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검전설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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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剣伝説'''
'''「Mana series」/ Legend of the Holy Sword'''[1]
1. 개요
2. 시리즈별 행보
2.1. 전성기: 스퀘어 시절
2.2. 몰락기: 개발진 독립 이후
2.3. 암흑기: 팀의 해체 이후
2.4. 현재
3. 시리즈 목록
4. 관련 항목
5. 바깥 고리


1. 개요


일본게임 시리즈. 과거 스퀘어의 전성기에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사가 시리즈와 함께 스퀘어의 3대 명작으로 불리던 액션 RPG 시리즈다.
이스 시리즈 계열의 몸통박치기 액션 RPG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검을 휘두르고, 게이지를 모아 액션을 강화하는 등의 액션성이 강조되었다.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는 전통인 링 메뉴와 레벨업에 따른 스텟 분배 및 전직 등 당시로는 참신한 시도가 돋보이는 게임이었고, 이러한 시스템들은 슈퍼 패미컴 이후의 성검전설 시리즈의 토대가 되었다. 작품에 따라서는 액션적인 면에서 '절대로 피할 수 없는 공격'이 등장하기도 하는 등 액션성보다는 액션 스킨을 입힌 RPG 성향이 더 강하기도 하다.[2]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절묘한 요소들에 의해 인기를 끌었는데, 관점에 따라서는 디아블로 시리즈와도 비슷한 현상이라 볼 수도 있다.
국내에는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 성검전설 Legend of Mana성검전설 3 TRIALS of MANA의 공식 한글판이 출시되었으며 성검전설, 신약 성검전설, 성검전설 2, 성검전설 3의 비공식 유저 한글 패치가 존재한다.

2. 시리즈별 행보


노동 8호가 알기 쉽게 요약한 전성기몰락기~현재.

2.1. 전성기: 스퀘어 시절


시리즈의 시초는 게임보이로 발매된 성검전설 ~파이널 판타지 외전~으로서, 이 때 시리즈의 기본적인 요소는 다 확립되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성검전설 1탄은 본래 독립된 작품이 아니라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의 외전이었기 때문에 그래픽에 파이널 판타지의 테이스트가 강하게 남아있었다. 그래서 성검전설의 진가는 SFC 시대에 들어가서 3인 동시 플레이가 가능한 성검전설 2부터 발휘된다.
SFC 시대에 성검전설 2, 그리고 성검전설 3가 발매되면서 시리즈의 전성기를 맞이하였다. 이 두 작품이 출시되었을 때가 바로 성검전설의 전성기이다. 두 작품 다 엄청난 완성도와 파격성을 가진 게임으로 출시되었기에 매우 비싼 게임 가격에도 불구하고 밀리언셀러를 돌파하거나 그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주었다. 특히 성검전설 3은 2019년 지금까지도 성검전설 시리즈 사상 최고의 명작이라고 불리운다. 2편은 일본 국내에서만 150만에 달하는 판매고를 올리고 전체 판매량은 180만을 넘겼으며, 3편의 경우 해외에 발매되지 않고 일본에서만 판매되었는데 11,400엔이라는 너무 높은 카트리지 가격 탓에 89만 정도의 판매고를 보였다.
서양에서도 성검전설 2가 엄청난 인기를 끌자 스퀘어 북미 지사에서 Secret of Evermore라는 후속작을 자체 개발해 판매하기도 하였는데, 이는 스퀘어가 에닉스에 흡수되어 스퀘어 에닉스가 되기 전까지 유일하게 북미 지사에서 자체적으로 개발한 게임이었다. 이것만 봐도 당시 성검전설 2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이 게임은 스퀘어 본사가 만든 게 아니라서인지 성검전설 시리즈의 계보에 포함되지는 않는다.
이후 플레이스테이션으로 성검전설 Legend of Mana가 출시되었으나, 개발진이 재편성된 탓인지[3][4] 전작들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주지 못해 이 작품을 기점으로 성검전설 시리즈는 하향세를 타기 시작한다. 최종 판매량은 110만 장을 기록하였다.
LoM 출시 이후 개발진과 스퀘어 경영진 사이에 다툼이 발생해 기존 제작진이 대거 퇴사해 새로운 회사를 세우는 사태가 발생한다. 퇴사 이유는 스퀘어가 2D 게임을 축소하고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에 개발을 집중한다는 경영 방침을 내세워 성검전설 시리즈의 캐릭터 디자이너인 카메오카 신이치[5]를 중심으로 한 개발진이 이에 반발했기 때문.

