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우주세기

 

1. 개요
2. 역사
3. 논쟁의 대상
4. 토미노의 생각
5. 문제점
6. 작품목록
6.3. 토미노 요시유키가 제작한 비우주세기 작품
6.4. 건프라 배틀 시리즈[A]
6.5. SD건담[A]


1. 개요


우주세기가 아닌 세계관을 다루는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
나무위키에 등재된 건담들 중 헤이세이 건담 이후의 시리즈를 지칭. 일본에선 未来世紀(미래세기)라고도 부른다.
이 문서에서는 토미노 요시유키 작품과 건프라 배틀 시리즈, SD 건담까지 기재했지만, 사실 이것들은 비우주세기라고 일반적으로는 인식되지도 않고, 엄밀히 따지자면 비우주세기라는 정의에 부합되지도 않는다. 토미노 작품은 어쨌든 우주세기(?)이기는 하고, 다른 둘은 아예 우리가 일반적으로 말하는 좁은 의미로서의 건담 애니의 틀에서 벗어난 별개의 작품군이기 때문에 우주세기, 비우주세기라는 분류 자체가 문제가 아니기 때문이다.
참고로 비우주세기 시리즈-헤이세이 건담, 신건담-의 메인 히로인들은 거의 대부분 전투에서 싸우는 파일럿이 아니란 점도 공통된 특징이다. 토미노 감독의 건담 애니 메인 히로인들이 거의 대부분 서포트 메카나 MS를 조종하는 파일럿 역할을 아무리 늦어도 스토리 중후반에서라도 맡았던 것과는 대비된다. 오히려 비우주세기의 메인 히로인들 대부분이 고전적인 [싸울 줄은 모르고 보호받기만 하는 전투력 제로의 히로인]상에 해당된다는 점에서는 토미노 감독의 건담 애니의 메인 히로인보다도 더 보수적인 측면이 있다.

2. 역사


1994년 기동무투전 G건담이 나온 것을 시초로 2015년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까지 일곱 세계관이 전개되었다. 각 시리즈는 '건담'이라는 모빌슈트가 나온다는 것 외에는 전혀 관련이 없는 평행세계이며 심지어 극중 건담의 위치조차 각 시리즈가 차이를 보인다. 좀 더 넓게 보자면 ∀건담도 비우주세기로 치는 경향이 있지만 흑역사의 상징성도 있어 그렇게 취급하는 경우는 드문 편.[1] 흑역사 덕분에 비우주세기도 우주세기 건담 전체의 역사에 들어간다는 얘기도 있지만 ∀건담을 우주세기 건담 중심으로 시리즈 전체를 아우르려는 토미노 요시유키나 우주세기 건덕들의 뜻을 대변한다는 '''상징'''으로만 보려는 시각도 자리잡고 있어서 꼭 그렇게만도 볼 수 없다.
사실 비우주세기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해도 헤이세이 세대와 신건담 세대는 SEED라는 흑역사 기준으로도 5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때문에 차이가 상당히 나는 명백히 다른 세대이며 우주세기 시리즈의 안티 테제로 출발해서 욕은 먹었을지언정 W의 상업적 성공으로 인해 연착륙에 성공한 헤이세이 세대와, '''새로운 건담 시리즈의 시작'''을 천명했으나 SEED의 시행착오를 크게 겪은 신건담 세대의 시각차는 매우 확연하며 우주세기 건덕들을 대하는 시선도 다르다. 비우주라는 단일 틀에 매여있긴 하지만 실상은 좀 다른 셈.

