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임(장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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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드로겔 형태의 장난감. 시초는 1976년 2월 마텔에서 발매한 동명의 장난감 'Slime'이다.
'슬라임', '액체괴물', '젤리괴물', '젤리 몬스터', '플러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시판 슬라임이 반짝 유행을 타면 사람들 입을 타고 그 상표명이 그대로 불리기 때문이다. 상기한 명칭들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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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 구조의 PVA는 끈끈하며,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PVA 사슬중 일부가 붕사에 들어있는 붕산 이온(Borax ion, B(OH)4-)과 수소결합을 형성하면 그물 구조가 만들어져 그물 구조 사이사이에 수분을 가둘 수 있게 되며, 좀 더 응고된 콜로이드이자 하이드로겔 형태를 지니게 되고, 탄성이 증가한다. 이것이 바로 슬라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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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인 구아검 역시 붕산 이온과 결합하여 슬라임이 만들어진다. PVA 풀을 사용했을 때와는 약간 다른 질감을 지닌다. 상기한 마텔사의 Slime은 구아검이 주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유튜브 등지에서는 구아검을 주재료로 한 슬라임을 액체괴물, 퐁당 슬라임 등으로 부르고 있다.
슬라임의 제형은 수분 함량, 그리고 얼마나 많은 PVA 사슬이 붕산 이온과 결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붕산 이온이 너무 적게 첨가되면 결합 수가 적어 흐물흐물하고 손에 잘 묻게 되며, 너무 많이 첨가되면 결합 수가 많아 딱딱한 간이 탱탱볼이 만들어진다. 또한 산성도 역시 결합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이유로 염기성인 붕사물이 아닌 다른 붕산 이온이 포함된 재료(렌즈세척액 등)를 사용해야 할 때는 용액을 염기성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탄산수소나트륨 등을 추가로 넣어주어야 한다. 반대로 굳어진 슬라임에 식초 등의 산성 용액을 넣어서 결합을 끊어주어 슬라임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온도도 제형의 결정 요인 중 하나다. 온도가 높으면 슬라임이 부드러워지며, 온도가 낮으면 슬라임이 딱딱해진다. 하지만 보통은 슬라임이 실온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도는 큰 고려 요인이 아니다.
PVA의 경우 PVA 가루, 물풀 등의 PVA 풀, 아이클레이, 아이폼 등의 PVA 점토 등에 첨가되어 있다. 이 재료를 물에 녹여서 준비한다. 식품첨가물인 구아검 역시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물풀을 사용한다.
흔히 '액티베이터'라고 불리는 재료이다. 붕산 이온은 많은 경우 붕사를 물에 녹여서 준비한다. 붕사물 자체가 염기성이라 산성도를 따로 맞출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붕사의 유해성을 우려하여 붕사가 방부제로 첨가된 렌즈세척액(리뉴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렌즈 세척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용액을 염기성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탄산수소나트륨(소다) 등을 추가로 첨가해주어야 한다.
슬라임의 제형이나 색, 향 등을 바꾸고 싶을 때 기본 재료 외에 추가로 넣는 재료이다. 쉐이빙 폼, 로션, 오일, 아이클레이, 천사 점토, 식용색소, 핸드크림, 수딩젤, 향 오일 등이 있다.
쉐이빙 폼을 넣으면 넣은 당일엔 푹신한 촉감이 나오나 1~2일 지나 기포가 빠지면 위의 층은 기포층, 밑의 층은 마블링이 생긴다.
아이클레이와 천사점토, 스노우매직, 삐약이 점토 등 점토를 넣으면 버터슬라임이 된다.
슬라임의 제형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료들이다. 글리터, 폼볼, 디폼블럭, 진주, 핀, 스폰지, 플라스틱, 고무줄, 스팽글, 피쉬볼, 미니어처, 라이스볼, PP알갱이, PVC 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고 , 눈같은 느낌을 만들기위해서 , 스노우 파우더가 들어간다.(스노우파우더는 큰숲 등에서 판매한다.)
마켓 슬라임의 경우 슬라임에 향을 넣기도 한다.[2] 또한 슬라임의 색을 내기 위해 색소를 넣는 경우도 있다.
단 슬라임에 일부 큐빅, 폼볼 등은 색빠짐이 유발되어서 슬라임 색이 바뀌는 것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향료도 종류에 따라 슬라임의 색이나 제형을 바뀌게 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색상은 슬라임의 질감을 변하게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색상이 진하면 색소로 인해 속질김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PVA 또는 구아검에 물을 넣어 섞어준다. 이때 물을 많이 넣으면 지글리 슬라임처럼 묽고 퐁당한 느낌이 나고 지글리보다는 물을 적게 넣어주면 물젤리 슬라임[3] , 물을 적게 넣거나 아예 넣지 않으면 묵직쫀득한 슬라임이 된다. 만들고 싶은 촉감이나 취향껏 조절해 넣어주면 된다. 추가 재료가 있을 경우 함께 넣어주거나 섞는 중간중간 넣어 함께 섞어준다. 이후 붕사물 또는 렌즈 세척액(액티베이터)[4] 을 넣어주는데, 한꺼번에 넣다가는 양조절에 실패하여 슬라임이 지나치게 굳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제형이 될 때까지 섞어준다. 액티베이터를 넣기 전에 물풀에 글리세린을 조금 넣어주면 슬라임이 지나치게 탱탱해지는걸 막을 수 있다. 완성된 슬라임에는 장식을 넣어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
슬라임을 응용한 청소도구. 성분은 슬라임과 같고, 찌꺼기가 잘 붙는 성질을 이용해 틈새를 청소할 수 있다.[5][6]
(젤리 클리너에 물을 넣으면 슬라임이지만 안전성이 좀 걱정이 된다)
본인이 스스로 만들 수도 있지만 쉽게 구매할 수도 있다.
