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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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락'''
'''입장 조건'''
에픽 퀘스트 8막 2장
'''권장 레벨'''
51 ~ 55레벨
1. 개요
2. 검은 바람 숲
2.1. 피난민 정착지
2.2. 검은 숲 정찰대 초소
2.3. 패랑족 암굴
2.4. 서낭당
2.5. 나류 등대 고적
2.6. 제독함대 추락지
2.7. 자색 진주 해안
2.9. 자경단 숙영지
2.10. 환각의 그늘, 공동묘지
2.11. 호운촌
3. 태천왕릉
4. 잿빛 사막
4.1. 주법사
4.5. 사막 상아족 부락, 큰 뼈 무덤
4.6. 묻혀진 도시, 버려진 제단
4.7. 매마른 모래언덕, 폐허가 된 사원
5. 천무궁
5.1. 천무궁 외성
5.2. 천무궁 중성
5.3. 천무제단
6. 몽환의 숲
6.1. 서천 별채
6.2. 시련의 오솔길
6.3. 서천마을
6.4. 비밀 은신처
6.5. 뿌리 초목지
6.6. 적막의 숲, 뿌리 동굴
6.8. 바람절벽, 하늘제단
6.9. 금조족 전진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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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블레이드 앤 소울의 8막이 진행되는 주무대로써 이전부터 계속 언급이 되어왔던, 과거 30~32년전에 탁기에 오염된 서방대륙의 일부 지역이다. 어원은 말그대로 '''서쪽의 나락(奈落)'''으로 추정된다. 즉 西落.
수월평원건원성도와 마찬가지로 에픽 퀘스트를 진행하지 않으면 갈 수 없다.
7막에서 흑룡교주 진태평을 취조하여 서연을 구하는 방법을 알아낸 장문인은 '''명계와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는 죽음의 땅, 서락'''으로 향할 것을 결심한다. 현재 일반적인 바닷길로는 서락으로 갈 수 없어 하늘을 날 수 있는 공중함대, '철귀'를 가진 철무괴와 접촉하여[1] 서락이 명계와 가장 가깝게 맞닿아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도움을 청하는데, 철무괴는 그것이 사실이냐며 되묻는다. 그의 아내는 제천 의식을 통해 서연처럼 명계에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었다. 철무괴는 과거 제천 의식의 배후에 마족과 악태후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며, 자신의 명계 동행을 조건으로 장문인과 함께 서락에 향하게 된다. 그러나 순조롭게 항해하던 도중 불안정한 기후와 천둥이 치면서 철귀가 휩쓸려 흔들리게 되고 의도치 않게 번양이 철괴로부터 떨어지고 마는데, 장문인은 번양을 구하려다 함께 추락하여 철무괴와 따로 떨어지게 된다.
극히 일부만이 탁기로 오염됐음에도 불구하고 기후, 식생 자체가 완전히 바뀌어버린 대사막과 백청산맥[2]의 예가 있어서 마황이 강림하진 않았다곤 해도 대륙 전체가 혼돈에 빠지고 그 여파만으로 북방대륙도 탁기에 오염시켰다고 묘사된 서락은 이전 고도시보다 더한 헬게이트가 아니냐는 유저들의 추측이 있었다. 하지만 한번 탁기에 오염되었지만 피난민들이 다시 수복한 호운촌이나, 스님들이 생활하는 주법사, 탁기가 크게 물들지 않은 것으로 묘사된 몽환의 숲, 천건수가 버텨주고 있어 대단히 온화한 분위기를 지닌 서천 마을 지역을 보면 망해서 대량의 피난민들이 생성되었다는 지역이 맞나 의심스럽게 했다.
그러나 서락이 처음 나왔을 때는 대륙 전체가 나온것도 아닌데다가 정착해서 사람이 살 수 있는 지역도 한정되어 있는 상태이고, 그 살 수 있는 지역을 지나면 세기말이라 할정도로 암울한 지형을 자랑하는데다[3]겉으로는 멀쩡해 보이더라도 실상은 시궁창인 경우도 있는 등 그렇게 멀쩡하다고만은 말할 수 없는 곳이다.[4]
그리고 10막에 등장한 북서락의 천무궁은 천명제의 여파로 도시 전체가 파괴되고 뒤틀려 있는 흡사 지옥같은 모습으로 등장해 과연 서락이 탁기의 진원지임을 실감케 한다. 어찌나 탁기에 오염되었는지 '''탁기가 흘러넘쳐 강을 이루고 있다.'''
심지어 10막 메인퀘 마지막에는 천명제를 지냈던 천무궁 근처 마을이 나오는데, 거기 있는 NPC들이 모두 귀신이다! 심지어 창고, 상점 역할까지 하는 신룡공상 NPC조차도.... 대화를 들어보면 천명제의 여파로 자기들이 이미 망자가 되었다는 것조차도 모르고 있다. 귀도시와는 다른 의미로 소름끼치는 곳. 심지어 저승사자들조차도 있다.
기존 지역과는 다르게 상당히 이질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기존 블소의 지역들은 동양, 무협풍이 대부분이었으며, 건원성도만 하더라도 동남아시아에서 따온 분위기였지만, 서락의 분위기는 페르시아 풍에[5] 약간의 인도 스타일[6]을 섞은 느낌을 받는다. 정통 무협에서 등장하는 파사국 의 컨셉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서천마을 지역은 유럽풍으로 높은 아치형이 인상적인 고딕 양식의 건물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건축양식과 분위기 덕분에 엔씨소프트의 전작을 한 유저들은 블소보다는 아이온이나 리니지 2에 더욱 가깝다는 평을 하는 편이다.
그리고 '''필드 일일퀘스트가 전무하다'''. 건원성도까지만 해도 여러 필드 일일퀘스트들이 있었으나 서락으로 오면서 던전 일일퀘스트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다. 중국 측 자동사냥들을 방지하기 위함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아쉬운 점이다.

2. 검은 바람 숲



8막의 초반을 담당하는 지역. 탁기에 물든 대륙이라곤 해도 그나마 사람을 비롯한 생명체들이 살 수 있는 지역 중 하나이다. 이름에서 느껴지듯 전반적인 분위기가 제룡림의 흑음림을 닮았으며, 스토리 전개 역시 1막을 살짝 비튼 것으로 진행된다.

