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남자 김태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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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토미야 히로시가 그린 일본의 만화책.
일본에서의 원제는 '샐러리맨 킨타로(サラリーマン金太郎)'인데, 킨타로를 한국식 한자 발음 그대로 읽어서 김태랑으로 읽히는 것일 뿐, 실제로 김태랑은 한국인이 아니고 일본인이다.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과 유사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본편은 전 30권으로 완결이 났으며, 'Money Wars'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제2부, '신 샐러리맨 김태랑'이라는 제목의 3부, 그리고 김태랑의 50대를 다룬 '샐러리맨 김태랑 50세'까지 나왔다. 거의 시마 과장급 우려먹기.[1] 작품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나이를 먹거나 노쇠해서 사망하기도 하는데, 주인공인 김태랑과 부인 미스즈는 5~60대에 접어들어도 늙지 않는다.
과거 해적판 시절 '재벌 김태랑'으로 나온 적이 있어서 그 이름을 기억하는 올드 독자들도 제법 있는 편.
두 차례에 걸쳐 드라마가 제작된 적이 있다. 1기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되었고, 2기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되었다.
TV 애니메이션화되어 20화 분량으로 방영되었다. 방영 시기는 2001년 2월.
2004년에 사미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 NET SELECT 샐러리맨 킨타로가 있다. 사용 기판은 ATOMISWAVE. 마작 파이트 클럽마냥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을 채용했고 대부호, 오셀로, 3인 마작 등 3개 종류의 게임의 온라인 대전을 지원했다. 이기기만 하면 3개 모두 원코인으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기기만 하면 가성비가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2006년 11월 30일에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현재는 현지에서 가동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
1. 개요
모토미야 히로시가 그린 일본의 만화책.
일본에서의 원제는 '샐러리맨 킨타로(サラリーマン金太郎)'인데, 킨타로를 한국식 한자 발음 그대로 읽어서 김태랑으로 읽히는 것일 뿐, 실제로 김태랑은 한국인이 아니고 일본인이다. 소년탐정 김전일(=긴다이치)과 유사한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본편은 전 30권으로 완결이 났으며, 'Money Wars'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제2부, '신 샐러리맨 김태랑'이라는 제목의 3부, 그리고 김태랑의 50대를 다룬 '샐러리맨 김태랑 50세'까지 나왔다. 거의 시마 과장급 우려먹기.[1] 작품이 진행되면서 등장인물들은 나이를 먹거나 노쇠해서 사망하기도 하는데, 주인공인 김태랑과 부인 미스즈는 5~60대에 접어들어도 늙지 않는다.
과거 해적판 시절 '재벌 김태랑'으로 나온 적이 있어서 그 이름을 기억하는 올드 독자들도 제법 있는 편.
2. 주요 등장인물
- 김태랑/야지마 킨타로(矢島 金太郎): 작품의 주인공. 매우 마초적이고 매우 경파(한국으로 치면 '지나치게 사나이다운')하다. 팔주연합이라고 하는 전 폭주족 리더 출신으로, 건설회사 '야마토 건설'의 회장이 바다에서 조난당한 상황에서 그를 구해준 것을 계기로 야마토 건설의 견습사원이 된다. 연재 당시 만연했던 일본의 여러 사회문제[2] 를 특유의 경파함으로 해결하는 것이 주된 내용. 까고 말해 상대방의 어거지에 어거지로 대항하는데 것이다[3] . 물론 김태랑도 점점 정신적으로 성숙해지며 일 처리 방식이 보다 대인배스러워지긴 한다. 대책없이 소리지르고 두들겨패고 폭주족을 불러 난동을 부리는 건 주로 초~중반에서 자주 드러난다. 그 외에 김태랑이 문제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은 우연에 우연이 겹침으로써 김태랑이 온갖 정재계 거물들과 인맥을 쌓아 해결되는 경우가 많다. 애초에 야마토 건설 입사한 개기부터가 기연과 기연의 연속이다. 작중 마지막에는 샐러리맨이면서도 일본에서 세금 납부액으로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엄청난 부자가 된다.
