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미센집 유우지
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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三味線屋の勇次
필살 시리즈의 등장인물. 첫 등장은 신 필살사업인(新・必殺仕事人). 배우는 나카죠 키요시.
'''나카무라 몬도와 쌍벽을 이루는 시리즈 제일의 인기 캐릭터이자 가장 유명한 교살계 암살자.'''
평상시에는 어머니이자, 샤미센 스승인 오리쿠와 함께 샤미센집을 운영하고 있으며 샤미센을 수리 혹은 직접 연주하거나 노래를 부르면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본인은 전혀 내색을 하지 않는 듯 하지만 전형적인 마더콘으로 어머니를 매우 아끼고 신뢰하고 있으며 오리쿠 외에는 가족이 없고 가정을 꾸릴 의지도 전혀 없다. 오직 여자들과 함께 놀면서 일상을 보내는 것이 전부인 한량으로 오죽하면 에도 시내의 유곽에서 '''유우지의 얼굴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로 유명한데 이는 과거 염불의 테츠를 연상케 하는 캐릭터성이라고 할 수 있다.[2]
사실 '''오리쿠의 친아들이 아니라''', 오리쿠와 동업하던 암살자 토베에의 아들이다. 토베에가 돈에 눈이 멀어 동료들을 봉행소에 팔아버리는 바람에 오리쿠가 그를 제거하고, 고아가 된 유우지를 데려다 키운 것. 오리쿠가 거둘 당시의 나이는 3세. 하지만 본인은 낳아준 부모보다 길러준 부모가 더 우선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출생의 비밀을 알고도 과거의 일에 미안해하는 오리쿠와는 달리 본인은 아무렇지 않게 넘겼다. 심지어 오리쿠는 유우지의 손에 죽을 각오까지 하고 있었는데 이를 용서한 것을 보면 진정한 대인배로 칭송할 만하다.
평소에는 매우 냉정하고 말수가 적으며 오리쿠 외에 다른 사람들에게 전혀 마음을 열지 않는 폐쇄적인 성격이다. 하지만 천성이 나쁜 것은 아니라서 동료들과 마찰을 빚더라도 암살을 실행할 적에는 호흡이 매우 잘 맞으며 특히, 장식공 히데와는 평상시에 시도 때도 없이 자주 싸우지만 정작 암살 임무에 들어가면 너무나도 호흡이 잘 맞아 불후의 명콤비로 꼽힌다. 오죽하면 후속작에서 유우지와 히데의 포지션을 오마쥬한 암살자들이 등장할 정도.[3]
한 때, 교토 지역에서 암살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오리쿠 왈, 교토 방언을 어느 정도 구사할 수 있다고. 평소에 보라색 하오리[4] 를 자주 입고 다니는데, 몬도가 한 에피소드에서 암살 대상의 주위를 돌리는 겸 유우지를 디스하면서 일부러 '''"저기 뒤에 보라색 하오리 입은 왕재수[5] 좀 보세요"'''라고 대놓고 유우지의 암살 장면을 지적하는 행동을 하기도 했다.[6]
몬도가 나오지 않는 후기 몇 시리즈에서는 몬도의 포지션을 대신하여 등장하였으며 시리즈 사상 최초로 이 인물의 이름을 타이틀로 내건 극장판이 나왔는데 이 특전을 부여받은 인물은 시리즈 전체에서 몬도와 유우지뿐이다.[7] 다만 이 작품에서 몬도 역의 후지타 마코토는 극장판 주인공 야스케[8] 의 스승 덴베에의 역할로 등장했다.
샤미센에서 가장 가는 줄[9] 에 밀랍을 코팅하여 무기로 사용한다. 암살 기술은 돌돌 만 샤미센줄의 한 가닥을 입술로 지긋이 늘어뜨린 다음 거리를 재고 상대의 목을 향해 던져서 휘감는다. 이후 도르래의 원리를 이용해 높이 끌어올린 다음 피니쉬로 샤미센줄을 왼손 중지로 튕겨 교살하는데, 목매달려서 고통에 발버둥치는 상대방은 줄을 튕김과 동시에 숨이 끊어진다. 마지막에는 줄을 끊어서 질식사한 상대를 바닥에 떨어뜨리는 것으로 마무리.[10]*
'''물리법칙'''을 대놓고 무시한 기술이긴 하지만 나카죠 키요시 특유의 시크한 표정과 강렬한 연기 덕분에 너무나도 유명한 기술이다. 워낙에 임팩트가 강렬하고 간지폭풍인 암살법이라 후대에 오마쥬와 패러디의 소재로 두고두고 등장하였는데 창작물에서 '''줄 계통 무기를 사용해서 상대를 도르래 원리로 기둥에 매달아 버린 다음, 줄을 튕겨 피니쉬하는''' 묘사가 나온다면 100% 이 인물을 패러디한 것.