2.1. 피난민 정착지


장문인이 번양과 함께 철귀에서 떨어진 이후 본격적으로 8막이 시작되는 곳이다. 홀로 정신을 차린 장문인이 처음 보게 된 것은 바로 천명제에서 죽은 줄로만 알았던 남소유였다. 그녀는 기억을 잃은 상태였으며, 때문에 서락에서 계속 생활해 왔던 것. 장문인은 자신과 같이 떨어진 번양이 보이지 않자 쓰러져있던 자신을 데려왔다는 자경단장을 찾던 중, 마을이 급작스러운 패랑족의 습격을 받게 되어 자경단을 도와 패랑족을 격퇴한다.
떨어지고 깨어난 다음 보게 되는 남소유, 자신과 연관이 있는 자경단장과 습격을 받는 마을, 자경단을 도와 습격자들을 격퇴하고 별동대를 이용해 측면을 노리는 것까지 어찌보면 1막의 대나무 마을과 비슷하지만 거주지 자체가 탁기에 노출되어 우중충한 지역이라는 점, 어디까지나 '피난민'들의 정착지에 충각단과 마찬가지인 패랑족의 습격을 받는 것, 자경단장이 자리를 비우면 그 공백이 너무 커서 (도련님이라고 불리는)촌장이 직접 패랑족과 싸움에 나서야 한다는 점은 오히려 대나무 마을보다 훨씬 암울한 상황이다. '''따지고 보면 시궁창 그 첫 번째'''[7]

2.2. 검은 숲 정찰대 초소


번양과 함께 떨어진 장문인을 발견했으며 낙오된 번양의 행방을 알고 있을 자경단장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그 자경단장은 바로 은광일이었다! 사정을 들어보니 4막에서 연을 타고 남소유를 구출하다 천명제로 인해 생긴 구멍으로 빨려 들어갔는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서락에서 깨어났다고. 1막에서부터 지금까지 질긴 악연이라 할 수 있겠으나 의외로 장문인은 은광일을 보고도 담담한 반응을 보인다. 은광일에게 함께 떨어졌던 자신의 제자를 보지 못했냐고 묻자, 자경단원들이 하늘에서 떨어진 사람을 찾으러 나갔다가 연락이 두절되어 버렸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연락했던 장소에 가보니 그곳엔 죽어가는 자경단원이 있었다. 자초지종을 묻자 그들은 번양과 사람들을 찾았으나 패랑족의 습격을 받아 궤멸되었고 남은 사람들은 패랑족에게 끌려가고 말았다는 것이다. 다행히 번양이 끌려가는 와중에 재치있게 소지품을 떨궈둔 덕에 장문인은 그것을 바탕으로 사람들이 납치된 곳을 추적해간다.
이 지역에서 서락 최초의 서브퀘스트를 받을 수 있다. 대화 선택지를 보면 장문인은 이들의 부탁을 들어주거나, 마을을 구했던 것은 어디까지나 자신을 구해준 은혜를 갚은 것이라고 말한다. 기존 7막까지의 서브퀘스트는 바라는 것 없이 단순한 의협심을 통해 사람들을 도와주었던 것과는 상당히 다른 태도를 보이는데, 이 곳에서 받는 퀘스트를 시작으로 서락에서 사람들이 선행이라고 칭송하는 일들 대다수는 장문인이 제자를 구하는 과정에서 우연히 목적이 일치해 협력했던 것이지, (좋은 의도로 부탁했다지만)순수하게 그 사람들을 위해서 한 일이 아니었음을 알 수 있다.
경공을 3단계(경공을 완성하라)까지 확장했을 경우 독초거사에게 서신이 날아오는데, 근처의 나무 위에 있는 독초거사에게 태상문 제작 혹은 시장에서 구매가능한 진마골을 건내주면 경공 게이지를 3만 까지 확장해준다. 2만의 경공 게이지가 짧은 것도 있고, 서락은 맵이 넓기 때문에 자본이 널널하다면 확장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대화를 진행하면 독초거사가 손주들에게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하는데, 사실 독초거사가 온 것도 번양과 번아가 장문인이 겪은 일을 전해줘서였다. 정작 이 시점은 번양은 패랑족에게 끌려갔고, 번아와 다른 제자는 연락 두절인 상황이다(...)

2.3. 패랑족 암굴


떨어진 소지품들을 바탕으로 그들이 끌려간 곳을 추적하여 찾아간 곳엔 은광일이 먼저 도착해 패랑족과 싸우고 있었다. 알고보니 그도 납치된 마을 주민들을 구하기 위해 이곳으로 왔던 것. 공통된 목표 속에서 그들은 잠시 협력하기로 하고 패랑족들을 쓰러트리며 안으로 들어간다. 이후 번양과 마을 주민들이 갇혀 있는 감옥을 발견하고, 은광일이 먼저 내려갔지만 -금갈이 급습해 내동댕이 쳐진다. 금갈은 서리갈의 일반 패턴만 사용하니 적당히 때려잡아주자.
금갈을 쓰러트리고, 갇혀 있는 마을 주민들과 충각단원, 번양을 구출[8]하고 제독함대의 위치도 알게 된다. 은광일은 자경단장으로서 호운촌 주민들을 생각하는 책임감을 보여주며, 죽어간 마을 사람들의 넋을 기리겠다고 한다.

2.4. 서낭당


은광일이 마을 사람들의 넋을 달래기 위해 간 장소인데 정작 근처에 있는 충각단원들을 보며 불안에 떤다. 그가 떨고 있었던 이유는 충각단의 절대적인 규율 '''가족과 같은 공동체로 움직이지만 배신자는 즉결 처분하는 것''' 때문이었다. 은광일은 남해함대 일원이 모두 궤멸된 이후로 충각단에서 손을 떼고 잠적했으며 때문에 충각단 입장에선 그는 죽여야 할 배신자였다. 장문인이 충각단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으라며 설득하지만 그는 더 이상 충각단과 엮이고 싶지 않다며 거부한다.[9] 예전의 부와 명예를 탐하는 모습은 어디갔냐고 묻자 그는 그저 남소유와 같이 조용히 살고 싶다고 하는 속내를 털어놓는다. 장문인도 둘이 잘 되었으면 한다고 덕담을 해주고, 은광일은 명계에 관련한 단서를 알고 있다며 혹시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경단 숙영지에서 자신을 찾으라고 말한다.

