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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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게임 <Don't Starve>의 몬스터.
2. 상세
사바나 지형에 무리를 지어서 서식하는 큰 소. 낮 동안 주변을 돌아다니며 어두워지면 가까운 동족끼리 모이고 밤이 되면 함께 잠을 잔다. 그리고 돌아다니면서 똥을 싼다. 선공 몬스터는 아니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그 자리에서 몸을 꼿꼿이 세우며 경계한다 . 공격력이 33으로 낮아 보이지만 동족이 공격을 당하면 다른 비팔로도 몰려와서 공격을 하기에 잡기 까다롭다.
일정 주기마다 발정기를 가지는데 이 때 엉덩이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괴성을 지르거나 엉덩이를 흔들며 꼬리치는 것을 보여주며 새끼를 낳는다. 이 시기에는 선공 몬스터가 된다. 심지어 밤중에 잠을 자다가도 일어나 공격한다. 비팔로 모자를 쓰고 있으면 동족으로 인식되어 공격받지 않는다. 봄에는 상시 발정 상태가 되어 많은 새끼들을 볼 수 있다. 그런데 싱글에서는 모든 몹에게 선공인 것과 체력이 500으로 아주 많지만은 않기에 특히 돼지 같은 애들과 싸움이 붙으면 수가 늘어나기는커녕 도리어 줄어드는 기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자는 동안 면도기로 털을 깎을 수 있으며 한 번에 3개의 털을 얻을 수 있다. 그렇게 털을 깎으면 몹시 우울한 표정을 짓고 앙상한 몰골이 되지만(...).
털은 위의 사진처럼 계속 자라니 걱정 말고 마음껏 깎아내자.
가끔씩 동료마냥 옆에 따라붙는 비팔로가 존재하는데, 멀리 이동하더라도 다른 동료처럼 텔레포트를 해서 따라오며, 동굴로 들어가도 역시 같이 들어온다.[1] 투게더에서는 체력이 2배이며 비팔로 테이밍이라는 컨텐츠가 추가되었다. 자세한 점은 Don't Starve/팁 문서 참조.
2.1. 이벤트
2021년 소의 해 기념으로 칠면조, 바르그, 돼지왕, 당근이쥐에 이어 소의 해 대표 캐릭터가 되었다. 이번 이벤트는 비팔로를 예쁘게 꾸미는게 중점인 이벤트다. 일단 비팔로 재단을 만들고 공물을 바쳐야 시작한다. 공물을 바치면 새로운 아이템 탭이 생성되는데 거기서 비팔로를 부르는 종을 만들어 길가던 비팔로 한 마리를 데리고 올 수 있다. 이 종을 사용하면 비팔로를 따로 테이밍하지 않아도 따라온다. 그렇게 데리고 온 비팔로를 예쁘게 꾸며서 심사위원[2] 에게 심사를 받고 보상을 얻으면 된다. 참고로 심사를 받으려면 심사위원석을 만들고 비팔로를 심사받을 무대도 지어야 한다. 그리고 하루에 한 번만 진행할 수 있는데 저녁이나 밤에는 심사를 하지 않는다.
3. 반응
저 멍청한 짐승 좀 봐.
Just look at that stupid beast.
- 맥스웰
4. 기타
- 플레이어 사이에서는 자웅동체 취급을 받는다. 한 마리만 있어도 알아서 번식하기 때문.
- 난파선 세계에서는 워터 비팔로라는 종이 존재하며 얕은 물가에서 지내며 똥을 싸지만 난파선 세계의 특성상 기존 세계에서처럼의 중요한 요인으로 잡히지는 못한다. 게임 내에서의 중요성과 그 오묘한 생김새 탓인지 클레이 포럼에 올라온 비팔로 송을 업로드하기도 했다.
- 굶지마를 처음 시작하는 초보자와 은근 애증이 깊은 관계인데(?) 위키나 카페 등으로 중요한 생명체라는 것 등등 정보를 모르는 상태로 게임을 진행하다 만나게 된다면 초보자는 거의 대부분 (큰) 고기 많이 주는 몹으로 인식하게 되어 종종 맨몸으로 공격했다가 주변에 있는 비팔로가 한꺼번에 몰려들어와 얻어맞거나 깜짝 놀라 냅다 도망치게 되는 낭패를 보는 경우가 생긴다. ~
- 이름의 유래는 버팔로와 집소의 교배종을 부르는 이름이다. 버팔로의 큰 덩치와 비육우의 빠른 비육속도를 얻고자 만들어낸 교배종이었으나 정작 고약한 성질과 느린 비육속도라는 단점만 얻어낸 실패작으로, 이들이 탈주하여 야생 개체와 교배하는 까닭에 야생 들소의 유전자 풀에 집소의 유전자가 끼어들게 되었다고 한다.
[1] 이에 대한 캐릭터의 전용 대사가 존재하는 점으로 보아 버그는 아니다. 동굴에서도 비팔로를 기를 수 있게끔 해주는 요소로 추정된다.[2] 본래 거래소에서 스킨 9개를 더 나은 등급의 스킨 1개로 바꿔주는 비팔로 옷을 입은 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