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디 오턴
1. 프로필
2.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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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K.O! Outta Nowhere!"'''[20]
테네시 주 출신, WWE 소속 프로레슬러. 할아버지 밥 오턴 Sr.와 아버지 밥 오턴 Jr.의 뒤를 이은 제3세대 프로레슬러로, 어린 나이에 데뷔해 WWE의 기대주로서 엘리트 코스를 밟고, WWE의 메인 이벤터로 자리 잡았다. 잘 생긴 외모와 멋진 어필로 라이트 팬층의 인기와 팬덤을 갖고 있으며, 존 시나와 함께 WWE를 이끌고 있는 대표적인 아이콘 중 한명이다.''''The Youngest World Heavyweight Champion in History''''[21]
그 전설적인 장의사처럼 데뷔 이후 단 한번도 타 단체 이적을 하지 않고 WWE 외길을 걷고 있는 WWE 성골 중 성골로, 길고 긴 활동 기간 동안 캐릭터가 다양한 변화를 거쳤다. 에볼루션에서의 시절에는 전성기의 숀 마이클스를 떠올리게 하는 거만한 캐릭터, 레전드 킬러 시절에는 진중한 악역 스타일, 바이퍼 캐치프레이즈를 밀기 시작하면서부터는 사이코패스 기믹, 선역 때이던 2004년 당시의 훌륭한 청년(…) 기믹, 2010년 이후의 선역 시절에는 바이퍼 기믹을 어느 정도 계승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편, 레전드 킬러 기믹과 사이코패스 기믹도 혼합해서 사용하고 있다. 2020년 말 현재 악역인 핀드와 대립하는, 포지션상으로 일종의 선역이지만 하는 짓은 전혀 선역답지 않다는 점도 이런 랜디의 오랜 기믹 수행이 만들어 낸 결과물이라 할 수 있겠다.
커리어의 대부분을 진중하거나 냉철한 이미지로 꾸며왔지만 의외로 본인은 흥이 있는 사람(...)이여서, 2015년 들어 새롭게 선보이는 선역 기믹은 언제 어디서나 터지는 RKO를 기반으로 한 인터넷 밈인 'RKO outta nowhere'를 기반으로 한 어느 정도 진중하면서도 한 번 물이 오르면 흥을 주체 못하는 유쾌하면서 멋진 기믹이다. 이에 맞춰 몸을 불리고 엘보서포터를 착용한데다 '''시도때도없이 웃는 등''' 지금까지의 기믹과는 크게 차별화되는 모습을 보이는데, 친숙해서 좋다거나 랜디답지 않아 싫어하는 팬들이 공존한다.
2016년도 부턴 선역과 악역을 가리지 않고 상대하는 트위너 성향을 선보이기 시작했으며 이 기믹이 새로운 별명과 함께 정착된 이후로는 '''안티 WWE 유니버스'''라는 이름 아래 경기 중에 난입하는 등 색다른 장면을 통해 호평을 받고 있다. 이 트위너 기믹이 정착되기까지 경력의 대부분을 악역으로 지냈으며, 본인이 턴페이스를 싫어하는 것은 아니지만 2013년 인터뷰에서 자신이 턴페이스를 한 다음에도 기존의 힐 캐릭터를 유지하려고 애써도 상부에선 그걸 원하지 않기 때문에 선역 수행을 꺼린다고 밝혔다.[22]
3. 커리어
4. 경기력
5. 여담
- 타이틀이 없을 때는 본인의 기믹 및 기술로 멋진 모습을 부각시켜 환호를 얻지만 선역이건 악역이건 챔피언만 되면 반응이 가라앉는 경향이 있다. 혹자는 벨트 보관함(...)이라 평가하기도. 2009년 이전에는 불량한 행실로 인한 징계성으로 타이틀전 이외에는 패하거나 두들겨 맞는 경향이 강했는데, 2010년에는 무지막지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며 엄청난 인기를 얻었으나 쇼의 포커스가 존 시나와 넥서스의 대립에 맞춰져 있었기 때문에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조연같은 모습만 보였고[23] , 2011년에는 스맥다운으로 이적하면서 매니악한 팬덤을 보유한 베테랑 프로레슬러인 크리스찬을 압도하며 무적 선역 기믹으로 반감을 샀다. 당시 대세였던 대니얼 브라이언을 꺾고 오랫만에 챔피언이 되었던 2013년~2014년엔 디 어소리티의 하수인으로, 챔피언임에도 보스인 트리플 H, 스테파니 맥맨의 눈치밥과 밑에 치고 올라오는 세스 롤린스 때문에 고생하는 역할을 맡곤 했다.
