계가 있는가 하면 전혀 관계 없이 유저들을 관광태우는 경우도 많다. 그나마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나 슬리핑 독스처럼 지도를 제공하면 양반. 가장 악랄한 경우는 모으라고 해서 모았는데 덜렁 도전과제, 혹은 그 도전과제도 안 주고 '그랬다고 합니다' 하고 끝나는 경우.
4. 여담
- 가끔 학교 등지에서 보물찾기를 할 때가 있는데, 나름 선물 같은 것을 숨겨놓아 흥미를 높이는 경우도 있지만 반대로 "진정한 보물은 보물을 찾기 위해 서로 힘을 모아 행동한 것, 즉 너희들의 단결력이다."라고 하면서 아이들의 원성을 사는 경우도 있다.
5. 트레져헌터(웹툰)의 보물
본작에서는, 어느 날부터 평범한 유물에 불가사의한 힘이 깃들고 전설상의 존재들이 세상에 출현하는 등 큰 혼란이 발생하기 시작했다. 이는 트리니티 중 꿈과 정신을 주관하던 '''로가텐'''이 사고로 의식을 잃고 식물인간이 되어버려서, 그녀의 힘이 폭주하여 현실과 꿈이 뒤섞여서 벌어진 일이었다. '''보물'''이란, 로가텐의 힘이 깃든 유물들을 일컫는 말이다. 본래는 평범한 유물이었으므로, 대스승 쉬타카두르는 보물의 힘을 '''거짓된 것'''으로 규정하였다. 그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보물들을 수거하였고, 비밀 조직들에게 관리를 맡겼다. 그래서 비밀 조직들에게 보물의 사용은 금기이며, 보물의 존재는 세상 사람들은 전혀 알지 못하게 철저히 비밀로 감추어져 있다. 자세한 것은 보물(트레져헌터) 항목 참조.
작중에서는 여러 가지 보물이 나오는데, 그중 가장 비중있는 보물로는 '''LC'''(Life Crystal)를 들 수 있다. 이 보물은 죽어가는 인간을 살려낼 수 있을 정도의 치유력을 가지고 있으며, 모든 생명체에게 영향을 주어 끊임없이 재생하게 한다. 그러나 정확한 정체를 밝혀내지 못해서, '''연금술사'''들은 물론 초월적인 존재인 쉬타카두르조차도 매우 조심스럽게 다루고 있다. '''무명사''' 주위에서만 나타나며, 무명사에서는 보통 사람은 알지 못하도록 이를 철저히 비밀로 감추고 있다. LC는 무명사가 관리하고 연금술사가 독점적으로 다루고 있는데, 그래서 LC에 관심을 가진 다른 비밀 조직들('''연단술사''' 등)은 이것에 대해 불만이 많다.
LC에는 또 한 가지 기이한 능력이 있는데, 그건 바로 이것을 몸에 넣으면 호문쿨루스가 된다는 것이다. 호문쿨루스는 결코 늙지 않으며, 엄청난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데다, 근밀도가 높아서 보통 사람은 떼로 덤벼도 어쩌지 못할 정도의 괴력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호문쿨루스는 인간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호문쿨루스는 자신이 잃은 것을 다시 찾는 것이 삶의 목적이 된다고 한다. 이들은 태어날 때 '''L'''과 '''C'''가 들어가는 가명을 부여받으며, 죽을 때 자신의 진명을 돌려받는다. LC는 엄중하게 관리하므로, 작중에서 언급되는 호문쿨루스는 10명도 채 되지 않는다. 비밀 조직들은 호문쿨루스가 L과 C가 들어가는 가명을 받는 걸 비꼬아서 '''LiCh'''라고 부르기도 한다.
6. 관련 문서
7. 문화재 분류상의 한 갈래
문화재 분류상의 한 갈래.
유형문화재 중에서 역사적, 학술적, 예술적, 기술적 가치가 큰 것을 '문화재 심의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부가 지정하는 것으로, 분류상 국보 다음 가는 격을 가진다.
보물의 종류는 목조, 석조 건축, 전적, 서적, 고문서, 그림, 조각, 공예품, 고고학적 자료, 싸움 도구 등 여러 방면에 걸쳐 있다.
문화재를 보물로 지정하기 시작한 것은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보물, 고적, 명승, 천연기념물 보존령이 마련되면서부터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의 보물 항목으로.
7.1. 나무 위키에 항목이 개설된 대한민국의 보물
대한민국의 보물을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