2.5. 나류 등대 고적


나류국 시절의 유적지로 천상분지를 일부분 따온 지역. 사실 서낭당 근처에 있던 충각단원들은 동력원이던 부유석이 부서지는 바람에 제독함대가 추락해 노숙하던 중 이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정찰을 나왔던 것. 장문인은 나류 법기들을 부숴 부유석을 구한다[10]
이후 이 유적지가 나류국 제후의 무덤인 태천왕릉과 연결되는 유적임이 밝혀졌다.

2.6. 제독함대 추락지


이름 그대로 제독함대가 추락해 충각단 제독함대 일원들이 노숙 중인 지역. 장문인이 열심히 부유석을 구해왔지만, 정작 철무괴는 사라진 상태였고 제자들의 안전도 보장할 수 없는 상태였다. 때문에 장문인은 제자들과 함께 비교적 안전한 은광일이 있는 자경단 숙영지로 향하게 된다. 숙영지로 가기 전에 번아는 서연에게 줄 화관을 만들어야 한다며, 꽃을 꺾어 달라고 부탁한다.[11]
이전엔 퀘스트를 끝낸 뒤 재입장을 못했으나, 2017.03.29 업데이트 이후 입장이 가능해졌다. 업데이트 이전과 달리 추락한 제독함대는 자색 진주 해안에서 볼 수 있다.

2.7. 자색 진주 해안


2017.03.29 업데이트로 생긴 지역. 정작 처음 들렸을 당시엔 들릴일이 없고, 메인퀘스트를 끝낸 다음에야 들리게 된다. 설정만으로만 있던 과거 어인족이 서락에 살던 당시의 주거 시설들과 배경에 추락한 제독함대뿐만이 아닌 여러 난파선의 잔해가 보인다. 파견된 호운촌 주민의 말에 따르면 이상현상으로 해류가 꼬여있다고 한다.[12]

2.8. 메아리 수중동굴


자색 진주 해안의 기이한 노랫소리와, 서락 주변의 이상해류의 원인.

2.9. 자경단 숙영지


자경단이 훈련 중인 캠프형 거점. 은광일에게 명계에 대한 정보를 얻는 댓가로 힘을 빌려주게 된다. 그의 목적은 바로 마을 주민들이 떠날수 밖에 없었던 호운촌을 탈환하는 것. 나쁜 의도도 아니고 오히려 좋은 일이었기에 장문인은 흔쾌히 승낙하고 그를 돕게 된다. 이후 각우족들의 무기를 얻어 자경단원들과 대련하는 퀘스트가 있는데, 7막의 건향 같이 괴랄한 수준은 아니여서 부담없이 적당히 싸우면 된다. 이후 촌장과의 대화에서 장문인의 심정이 조금 암시된다. 대련이 끝나고 호운촌 탈환을 위해 이동하는데, 이때 은광일이 장문인은 서로 친근해졌는지 떠나기 전에 제자들이랑 인사 정도는 하고 오라는 말을 나눈다.[13]

2.10. 환각의 그늘, 공동묘지


망자의 숲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지역. 각우족의 무기를 얻기 위해 사냥하는 곳이다. 호운촌을 탈환하고 이곳에 들려 전 촌장의 넋을 달래는 못다 핀 꽃[14] 퀘스트가 있는데, 리부트 이전의 남쪽에 핀 슬픈 꽃 퀘스트와 마찬가지로 노래가 삽입된 퀘스트이다.[15]

2.11. 호운촌


원래 피난민들이 정착해 살던 마을. 본래 마을의 뜻은 운이 좋은 마을이란 뜻인데, 마을에 이상한 빛이 내리쬔 이후부터 마을에 질병이 들고 사람들이 무기력해지거나 미쳐버리곤 해서 결국 마을을 버리고 떠날 수 밖에 없었다고. 자경단원들은 촌장과 은광일을 제외하면 궁사들로 구성되어 있기 때문에 은광일과 촌장이 오염된 주민들의 어그로를 끌면 자경단원들이 알아서 처리해준다. 그들을 처리하고 호운촌 촌장의 일지를 확인하는데, 사실 빛이 내리쬔 이후 중앙에 생긴 돌은 탁기핵이었다. 촌장은 그 사실을 알고 탁기핵을 부수려 했으나 실패하고 마물이 되어버린 것. 탁기핵을 부수고, 나타난 오염된 촌장을 쓰러트리면 된다. 패턴 자체는 홍돈이와 미후의 패턴을 적당히 섞은 형태.
마을을 수복한 다음엔 호운촌은 거점 형태의 마을이 된다. 후술할 서천마을과 더불어 블소에서 가장 이질적인 분위기를 가진 마을이자 꽤나 아름다운 마을 중 하나인데 정작 이곳에 들릴 일은 별로 없다. 은광일에게서 서연을 깨울 단서를 얻고 마을을 떠나기 전에 은광일의 부탁을 들어주게 되는데 남소유에게 청혼을 하기 위해 초원으로 나와달라는 말을 전해달라는 것. 하지만 남소유에게 말을 걸어보면 아저씨에게 자신을 찾지 말아달라는 말을 전해달라는 부탁을 듣는다.[16] 여려모로 둘다 조용히 살고 싶은 듯. 마을 주민들의 대사를 보면 선남선녀가 결혼한다며 부러워하거나, 축하하는 내용이 종종 보인다. 그런데...... 집을 나서는 은광일의 모습이 하필 독고검의 눈에 띄고 만다. 어쨌거나 그 후 장문인은 잿빛 사막으로 향하게 된다. 자경단장과 인사 이후, 서연을 만나기 위해 사막으로 떠나는 등. 살짝 비튼듯한 1막의 끝과 마찬가지.
여기서 장문인이 이들을 도운 것이 순수한 선의가 아닌 어디까지나 목적이 있었기에 도운 것이 제대로 드러난다. 촌장과 남소유와의 대화에서 그들이 감사를 표해도, 어디까지나 '''필요했기에 도왔을 뿐'''[17] 이라고 말한다. 그들도 결과적으론 선행이었다며 감사해하지만, 5막 까지만 하더라도 아이들의 납치 사건에 답례를 바라지 않았고, 포화란의 부탁에도 사례를 바라지 않고 해무진을 구해줬는데, 8막에서는 죽음의 땅이라 불리우는 서락에까지 향할 정도로, 서연을 구하거나 제자들의 안전을 지키는 목적에 도움이 될 경우에만 행동하는 모습을 보인다.
사실 은광일과 장문인 덕분에 수복도 하고 끝나서 그렇지, 애초에 장문인이 없었으면 되찾지 못했을 마을인데다가, 자경단장이 자리를 비우면 패랑족의 습격에도 상당히 무방비해지는 곳이다. 8막을 끝낸 이후 전개를 통해 '''따지고 보면 시궁창 그 두 번째'''에 해당하게 된다.[18]