- 데뷔 초기엔 양팔을 X자로 교차시키는 식의 어필을 사용하다, 부상 복귀 후 에볼루션에 가입한 이후엔 랜디 오턴의 시그니처 무브라 할 수 있는 '레전드 킬러' 포즈를 사용하게 된다. 초기의 레전드 킬러 포즈는 자아도취가 극에 달한 듯한 표정과 미묘한 팔 각도가 인상적이었는데, 최근엔 그 미묘한 각도가 점점 줄어둘어 지금의 저 포즈가 되었다. 이 레전드 킬러 포즈는 마치 그리스 조각상을 연상시키는 오턴의 근육질의 몸매와 카리스마가 어우러진 랜디 오턴 등장씬의 클라이막스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관중들과 시청자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데, 생방송 도중에도 방송국에선 랜디 오턴이 이 포즈를 끝나기 전엔 어지간해선 광고로 끊지 않을 정도.
- 미 해병 출신이다. 고등학교 졸업 이후 1998년에 자원입대했지만 명령불복종 및 2차례의 탈영으로 영창에 갔다가 1999년 군사재판에서 38일의 유기징역을 선고받아 해병대 교도소에서 복역한 후 불명예 제대처리되었다.[24] 이 때문에 자신도 해병대에 간 것을 후회하고 있다고 한다. 본인은 밴드 오브 브라더스를 보고 환상에 빠져서 입대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군인들 입장에서는 랜디오턴은 좀 더 맞아야 한다고 딜을 당하는 중이다.[25] 이유는 탈영으로 인한 불명예 제대로 군대에서 불명예로 쫒겨나고 전 세계 군인들에게 망신을 주고 WWE로 매맞으러 간 악질 탈영병이라면서.[26] 랜디오턴이 경기에서 패배할 경우 랜디오턴 저 탈영병은 아주 잘 맞았고 잘 졌고 탈영한 벌을 받았다면서 일부 군인들에게 딜을 당하는 중이다.
- 존 시나와는 달리 2000년대 초중반까지는 사생활에서 상당한 개망나니였다. 팬들 사이에서 1990년대 숀 마이클스와 "누가 더 망나니인가"로 비교할 정도였다. 자신의 탈영경력을 대놓고 욕한 하우스쇼 링사이드의 관객과 말다툼하고, 사진 찍으려는 팬의 디카를 부셔서 배상해준 적도 있고, 2005년엔 에이미 웨버라는 WWE 디바를 심하게 괴롭혀서 그녀가 WWE에서 사표쓰고 나가는 데 큰 기여를 한 적도 있으며,[27] 대마초 핀 게 WWE 웰니스 프로그램[28] 에 걸려서 처벌로 WWE에서 메인이벤터 전용 자버가 되기도 했다. 2008년에는 호텔 직원에게 모닝 콜을 요청했는데, 호텔 직원의 착오로 몇 시간 일찍 찾아와 잠을 깨우자 짜증을 내며 호텔 직원이 가져 온 음식을 직원에게 집어던진 적도 있어서, 그 때문인지 얼마 뒤에 WWE 챔피언 자리를 트리플 H에게 빼앗겼다. 2006년부터 한동안 등장할 때 폭죽이 나오지 않자 처벌 차원에서 이러는 게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 데뷔 초기에는 별 볼 일 없는 외모를 가지고 있었으나, 노력 끝에 지금과 같은 근사한 외모를 갖게 되었다.