시중에 판매되는 것의 경우,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길이 없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제품이 들어갔을 수 있다. 수제 액체괴물 역시 PVA, 베이킹 소다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아름다운 색과 펄을 넣기 위해[7] 샴푸, 젤 등의 기타 여러 물질들을 넣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피부에 오래 닿으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다.
또한, 붕사를 탄 물을 섞어 만드는 방법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붕사를 이용한 액체괴물 사용으로 3도 화상을 입었다는 기사가 올라오면서 붕사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다만 이건 반응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고, 그 자체가 격렬한 반응성을 띄는 것은 아니나 역시 입에 넣거나 오래 만지고 있는 게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어서 만진 뒤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자.
물론 아주 잠깐만 가지고 놀고, 놀고 난 뒤 손을 깨끗이 씻으면 피부가 민감하지 않은 이상 그렇게 나쁠 것은 없다. 다만 붕사에 대한 거부 반응이 심한 사람이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사람 손으로 갖고 노는 물질들이 그렇듯이, 액체괴물도 장시간 사용하면 온갖 세균이 모인 오염 덩어리가 되니 적당한 시기에 버리고 새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는 옛날에 유행했던 고무찰흙이나 지우개 찌꺼기로 만든 덩어리 등이 시간이 흐르면 악취가 나는 오물 덩어리가 돼 버렸던 것과 같은 경우.
액체괴물로 풍선을 부는 경우 대체로 빨대를 사용하는데, 별로 좋지 못한 행동이다. 액체괴물에는 영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잘못하다 숨을 들이쉬면 호흡기에 들어가 잘못을 초래할 수도 있다. 풍선을 불 때 쓰는 펌프를 쓰는 게 좋다.
2017년 7월 즈음부터 액체괴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뉴스 기사들이 서서히 등장했다.
2018년 3월 남양주의 한 중학교 화장실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경찰 조사 결과 학생 중 하나가 액체괴물에 불을 붙였다가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슬라임을 살 때 그곳이 동네 문구점이라면, KC 인증마크가 표기되어 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이마트 같은 곳 대형마트에서 살 거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형마트 이상 규모의 판매처에서는 유해 제품을 못 팔게 하기 때문에 KC 인증 마크가 그려저 있거나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는 괜찮다고 결과가 난 제품만 있다.
미국 아동층 사이에서는 구아검으로 만든 Barrel-o-slime이 가장 인기가 높다.
한국에도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젖병 모양 병에 약간 담긴것이 유통되어 한때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했던 장난감이다. 과거에는 절대 손에 뭍지도 않았다. 이후 인기가 하락했다가 2015년부터 외국에서 슬라임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 때문인지 갑자기 인기가 올라가 유튜브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전과 달리 매우 다양한 종류의 액체괴물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이 액체괴물이 뜨면서 외국의 슬라임도 한국 유튜브에서 갑자기 영상이 폭주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 6월 경에 아이유가 인스타그램에서 진주 슬라임을 만지는 영상을 올려서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8] 성인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듯. 소리의 팅글이 좋아 ASMR용으로 자주 쓰인다.
유튜브에서 아래의 수제 액체괴물 제작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유튜버들이 액체 괴물 만들기, 액체 괴물 실험 등의 관련 콘텐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생 유튜버들의 주 컨텐츠이다. 보통 여자 초등학생들이 한다. 요즘에는 유튜브에서 직접 만든 액체괴물을 팔기도 한다.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 걸 인증한 연예인으론 아이유, 설리, 전소미, 류수정, 벤 등이 있다.
수제 슬라임을 만들어서 파는 사이트인 '''슬라임 마켓'''도 생기고 있다. 문방구에서도 많이 판매한다. 다만 문구점에 있는 슬라임은 딱딱해서 글리세린 없이는 플레이가 힘든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제품도 있지만 대다수가 댕댕하고 딱딱한 편. 다만 투명하기는 정말 투명하다.
아이들의 반응은 대부분 느낌이 좋다, 쫀쫀하다, 풍선처럼 부풀릴 수 있어서 재미있다는 반응.
다이소에서 파는 젤리 클리너가 PVA 슬라임과 재료가 동일하다. 아예 '''이걸로 액체괴물을 만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
아래에서 서술할 컨텐츠는 액체괴물과는 전혀 상관 없는 컨텐츠들이지만 저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저연령층 유튜브 유저들의 대표 유튜브 컨텐츠. 액괴를 손으로 만지는걸 찍거나 유튜브 배포용 액괴영상을 짜집기해 편집기로 사연을 받아적어서 작성하는등 조잡한 컨텐츠이나 구독자는 잘 늘어나는 컨텐츠이다. 이런 컨텐츠로도 구독자 1천명은 가뿐하게 넘기고 심지어 많으면 10만까지도 늘릴 수 있다. [9] 댓글들도 비교적 어린 유저들의 댓글이 대다수.
