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샤인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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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 도쿄도 도시마구에 있는 마천루. 1978년 미쓰비시 지소에서 완공했다. 이름대로 60층 + 지하 4층 규모에 높이는 239.7m.
이 빌딩을 필두로 월드 임포트 마트[1] , 문화회관, 쇼핑센터 알파, 프린스 호텔 등 5개의 건물군을 묶어서 '선샤인 시티'라고 부른다.
2. 역사
일본의 1970년대 고도성장기 당시 한창 많이 만들어내던 고층건물 중에서도 그 필두로, 한참 뒤로 밀려났지만 한때 일본은 물론 7년 뒤 완공된 한국의 63빌딩 이전까지 한동안 아시아 전체에서 가장 높은 빌딩이었다.
선샤인 60이 자리잡은 곳에는 '스가모 형무소'가 있었다. 관동 대지진을 겪으면서 다른 지역으로 이전되었으나, 이후 다시 형무소가 자리잡게 되었고, 전후 GHQ에 의해 A급 전범 7명이 교수형에 처해지기도 했다. 1958년에 형무소가 폐쇄되고 '도쿄 구치소'가 자리잡았다가, 1971년 '수도권정비계획'에 의해 구치소를 카츠시카구로 이전하면서 건물이 해체되었다. 이후 이 자리에 선샤인 60이 지어지게 되지만, 사형이 집행되던 자리만은 '히가시이케부쿠로 중앙공원'이 조성되고 위령비가 세워졌다.
3. 시설
3.1. 전망대: 스카이 서커스
꼭대기 60층에는 전망대가 있으며 지하 1층에서 출발하는 엘리베이터[2] 를 타면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다. 360도 파노라마로 도쿄 도내는 물론 날씨가 좋으면 나리타 국제공항과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 입장료는 620엔.
3.2. 분수 광장
알파 지하 1층에 있는 분수대로 선샤인 시티의 상징 중 하나.
3.3. 선샤인 수족관
월드 임포트 마트 10,11층에 있는 수족관으로 선샤인 시티의 상징 중 하나.
3.4. 난자타운
오다이바에 세가의 조이폴리스가 있다면 이케부쿠로에는 이곳이 있다. 월드 임포트 마트 2층[3] 에 있는 실내형 간이테마파크로, 남코 시절부터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가 직영으로 운영하는 곳이다. 마스코트는 고양이. 각종 먹거리나 즐길거리에 집중해있다.
물론 오락실도 있으며 반다이 남코 엔터테인먼트 직영 오락실답게 태고의 달인도 당연히 있다. 그리고 이 테마파크에서 흘러나오는 BGM 시그널들은 태고의 달인에도 수록되었다.
가타카나 명칭은 ナンジャタウン인데 여기서 'ナン'은 남코의 '남'에서 따온 것. 따라서 영문표기는 Namja town인데 해당 영칭이 한국어 한정으로 거짓짝이 성립되었다.
4. 교통
이케부쿠로역 근처에 있고 높기도 높아서 이정표 삼아[4] 찾아가기 쉽다. 다만 조금 더 가까운 역은 지하철 유라쿠초선과 도덴 아라카와선이 지나는 히가시이케부쿠로역(히가시이케부쿠로욘초메역)이다.
5. 여담
일본의 테크노 팝 밴드인 P-MODEL이 1980년 2월[5] 에 발매한 In A Model Room 앨범에 '선샤인 시티'라는 노래가 있다. 가사는 선샤인 시티에 관한 내용은 아니다.
만화 아이 앰 어 히어로에서 배경 중 하나로 등장한다. 피안도 48일 후에서는 UN군에 폭격을 받아 반쯤 물에 잠겨 쓰러진 모습으로 등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