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리프트
1. 개요
''' 聖文字 / Schrift'''
슈테른릿터에게 부여된 각각 고유한 특수 능력.
대부분 슈테른릿터들은 유하바하에게 특수한 능력을 받고, 각자가 부여받은 능력의 약자를 자신의 문자로 삼는데, 이 문자, 또는 그 능력 자체를 '슈리프트(聖文字 / Schrift)'라고 한다.
2. 상세
일단 능력을 얻는건 자체에는 특수한 노력은 필요하지 않는듯하다. 유하바하의 피를 마시는 것으로 슈리프트가 부여되고 끝.
이 능력들은 유하바하가 퀸시들 영혼에 부여하고 싶은 힘의 이니셜을 따서 각인시킴으로서 각성된다. 하지만 유하바하가 직접 능력을 부여하지 않고 처음부터 능력이 있던 퀸시들도 있다고 한다.[스포일러] 덧붙여서 대부분의 슈테른릿터들의 슈리프트 능력은 공개되기 전에 대사 등에서 자잘하게 떡밥이 뿌려져있다. 예시로 아스킨의 경우 '독', '치명적'이라는 단어를 언급함으로서 자신의 슈리프트가 무엇인지 떡밥을 흘렸다.
특이하다면 특이하게도 일반적인 퀸시들이 독일어만을 사용하는것에 비해 풀브링어들처럼 능력에 영어가 사용된다. 슈리프트 자체는 알파벳대로 이루어지며, 그 앞글자에 해당하는 단어와 연관된 특수한 초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슈리프트의 이름은 영단어 앞에 정관사 'The'가 붙어있는 방식으로 작명되어있다. 하지만 대다수의 슈리프트가 명사가 아닌 단어에 the를 붙인터라 문법 파괴라면서 까이는 중이다.[1]
사실 아무런 대가 없이 주는 힘은 아니고, 슈리프트도 그 근원은 유하바하의 "부여하는 능력"의 일종이기 때문에 슈테른릿터가 죽으면 슈테른릿터가 가지고 있던 힘은 모두 유하바하의 것으로 환원된다.
다만 유하바하가 부여해주는 것은 '''슈리프트의 능력 뿐'''이기 때문에 슈리프트의 능력이 사기적이어도 기본적인 전투 능력이 후달리는 경우도 있다. 그 일례로 나크 르 바르의 경우 슈리프트 능력 자체는 각성한 이치고도 상처 하나 없이 제압할 정도로 강력하지만 기본적인 전투능력은 그닥이라서 요루이치의 동생인 유시로가 사용한 '''배운지 얼마 안된''' 순홍에도 얻어맞았고,[2] 능력만으로 뱌쿠야를 죽일 뻔했던 페페도 뱌쿠야보다 훨씬 약하지만 능력이 먹히지 않았던 좀비 켄세이에게 탈탈 털리고, 이후 뱌쿠야에게 밀렸던 릴토토에게 먹혀서 사망했다. 한마디로 전투 능력 자체는 떨어지지만 여러 변수로 전투를 자신에게 유리하게 이끌어갈 수 있는 개념적인 기술들을 사용하는 자들이 많은 터라 상성에 따라서 상대적으로 강한 자를 이겨도 약자에게 지는 경우가 많았던 것.
참고로 알파벳 자체는 26개이긴 하지만 같은 이니셜을 받은 쌍둥이나,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슈테른릿터등등도 있는지라 슈리프트를 부여받은 실질적인 인원은 28명을 넘어간다.
3. 멤버와 슈리프트
4. 기타
블리치를 영압 배틀물에서 능력자 배틀물로 바꿔버린 주 원인.
아란칼편 이전까지의 블리치의 전투는 특수능력을 겨루는게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영압을 가지고 있느냐가 전투의 기본 골자였던 만큼 능력의 특수성으로 겨루었던 전투는 이전까지는 거의 존재하지 않았다. 천년혈전에 들어서 비로소 단순히 힘으로 밀어붙이는 게 아니라 상대의 능력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준 셈. 나름 참신한 변화라면 변화라고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쿠보가 능력자 배틀물의 장점을 잘 활용하고 있냐 하면 그건 아니다. 도리어 슈리프트의 사기적인 능력에 상성상 유리한 능력을 어거지로 끼워 맞춰서 만들어내어서 배틀을 허무하게 끝낸다며 비판 받는다.
참고로 능력 자체는 유하바하가 주긴 했지만, 회수까지 맘대로 되는건 아닌지 아우슈발렌으로 힘의 재배치가 이루어진 이후에도 선택받지 못한 몇몇 퀸시들이 슈리프트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슈리프트 순서가 퀸시 서열과 일치하다고 오해하는 독자들도 간혹 있는데,[6] 그런 설정은 '''전혀 없다.''' 퀸시들 중 상위권인 로이드와 그레미가 거의 뒷자리 Y와 V인 점이나, 친위대급 슈테른릿터의 알파벳들을 감안하면 알파벳의 순서가 강함의 서열과 일치하지는 않는다는 것이 확실하다.
5. 관련 문서
[스포일러] 다만 이 둘은 영왕의 신체 일부라는 특수한 경우이기 때문에 보통의 경우와는 차이가 있다. 참고로 그레나엘 리나 샤즈 도미노의 경우는 슈리프트로 인한 능력은 아니지만, 두사람은 그레미의 창조물이기 때문에 능력을 사용할 수 있었던 것이다[1] 명사형이 존재함에도 굳이 형용사를 고집하거나 심지어는 정관사 뒤에 동사도 갖다붙인다.[2] 다만 이쪽은 기본적으로 상대의 영압을 들이마셔서 내성을 획득하는 것이 기본 전투법이기 때문에 상대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으려는 노력 자체를 하지 않는 케이스이긴 하다.[3] 유하바하와 동일한 슈리프트 'A'를 하사받았다.[4] 유하바하가 '''최초의 퀸시'''인데 반해, 이쪽은 '''최후의 퀸시'''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5] 최고위라고 쓰고 그랜드 마스터라고 읽는다. 기사단장을 그랜드 마스터로 칭한다는걸 보면 사실상 슈테른릿터의 단장.[6] 퀸시의 정점인 유하바하와 후계자인 우류가 첫번째 알파벳인 A이고, 2인자격인 하쉬발트가 두번째 알파벳인 B인데다가 여퀸시 중 가장 강한 것으로 추정되는 밤비에타가 여퀸시 중 가장 앞글자의 알파벳인 E를 부여받은게 그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