- 야지마 아케미(矢島 明美): 김태랑의 첫번째 아내. 시각장애인이다. 김태랑과 적대관계에 있던 폭주족들에 의해 윤간을 당하고 폐인이 될 뻔 했으나 분노한 김태랑이 2만명의 폭주족을 동원해서 도쿄 거리 전체를 하룻밤동안 휘젓는 퍼포먼스로 용기를 불어넣어줘서 폐인을 면하고 킨타로와 정식으로 결혼한다. 이후 아들 류타를 낳다가 요절했다.
- 스에나가(야지마) 미스즈(末永美鈴): 정재계 거물들이 모이는 일류 클럽의 마담. 정재계에 대한 인맥 및 정보력이 상당하며 대단한 미인으로 묘사된다. 김태랑과 처음 만난 이후 그를 쭉 좋아했으며, 김태랑이 아프리카 건설현장에서 죽어가고 있을 때 찾아가 급격하게 가까운 사이가 된다.[4] 김태랑과는 결국 결혼하게 되는데, 김태랑보다 무려 열 살 연상이다(!). 하지만 그래봤자 등장 당시 고작 30대 중반에 불과한데 그 나이에 저런 사회적 경제적 지위를 얻게 된 비결은 엄청난 거물 정치인이자 재력가의 세컨드였기 때문이다.
- 야지마 류타(矢島 竜太): 김태랑이 첫번째 아내 아케미와의 사이에서 얻은 아들. 이 만화의 또다른 재미로는 '김태랑이 신입사원에서 시작해 점점 스케일이 커져가고 세월이 흘러가는 것을 보는 재미'인데, 세월이 흘러가고 있음을 알 수 있는 가장 큰 단서가 바로 이 류타가 갓난아이에서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대학생,사회인으로 점점 자라가는 부분이다. 대학 졸업 이후에는 친환경 에너지를 전공하여 김태랑이 아케미의 고향에 세운 메탄하이드레이트 발전 시설에서 일하다가 김태랑에게 호출을 받고 함께 일하게 된다. 김태랑과 같이 일하기 전에 결혼하여 아이를 낳게 된다.
- 스에나가 미미(末永 美々): 미스즈가 전 남편(위에 나온 거물 정치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 잡지 모델로 데뷔해서 누드모델 등을 거쳐 일본 톱 아이돌로 성장한다. 어머니의 애인이던 김태랑을 남자로서 좋아해서 처녀를 주려고까지 했으나 김태랑은 미미를 딸로 생각했기 때문에 거절한다. 이후 여차저차해서 작중에 등장하는 세계적 대기업 INB의 오너가문인 모건 가에 시집을 가게 되어 이름도 미미 모건으로 바뀌었다. 등장 당시 14살이었던 미미가 누드모델 활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99년 이전까지 일본에서는 아동·청소년의 누드 사진집 제작 및 판매가 합법이었기 때문이다. 작품 초중반에 다뤄지는 종신고용 신화의 붕괴등과 함께 작품의 연재시점과 작중 배경 시점을 알려주는 장치 중 하나. 누드모델이라 원본에서는 유두와 음모가 묘사되었으나 한국 정발판에서는 검열되어서 비키니 모델이 되었다.
- 야지마 미카(矢島 美香): 김태랑과 미스즈 사이에서 태어난 막내딸. 별다른 문제 없이 순탄하게 잘 자라 아버지가 일하고 있다는 이유로 모 전력회사에 입사해서 사회인이 되며 교수의 아들과 결혼하게 된다.
