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역
全州驛 / Jeonju St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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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680 (우아동3가)[2] 에 위치해 있다. 전주역 앞은 한 때 잘 나가던 유흥가인데다 전북대학교병원 삼거리까지는 완주군청 등 관공서가 들어선 꽤 훌륭한 거리였다. 그러나 지금은 성인나이트가 폐쇄되고, 완주군청은 완주군 용진읍으로 옮겨가는 등 도심기능이 모두 이전하여 지금은 조용한 편이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전주시가 첫 인상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래의 신축과 백제대로 마중길 참고.
외관은 한옥의 멋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3] 내부도 2010년대 들어 내일로 등을 통해 철도를 이용한 전주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자 내부 단장과 역사 주변 광장을 깔끔히 정비하여 단정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전북 최대의 도시, 호남 두 번째 도시의 역사 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다른 역사처럼 유리로 된 화려한 모습은 아니고 대도시 역사치고는 작지만 전주의 멋을 잘 살렸고 개성이 있으며 최근 내부공사를 통해 다른 역과 차별화되는 전주역만의 모습을 갖추어 많은 호평을 받는 역사이다. 실제로 규모는 작아도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역을 잘 꾸며두었다. 우리나라 다른 역들의 소위 유리궁전이라고 불리는 양식하고는 확실히 대비되는 부분. 추후 역세권 개발 시에도 기존 전주역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역사 개발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한다.
전라선의 구례구역, 경춘선 김유정역, 장항선 홍성역, 충북선 청주역 등과 마찬가지로 간판 글씨체가 궁서체인 몇 안 되는 역이기도 하였지만 2011년 복선전철화 공사와 함께 역명판을 교체하면서 글꼴이 한양옛체로 바뀌었다. 이전 역명판보다 한결 낫다. 근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글자 뒤의 벽이 흰색, 검은색 계통인데 글자도 흰색이라 낮에는 시인성이 떨어진다.
현재의 역사가 완공된 이후 한 동안 신전주역, 전주신역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원래는 여객과 화물을 모두 취급했으나, 2006년 5월 소화물 취급을 중지하고 2008년 11월에는 화물 취급을 완전히 중단하면서 여객만 전담하고 있다. 화물업무는 동산역과 북전주역이 대신 맡고 있다.
전주시의 동쪽에 치우쳐 있다. 전주역 바로 앞은 이제는 구도심이 되어버린 동네의 느낌을 준다. 다만 백제대로를 타고 쭉 직진하면 홈플러스 사거리가, 더 직진하면 전북대학교가 있는 덕진동/금암동 일대가, 조금 더 가면 전주 인구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서신동이 나온다. 역사 앞은 오래된 동네지만 백제대로를 따라 직진하면 점점 전주의 대도심으로 들어간다. 다만 동쪽에 있어 전주의 신도심들이 모인 서남부 지역까지 거리가 먼 편이다.
반대로 전주역의 뒷편은 전주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성사진을 봐도 전주역의 앞과 뒤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건물과 도로가 즐비한 전주역 앞과 논과 밭이 펼쳐진 전주역 뒤를 보면 신기할 정도. 사실 전주역 뿐만 아니라 전라선 철도를 경계로 뒷편은 전주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시골 모습을 보여준다.[4] 실제로 전주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완주군 소양면이다.
