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파위 라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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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말레이시아의 축구선수.
2. 프로 데뷔 이전
말레이시아 둔간 출신인 라시드는 7형제 중 다섯째로 태어났다. 7형제는 모두 세팍타크로, 하키 등 스포츠를 했었고 라시드는 어려서부터 축구를 시작했다. 어린 나이부터 축구에 재능을 드러낸 그는 18세 선수들도 뛰는 유소년 아카데미에서 불과 15살의 나이에 주전을 차지했고 주로 미드필더에서 플레이하며 왼발 중거리슛으로 자주 득점을 올렸다. 스쿨리그에서 뛰어난 잠재력을 보여준 그를 높이 산 감독은 시니어팀에 불러 같이 훈련을 시킬 정도였다고 한다.
3. 클럽 경력
2016년 19살의 나이에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명문팀인 조호르 다룰 탁짐 FC와 첫 프로 계약을 맺었다.
등번호는 29번.
3.1. 조호르 다룰 탁짐
3.1.1. 2017 시즌
1월 27일 펠다 유나이트드와의 리그 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프로 데뷔를 기록했다.
2월 7일 감바 오사카와의 2017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서도 출전을 기록했다. 팀은 0-3으로 패배.
7월 15일 사와락 FA와의 리그전에서 말레이시아 슈퍼리그 데뷔골을 기록했다.
시즌 종합 리그 7경기 출전 1골/리그컵 1경기 0골/FA컵 7경기 1골/대륙간컵 경기(아챔, AFC컵) 4경기 1골로 총 19경기 3골을 기록했다. 팀은 리그 4연패와 리그컵을 거머쥐었다.
3.1.2. 2018 시즌
2018 AFC 컵 조별 리그에서 페르시자 자카르타를 상대로 인상적인 경기내용을 보이며 중거리 슛으로 골을 기록했다.
3월 17일 FA컵에서 본인 커리어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3-2 승리를 이끌었다.
7월까지 모든 리그, 컵 대회 포함해 28경기 12골로 팀의 에이스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2018 시즌 총 26경기 9골 6도움을 디록했다.
3.1.3. 2019 시즌
2019 시즌 총 10경기 9골을 디록했다.
3.1.3.1. 포르티모넨스 SC (임대)
이전부터 해외 이적썰이 나왔으며 2020년 10월 7일 포르티모넨스 SC로 임대되었다. # 계약기간은 1년 임대에 완전이적 조건 포함이었으나, 코로나 여파 때문인지 결국 U23팀에서 단 한경기만 치뤄보고 1군팀에서는 뛰어보지도 못한체 조호르 다룰 탁짐로 돌아오게 되었다.
4. 국가대표 경력
2016년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싱가포르의 U-21 팀이 참가하는 네이션스 컵에서 처음으로 국가대표 데뷔를 했다.
2016년 8월, 인도네시아와의 성인 대표팀 A 매치에도 소집되어 선발로 출전하며 성인 대표팀 데뷔를 이루었다.
2017년 9월, 자국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경기대회 U-23 대표팀에 참가하여 뛰어난 활약과 2골을 기록하며 팀을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2017년 11월, 성인 대표팀의 2019 AFC 아시안컵 아랍에미리트 예선전 북한과의 경기에도 출전하여 골을 기록했지만 팀은 1-4로 대패.
4.1. 2018 AFC U-23 선수권 대회
2018년 1월 중국에서 열린 AFC U-23 대회에 선발되어 주전으로 활약했다.
1월 10일 조별리그 1차전 이라크와의 경기에서 팀이 3대0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79분 만회골을 기록했으나 팀은 1-4 대패.
1월 13일 요르단과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1-0 으로 밀리던 상황에서 페널티 킥으로 득점에 성공. 팀은 1-1 무승부
첫경기를 지고 두번째 경기도 비겼지만 세번째 경기 사우디 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꺽고 첫출전한 대회에서 8강 진출을 이루었다.
이후 말레이시아는 8강에서 한국과 만나 분전했으나 1-2 로 패하며 대회에서 탈락했다.
