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임스 프랭코
1. 개요
미국의 배우이자 영화 감독, 프로듀서.
아버지는 포르투갈인과 스웨덴인의 혈통이고, 어머니는 러시아에서 이민 온 유대인. 젊은 배우들 중에서도 얼마 안되게 고전적인 느낌이 강한 배우이기도 하다. 7살 아래의 동생 데이브 프랭코도 영화배우이다.[1]
UCLA 영문학과 재학 중 1년 만에 자퇴. 자퇴 후 TV 드라마 Freaks and Geeks에서 정식으로 연기 생활을 시작한다. 자퇴 한 지 10년이 지난 28세 때 UCLA로 다시 돌아가 문학-소설 창작 과정에 등록해 2년만에 학사 학위를 받는다. 그것도 모자라 대학 졸업 후에는 뉴욕 대학교 대학원 영화학,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 소설창작, 브루클린 대학교 대학원 소설창작, 로런 월슨 대학교 대학원 시문학 과정에 등록했다. 이 네 대학원 과정이 다 끝나기도 전에 예일 대학교 영문학 박사과정과 로드 아일랜드 디자인 스쿨에 또 등록해버렸다... 그림 실력도 뛰어나 전시회도 연다. 그가 그린 그림들. 심지어 노래도 한다. 즉 얼굴도 잘생기고 연기도 잘 하고 공부도 잘 하고 그림도 잘 그리는데다 노래까지 잘 부르는 엄친아. 지금은 뉴욕 대학교에서 영화 제작 수업도 가르치는 교수님이시다(…).
제임스 딘과 닮았다는 이유로 제임스 딘 역에 캐스팅, 반항적인 이미지를 선보였다.[2] 딘 역할을 맡은 게 또 하나 있긴 한데...7번째 영상 참조[3] 미국의 요절한 천재 록 뮤지션 제프 버클리와도 닮았는데 이쪽은 너무 닮아 얼핏보면 구분이 안될 정도.
대표작은 스파이더맨 시리즈로, 피터 파커의 친구이자 (연)적인 해리 오스본 역할을 맡았다.
줄리아 로버츠 주연의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에도 잠깐 얼굴을 비추는데, 워낙 비중이 공기 수준이라(…) 줄리아 로버츠와 잠깐 사귀다가 헤어지는 역할로 나온다. 프랭코가 출연한 영화들치고는 꽤나 로맨틱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데,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결정한 이유는 단지 로버츠와 연기해보고 싶어서였을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고 한다. 본인은 '자기가 볼 영화'를 기준으로 작품을 선정하는데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 같은 영화는 절대 안 볼 것이고.
그 밖에도 숀 펜과 함께 출연한 밀크, 아카데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에 후보로 지명되었던 127 시간, 파인애플 익스프레스[4] 등이 유명하다. 파인애플 익스프레스는 소속사의 강요로 그저 그런 액션영화나 찍고 대학으로 돌아가 거의 연기를 접던 프랭코에게 부활의 분기점이 된 영화다. 본인도 무척 즐기면서 연기했고.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인 세스 로건의 제의를 받아 촬영에 임하게 되었다고 한다. 참고로 로건은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의 공동 제작자이자 작가. 맛간 마약중독자로 나와서 그렇지...사실 배우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었던 배역인 셈. 심지어는 골든 글로브에 지명되기까지 했다.[5]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의 촬영 당시 분위기가 좋았다고 말하기도 했고, 2가 제작된다면 반드시 나올 것이라고 인터뷰에서 말했다. 참고로 본인이 꼽은 가장 최악의 영화는 'your highness' 였다. 무려 'suck'이라고 했고 어느 방송 인터뷰에서 감독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하자 "전하, 영화가 아주 x같습니다" 라고 했다. 어떤 영화인지 궁금하다면 궁금해도 참기를 권한다. 심지어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와 같은 감독이였다.
2011년작 혹성탈출 : 진화의 시작에서 과학자 윌 로드먼 역으로 나왔다.