- 백스테이지에서 디바들을 상대로 일으킨 구설수가 있다. #
- 우마가나 로지(로만 레인즈의 친형이자 허리케인의 태그팀 파트너) 같은 사모안 계열의 선수들과 친해서 함께 여행을 다녔었다고 한다. 2003년의 인터뷰에서 가장 친한 선수로 존 시나를 꼽았다. 그 이외에 레이 미스테리오, 유진, 마크 진드락 등과 절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미스터 케네디가 해고된 이후로는 그와는 앙숙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관계가 양호할 때는 케네디는 친군줄 알고 있었는데, 랜디 오턴 입장에선 그냥 직장 동료(…)로 인식하고 있었으며[29] , 결정적으로 관계가 틀어진 이후엔 인터넷 상에서 온갖 음모론을 유포하는 케네디의 열폭을 쿨하게 무시하면서 차가운 독설을 날리는 오턴의 모습을 목격할 수 있다.
- 2005년에 자신과 친한 사이었던 메이븐[30] 과 짜고 싸우는 시늉을 해서, 그 싸우는 모습이 레슬링 루머 사이트에 올라오게 한 후, 그것이 짜고 싸운 것임을 밝혀서 그 당시 WWE가 우려하고 있던 인터넷 레슬링 루머와 그것을 찾아다니는 매니아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는데, 근거없이 떠도는 루머를 비꼬기 위해서였다고 한다.
- 같은 연도에 데뷔한 존 시나와 친한 친구인데 여기에도 계기가 있다. WWE와 계약을 맺고 하부 리그로 운영되고 있었던 인디 단체 OVW에서 함께 활동하던 시절에 랜디 오튼이 감기 때문에 콧물을 줄줄 흘리는 상황에서 존 시나와 경기를 하게 되었는데, 존 시나가 자신의 몸이 콧물 때문에 지저분하게 되었음에도 불평불만 없이 경기를 끝마친 에피소드 때문에 랜디 오튼이 존 시나에게 존경심을 갖게 되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예전에 캐나다에서 보디빌딩을 했었던 존 시나의 조언이 랜디가 근육질의 몸을 갖는 것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한다.
- 의외로 예전 에볼루션 시절 리더였던 트리플 H와는 사이가 좋지만은 않다고 한다. 2008년에 있었던 일로 트리플 H가 우마가와 경기 복장에 관해 충돌이 있었을 때 우마가 편을 들어줬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그를 좋게 보는 사람도 많은 듯. 반면 가족을 가지게 되었을 때 가정을 가진 선배인 트리플 H가 조언을 해줬다는 훈훈한 이야기도 있다. 나중에는 마이크웍 세그먼트 중 랜디가 섹드립을 치며 애드립을 구사하자 트리플 H가 능글맞게 받아쳐서 서로와 관중들을 빵 터지게 만든다.
- TNA의 각본진을 맡고 있는 빈스 루소는 "WWE에서 5명만 데려올 수 있다면?"이라는 질문에 다 필요없고 "랜디 오턴, 랜디 오턴, 랜디 오턴, 랜디 오턴, 랜디 오턴"이라고 대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은근히 속내를 알 수 없는 돌+아이 같은 기질이 있다고 한다. WWE의 전임 각본진 중 한명은 "친해지기 어려운 사람은 아니지만, 외성적인 면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서 "한 번은 고릴라 포지션에서 경기 출전을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거기 있는 쓰레기통에 오줌을 누었다"고 말했다. 고릴라 포지션은 빈스 맥맨과 스테파니 맥맨, 트리플 H 등 고위 임원이 쇼를 총괄하는 자리인데 이 사람들 앞에서 대놓고 소변을 봤다. 같이 고릴라 포지션에서 쇼를 진행하던 트리플 H는 어이가 없어서 "너 뭐하냐?"고 물어봤는데 대답이 "전 경기 전에 꼭 오줌을 누는 습관이 있어서요."라고 쿨하게 말하고 떠났다고.
- 또한 랜디 오턴과 사이가 좋지 않은 미스터 케네디는 자신의 부츠에 거시기를 박고 있는 오턴을 발견하고 지금 뭐하는 짓거리냐고 화를 냈는데, 오턴은 아무 것도 아니라며 쿨하게 부츠를 건네줬다고 한다(...).
- 이런 굴욕짤도 있다.
- 랜디 오턴의 인터뷰는 특유의 직설적인 말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SNS를 통해서도 그런 화끈한 멘트를 종종 볼 수 있다.