- 야마토 모리노스케(大和 守之助): 야마토 건설의 회장이자 창립자. 김태랑을 샐러리맨으로 만든 장본인. 낚싯배를 홀로 몰고 가다 조난을 당해서 곤란한 상황에, 7시간이나(...) 헤엄쳐서 자신을 구해준 김태랑의 소원을 들어준 것이 바로 자신의 회사인 야마토의 견습 회사원으로 들여준 것. 허나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한 회사생활에 본격적으로 흥미를 가진 김태랑을 뒤에서 힘껏 후원해 준다. 작중에는 양자로 들어올 것을 권유했으나 이내 '우리 집안의 단순한 놀잇감으로 남게 둘 순 없다' 는 이유로 정식 사원으로서 김태랑을 대한다. 중반 이후부터는 은퇴하여 굵직한 사건과는 다소 연관성은 없게 되었지만, 후반부 김태랑의 정적의 지시로 인한 저격사건에 휘말려 공항에서 살해당한다. 자신의 정신적 지주가 죽었다는 것에 김태랑은 이룩한 모든 것을 내던지고 고향으로 돌아가게 되지만, 야마토의 부인에게 남긴 유지와 일화를 듣고 다시한번 샐러리맨으로서 재기하게 된다. 여러모로 작품 전체를 통틀어 김태랑에게 영향을 준 중요한 인물.
- 쿠로카와 유사쿠(黒川 優作): 1권 초반부에 사내정치와 암투로 인해 회사에서 짤리지만 김태랑을 기점으로 모든 것이 원상복구되어 야마토 건설의 사장이 된다. 기본적으로 근엄한 성격이지만 자기 딸에 대해서는 다소 약한 모습을 보이며, 술집에서 접대부들과 있거나 할 때는 근엄함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표정이 된다. 다만 1권 초반부의 엘리베이터 장면에서 김태랑에게 '사회생활과 위계질서'에 대해 진지하게 설교하는 부분은 꽤 인상깊은 장면이다. 작품 중반까지 회사 내 김태랑 최대의 조력자 중 한 명으로 중반에 사장직에서 물러나 은퇴한다.
- 타카츠카사: 쿠로카와가 직접 채용한 엘리트 인재. 첫 등장부터 김태랑에게 대뜸 다가와 뜬금없이 '널 내 라이벌로 인정해 주마'라고 말하는데, 김태랑 쪽에서는 '나는 당신을 전혀 신뢰하지 않고 있소'라고 말해 마츠다이라를 빡치게 만든다. 뭔가 엄청난 배후처럼 행동하려고하나 하는 짓을 보면 대부분 좀스럽다. 후반까지 찌질한 악역이었으나 여러 사건을 겪으며 김태랑을 인정하게 되고, 후반에는 김태랑에게 사과하고 함께 일하기도 한다.
- 오오시마 겐조(大島 源造): 쿠로카와 이전에 야마토 건설의 사장이던 사람. 건설성 고위공무원 출신으로 기울어져 가는 약소기업에 불과했던 야마토 건설을 본인의 공직시절 연줄을 이용해서 대형 프로젝트를 연이어 수주해서 결국 번듯한 중견기업으로 키워놓은 장본인이다. 야마토 회장을 은퇴시키고 본인이 회장 자리에 오르려다가 김태랑의 활약과 마음을 바꾼 임원진들에 의해 야마토 건설에서 쫒겨난다. 이후 야마토 건설의 경쟁 회사에서 공작을 벌여 야마토 건설을 위기에 빠뜨지만 나카무라 할멈이 엄청난 재력으로 문제를 해결해주면서 복수는 그대로 물건너갔다. 김태랑을 엄청나게 미워했지만, 이후 김태랑의 진심을 알게 되고, 화해 후 일을 도와주는 관계로까지 발전한다.