3. 논쟁의 대상


비우주세기 시리즈들도 탄생 20주년을 바라보는 입장에 서 있지만 여전히 건덕계에서는 뜨거운 논쟁의 대상이다. 무협지의 요소와 기괴한 건담 디자인, 개나소나 건담이라는 태생부터가 기존 건담을 부정하다 못해 능욕하는 것처럼 보였던 G건담부터 시리즈 최초로 외계인을 등장시킨 건담 00까지 이쪽 건담들은 '''우주세기의 전형성을 공격하는 요소'''가 다분히 존재하고 있었으며 몇몇 작품은 퀄리티가 문제시 된다든가 전쟁의 진중함이 패션이 되어버렸다는 비판도 존재한다.
또한 후기 우주세기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쪽에서 만개한 '''건담의 먼치킨화''', '''건담vs건담''', '''개나소나 건담'''의 전개는 우주세기 건덕들의 불편한 심리를 부채질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2]
덕분에 우주세기 건덕들이 이 시리즈군을 보는데 있어서 크건 적건간에 불쾌감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비우주세기 그런게 뭐임?'이라고 외면하는 사람들도 있고 '비우주세기의 소재나 주제, 연출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정도로 불만을 표시하는 사람들도 있으며
심지어 '''비우주세기 놈들은 하나 같이 쓰레기밖에 없다!'''라고 극단적인 혐오나 증오심을 표출하는 경우도 있고,
여기서 더 심해지면 '''건담 시리즈 자체를 인정하려 안하는''' 반건담파에 들기도 한다.
반면 우주세기 설정의 포화나 구태의연함에 질린 사람들 중에서는 '이제 비우주세기 건담들이 좀 더 새로운 시도를 할 필요가 있다.'라고 나름대로 비우주세기를 긍정하려는 사람들도 존재한다.[3]
물론 태생부터 우주세기 건덕들에게 두들겨 맞았던 헤이세이 3연작 팬들이나 SEED나 더블오를 통해 건담을 접했던 신건담 세대 시청자들은 대놓고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자기가 보는 작품을 까는 나이든 건덕들이 마음에 들리가 없다. 거기다 선라이즈, 반다이, 반프레스토 역시 확실하게 신세대 중심으로 마케팅 포커스를 돌린게 아니라 꾸준하게 1년전쟁의 미디어믹스물을 내놓고 우주세기 건담 관련작을 지속적으로 내왔고 2010년대 들어서도 새로운 우주세기 건담 애니메이션인 건담 UC[4]까지 미디어믹스 되는 상황이다. '''기동전사 건담 시리즈가 앞으로도 계속되는 한 이들 사이의 앙금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헤이세이 건담의 경우엔 과거 토미노 옹과 같이 작업하거나 연관이 있는 스텝들이 많았고 건담 X처럼 우주세기의 풍취를 어느정도 재현한 물건도 있어 우주세기 건덕들의 평가가 예전처럼 나쁘지는 않은 편이다. 애시당초 이 작품군도 나온지 오랜 시간이 흘러버린지라 한참 논쟁하던 시절에 비하면 비판이나 증오의 칼날이 무디어진 탓도 있고... 그래도 우주세기 팬들 입장에서는 애매한 물건들인건 확실하다. '''전성기 이 건담들이 받았던 비난과 악의의 십자포화 역시 대단했었기 때문'''.[5]
그리고 2011년에 공개된 기동전사 건담 AGE는 G건담 이래 공개만 되었다하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전통(?)을 아니나 다를까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항목참조.

4. 토미노의 생각


익히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토미노옹은 자신이 손을 대지 않은 이 건담 시리즈들을 딱히 탐탁하게 여기지 않는 편이거나 관심을 두지 않는 편이라고 한다. 자기가 만든 건담이나 다른 사람이 만든 건담이나 다시 보는건 쪽팔린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고.
2010년 8월 뉴타입에 수록된 인터뷰에선 '건담이 계속 이어져나가려면 새로운 시도가 건담을 이어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도록 해야한다'로 축약될 수 있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2014년 이후로는 토미노 감독이 G레코의 흥행 실패 이후 공부삼아 다른 건담도 보고 다니는 듯한데 전부 우주세기 관련작만 보아온 듯하다. 그러나 태도를 바꾸어 현재 토미노가 본 걸로 알려져있는 비 우주세기는 기동전사 건담 AGE 소설판, 기동무투전 G건담, 신기동전기 건담W이 있다.[6]

5. 문제점


이래서인지 비우주세기를 제작하는 스텝진은 나름대로 '건담'이라는 작품을 만드는게 중압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마가와 야스히로 감독이 G건담을 제작하고 있었을 당시 밤길에 테러를 당할까봐 걱정했다는 일화부터 타카마츠 신지 감독 내한시의 발언인 '건담은 보는 것이지 만드는게 아니다' 발언, '건담임을 의식하고 만들고 있다'라는 더블오의 미즈시마 세이지 감독의 발언 등이 이런 중압감을 단적으로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단순히 새로운 면화에 대한 올드팬의 거부감이 아니라 비판의 대상이 될만한 소지가 항상 있어왔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비우주세기 각 건담들의 항목과 헤이세이 건담, 신건담 항목에 자세히 설명해 두었으니 참조할 것. 한가지 덧붙이자면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어른의 사정으로 인해 작품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았다는 사실만 언급해둔다.

