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시아 축구 선수권 대회/2018년
1. 설명
2. 예선
3. 그룹라운드
3.1. A조
3.1.1. 제 1경기: 캄보디아 0 vs 1 말레이시아
3.1.2. 제 2경기: 라오스 0 vs 3 베트남
3.1.3. 제 3경기: 말레이시아 3 vs 1 라오스
3.1.4. 제 4경기: 미얀마 4 vs 1 캄보디아
3.1.5. 제 5경기: 라오스 1 vs 3 미얀마
3.1.6. 제 6경기: 베트남 2 vs 0 말레이시아
3.1.7. 제 7경기: 미얀마 0 vs 0 베트남
3.1.8. 제 8경기: 캄보디아 3 vs 1 라오스
3.1.9. 제 9경기: 베트남 3 vs 0 캄보디아
3.1.10. 제 10경기: 말레이시아 3 vs 0 미얀마
3.2. B조
4. 결승 토너먼트
1. 설명
AFF 주관의 2018년 대회. 11월 8일 부터 12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지금까지의 대회 동안 개최국 경기 빼고는 흥행이 망해서 관중 동원이 힘들었기 때문에 본 대회부터 개최국 없이 홈 앤드 어웨이로 포맷이 변경된다. 또 AFF 랭킹 9위까지 본선에 직행하고, 10위와 11위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진출한다. 2018년 대회는 동티모르 (10위)와 브루나이 (11위)가 예선을 치른다.
본선 진출 10개국을 2개 그룹으로 나눠서, 각각 리그전 방식으로 경기를 한다. 각 팀당 홈, 원정 2경기씩 총 4경기를 한다. 각 조 1/2위가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해서, 홈 앤드 어웨이로 경기를 가지는 것은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이번 대회는 사상 최초로 한국에서도 생중계되었다. 박항서 감독의 활약 덕분에 SBS 스포츠에서 베트남 경기를 모두 중계했으며 결승 2차전은 SBS 지상파에서 중계되었다.
2. 예선
2.1. 1차전
2.2. 2차전
'''동티모르'''가 합계 3대 2로 승리하여 본선에 진출.
3. 그룹라운드
본선 그룹라운드 경기는 11월 8일부터 25일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3.1. A조
베트남이야 쌀딩크 하나만으로 한국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고, 캄보디아도 혼다 게이스케 감독의 스즈키컵 데뷔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라오스는 가장 먼저 탈락을 확정지었다. 캄보디아 혼다 게이스케 감독의 첫 승의 제물이 되며 4전 전패로 가장 먼저 일정을 마치고 탈락했다.
3.1.1. 제 1경기: 캄보디아 0 vs 1 말레이시아
3.1.2. 제 2경기: 라오스 0 vs 3 베트남
'''박항서식 DNA가 입력된 우승후보 베트남이 약팀을 상대로 어떻게 짓이기는지 보여준 경기'''
첫 경기가 원정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베트남 응원단이 자국 국가대표팀의 승리를 위해 원정경기장을 찾았다. 전반 11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응우옌꽁프엉이 지른 슛이 라오스의 골망을 흔들었고, 전반 추가 시간 중거리 슛이 골대를 맞고 라오스 골키퍼가 허둥지둥 하는 사이 아인득이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전후반 내내 경기적인 측면에서 라오스를 압살했으며 후반 프리킥 찬스를 얻은 꽝하이가 왼발 슛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3: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라오스 국가대표팀은 90분 내내 베트남의 파상공세를 방어하는데 급급했으며 오죽했으면 "골기퍼 당반럼이 샤워를 하지 않아도 될 정도"라는 얘기까지 나온 상황. 만반의 준비를 갖춘 베트남 대표팀에 비해 라오스의 경우 힘겹게 공을 걷어낸 골키퍼가 쥐가 나서 쓰러지는 등 선수단의 전체적인 준비 자체가 되지 않은 상황이었다.