그래서 일부 유튜버들은 관심을 끌고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멀쩡한 부모님을 고인으로 만들고 없는 동생을 만들어 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 이에 고인드립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나 자극적인 액괴영상은 자제하자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나 여전히 감성팔이적으로 '내가/사연자가 힘들어서 액괴로라도 이야기 했는데 왜 그러냐?' 며 악플러 취급을 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예 자살을 한다는 영상도 있다... 당연히 파워디렉터나 키네마스터로 편집하고 내용은 액괴를 만지다 개소리>죽고싶다>이유>어쩌고저쩌고.... 등의 방식이다. 당연히 자살을 한다면 굳이 편집해서 올리고 죽을 이유도 없고 알릴 필요도 없다.
또 어떤 유튜버들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세월호액괴로 표현하며 장난스러운 내용을 담거나 희생자를 조롱하는 등 심각한 고인드립성 발언을 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사이코패스이거나 정신병이 우려되는 수준. [10]
내용은 주로 인터넷 소설형식으로 쓴다. 예전에 연예인 움짤을 액괴에 넣는 것으로 인해 논란이 된적이 있었다. 장르는 로맨스/학원물/판타지가 대다수이다.
저연령층 유튜브 유저들의 대표 유튜브 컨텐츠 2. 자신이 만든 액괴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유튜브 배포용을 많이쓰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편집기[11] 로 영상을 편집하여 현실성 없어보이는 유튜브 채팅, 마피아 게임[12] 같은 유튜브 서비스를 창작하여 만들어낸다. 그리고 직접 창작한걸 닉네임만 남기고 사용하기도한다. 보통 보이는 제목은 다음과 같다.
@탈룰라하는 지인 복수하는 버전 @버전실시간 @실시간하는척 @버실 @실간 @하는척 @액괴 @슬라임 @액체괴물' 이나 '🔴내 프사 도용한 반모자 복수 버전 : 버전실시간 : 액괴슬라임 : 00님00님영상 : 복수버실' 등이 있다.유튜브에 액괴 실시간이라 쳐도 진짜 정상 실시간은 한두개 정도만 보인다. 가장 많이 알려진 버전은 00남친이 나 좋아하는 버전, 00바이러스 퍼진 버전[13] 유무차별(윰차)[14]
버전실시간을 올리는 많은 액괴 유튜버들은 무편집 영상[15] 을 사용하는 편이고, 자신이 찍은 영상보다도 훨씬 더 사용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러나 영상의 원작자에게는 정작 허락을 받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액체괴물 유튜브가 유행함과 동시에 생겨난 컨텐츠이며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식, 아이스크림, 존경하는 유튜버, 흑역사 시리즈 등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점점 말할 수 없는 비밀 시리즈, 보고싶은 가족 시리즈, 남사친의 나쁜손[16] , 고인드립이나 패륜, 성폭행 시리즈 등의 어그로성 짙은 영상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또 액괴에 실어서는 안 되는 심각한 주제(참사나 )를 액체괴물 영상에 다루기 시작하며 논란이 되기 시작하였다. 이젠 아예 액체괴물에 야설을 풀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이들은 욕을 먹어도 그냥 야설을 올리는 사람들이라 영상을 내리거나 반응하지 않는다.[17]
세월호 액괴 영상
세월호 유족 비하 + 박근혜 옹호 액괴 영상
[18]
최근에는 시리즈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이나 '한국인 특징',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위로되는 명언'[예시] 등등의 정보를 다루는 경우도 늘어났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나 TV프로그램 정보를 그냥 베낀 것이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 역시 매우 잦은 편.
1. 개요
하이드로겔 형태의 장난감. 시초는 1976년 2월 마텔에서 발매한 동명의 장난감 'Slime'이다.
2. 명칭
'슬라임', '액체괴물', '젤리괴물', '젤리 몬스터', '플러버'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데, 이렇게 되는 이유는 시판 슬라임이 반짝 유행을 타면 사람들 입을 타고 그 상표명이 그대로 불리기 때문이다. 상기한 명칭들의 유래는 다음과 같다.
- 슬라임, 액체괴물(액괴) - 각각 1976년 2월 미국 마텔, 2006년 한국에서 출시된 구아검을 주재료로 한 슬라임의 상표명. 이것이 그대로 굳어져 '슬라임'은 슬라임 형태의 장난감을 이르는 총칭이 되었으며, '액체괴물'은 구아검을 주재료로 한 슬라임[1] 을 이르는 말이 되었다. 하지만 일부는 슬라임은 주로 끈덕하고 단단하며 흐름성이 적은 시판 장난감을, 액체괴물은 흐름성이 있는 수제 장난감을 이르는 말로 사용하기도 한다.
- 플러버 - 1997년 개봉된 영화 '플러버'에 나오는 캐릭터. 이 캐릭터의 외형이 마치 슬라임 같아서 슬라임을 플러버라고 부르기도 한다.
- 젤리괴물(젤괴), 젤리 몬스터(젤몬) - 2010년경에 한국에서 출시된 PVA를 주재료로 한 슬라임의 상표명. 이것이 그대로 굳어져 시판 슬라임이나 PVA를 주재료로 한 슬라임을 이렇게 부르기도 한다.
3.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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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슬 구조의 PVA는 끈끈하며, 물에 녹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이 PVA 사슬중 일부가 붕사에 들어있는 붕산 이온(Borax ion, B(OH)4-)과 수소결합을 형성하면 그물 구조가 만들어져 그물 구조 사이사이에 수분을 가둘 수 있게 되며, 좀 더 응고된 콜로이드이자 하이드로겔 형태를 지니게 되고, 탄성이 증가한다. 이것이 바로 슬라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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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첨가물인 구아검 역시 붕산 이온과 결합하여 슬라임이 만들어진다. PVA 풀을 사용했을 때와는 약간 다른 질감을 지닌다. 상기한 마텔사의 Slime은 구아검이 주재료로 사용되었으며, 유튜브 등지에서는 구아검을 주재료로 한 슬라임을 액체괴물, 퐁당 슬라임 등으로 부르고 있다.