2013년 윌리엄 포크너의 내가 죽어 누워 있을때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감독 데뷔했다.(이 영화는 칸 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에 초청됐다.) 내쳐 코맥 매카시의 신의 아이들도 영화화하고 베니스 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으나...평론가들에게 두들겨 맞았다.
2014년 화제작 디 인터뷰의 주인공 데이브 스카이라크 역으로 출연하며 한국에서 프랭코를 모르던 사람들에게까지 이름을 확실히 알렸다.
2015년에는 애니메이션 어린 왕자#s-2.2에서 여우 역을 맡았다.
2016년 21세기 최고의 괴작 영화로 손꼽히는 토미 웨소의 더 룸 제작기를 다룬 책 디재스터 아티스트[6] 의 판권을 구입하여 영화를 연출, 제작하였으며, 영화에 직접 토미 역으로 출연하였다. 이 영화를 통해 제7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뮤지컬/코미디 부문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 필모그래피
2.1. 영화
2.2. 드라마
- Pacific Blue (1997) - 브라이언
- To Serve and Protect (1998) - 크리스틴 카터
- 프로파일러 (1999) - 스티비
- Freaks and Geeks (1999~2000) - 다니엘 데사리오
- At Any Cost (2000) - 마이크 로버츠
- THE X-FILES (2001) - Officer No.2
- 제네럴 호스피털: 나이트 시프트 (2007~2008) - 프랭코
- 제네럴 호스피털 (2009~2012) - 프랭코
- 30 ROCK (2010) - 본인
- 11.22.63 (2016) - 제이크 에핑
3. 기타
반려묘 두 마리를 기르고 있다. 이름은 새미와 젤다.
DDR을 즐긴다. 하루에 3~4번씩은 한다나(…) 심지어는 19세 때 여자친구와 섹스 테이프를 찍어 본 전력도 있다. 그러고서는 하는 말이 비디오 상태가 그야말로 끔찍했더라고(...)
연기 뿐만 아니라 사진작가, 극작가, 연출가, 촬영감독 등 여러 분야에 도전했고 대부분 다 호평을 얻었다. 이 때문에 미국에서 붙인 별명중 하나가 '르네상스 맨(The Renaissance Man)'이다. 이 열정적인 학구열 때문에 5년 동안 사귀던 여자친구와도 헤어졌다고 한다.
여배우들과 종종 스캔들이 났지만 스캔들이 실제로 판명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시에나 밀러와 한창 스캔들이 돌 때에도 시에나 측에서 "절대 사귄 일이 없다"라며 차이고, 아만다 사이프리드와도 스캔들이 돌았을 때 프랭코 본인은 스캔들을 인정했으나 정작 사이프리드가 사귄다고 밝힌 사람은 조시 하트넷(2018년 현재는 헤어졌다)이었다. 심지어는 크리스틴 스튜어트에게 데이트 신청을 했다가 거절당했다는 찌라시 기사까지 났다. 진짜든 진짜가 아니든 여기저기서 차이는 동네북 신세인 것은 확실해 보인다.
오즈: 그레이트 앤드 파워풀은 밀라 쿠니스와 함께 미스캐스팅으로 혹평받았다.
반 다크홈이 나오는 BDSM 포르노에 관한 다큐멘터리 영화 킹크(Kink)를 제작했었다. 이 영화로 인해 선댄스 영화제에 가서 반 다크홈과 함께 나온 단체사진이 있다.
3.1. 성추행 논란
2014년에 미성년자인 일반인(만 17세 스코틀랜드 출신의 루시 클로드 양)에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서 노골적으로 추파를 던지는 모습까지 포착돼 아동성애자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들었다. http://imgur.com/a/L2qVo 해당 대화를 보면 "남자친구 있나" "언제 18살이 되냐", 그 후 루시가 조금 호의적인 반응을 보이자 심지어는 '''"(호텔)방 잡을까"'''라는 플러팅까지 날리며 매우 강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여준다.[7] 클로드는 플러팅을 거절했고 이 내용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클로드가 미성년자이며 프랭코와 초면이고, 플러팅을 돌려서 거절했음에도 프랭코가 집요하게 추근대는 모습 때문에 팬들의 비난이 쇄도했다.