3.1.3. 제 3경기: 말레이시아 3 vs 1 라오스
3.1.4. 제 4경기: 미얀마 4 vs 1 캄보디아
3.1.5. 제 5경기: 라오스 1 vs 3 미얀마
3.1.6. 제 6경기: 베트남 2 vs 0 말레이시아
말레이시아가 초반 10분 몰아치나 싶더니만 응우옌 꽁프엉의 선제골이후로 실수를 남발하는 등 자멸하며 베트남이 손쉬운 승리를 가져갔다.
3.1.7. 제 7경기: 미얀마 0 vs 0 베트남
이 경기에서 베트남의 응우옌 반또안이 32분에 넣은 골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어 노골 처리된 것에 대하여 오심 논란이 있다. 베트남으로서는 원정경기에서 골을 도둑맞고 무승부 경기가 되어서 편파 판정 논란이 있는 상태이다. 거기에 안토니 헤이 미얀마 감독이 경기 중은 물론이고 끝난 후에도 악수를 피하고 SNS로 박항서를 디스하는 등 신경전이 심하게 벌어지면서 결국 양국 네티즌들의 감정 싸움까지 가게 되었다. 베트남 축구 팬들은 헤이 감독이 독일 출신인 점을 이용해서 헤이의 SNS에 "2:0으로 진 나라 출신 감독 주제에"라고 정신공격을 감행하기도 했다.#
뒷이야기에 따르면 경기 전 폭우 때문에 그라운드가 젖어 몸을 풀거나 연습을 제대로 하기도 힘든 수준이었다고 한다. 강한 체력이 뒷받침되어야 하는 박항서 감독의 전술상 가장 힘든 경기였을지도.
이경기서 반또안이 부상을 당하며 스즈키컵에서 아웃된다.
3.1.8. 제 8경기: 캄보디아 3 vs 1 라오스
이 경기 전까지 전패를 기록하던 양팀에겐 자존심이 걸린 한 판이었고, 결국 혼다 케이스케감독의 캄보디아가 승리를 거두며 혼다 감독 체제에서 첫 승을 신고했다.
3.1.9. 제 9경기: 베트남 3 vs 0 캄보디아
3.1.10. 제 10경기: 말레이시아 3 vs 0 미얀마
미얀마는 비록 원정이긴 하나 비기기만 해도 4강에 진출하는 상황이었고, 말레이시아는 홈에서 무조건 미얀마를 잡아야하는 경기였다. 말레이시아가 83000여명의 어마어마한 숫자의 홈 관중의 응원을 받아 3대 0으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고, 미얀마는 탈락했다. 얼마 후 미얀마 축구협회는 감독 안토니 헤이를 성적 부진의 이유로 경질했다.
3.2. B조
태국은 해외파 4명이 차출거부와 부상 등으로 못 나온다. 또한 국내파들도 대부분 경력이 없거나 대표팀서 밀려났다 다시 들어온 선수들 위주로 소집해서 이번 스즈키컵은 쉬고 아시안컵 준비에 올인하는 걸로 예측하고 있다. 필리핀 대표팀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카디프 시티서 뛰는 닐 에더릿지가 합류'''했지만 조별리그 1차전 싱가포르전에 딱 한번 선발로 나온 후, 카디프 시티의 요청으로 대회 도중 팀에 복귀했다. 동티모르가 예상대로 별 힘을 쓰지 못하면서 4전 전패를 기록했다. B조는 태국 1강 구도에 나머지 3개국의 2위 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양상이었는데, 필리핀이 태국과 비기며 2위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잡았고 결국 마지막 경기도 비기며 2위를 확보했다. 혼전 양상으로 흘러갔던 B조에서 이 대회 통산 결승 진출 5회를 기록한 지역 강호 인도네시아는 2위 싸움에서 가장 먼저 미끄러졌고, 최종전에서 태국을 이기면 4강에 갈 수 있었던 싱가포르는 결국 3 대 0으로 완패하며 탈락했다.
4. 결승 토너먼트
각 그룹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하며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해서 우승국을 가린다. 4강 토너먼트 경기는 12월 1일부터 6일까지 치러지며, 결승은 12월 11일과 15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그리고 그 우승국은 EAFF와의 협약에 따라 2019년 3월에 2017년 EAFF E-1 챔피언십 우승팀과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해당 기간이 A매치주간이긴 하지만 특성 상 연령대 대표가 나올 수도 있다.
