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구역 연결트램
[clearfix]
1. 개요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의 대안으로 대구시가 추진하고 있는 도시철도 계획이다. 2021년 개통예정인 서대구역 연계를 목적으로 만들어지는 철도로 트램으로 계획되어있다. 엑스코선이 대구시 2030 도시계획의 동대구축을 연결하는 노선이라 하면 이 노선은 서대구축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노선선정에 대해 달서구 vs 서구,남구로 대립중이며 대구시는 용역을 시행해 2020년 연말 발표예정이다. 달서구는 공단역~상인역 또는 달서구 순환 트램, 서구와 남구는 만평역~안지랑역+서대구역 지선, 서구는 서대구역~도심을 각각 주장하고 있다. 한편 서대구역 연결트램은 권영진 대구시장의 공약이기도 했다.
2. 상세
대구시는 원래 대구 도시철도 4호선(동구청역~동구청역)을 트램으로 건설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천문학적 재정 부담과 서대구 역세권 개발 등 대구 도시발전축 변화를 고려해 4호선의 대안책으로 일부 시범 트램 노선을 우선 도입하는 방향으로 변경, 국토부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다시 반영할 계획이며 이에 대해 용역을 진행중이다.# 서대구역 연결트램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되고 있다. 서대구역 연결트램은 원래 달서선 노선으로 추진되려 하였으나, 서구측의 요구로 달서선노선이 1안 기존 4호선 일부구간이 2안으로 용역중이며 둘 중 하나만 건설된다. 즉 서대구역 연결트램은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을 계승하긴 했지만, 별개의 노선이다. 하지만 서대구역 연결트램이 3차 순환도로를 따라가는 선형으로 만들어 진다면 대구 4호선은 부분개통 된다.
서대구역 연결트램은 1안 만평역~두류역+평리역~서대구역(대구 도시철도 4호선 일부구간) , 2안 공단역~죽전역~상인역(대구 도시철도 달서선)이 고려중이다. 서구는 1안, 달서구는 2안 추진으로 서로 대립중이며 대구시도 두개 노선 둘다 고려하고있다. 대구시는 서구의 낙후된 정도 및 지역균형발전, 수요 둘다 고려한다는 방침이며 신청사와 서대구역 연계를 중점적으로 고려한다고 밝혔다. 한편 달서구에서는 달서선노선을, 서구에서는 3차순환대로 경유+서대구역지선이나 국채보상로선을 트램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다.# 최근 달서구는달서구를 순환하는 죽전~두류 노선을, 서구는 서대구역~도심연결 노선을, 남구는 안지랑 경유를 대구광역시에 요구하였다.#
한편 대구광역시 중장기 철도망에는 대구 도시철도 4호선 전구간+서대구역지선, 달서선, 국채보상로선 세 노선 모두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 달서구와 서구의 입장을 둘다 무시할 수 없는 만큼 달서선과 순환선이 섞인 노선으로 지어지거나[1] 달서선과 국채보상로선이 혼합된 형태로 일부 구간 건설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달서선의 월배지구 구간, 국채보상로선의 시내구간의 경우 교통혼잡이 심하기에 노면/고가/지하/저심도가 병행된 형태거나 세종 BRT처럼 혼잡구간 일부 입체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참고로 달서선과 대구 4호선의 경우 예전에 BRT 도입이 고려되기도 했었다.
대구시는 2020년 연말 신교통시스템 구축 사전타당성 조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2021년 초로 연기되었다. # 이후 3개월간 주민 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트램 최종 노선에 대한 국토교통부 승인 신청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리고 예타조사나 민간투자사업 언급이 없고 노선 선정후 바로 공청회진행이기때문에 전액시비로 건설할듯 보인다.[2] 하지만 서대구역 개발계획#을 보면 신교통수단이 2026년~2030년 조성된다고 한다. 따라서 예타를 거칠 확률이 높다.
3. 노선
1안과 2안이 고려되고 있으며 2021년 상반기 노선이 결정될 예정이다.#
3.1. 1안
서구에서 주장하는 1안은 기존 4호선에서 서대구역 지선이 추가된 형태로 서대구로를 따라 두류역에서 2호선, 현충로역[3] 에서 1호선과 환승이 이루어진다. 이렇게 되면 서구의 중심도로인 서대구로를 관통하게 되어 도시철도 사각지대인 서구 입장에 있어서 도시철도 시대를 본격화 될 수 있는 노선이다. 또한 남구도 지나기에 남구에서도 1안을 지지하고 있다. 1안으로 건설될 경우 향후 부분마다 단계적으로 연장하여 순환선을 완전히 완성시킬 수 있다.
3.2. 2안
달서구에서 주장하는 2안은 서대구역~죽전역~상인역을 잇는 달서선이다. 2안으로 될 경우 같은 달서구이지만 도시철도로 연결되지 못했던 성서지구와 월배지구를 이어주는 동시에 달서구 및 달성군 지역에서 서대구역 이용이 더욱 편리해진다. 반면 서구를 통과하는 구간은 서구의 중심이 아닌 서대구공단 지역을 관통하기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1] 엑스코선건설로 대구 4호선 타당성이 줄어들었다. 즉 달서선이 건설되면 대구 4호선 타당성은 더 줄어들어 건설이 연기되거나 안 될수도 있다. 고로 달서선과 순환선을 하나로 합치는 안이 경제적이다.[2] 참고로 서대구역지선+만평~안지랑 또는 서대구역~상인은 각각 8km 정도 된다. 복선 무가선트램의 경우 km당 사업비가 200억 정도라 총 1600억 정도가 소요된다. 대구시는 시비 1600억으로 대구산업선 추가역 신설을 검토하고 있지만 서대구역 연결트램이 훨씬 경제적이다.[3] 또는 안지랑역[4] 안지랑역에서 환승될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