훗날 이 인물의 후손인 야마다 유우지가 극장판 '''필살사업인 현대판'''에 등장하는데 여기서 성인 야마다는 오리쿠 역의 야마다 이스즈에서 가져온 것이다[11] 선조와는 달리 피아노줄을 무기로 사용한다.[12]
2. 유우지의 패러디 사례
- 가면라이더 키바 - 사가
- 개구리 중사 케로로 161화
- 건담 빌드 파이터즈 - 전국 아스트레이 건담
- 기동무투전 G건담 - 마스터 건담
- 던전 앤 파이터 - 섀도우 댄서의 '체인 리액션'
- 슈퍼로봇대전 UX - 오르페스[13]
- 스트리트 파이터 시리즈 - 롤렌토의 '테이크 노 프리즈너'[14]
- 시무라 켄의 바카도노 꽁트 필살사업인[15]
- 오자마녀 도레미 30화
- 은혼 22화[16]
- 장송의 프리렌 - 드라트(Draht[17] )
- 천주 시리즈 - 후지오카 텟슈
- 파니포니 대쉬 - 이치조영상참조[18]
- 흑집사 10화
- 헬싱 - 월터 쿰 도르네즈
[1] 유우지의 필수요소인 '''나무아미타불(南無阿弥陀佛)이 쓰여진 보라색 하오리, 샤미센줄, 촌마게에서 세 가닥 삐져 나온 머리카락'''[2] 하지만 테츠는 여자에 미쳐있는데 반해 유우지는 플레이보이에 가깝지, 적어도 테츠처럼 아무 여자나 붙잡고 관계를 맺지는 않는다. '''테츠는 어린애나 처녀 빼고는 다 좋아한다.'''[3] 후속작에서 쿄모토 마사키가 연기한 새끼줄집 류가 유우지의 포지션을, 무라카미 히로아키가 연기한 꽃가게 마사가 히데의 포지션을 그대로 이어받았다.[4] 외출용으로 입는 기장이 짧은 옷.[5] 원판에서는 키자야로(きざ野郎). 우리말로 하면 재수없는 놈, 아니꼬운 놈 정도로 번역된다.[6] 이 에피소드에서 몬도에게 참살당한 인물은 하야타 신 역의 쿠로베 스스무로 해당 영상은 배우개그로 '''"베타캡슐을 쓰라곸ㅋㅋㅋ"''', '''"울트라맨 몇 번 죽는거얔ㅋㅋㅋ"''', '''"조피 - 이제 목숨 더 없는데..."''' 등의 탄막이 떠 다닌다.[7] 다른 인기 캐릭터인 테츠나 오리쿠, 히데조차도 단독 극장판에 나오지 못했다. 그 정도로 이 인물의 높은 인기를 반증해주는 사례.[8] 배우는 아베 히로시.[9] 3의 실이라고도 한다.[10] 이 때, 효과음으로 샤미센의 줄을 튕기는 소리가 반드시 들어간다. 이게 빠지면 제대로 된 패러디가 아니라고 말하는 팬들이 있을 정도. 그리고 이 '''"띵"''' 소리가 은근히 많이 쓰이는 편인데, 국내 예능에서도 간혹 가다가 보인다.[11] 이전까지 필살 시리즈에서 악역 연기로 몇 번 얼굴을 내비췄던 나카죠는 당시 주역 캐스팅에 거부반응을 내비췄으나, 전설적인 여배우이자 당시 일본 여배우의 대모였던 야마다 이스즈와 모자관계를 연기한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큰 영광으로 받아들이고 기꺼이 출연을 수락했다. 이후에도 나카죠는 여러 번 함께 작품을 하면서 아들이 없던 야마다 이스즈의 아들 노릇을 했을 정도로 깊은 친분을 과시했고, 2012년 7월 9일 향년 95세로 사망한 야마다의 장례식에도 참가하는 등, 마지막까지 의리를 보여줌으로서 팬들을 감동시켰다.[12] 초반부에 샤미센줄을 썼다가 암살에 실패하면서 피아노 연주가인 직업을 살려서 피아노줄로 바꾼 것. 때문에 줄을 날리거나 튕길 때에도 피아노 건반 소리가 난다.[13] 기술 전체가 필살 시리즈 패러디로 점철되어 있다.[14] 줄을 튕길 때의 효과음까지 그대로 재현해냈다.[15] 시무라 켄 본인이 유우지를 연기했다. 헌데 꽁트의 특성상 원판의 유지와 정 반대로 처참하게 망가진다.[16] 가구라가 고기를 묶은 실을 풀 적에 입술로 실을 늘어뜨려 푸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빼도박도 못할 유우지의 패러디. 같은 에피소드에서 시무라 신파치는 장식공 히데를, 사카타 긴토키는 나카무라 몬도를 패러디했다.[17] 독일어로 '철사'.[18] 애니판에서 효과음과 액션을 그대로 재현한 훌륭한 유우지 패러디 중 하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