4.2.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옹킴스위 감독이 이끄는 아시안 게임 대표팀에 선발되어 대회에 참가하였다. 등번호는 11번.
8월 15일 키르기즈스탄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전반 37분, 팀 동료가 페널티 에어리어안에서 얻어낸 페널티 킥을 성공 시키며 대회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오른쪽 날개에서 빠른 발을 이용해 팀 역습의 선봉장으로 활약하며 추가로 2어시스트를 기록. 팀의 3-1 첫 승을 이끌었다.
말레이시아의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아졌으나 2차전에서 만날 한국은 손흥민, 황희찬, 이승우 등 유럽에 진출한 선수들이 포진하고 있는 대회의 강력한 우승후보이고 1차전에서 바레인을 6-0으로 꺾는 강력한 화력을 선보였기에 말레이시아에 힘든 경기가 될 것으로 전망되었다.
8월 17일 한국과의 조별리그 2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4분, 중원에서 연결해준 패스를 쫓아 페널티 박스쪽으로 쇄도했으나 송범근 골키퍼에게 차단 당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송범근과 황현수의 충돌이 일어났고 송범근이 잡고 있던 공을 놓치고 만다. 다급해진 송범근은 라시드의 유니폼까지 잡아끌며 막아보려 했지만 라시드가 흐르는 공을 빈 골대 안으로 차 넣으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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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한국의 일방적인 공격을 막아내던 말레이시아였지만 전반 46분, 황현수의 수비를 뚫고 페널티 박스 오른쪽에서 낮게 찬 슈팅을 시도, 슈팅이 골대에 맞고 들어가면서 팀의 두번째 골까지 성공시킨다.
이날 과감한 로테이션 멤버 기용을 했던 한국은 2실점 이후 손흥민을 비롯한 주전 멤버를 대거 교체 출전시키며 파상 공세를 벌였지만 말레이시아가 1실점으로 선방하며 한국에 굴욕적인 패배를, 말레이시아에 기적같은 승리를 안겨주었다.
이날의 승리로 말레이시아는 모두의 예상을 뒤엎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8월 20일 바레인과의 조별리그 3차전 경기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93분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득점에 성공하며 대회 네번째 골을 기록했다. 팀은 2-3 패배.
8월 24일 일본과의 16강전에 선발 출전, 풀타임을 소화했다. 프리킥을 전담하며 골대를 맞추는 등 후반 막판 공세를 퍼부었으나 팀은 결국 0 - 1 패배.
아시안게임 종료 후 폭스 스포츠에서 발표한 23세이하 베스트 11에 쓰리톱중 오른쪽 윙으로 뽑혔다. 베스트 11에 든 선수들이 라시드를 제외하곤 모두 4강에 든 팀이라는 걸 감안하면 팀성적은 16강에 그쳤지만 그의 활약이 얼마나 돋보였는지를 알 수 있다. 폭스 스포츠는 한국전의 두 골을 포함해 조별리그에서 보여준 전반적인 활약상을 높게 샀다고 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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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2018년 스즈키컵
말레이시아 성인 대표팀 멤버로 선발되어 스즈키컵에 참가, 조별리그 모든 경기에 주전 미드필더로 출전하여 팀의 4강 진출에 기여했다.
12월 11일 콸라룸푸르에서 열린 결승 1차전에서 59분 프리킥으로 2-2 동점을 만드는 골을 넣었다.
5. 플레이 스타일
'''빠른 스피드를 이용한 공간 침투가 장기인 윙 포워드'''
말레이지아에서 모처럼 나온 탈동남아급 윙어이다. 공격수에게 필요한 스피드와 슈팅력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패스를 통한 동료와의 연계플레이도 능하다. 좀더 강한 팀에 있었다면 훨씬 주목을 많이 받았을 선수.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조별리그 시작 전 장지현 해설 위원은 '원투펀치 - 바레인, 말레이시아전 프리뷰' 편에서 말레이시아 요주의 선수로 오른쪽 윙어인 라시드를 언급한 바 있다. 드리블 돌파, 스피드, 왼발 슈팅에 강점을 가지고 있고 K리그 클래식팀에서도 뛸만한 선수라고 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