2.12. 인형의 폐가



3. 태천왕릉


세 번째 외전 퀘스트 '태천왕릉' 퀘스트의 중심이 되는 지역이다.
에픽 퀘스트 8막을 클리어하는 것을 조건으로 두고 있으며, 파천성도나 건원성도같이 마찬가지로 외전 퀘스트를 위한 전용 필드이다. 레이드 적몽의 비원 다음으로 어려운 던전이 위치한 곳이기도 하다.
과거 나류국의 제후였던 태천왕의 무덤으로 한때 자신이 황제가 되기 위해 법기 군단을 만들어 반란을 일으킬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무신 천진권에게 모반사실이 발각되어 척결당하고 유적은 통째로 봉인당한다.
하지만 이를 알고 있던 무신과 유란의 계략으로 철무괴와 충각단은 이곳에 봉인된 힘을 사용하여 운국과의 전쟁을 벌이려고 하며, 장문인과 서천마을 수비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서천마을 주민들을 제물로 바쳐 이곳의 봉인을 풀어버린다.
파천성도와 마찬가지로 외전 퀘스트와 레이드를 위한 장소인 만큼 그 크기와 세밀함은 다른 필드에 비해 낮지만, 고대의 유적지이자 왕릉임은 확실히 알 수 있는 디자인이다. 특히 왕릉 건축물의 외피쪽은 황금으로 만들어진 부분은 그 빛을 그대로 가지고 있지만 돌 부분은 오랜 세월에 빛이 바래서 내부의 석실이 회색빛인 것과 달리 짙은 흑갈색~적금색의 빛깔을 지니는 것이 왕릉의 역사를 여실히 담아 낸 디자인으로 호평이 많다.

3.1. 구속의 석실


결계수의 시험법기가 잠들어 있는 장소이자 주간도전 12인 던전.

3.2. 규율의 회랑


섬천대장군의 시험법기가 잠들어 있는 장소이자 주간도전 12인 던전.

3.3. 나류 수장고


55레벨 영웅 던전으로 과거 태천왕이 사용하던 검이 잠들이 었는 장소이다.

3.4. 태초의 왕좌


12인 전설 던전이자 죽은 수 천만 명의 원혼이 만들어 낸 원념의 공간. 과거 태천왕이 황혼의 성전을 건립할 때 법기 기술에 영석 대신 무고한 수 천만 명의 사람의 목숨을 사용했는데, 이렇게 죽은 자의 원념이 뭉쳐 태천명왕에게 복수하겠다는 일념으로 가상의 공간인 '''태초의 왕좌'''를 만들어 낸다. 자세한 내용은 문서 참조.

3.5. 황혼의 성전


12인 전설 던전이자 태천왕의 무덤. 최고 난이도의 12인 던전으로 태천왕릉의 존재 의의다. 자세한 것은 문서 참조.

4. 잿빛 사막


이름 그대로 대사막처럼 사막 지형인 지역, 혈풍사막처럼 한때의 번창한 도시가 모래에 파묻힌 듯한 곳으로 머무르는 시간이 제일 짧은 지역인데, 그 탓인지 용맥도 하나다. 이곳에서 장문인은 서연을 구하기 위한 첫번째 시도를 하게 된다.
이곳에 입장하기 전 짧은 시네마틱 영상을 볼 수 있다. 남소유는 은광일의 부탁을 받은 막내에게 초원으로 와달라는 말을 전해 듣고 그곳에서 기다리고 있었지만, 천인의 피를 노리는 무신과 유란에 의해 납치되고, 게다가 뒤늦게 도착한 은광일은 철무괴 휘하의 충각단에게 들켜 처형되는 여러모로 비극적인 영상이다.

4.1. 주법사


은광일이 알려준 정보를 듣고 장문인이 향한 장소. 명계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법력을 가진 나율 선사가 있다는 세신교의 발원지인데, 같은 세신교의 사찰인 송림사와 백림사가 익숙한 대승불교 문화권의 건축 양식이라면, 주법사는 부파불교티베트 불교 문화권의 건축 양식에 가깝다.[19] 그러나 나율선사는 북서락으로 출타를 나가 주법사엔 허명 스님만이 있었고, 그 사이 결계가 약해진 틈을 타 마족들이 침공해오자 장문인은 승려들을 도와 결계를 복구하고 마족들을 격퇴해낸다. 이후 도착한 철무괴가 귀천검 조각을 내밀며 같이 허명을 설득해 명계의 문을 열게 된다.[20]
백림사와 비슷한 진행이라도 그 차이가 큰데, 그나마 사람들도 오고 가고 하는 백림사와 달리 척박한 사막에 은광일도 소문으로 들었다 수준이고, 침입자도 풍제국군이나 흑룡교도가 아닌 마족의 침입 때문에 결계를 치고 생활하고 있다는 것. '''따지고 보면 시궁창 그 세 번째'''[21]

4.2. 투영의 사원


나율이 깨달음을 얻었다 전해지는 곳.

4.3. 신기 수련장


신기를 현현하여 수행을 하는 공간.

