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수상 경력 / 역대 등번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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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시리즈 우승 반지'''
'''2019'''

'''2019년 월드 시리즈 윌리 메이스 상'''
스티브 피어스
(보스턴 레드삭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코리 시거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19년 메이저 리그 베이브 루스 상'''
데이비드 프라이스
(보스턴 레드삭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
후안 소토
(워싱턴 내셔널스)'''

랜디 아로자레나
(탬파베이 레이스)

'''2012년 메이저 리그 내셔널 리그 투수 부문 실버 슬러거'''
다니엘 허드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잭 그레인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2009년 메이저 리그 드래프트 전체 1번 지명자'''
팀 베컴
(탬파베이 레이스 / SS)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워싱턴 내셔널스 / P)'''

브라이스 하퍼
(워싱턴 내셔널스 / OF & C)



''''''워싱턴 내셔널스''' 등번호 37번'''
르베일 스파이너
(2008~2009)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2010~)
'''

현역


<colbgcolor=#ab0003> '''워싱턴 내셔널스 No. 37'''
'''스티븐 제임스 스트라스버그
(Stephen James Strasburg)
'''
'''생년월일'''
1988년 7월 20일 (36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캘리포니아 주 샌디에이고
'''출신 학교'''
샌디에이고 주립대학교
'''신체'''
193cm / 106kg
'''포지션'''
선발 투수
'''투타'''
우투우타
'''프로 입단'''
2009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1번''' (WSH)
'''소속팀'''
[image] '''워싱턴 내셔널스 (2010~)'''
'''계약'''
2020 ~ 2026 / $245,000,000[1]
'''연봉'''
2020 / $25,000,000
'''수상'''
'''월드 시리즈 우승 (2019)
월드 시리즈 MVP (2019)
올스타 3회 (2012, 2016, 2017)
All-MLB 퍼스트 팀 (2019)
NL 실버 슬러거 (2012)'''
NL 탈삼진왕 (2014)
NL 다승왕 (2019)
베이브 루스 상 (2019)
1. 개요
3. 피칭 스타일
4. 유리몸
5. 그 외


1. 개요


미국 국적의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 우완 투수.
데뷔 이전부터 직후 까지는 일대 센세이션을 몰고 왔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국 내에서 역대급 기대를 받았던 유망주였다. 어느 정도냐고 하면, 이미 프로에 데뷔하기 전에도 '''드래프트가 도입된 이래 가장 완벽한 재능''' 이라는 평가까지 있을 정도였다.[2] 어차피 내셔널스는 작정하고 탱킹을 하고 있었기에 많은 유망주를 끌어모으는 중이었지만, 브라이스 하퍼와 함께 내셔널스가 끌어모은 유망주들 중에서도 단연 빛나는 존재였다. '''내셔널 트레져(National Treasure)'''[3]라는 별명까지 생길 정도였으니.
하지만 토미 존 수술 이후, 어째 행보와 발전이 미묘하며 정체 상태이다. 스트라스버그에게 걸었던 기대는 후술하겠지만 그럭저럭 잘 던지는 1선발 정도가 아니라, '''최소가 클레이튼 커쇼, 저스틴 벌랜더, 맥스 슈어저가 전성기에 보여준 퍼포먼스였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최소가.''' 최대 기대치는 페드로 마르티네즈와 같은 전성기를 보여주거나 랜디 존슨과 비슷한 수준의 커리어를, 더 기대하자면 로저 클레멘스 수준의 퍼포먼스를 보여주길 기대한 선수였다.
그러나 이후 스트라스버그의 성적을 보면 중하위권 팀의 1선발, 혹은 강팀의 2선발 수준은 되어도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 수준까지는 올라가지 못하고 있다. 물론 이 정도 성적을 내는 것도 대단한 일이긴 하지만, 스트라스버그에게 걸던 기대는 위에서도 말했듯이 리그를 지배하는 에이스였기에 팬들은 아쉬워하는 상황. 이제 슬슬 나이도 많아지고 있어 과연 당초 기대받은 포텐셜이 터질 것인지 의문을 가지는 사람도 많아지고 있다. 2016년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역대 가장 과대 평가된 유망주 1위에 선정될 정도.#
그래도 다행히 2019년에는 가을야구에서 미친 존재감을 보여주었고 결국 '''월드 시리즈 우승에 MVP까지 차지하며''' 자신의 진가를 조금은 증명하는데 성공했다. 한마디로 매디슨 범가너의 우완 버전이라고 할 수 있다.