2.2. 몰락기: 개발진 독립 이후


카메오카 신이치를 중심으로 한 개발진은 이후 브라우니 브라운[6]을 세웠다. 이로 인해 성검전설 2와 3에 개발에 참여했던 핵심 개발자들 상당수가 은퇴하거나 흩어졌다.
그래도 시간이 흘러 스퀘어와 에닉스와 합병 이후, 퇴사한 제작진이 세운 회사 중 하나인 브라우니 브라운과 스퀘어가 서로 관계가 양호해졌는지 협업으로 파이널 판타지의 느낌이 많이 남아있었던 성검전설 1탄을 리메이크신약 성검전설을 개발한다. 그러나 기존 개발진이 힘을 합쳤다는 것이 무색하게도 이 작품은 대단히 심각한 문제작[7]으로 나와서 이 작품 하나로 인해 성검전설 시리즈의 이미지가 박살나기 시작하였다. LoM까지 즐겨왔던 팬들도 신약이 이렇게 스토리가 엉망이자 게임 밸런스마저 대단히 나쁜 작품으로 나올 줄은 아무도 생각하지도 못했다. 판매량은 28만 장을 기록하였다.
2005년 4월, 팀 생츄어리가 결성되면서 성검전설 사이트가 리뉴얼되었다. 이때 신약 성검전설의 공식 사이트가 내려났다. 신약의 원흉이라고 추측되었던 브라우니 브라운을 쫓아내라는 의견에 재협을 하지 않게 되었다.행적 동년 E3에서 World of Mana 프로젝트가 공개되었다. 디자인이 여러개였던 정령, 마나의 여신, 성검의 디자인을 하나로 통일시키기로 했다, 그리고 빛의 정령 위스프는 정령의 성별 비율을 맞추기 위해 여성으로 완전히 통일시키고 정령의 다지인을 완전히 정립시켰다.[8][9] 성검전설 DS는 브라우니 브라운이 아닌 다른 회사의 하청이자 성검전설 4는 본사에서 직접 개발로 밝혀졌다. 나중에 이리저리 평가가 좋지 못했는지 다시 브라우니 브라운과 재협을 하게 된다.
이후 닌텐도 DS로 발매된 성검전설 DS Children of Mana는 4인 동시 멀티플레이에 중점을 뒀지만 그로 인해 시스템이 대폭 변경된 탓에 신약보다는 좀 낫지만 이번에도 팬들에게 큰 혹평을 듣게 되었다. 판매량은 23만 장 ~ 28만 장 사이로 알려져 있다. 개발사는 Nex Entertainment. LoM에도 그랬지만 신약에서 징그러웠다는 일러스트가 성검전설 답게 화사한 일러스트로 변했다는 점도 호평.
2006년 8월 16일, 성검전설 1의 모바일판이 출시되었다. 신약이 아닌 오리지널 GB판을 이식하였으며, 그래픽이 컬러로 바뀌었다. 신약에서 혹평을 받았는지 이번에는 제대로 된 이식작이 나왔다는 평가.
2006년 12월 21일, 오랜만에 넘버링이 붙어 성검전설 4가 발매되었으나, 이번에는 액션 어드벤처라는 장르로 바뀌고 신약 성검전설 못지않은 문제작으로 나와 엄청난 혹평을 들었다. 오랜만에 나온 본가 작품이라서 기대치가 높았기에 일본에서는 34만 장에, 북미에서는 7만 장밖에 못 팔려서 총 41만의 판매고를 냈지만 상업적으로도 별로 좋지 못했고 이 작품으로 인해 성검전설의 이미지가 완전히 파탄났다. 혹평과 낮은 판매량으로 인해서인지 유럽에서는 발매가 아예 이루어지지 않았다.
그 다음으로 출시된 성검전설 Heroes of Mana는 다시 신약 성검전설처럼 브라우니 브라운과 스퀘어가 다시 협업을 해서 개발되었으나 RPG가 아니라 어줍잖은 RTS라는 장르로 게임이 출시되어서 혹평을 받았다. 브라우니 브라운이든 스퀘어든 성검전설 개발진이 전부 전성기의 감을 잃고 말았다는 반응. 이미 성검전설의 이미지가 박살난 뒤라 판매량도 일본 내 판매량이 5만 장, 총 판매량이 14만 장 정도로 성검전설 시리즈로서는 매우 처참한 판매량을 기록하였다. 4편의 후폭풍이 얼마나 컸는지 알 수 있다. 이러한 저조한 판매량으로 인해서인지 추후 발매된 유럽판은 각국 언어로의 로컬라이징이 이루어지지 않고 영문판만 발매되었다.
발매 후에 역시 상업적으로 실패했고 브라우니 브라운으로 가지 않고 스퀘어에 남아있던 개발진들마저 스퀘어에서 뿔뿔이 다른 게임의 개발팀으로 흩어졌고 몇몇은 퇴사까지도 하면서 남은 인원들로 만들었던 성검전설 개발팀인 팀 생츄어리가 2년만에 해산을 하게 되었다. 성검전설 4의 실패가 결정타였던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으로 LoM부터 일러스트를 담당해온 이케다 나오[10]와, 성검전설 시리즈의 아버지라고 불리던 이시이 코이치[11]도 이 시기에 회사를 퇴사하였다. 이와 동시에 월드 오브 마나 프로젝트는 완전히 해산됐다.