- 2015년 11월엔 부상으로 쉬면서 모델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렸다.
- 트위터에 올라온 사진으로 보아 아내가 딸을 임신한 듯하다.
- 그래도 결혼하고, 딸이 생긴 이후로는 사생활이 그나마 나아졌다고. 예전에는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에서도[31] 자신은 아버지가 투어 때문에 자식들을 별로 자주 보지 못했던 것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프로레슬링을 늙어서까지 할 생각이 없고 일찍 은퇴해서 자식들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싶다는 의외의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 2015년에 WWE와의 10년간 장기계약을 랜디가 몇 번 거절했지만 결국 체결했다는 뉴스가 나왔다.[32]
- 2017년 5월에 인디 선수들은 다이브 등 큰 무브 및 범프로 점철되어있는 경기만 한다는 글을 리트윗해 인디 출신들을 무시한다는 비판을 듣자 자기가 리트윗한 내용이 사실이지 않느냐는 뉘앙스의 해명을 했다. 이에 데이브 멜처는 랜디 오턴이 가문빨로 WWE에서 금수저로만 자랐기 때문에 팬들의 이목을 끌려고 최선을 다해 노력하는 인디 프로레슬러들의 노고를 모른다고 말하는 한편 현재 WWE에서 훌륭한 프로레슬러들은 다 인디 출신들이며, 랜디는 그렇게 잘나서 배런 코빈 및 진더 마할과 그딴 퀄리티의 경기나 만드냐며 극딜했다. 윌 오스프레이는 베스트 오브 더 슈퍼 주니어 24 토너먼트에서 리코셰를 이긴 후 세그먼트를 할 때 랜디 오턴은 그렇게 잘나서 하우스 오브 호러스 매치를 하고 있지만 자기들은 프로페셔널한 레슬링을 한다고 말했다.
- 이후 한 인디 단체 흥행에서 후벤투드 게레라를 비롯한 인디 프로레슬러들이 탑로프 위에서 공중기를 펼치려다 "잠깐! 랜디 오턴이 트위터에서 보고 있어!"라고 외치더니 바로 내려와 상대선수들에게 RKO를 시전하고 랜디 오턴 특유의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 서바이버 시리즈 5대5 제거 매치에 출전할때마다 승패에 상관없이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생존왕 기질이 있었지만 서바이버 시리즈 2017에서의 남성 5대5 제거 매치에선 6번째로 탈락하게 되면서 이것도 옛 이야기가 되어버렸으며 그의 계보를 이어받게될 한 명의 선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2005년에 에디 게레로가 사망한지 3개월 후에 레이 미스테리오와의 대립에서 고인드립을 친 적이 있었다. 그런데 이때 랜디는 망나니 정점의 인성을 자랑하고 있었으나 이 각본만큼은 안 하고 싶다며 한사코 거절하는 의외의 모습을 보였다. #
- 2018년부터 프갤 등지에서 말년 병장이란 별명이 붙었다. 이미 프로레슬링 업계에서 이룰거 다 이루어서 세그먼트를 하든, 경기를 하든 전부 하는둥 마는둥하는 의욕없어 보이면서도, 결국은 다 해내는 모습과 여유가 넘치면서도 노련한 면모를 보여주는 모습이 흡사 평소에는 떨어지는 낙엽이라도 맞으면 죽는다고 몸 사리면서도 정작 시키면 척척해내는 말년 병장 같다고 붙여진 별명. 현재에는 병장을 넘어서 '원사 오턴' 으로 불린다. 무엇보다도 자신과 비슷한 시기에 데뷔한 존 시나는 영화배우로 활동을 하게되며, 레슬러 횔동을 거의 안하기 때문에 오히려 레슬링에만 집중하는 오턴이 더 프로페셔널한 모습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실제로 언더테이커와 빅 쇼 다음으로 WWE에 장기근속 중인 최고참이기도 하다. 부상과 스토리 부재로 인한 공백기를 가지긴했어도, 오직 WWE에만 헌신해 온 충성파이다.. 물론 데뷔가 워낙 빠르다보니 오턴보다 나이가 더 많은 선수들이 많긴 하지만..