슬라임의 제형은 수분 함량, 그리고 얼마나 많은 PVA 사슬이 붕산 이온과 결합하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붕산 이온이 너무 적게 첨가되면 결합 수가 적어 흐물흐물하고 손에 잘 묻게 되며, 너무 많이 첨가되면 결합 수가 많아 딱딱한 간이 탱탱볼이 만들어진다. 또한 산성도 역시 결합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러한 이유로 염기성인 붕사물이 아닌 다른 붕산 이온이 포함된 재료(렌즈세척액 등)를 사용해야 할 때는 용액을 염기성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탄산수소나트륨 등을 추가로 넣어주어야 한다. 반대로 굳어진 슬라임에 식초 등의 산성 용액을 넣어서 결합을 끊어주어 슬라임을 다시 부드럽게 만들 수도 있다. 마지막으로 온도도 제형의 결정 요인 중 하나다. 온도가 높으면 슬라임이 부드러워지며, 온도가 낮으면 슬라임이 딱딱해진다. 하지만 보통은 슬라임이 실온 환경에 놓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온도는 큰 고려 요인이 아니다.
4. 재료
4.1. PVA 또는 구아검
PVA의 경우 PVA 가루, 물풀 등의 PVA 풀, 아이클레이, 아이폼 등의 PVA 점토 등에 첨가되어 있다. 이 재료를 물에 녹여서 준비한다. 식품첨가물인 구아검 역시 시중에서 쉽게 구매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물풀을 사용한다.
4.2. 붕산 이온
흔히 '액티베이터'라고 불리는 재료이다. 붕산 이온은 많은 경우 붕사를 물에 녹여서 준비한다. 붕사물 자체가 염기성이라 산성도를 따로 맞출 필요가 없어서 편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붕사의 유해성을 우려하여 붕사가 방부제로 첨가된 렌즈세척액(리뉴 등)을 사용하는 경우도 있는데, 렌즈 세척액을 사용할 경우에는 용액을 염기성으로 만들어주기 위해 탄산수소나트륨(소다) 등을 추가로 첨가해주어야 한다.
4.3. 추가 재료
슬라임의 제형이나 색, 향 등을 바꾸고 싶을 때 기본 재료 외에 추가로 넣는 재료이다. 쉐이빙 폼, 로션, 오일, 아이클레이, 천사 점토, 식용색소, 핸드크림, 수딩젤, 향 오일 등이 있다.
쉐이빙 폼을 넣으면 넣은 당일엔 푹신한 촉감이 나오나 1~2일 지나 기포가 빠지면 위의 층은 기포층, 밑의 층은 마블링이 생긴다.
아이클레이와 천사점토, 스노우매직, 삐약이 점토 등 점토를 넣으면 버터슬라임이 된다.
4.4. 장식
슬라임의 제형 자체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 재료들이다. 글리터, 폼볼, 디폼블럭, 진주, 핀, 스폰지, 플라스틱, 고무줄, 스팽글, 피쉬볼, 미니어처, 라이스볼, PP알갱이, PVC 눈 등 다양한 재료를 넣어 만들 수 있고 , 눈같은 느낌을 만들기위해서 , 스노우 파우더가 들어간다.(스노우파우더는 큰숲 등에서 판매한다.)
마켓 슬라임의 경우 슬라임에 향을 넣기도 한다.[2] 또한 슬라임의 색을 내기 위해 색소를 넣는 경우도 있다.
단 슬라임에 일부 큐빅, 폼볼 등은 색빠짐이 유발되어서 슬라임 색이 바뀌는 것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향료도 종류에 따라 슬라임의 색이나 제형을 바뀌게 하는 경우도 있고, 일부 색상은 슬라임의 질감을 변하게 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색상이 진하면 색소로 인해 속질김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
5. 만드는 법
PVA 또는 구아검에 물을 넣어 섞어준다. 이때 물을 많이 넣으면 지글리 슬라임처럼 묽고 퐁당한 느낌이 나고 지글리보다는 물을 적게 넣어주면 물젤리 슬라임[3] , 물을 적게 넣거나 아예 넣지 않으면 묵직쫀득한 슬라임이 된다. 만들고 싶은 촉감이나 취향껏 조절해 넣어주면 된다. 추가 재료가 있을 경우 함께 넣어주거나 섞는 중간중간 넣어 함께 섞어준다. 이후 붕사물 또는 렌즈 세척액(액티베이터)[4] 을 넣어주는데, 한꺼번에 넣다가는 양조절에 실패하여 슬라임이 지나치게 굳어질 수 있으므로 조금씩 넣어가며 원하는 제형이 될 때까지 섞어준다. 액티베이터를 넣기 전에 물풀에 글리세린을 조금 넣어주면 슬라임이 지나치게 탱탱해지는걸 막을 수 있다. 완성된 슬라임에는 장식을 넣어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다.
6. 관리 방법
- 슬라임이 지나치게 굳어졌을 경우에는 알로에 수딩젤, 글리세린을 넣어주며, 지나치게 흐물흐물할 경우에는 붕사물을 좀 더 넣어준다. 다만 수딩젤을 과다하게 투하하면 슬라임이 불투명하게 될 수도 있다.