- 이고 류조(伊郷 龍蔵): 야마토 건설 동북지사의 부지사장. 대학생 시절 일본전국공수도대회 우승을 했을 정도로 격투기에 능하여 한싸움 하는 김태랑을 두들겨 패서 힘으로 찍어 누른 몇 안되는 캐릭터 중 하나이며 유일하게 김태랑이 리벤지하지 못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는 김태랑에게'폭력과 난동으로 모든 것을 다 해결할 수는 없다'는 가르침을 준 인물이다. 업무 능력 역시 대단히 출중하고 통찰력이 높아 충분히 고위 임원에 오를 수 있었지만, 자신이 흥미가 없어 한직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러던 중 김태랑을 만나게 되고, 자신도 의욕을 보이며 야마토 건설의 개혁을 리드하게 된다. 중반에 쿠로카와의 뒤를 이어 야마토 건설의 사장으로 취임하며, 김태랑이 점차 건설업계를 넘어 일본 전역의 기업가를 좌지우지 할 정도의 실력자로 커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조력자가 된다. 최후반부에서는 야마토의 회장이 된다. 참고로 극 중 외모가 내일의 죠에 나오는 탄게 단페이와 꽤나 닮았는데, 초반 김태랑과 만날 시점엔 그저 그런 들창코 아저씨의 생김새였지만, 우편물 폭탄 테러 사건으로 인해 한쪽 눈을 잃어 애꾸가 된다.
- 미타 젠키치(三田 善吉): 야쿠자는 물론 정계와 재계의 온갖 유력자들과 연줄이 닿아 있어서 야마토 건설같은 중견기업 정도는 간단하게 날려버릴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는 거물 중계자. 남자다운 김태랑을 매우 마음에 들어해서 김태랑 앞에서는 그냥 웃기는 동네 할아버지가 된다. 야마토 건설과 김태랑을 뒤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심지어는 부인 미스즈도 미타가 엮어준 것이다. 샐러리맨 김태랑 50세에서 노환으로 사망하는데, 작중 거물 중계자라 그런지 작중에서의 일본 정재계는 물론 세계 재계의 유력인사들도 장례식에 참석한다.
- 나카무라 카요(中村 加代): 평범한 할머니처럼 생겼지만 실제로는 작품속 일본의 제일가는 부자이다. 일본에 존재하는 모든 기업에 압력을 행사할 수 있으며 은행 하나의 존폐 정도는 마음대로 결정할수 있는 막후 최고의 실력자. 김태랑과는 파칭코 가게에서 처음 만났는데 다짜고짜 김태랑에게 파칭코 할 돈을 빌려달라고 하자 자기가 누군지도 모르면서 돈을 선뜻 내 준 김태랑에게 흥미를 갖고 집으로 초대해서 인연을 트게 된다. 작중 진행에서 김태랑과 야마토 건설이 부닥치는 경제적 위기는 다 이 할머니가 해결해준다. 2부 MONEY WARS에서 자기가 부자가 된 비결을 말해주는데 제2차 세계 대전당시 일제의 패망을 예감한 나카무라 할멈의 아버지가 전 재산을 달러로 바꿔서 뒷산에 묻어둔 것으로 시작한다. 이후 예상대로 엔화는 휴지조각이 되고 달러의 가치가 폭등하자 뒷산에 묻어뒀던 달러를 파내어 도쿄 중심부의 땅을 마구 사들이고 건물을 올려서 부자가 됐다고 한다.
- 그레이트 모건: 작중 등장하는 세계적 대기업인 INB의 회장. 아들 잭이 미미와 결혼해서 김태랑과는 사돈지간이다.
- 혼죠 쇼(本城 勝): 작중 최대 야쿠자 세력 산왕회의 두목. 김태랑의 아버지 테루오에 의해 목숨을 구한 적이 있기 때문에 테루오를 형제로 여기며 은인의 아들인 김태랑 또한 자기 아들처럼 매우 아낀다. 막무가내로 일본 최대 야쿠자 두목의 저택에 쳐들어온 김태랑이 죽지 않고 오히려 도움을 얻을 수 있던 가장 큰 이유.
3. 기타 등장인물
- 쿠로다 세이시로(黒田 征四郎): 미스즈의 전 남편이자 미미의 생부. 이미 늙어 죽은 후라 미타의 언급으로만 등장하는 캐릭터. 다른 사람도 아니고 그 미타가 '정계에 군림했다' 고까지 평가하는 엄청난 거물이다. 성만 봐도 알 수 있겠지만 미스즈와 정식으로 결혼한 것은 아니고 그냥 재력가의 세컨드. 우리나라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재벌가 혼외자 같은걸 생각하면 편하다.