2015년 9월, 전주시에서 전주역 인근 백제대로 구간을 '전주 첫 마중길'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여 상권을 살리고 걷고 싶은 문화거리로 만든다고 하며, 전주역의 위치는 동쪽에 치우쳐 있어 도심과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또한 전주의 신시가지 및 택지지구가 몰린 서남부 지역과는 거리가 꽤 먼 편. 다만 전주역 앞에 전주 교통의 중심축 중 하나인 백제대로가 지나고 있어서 빠른 시간에 도심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를 타고 백제대로를 따라 몇 개 정거장만 지나면 전북대학교.[5] 그래서 타지에 거주하는 전북대학교 재학생들[6] 이 시내버스를 타고 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나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등 전라선 인근 도시 재학생들이나 수도권, 충청권 재학생들 역시 이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현재 전주시가 서북과 서남쪽으로 도시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 밀리는 편이며, 서부에서 전주역까지 버스로 30분씩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주역의 이용률이 도시 규모에 비해 적은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전주시외, 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갈 경우 전주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정류장에서 79번을 타면 된다. 72번도 가지만 조금 도는데 별 차이 없으니 72번이 먼저 있다면 그냥 72번을 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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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주역 앞에서 시작되는 백제대로에는 2017년 말까지 광화문광장같은 광장이 완공되었고 이름은 '전주역 첫 마중길'로 하였다. 그 주변 아중 저수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전주의 이미지와 딴판이었던 전주역 앞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백제대로 마중길 사업의 공정이 마감되어 마중길의 모습이 드러났다. 광장 조성 등의 사업은 끝났으며 각 공간은 채워져있고, 시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이 자주 개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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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11월 17일, 전주역은 현재의 태평문화공원에서 전주 - 익산 구간의 전북경편철도회사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에 따라 개통됐다. 당시에는 전라선의 종착역이 전주역이었다. 그렇게 약 10여 년 영업을 하다가 1929년 4월 18일에 현재의 전주시청 위치로 이전했다. 그리고 1929년 9월 20일, 표준궤로 개축함에 따라 전주역사가 순 한국식 한옥 양식으로 신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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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주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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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재의 동산역에서 북전주선을 따라 북전주역, 덕진역, 옛 전주역, 색장역으로 이어지는 전라선이 놓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한벽당 뒷 편의 한벽굴을 통하여 색장 - 신리 방면으로 선로를 이어나갔고 이후 남원(1931), 곡성 · 순천(1936), 여수항(1937)까지 뻗어나가며 현재의 전라선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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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1월의 전주역사. 이 당시에는 아직 신역사를 오픈하기 전이였다. 참고로 이 자료는 굉장히 귀한 자료인데, 제8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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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전주역사. 지금과는 역명판이 다르다. 이후 역명판이 바뀌면서 전주역은 현재에 이르게 된다.
근데 이렇게 전주역사가 왜 이전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전주역사가 전주 외곽으로 이전한 이유는 전주시내가 발전하면서 시내를 관통하는 전라선이 문제가 되었고 [7] 1981년 5월 25일 전라선 선로를 시 외곽으로 우회하는 경로로 이설하면서 같이 이전하게 된다.[8] 당시에는 복선전철화를 고려하지 않았다. 어차피 복선전철화를 위해서는 외곽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전주시/관광 항목에 나오는 일제의 음모론이 설득력 있게 들릴 정도로 철로가 시내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갔기 때문에 이전 자체는 불가피했다. 신역 이설 이후에 전주시에서 전북대, 종합경기장 부근부터 전주역까지 백제대로를 개설하며 관공서와 각종 기관이 이전한 신도시를 개발하며 전북대학교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던 덕진구를 개발시켰고, 이것이 계속 더 팽창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가지가 전주역 서북, 서남까지 크게 확장되었다.[9] 지금이야 전주역이 동쪽 끝으로 보이지만, 역 이전 당시에는 지금의 전주천 동쪽이 시가지의 대부분이었으며 전주역 이설과 맞물린 덕진구의 개발은 당시 전국적인 규모의 매우 큰 개발이었다.
'''전라선을 지나는 모든 여객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고 남도해양관광열차도 정차한다. 전주시가 서남이나, 서북쪽으로 팽창해서 전주역이 시내의 일부분이어도 동쪽 끝에 있어 여전히 어중간한 거리였으며, 전라선의 굴곡진 선형과 여객열차의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시내 한복판에 있는 버스터미널들에 비해 열세였다.
하지만 전라선이 2011년 말에 복선화가 되었고, KTX가 지나게 되면서 전주역의 수요가 무서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호남고속선 개통 이후에는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전라선 철도를 증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주역 시설 개선 용역을 실시한다고 한다.
전주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2015년 한해 이용객은 상행 46만 명, 하행 44만 명으로 2014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와 함께 철도 이용객이 전반적으로 늘어나 1년간 승하차 총 이용객 250만 명을 달성했다.