- 슬라임은 음식물처럼 썩기 때문에 영구적으로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난감이 아니다. 슬라임의 주재료인 PVA와 구아검이 미생물에 의해 생분해가 되기 때문. 장기간 보관이 필요하다면 건조 식품처럼 바싹 말렸다가 나중에 가지고 놀 때 뜨거운 물로 녹여서 복구하는 방법이 있긴 있다. 하지만 슬라임은 손으로 가지고 노는데다가 수분이 많아 미생물이 서식하기 매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가급적 단시간 내로 가지고 노는 것이 좋다.
- 슬라임을 폐기할 때는 두 가지 방법으로 폐기할 수 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슬라임을 넓은 판에 펴서 말린 후에 가위로 조각내어 일반 쓰레기봉투에 넣어서 폐기하는 것이다. 이때 슬라임이 눌어붙지 않도록 잘 떨어지는 판이나 비닐 위에 말리는 것이 좋다. 또 다른 방법은 그릇에 슬라임을 넣고 식초물에 몇 시간 동안 담가 완전히 녹여서 배수구에 흘려보내는 것이다. 비즈 등의 장식이 많이 들어간 슬라임의 경우 이렇게 녹이면 깔끔하게 비즈를 회수할 수 있다.
- 여름에는 슬라임이 쉽게 녹기 때문에 냉장보관이나 시원한 방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것 때문에 인스타그램 슬라임 마켓에서는 여름에는 일부러 조금 댕댕하게 슬라임을 만들어준다. 특히 묽은 슬라임은 여름에 빨리 녹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또 겨울에 난방이 지나치게 되고 있는 방 바닥에도 안 두는 것이 좋다. 이 경우에도 슬라임이 녹아버린다. 하지만 겨울에는 슬라임이 차가운 온도 때문에 말랑하던 슬라임도 댕댕해질 수 있다. 이 경우에는 따뜻한 곳에 잠시 두는 것이 좋다. 풀은 열에 약하기 때문에 보관이 매우 중요하다. 보관에 따라 슬라임 수명이 좌우된다.
- 손이 뜨겁거나(흔히 말하는 용암손) 건조한 손인 경우 슬라임을 엑티베이터로 조절하고 핸드크림이나 바셀린을 바르고 만지는 것이 좋다.
- 슬라임 플레이 후에 통을 열어서 5~10분 정도 슬라임 내에 있는 열을 빼 주어야 통 안에서 더 녹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 액괴나 슬라임이 녹았을 때 살리기 위해 소다를 과량 첨가하면 나중에 액괴에 물이 생기니 조심해야 한다.
- 만약 플레잉 중에 피부가 가렵거나, 발진이 생기는 등 이상이 생기면 꼭 플레잉을 중단해야 하며, 피부가 예민한 사람에겐 슬라임 플레잉이 좋지는 않다. 특히 핸드숍이 들어갔다고 되어 있는 슬라임의 경우 피부가 예민한 편의 사람에겐 플레잉을 추천하지 않는다.
- 슬라임은 종류에 따라서 잘 부푸는 경우가 있다. 보통 스노우 파우더가 들어간 클라우드나 샤베트, 젤라또 슬라임이나 눈꽃 슬라임, 푹신한 슬라임이 잘 부푸는 편에 속하고 난사비즈 슬라임, 핸드숍이 들어간 슬라임도 부푼다. 클리어보단 버터 종류가 잘 부푸는 편이고, 간혹가다 크런치나 클리어도 부푸는 경우가 있다. 점토가 따로 동봉되는 슬라임도 점토를 섞으면 부푼다. 이런 경우는 보통 기포가 빠지면 원 상태로 복구되니, 여분 통을 준비해 놓아 두는 것이 좋다. 혹은 점토를 섞는 슬라임의 경우 기포가 빠져도 양이 안 줄어드는 경우가 많으니 여분통을 준비하면 좋다.
- 손이 지나치게 차가운 사람은 코팅이 잘 된 묵직한 클리어슬라임이나 조금이라도 댕댕한 슬라임을 플레이했을 경우 플레잉이 불가능할 수도 있고 최악의 경우는 슬라임이 굳어 버리기도 한다. 그런 사람은 용암손용 묵쫀클리어는 추천하지 않는다. 또 손 온도로 풀어줘야 하는 질깃한 슬라임도 플레잉이 힘들 수 있다.
- 마켓 슬라임을 구매하였다면 해당 마켓의 보관 사항을 잘 따라서 보관하는 게 좋다. 각각 마켓마다 제조법이나 들어간 재료의 차이가 있어서 마켓마다 맞는 보관법이 있기 때문이다.
- 통에서 깔끔하게 안 떨어지고 통에 달라붙는 슬라임이 있는 경우도 있는데, 슬라임이 녹아서 그런 게 아니라면 통의 문제일 가능성도 있다. 유독 슬라임을 넣으면 깔끔하게 안 떨어지는 통이 있다.
- 슬라임의 상태가 댕댕한지를 확인하고 싶다면 바닥에 통을 살짝 쳐보자. 진동이 심하게 울리면 울릴수록 딱딱할 가능성이 높다. 반대로 너무 슬라임이 비정상적으로 흐름성이 세다면 녹았을 가능성이 높다.
7. 종류
- 클리어 슬라임 (Clear Slime)
투명한 색상의 기본적인 슬라임. 많이 플레이할 경우 기포가 생기는 단점이 있다. 손때도 많이 타는 편이라 많이 플레이하다 보면 투명함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다. 제조법.
