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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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mento 5 St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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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명칭'''
Five Stars Movement
'''한글 명칭'''
오성운동
'''약칭'''
M5S
'''창당일'''
2009년 10월 4일
'''당사 주소'''
이탈리아 로마
Via Nomentana 257
'''회원수'''
115,372명
'''대표'''
비토 크리미 임시
'''기관지'''
''Il Blog delle Stelle''
'''유럽의회정당'''
무소속[2019-현재]
'''상원의원'''
'''77석 / 321석'''
'''하원의원'''
'''168석 / 600석'''
'''유럽의회의원'''
'''10석 / 76석'''
'''주지사'''
'''0명 / 20명 (0.0%)'''
'''지방의원'''
'''88석 / 897석 (13.1%)'''
'''이념'''
포퓰리즘
반기성정당[2]
반세계화
직접민주주의
전자 민주주의
환경주의
연성 유럽회의주의
'''스펙트럼'''
빅 텐트[3]
'''공식 사이트'''
[4]

1. 개요
2. 상세
3. 성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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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영어: Five Star Movement,
이탈리아어: Movimento 5 Stelle
이탈리아포퓰리즘 성향의 빅 텐트 정당. 현 집권 연립 여당이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코미디언 베페 그릴로가 2009년에 창당했다.

2. 상세


베페 그릴로는 이탈리아에서 1970-80년대를 풍미했던 코미디언이었다. 1980년대 중반에 RAI의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베티노 크락시 총리의 부패상을 풍자했다가 방송계에서 내쫓겼고, 마니 풀리테 작전으로 주요 정치인들과 기업인들이 부패 혐의로 정치인생이 쫑나며 다시 방송계에 복귀했지만 불협화음을 일으켜 방송계에서 뛰쳐나갔고, 원외 코미디언이 되었다. 그래도 인기는 여전히 많았고 2000년대에는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사회적인 이슈에 대해 신랄한 글을 남기며 엄청난 영향력을 가지게 되었으며 베를루스코니와 언론들을 비판하고, 부패와도 싸우면서 크나큰 명성을 쌓는다.
2008년 총선에서 베를루스코니가 각종 부패상에도 좌파세력의 내분과 언론플레이를 적극 이용해서 3선에 성공하자 베페 그릴로와 그의 팬들이 큰 충격을 받았고, 베를루스코니를 극복하려면 욕만 하지 말고 정치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창당을 결심했다고 한다.
창당 이후 인터넷 무료화와 직접 민주주의(!!)를 내세웠다. 2009년에 공식적으로 창당된 이래로 2010년 지방선거에서 의석을 낸 이후로 차근 차근성장해서 2013년 총선에서 언론으로부터 코미디같은 공약을 낸다고 비아냥받았음에도 25%의 지지율을 얻어 주류정당에 진입하는데 성공을 거두웠고, 이후로도 높은 지지를 얻고 있다. 하지만 베페 그릴로가 속이 시원한 발언을 하기는 해도 동시에 좌충우돌하는 면도 강해서 정책이 뒤집히는 일이 여러번 벌어졌고, 세비를 오성운동에 절반씩 내야한다는 공약 때문에 의원들이 집단적으로 탈당하는 일이 벌어지는 등 어수선한 일이 꽤 일어나기도 했다. 특히 2016년 지방선거에서 당선된 로마 시장이 무능으로 여러모로 구설수에 오르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여론이 썩 좋지 않은 편.
여하튼 유력정당이기 때문에 EU 의회에도 진출해있지만 의외로 영국독립당과 관계를 맺고 있었다. 사실 오성운동이 AFD나 영국독립당보다 훨씬 우파적인 색체가 덜한 정당이지만 사회주의 성향을 대놓고 내세우는건 아니다보니 영국독립당과 같이 교섭단체를 구성하게 된 것인데 2017년에 해소되었지만 따로 교섭단체에 가맹하려는 시도가 실패해서 교섭단체를 구성하고 있지는 않다.
2018년 총선에서 1당이 된 이후로 중도좌우파 정당들이 심각하게 몰락한 덕택에[1] 북부동맹연립정권을 맺을 것이라는 관측이 있었지만 반-난민 성향을 빼면 거의 상극에 가까워 연정이 성사된다면 말 그대로 이탈리아 역사상 초유의 일로 손꼽힌다.
그러나 민주당이 의외로 연정을 단호하게 거부함으로써 사실상 선택지는 동맹-오성 연정 혹은 동맹 주도 우파 소수정부, 오성운동 소수정부로 남게 되었다. 현지에서는 베를루스코니가 살비니의 오성운동과의 협상 스탠스에 사실상 묵인체제로 돌아선 이상, 대체로 오성운동 디 마이오 총리 하의 북부동맹(우파진영) - 오성운동 연정이 가장 유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사실상 두 정당은 총선 후 지지율도 1, 2위를 다투며 한창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기세가 점점 오르고 있는 추세이다.
연맹당과 오성운동간 정책에 있어서는 친러, 반EU, 이민정책 정도를 제외하면 극우 VS 나름대로 진보로 '''성향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연정을 수립해도 잘 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해서 여러가지 의문점을 제기하는 사람들도 꽤 있다.
그리고 진짜로 연정을 수립하면서 현실화되었다. 내각 선임과정에서 대통령이 재무장관 임명에 거부권을 행사하면서 다시 혼란상에 접어드는거 아니냐는 예측도 나왔지만 어찌어찌 봉합하면서 집권정당이 되었다. 일단 초반 지지율은 양당을 합치면 60%대에 육박하고 있기 때문에 예상보다는 순항하고 있다는 듯하나, 외교적으로 마찰이 심해지고 있다는 평.
집권 이후로는 개성이 강한 동맹당에 묻혀가고 있다는 평을 듣고있으며 지지율도 동맹당에 상당부분 잠식되어 가고 있는 형국이다(...).
게다가 기자들을 향해 창녀라고 원색적인 비난하면서 논란이 커진 상황이다.#
사르데냐 보궐선거에서도 패하는 등 당세가 계속 타격을 받고 있다. 여론조사에서도 LPSOS에 의뢰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맹은 35.8%의 지지율을 기록해 25.4%에 그친 오성운동을 압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2019년 8월 8일 본격적으로 연정 붕괴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오성운동과 북부동맹 간의 극한 충돌이 일어나고 있다. 기사 북부동맹에서는 대놓고 9월 의회해산, 10월 총선을 입에 담고 있다. 그러다 결국은 연정 붕괴를 선언했다.기사
그러던 중에 민주당이 연정하겠다고 밝혀 총선까지 안 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허나 민주당 측은 콘테 총리가 내각에서 물러나지 않으면 새로운 연정 수립 및 정책 전환이 불가능하다며 맞서고 있다.# 하지만 민주당의 양보로 콘테 총리가 그대로 유임되고 연정하기로 받아들였다.
2019년말 당의 창립자인 베페 그릴로가 노인 투표권을 박탈해야 한다는 주장을 하면서 논란이 크게 일었다.#
당 지지율이 민주당에도 밀리는 상황이 된 2020년, 대규모 탈당 러시가 이어지면서 내각 붕괴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그 중 일부는 브렉시트 같은 EU 탈퇴 당이 창당했다. 결국 디 마이오가 1월 22일 대표직에서 사퇴하고 비토 크리미 상원의원이 직을 대행하게 됐다.
2021년 2월에는 마테오 렌치가 이끄는 생동하는 이탈리아가 연정에서 탈퇴하면서 오성운동이 주도하던 주세페 콘테 내각이 끝내 붕괴했다. 결국 북부동맹, 그 이후 민주당과의 연정이 모두 반기성주의, 직접민주주의를 모토로 했던 오성운동에는 재앙적인 결과가 되었다.#
이후 정국 혼란을 피하기 위해 후임 마리오 드라기 총리 지명자를 당원 투표 끝 찬성 59.3%로 지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콘테 내각에 참여했던 디 마이오 외무장관이 그대로 자리를 지키게 됐다.
드라기 내각 구성 이후에도 당 내 파열음이 계속되고 있는데 상원에서 실시된 드라기 내각 신임안 표결에서 당론을 어기고 반대표를 던진 의원 15명을 전격 제명했다.#