4.4. 명도전각



4.5. 사막 상아족 부락, 큰 뼈 무덤


주법사에서 남쪽에 위치한 곳. 명계의 문을 열기 전, 실패의 부담을 크게 덜기 위한 목적으로 사막 상아족이 가진 마석과 보주를 얻기 위해 들리는 지역. 나류 등대 고적과 마찬가지로 천상분지의 상아족들을 닮은 사막 상아족들이 위치해 있다.

4.6. 묻혀진 도시, 버려진 제단


명계의 문을 열기 위해 선택한 장소. 불안요소인 망자들을 성불시킨 후, 명계의 문을 열기 위해 분투하나 결과는 대실패. 불완전한 귀천검의 조각으론 역시 무리였다. 저널에서 보면 철무괴는 이 실패에 상상 이상의 충격을 받은 것으로 나온다. 장문인은 귀천검 조각으로 명계의 문을 열지 못하자, 마지막 남은 방법인 서천마을의 천녀에게 부탁하기로 마음먹는다.

4.7. 매마른 모래언덕, 폐허가 된 사원


그러나 다행히도, 서천마을의 사람들이 흑금단에 납치되어 노예로 팔려나갈 사실을 길가에 쓰러진 마을 사람에게서 듣게 된다.[22] 이후 흑금단을 쓰러트리고 서천마을의 건족들을 비롯한 마을사람들을 구해주는데, 그들 중에는 마침 서천마을의 고위직이라 할 수 있는 차기 천녀인 신녀 진제연도 포함되어 있었다. 이후 일행은 서천마을로 가기 위해 몽환의 숲으로 떠난다.

4.8. 갈고리 협곡



4.9. 폭풍의 모래신전



5. 천무궁


과거 서방대륙의 중심지였던 곳이었으나 유주제후 섭무가 첫째인 자신이 아닌 동생 섭환이 왕이 된것에 질투를 느껴 일으킨 천명제 때문에 서방대륙 탁기의 근원지가 되었다. 이 쪽도 메인퀘를 진행하지 않으면 갈수 없으며 인던 퀘스트를 제외한 일일퀘스트가 하나도 없다.

5.1. 천무궁 외성


에픽 퀘스트 10막의 후반을 담당하는 곳이다. 장문인[23]과 서천마을의 수호무녀 사민영과 같이 외성의 마족들을 무찌르고 북쪽으로 가다 마침 마족들을 물리치고 있던 나율선사와 세신교로 귀의한 군마염과 소양상을 만나서 대화하게 된다. 그 후 교각에서 나율선사가 균열 안에서 큰 탁기가 느껴진다고 하고 장문인은 들어가 보기로 한다. 안으로 들어가보니 사실 탁기구멍을 만들고 있던 곳은 다름아닌 명계의 명부전이었다. 그곳에서 친친과 일심이[24]를 만나 같이 명부전의 마족을 정리하고, 더이상 탁기가 흘러나가지 못하도록 현계로 통하는 명현문을 임시조치한 뒤 작별하게 된다.
이후 현계로 온 장문인은 나율선사에게 또 다른 신물은 천무궁의 탁기의 근원에 있을거란 힌트를 얻고 나율선사의 일행들과 흩어져서 찾기로 한다. 장문인은 천무궁 중성으로 가서 찾아보기로 한다.

5.2. 천무궁 중성


중성으로 온 장문인은 천무궁의 좌장군였던 정균의 유령을 만나 신물에 대한 실마리를 얻게된다. 대검은 천무제단에 있으며 그 옆에 섭무가 있으니 구해 달라는 정균의 부탁을 들어준다. 그 후 마족들을 무찌르며 백씨 가족의 집을 탐색해다가 사민영의 부름에 나가보게 된다. 사민영은 진 씨 가족의 집에 무언가 있다며 같이 가달라 한다. 그 집엔 다름아닌 서연이가 그려진 오래된 족자가 있었다! 그러자 사민영은 서천마을에서 서연을 데려와 보겠다고 하고 장문인은 집 안을 더살펴보는데...
바닥에 놓여진 일기에는 서연이 쓴 일기가 있었으며[25], 맞은편 방에는 서연을 찾는 하인의 유령이 있었다. 다 살펴본 장문인은 사민영이 데려온 서연과 만나 얘기를 하는데 서연이 '''뭔가 포근하며 따듯하다며 익숙하다는 반응'''을 보인다. 그 후 서연과 같이 더 조사해보기로 하는데, 갑자기 서연이 장롱에 가서 어떠한 행동을 하자 연회장으로 가는 문이 열렸다. 그 후 서연은 진이 빠져 쓰러지게 된다. 그걸 본 사민영은 서연을 서천마을로 데려간뒤 해산한다.

5.3. 천무제단


그 후 내려가서 정균을 만나 대화한 뒤 장문인은 연회장을 지나 섭무가 있는 천무제단으로 향하게 된다. 천무제단으로 향하니 시네마틱 영상이 나오는데, 섭무가 섭환이 운국의 왕이 된것에 질투가 나 광기에 휩싸이게 된다. 그 때 장문인을 본 섭무는 방해하려 왔냐고 말하던 도중 마족으로 변해 장문인과 싸우게 된다. 섭무를 제압한 이후 어디선가 류가 나타나 서연을 또 인질로 잡고 비키라며 협박한다. 그래도 류는 가만히 있자 대검 앞으로 가 서연을 집어 던지고 대검의 탁기를 흡수한 후 언제나 그렇듯이 장문인을 사람 한 명 인질로 잡으면 아무것도 못한다며 조롱한다.
내던져진 서연은 대검을 보자 대검과 서연이 번걸아 보이는 연출과 함께 검은 공간으로 떨어진다. 서연의 앞엔 서연의 동작을 같이하는 진서연이 있었고 손을 맞대자 하얀 빛과 함께 검이 날라오며 진서연이 류를 공격한다. 그 후 장문인은 진서연과 같이 류를 제압하게 된다. 이 때 류는 천명궁의 천명제단에서와는 달리 완전히 마공을 사용하게 된다. 어쨌든 그렇게 제압한 뒤 진서연과 대화하는데, 서연 시절은 꿈만 같아 좋았다고 하지만 현실을 위해선 꿈을 깨야하므로 사제의 연은 여기까지라 하며 작별하게 된다.
그 후 뒤따라온 사민영과 대화한 후 나타난 백운선사와 대화한다. 진서연이 서연이 된것은 그녀의 스승인 비월이 살아생전 제일 행복했던 순간으로 만들어 장문인과 진서연 둘을 성장시킬 목적으로 한 것이었지만 진실을 비추는 대검인 진경대검의 능력으로 진서연으로 각성했다고 한다. 그 후 선계로 갈 수 있는 조건이 모두 충족되었으니 몸을 잘 간수하라 하고 백운선사는 떠난다. 그 뒤 나율선사에게 천무궁 중성에서 엄청난 탁기의 폭발과 함께 탁기의 역류가 느껴졌다며 중성으로 오라는 서신을 받아, 중성으로 가니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하고 적이 된 제자적이었던 제자와 사제의 연이 참으로 기구하다고 한뒤 떠난다고 하고 메인퀘스트 10막은 끝나게 된다.

