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이 김선달(영화)
1. 개요
한국의 <봉이 김선달> 민담을 원작으로 하여 만들어진 국산 영화. 항목을 보면 알겠지만 봉이 김선달 민담은 조선 말기라고만 되어있을 뿐 정확한 연대는 불분명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병자호란 이후 효종이 재위 중인 때를 배경으로 했다.
2. 예고편
3. 시놉시스
4. 등장 인물
4.1. 주역
첨성대를 만 냥에 팔아 넘기고, 계집인 척 2만 냥을 탈취, 그리고 왕실 별궁의 금을 터는 등 희대의 사기 만행을 일으킨 주역이다.
본작의 주인공이자 조선 최고의 사기꾼. 청나라를 탈출한 3인방 중 한 명. 닭을 봉황으로 속여 판 행위를 시작으로 봉이 선생이라는 별명을 얻으며 사기 행각을 시작하였으며, 이후 4.2. 조역
- 정판석 (최귀화 扮)
전라도 지방 부호로 여장한 김선달에 낚여 돈을 뜯겼다. 문제는 여장한 모습에 반해 상사병이 제대로 걸려 폐인이 된다. 엔딩에서는 청나라 공주를 뵙게 해준다는 김선달에 또 낚인다.[1]
- 장물아비 (이준혁 扮)
김선달과 보원과 친한 장물아비. 새장 속의 새를 애지중지 키운다. 초반에 김선달을 관아에 팔아넘겼으나 나중에 보원의 협박에 넘어가 김선달의 복수를 돕는다.
- 성종익 (김영필 扮)
성대련의 조카. 담파고를 독점하고 있었으나 김선달의 꾀에 넘어가 알거지가 된다. 이후 성대련의 충실한 셔틀이 된다.
- 여각 주인 (기주봉 扮)
윤보살이 청나라 포로 생활하던 시절 알고 지낸 목수. 김선달과 협력해 대동강 상류에 거대한 둑을 만들어 준다.
- 우의정 (권태원 扮)
성대련과 결탁한 부패한 관료. 성대련의 이권을 위해 사사건건 효종의 개혁을 반대한다. 김선달과 대동강의 진실을 알기위해 성대련의 부탁을 받아 조선왕조실록을 열람한다. 찾아본 결과 그 말이 맞다는 답서를 보내지만......,
4.3. 특별 출연
양란 이후 어지러운 조선을 바로잡고 싶어 하나 뜻대로 되지 않아 전전긍긍하는 인물.
- 평양기방 행수 (김정화 扮)
5. 평가
전문가들의 영화 평점은 5점대였으나 관객들은 8점대의 점수를 줌으로써 평론가와 대중의 반응이 엇갈렸다. 특히 박평식 평론가는 "웃지 못해 민망하외다"라는 평가를 내렸다. 관객 입장에서는 "가볍게 볼 만하다", "가족들과 보기 좋다"라는 평.
6. 흥행
개봉일인 7월 6일에 전국 747개관에서 3,391번 상영되어 13만 6,622명의 관객 수를 기록하여 누적 관객 수 14만 9,015명을 기록하였고, 매출액은 10억 2,286만 4,200원을 기록하여 누적 매출액 11억 2,708만 7,200원을 기록해 1위로 데뷔했다.
개봉 5일 만에 관객 수 100만 명을 돌파했다. 첫 주 동안 전국 942개관에서 17,958번 상영되어 관객 103만 8,501명을 동원하여 누적 관객 수 104만 8,373명을 기록하였고, 매출액 83억 7,773만 5,942원에 따른 누적 매출액 84억 6,108만 5,942원으로 주간 박스오피스에서 1위를 차지했다. 평일을 제외한 주말 박스오피스에서는 <도리를 찾아서>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다.
2주차에는 전국 859개관에서 21,603번 상영되어 관객 75만 4,303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 180만 2,676명을 기록하였고, 매출액 59억 1,758만 800원에 따른 누적 매출액 143억 7,866만 6,742원으로 주간 박스오피스 2위를 기록했다.
개봉 19일 만에 관객 수 200만 명을 돌파했다. 3주차에는 전국 658개관에서 9,909번 상영되어 관객 20만 3,309명을 동원하여 누적 관객 수 200만 5,985명을 기록하였고, 매출액 15억 2,931만 1,100원에 따른 누적 매출액 159억 797만 7,842원으로 주간 박스오피스 5위를 기록했다.
4주차에는 전국 378개관에서 1,763번 상영되어 관객 3만 7,298명을 동원하여 누적 관객 수 204만 3,283명을 기록하였고, 매출액 2억 6,938만 4,100원에 따른 누적 매출액 161억 7,736만 1,942원으로 주간 박스오피스 9위를 기록했다.
5주차에는 전국 23개관에서 66번 상영되어 관객 3,404명을 동원하여 누적 관객 수 204만 6,687명을 기록하였고, 매출액 2,260만 7,000원에 따른 누적 매출액 161억 9,996만 8,942원으로 주간 박스오피스 21위를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이 300만이었는데 205만을 기록해서 적자가 났다.
7. 여담
해당 영화 속 소금창고는 경기도 시흥시 장곡동 갯골생태공원에 있다. 그래서인지 엔딩 크레딧에서도 갯골생태공원이 언급된다.
[1] 이때 역관으로 변장한 김선달을 보고 혹시 우리 어디서 보지 않았나 하고 캐묻지만, 형만 위로 6명이라는 얘기에 시무룩한다. 그 직후 공주로 위장한 규영낭자를 보고 껌뻑 좋아죽는다. 이쯤되면 호구인증.[스포일러] 참고로 작중 왕이 실록 내용을 고쳐 이완을 속이는데 왕에게 실록 수정은커녕 실록 열람 능력조차 없다. 세종만 해도 아버지 태종의 실록을 보고 싶다고 했지만 거절 당한 사례가 있는데 왕이 독단적으로 실록을 고친다? 연산군 정도의 절대왕권이라면 모를까 효종, 현종 부자는 즉위 내내 한 게 기득권 세력과의 기싸움이었다. 그런 효종에게 독단적으로 실록을 수정하는 일은 왕권 포기 행위나 다름없다. 그치만 코미디 영화이기도 하니 이런 고증 오류가 있다는 정도로 넘어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