- 양팔과 목 뒤, 어깨까지 모두 문신으로 가득 채워져있다. 데뷔 초에는 조금 밖에 없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문신이 늘어나더니 더 이상 채울 수 없을만큼 가득 새겨져있다. 등에도 문신이 조금 있다.
- 어린이 팬을 상대로 한 몰래카메라에 등장한 적이 있다.
- WWE와 재계약 이후 CM 펑크와 키배를 하는 토니 칸을 씹다가 토니 칸에게 역관광 당하고 5시간 뒤에 반격이랍시고 그를 비꼬았다가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게 5시간동안 찌그러져 있다가 내놓은 대답이 겨우 저거냐고 조롱만 당했다.
- 최근에 페이스북에서 아들한테 RKO를 당해주는 영상도 나왔다. 그도 무대 밖에서는 자상한 아버지이다.
- 머리 스타일이 항상 까까머리를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 수염도 전혀 기르지않아서, 장발에 수염이 덥수룩한 선수들이 많은 WWE에서도 단정한 외모가 돋보인다.[33] 오턴도 알고보면 외모가 변한게 거의 없으며, 40대임에도 동안을 유지하고 있다.
- 흡연자이다. 연초를 즐겨피는지 경기전 체육관 밖에서 한대 피는 모습이 여러번 찍히기도 했다. 여러모로 술, 약물, 담배 모두 했던 선수지만, 큰 부상없이 커리어를 이어나가는 것도 정말 타고났다고 봐야할듯.
- 2020년 7월 6일, RAW에서 빅 쇼와 바이킹 레이더즈 vs 본인, 안드라데, 엔젤 가르자와 6인 태그팀 경기를 가지게 되었다. 빅 쇼가 안드라데를 바디 슬램 하고 나서 에릭에게 태그 후 핀폴을 시도했을 당시 가르자가 안드라데를 일으키면서, 쓰러져 있는 그에게 경기에서 지고 싶냐고 소리지른다. 이 상황을 밖에서 계속 지켜보고 듣고 있던 오턴은 점점 화가 났고 결국 못참았는지 가르자에게 "너 잠깐 나와 봐!"라고 말한다. 랜디는 가르자를 벽에다가 밀치며, 가르자의 멱살을 잡아 "앞으로 1초라도 더 그딴 짓을 했다간 내가 제대로 손봐주겠다"라고 경고를 줬다. [34]
'''엔젤 가르자''': (안드라데를 일으키면서) 경기에서 지고 싶어? 지고 싶냐고?
'''젤리나 베가''': 가르자! 뭐 하는 거야?
'''랜디 오턴''': (점점 화가 나기 시작한다.) 가르자! 너 잠깐 나와 봐!
'''엔젤 가르자''': (랜디에게) 왜요? 경기에서 지고 싶으시냐고요?
'''랜디 오턴''': (그를 밀치고, 멱살을 잡으며) 내 말 들어, 너 내 말 똑바로 들어라. 정신 차리고[35]
경기에 집중하란 말이다! 네가 이 업계에서 자란 걸[36] 알고, 나도 같은 배경을 가진 사람이니까 널 특별하게 여기고 있다. 그러니까 마지막으로 딱 한 번 기회 준다, 앞으로 한 순간이라도 정신줄 놓으면 내가 직접 손봐줄 줄 알아라!
5.1. 랜디 팔턴
- 프로레슬링 갤러리에선 랜디 팔턴이란 별명이 있다. 레슬매니아 24에서 개최된 WWE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의 인터넷 사전조사에서 존 시나는 52%, 트리플 H는 40%의 표를 받았지만 랜디 오턴은 8%밖에 안 나왔는데도 경기에서 승리하는 임팩트를 보여줬기 때문이다. 숫자를 선수 이름에 넣어서 만든 별명의 시초는 2008 노 웨이 아웃에서 열린 엘리미네이션 챔버 매치[37] 인터넷 사전 조사 결과이다. 이 투표에서 우마가는 2%, JBL은 1%를 받는 굴욕을 당했는데, 이 때문에 프로레슬링 갤러리 이용자들은 이마가, 일봉래라는 별명을 지어주었다. 이때 JBL은 사회 상위층 캐릭터임을 감안해 미국의 1%라는 별명까지 얻게 된다.