2. 커리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의 선수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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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피칭 스타일


전형적인 우완 파워피쳐이다. 투심 패스트볼 같은 역회전이 걸리는 포심 패스트볼과 커브, 체인지업을 주로 구사한다.[4] 첫 2년 동안은 평균 98마일(...)에 달했던 패스트볼은 토미 존 서저리 이후 95마일 정도로 떨어졌지만 그의 투구에서 60% 이상을 구사하는 여전히 믿음직스러운 무기다. 비록 구속은 떨어졌다할지라도 특유의 무브먼트와 빠른 구속은 여전해서 많은 땅볼을 유도한다. 커브는 80마일 초반대에서 형성되는 파워커브로, 횡무브먼트가 종무브먼트보다 두드러져 슬라이더처럼 활용을 하며 전체 투구비율에서 20%가 조금 넘는다. 체인지업은 투구비율에서 17% 정도를 차지하며 평속이 88마일이나 나오는데, 스플리터로 보일만큼 역회전을 하며 떨어지는 낙폭이 굉장히 크고 구속까지 빨라서 그의 구종 중 헛스윙률이 가장 높은 결정구이다. 나머지는 투심 그립으로 던지는 싱커와 슬라이더다. 슬라이더의 경우 드래프트 전 94마일 전후로 찍히는 위력적인 구종이었으나 팔꿈치 부상 후 던지지 않다가 2016시즌부터 다시 본격적으로 던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2016시즌 후반기에 부상으로 시즌을 끝내자 다시 비중을 줄였고, 2019 시즌 기준 슬라이더는 사실상 봉인 상태. 사실 투구 영상들만 봐도 굳이 부상의 위험을 감수하며 싱커나 슬라이더를 던질 필요는 없을듯 하다. 체인지업에 대한 의존 때문에 우완 정통파로 보기 어렵다는 시선도 있지만, 공격적인 성향을 보여주는 히트맵과 50%가 조금 안 되는 높은 ZONE%, '''10개 이상의 통산 K/9'''에, 2개가 조금 넘어가는 통산 BB/9을 보면 그가 '칠 테면 쳐봐' 식의 파워피쳐임엔 의심의 여지가 없다.
토미존 리햅 등판부터 투심 패스트볼 비중을 늘리면서 그라운드볼 피쳐인 할러데이와 비슷한 변화를 시도했다고 한다.
하지만 오히려 투심을 장착하고 평균 구속과 최대 구속이 하락하며 포텐을 못 터뜨리고 있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수술 이전에는 100 마일도 찍던 최대 구속, 97 마일에 달하던 평균 구속은 2014년 최대 구속이 98 마일도 못 찍었으며 평균 구속은 95 마일 수준에서 머물고 있다. 물론 평속 95 마일은 선발로서 최고 수준의 강속구이긴 하나, 더 큰 문제는 구속보다도 구위가 별로 좋지 않다는 것. 포심은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으나, 투심은 영 결과가 좋지 않다. 결국 2013년부터 투심 비중은 다시 줄어들었다.
2019시즌 들어 포심의 평균 구속이 94마일까지 떨어지자 포심의 비중을 데뷔 이래 최저인 30%대로 떨어뜨렸고, 줄어든 포심의 비중만큼 다시 투심을 던지고 있다. 2016년부터 던지던 슬라이더는 2019년에 완전히 봉인했고, 대신 커브의 비중이 30%까지 올랐다.