2.3. 암흑기: 팀의 해체 이후


이시이를 주축으로 퇴사한 개발진은 GREZZO라는 회사로 2007년 4월에 독립을 하게 된다.[12] 차후 보스 디자이너였던 요시오카 아이리는 2009년에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 가장 마지막까지 남아있던 타나카 히로미치는 2012년 7월에 퇴사. 이것으로 남은 직원들도 모두 퇴사해서 스퀘어 에닉스 내에 성검전설과 관련된 사람들은 완전히 전멸해버렸다.
이미 해산된 월드 오브 마나 프로젝트 중 Wii로 성검전설 신작이나 2 리메이크가 나올 계획이 있었지만 4의 실패로 인해 이시이의 퇴사와 개발팀이 해산되면서 무산됐다. 3편이 버추얼 콘솔로 안 나온 것 또한 해외판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도 큰 이유였지만 이시이가 퇴사해버렸다는 이유가 겹쳐 있었다.
'''따라서 이후 나오는 성검전설 시리즈는 작곡가를 비롯한 극히 소수의 개발자를 제외하면 기존 개발팀이 아닌 신규 개발팀이 만드는 게임들이다.'''
2010년에는 iOS로 성검전설 2가 이식되었다.
2014년 3월에는 모바일 게임 성검전설 RISE of MANA가 발매되었다. 이 작품부터 성검전설 시리즈의 개발팀이 새로 신설되었으며, IP를 총괄하는 수장직인 프로듀서를 오야마다 마사루가 맡게 되었다.[13] 오야마다 마사루는 성검전설 2 iOS의 이식을 담당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성검전설 특유의 그림체가 사라지고 기본 무료 아이템 과금에 유저들이 혐오하자 결국 좋지 못한 평가로 2년 만에 서비스 종료를 하게 된다. 개발은 娯匠(GoShow)이고 향후 배틀 오브 블레이드도 담당.
오야마다 마사루가 성검전설의 프로듀서가 된 이유는 비록 기존 개발진은 아니었지만 옛날부터 성검전설 팬이었으며 그렇기에 성검전설을 부활시키고 싶다는 의지 하에 프로듀서를 맡게 되었다고 한다. 그러나 보통 게임 개발팀이 교체될 때는 프로듀서나 디렉터 정도만 교체되고 나머지 개발진은 어느 정도 남아있는 반면[14] 신 성검전설 팀은 상술한 것처럼 기존의 핵심 개발자들이 전멸해서 프로듀서뿐만 아니라 전부 물갈이된 신규 개발팀이라는 것이 특이점.