3. 성향


성향은 굉장히 포괄적이다. 이런 정책들을 통해 이탈리아 젊은이들에게서 많은 지지를 얻고 있으며, 대체로 좌파성향이 강하다고 평가되지만 우파적인 정책도 일부 포함하고 있다.
  • 직접 민주주의
  • 생태주의
  • 범죄 기록 폐지
  • 비등록 난민 추방
  • 연맹 금지
  • 기본소득제 도입
  • 유로존에 대한 반대: 2017년 말부터 유럽 연합과 유로존에 대한 반대 입장이 약해지더니, 2018년 초부터 "유럽 연합은 오성운동의 집이자 기둥이다."라고 언급하면서 유럽 연합을 지지하고 있다.# 브렉시트로 영국이 유럽 연합을 상대로 우위를 점하지 못하고 있으며, 2017년을 시작으로 유로존과 유럽 연합 모두 경제 성장을 경험하고 있어 성향을 바꾼 것으로 분석된다.
  • 긴축정책 완화
  • 백신 반대 운동: 현재 이탈리아 내에서 반 백신 운동을 진지하게 주장하고 있는 정당이다.

[1] 민주당이 몰락한 것은 예상 가능한 일이지만 베를루스코니의 포르자 이탈리아가 연맹당에도 밀리는 원내 4당에 그친 것은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