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온지 아리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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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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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A)
西御寺 有友(さいおんじ ありとも)
1. 개요
2. 게임
3. OVA


1. 개요


동급생 2의 등장인물. 성우는 미도리카와 히카루(SS판), 유우키 히로(PS판), 이치죠 카즈야(OVA판, 졸업생, 윈도우).
이름의 유래는 사이온지 긴모치 + 야마가타 아리토모인듯 하다.

2. 게임


사이온지 그룹의 후계자이자 엄청난 부잣집 도련님으로 어릴 때부터 오냐 오냐하는 식으로 곱게 자랐기에 사물은 물론 인간 관계, 특히 연애까지도 모두 돈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주인공과 여러가지 면에서 겨루는 라이벌로 상류층 자제라서 엄청난 자존심의 소유자로 원래 목표는 유이지만[1] 코즈에, 미노리 등 다른 여자애들에게도 손대고 있으며 집안, 재산, 매너, 외모 모두 뛰어난 엄친아로 인기가 많다.
다만 작중 부정적 평가가 없는것은 아니다. 이즈미는 사이온지를 짜증난다고 하면서 류노스케가 오히려 여자들에게 인기가 더 많으며 사이온지 같이 스스로 인기가 많다고 생각하는 놈일수록 실속은 없다고 한다. 이즈미가 주인공에게 호감을 가진 상태라 그렇게 말한 것일 수도 있지만 작중 많은 여성 캐릭터들이 주인공에게 호의적인 것을 보면 전혀 근거없는 말은 아닌 듯하다. 그런 평가가 나올만도 한 게 외모가 예쁘지 않은 여자에게는 대놓고 차별대우를 하거나 (설령 고의가 아니었다고 해도) 자기 기분을 상하게 하면 그 좋아하는 유이한테도 공격적인 태도로 돌변하는 찌질한 면모가 있어 사귀면 사귈수록 정 떨어질 만한 타입. 나가오카 요시키 급 핵폐기물까지는 아니지만 이 녀석도 인간이 덜 된 놈인 것은 맞다.
한 때 미노리가 고백했으나 미노리의 참모습을 알지 못하고 '''못생겼다'''라는 이유로 차 버린다던가, 주인공에게 유이를 두고 '''네가 먹고 버린 여자는 싫다'''는 식의 개드립을 치는 바람에 엄청 얻어터지기도 했다. 이렇듯 동급생켄지하급생하루히코와 비슷한 부류로 한 마디로 말하면 '''재수 없다.'''
이렇듯 여자를 밝히고 건방진 녀석인데 주인공과 다른 점이라면 하나는 싸움을 주인공보다 못한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주인공보다 훨씬 집안도 좋고 돈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고작해야 전작의 켄지와 거의 같은 포지션이고 사실 켄지보다도 띨띨한 모습을 자주 보인다. 그래도 세 싸가지 중에서도 하루히코에 비하면...
부잣집 도련님+재수없음 기믹이 부각돼서 나쁜 놈으로만 보이지만 여자를 대하는 태도도 나름대로 좋고 사이온지 시즈노 루트나 졸업생에서 보여주는 매너를 보면 근본은 바른 듯 하다. 그러나 이게 여자를 낚기 위해서라는 점이고 그저 자신과 정 반대인 류노스케가 끔찍하게 싫을 뿐이다[2]. 더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유이가 주인공과 같이 살고 있기도 하니...
여성과의 데이트시 자주 방해를 하는데 유이와의 새해 신사참배시 그리고 코즈에, 이즈미와 데이트중에 나타나 방해를 한다. 하지만 미레이 공략시에는 그녀의 데이트 목격 정보를 알려주며 도움을 주기도 한다.
PS판 한정으로 '''사이온지 시즈노라는 여동생이 있다.''' 정확히는 중학교 3학년짜리 이복동생으로 소극적이지만 상냥하다. 그러나 PS판 이후로는 판권 때문에 '''나오지 못했으며''' 동급생2 PS판 자체가 욕을 대차게 얻어먹는 이식판이라 국내에서는 해 본 사람도 별로 없다. 따라서 시즈노의 존재감은 공기에 가깝다.
유이 루트에서는 막판에 요시키와 짜고 아주 나쁜 인간말종 짓을 제대로 해서[3] 류노스케가 오해를 하게 되고 유이는 해명을 했지만 이해를 해주지 않자 뛰쳐나가버린다. 그 후 류노스케는 유이를 찾다가 변태에게 성추행당하고 있던 유이를 발견하게 된다. 그런데 이 녀석이 갑자기 유이를 불러서 변태가 한 눈 파는 사이에 변태를 제압하는데 뜻아닌 도움을 준다. 결국 놀이터에서 오해가 해결되자 빡친 류노스케에게 으름장을 당하고 유이도 반가워하지 않는 2단 콤보를 당하자 알아서 상가집 개 도망치듯 사라지려다 쓰러진 변태에 걸려 넘어져서 같이 잠든다(...)
졸업생에서는 산시로의 후배로 과외를 받고 있는 학생으로 등장한다.