2.4. 현재


2015년, TGS를 통해 성검전설 1의 재리메이크가 공개되고 2016년 2월 4일 정식으로 발매되었다. 발매 기종은 PS Vita, 아이폰, 안드로이드. 그래픽은 RoM의 그래픽을 재활용하였다. GB판은 물론 과거 컬러 모바일판에 비해 평가가 좋지 못하다. 당연히 이미 해체 및 퇴사한 원로 멤버들은 개발에 관여하지 않았다.
2016년, 시리즈 25주년 기념 인터뷰에서 스퀘어 에닉스와 오야마다 마사루가 성검전설 5를 개발하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2016년, E3 2016에서 이시이를 포함한 해체된 원년 멤버들이 세운 회사인 GREZZO정신적 후속작에버 오아시스를 발표했다. 발매일은 2017년 4월 다이렉트에서 동년 7월 13일로 결정됐다. 이시이가 프로듀서를 맡은 성검전설 관련작 중 거의 유일하게 멀쩡한 작품으로 나와줬는데, 신약부터 시작된 성검전설 시리즈의 암흑기 작품들과 비교하면 충분히 훌륭한 게임으로 나와 평가는 괜찮았고 Nintendo Switch로의 이식을 바라는 팬들도 많지만 안타깝게도 리즈 시절의 성검전설만큼의 완성도와 파격성을 보여주지는 못했고 3DS 끝물이라는 악재가 겹쳐 판매량은 좋지 않았다. 판매량이 낮아서인지 성검전설의 정신적 후속작이 나온 줄도 모르는 사람이 태반이다. 몬스터 디자이너인 요시오카 아이리는 이 작품에 관여했다.
2017년 3월 21일, 성검전설 1~3 오리지널을 Nintendo Switch로 이식한 성검전설 컬렉션이 공개되었다. 발매일은 2017년 6월 1일. 단순 이식작이기는 하지만 원작 자체가 훌륭해서 평가가 괜찮았다. 또한 2019년에는 영문판이 발매되어 성검전설 3의 공식 영문화가 24년 만에 드디어 이루어졌다. 다만 게임과는 별개로 HACCAN이 그린 일러스트에 대해서는 성검전설 특유의 느낌이 나지 않아서 아쉽다는 평이 많다.[15]
2018년 2월 15일, 성검전설 2의 리메이크작인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가 발매되었다. 프로듀서는 당연히 이번에도 오야마다 마사루. 그러나 모바일 수준의 그래픽에 공개된 어레인지 음악도 별로 좋지 않아 발매 전부터 큰 우려를 받았는데, 결국 신약과 성검전설 4를 뛰어넘는 '''성검전설 시리즈 역사상 최악의 작품'''이 출시되었다. 일러스트와 성우도 물론 돈을 안 들였는지 퀄리티가 영 좋지 못하다. 문자 그대로 '''원작에 똥칠을 한 수준'''으로 나왔으며, 성검전설을 부활시키기는커녕 성검전설을 두 번 죽인 꼴이 되었다. 가장 문제시되는 것은 개발진이 오야마다 마사루가 이끄는 팀이 아니라 원로 멤버들과도 스퀘어 에닉스와도 전혀 상관없는 동남아 회사 Q Studios에 외주 제작을 맡겼다는 것이다. 2와 3을 만들었던 원로 멤버들은 물론이거니와 그 후의 작품이나 4를 만든 어느 제작진들도 관여하지 않았다. 기존 성검전설팀도 아니고[16] 스퀘어 에닉스 내부 제작도 아닌[17] 설마 동남아 외주 제작일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도 하지 못했다.
SECRET of MANA와 함께 성검전설 시리즈의 공식 아트북인 성검전설 25th Anniversary ART of MANA도 발매되었는데, 놀랍게도 이미 회사를 퇴사한 타나카 히로미치 및 이시이 코이치의 스페셜 인터뷰도 수록되었다. 이미 퇴사를 하긴 했지만 성검전설 시리즈의 역사를 설명할 때 빠뜨릴 수 없는 인물들이고 결정적으로 성검전설 2 원작의 프로듀서와 디렉터였기 때문에 인터뷰를 한 듯 하다.
