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북역
舍北驛 / Sabuk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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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태백선의 철도역.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지장천로 616-12 (舊 사북리 378-13번지)에 위치해 있다
2. 특성
1970년대에는 탄광산업이 발달해서 이 역을 찾는 승객이 많았다. 하지만 1980년대 후반부터 탄광산업이 사양세에 접어들면서 영동선, 태백선의 다른 역과 별반 차이 없는 시망 상태가 되었지만...
'''1998년에 이 역 부근에 강원랜드가 생겼다.''' 이후 강원랜드에서 유입된 사람들이 이 역을 많이 이용한 덕분에 현재는 무궁화호 필수정차역일 정도로 사정이 많이 나아졌다.
만약 야간열차를 탔다면 사북역 도착 1~2분 전부터 강릉 방향 왼쪽 차창밖으로 읍내의 야경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게 매우 가관인데, 주변은 시커먼데 보이는 건 네온사인과 카드 무늬를 덕지덕지 쳐발라놓은 건물들 뿐이니 ''''도박하는 동네다''''라는 인상이 대번에 뇌리에 박힐 만한 그런 화려함을 맛볼 수 있다.
1995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젊은이의 양지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단, 첫 장면 외에는 이 앞 역인 민둥산역에서 촬영되었다고.
이 역 역사에는 석탄을 나르던 탄광 광차의 모형이 전시되어 있다.
여담으로, 1980년 최규하 정권의 서울의 봄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노동쟁의였던 사북사건도 이 일대에서 일어났다.
야간열차를 타고 갈 때 열차도착 전에 역 근처 치킨집으로 예약주문을 하면 열차가 도착할 시간에 맞춰서 열차 문 열리는 칸 앞까지 배달해주는 가게가 있다. 이제는 운임구역을 넘으면 부과금을 먹이기 때문에 대합실까지만 배달해주는 추세이다.
역 앞에 있는 도로에 노면철도가 깔려있다. 정확히는 사북읍의 중심 거리 사북중앙로 쪽. 하이원 명품거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주말 등 관광객이 몰리는 기간에 탑승 가능한 광차 5량을 운영할 계획이었으나 무산되었다고 한다.
3. 일평균 이용객
사북역을 이용하는 일반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 + 하차객의 총합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