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스 인 더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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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WWE 팬들이 사용하는 프로레슬링 용어. WWE는 이런 말 쓴 적 없으니 비공식적인 용어다.
WWE 팬들은 WWE 회장 빈스 맥맨이 진행하는 두 가지 상황일 때 이 단어를 사용하는데...
...를 뜻한다. 당연히 2번으로 인해 사용되는 용어. 국내 프로레슬링 커뮤니티에서만 사용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실제로 해외 커뮤니티에서도 보였던 걸로 봐선 나름 비공식적으로 머니 인 더 뱅크의 패러디 격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그 어떤 WWE에서의 혜택(로얄럼블 우승, 머니 인 더 뱅크 획득 등)도 이를 이길 수 없다.
유래는 WWE 엘리미네이션 챔버(2010)에서 존 시나가 WWE 챔피언십이 걸린 엘리미네이션 챔버 경기에서 이긴 후 빈스 맥맨이 말한 내용에서 유래된다.
저기서 ‘이 남자’ 는 몇 주 전 빈스 맥맨이 브렛 하트를 공격하는 행위를 도와줬던 바티스타였고, 이미 혈투를 치뤄 지칠대로 지친 존 시나는 결국 바티스타의 피니쉬를 얻어맞고 실신하며 몇 분만에 WWE 챔피언 벨트를 내줘야했다.“축하하네 존 시나 씨. 자넨 WWE 챔피언이야. '''내가 방금 만든 이 남자와의 WWE 챔피언쉽 경기도 승리해야 하겠지만!”'''
이 권한이 무서운 건 로얄럼블이나 머니 인 더 뱅크는 1년에 1번밖에 획득 기회가 없는 반면[1] , 빈스 맥맨만 도와줘 호감을 사면 빈스 인 더 뱅크 권한은 '''언제 어디서나''' 얻을 수 있다는 점이다.
여태까진 1번 사용되었으나, 차후 WWE 스토리 라인에 따라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있는 '''무시무시한 권한'''이다.
참고로 빈스 인 더 뱅크는 전례가 조금 더 있다. WWE 노머시 (2007)에서 시나가 부상으로 아웃되자 랜디 오턴이 챔피언 벨트를 수여받게 되는데, 랜디가 챔피언이 되자 트리플H가 나와서 챔피언 벨트를 탈환한다. 그 이후 빈스의 권한으로 우마가와 트리플 H가 또 다시 챔피언쉽 매치를 가지게 되고, 또 다시 랜디가 빈스의 권한을 이용해 메인 이벤트를 트리플 H와 자신의 라스트 맨 스탠딩 매치로 만들어버린다(...). 즉 하루에 빈스 인 더 뱅크가 2번 사용된 경우.
또 하나 전례가 있는데 2010년 드류 맥킨타이어가 롱 단장한테 개겨서 해고되고 보유중인 인터컨티넨탈 타이틀도 박탈되었지만 그가 빈스의 편지를 들이대서 복직 & 벨트 재획득 테크를 탄 것도 빈스 인 더 뱅크의 일종이라고 볼 수 있다.[2]
사실 이러한 '''회장님의 방침'''은 이전부터 있어왔으나, 빈스 인 더 뱅크라는 용어가 붙은데는, 머니 인 더 뱅크가 레슬매니아의 이벤트에서 독자적인 PPV로 승격되는 등 머니 인 더 뱅크의 이름값을 우려먹는데 대한 일종의 비웃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런데 2011년에 트리플 H가 빈스 대신에 CEO에 등극하면서 이번에는...
그 외에 WWE 로얄럼블(2007) 바로 다음 RAW에서 시나, HBK, RATED RKO가 WWE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말다툼을 벌이는데 느닷없이 빈스가 등장해서 '''시끄럽고 오늘 메인 이벤트로 시나와 HBK는 한 팀이 돼서 RATED RKO의 월드 태그 팀 챔피언쉽에 도전한다.'''라고 명령한다. 그리고 사장 파워(?)에 부응해서 시나랑 HBK는 벨트를 따낸 적이 있다. 또 WWE 로얄럼블(2013)에서 발동할......뻔한 걸 의미한다. CM 펑크 vs 더 락의 WWE 챔피언십에서 실드가 난입하면 펑크는 타이틀이 박탈된다는 조항이 추가되어 펑크가 또 실드의 난입으로 승리하자 바로 빈스가 펑크에게 빈스 인 더 뱅크를 발동하려 했으나 락이 재경기를 요청하여 결국 발동되지 않았다.[3] 물론 그 이후 락은 타이틀을 따냈다.
그리고 WWE 섬머슬램(2013)에서 위에 언급한 사위 인 더 뱅크로 랜디 오턴이 WWE챔피언에 등극하게 된다.
2015년 12월 14일 RAW에서는 전 날 패배한 로만 레인즈가 빈스 맥맨을 도발하여 패배시 해고를 조건으로 타이틀 전을 얻어내는데 성공한다. 물론 셰이머스가 먼저 하겠다고 한 점이 있긴 해도 기본적으로는 빈스의 권한을 통해 얻어낸 경기.
그리고 한동안 잠잠하다 2019년, 베키 린치와 트리플 H 부부의 화해무드를 깨버리고 제멋대로 60일 출전정지와 로럼 우승권리였던 레슬매니아 WWE RAW 위민스 챔피언십 매치를 베키 대신 샬럿 플레어를 대타로 꽂아버린다. 그리고 이 여파가 가시기도 전에 코피 킹스턴의 WWE 패스트 레인(2019)에서의 vs 대니얼 브라이언 WWE 챔피언십 도전자격도 멋대로 박탈해버리고 그 자리에 케빈 오웬스를 꽂는다.[4] 이쯤되면 남발수준.
2. 관련 문서
[1] 머니 인 더 뱅크는 PPV 창설로 인해 어떻게 될 지는 아직 모른다.[2] 물론 WWE 오버 더 리미트(2010)에서 도로 뺏기고 덤으로 매트 하디에게 실컷 얻어터졌다.[3] 사실 이건 빈스 인 더 뱅크 라기보다 회장 권한으로 타이틀 박탈 조항을 강제로 집행한 것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4] 참고로 빈스는 케빈 오웬스가 부상으로 전연을 이탈하기 전 폭주하는 케빈에게 두들겨 맞은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