익산역과는 2004년까지 미래 KTX 호남고속선 건설시 정차역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미리 구축된 인프라를 고려하자면 익산역, 수요를 고려하자면 전주역이었는데 결국은 익산역으로 선정되었다. 전주역으로는 익산역에서 기존선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덕분에 전라선은 수요과포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광주나 목포에 비하여 고속버스의 수요를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고있다. 2011년 10월 5일부터 전주역에도 용산역-여수엑스포역간 KTX가 운행하고 있다. 2015년 4월부터는 익산역에서 호남고속선으로 100% 합류하는 전라선 KTX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주↔용산 구간이 최단시간으로 1시간 22분, 평균적으로 1시간 40분 전후 가량이 소요된다.(과거 대비 40여 분 이상 단축) 요금 변동은 1,500원 상승으로 전라선 구간 중에서는 가장 비싼 편이지만 그렇게 오른 현재의 요금이 34,400원이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전주에서는 호남고속선을 직통으로 이용하지 못 하므로 익산역이나 정읍역까지 가야만 된다. 원래 전북혁신역 신설을 추진 중이었으나 국토부가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익산시가 강하게 반대해 큰 지지를 얻지는 못 하였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전북권 광역철도를 전주에서 익산까지 이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초기 구상 단계이므로 이런 날은 몇 년 후에나 올 것이다.
전주시가 최근 들어 전주 첫 인상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그동안 노후되었던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역, 톨게이트 등 하나둘 개선 또는 신축을 시작했다. 현재 고속터미널은 완료된 상태이고, 시외터미널은 상가 매입이 안 되고 있어 여러모로 난관에 빠져 있다. 반면에 전주역은 국토부가 수요 증가 및 노후화 등을 이유로 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조사까지는 통과했다.(주차장문제 해결)' 현재 계획은 2024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이상의 규모로 면적도 크게 넓혀서 선상 역사로 지을 방침이며 여타 역과는 다르게 한옥 모양을 유지한다고 한다.
2019년 7월, 전주역 신축 국제설계공모가 시작되었다. 총 86개 업체가 참여하고 그 중 해외 업체가 37개라고 한다.
아래 당선작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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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2021년 6월 착공하고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전주시에 대한민국 육군 제35보병사단 및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예하 부대가 있는 관계로 TMO가 설치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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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전라선의 철도역. 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동부대로 680 (우아동3가)[2] 에 위치해 있다. 전주역 앞은 한 때 잘 나가던 유흥가인데다 전북대학교병원 삼거리까지는 완주군청 등 관공서가 들어선 꽤 훌륭한 거리였다. 그러나 지금은 성인나이트가 폐쇄되고, 완주군청은 완주군 용진읍으로 옮겨가는 등 도심기능이 모두 이전하여 지금은 조용한 편이다. 그러다가 최근 들어 전주시가 첫 인상 개선 프로젝트를 시작함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아래의 신축과 백제대로 마중길 참고.
외관은 한옥의 멋을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3] 내부도 2010년대 들어 내일로 등을 통해 철도를 이용한 전주를 찾는 방문객이 급증하자 내부 단장과 역사 주변 광장을 깔끔히 정비하여 단정하고 훌륭하다.
그러나 전북 최대의 도시, 호남 두 번째 도시의 역사 치고는 규모가 작은 편이다. 다른 역사처럼 유리로 된 화려한 모습은 아니고 대도시 역사치고는 작지만 전주의 멋을 잘 살렸고 개성이 있으며 최근 내부공사를 통해 다른 역과 차별화되는 전주역만의 모습을 갖추어 많은 호평을 받는 역사이다. 실제로 규모는 작아도 가장 한국적인 도시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역을 잘 꾸며두었다. 우리나라 다른 역들의 소위 유리궁전이라고 불리는 양식하고는 확실히 대비되는 부분. 추후 역세권 개발 시에도 기존 전주역의 모습을 보존하기 위해 지하역사 개발로 방향을 잡을 것이라고 한다.
전라선의 구례구역, 경춘선 김유정역, 장항선 홍성역, 충북선 청주역 등과 마찬가지로 간판 글씨체가 궁서체인 몇 안 되는 역이기도 하였지만 2011년 복선전철화 공사와 함께 역명판을 교체하면서 글꼴이 한양옛체로 바뀌었다. 이전 역명판보다 한결 낫다. 근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글자 뒤의 벽이 흰색, 검은색 계통인데 글자도 흰색이라 낮에는 시인성이 떨어진다.
현재의 역사가 완공된 이후 한 동안 신전주역, 전주신역으로 불리기도 했었다.
원래는 여객과 화물을 모두 취급했으나, 2006년 5월 소화물 취급을 중지하고 2008년 11월에는 화물 취급을 완전히 중단하면서 여객만 전담하고 있다. 화물업무는 동산역과 북전주역이 대신 맡고 있다.