4.1. 4강
4.1.1. 1차전
'''말레이시아 0 : 0 태국'''
홈팀 말레이시아가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강하게 태국을 몰아붙였지만, 골 결정력이 헬이라 결국 득점에는 실패해 0 대 0 무승부로 끝났다. 얼핏 보기에는 심적으로 불리한 원정경기를 무승부로라도 마친 태국이 다음 경기에 유리한 입장에 있어 보이지만, 원정경기에서 득점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원정 다득점 원칙 상 다음 경기에서 한 골이라도 말레이시아에게 내준다면 같은 무승부를 거두어도 탈락하기 때문에 태국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그리고 이는 다음 경기에서 현실로 드러나고 말았다.'''
''' 필리핀 1 : 2 베트남'''
전반 12분, 응우옌아인득의 멋진 헤딩슛으로 베트남이 기선을 제압했으나, 전반 추가시간에 베트남 수비수들이 방심한 틈을 타 패트릭 라이헬트가 동점골을 넣는데 성공했다. 베트남의 이번 대회 첫 실점. 그러나 베트남은 이에 동요하지 않았고, 후반 3분만에 필리핀 수비수들의 오프사이드 트랩을 절묘하게 뚫은 판반득이 득점에 성공함으로서 다시 리드를 가져왔고, 이후에도 경기의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으면서 필리핀의 공격을 잘 막아내 승리를 거두었다. 먼저 1승을 거둔데다, 원정 경기에서 두 골을 넣었으므로 베트남 홈에서 열리는 다음 경기에서 베트남이 일단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상황. 베트남은 2차전에서 무승부를 거두거나 패하더라도 1골만 실점한다면 결승에 진출한다.
4.1.2. 2차전
'''태국 2 : 2 말레이시아'''
홈팀 태국이 전반 21분 문전 혼전상황에서 말레이시아 수비수의 자책골로 1 대 0으로 먼저 앞서 나갔으나 7분만에 말레이시아 미드필더 자파리의 환상적인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내주었고, 후반 18분 프리킥 상황에서 다시 득점에 성공했으나, 또다시 8분만에 다시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그 후 치열한 공방전을 주고받다 경기는 어느덧 추가시간 3분대에 접어들었고, 전반 28분에 동점골을 넣었던 자파리가 페널티 박스 공중볼 상황에서 어이없이 핸드볼 반칙을 범하는 바람에 태국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키커는 이번대회 득점 선두를 달리던 공격수 아디삭. 누가 보아도 말레이시아에게 절망적인 상황이었으나, 아디삭의 킥은 '''하늘로 날아가 버렸고''' 그대로 경기는 종료. 결국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말레이시아가 예상을 깨고 결승에 진출하였고, 태국의 대회 3연패 꿈은 허무하게 좌절되고 말았다.
'''베트남 2 : 1 필리핀'''
양팀은 후반 80분이 넘도록 골이 터지지 않다가 83분, 87분에 베트남이 연이어 골을 터뜨렸다. 필리핀도 막판 90분이 되어 갈 무렵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고 결국 경기는 그렇게 끝났다.
4.2. 결승
'''10년만에 우승을 차지한 베트남, 4년만에 결승에 올라온 말레이시아.'''
베트남은 1998년 준우승, 2008년 우승에 이어 역대 3번째 이 대회 결승 진출이다. 공교롭게도 10년에 1번 결승 진출인 셈. 말레이시아는 1996년, 2010년, 2012년, 2014년 결승에 진출해 2010년 대회를 한번 우승해 서로 1번씩 우승한 나라들의 대결이다.
4.2.1. 1차전
'''말레이시아 2 : 2 베트남''' - 부킷 잘리 국립 경기장,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베트남이 먼저 전반 22분, 25분에 연속으로 2골을 넣으며 앞서갔으나 36분, 후반 15분 말레이시아가 득점하며 동점이 되었고 그대로 경기가 끝났다. 베트남은 41%의 점유율을 기록한 데 반해 말레이시아의 2배에 가까운 15개의 슈팅을 기록했다. 양 팀 합쳐서 파울은 35회, 옐로카드는 8장이나 나오는 등 거친 플레이가 많았다. 베트남은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기면서 베트남에서 진행되는 2차전에서 0:0이나 1:1로 비기거나 이기면 우승하는[4] 유리한 위치에 섰다.