- 야지마 테루오(矢島 照男): 주인공 김태랑의 아버지. 젊은시절 야쿠자였는데 부하 대신 살인 누명을 뒤집어쓰고 감옥에 들어가 부인은 개고생하다 요절하고 아들은 폭주족 깡패가 되게 하는 계기를 제공했다. 나중에 일이 잘 풀려서 아들과는 화해하게 된다.
- 마에다: 오오시마 실각에 관여했으며, 이후 설계과 과장으로 승진한다.
- 다나카: 오오시마 실각에 관여했으며, 이후 영업과 과장으로 승진한다.
- 이시카와: 오오시마 실각에 관여했으며, 이후 인사과 과장으로 승진한다. 연재 초반만 해도 김태랑의 행동을 달갑게 여기지 않았으나 전철역에서 류타를 받아 구해 준 이후 김태랑에게 인생을 걸게 되는 인물. 류타 역시 이시카와를 생명의 은인으로 기억한다.
- 미즈키 : 김태랑이 도쿄로 올라오자마자 길거리에서 얻어맞고 있던 걸 구해준 게 인연의 시작으로 야마토 건설에 취직하면서 처음 얻은 집 옆집에 살았던지라 류타를 맡아 준 이웃집 아저씨...인 줄 알았으나 실은 야마토 건설 경리과 과장. 능력있고 사람 좋은 만년 과장 취급이었으나 연재 초반부에 오오시마가 실각면서 경리담당 상무까지 승진한다. 이후 본인은 김태랑 덕분에 임원까지 올라갈 수 있었다면서 뒤에서 적극적으로 지지해주는 사람. 아들인 카즈키도 김태랑의 수정펀치 한 방에 사람을 만들어 준 덕에 김태랑에게 고마워하고 있다.
- 영업 제2과 사원
- 요시코: 김태랑의 첫 승진 후 생긴 부하 중 한 명. 홍일점이고, 10년간 전세계를 여행다녔었다
- 카세: 김태랑의 첫 승진 후 생긴 부하 중 한 명. 다소 가벼운 이미지의 인물이며, 원래는 촉망받는 야구선수였다.
- 하야타: 김태랑의 첫 승진 후 생긴 부하 중 한 명. 넷 중 가장 덩치가 크다.
- 김태랑 도쿄만 아쿠아라인 프로젝트 팀원
- 노리코: 충무과에서 영입해온 현장관리 담당 사원. 다카츠카사와 연인관계였던지라 김태랑의 도쿄만 아쿠아라인 구상을 다카츠카사에게 흘려 선수를 빼앗기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으나, 배신자 같은 건 없다는 김태랑의 태도에 감화되어 적극적으로 지지하게 된다. 이후 다카츠카사와는 헤어진다.
- 효도: 기획실에서 영입해 온 인텔리전트 빌딩 기술 담당. 인텔리전트 빌딩에 대한 전문가로 영입해왔다.
- 키자와: 설계부에서 영입해 온 설계 담당.
- 유미: 비서과에서 영입해 온 경리 담당.
- 사사가와: 영업부에서 자발적으로 기어들어온(...) 영업 담당. 김태랑을 존경해서 김태랑 팀에 히라사와를 스카웃해 오는 조건으로 들어왔다.
- 히라사와 진: 야마토건설 사옥의 청소부로 있던 인물로, 남다른 눈썰미를 본 김태랑에 의해 파견직 청소담당에서 야마토 소속으로 영입되었다. 평범한 사람은 아니고 전직 경시청 소속 형사로, 후반부 야마토 중앙 건설 내부의 경영권 싸움 당시에 김태랑을 회사 소속 신분으로는 지켜줄 수 없다고 판단하여 스스로 사직하여 김태랑 주변에서 가해지는 생명의 위협을 막으려 애쓴다. 결국 야마토 모리스케 회장 피살과 관련된 인물을 잡았다.
