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던전 앤 파이터)

 

1. 개요
2. 창신세기(홈페이지 공개본)
3. 창신세기(인게임 수록본)
4. 창신세기(사르포자)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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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던전 앤 파이터에 등장하는 서적. 테라(마계)의 역사와 관련된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성서는 원래 테라 창세기, 종세기, 창신세기의 3권으로 나뉘어 있는데, 창세기와 종세기는 유실되었고 창신세기의 1장과 4장 중의 일부만 힐더가 소지하고 있는 상태다.
대전이 이후의 창신세기라는 이름의 글이 창신세기인 것처럼 퍼졌으나 이는 대전이 업데이트 당시 스토리 시놉시스로 공개되었던 내용이며, 정확하게 창신세기의 내용이라고 네오플 측에서 밝힌 것은 아니다. 다만 인게임 내 스토리북 '창신세기'의 내용은 해당 내용의 일부를 재구성한 형태이기에 아예 무관한 것도 아니다. 정확히는 기존의 창신세기 구절과 대전이 당시 공개된 내용을 적당히 섞어서 만든 내용. 해당 구절은 초기 창신세기로 공개되었던 간략한 구절에 좀 더 살을 붙이고 위대한 의지의 비중을 높였다.
여담이지만 창신세기는 스토리북에서 지금껏 묻혀왔던 프레이의 이야기 등과 함께 동시에 인게임에서 공개되었다.
내용이나 어투등 여러가지를 볼때 물으나마나 성경의 패러디.
2019년 8월 14일 추가된 마계 스토리에서 카쉬파의 수장 사르포자의 입에서 그 내용이 다시 언급되며 그걸 알려준 장본인은 다름아닌 힐더.
다만 검은 눈의 사르포자는 성서의 내용을 완전히 잘못 알고 있었다. 사실 이게 힐더의 계략이기도 했지만.

2. 창신세기(홈페이지 공개본)


이하 내용은 <제 1 장>의 내용이다.

1. 세상의 끝에 위대한 의지로부터 수많은 신이 태어나니

2. 그들은 하나이자 무한이요 무한이자 하나이되 능히 그 의지와 권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더라.

3. 그들 중 하나가 문득 슬퍼하여 가로되 원통하고 원통하다 우리가 능히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으되 우리를 찬양하는 이가 없고

4. 영원 속을 떠돌되 임하여 뜻을 이룰 곳이 없노라 하니 그들 중 나머지가 함께 슬퍼하더라

5. 또한 그들 중 하나가 입을 열어 가로되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영광되게 할 사랑할만한 것과

6. 거하고 안식할 곳을 새로이 만들자 하니 이윽고 그들 중 나머지가 함께 기뻐하더라.

7. 이 말을 한 자는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였더라.

8. 그가 다시 슬픔에 젖은 소리로 말하기를 창조는 곧 소멸이거니와 오직 우리 중 일부의 소멸로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으리니 과연 우리 중 누가 이를 위해 소멸하여 위대한 의지로 회귀할 것인가 하니

9. 그들 중 나머지가 무한의 목소리로 탄식하며 궁리하고 마침내 그들 중 열둘이 선택되어 앞으로 나왔더라

10.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가 눈을 들어 열둘을 바라보니

11.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불의 숨결을 내는 자땅에 발을 딛지 않는 자

12. 피로 강철을 적시는 자수 백의 얼굴을 가졌으되 보이지 않는 자죽음에서 일어난 자

13. 한번에 수천의 무기를 쥘 수 있는 자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몸을 뻗어 능히 세상 끝에 닿을 수 있는 자

14.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비밀을 알고 있는 자였더라.

15. 두 얼굴을 가진 자가 그들에게 외쳐 가로되

16. 선포하노니 희생은 거룩한 것이요 우리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을 것이매

17. 오직 '''시련으로 연단된 칼날'''만이 우리의 심장을 꿰뚫어 위대한 의지에 회귀토록 하리로다

18. 이것이 참 희생이요 소멸은 곧 창조이리니 우리가 임재할 곳과 우리로 하여금 영광되게 할 것들이 이로부터 창조되리라 하니라


3. 창신세기(인게임 수록본)


홈페이지 공개본과 달리 정확히 어느 부분의 내용인지는 불명.

세상의 끝에 위대한 의지로부터 수많은 신이 태어나니 그들은 하나이자 무한이요 무한이자 하나이되 능히 그 의지와 권능이 미치지 못하는 곳이 없더라.

그들 중 하나가 문득 슬퍼하여 가로되 원통하고 원통하다 우리가 능히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으되 우리를 찬양하는 이가 없고 영원 속을 떠돌되 임하여 뜻을 이룰 곳이 없노라 하니 그들 중 나머지가 함께 슬퍼하더라.

또한 그들 중 하나가 입을 열어 가로되 우리가 스스로 우리를 영광되게 할 사랑할만한 것과 거하고 안식할 곳을 새로이 만들자 하니 이윽고 그들 중 나머지가 함께 기뻐하더라.

이 말을 한 자는 두 가지 얼굴에 찬연히 빛나는 이슬을 감춘 자였더라.

그가 다시 슬픔에 젖은 소리로 말하기를 창조는 곧 소멸이거니와 오직 우리 중 일부의 소멸로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으리니 과연 우리 중 누가 이를 위해 소멸하여 위대한 의지로 회귀할 것이가 하니 그들 중 나머지가 무한의 목소리로 탄식하며 궁리하고 마침내 그들 중 열둘이 선택되어 앞으로 나왔더라.

이슬을 감춘 자가 눈을 들어 열둘을 바라보니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와 불의 숨결을 내는 자와 땅에 발을 딛지 않는 자와 피로 강철을 적시는 자와 수 백의 얼굴을 가졌으되 보이지 않는 자와 죽음에서 일어난 자와 한번에 수천의 무기를 쥘 수 있는 자와 더러운 피를 흘리는 자와 몸을 뻗어 능히 세상 끝에 닿을 수 있는 자와 말 없이 흙을 만지는 자와 진실을 꿰뚫어 보는 자와 비밀을 알고 있는 자였더라.

두 얼굴을 가진 자가 가들에게 외쳐 가로되 선포하노니 희생은 거룩한 것이요 우리가 우리를 죽음에 이르게 하지 않을 것이매 오직 시련으로 연단된 칼만이 우리의 심장을 꿰뚫어 위대한 의지에 회귀토록 하리로다.

이것이 참 희생이요 소멸은 곧 창조이리니 우리가 임재할 곳과 우리로 하여금 영광되게 할 것들이 이로부터 창조되리라 하니라.


4. 창신세기(사르포자)


마계대전 스토리북에서 사르포자가 말한 내용. 사르포자는 힐더와는 달리 자신이 이 예언의 주인공이라 생각하고 있다.

능히 모든 것을 이룰 수 있으되 찬양하는 이가 없고, 어둠 속을 떠돌되 임하여 뜻을 이룰 곳이 없으니.

영광되게 할 것과 거하고 안식할 곳을 새로이 만들자 하니, 창조는 곧 소멸이거니와 오직 소멸로만 새로운 것을 창조할 수 있으리니. 그들 중 열둘을 선택하리라. 선포하노니 희생은 거룩한 것이요. 오직 시련으로 연단된 칼만이 심장을 꿰뚫어 위대한 의지에 회귀토록 하리로다.

희생의 끝에서 새로운 세상이 열리고 오직 둘만이 남았으되, 이들은 죽음이 두려워하는 자찬연한 이슬을 감춘자이니.

이들은 소멸하지 않고 영원한 존재로 남을 것이라. 이것이 곧 신세의 시작이로다 하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