- 버터 슬라임 (Butter Slime)
베이스 슬라임에 쉐이빙 폼, 클레이를 섞은 슬라임. 버터처럼 잘 발린다고 하여 버터 슬라임이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표면이 매트해서 폼볼, 피쉬볼 등 크런치 재료를 넣기에는 적절하지 않다. 만들 때에 전분류를 넣는 경우도 있다. 액점(액체 점토)이라고도 불린다. 좀 더 묽은 버터 슬라임은 '생크림 슬라임' 이라고도 불린다. 이것에 물을 많이 넣어 퐁신한 느낌이 나는 슬라임을 하퐁말(하얗고 퐁신하고 말랑한 슬라임) 이라고 줄여 부르기도 한다.
- 클라우드 슬라임 (Cloud Slime)
베이스 슬라임에 스노우 파우더를 많이 넣어서 만드는 슬라임. 슬라임을 늘릴 때 수많은 자잘한 알갱이가 보이는데, 이 모습이 마치 구름 같아서 붙여진 이름이다.
- 셔벗 슬라임 (Sherbet Slime)
베이스 슬라임에 스노우 파우더를 소량 넣어서 만드는 슬라임. 셔벗처럼 사르륵거리는 촉감을 가지고 있다. 조금더 베이스 비율이 높은 슬라임은 젤라또 슬라임이라고 한다.
- 크런치 슬라임 (Crunch Slime)
스티로폼볼, 진주, 피쉬볼, 난사비즈 등 기호에 따라 원하는 물건을 넣고 만드는 슬라임. 클립, 스펀지 등 무궁무진한 재료를 선택해서 넣을 수 있다. 좀 더 자극적인 크런치슬라임은 알사탕 파츠나 디폼블럭 혹은 아크릴규사 비즈를 사용한다. 자극을 싫어하는 사람(흔히 말하는 두부손)이라면 이 슬라임은 비추.
- 젤리큐브 슬라임 (Jelly Cube Slime)
크런치 슬라임 중 고탄성 스펀지를 넣은 슬라임을 따로 젤리큐브 슬라임이라고 부른다. 떡슬라임, 모구모구 슬라임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주로 고탄성 스펀지를 클리어 슬라임에 흡수시켜 만드는데 고탄성 스펀지는 일반 스펀지와는 다르게 물을 흡수하면 잘 으깨진다. 이때 스펀지를 으깨거나 잘게 잘라서 플레이하면 또 다른 촉감을 느낄 수 있다.
- 아이스버그 슬라임 (Iceberg Slime)
직역하자면 '빙하 슬라임'이다. 슬라임 윗면을 굳혀 단단한 막이 생긴 모습이 빙하 같고 손가락으로 찔러 부수면 빙하가 부서지는 소리와 흡사하여 이런 명칭이 붙게 되었다. 생크림 슬라임이나 버터 슬라임을 1~3일간 굳혀 만들기도 한다.
- 지글리 슬라임 (Jiggly Slime)
흐르지만 늘이면 단단한 느낌이 신기하고 찰방찰방한 슬라임이다. 액체괴물, 퐁당 슬라임 등으로도 불린다. 보통 '기분 좋아지는 영상' 과 같은 영상에서 자주 나오는 매끈하고 윤기 있어 보이는 슬라임이 이 슬라임이다. 영상에서는 보통 대용량으로 많이 나온다. 물풀이 아닌 구아검으로 만들기도 하나 구아검으로 만든 슬라임은 풀로 만든 슬라임에 비해 수명이 짧기 때문에 수명을 위해 보통은 물풀로 만든다. 통에 넣어 만질 때는 손에 잘 묻지 않지만 통 밖으로 꺼내 만지면 심하게 흘러내려 헬게이트가 열리기 때문에 통 안에서만 플레이하는 경우도 자주 보인다. 이 경우 한국 시판 슬라임 중 묽다고 여겨지는 치즈 젤리 몬스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묽기 때문에 통 밖에서 가지고 놀지 못하는 경우도 보인다.
- 마쉬멜로 슬라임 (marshmallow slime)
베이스슬라임에 쉐이빙폼을 넣어 만든 슬라임이다. 버터슬라임과 정말 비슷하다. 가끔은 버터슬라임을 만들다 이 슬라임이 되는 경우도 있다.
- 퍼티 슬라임 (putty)
유리같은 느낌과 약간 딱딱한 느낌이 드는 슬라임이다. PVA 함량이 타 슬라임에 비해 높기 때문에 더 단단하다.
- 눈꽃 슬라임 (Snow Slime)
베이스에 눈꽃 가루를 넣어 만든 슬라임이다.보통 베이스 비율이 적기 때문에 다른 슬라임들보다 수명이 짧은 슬라임에 속한다.
점토가 들어간 눈꽃 슬라임은 버터 눈꽃 슬라임이라고 한다.
점토가 들어간 눈꽃 슬라임은 버터 눈꽃 슬라임이라고 한다.
7.1. 젤리 클리너
슬라임을 응용한 청소도구. 성분은 슬라임과 같고, 찌꺼기가 잘 붙는 성질을 이용해 틈새를 청소할 수 있다.[5][6]
(젤리 클리너에 물을 넣으면 슬라임이지만 안전성이 좀 걱정이 된다)
8. 용어
- 랩: 어원은 랩의 모습과 흡사하여 붙여진 용어이다. 위에서 액괴 양 끝을 잡고 들고있으면 액괴가 흘러내려온다.
- 바닥풍선: 줄여서 '바풍'이라 부르며, 랩을 한 상태로 액체괴물을 내리쳐 풍선처럼 만드는 것.
