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성전)
[clearfix]'''나의 왕, 나는 당신과는 싸울 수 없습니다.'''
1. 개요
CLAMP의 만화 성전(CLAMP)의 등장인물.
2. 상세
대대로 천제의 약사였으나 제석천에게 멸망당한 소마 일족의 생존자. 소마 일족의 공주였으며 본명은 불명. 성전의 세계관에서 한 일족의 왕은 그 일족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으로 쓴다.
3. 작중 행적
소마 일족은 일생에 단 한번 자신의 생피를 먹여 한 사람을 불사신으로 만들 수 있는데 제석천은 이를 두려워해 소마 일족을 제거했다고 한다.
도망치던 중 건달파왕에게 구조되어 그녀와 함께 지내다가, 길상천과 연이 닿게 되었다. 길상천의 중개로 야차왕 일행과 합류한다. 자신을 구해준 건달파왕을 사랑하고 있으나 복수를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났다.
이후 선견성에서 건달파왕과 대치하게 되고, 차마 그녀를 공격할 수 없어 방어로만 일관하다 건달파왕에게 치명상을 입고, "당신이 없는 천계에서 살 수 없다"고 말하며 자신의 무기로 자살한 건달파왕을 살리기 위해 자신의 피를 먹이려 하나 제석천에 의해 저지당하고 출혈과다로 사망.
4. 츠바사 크로니클에서
츠바사 크로니클에서는 놀랍게도 네 에피소드에서 얼굴을 비췄다. 프롤로그(일본국), 쿠로가네 과거편, 앵도국, 춘뢰기(일본국). 성전의 등장인물 중 가장 많이 등장했다. 대사 조차 없던 가루라왕 지못미(...). 어쨌거나 CLAMP가 이 캐릭터를 제법 아끼는 모양. 뭐 세계관 내에서 여러모로 희소가치가 있는 여성이기도 하고(…).
일본국에서는 아마테라스와 츠쿠요미를 섬기는 닌자로 등장한다. 세계가 아무리 달라져도 관계가 유지되는 클램프 세계관 특성상 이번에도 건달파왕(아마테라스)와 서로 사랑하는 관계인 것은 여전한 듯.
앵도국에서는 오니사냥꾼으로 등장했다. 이쪽에서는 의외로(?) 용왕과 동행하고 있다. 왠지 모르게 남매 같은 분위기. 츠바사 크로니클 공식 가이드북에서는 "야무진 누나"라고 소개하고 있다. 어쨌거나 프롤로그는 그렇다 쳐도 앵도국 에피소드에서도 건달파왕이 등장하질 않자 팬 사이에서 "클램프가 백합을 포기하는게 아닌가"하는 의견이 언급되기도 했으나, 쿠로가네 과거편과 춘뢰기에서 건달파왕이 등장하자 그것은 곧 묻혀졌다.
참고로 츠바사 크로니클 초기설정화를 보면 앵도국 에피소드에서 용왕이 아니라 건달파왕과 함께 나올 예정이 있었던 것 같긴 하지만, 클램프의 "소년만화답게 유쾌한 남자가 많이 나오도록 했습니다."라는 언급을 보아 소년만화 특성상 (혹은 심의상(?)) 편집된 듯. 사족이지만 앵도국에서 가루라왕, 아수라, 야차왕도 등장했다. 배경을 열심히 훑어보자(…).
5. 기타
- 성전 단행본 후기에서 "완결은 어땠으면 좋겠냐"는 질문에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라고 한 뒤 바로 얼굴을 붉히며(…) "그리고 전 건달파님 곁에 있을 거고, 건달파님께 맛있는 걸 지어드리고, 건달파님을 즐겁게 해드리고, 건달파님도 비파를 타주시고..." 라고 대답했다. 여담이지만 건달파왕은 당연하다는 얼굴로 "소마만 행복해지면 되는 거에요. 그것보다 더 중요한게 있을 리가 없잖아요?", 천왕은 쑥스러워하며 "모두가 행복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왕이면 저는 건달파왕과..." 오오 비범한 삼각관계(…)
- 참고로 작중에서 꽃미남인 파이 D. 플로라이트와 키노모토 토우야보다 키가 더 크다. 키 차이가 별로 나진 않지만. 어쨌든 확실히 170cm은 넘어 보인다. 그리고 적지 않은 사람에게 '갈색 피부+거유 '에 눈을 뜨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