2. 역 인근
전주시의 동쪽에 치우쳐 있다. 전주역 바로 앞은 이제는 구도심이 되어버린 동네의 느낌을 준다. 다만 백제대로를 타고 쭉 직진하면 홈플러스 사거리가, 더 직진하면 전북대학교가 있는 덕진동/금암동 일대가, 조금 더 가면 전주 인구 밀집 지역 중 하나인 서신동이 나온다. 역사 앞은 오래된 동네지만 백제대로를 따라 직진하면 점점 전주의 대도심으로 들어간다. 다만 동쪽에 있어 전주의 신도심들이 모인 서남부 지역까지 거리가 먼 편이다.
반대로 전주역의 뒷편은 전주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위성사진을 봐도 전주역의 앞과 뒤는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다. 건물과 도로가 즐비한 전주역 앞과 논과 밭이 펼쳐진 전주역 뒤를 보면 신기할 정도. 사실 전주역 뿐만 아니라 전라선 철도를 경계로 뒷편은 전주시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시골 모습을 보여준다.[4] 실제로 전주역에서 조금만 더 가면 완주군 소양면이다.
2015년 9월, 전주시에서 전주역 인근 백제대로 구간을 '전주 첫 마중길'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생태문화공원으로 조성하여 상권을 살리고 걷고 싶은 문화거리로 만든다고 하며, 전주역의 위치는 동쪽에 치우쳐 있어 도심과 접근성이 좋은 편은 아니다. 또한 전주의 신시가지 및 택지지구가 몰린 서남부 지역과는 거리가 꽤 먼 편. 다만 전주역 앞에 전주 교통의 중심축 중 하나인 백제대로가 지나고 있어서 빠른 시간에 도심지역으로 들어갈 수 있다. 특히 시내버스를 타고 백제대로를 따라 몇 개 정거장만 지나면 전북대학교.[5] 그래서 타지에 거주하는 전북대학교 재학생들[6] 이 시내버스를 타고 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전라북도 남원시나 전라남도 순천시, 여수시 등 전라선 인근 도시 재학생들이나 수도권, 충청권 재학생들 역시 이용하기 편하다.
하지만, 현재 전주시가 서북과 서남쪽으로 도시가 개발되었기 때문에, 전주고속버스터미널과 전주시외버스공용터미널에 밀리는 편이며, 서부에서 전주역까지 버스로 30분씩 걸리는 상황이기 때문에 전주역의 이용률이 도시 규모에 비해 적은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전주시외, 고속버스터미널 방향으로 갈 경우 전주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에 보이는 정류장에서 79번을 타면 된다. 72번도 가지만 조금 도는데 별 차이 없으니 72번이 먼저 있다면 그냥 72번을 타자.
2.1. 전주역 첫 마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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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전주역 앞에서 시작되는 백제대로에는 2017년 말까지 광화문광장같은 광장이 완공되었고 이름은 '전주역 첫 마중길'로 하였다. 그 주변 아중 저수지에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등 전주의 이미지와 딴판이었던 전주역 앞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최근 백제대로 마중길 사업의 공정이 마감되어 마중길의 모습이 드러났다. 광장 조성 등의 사업은 끝났으며 각 공간은 채워져있고, 시청에서 주관하는 행사들이 자주 개최되고 있다.
3.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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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4년 11월 17일, 전주역은 현재의 태평문화공원에서 전주 - 익산 구간의 전북경편철도회사가 영업을 시작하는 것에 따라 개통됐다. 당시에는 전라선의 종착역이 전주역이었다. 그렇게 약 10여 년 영업을 하다가 1929년 4월 18일에 현재의 전주시청 위치로 이전했다. 그리고 1929년 9월 20일, 표준궤로 개축함에 따라 전주역사가 순 한국식 한옥 양식으로 신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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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전주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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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재의 동산역에서 북전주선을 따라 북전주역, 덕진역, 옛 전주역, 색장역으로 이어지는 전라선이 놓이게 된 것이다. 더불어 한벽당 뒷 편의 한벽굴을 통하여 색장 - 신리 방면으로 선로를 이어나갔고 이후 남원(1931), 곡성 · 순천(1936), 여수항(1937)까지 뻗어나가며 현재의 전라선 전구간이 개통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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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1년 1월의 전주역사. 이 당시에는 아직 신역사를 오픈하기 전이였다. 참고로 이 자료는 굉장히 귀한 자료인데, 제8회 전주 기록물 수집 공모전에서 최우수 기록물로 선정된 것이다.