프랭코가 새로 출연하는 영화 홍보의 일환이라는 의혹도 있었으나, 프랭코 본인이 4월 4일에 라이브! 켈리와 마이클과 함께라는 프로에 출연해서 '"부끄럽다"'며 심정을 밝혔다. "소셜 미디어가 얼마나 교묘한 데가 있는지 보여준 모델이 되었다"면서, 소셜 미디어가 "요즘 사람들이 만나고 사귀는 방식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 건너편에 누가 있는지 알 수 없는 것"이라고 이어서 말했다.
2018년 1월, 프랭코가 '''연기자 지망생 5명을 성추행했다'''는 폭로 기사가 나왔다. 프랭코는 해당 여성들에게 스트립 클럽에 불러내 옷을 벗으라고 강요하거나, 수위가 강한 노출씬을 찍는 여배우들에게 성기 보호대를 착용하지 못하게 했고, 구강 성교를 강요했다고 한다. LA 타임즈인디와이어 이 파문이 터진 직후 배니티 페어는 배우들의 단체 화보에서 제임스 프랭코를 포토샵으로 지워버렸다. #
이 여파로 인해, 배우 본인은 90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수상 후보로 오르지 못했다. 단지 디재스터 아티스트의 각본가들이 각색상 후보로 올랐을 뿐이다. 파문이 터지기 전에는 프랭코가 이 작품으로 골든 글로브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미투 파문 직후 프랭코는 세스 마이어스가 진행하는 레이트 쇼에 출연하여 자신과 관련된 의혹을 정면으로 부인했다. 프랭코는 골든 글로브 수상 이후 몇몇 여성들이 제기한 주장은 "정확하지 않다"고 말하며, “앨리 시디는 나를 비난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다가 지운 것으로 안다”며 “나는 내가 솔직히 털어놓을 수 있는 얘기를 다 내놓지 않는 사람들을 신뢰하지 않는다”고 결백을 주장했다.# 그럼에도 프랭코는 "저는 사람들이 나와서 목소리를 내는 것을 전적으로 지지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런 이슈에 대해 너무 오랜기간 침묵해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어떤 식으로든 그들을 막고 싶지 않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인터뷰 이후 여론은 양분되는 양상을 보인다. 배우 애슐리 저드[8] 는 "프랭코의 해명발언은 훌륭했다고 생각한다"며 적극 지지 의향를 보였다.#
배우 스칼렛 요한슨은 여성의 행진 가두 연설에서 프랭코를 비판했다. "아무튼, (타임즈 업 운동을 상징하는) 핀은 돌려줬음 좋겠네.[9] " "아무 힘도 없는 약자들에게 자기 권력을 써먹는 사람이 어떻게 성폭력에 희생당한 사람들을 돕는 단체에 설수 있단 말인가?"#
[1] 3형제인데 첫째가 제임스, 막내가 데이브다. 둘째인 톰은 미술관련 일을 하고 있다.[2] 비흡연자지만 배역 때문에 담배를 피우기도 했다.[3] Saturday Night Live에서 호스트였을 때 영상 중 하나.[4] 대마초가 불법인 국내 사정상 스토너 무비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지만 실제로 이 영화는 스토너 무비를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필수 시청 영화일 정도로 많은 인기가 있다 [5] 디스 이즈 디 엔드트레일러 무비에서는 이 영화가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의 후속작인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2 라는 제목으로 홍보를 했으며 영상 말미에 제목을 디스 이즈 디 엔드로 명시해놓았고 개봉시 제목은 디스 이즈 디 엔드였으므로 사실상 파인애플 익스프레스의 후속작을 이 영화라고 보는 것이 맞다. [6] 영화에 마크 역으로 등장한 배우 그렉 세스테로가 쓴 책이다.[7] http://people.com/celebrity/james-franco-allegedly-hits-on-underage-girl-on-instagram/ [8] 와인스타인 성범죄 파문을 촉발시킨 배우 중 한 명[9] 프랭코가 이 핀을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 달고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