6. 작품목록


지금까지의 비우주세기 건담들은 대략 다름과 같다. 애니화를 제외한 관련 미디어믹스는 각 항목을 참조할 것.

6.1. 헤이세이 건담



6.2. 신건담



6.3. 토미노 요시유키가 제작한 비우주세기 작품


이쪽은 우주세기 작품들과 동일한 세계관이지만 '''우주세기라고 불리는 하나의 시대가 끝난 이후의 먼 미래를 다루기 때문에 비우주세기라고 칭하는 것'''으로, 아예 별개의 세계관인 다른 비우주세기와는 차이가 있다. 사실 이쪽은 비우주세기라고 부르거나 분류하는 경우도 거의 없다. 비우주세기라는 용어 자체가 우주세기와는 다른 세계관이라는 의미로 가장 잘 인식되기 때문에, 그런 관점에서 보자면 이쪽은 애매하거나 아예 해당되질 않기 때문.
  • ∀건담 (1999, TV) - C.C.(Correct Century) 2343-흑역사라는 설정을 통해 우주세기를 중심으로 비우주세기를 포함한 세계관이다.
  • 건담 G의 레콘기스타 (2014, TV) - R.C (Reguild Century) 1014-공식적으로 대놓고 우주세기다. 역법이 달라졌을 뿐. 다만 턴에이 건담과도 이어지는 것 또한 공식이기 때문에, 간접우회적인 형태로 비우주세기 세계관과 이어진다고도 해석할 여지가 있기는 하다.

6.4. 건프라 배틀 시리즈[A]


현실세계에서 기계나 가상현실을 이용해 배틀을 벌이는 시리즈.

6.5. SD건담[A]




[A] A B C D 단 이쪽은 정말 非우주세기일 뿐이지 세계관을 기반으로 하는 비우주세기 기준으로는 非비우주세기(..)이기도 해서 아예 우주세기, 비우주세기, 건프라 배틀, SD계열로 나누기도 한다. 사실 엄밀히 따지자면 우주세기, 비우주세기라고 분류할 게 아니라, 아예 건담 애니 자체가 전혀 아니다. 넓은 의미로는 해당되지만, 일반적으로 말하는 좁은 의미로서의 건담 애니와는 별개의 물건이다. [1] 물론 우주세기의 정체성을 훼손한다는 이유로 이것도 비우주세기에 집어넣는 경우가 없진 않으며 건담답지 않은 디자인 때문에 꺼리는 사람도 있다.[2] 그런데 우주세기에서도 마찬가지인게, 당장 유니콘 건담만 해도 위에 두개 조건은 만족시키고, 1년전쟁 무렵에는 왜 지구연방이 지온을 순살하지 못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온갖 건담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3] 사실 우주세기파 쪽에선 아무로와 샤아가 등장하는 '''정통 우주세기''' 라인인 퍼스트-제타-(더블제타)-역샤만 인정하는 경우가 많고 외전이나 후기 우주세기나 비우주세기는 찬밥취급 하는 경우가 많다. 극단으로 나가면 '''퍼스트 원리주의'''라는 케이스도 있다. 이것과는 반대로 외전에 집착하여 그것만 숭배하는 부류가 없진 않다.[4] 사실 이 녀석도 골수 우주세기덕들한텐 까인다. 이유는 항목 참조.[5] 사실 아무리 헤이세이에 호의적인 우주세기 건덕이래도 상대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는 G건담을 '건담이 아닌 작품이었다면 더 호평을 받았을것'이라 평하는 판국이다.[6] AGE 소설판은 자신이 써보고 싶던 소재를 먼저 썼다고 말하고 G와 W을 칭찬하는등 평가는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