[image]
최근의 전주역사. 지금과는 역명판이 다르다. 이후 역명판이 바뀌면서 전주역은 현재에 이르게 된다.
근데 이렇게 전주역사가 왜 이전했는지 의문을 제기할 수 있는데, 이렇게 전주역사가 전주 외곽으로 이전한 이유는 전주시내가 발전하면서 시내를 관통하는 전라선이 문제가 되었고 [7] 1981년 5월 25일 전라선 선로를 시 외곽으로 우회하는 경로로 이설하면서 같이 이전하게 된다.[8] 당시에는 복선전철화를 고려하지 않았다. 어차피 복선전철화를 위해서는 외곽 이전이 불가피한 상황이었으며 전주시/관광 항목에 나오는 일제의 음모론이 설득력 있게 들릴 정도로 철로가 시내 한 가운데를 가로질러 갔기 때문에 이전 자체는 불가피했다. 신역 이설 이후에 전주시에서 전북대, 종합경기장 부근부터 전주역까지 백제대로를 개설하며 관공서와 각종 기관이 이전한 신도시를 개발하며 전북대학교를 제외하면 아무것도 없던 덕진구를 개발시켰고, 이것이 계속 더 팽창하면서 자연스럽게 시가지가 전주역 서북, 서남까지 크게 확장되었다.[9] 지금이야 전주역이 동쪽 끝으로 보이지만, 역 이전 당시에는 지금의 전주천 동쪽이 시가지의 대부분이었으며 전주역 이설과 맞물린 덕진구의 개발은 당시 전국적인 규모의 매우 큰 개발이었다.
4. 수요
'''전라선을 지나는 모든 여객열차가 이 역에 정차'''하고 남도해양관광열차도 정차한다. 전주시가 서남이나, 서북쪽으로 팽창해서 전주역이 시내의 일부분이어도 동쪽 끝에 있어 여전히 어중간한 거리였으며, 전라선의 굴곡진 선형과 여객열차의 긴 배차간격으로 인해 시내 한복판에 있는 버스터미널들에 비해 열세였다.
하지만 전라선이 2011년 말에 복선화가 되었고, KTX가 지나게 되면서 전주역의 수요가 무서운 속도로 급증하고 있으며 호남고속선 개통 이후에는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다. 그래서 전라선 철도를 증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 그리고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전주역 시설 개선 용역을 실시한다고 한다.
4.1. 일평균 이용객
전주역을 이용하는 일반·고속철도 일일 승객 수이다. 아래 표는 승차객+하차객의 총합이다.
- KTX의 2011년 자료는 개통일인 10월 5일부터 12월 31일까지 총 88일간의 집계를 반영한 것이다.
- 출처: 철도통계연보
2015년 한해 이용객은 상행 46만 명, 하행 44만 명으로 2014년에 비해 비약적으로 늘어났음을 알 수 있다. 그와 함께 철도 이용객이 전반적으로 늘어나 1년간 승하차 총 이용객 250만 명을 달성했다.
5. 호남고속철도 통과 문제
익산역과는 2004년까지 미래 KTX 호남고속선 건설시 정차역 자리를 놓고 다투었다. 미리 구축된 인프라를 고려하자면 익산역, 수요를 고려하자면 전주역이었는데 결국은 익산역으로 선정되었다. 전주역으로는 익산역에서 기존선으로 운행하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덕분에 전라선은 수요과포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고 광주나 목포에 비하여 고속버스의 수요를 제대로 가져오지 못하고있다. 2011년 10월 5일부터 전주역에도 용산역-여수엑스포역간 KTX가 운행하고 있다. 2015년 4월부터는 익산역에서 호남고속선으로 100% 합류하는 전라선 KTX가 운행되고 있으며, 전주↔용산 구간이 최단시간으로 1시간 22분, 평균적으로 1시간 40분 전후 가량이 소요된다.(과거 대비 40여 분 이상 단축) 요금 변동은 1,500원 상승으로 전라선 구간 중에서는 가장 비싼 편이지만 그렇게 오른 현재의 요금이 34,400원이다. 그러나 몇 년이 지난 지금도 전주에서는 호남고속선을 직통으로 이용하지 못 하므로 익산역이나 정읍역까지 가야만 된다. 원래 전북혁신역 신설을 추진 중이었으나 국토부가 타당성이 없다고 결론지었다. 또한 익산시가 강하게 반대해 큰 지지를 얻지는 못 하였다. 이에 대해 익산시는 전북권 광역철도를 전주에서 익산까지 이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물론 아직 초기 구상 단계이므로 이런 날은 몇 년 후에나 올 것이다.