- 그 다음 해 2009년 로얄 럼블 매치에서는 레거시 멤버들의 도움으로 8번으로 등장해 우승한다.
- WWE 오버 더 리미트(2010)에서 경기 도중 RKO를 준비하는 동작을 취하면서 바닥을 두드리다가 뜬금없이 팔 부상을 당하며 경기 결과까지 바뀐다.
- 2011년 5월 20일 스맥다운에서 마크 헨리에게 RKO를 시전한 뒤 팔짝 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히면서 프갤이 일시적으로 폭발했다. 좀 더 선역스러운 모습으로 아이 팬들에게 다가가고자 한 각본진의 지시겠지만 그 전까지 진중하게 째려보는 캐릭터가 갑자기 저러니까 괴리감이 그야말로 장난이 아니었다. 해외 포럼에서도 크리스찬 이틀 챔프 사건 이후로 부쩍 늘어난듯한 안티들의 불호 의견이 주를 이루는 가운데 팬들마저 반응이 좋지 않았다.
- 2017년 로얄 럼블 매치에서 2009년 이후 8년만에 로얄 럼블에서 우승했다.(단 예전과 달리 출전번호는 8번이 아니고 23번.)
- 레슬매니아 33에서 깨진 기록이지만 그이전까진 꽤 오랫동안 WWE챔피언 "8"회 등극이었다. 지금은 14회.
- 위에서도 봤듯 1980년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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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이름 약자가 '''RKO'''로, 랜디 오턴의 피니쉬 무브 이름이 여기서 유래되었다.[2] 중간 이름을 생략하는게 대부분인데다가 Randal의 약어가 Randy이기 때문에 사실상 링네임이 본명이다.[3] 전처 사이에서 나온 아들이다.[4] 에볼루션 시절에 숀 마이클스와 대립을 시작하면서 자칭하기 시작한 캐치프레이즈. 유명한 레전드들의 권위를 무시하고, 그들의 얼굴에 침을 뱉으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과시했다. 이 기믹은 랜디 오턴 개인에 대한 푸쉬이기도 했으나, WWE가 추진하고 있던 올드 팬들을 대상으로 한 추억 장사의 일환이기도 했다. 오턴이 쓰러뜨린 레전드들은 숀 마이클스, 믹 폴리, 랍 밴 댐, 트리플 H, 서전 슬로터, 제이크 로버츠, 제리 "더 킹" 롤러, 할리 레이스, 언더테이커, 케인, 패뷸러스 물라, 밥 오턴(랜디의 아버지), 스티브 오스틴, 더 락, 매 영, 릭 플레어, 더스티 로즈, 커트 앵글 등 다양하다. 한때는 티셔츠 뒷면에 제거당한 레젼드들과 그 날짜를 목록으로 나열해 프린팅했다. 민간인인 댈러스 매버릭스의 괴짜 구단주 마크 큐반에게도 RKO를 선사한 전적이 있다. 그러나 쓰러뜨릴 레전드의 숫자가 줄어들고, 기믹상 반드시 쓰러뜨려야 했던 헐크 호건에게 패배하면서 레전드 킬러 기믹은 차츰 유명무실해졌다.[5] 그러나 2020년 들어와 전설이라 할 수 있는 에지와 크리스찬, 그리고 빅 쇼를 연달아 쓰러트리면서 동시에 자신이 레전드 킬러로 돌아왔음을 선언하였다.[6] '독사'라는 의미로, 2009년 초에 트리플 H와의 대립 세그먼트에서 언급하기 시작해서 정착된 닉네임이다. 레전드킬러 기믹이 상당히 약해진 상황이었고, 2008년에 부상에서 복귀하면서 추가한 팔의 문신과 삭발한 랜디의 강렬한 인상, 그리고 훌륭한 사이코패스 기믹의 수행으로 캐치프레이즈에 걸맞는 모습을 보였다. 아나운서진은 그의 입장신에서 "WWE에서 가장 위험한 남자", "먹이사슬의 정점에 선 남자"라는 등의 언급을 시작했고, 기믹 자체가 종전보다 훨씬 잔인해진 모습을 보였기 때문에 인상적이었다.