5.4. 뒤틀린 천무궁



5.5. 삼도천 명도귀교



6. 몽환의 숲


잿빛 사막의 남쪽에 위치한 서천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들른 이후 천녀가 되려는 진제연을 위해 천건석을 구하기 위해 뛰어다니게 되는 지역이다. 다른 두 지역과 달리 상당히 멀쩡해보이며 밝은 분위기의 지형이라 저승과도 같다는 서락에 펼쳐진 유일한 낙원같지만, 이쪽도 조건부로 탁기의 침입을 막았고, 일부 지역은 탁기에 잠식되어 버린 곳이었다.

6.1. 서천 별채


서천마을에 가기 전 들리는 지역이자, 나중에 사라진 진제연과 뿌리 초목지에 들리기 위해 축지를 타게 되기 때문에 몇번 더 방문하게 되는 지역이다. 서천마을은 과거 천명제 이후 외부인의 출입을 금하고 있었는데, 진제연이 서천마을로 가는 방법을 알려 준다며 빛나는 조약돌과 소리초를 가져오라고 한다. 이중 조약돌은 소리초에 비해서 찾기가 까다롭기 때문에 유저들의 짜증을 불러일으켰지만 지금은 눈에 잘 띄도록 패치되었다. 선행퀘스트에 묘사됐듯이 주민 납치등의 외부인 침입때문인지 배치된 수호대원들이 이곳에서 근무하기를 꺼리는듯한 대사가있다.

6.2. 시련의 오솔길


서천마을로 향하기 위해 지나야 하는 길. 수월평원까지만 해도 일반적이던 지역과 지역을 잇는 통로형 맵이다. 퀘스트 진행 전 미리 들어가 볼 수도 있지만 길이 막혀 있어서 실제로 통과할 수는 없다. 소리초와 조약돌을 모아서 가져가면 진제연이 그것으로 피리를 만들어 길잡이인 뭔가 익숙한 외형이라 탈수 있을것 같은 황영조를 부른다. 황영조가 길을 뚫어주면서 가로막는 맹독초들을 잡으며 나아가면 되는데, 월광독은 걱정하지 말고 마구 잡자.

6.3. 서천마을


마을형 거점이며 건족들의 마을이자 천녀가 머무르는 마을.
탁기에 잠식되었다는 서락에서도 유일하게 멀쩡해 보이는 장소이다. 영린촌과 마찬가지로 건족들만이 있는 마을인데, 대화를 해보면 오솔길을 통과했다고 해도 그들이 장문인 일행을 냉대할거란 언급이 나오더니, 아예 수호무녀인 사민영을 비롯한 몇몇 수호대는 적대하기까지 한다[26].
이후 진제연의 도움으로 천녀와 대면하고 서연의 영혼을 명계에서 꺼내오기 위해 의식을 치루던 도중, 난데없는 천진권의 습격을 받아 의식은 실패하고 천녀가 죽어버리고 만다. 사실 천진권과 철무괴는 모종의 거래를 나눈 상태였고,[27] 천진권이 약속대로 귀천검을 이용해 명계로 가는 문을 열고 사라진다. 장문인은 명계에서 바로 서연을 꺼내올 수 없어 돌아와보니, 서천마을은 천건수가 시들어 마계의 문이 열려버린 상태였다! 알고보니, 천건수의 기운으로 탁기의 범람을 막고 있었는데 천건수와 동화되어 있던 천녀가 죽어버리고 그 기운이 약해져버리자 탁기가 뭉쳐 마계의 문이 열려버린 것. 이후 어찌저찌 마족들을 잡아 마계의 문을 닫는다. 이때 문을 닫을때 진제연이 피리를 부는데 그 모습이 상당히 역동적(...)이다. 다행히 차기 신녀인 진제연이 천녀가 되어 천건수가 원래대로 돌아가고, 서연을 구하는데 성공한다. 대화를 하면서 장문인도 그녀의 희생에 고맙다며 감사를 표한다.[28]
서락이 블소에서도 상당히 이질적인 분위기인데, 서천마을은 그 정점을 달린다. 흡사 테라아이온, 혹은 파이널 판타지 14 같다는 말이 종종 나오는 정도. 페르시아 양식이긴 한데, 고딕 양식에 더 가깝고 검은 바람 숲이나 잿빛 사막과 같은 우중충한 분위기도 아니어서 서양적인 판타지같은 느낌이 상당히 강하다. 다만 건족의 설정에 맞춘 것인지 같은 한 종족의 마을인 영린촌에 비교하는 것 자체가 민망할 정도로 마을 중에서 가장 아름답다.[29] 하지만 이런 아름다움과 달리 마을 안에서(세력복 착용 외의 방법)으로 죽는 것이 가능한 마을인데. 중간 중간 비어있는 부분이 블록 처리가 되어있지 않아서 경공 게이지가 모자르거나 끊겨서 떨어지면 죽는다.
설정을 보면 알겠지만, 가장 괜찮아보이는 이 마을도 잘못하면 마족이 튀어나오는 인외마경이 되지 않도록 건족 한명의 희생을 필수적으로 요구하고, 때에 따라선 그루족의 희생도 요구하게 되는 '''따지고 보면 시궁창 그 네 번째''' 해당하게 된다.