2018년 7월 13일, 브라우니즈의 카메오카가 과거 성검전설 2가 GBA로 리메이크될 예정이었으나 무산되었다는 것을 밝혔다. 사진 참조 아마 개발이 무산된 이유는 2003년에 발매된 신약 성검전설이 스토리와 밸런스 문제 등으로 대차게 말아먹었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과거의 개발 취소 결정이 무색하게도 오랜 시간이 흘러 다시 리메이크가 기획되어서 출시된 SECRET of MANA[18]는 정작 신약을 뛰어넘는 성검전설 시리즈 역대 최악의 작품으로 나왔다는 게 아이러니라고 할 수 있다.
2019년 7월 12일, 브라우니즈에서 LoM 20주년을 기념하면서 1가지 비화를 밝히기도 하였는데, 카메오카가 스퀘어에 있던 당시 무산되기는 하였지만 Legend of Mana 2의 개발을 계획한 적이 있었다고 한다. 이는 2017년 4월 11일 에그리아의 인터뷰에서 밝혀졌었다.
2020년 4월 24일, 성검전설 3의 리메이크판인 성검전설 3 TRIALS of MANA가 발매되었다. 개발사는 xeen. 이번에는 동남아 회사는 아니나 이번에도 당연한 이야기지만 당시 개발진은 말할 것도 없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성검전설의 판권만을 가지고 전혀 다른 제작진이 만든다.[19] 일러스트를 이번에도 HACCAN이 맡게 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워하는 팬들이 많다. 게임 발매 이후의 평가는 아쉬운 점도 많기는 하지만 대체적으로는 십 수년 만에 제대로 된 성검전설이 나왔다는 호평을 받으며 일단은 시리즈의 명맥을 이을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세계관도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더 이상 써먹을 요소가 없기 때문에 시리즈가 다시 이어질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은 편이다. 성검전설 4의 폭망과 기존 개발진의 퇴사 이후 개발력을 잃어서 스퀘어 에닉스가 자체 개발을 실질적으로 그만두고 외주로만 개발을 계속 맡기는 현 상황도 좋은 상황은 아니며, 성검전설 3 리메이크를 개발한 xeen이 과연 후속작에서도 여전히 개발을 맡을지도 불투명하기 때문. 스토리도 문제인데 오야마다가 이끄는 신 성검전설 팀의 신작들의 스토리를 보면 대표적으로 라이즈 오브 마나와 성검전설 3 리메이크의 추가 스토리가 있는데 둘 다 스토리의 평이 좋지 않았기에 신작이 발매된다면 설사 게임이 잘 나온다고 하더라도 스토리를 걱정해야 할 판이다. 그렇다고 오리지널 신작을 출시하지 않고 리메이크로만 시리즈를 계속 유지하기에는 이제 리메이크할 만한 작품도 거의 남지 않았다. 4는 리메이크를 할 바에는 새 작품을 만드는 게 나을 정도로 원형이 개판인 작품인 데다가 애초에 리메이크를 할 가치도 없으며, HoM은 게임의 장르가 RTS라서 리메이크를 하기에는 부담이 크기에 실질적으로 LoM과 CoM밖에 없다.
결국 가장 발매 가능성이 높던 LoM의 제작이 결정되었는데, 이번 작품은 리메이크를 하지 않고 그냥 HD 리마스터로 게임을 출시한다고 한다. 별다른 추가 요소는 없이 그냥 기존의 도트 그래픽을 HD로 리마스터한 뒤 재발매하는 정도의 수준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당연히 캐릭터, 일러스트 등의 리뉴얼도 이루어지지 않는다.[20]