- 빨풍: 빨대풍선의 줄임말. 빨대 일부를 액괴 안에 넣고 공기를 넣어 부풀리는 것이다. 몸에 좋지는 않으므로 많이 하지는 말자.
- 꽉꽉이: 말 그대로 액체괴물을 손으로 꽉꽉 주물러서 만지는 것이다.
- 몰드: 액괴를 뭉쳐 일회용 숟가락같은 도구나 손가락으로 눌러 자국을 내는 것.
- 꼬풍: 액괴를 위로 꼬집어서 풍선처럼 만드는 것.꼬집풍선.
- 흐르기: 액체괴물을 어느 대상 위에 얹어 놓고 얼마나 잘 흐르는지 확인하는 것. 책상 위에 올려 놓고 넓게 양옆으로 퍼지는 것을 확인하는 것은 '퍼지기'라는 용어가 따로 있다. (혼동 주의)
- 콕콕이: 말 그대로 액체괴물을 콕콕 찌르는 것 이다. (외국명칭으로는 클릭키나 포킹이라고 부른다.)
- 뒤집기: 말 그대로 액체괴물을 뒤집는 것을 뒤집기라 말한다.
9. 판매처
본인이 스스로 만들 수도 있지만 쉽게 구매할 수도 있다.
- 인스타그램 마켓
인스타그램에서 개인이 슬라임을 판매하는 것이다. 비교적 비싸지만 퀄리티가 좋고 다양한 편이며 풀이나 재료의 향이 심하게 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슬라임에 향료를 추가해서 판매한다. 구매 시에는 슬라임의 농도를 조절해주기 위해 액티베이터나 글리세린을 동봉해주기도 한다. 인스타그램에서 스토어팜/개인 사이트/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을 이용해서 구매할 수 있다. 정확히 오픈 날짜와 시간을 공지해서 그때만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언제나 구매할 수 있는 상시 주문 마켓도 있다.
- 문구점 슬라임
매우 저렴하고 손쉽게 구매할 수 있지만 퀄리티는 낮은 편이다. 잘 찾아보면 어느 정도 플레잉이 가능한 슬라임도 몆 있다만, 마켓 슬라임보단 퀄리티가 낮은 축에 속한다.
- 대형마트
이마트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다. 그 이름은 디슬로잉.
도너랜드라는 회사에서 이마트 전용 슬라임으로 팔고있다.
도너랜드라는 회사에서 이마트 전용 슬라임으로 팔고있다.
- 슬라임 카페
슬라임을 만들수도 있고 인스타그램 마켓 슬라임을 살수 있는 곳도있다. TMI로 초보자가 슬라임을 만드는 방법을 가장 쉽게 알수있는곳이다. 인스타 마켓 슬라임을 판매하는 매장의 경우 인스타에서 마켓 라인업도 볼 수 있고 오프라인 매장에 어느 슬라임이 입고되었는지도 확인할 수 있다.
10. 유의사항
시중에 판매되는 것의 경우,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알 길이 없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는 화학 제품이 들어갔을 수 있다. 수제 액체괴물 역시 PVA, 베이킹 소다 등이 들어간다. 여기에 아름다운 색과 펄을 넣기 위해[7] 샴푸, 젤 등의 기타 여러 물질들을 넣는데 이러한 물질들이 피부에 오래 닿으면 좋지 않은 영향을 줄수 있다.
또한, 붕사를 탄 물을 섞어 만드는 방법도 있었지만 미국에서 붕사를 이용한 액체괴물 사용으로 3도 화상을 입었다는 기사가 올라오면서 붕사의 위험성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다만 이건 반응하면서 열을 내기 때문이고, 그 자체가 격렬한 반응성을 띄는 것은 아니나 역시 입에 넣거나 오래 만지고 있는 게 안전하다는 소리는 아니어서 만진 뒤 손을 깨끗이 씻도록 하자.
물론 아주 잠깐만 가지고 놀고, 놀고 난 뒤 손을 깨끗이 씻으면 피부가 민감하지 않은 이상 그렇게 나쁠 것은 없다. 다만 붕사에 대한 거부 반응이 심한 사람이 있으니 조심해서 나쁠 건 없다.
사람 손으로 갖고 노는 물질들이 그렇듯이, 액체괴물도 장시간 사용하면 온갖 세균이 모인 오염 덩어리가 되니 적당한 시기에 버리고 새것을 사용하는 게 좋다. 이는 옛날에 유행했던 고무찰흙이나 지우개 찌꺼기로 만든 덩어리 등이 시간이 흐르면 악취가 나는 오물 덩어리가 돼 버렸던 것과 같은 경우.
액체괴물로 풍선을 부는 경우 대체로 빨대를 사용하는데, 별로 좋지 못한 행동이다. 액체괴물에는 영 좋지 않은 성분이 들어가기 때문에 잘못하다 숨을 들이쉬면 호흡기에 들어가 잘못을 초래할 수도 있다. 풍선을 불 때 쓰는 펌프를 쓰는 게 좋다.
2017년 7월 즈음부터 액체괴물의 위험성을 알리는 뉴스 기사들이 서서히 등장했다.
2018년 3월 남양주의 한 중학교 화장실이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났는데, 경찰 조사 결과 학생 중 하나가 액체괴물에 불을 붙였다가 폭발한 것으로 밝혀졌다. #
슬라임을 살 때 그곳이 동네 문구점이라면, KC 인증마크가 표기되어 있는 제품을 사는 게 좋다. 이마트 같은 곳 대형마트에서 살 거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대형마트 이상 규모의 판매처에서는 유해 제품을 못 팔게 하기 때문에 KC 인증 마크가 그려저 있거나 우리나라에서 이 정도는 괜찮다고 결과가 난 제품만 있다.