3. OVA


OVA판에서는 아주 확 달라졌다. 1화에 처음 나왔을 때는 원작처럼 불쾌한 녀석으로 나오는가 했더니 점점 약방의 감초같은 리액션 전담 '''개그 캐릭터'''가 된다. 3화에서는 유이의 수영복 차림에 코피를 범벅으로 흘리지 않나, 나루사와 미사코를 유이의 언니로 홀로 착각하고 반해서 그녀를 유혹하려다가 다른 여성과 맺어지려는 주인공에 대하여 질투하며 을 마셔 취한 유이가 한 "엄마~물 좀..." 말을 듣고 비로소 유이의 어머니라는 것을 알고 홀로 충공깽에 빠진다. 그리고 그 분노(?)를 나가오카 요시키에게 오라오라오라로 푸는데 이건 뭐 현실로 보면 완전 살인행위(...)다. 하지만 요시키가 워낙 불사신이라서 별 소용은 없다.
결정적으로 막판에 이르면 꽤 멋진 모습을 보인다. 유이에 대한 사랑은 절대로 가짜가 아니기에 시노하라 이즈미와 맺어지는 듯한 주인공을 보고 슬픔에 젖어 유학가려는 유이를 위로하면서 이 틈을 타 안는다든지 그런 짓도 하지 않고 간절하게 유이에게 좋아했다고 진심으로 고백하지만 결국엔 '''차인다'''.
하지만 그럼에도 주인공을 도와주는 대인배 기질을 보여준다. 비행기에 탄 유이를 어서 쫓아가서 막으라며 '''전용 헬리콥터까지 빌려준다.''' '네 놈이 좋은 게 아니라, 유이를 슬퍼하는 모습을 볼 수 없다면서 분하지만 그녀를 웃게 할 수 있는 건 네 놈뿐이다'면서... 물론 직후 주인공 얼굴에 수정펀치 한 방 먹이고 보낸다. 어쨌든 이처럼 원작과 전적으로 달라진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주인공에게 차인 이즈미와 서로 대화를 하면서 평소 서로 무시하던 둘을 다시 보는데 특별히 언급은 없으나, 이즈미와 맺어진 듯 하다. 사실 이즈미도 부자이기 때문에 양가의 입장에서는 메데타시 메데타시. 애니메이션에서도 재수없게 나오는 켄지나 하루히코와 달리 여기서는 그저 멋진 녀석이다.
졸업생 OVA에서는 비중이 거의 없다.

[1] 유이와 호감도가 떨어지면 이 녀석이 먹는다.[2] 이게 또 그럴만한게 결정적으로 친구처럼 지내는 여자조차 주변에 없다. 여자에 관한한 학교내에선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인 주인공에 비하면 그야말로 쨉도 안된다.[3] 우선 어떤 여자가 유이에게 전화를 걸어 류노스케가 사고가 나서 크게 다쳤다고 하고 호텔로 불렀다. 그런 다음 류노스케에게도 전화를 걸어서 좋아한다고 만나자고 부르게 했다. 즉, 유이와 호텔로 가서 류노스케 앞에서 일부러 관계를 보여주려는 것이었는데 사람이 크게 다쳤다고 속인 것과 일부러 관계를 보이는 것 자체가 아주 극악적인 방법이다. 작중 류노스케에게 건 전화는 여자 목소리처럼 묘사되는데 이게 아는 여자를 시킨건지 사이온지나 요시키가 여자 목소리를 흉내낸건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지만, 사실 유이와 코즈에의 동시공략이 시스템상 불가능하다는 점과 졸업생에서는 코즈에에게 부탁한 것처럼 보이는 사이온지의 대사가 있는 걸 감안하면 코즈에일 가능성이 높다. 음성이 들어간 윈도우판에선 변조된 듯한 목소리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