3. 시리즈 목록


Nintendo Switch로 발매된 성검전설 1~3 오리지널의 이식판. 이식 전문 회사 M2가 이식을 담당하였다. 표지 일러스트는 HACCAN이 맡았다. 인터뷰에 따르면 단순 이식은 아니고 원작의 버그를 수정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출시 뒤 뚜껑을 열어보니 결국 버그는 수정되지 않았다. 발매 전에는 단순 이식인 주제에 풀프라이스라고 비판을 받기는 했지만 원작이 원작인지라 발매 뒤에는 호평을 받았다.
PS2로 발매된 지뢰작.
제작진 입장에서는 실시간 이벤트나 립싱크가 킹덤하츠 2보다도 발전하였고, 넓은 맵에서 물리엔진도 도입하여 자유로운 플레이 감각을 느끼게 하려고 한 것으로 보이지만 문제는 그게 재미로 이어지지는 않았다는 것. 가장 큰 문제는 장르가 액션 RPG라기보다는 어드벤처 게임에 가까워진 데다가[21] 전투 시스템 하나로 이 게임은 모든 걸 말아먹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이 게임의 문제점을 잘 지적한 평가 중 하나.
스토리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시작에 해당되나 결말은 성검전설 1이 연상되는 멘붕 스토리를 보여준다. 그래도 OST는 성검전설 시리즈가 언제나 그랬듯 상당히 좋았고 일러스트와 모델링도 꽤나 좋았다.
모바일 게임. Legend of Mana에 가까운 분위기. 성검전설 세계관의 꿈의 세계를 무대로 한다. 2011년 2월 28일 서비스 종료.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출시된 TCG. 2015년 7월 31일 서비스 종료 공지, 같은 해 9월 30일 서비스 종료.
iOS와 안드로이드로 출시된 액션RPG. 2016년 1월 29일 서비스 종료 공지, 같은 해 3월 31일 서비스 종료.

4. 관련 항목


게임 자체는 성검전설과 아무런 관련이 없으나 성검전설의 관계사 중 하나인 브라우니즈가 개발하였으며, 성검전설 2에서 등장한 마나의 나무를 오마주한 듯한 모습이 보인다. 사진 참고.