6. 신축공사
전주시가 최근 들어 전주 첫 인상 프로젝트를 실시하면서 그동안 노후되었던 고속버스터미널, 시외버스터미널, 전주역, 톨게이트 등 하나둘 개선 또는 신축을 시작했다. 현재 고속터미널은 완료된 상태이고, 시외터미널은 상가 매입이 안 되고 있어 여러모로 난관에 빠져 있다. 반면에 전주역은 국토부가 수요 증가 및 노후화 등을 이유로 철도시설공단에 ''타당성 조사까지는 통과했다.(주차장문제 해결)' 현재 계획은 2024년까지 300억 원을 투입해 지하 1층, 지상 2층 이상의 규모로 면적도 크게 넓혀서 선상 역사로 지을 방침이며 여타 역과는 다르게 한옥 모양을 유지한다고 한다.
2019년 7월, 전주역 신축 국제설계공모가 시작되었다. 총 86개 업체가 참여하고 그 중 해외 업체가 37개라고 한다.
아래 당선작의 사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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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9월 당선작이 발표되었다. 2021년 6월 착공하고 2024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다.
7. TMO
전주시에 대한민국 육군 제35보병사단 및 육군항공작전사령부 예하 부대가 있는 관계로 TMO가 설치되어 있다.
8. 승강장
9. 둘러보기
[1] 충북선 청주역의 가타카나 표기가 같다.[2] 우아동3가 235[3] 하지만 결국 박조건축이기 때문에 한옥역사는 아니라는 게 아쉬운 점.[4] 전주 도심이 서쪽 중심으로 개발되면서 시골 풍경을 보여준다.[5] 하지만 일부 노선은 마중길 끝, 명주골사거리에서 모래내로 빠지고 또 일부 노선은 사대부고사거리에서 금암동쪽으로 빠지게 되어 저 루트로 전북대학교를 갈 수 있는 버스는 진짜 몇 안 된다. 그나마도 번화가인 구정문을 지나는 버스는 337 하나.[6] 전북대학교는 전북의 거점국립대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전북 외 타지학생의 비율이 상당히 높은 편이다. 전북대의 인기 상승이나 편리한 접근성 때문에 점점 더 타지 출신의 비중이 높아지는 중.[7] 수도권의 도시 대부분은 도심지역을 가로지르는 선로가 있다. 대표적으로는 서울 이남 도시인 안양과 수원. 하지만 이곳의 도시들은 발전되어 있지 않은 땅이 없어서 도심을 피하기 위한 선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용인시의 동쪽인 처인구나 이천시까지 크게 돌아야하는 막장 선로가 될 수 있다.[8] 80~90년대에는 '신(新)역'이라고 호칭하기도 했다.[9] 비슷한 케이스인 청주역의 경우 역을 이전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이전한 위치가 청주시내와 정말 한참 동떨어져 있었으며 전주시처럼 대규모 개발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설한지 30년이 넘은 지금까지도 역 주변은 시가지화가 되어 있지 않다.[10] 2위인 이유는 호남선과 전라선이 접속하는 익산역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그렇다. 익산 환승이 여러모로 편리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하지만 전주역의 이용객이 점점 증가함에 따라 익산역과 전주역의 일일 KTX 승객 수 차이는 3천여 명 밖에 나지 않는다. 심지어 익산역은 호남고속선 승객까지 포함하는데도 말이다![11] 여담으로 2013년의 통계에서는 특이한 점이 하나 있었는데 그때는 익산역 다음으로 KTX 승하차 인원이 많은 곳이 전주역이 아니라 순천역이었다(...). 용산역을 기준으로 순천시가 전주시에 비해 한참 멀다 보니까 무궁화호나 새마을보다는 KTX 이용객이 많은 모양. 2014년부터는 전주 시내에서의 KTX 수요흡수가 2013년에 비해 늘어난 것으로 추측된다.[12] 과거 군산 - 전주간 통근열차가 운행했지만 장항선 익산역 연장으로 인해 폐지되어 운행 중지[13] 서대전역 경유 여수EXPO행 열차와 당역 종착 열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