[7] '최상위 포식자'. 2011년부터 미니트론에 이 글귀가 뜨더니 스맥다운 이적 후에는 링 아나운서가 그를 소개할 때 바이퍼 대신 이 명칭을 부르기도 한다. 그러나 바이퍼와 완전 다른 기믹은 아니고, 단순히 또다른 별명이 추가된 것일 뿐이며, 팬들에게는 에이펙스 프레데터보다 바이퍼가 훨씬 더 익숙하다.[8] 2013년 경 어소리티의 일원으로써 대니얼 브라이언과 대립하던 당시 사용한 별칭. 말 그래도 WWE의 얼굴이자 탑가이라는 의미지만, 정작 이 별칭을 사용하는 동안 오턴은 챔피언임에도 불구하고 트리플 H의 하수인으로 휘둘리고 있었다.[9] 매 경기마다 1회 이상씩 중요한 순간이면 거의 반드시 나오는 주요 기술들이다.[10] 하드코어 할리에게 전수받아, 매우 깔끔한 시전을 선보인다.[11] OVW 시절 사용.[12] 오버드라이브. 다리를 사용하는 스윙잉 넥브레이커 계열 기술로, 몬텔 본테비어스 포터의 '플레이메이커'와 동형기다.[13] 점핑 커터. DDP의 피니쉬 무브인 다이아몬드 커터의 변형기로, DDP 본인이 이 기술을 사용하도록 권했다고 한다.[14] 에볼루션 활동 당시.[15] 에볼루션 활동 당시 사용한 다른 테마곡. 모터헤드의 곡으로, 앞선 Evolve를 오래 사용하지 않고 이걸 사용해서 에볼루션의 테마곡은 이것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16] 2004년 9월 ~ 2008년 4월, 다시 말해 레전드 킬러 기믹 시절 주로 사용한 테마곡. 랜디 오턴의 등장신이 나오는 유튜브 영상의 댓글을 보면 테마를 바꾼지 꽤 시간이 흘렀는데도 다시 레전드 킬러 기믹의 테마 Burn in my Light로 돌아가달라는 댓글이 꽤나 보일 정도로 여전히 인기가 높은 테마곡이다.[17] 저지먼트 데이 2006 테마곡 그리고 CM 펑크가 2006년 ECW에 등장한 이후 2011년 머니 인 더 뱅크까지 사용한 테마곡이다. 원래는 2006년 3월 3일 스맥다운에서 '''딱 한 번''' 랜디 오턴의 테마곡으로 사용되었다. 다만 원곡 그대로가 아니라 리믹스해서 사용했다. 이전까지 Mercy Drive의 Burn in My Light를 테마로 썼던 랜디 오턴은 가사 내용 때문에 자기 테마를 정말 싫어해서 어느 정도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시기가 되었을 때 직접 음반가게를 뒤져서 마음에 드는 이 곡을 찾아 WWE에게 테마곡으로 써달라고 했다. 하지만 관객의 반응이 안 좋은 데다가 빈스 맥마흔이 때려치라고 해서 단 '''1주일'''만에 Burn in my Light로 돌아왔다. 그리고 랜디가 쓰지 못 한 곡을 2006 저지먼트 데이 테마곡으로 한 번 더 쓰다가 9월에 막 WWE에 데뷔한 CM 펑크가 사용하게 된다. WWE가 선정한 위대한 테마곡 21위에 올랐다.[18] 에지와의 태그팀인 레이티드 RKO 시절 사용한 테마곡으로, 두 사람의 테마곡을 적당히 리믹스했다.[19] 2013년 WWE가 선정한 위대한 테마곡 10위에 들었다. 링크 또한 WWE 작곡가 짐 존스톤이 선정한 최고의 테마곡 10위 안에도 들었다. 국내에서는 삼성 라이온즈의 투수인 장필준의 등장곡으로 들을 수 있다.[20] 그의 피니셔인 RKO의 관련 밈에서 착안된 기믹으로, 해설진 중에서 마이클 콜이 특히나 과장되게 잘 읊어주기로 유명하다. 다만 정도가 심하다는 호불호도 있는 편.[21] 랜디 오턴의 최연소 월드 챔피언 기록.