5. 바깥 고리



[1] 영미권에서는 일본어 제목의 음차 표기인 Seiken Densetsu로도 알려져 있으며, 구글 검색상으로도 "Seiken Densetsu" 쪽이 401,000건, "Legend of the Holy Sword" 쪽이 50,100건으로 음차 표기 쪽이 8배 가량 많이 나온다.[2] 이는 전성기의 작품인 2와 3의 특징이다. 전작인 성검전설 1이나 후속작 성검전설 Legend of Mana는 철저하게 모든 공격을 피할 수 있다.[3] 성검전설 2와 3을 제작한 개발진 중 일부가 성검전설 개발에서 빠지게 되었다. 성검전설 2의 프로듀서이자 성검전설 3의 디렉터였던 타나카 히로미치 등이 해당된다. 타나카 히로미치는 2012년 7월에 퇴사하기 전 성검 개발진 중 가장 마지막까지 스퀘어에 남아있었지만 성검전설 개발에 도움을 주기는 해도 실개발에는 더 이상 참가하지 않게 되었다.[4] 참고로 얼마 뒤 제노 시리즈로 유명한 타카하시 테츠야(高橋哲哉)가 스퀘어를 나가 모노리스 소프트를 세우게 되는데 성검전설 시리즈의 그래픽의 디자이너였던 타카하시 테츠야(高橋徹也)와 동명이인이기 때문에 동일 인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만 그러는 게 아니라 일본 현지도 마찬가지로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인 것으로 아는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심지어 위키백과에도 그런 서술이 있는데 그 이유는 게임 개발자 목록이 일본어가 아니라 영어로만 나왔기 때문에 제노 시리즈의 테츠야와 성검전설 또는 패러사이트 이브의 테츠야를 도저히 구분할 수가 없기 때문. 후자는 T2라는 이름이 들어간다.[5] 성검전설 2부터 HoM까지 캐릭터 디자이너를 맡았으며, 유키 노부테루와 이케다 나오 등의 일러스트레이터들은 카메오카의 디자인과 화풍을 기반으로 일러스트를 그렸다.[6] 닌텐도의 지원을 받고 성검전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매지컬 베케이션을 개발하기도 했으며, 후술하겠지만 스퀘어와 협업해 다시 성검전설 시리즈를 개발하게 된다. 또한 2D를 고수하는 카메오카를 중심으로 한 일부 팀이 닌텐도와 결별하게 된 것을 계기로 2013년 2월에는 1-UP Studio로 개명하고 훗날 도라에몽 진구의 목장 이야기를 개발하는 브라우니즈라는 별개의 회사를 세우게 된다.[7] 원작을 이해하지 못한 시나리오가 나와서 문제가 컸지만(시나리오 라이터인 쇼다 미와가 원작 미플레이), 이를 제끼더라도 게임 밸런스가 지독하게 나쁘다. 몬스터가 너무 허약하고, 보스가 너무 너무 약해서 정말 한숨밖에 안 나온다. 오죽했으면 레벨 1로 엔딩을 본 유저까지도 있을 정도. 더 웃긴 건 보스 HP가 GB판보다도 적다![8] 사무스 아란의 디자인이 제로 미션에서 완전히 정립된 것과 같은 이치.[9] 위스프, 운디네, 루나, 드라이어드는 여성형. 셰이드, 샐러맨더, 진, 놈은 남성형. LoM부터 정령의 영문명도 Jinn, Salamander, Wisp로 통일시켰다가 오야마다가 집권하고 나서 Sylphid, Salamando, Lumina로 되돌림 당했다. 거기다가 HACCAN이 정령 디자인을 멋대로 바꿔버려서 오리무중해졌다. 물론 원작자도 손을 뗐기 때문에 어쩔수 없지만.[10] 파이널 판타지 13의 개발에 관여한 뒤에 2010년 10월에 퇴사하고 프리랜서로 전향.[11] 이시이 코이치는 성검전설 1부터 LoM까지 디렉터(예외적으로 성검전설 3은 게임 디자인 디렉터)를 맡았고 신약부터는 승진을 해서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한 사람이다. 성검전설 시리즈의 원로 개발자라는 것과 그가 디렉터를 맡은 게임들을 보면 분명히 능력이 있는 사람이기는 하지만 이 사람이 프로듀서를 맡기 시작한 작품부터 성검전설이 본격적으로 맛이 가기 시작해, 디렉터로서는 훌륭했지만 프로듀서로서는 낙제점이었다고 평가가 갈리며 성검전설의 아버지임과 동시에 성검전설을 망친 원흉이라고 불리운다. 특히 성검전설 4는 이시이 코이치가 프로듀서와 디렉터를 혼자서 전부 담당한 작품이었는데 결과물이 그렇게 나와 이시이의 커리어 중에서도 최악의 흑역사라고 불리며, 본인 스스로도 실패작이라고 인정했을 정도.