6.4. 비밀 은신처


사민영이 진제연을 데리고 도망친 곳. 서천별채 바로 위에 있는데 시련의 오솔길과 마찬가지로 미리 입장은 가능하지만 퀘스트가 진행되어야 진행이 가능한 지역이다. 이곳에 오기 전, 근위대장 오세연과의 대화에서, 신녀인 그녀가 어떻게 근위대도 모르게 흑금단에 납치될 수 있다는 점에 대해 의문을 가질 수 있다. 이후 그녀와의 대면에서 사민영이 진제연을 빼돌렸단 사실이 드러난다.[30] 사민영은 오세정, 진제연과 어릴 적 함께 자란 친한 친구사이였다. 그녀는 진제연이 천녀가 되는 것을 탐탁치 않게 여기고 있었다. 왜냐하면 천녀가 되는 순간 천건수와 동화되어 거동도 불가능해지는 등 많은 희생과 고난을 요구받기 때문이다. 따라서 친구인 그녀가 희생하는 삶을 살지를 않기 바랬던 것. 하지만 진제연은 차기 천녀가 될 자신이 마을을 떠나버리면 서천 마을은 물론이고, 천건수에 생사가 걸린 건족 모두가 멸망할 것이기 때문에 천녀가 될 수 밖에 없다며 마음을 굳히지만, 사민영은 극구 반대한다. 이때 장문인은 사민영을 설득하다 못해 제압한다.[31][32]

6.5. 뿌리 초목지


서천별채에서 좀 더 내려가면 위치한 지역. 탁기의 범람으로 도시를 버리고 떠난 그루족들의 피난처로 천녀가 되기 위해 필요한 천건석을 얻기 위해 들리는 곳이다. 그루족이 늙어 죽게 되면 스스로를 태움으로서 씨앗으로 돌아가 다시 자라는 영생이 가능한데, 그 과정에서 매우 상당한 경지에 이르는 그루족에게서 드물게 나오는 것이 천건석이었다. 그러나 30년 전, 시즌2의 7막을 기점으로 32년전 현 운국 황제의 백부이자 서락의 제후였던 섭무가 일으킨 천명제로 인해 탁기가 퍼지고 고도시에 모여 의식을 치루던 대다수의 그루족이 탁기에 물들어 버리는 바람에 그 개체가 너무 줄어[33][34] 천건석을 그루족을 태우는 방식으론 만들지 못하고, 만들어진 천건석을 구해야만 하는 상황이었다. 장문인은 '''딱히 그루족을 돕는것이 아니라고''' 한다. 족장인 굵은뿌리는 건족과 그루족이 운명공동체라고 말하는데, 여기서 몽환의 숲이 그나마 멀쩡한 이유가 천건수의 기운이 탁기를 막아주었기 때문이라는 사실이 드러난다. 그 천건수를 유지하는데 필요한 천녀가 되기 위해선 그루족의 협조가 필수불가결인 상황.[35] 이후 그들은 우호적으로 장문인과 진제연을 도와주며, 그녀가 새로운 천녀가 되는 것에 협조한다.

6.6. 적막의 숲, 뿌리 동굴


뿌리 초목지의 아래에 위치한 장소다. 두 장소 모두 탁기에 물든 분위기를 풍기고 있는데, 뿌리 동굴은 탁기에 물들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듯 총 체력량의 1%씩 감소하는 디버프가 활성화 되어있다. 너무 넋놓고 잡다간 체력이 순식간에 빠져나갈 수 있으니 주의.

6.7. 그루족 고도시



6.8. 바람절벽, 하늘제단


그루족과 진제연과 함께 천건석에 하늘의 기운을 담기위해 향하는 곳. 서브퀘스트까지 충실히 했다면 이 시기쯤 55레벨을 찍고 홍문오의를 사용할 수 있다. 여담으로 방해하는 금조족과 그루족이 앙숙 관계인지 그루족은 금조족을 가둬 놓았고, 금조족은 한술 더 떠 납치에 감금까지 하고 있는 중이다.

6.9. 금조족 전진기지


그루족과 서천마을은 탁기가 범람해 남하하는 금조족을 토벌하기 위해 향하고, 장문인은 귀천검 외의 서락에서 천명제에 쓰였다는 신물이 존재하는 천무궁으로 가기 위해 향하는 곳이다. 퀘스트가 종료되면 다시 들어갈 수 없다.