- 시무라: 기획실에서 영입해 온 환경공생 건축부문 기술 담당.
4. 여담
- 연재 당시에 한국에서 해적판이 나와 대여점 한 구석을 차지하고 있었던 사례가 많다. 이 때 제목은 재벌 김태랑.
- 한국 정발본의 경우 번역의 질이 별로 좋지 않다. 예를 들면 사람 이름을 '쿠로자키'라고 했다가 '쿠로사키'라고 했다가 오락가락하거나, 문장의 주어-서술어가 일치하지 않거나, 일본식 행정구조에 대한 각주를 달지 않아 혼란스럽거나(예를 들면 '건설성') 한 부분이 많다. 이로 인해 직장경험이 충분치 않은 독자들은 이 만화를 제대로 이해하는 데 애로사항이 꽃피기도 한다.
- 조연급 등장인물이 헷갈린다. 워낙에 조연급 등장인물 수 자체도 많고 생김새도 몇 가지 패턴으로 획일화되어 있어서, 자주 등장하는 인물이 아니면 누가 누구인지 누가 어느 세력 출신인지 헷갈려 내용 이해에 어려움을 준다. 그렇다고 완전히 무시하고 읽자니 조연들이 스토리 흐름에 차지하는 비중이 적지 않아 그조차도 곤란하다.
- 모든 사건의 해결 방식이 로또급 행운으로 처리된다. 김태랑이 남자답게(?) 닥돌 근성 고함 폭력으로 일처리에 들어가면 그때마다 엄청난 운이 따라주거나, 남자다운 김태랑을 좋게 본 작중 유력자들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격으로 등장해서 사건을 해결해 주거나 한다. 예로 전국에서 가장 큰 야쿠자 두목의 집을 막무가내로 방문했으나 십수년간 얼굴도 못 본 아버지가 야쿠자 두목의 은인으로 그 집에 머물고 있다던가 하는 식. 나중에 이 야쿠자 두목은 김태랑을 거의 아들로 여기게 된다.[5] 심지어는 하는 일마다 너무 잘 풀려서 매너리즘에 빠진 김태랑이 미스즈가 인출해서 쓰고 오라며 준 700만엔을 날리러 경마장에 갔는데, 거기서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산 마권이 당첨[6] 되어 오히려 거액을 얻는 에피소드도 나올 지경. 김태랑의 폭주족 시절부터 친한 형사가 아들이 중학생인데도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싸움을 해대는(물론 나름대로의 의미는 있었지만) 김태랑에게 "니가 몇살인데 아직도 싸움질이냐. 지금까지는 운이 좋아서 어찌저찌 해결돼 왔을지 모르지만 운만으로 세상을 살아갈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라" 라고 한마디 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만화의 독자라면 코웃음밖에 안 나올 대사.
- 리얼리티가 떨어지는 이유는 애초에 이 만화의 목적은 샐러리맨들의 판타지를 충족시켜주기 위해 나온 것이기 때문이다. 이와 거의 흡사한 것으로 시마 시리즈가 있는데, 이 두 작품은 샐러리맨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소재가 많이 나온다. 예를 들면, 길가다가 우연히 도움을 준 사람이 회사의 사장이나 재계의 숨겨진 거물이라거나, 특별히 노력도 하지 않았는데 미인이 꼬인다거나, 회사 전체가 나서도 안 되는 프로젝트가 내가 나서니 뚝딱 해결된다거나... 이런 직장인들의 판타지를 만족시켜주기 위한 만화가 극도의 리얼리티를 추구한다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다. 무엇보다 그럴 이유도 없고.