[12] 이시이는 HoM 개발 중 GREZZO를 설립하고 HoM이 발매되자 스퀘어를 퇴사해 GREZZO의 CEO로 취임하였다. GREZZO는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비롯한 닌텐도 게임의 리메이크작을 주로 개발하게 되며, 2017년에는 성검전설 시리즈의 정신적 후속작인 에버 오아시스를 발매하기도 하였다. 에버 오아시스는 하단에 후술한다. 이시이 외에도 성검전설3 이후 성검전설에 참여한 적이 없었던 개발진들이 소수 존재한다.[13] 기존 성검전설 개발팀이 신약 이후 졸작을 연달아서 내보내다가 성검전설 4 때문에 몰락했기에 팬덤에서는 오야마다가 이끄는 새로운 개발팀이 성검전설 시리즈를 부활시켜주길 바랬지만, 안타깝게도 이 새로운 팀 또한 평가는 좋지 않다. 특히 성검전설 2 SECRET of MANA는 성검전설을 부활시키기는 커녕 성검전설을 두 번 죽인 성검전설 역대 최악의 작품이라고 불릴 정도. 2004년에 오야마다가 성검전설을 매우 좋아했기에 입사한 뒤, 2013년에 공백기를 깨고 이끌었다고 하는데, 정작 성검전설의 매력을 제대로 끌어내질 못하고 있다.[14] 테일즈 오브 시리즈, 록맨 시리즈, 패러사이트 이브 시리즈 등이 이에 해당된다.[15] HACCAN은 오야마다가 이끄는 2010년 모바일 이식에 이어, 2016년 출시된 성검전설 1의 재리메이크판부터 성검전설 시리즈의 일러스트를 전담하게 되었다. 그러나 기존 일러스트인 유키 노부테루와 이케다 나오 등은 카메오카의 화풍을 반영해 성검전설 특유의 느낌을 살려 원작의 디자인을 나름 존중하는 노력도 보이는데 HACCAN의 일러스트는 신규 유저들만 신경 쓰는 듯 특유를 느낌을 살리지 못했기 때문에 올드 유저들에게서 불만이 나오는 것. 이케다 나오의 여캐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노출도가 높고 가슴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16] 애초에 원로 멤버들은 이미 회사를 퇴사했기 때문에 브라우니즈나 GREZZO와 서로 협업이라도 하지 않는 이상 개발에 참가하는 게 불가능하다. 거기다가 과거 스퀘어와 브라우니 브라운과의 협업은 전부 실패로 끝났고, GREZZO로 이적한 기존 제작진들의 작품들도 리즈 시절에는 훌륭했지만 신약부터는 전부 졸작(그나마 퇴사한 뒤에 만든 에버 오아시스는 정상적으로 나왔지만, 이조차도 평단에서 특필한 만한 고평가와 흥행을 받지는 못했기에, '대작'이 나올 거라는 기대는 여전히 하기 힘들다)이었기에 스퀘어측에서 퇴사한 사람들과 협업을 하면서까지 브라우니즈나 GREZZO에게 굳이 성검전설 제작을 맡기거나, IP를 양도하면서까지 스스로 유통을 할 가능성도 희박하다. 오야마다가 이끄는 개발팀이 원로 개발진이 모두 퇴사했기 때문에 외주라도 맡기는 것은 사실이다. 실제로 실패작인 성검전설 4가 외주가 아닌 본사에서 직접 개발한 마지막 작품이다.[17] 오야마다 마사루가 프로듀서라든가 엄밀히 말하면 개발에 참가하기는 했으나 디자인, 설정을 포함한 총괄 및 협업 제작에 참가했다. 스퀘어 에닉스 내부 개발진은 RISE of MANA와 동일. 내부 제작인 성검전설은 4편을 마지막으로 존재하지 않는다.[18] 물론 이미 문서에서 몇 번이고 설명한 것처럼 기존 성검전설 개발진은 대부분 회사를 퇴사한 지 오래되었기에 너무나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이 게임의 기획 및 개발에 카메오카는 전혀 관여하지 않았다.[19] 누누히 말한 것처럼 이는 게임 업계뿐만 아니라 각종 업계에서 지극히 당연한 이야기이며, 새로운 개발진이 기존 개발진을 훌륭히 계승하거나 오히려 뛰어넘은 케이스도 있고 오히려 기존 개발진을 데려왔다가 새로운 개발진보다도 더 못한 모습을 보여줄 때도 많기에 개발진이 교체되는 것 자체는 딱히 문제되는 요소가 아니다. 그저 새로운 개발진이 과연 게임을 잘 제작할 수 있을지, 이번에도 말아먹을지가 관건일 뿐.[20] 이는 스퀘어 에닉스의 다른 게임인 로맨싱 사가 2, 로맨싱 사가 3의 리마스터판과 동일하다고 할 수 있다. 예외적으로 사가 프론티어처럼 HD 리마스터인 건 마찬가지여도 신규 시나리오로 대단원 시나리오가 추가되어서 '미완성이었던 원작을 완성시킨 작품'이라는 취급을 받게 된 작품도 있기는 하지만.[21] 3D 젤다의 전설 시리즈를 생각하면 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