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들소

 


'''아메리카들소'''
[image] [image]
'''Bison bison'''
Linnaeus, 1758
분류
'''계'''
동물계
'''문'''
척삭동물문(Chordata)
'''강'''
포유강(Mammalia)
'''목'''
소목(Artiodactyla)
'''과'''
소과(Bovidae)
'''속'''
들소속(Bison)
'''종'''
아메리카들소(B. bison)
영어
American Bison
중국어
美洲野牛
일본어
アメリカバイソン
1. 개요
2. 특징
3. 상징물로서
4. 매체에서의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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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우리가 주로 들소 하면 떠올리는 동물. 영어명으로 '''바이슨'''이라고 불린다. 고릴라처럼 학명과 이름이 같다.

2. 특징


유럽들소와 함께 동물원을 통한 복원의 대표적인 예이기도 한데, 원래는 미국 지방에 널리 분포하던 것을 서부개척시대 당시 백인들에게 여러 가지 이유[1]로 사냥되었다. 1800년 이전까지 북미에서 서식하던 아메리카들소는 6천만 마리로 추정하고 있는데, 이후 백 년 동안 마구잡이로 학살당하면서 1900년에는 단 300마리밖에 남지 않았을 정도다. 심지어 옐로스톤 국립공원에 있던 개체까지 전부 밀렵당해 단 한 마리도 남지 않았다.
하지만 이후 보호 정책이 시작되면서 사유지인 개인 농장에서 사육하던 일부 개체를 기반으로 개체수를 늘림을 통해 복원에 성공했다. 그 덕에 현재 국립공원 등 보호 구역에서 서식하는 아메리카들소는 3만 마리로 파악되며,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지만 예전만은 못하다고 한다. 별도로 사유지에서 상업적인 이유 등으로 사육되는 아메리카들소는 50만 마리 정도이다. 고기철분이 많다고 하며, 저지방 고단백이면서도 누린내가 적어서 미국에서는 인기 있는 식재료로 각광받고 있다.
길이 2.8 ~ 3.5m, 키 1.5 ~ 2m, 체중은 300kg ~ 900kg가 평균이며, 가끔 1t짜리 괴물도 있다. 최대 개체는 1.7t 이었다. 덩치와 거기에서 나오는 완력, 그리고 단단한 두개골과 조금 짧고 두꺼운 을 가진 이 성격 나쁜 동물의 가장 실질적인 천적은 사람뿐이다. 물론 회색곰이나 늑대, 울버린도 아메리카들소를 사냥하긴 하지만 새끼만을 주로 노리는 곰과 떼를 지어 노쇠한 개체를 노리는 늑대들에게 다 큰 수컷은 마주치면 안되는 존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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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원을 질주하는 아메리카들소
아메리카들소로부터 도망치는 곰[2]
역시 곰, 늑대, 울버린이 웬만해서는 엄두도 못 낸다는 말코손바닥사슴 역시 들소에게는 상대도 되지 않는다고 한다. 말코손바닥사슴도 꽤나 센 동물에 속하는데도 말이다.[3]
주로 힘이 세거나 앞뒤 안 가리는 사람에게 이 동물 같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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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언급되어 있듯이 힘도 세고 성질도 사나워서 아시아물소들처럼 길들여서 타고 다니거나 수레를 끄는 용도로는 쓰지 못했다. 당연히 들소 앞에서 까불어서도 안된다. 생존왕의 언급에 따르면 들소가 돌진해서 다치거나 죽는 사고가 곰에 의한 사고의 4배나 더 된다고. 괜히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그 많은 들소들 놔두고 백인들이 기르다가 내다버린 들을 길들여 타고 다닌 것이 아니다. 현재 버팔로는 고기가죽을 얻기 위해 사육한다. 고기는 인기 있는 식재료이고, 가죽도 고급 가방이나 소파 등을 만드는 데 쓴다.
최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야생에서 사는 아메리카들소 중에서 가축 소의 유전자가 발견되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이는 아메리카들소와 가축 소를 인위적으로 교잡시킨 이른바 '비팔로' 개체들이 다시 야생으로 돌아가고 자연교배를 통해 다시 후손을 퍼트리면서 벌어진 일이다. 버팔로와 비팔로[4]
애리조나 주 법에 따르면 한 사람이 평생 한 마리를 사냥할 수 있었다. 다만, 허가받는 데 시간이 무척 오래 걸렸다고 한다. 요즘도 그 법이 유지되고 있는지는 불명.
대한민국에는 서울대공원의 대동물관과 광주 우치공원에 있다.