[22] 빈스 맥맨은 선역이 된 자신에게 늘 웃을 것을 요구한다는데, 구시대적인 베이비페이스 선역에 대한 이미지가 아직 뿌리깊게 남아있는 것이 이유로 보인다.[23] 이 넥서스 각본이 끝날 때쯤 캐싱인을 한 미즈에게 허무하게 WWE 벨트를 뺏겼다.[24] 군인이 사회적으로 우대받는 사회인 미국에서 불명예 제대는 사회생활을 하면서 상당히 큰 디메리트로 작용하는데, 막말로 슈퍼마켓 카운터 알바도 못한다고 할 정도다. 한국도 의무 복무를 부사관이나 장교 같은 간부로 다녀오는 것은 명예로운 일이지만 불명예 제대를 했다간 인생길이 꼬이는건 마찬가지다.[25] 아이러니하게도 존 시나도 해병대 출신인데 존시나는 명예롭게 전역한 영웅이라면서 랜디 오턴은 존 시나에게 더 맞아야 한다고 딜을 넣는 군인들도 있다.[26] 한국에서 한국군 병사가 WWE를 좋아한 나머지 자신의 중대장에게 WWE는 합법적으로 구타가 된다면서 거기서 랜디 오턴은 더 맞아야 한다고 딜을 넣었고 중대장도 옳다고 악질 탈영병 랜디 오턴은 더 맞아야 한다고 공감했다고 한다. 경기에서 패배한 경우 잘 얻어맞았고 탈영한 벌을 받았다면서.[27] 랜디 오턴 탓도 있지만, 실질적인 원인으로 지목되던 것은 존 브래드쇼 레이필드의 괴롭힘이었다고도 한다. 예나 지금이나 JBL의 신인 갈구기는 악명이 높았다. 하지만 당시 WWE는 매년 디바서치를 개최했는데 여러 디바들과 여러 악연들이 있다. 에이미 웨버의 말도 100%진실로 받아들이기는 애매하다. 에이미 웨버는 당시에 새로운 여신이라는 평까지 나올만큼 인기가 많은 편이라 이 사건으로 인해 두 사람이 굉장히 많이 까였다.[28] 약물 검사 프로그램으로 초범은 30일 출장 정지, 재범은 60일 출장 정지, 세 번째로 걸리면 WWE 방출이란 규칙이 있다. 랜디 오턴은 두 번 걸렸다.[29] 그런데 2008년에 랜디 오튼이 인터뷰에서 케네디는 내 친구 중에 하나이다라고 얘기한 적이 있긴 하다.[30] 터프 이너프 1 우승자. 명품 드랍킥으로 유명하며 로얄럼블 2002에서 언더테이커를 제거한 게 최고의 활약.[31] 지금은 없어졌다. 선수 개인 홈페이지를 별로 안 좋아했던 WWE의 예전 정책때문으로 추정.[32] 그러는 한편 결국 아내와는 이혼하게 되었다. 워낙 WWE가 전국 투어에 해외 투어까지 일정이 빡빡한지라 가족과 같이 있을 시간도 그만큼 없던 것이 적지 않게 이혼사유로 작용한 듯.[33] 수염을 기른 적이 있었으나 수염이 좀 지저분하게 자라는 편이라 외모를 좀 못 나게 만든다.[34] 랜디의 일갈 자체는 각본상이 아닌 실제로 일어났던 일이라고 한다. 경기 내내 랜디는 제대로 태그 한 번 못하고 둘이 일방적으로 털리는 와중에 가르자가 냉정을 잃자 정신 차리고 경기에 집중하라고 한 것. 가르자 본인은 인생 최고의 경험 중 하나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35] Pull your head out of your ass, 즉 자기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주위 상황에 집중하란 소리다.[36] Grew up in the business, 즉 레슬링 집안에서 자란 걸 얘기한다.[37] 승자에게는 앞서 언급한 레슬매니아 24에서 존 시나, 트리플 H와 함께 WWE 챔피언십 트리플 쓰렛 매치에 참전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오른쪽이 도전자, 밑줄이 승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