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역
松川驛 / Songcheon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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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1150(舊 송천동2가 437-1) 소재.
전주시내를 관통하고 있던 전라선이 1981년 이설되면서 개설되었다. 이설되기 이전에 있었던 덕진역(현 덕진광장 일대)을 이용하는 덕진동과 송천동 지역의 여객 수송을 위해 지어진 역이었다. 비슷한 목적으로 개발된 아중역과는 달리 역사가 도시화된 지역과 딱 붙어있었기 때문에 도시화된 1990년대 이후에도 통근열차 이용 수요 등으로 이용객이 그렇게 크게 줄지 않았지만, 2008년에 군산-임실간 통근열차가 폐지되면서 수요가 급감했고, 결국 2008년 12월 1일에 모든 열차가 통과하게 되었다. 역사는 잠시 화물업체 사무실로 쓰이다 전라선 복선화 공사가 도심구간의 반지하화로 결정되고, 역사 부지가 35사단 이전부지에 건설되는 신도시 연결도로 직선화 계획[1] 에 의해 도로 부지로 포함되면서 철거되었으며 2011년 5월 11일 공식적으로 폐역되었다. 현재 역 부지에는 과학로와 송천중앙로를 잇는 도로가 개통되었다.
열차가 완전 통과할 당시에 주변 주민으로부터 열차 폐지 반대 민원이 있기도 했다.
여객 수요가 꽤 있던 2000년대 중반에는 당시 시장인 김완주가 추진하던 경전철 사업의 종착역으로 고려되기도 했지만 2006년을 끝으로 김완주는 전북지사로 당선됐고, 송하진으로 시장이 바뀌면서 경전철 사업은 백지화(...) 그나마 다행인 점은 2017년 조기대선을 앞두고 익산시에서 그동안 지역사회에서 제기되어 온 사항인 군산~익산~전주 간 광역철도를 제안하고 공약에 담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였는데, 만약 이 노선이 정식으로 채택되고 착공될 경우 광역철도 전용 역으로 부활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이다. 더욱이 송천역 주변은 에코시티라는 신도시가 형성되었다.
일본의 마츠카와역과 한자가 같다.
2. 전주시의 교통
[1] 현재 에코시티의 중앙로 역할을 할 과학로는 송천중앙로와 직접 연결되지 못하고 호성동 쪽으로 살짝 치우친 상태인데, 이것을 송천역 부지를 관통하는 형태로 선형을 바꿈으로써 전주 도심과의 연결성을 개선하려는 것. 구 송천역 앞 교차로의 이름이 실제로는 삼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송천역'''네거리'''라는 이름이 붙어있는 것이 이 계획의 일환이다. 지금은 에코시티로 가는 길이 연결되어 이름대로 사거리가 되었다. '''대신 송천역이 통째로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