3. 상징물로서


스포츠에서는 NFL 팀 버팔로 빌스와 옛 K리그 팀 전북 버팔로, NPB 팀 오릭스 버팔로즈오사카 킨테츠 버팔로즈 등이 쓰며, NBA 팀 로스앤젤레스 클리퍼스가 '버팔로 브레이브스'일 적엔 이 동물이 마스코트였다.
대학 중엔 미국 웨스트버지니아 주 헌팅턴의 마샬 대학교와 노스다코타 주 파고의 노스다코타 주립대학교, 워싱턴 D.C.의 하워드 대학교, 펜실베이니아 주 루이스버그의 빅넬 대학교, 테네시 주 내슈빌의 립스컴 대학교 등지에서 상징동물로 쓴다.
1977년부터 1981년까지 생산된 현대자동차의 첫 번째 고유모델 중형트럭인 바이슨 트럭의 뜻이 이 아메리카들소라고 한다.

4. 매체에서의 등장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에 나오는 복서 캐릭터가 이 동물을 모티브로 했다. SNK의 무력 부리키 원에도 해당 이름을 성으로 사용하는 캐릭터가 존재한다.
팽이대전 G블레이드에 등장하는 신 캐릭터인 릭 앤더슨의 성수이기도 하다.
포켓몬스터버프론포코팡의 바알이 모티브이기도 하다.
타카라토미에서 만드는 프라모델인 조이드에 등장하는 헤릭 공화국 소속의 전투기계수인 디바이슨의 모티브이기도 하다. 그리고 공화국 최초로 제국군의 장갑형 콕핏트를 채용했는데 이로 인해서 버팔로 형태의 동물답게 육탄전에서도 단단한 방어력과 강인한 공격력을 자랑한다.
레드 데드 리뎀션 시리즈에도 등장하는데, 1편에서는 개체수가 격감하던 시절을 모티브로 삼아서 블랙 유머로 멸종시켜 버리는 미션이 있었고, 2편은 프리퀄이라서 어느 정도 무리지어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원피스 드럼섬 편에 등장했던 사쿠라 왕국 국왕 도르돈이 이 바이슨[5]으로 변신할 수 있는 "소소 열매 - 모델 : 바이슨"을 먹은 악마의 열매 능력자다.[6]
[1] 잡아먹으려고, 사격 연습을 하려고, 그냥 재미로, 철도 짓는데 방해되어서, 농장을 짓기 위해서, 인디언들을 완전히 함락시키기 위해(인디언들이 이 들소들을 통해 의식주를 얻고 있었기 때문이다.) 등.[2] 곰이 왜소해 보일 정도로 크기가 크다(...).[3] 초식동물끼리 뭔 싸움이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많이 싸운다. 영역다툼인 경우가 많지만 그냥 시비가 붙어서 싸우는 경우도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아무 이유 없이 공격하기도 한다. 오히려 육식동물이 불필요한 싸움을 피하는 편인데, 육식동물은 몸을 다치면 사냥에 지장이 생기기에 폭력성을 억제하는 반면, 초식동물은 몸을 다쳐도 풀을 뜯는 데 별다른 지장이 없기에 오히려 초식동물이 더 공격적인 경우도 많다. 대표적으로 아프리카코끼리, 하마, 코뿔소는 영역에 들어온 다른 동물들, 심지어 사자와 같은 포식자를 먼저 공격하기도 하며, 작고 연약해보이는 토끼들도 자기들끼리 싸워서 부상을 입는 경우도 많다.[4] 비팔로를 만든 사람들은 아메리카들소와 가축 소의 장점(아메리카들소의 큰 덩치 + 가축 소처럼 비육이 빠르게 되는 것)만 합친 개체를 만들고 싶어서 둘을 교배시킨 것이다. 정작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비팔로는 아메리카들소의 더러운 성질머리에 비육속도도 별로 빠르지 않고 길들이기도 되지 않는, 즉 두 개체를 합쳤을 때 기대한 장점은 없는 개체였기에 만드는 시도는 금새 사그라들었지만 몇몇 개체가 울타리를 부수고 나갔는데, 이 과정에서 야생 아메리카들소와의 교배가 다시 이루어지면서 저렇게 섞이게 된 것이다. 그래서 동물원에서는 현재 자연에 풀린 가축 소의 유전자가 낀 비팔로가 아닌 순수한 아메리카들소의 자연 내 복원과 개체수 증가를 힘쓰고 있다고 한다.[5] 정발판에선 들소다.[6] 설정상 근력과 속도는 동물계 중에서도 빼어나다는데 실제 도르돈은 같은 동물계인 쵸파가 덤벼왔음에도 힘겨루기에서 간단히 눌러버렸고, 인수형 상태에서 잔상이 나올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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