4. 유리몸


매년 부상이 상수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자주 다치기 때문에 이처럼 강력한 구위를 가지고도 기대하던 에이스 급의 투수는 되지 못했다. 구위 자체는 정말 의심의 여지가 없기 때문에 부상이 없을 때는 정상급의 투구 내용을 보여준다.
이를 제대로 보여준 게 2017 시즌. 부상이 상대적으로 경미했던[5] 시즌이라 ERA 2.52, ERA+178을 기록했고 사이영 상 3위에 올랐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즌에서는 잘 던지던 중 갑자기 대량 실점을 하다가 부상 오피셜이 뜨고 DL에 갔다온 후 성적이 하락하기를 반복한다.
부상 및 재활 과정에서 후유증을 매우 심하게 겪는 편으로, 부상, 재활 경기 동안은 그야말로 배팅볼 투수가 되곤 한다.
<사례>
  • 2015 시즌: 4~5월 10경기 동안 45.1이닝 ERA 6.55. 이후 목 부상으로 DL. 부상 복귀 이후 13경기 86이닝 ERA 1.72
  • 2016 시즌: 8월 1일까지 133.2이닝 15승 1패 ERA 2.63을 기록하며 사이영 후보로까지 거론되었지만 이후 3경기에서 11.2이닝 ERA 14.66을 기록하다 팔꿈치 염증으로 DL. 결국 사이영은 1표도 못 받았다.
  • 2018 시즌: 12경기 78이닝 ERA 3.20을 기록하다 6월 8일 2이닝 3실점 강판 후 어깨 염증 DL, 7월 20일 복귀전에서 4.2이닝 6실점 기록 후 경추신경 충돌 증세로 또 DL, 그리고 복귀전에서 4이닝 5실점. 해당 기간 성적 3경기 10.2이닝 ERA 11.81 이 3경기를 제외하면 ERA 3.01로 매우 준수하다.
스트라스버그가 FIP에 비해 ERA가 높은 이유를 이러한 잦은 부상 과 재활에서 찾는 의견도 있다. 멀쩡히 던지다 부상 전후 기간동안 갑자기 몰아서 맞는 투구 내용이 FIP에는 제대로 반영이 안 된다는 것이다.

5. 그 외


버그라는 성 때문인지 유대인으로 알거나 그래서 이스라엘 야구 국가대표팀으로 나올 수 있다고 잘못 아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조상이 독일계이긴 하지만 유대계는 아니다. 본인도 이스라엘이나 유대인이랑 상관없는 가계를 두고 있다고 밝힐 정도. 스티븐 소더버그도 유대인이 아님에도 한국 유대인 관련책자에서 유대인이라고 오류로 기재한 바 있다. 워낙에 버그라는 성씨가 유대인계라고 알려저서 벌어지는 오해다.
2019 시즌 월드 시리즈 우승 후 백악관 행사에서 악수를 요청하는 도널드 트럼프를 쌩까고 갔다는(...) 영상에 트위터로 #Fakenews 태그를 달아서 리트윗했다. 실제로는 트럼프를 향해 고개를 끄덕인 후 잠시 뒤 악수를 했다.
2018 시즌 중 2경기 연속으로 타자-포수-구심 3명을 모두 맞히는 바람에 네이버 스포츠로부터 뮤탈리스크라는 놀림을 받았다.#
[image]
한편으로는 여자친구인 레이첼 래키(Rachel Lackey)와 2010년 1월에 결혼했다. 물론 서양에서 이렇게 조기 결혼하는 경우가 많다지만 미국에서 앞길이 창창한 메이저리거[6]가 될 가능성이 큰 상당수 루키들이 프로에 입문하면서 여성 편력이나 술, 약물 같은 부정적인 사생활 문제들로 코치들의 골머리를 앓게 한다는 점과 대조되며 일찍 가정을 꾸리며 정착한 스트라스버그의 마인드가 '''될성부른 놈'''이라면서 더욱 평가가 올라갔다. 내츠 팬덤에서는 마이너에서 홈런치고 투수에게 도발을 작렬하며 은근히 사고뭉치 끼가 보이는 철없는 꼬마 브라이스 하퍼가 스트라스버그라는 좋은 롤모델과 함께 해야 한다고 하퍼를 하루 빨리 콜업하라는 이유로 들기도 했다. 현재는 슬하에 딸 둘을 두고 있다.

[1] 첫 4년간 100M 이후 3년간 65M 디퍼 80M[2]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드래프트는 1965년부터 시작해서,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투수는 700명 정도다.[3] 동명의 영화를 가지고 장난친 것. '국보'라는 뜻이고 "내셔널스의 보물"이란 뜻.[4] 투심도 던지지만 포심의 무브먼트 자체가 크기 때문에 구분이 안 될때가 많다. 일단 그 둘의 비중은 약 2:1로 기록되고 있다.[5] 그렇다고 결코 부상 자체가 없지는 않았다. [6] 대부분 선수들은 마이너리그 시절 때 있는 돈 다 털어 결혼하거나 빅리그에 올라가 결혼자금이 생길 때 결혼한다. 더러는 여자친구 한 명만 바라보지 않고 딴 여자들 후리고 다니면서 자주 갈아치우는 밤의 황제도 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