6.10. 번개부름 골짜기


서락에서의 그릇된 천명제로 인해 피폐해진 금조족의 번개부락
번개부름 골짜기해당 문서 참조

[1] 티저 영상이 나오기 전만 하더라도 과거 서락으로 향했던 적이 있는 해무진이 협력할거라 예상한 유저들이 많았다. 그러나 이후 자색 진주 해안이 업데이트 되면서 그 이유가 밝혀졌다.[2] 혈풍사막은 예전엔 숲이 울창한 곳이었고, 북방설원이 마황이 강림하기 전에는 눈으로 덮인 곳이 아니었다.[3] 의도한건지 알 수 없지만, 대표적으로 잿빛 사막과 몽환의 숲에서 주법사와 서천마을에서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배경이 어두운 분위기로 바뀌면서 귀도시 이상으로 탁기에 물들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다.[4] 이종족들을 포함한 각 종족들이 모여사는 지역들의 갯수를 대륙별로 비교해봐도 그 수가 확연히 적다. 그루족 고도시만 하더라도 멸망해버린 귀도시나 다름 없는 취급이다.[5] 검은 바람 숲, 잿빛사막 지역의 갑주, 건축 양식이 페르시아 문화권인 이란, 중앙아시아 양식이다.[6] 주법사.[7] 대나무 마을 자경단과 비교해봐도 차이가 드러난다. 대나무 마을 자경단이 검과 권갑 등을 수련하는 무인들로 구성되어 있다면, 이쪽은 활과 방패, 창 같은 운국이나 풍제국의 군인들이나 쓸법한 장비들을 사용하고 있다.[8] 이때 장문인은 번양에게 먼저 다친 곳이 없는지 묻고, 이후 충각단원들에게는 그들의 상태를 묻기보다 제자들의 안부를 먼저 묻는 모습을 보인다.[9] 단순히 죽는 것이 두려운게 아니라 한때 자신의 가족과도 같았던 충각단을 배신한 죄책감, 호운촌 주민들이 자신을 의지하는 상황에 대한 책임감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10] 퀘스트를 하며 나오는 대사를 보면 가관인데, 장문인이 부유석을 찾아오도록 유도하기 위해 제자들의 안부를 물을 때 '제자들이 이 험한곳에서 얼마나 버틸지 모르겠다'며 자신들 대신 직접 구해오도록 관심을 유도한다.[11] 장문인도 시간이 없다며 초조해 하는데, 정작 번아는 눈치 없이 만사태평이라며 짜증내는 유저들이 있다. 하지만 묘사를 보면 장문인은 제자들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에 압박을 받지만, 반대로 친친의 속마음에서 볼 수 있듯 제자들은 장문인이 자신들의 곁에 있다는 것 자체로 마음을 놓고 안심하기 때문에 저런 행동을 보이는 것이다.[12] 6막의 퀘스트 저널을 보면 과거엔 해무진이 직접 데려가 줄 수 있었으나, 지금은 해류가 꼬여서 그게 불가능해진 것.[13] 순수한 걱정과 우려도 있겠지만, 사민영과의 대화를 보면 돌려 말한 충고나 다름없다.[14] 원래는 진서연을 주제로 지은 노래였다고 한다.[15] 저널에서 전 촌장의 상태와 딸의 이름인 유화가 나오는데 문제는 정작 서락이 업데이트 되었을 당시엔 이 퀘스트가 없다보니 유화는 누구고 화자가 누구인지도 몰랐다.[16] 연기력 갑 답게 기억이 있었던 것이거나 혹은 중간에 기억을 되찾은 것으로 보인다.[17] 앞서 호운촌을 탈환하는 와중에도 은광일에게 약속을 지키라며 확답을 요구한다.[18] 서락에 있는 던전 3곳 중 2곳(갈고리 협곡, 메아리 수중 동굴)이 입장을 위한 선행퀘스트 내용이 호운촌에서 마을주민의 납치사건과, 기이한 현상에 도움을 요청하는 것이다.[19] 서락으로 떠난 현담대사가 이곳에 있을 것이라 추측한 유저들도 있었지만 현담대사는 없었다.[20] 재각기 다른 속내가 있었는데, 허명은 마족을 격퇴해 준 이들을 위해 은혜를 갚는다는 것은 핑계고 자신의 수련과 나율선사에게 인정받기 위한 수단이었다. 철무괴와 장문인 역시 그의 내면의 수련을 위한다는 것이 아닌 명계의 문을 열어, 아내와 서연을 구하는 것이 목적이었을 뿐인데다 그 와중에도 서로 다른 동상이몽이었다.[21] 그 탓인지 다른 사찰들과 달리 용맥이없었다가 투영의 사원이 업데이트 된 후로 생겨났다.[22] 서천마을 사람이 맞냐고 거듭 확인까지 한다.[23] 선계로 간 무신을 쫒기 위해 귀천검 외의 신물을 찾으러 천무궁을 찾는다.[24] 진서연이 영린촌에 마족을 풀어버린 후 정신을 차려보니 연옥마을이었고 자신은 삼도문을 통해 가지도 못하니거와 현계로도 돌아갈수 없는 상황이라고 한다.[25] 내용은 연회장에서 놀다가 어머니가 아버지가 일하시는 곳이라며 혼났다는 내용[26] 이걸 반영한 탓인지 영린촌과 다르게 마을주민과 대화 자체가 활성화 되지 않는다. 사실 서락의 전반적인 NPC는 대화할 수가 없다(...)[27] 서락으로 향한 것 자체가 무신의 함정이었다. 정확히는 천건수의 힘으로 귀천검을 고쳐야 했기 때문에 그 위치를 알아낼 방도로 장문인을 이용한 것.[28] '건족 전체를 생각하라며' 말하면서도 뭔가 아니었단걸 아는지, 아직 천녀가 되기전의 진제연에게 천녀가 되는것이 괜찮냐고 우려한다. 진제연은 괜찮다고 했지만, 따지고 보면 자기 자식 구하겠다고 타인의 희생을 부추긴거다.[29] 이는 다른 마을과 비교해봐도 그 차이를 가늠할 수 있는데, 서천마을은 상인과 서고 근처의 구현되지 않은 제작단의 자리위에 그 표식이 그려져 있는 정도로 상당히 공을 들여서 아름답게 꾸몄음을 알 수 있다.[30] 처음 서천마을로 와서 진제연과 사민영을 찾을 때 사민영이 몰래 그녀를 마을 밖으로 빼돌린 것이 드러난다.[31] 앞서 서천마을을 수습한 뒤의 대화에서 은광일도 돌려 말했던 부분을 이 처자는 대놓고 '지금 있는 제자도 못 챙기면서 뭔 제자를 구하겠냐며' 쏘아붙이는데다, 장문인은 '그녀의 사명이며 건족 전체를 생각'하라고 하지만 사민영은 오히려 천녀를 이용할 속셈을 아는지 '자네 제자일은 안됐지만'이라고 말한다.[32] 싸울때 대사를 보면 '다 당신때문이야' 라는데 사민영 입장에선 당연한 반응이다. 은광일의 경우는 장문인의 등장으로 그토록 원하던 호운촌 주민들의 구원이 되었지만, 사민영의 경우는 장문인의 등장으로 천녀의 죽음이 앞당겨져 그토록 피하고자 했던 친구의 희생이 확정되었다.[33] 서브퀘스트로 탁기에 잠식된 그루족을 죽이는 퀘스트가 있지만, 너무 줄었는지 퀘스트 중 하나는 그루의 기운을 회수해오는 퀘스트에 악교족도 시도하지 않았던, 탁기에 물든 그루족을 어떻게든 원래대로 되돌리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34] 신룡공상 쪽 인물의 말에 따르면 그루족의 상황이 상황이라 서천마을에서 보급해주고 있고, 파견까지 나왔다고..[35] 원래 천녀가 있다면 이 과정은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