4.2.2. 2차전
2차전은 2018년 12월 15일 베트남 현지시각 19 : 30분에 하노이 경기장에서 진행되었으며, 경기는 SBS 지상파에서 중계되었고.[6] 또 SBS Sports는 베트남에서 현장 중계했다 [7] . 이 경기의 승자는 동아시안컵 우승팀인 대한민국과 내년 3월 A매치 기간 중에 친선경기가 성사된다.
전반 6분에 응우옌아인득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다만 아인득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했던 꽝하이가 공을 받았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었으므로 냉정히 말해 이 골은 노골이 선언되어야 했지만 주심과 부주심 모두 넘어갔다. 말레이시아 팬들도 경기 직후 이에 대해 항의하기도 했다. 그런데 해당 장면을 자세히 보면 꽝하이가 공을 받을 때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다기보다는 아인득 앞에 있던 수비수와 일직선상에 있는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위 영상의 장면을 보면 판단이 애매모호하다. 이 정도면 부심으로서는 오프사이드 판정을 하기가 어려웠을 것이다.[8] 말레이시아가 전반 42분에 결정적인 슛을 날렸지만 골키퍼의 슈퍼세이브로 골대 위로 날아갔다. 44분에는 말레이시아가 슛을 날렸으나 홈런을 기록하며 날아갔다. 참고로 이날 이 경기 심판의 국적은 이란(...).[9] 이었는데, 옐로카드를 줄 수 있을 법한 상황에서도 그냥 파울 처리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몇몇 있었고[10] 이 때문에 박항서 감독이 항의했다가 대기심으로부터 경고를 받기도 했다.
후반 2분경에 말레이시아의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말레이시아 선수가 날린 슈팅이 골라인에 '''걸쳤으나''' 당반럼 골키퍼가 쳐내는 슈퍼세이브로 노골이 되었다.[11]
'''결국 베트남이 말레이시아를 1-0(합 3-2)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2008년 이후 10년만의 우승을 휩쓸었다.'''
[1] 관중동원 문제로 개최국을 따로 지정하지 않았다. 동티모르는 조명문제로 인해 경기를 개최하지 않는다.[2] [image] [3] 동티모르 경기장의 조명시설 미비로 중립경기[4] 2번째 경기는 베트남의 홈인 하노이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원정 다득점 원칙으로 베트남이 이기거나 비겨도 2골 이상 먹히지 않으면 우승하게 된다. [5] 현재 시청 불가.[6] 배성재 캐스터, 장지현해설.[7] 이재형캐스터, 박문성 해설.[8] 다만 이골이 무효가 되어도 베트남은 원정 다득점으로 인해 우승할 수밖에 없으며, 해당일 말레이시아의 경기 수준은 베트남 대표팀이 4강에서 만났던 필리핀 대표팀보다 못한 수준으로 사이드 플레이, 롱 볼에만 의존했다. 논란 이전에 잘했으면 될 일.[9] 말레이시아와 이란은 이슬람권 국가이다. 하지만 두 나라가 수니파와 시아파로 종파가 달라 이란 출신의 심판이라 해서 공정성에 큰 문제가 생기진 않는다. 이날 심판은 알리레자 파가니 라는 이란 심판이 맡았는데 10월 A매치였던 우루과이전과 파나마전 주심을 맡기도 했었다.[10] 그나마 이란인 주심은 스즈키컵의 다른 경기들보다는 엘로카드를 많이 준 편이다. 특히 결승 1차전 주심의 경우에는 심하다 싶을 정도로 말레이시아의 반칙에 대해 옐로카드를 주지 않았다.[11] 직전 쩐딘쫑과 말레이시아 공격수간 몸싸움에 말려서 몸날리는게 살짝 늦었다. 0.1초 차이로 걷어낸게 다행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