- 작품을 피상적으로 접한 사람들이 흔히 착각하는 점인데 김태랑은 샐러리맨으로서의 능력치 역시 등장인물 중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7] 배경이 건설사고 일본 건설계가 뒷세계와 좀 연관이 많아서 내용 진행을 위해 폭력과 경파함이 필요하기 때문에 마침 그런 쪽에도 일가견이 있는 캐릭터가 되었을 뿐이다.
- 출입문을 분명히 열 수 있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걷어차던가 뭔가로 때리던가 해서 박살내고 입장하는 장면이 유독 많다(...).
- 작중 김태랑이 부르는 "요사쿠는 나무를 베고" 운운하는 노래는 일본의 유명한 엔카로,한국에서는 '신바람 이박사'의 국내 정발 앨범에 번안곡이 실려 있다. 들어보면 정말 못 부를래야 못 부를 수가 없는 간단한(?) 느릿한 민요같은 노래인데 사실 이는 김태랑이 얼마나 음치인가를 보여 주는 장치이다(...).
5. 미디어 믹스
5.1. 드라마
두 차례에 걸쳐 드라마가 제작된 적이 있다. 1기는 1999년부터 2004년까지 방영되었고, 2기는 2008년부터 2010년까지 방영되었다.
5.2. 애니메이션
TV 애니메이션화되어 20화 분량으로 방영되었다. 방영 시기는 2001년 2월.
5.2.1. 주제가
- 오프닝 테마 時空〜ときのそら〜
- 작사, 노래: 마츠자와 유미(松澤由美)
- 작곡, 편곡: 아사모토 히로후미(朝本浩文)
- 엔딩 테마 Heaven〜僕の中の天国〜
- 작사, 노래: 타카하시 키세이(高橋紀成)
- 작곡: 코히루이마키 카호루(小比類巻かほる)
5.2.2. 회차 목록
5.3. 게임
2004년에 사미에서 제작한 아케이드 게임 NET SELECT 샐러리맨 킨타로가 있다. 사용 기판은 ATOMISWAVE. 마작 파이트 클럽마냥 터치스크린 조작 방식을 채용했고 대부호, 오셀로, 3인 마작 등 3개 종류의 게임의 온라인 대전을 지원했다. 이기기만 하면 3개 모두 원코인으로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이기기만 하면 가성비가 좋았다고 한다. 하지만 2006년 11월 30일에 온라인 서비스가 종료되어서 현재는 현지에서 가동하고 있는 곳이 거의 없다.
[1] 물론 김태랑은 시마 코사쿠랑 달리 평생 여자를 2명만 사랑했다. 게다가 첫 아내도 이혼한 게 아니라 장남 낳고 사별했다. 만약 첫아내가 병으로 안 죽었으면 미스즈는 눈물을 머금고 그를 떠나보냈을 것이다. 작중에 단신부임 때 바람을 한 번 피운 적은 있다.[2] 이를테면 건설계약에서의 담합, 정경유착 등 온갖 부정과 어려움[3] 물론 이 작품은 피카레스크물이 아니기 때문에 거의 모든 상황에서 주인공이 내는 의견이 정론이며, 도덕적 우위 역시 거의 언제나 주인공 측에 있다.[4] 사실 이 부분도 사막 한복판에서 김태랑이 조난당한 상황이었는데 그 상황에서 개연성없게 미스즈가 갑툭튀하는 어이없는 전개였다.[5] 수정본-산왕회 방문 전. 작 중에 전 처 아케미의 묘를 찾았을 때 우연히 마주치고 짧은 대화를 한다. 손자를 안아달라는 김태랑의 부탁을 자격이 없어서 못안아주고 뒤돌아 우는 장면이 나온다[6] 삼쌍승식으로 모든 경우의 수에 1만엔씩 베팅하는 초유의 돈지랄을 했는데 걸린 게 7000배짜리 배당이 걸렸다(...)[7] 임원급 등장인물들이 평생에 걸쳐 쌓아온 경험과 능력을 연단위도 안되는 기간동안 흡수하는 수준이다.[8] 스태프롤에 연출만 표기되었을 경우는 콘티도 같이 담당한 것으로 간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