11. 유행
미국 아동층 사이에서는 구아검으로 만든 Barrel-o-slime이 가장 인기가 높다.
한국에도 19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에 젖병 모양 병에 약간 담긴것이 유통되어 한때 초등학생 사이에서 유행했던 장난감이다. 과거에는 절대 손에 뭍지도 않았다. 이후 인기가 하락했다가 2015년부터 외국에서 슬라임 열풍이 불기 시작한 것 때문인지 갑자기 인기가 올라가 유튜브의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면서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최근에는 이전과 달리 매우 다양한 종류의 액체괴물들이 만들어지고 있다. 또한 이 액체괴물이 뜨면서 외국의 슬라임도 한국 유튜브에서 갑자기 영상이 폭주하고 있다.
여기에 2017년 6월 경에 아이유가 인스타그램에서 진주 슬라임을 만지는 영상을 올려서 인기가 엄청나게 올라갔다.[8] 성인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많다는 듯. 소리의 팅글이 좋아 ASMR용으로 자주 쓰인다.
유튜브에서 아래의 수제 액체괴물 제작 영상이 인기를 끌고 있다. 또 유튜버들이 액체 괴물 만들기, 액체 괴물 실험 등의 관련 콘텐츠를 하는 경우가 있다. 초등학생 유튜버들의 주 컨텐츠이다. 보통 여자 초등학생들이 한다. 요즘에는 유튜브에서 직접 만든 액체괴물을 팔기도 한다.
슬라임을 가지고 노는 걸 인증한 연예인으론 아이유, 설리, 전소미, 류수정, 벤 등이 있다.
수제 슬라임을 만들어서 파는 사이트인 '''슬라임 마켓'''도 생기고 있다. 문방구에서도 많이 판매한다. 다만 문구점에 있는 슬라임은 딱딱해서 글리세린 없이는 플레이가 힘든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자. 퀄리티가 나쁘지 않은 제품도 있지만 대다수가 댕댕하고 딱딱한 편. 다만 투명하기는 정말 투명하다.
아이들의 반응은 대부분 느낌이 좋다, 쫀쫀하다, 풍선처럼 부풀릴 수 있어서 재미있다는 반응.
다이소에서 파는 젤리 클리너가 PVA 슬라임과 재료가 동일하다. 아예 '''이걸로 액체괴물을 만드는''' 사람도 있을 정도.
12. 유튜브
아래에서 서술할 컨텐츠는 액체괴물과는 전혀 상관 없는 컨텐츠들이지만 저연령층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12.1. 액괴 라디오
저연령층 유튜브 유저들의 대표 유튜브 컨텐츠. 액괴를 손으로 만지는걸 찍거나 유튜브 배포용 액괴영상을 짜집기해 편집기로 사연을 받아적어서 작성하는등 조잡한 컨텐츠이나 구독자는 잘 늘어나는 컨텐츠이다. 이런 컨텐츠로도 구독자 1천명은 가뿐하게 넘기고 심지어 많으면 10만까지도 늘릴 수 있다. [9] 댓글들도 비교적 어린 유저들의 댓글이 대다수.
그래서 일부 유튜버들은 관심을 끌고 구독자를 모으기 위해 멀쩡한 부모님을 고인으로 만들고 없는 동생을 만들어 영상을 제작하기도 한다. 이에 고인드립의 여지가 있는 발언이나 자극적인 액괴영상은 자제하자는 것이 대다수의 반응이나 여전히 감성팔이적으로 '내가/사연자가 힘들어서 액괴로라도 이야기 했는데 왜 그러냐?' 며 악플러 취급을 하고 무엇이 잘못됐는지 모르는 경우도 종종 있다.
아예 자살을 한다는 영상도 있다... 당연히 파워디렉터나 키네마스터로 편집하고 내용은 액괴를 만지다 개소리>죽고싶다>이유>어쩌고저쩌고.... 등의 방식이다. 당연히 자살을 한다면 굳이 편집해서 올리고 죽을 이유도 없고 알릴 필요도 없다.
또 어떤 유튜버들은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를 '''세월호액괴로 표현하며 장난스러운 내용을 담거나 희생자를 조롱하는 등 심각한 고인드립성 발언을 하기도 한다.''' 이쯤 되면 사이코패스이거나 정신병이 우려되는 수준. [10]
12.2. 액괴소설
내용은 주로 인터넷 소설형식으로 쓴다. 예전에 연예인 움짤을 액괴에 넣는 것으로 인해 논란이 된적이 있었다. 장르는 로맨스/학원물/판타지가 대다수이다.
12.3. ~~하는 버전 실시간
저연령층 유튜브 유저들의 대표 유튜브 컨텐츠 2. 자신이 만든 액괴는 거의 사용하지 않고 유튜브 배포용을 많이쓰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편집기[11] 로 영상을 편집하여 현실성 없어보이는 유튜브 채팅, 마피아 게임[12] 같은 유튜브 서비스를 창작하여 만들어낸다. 그리고 직접 창작한걸 닉네임만 남기고 사용하기도한다. 보통 보이는 제목은 다음과 같다.
@탈룰라하는 지인 복수하는 버전 @버전실시간 @실시간하는척 @버실 @실간 @하는척 @액괴 @슬라임 @액체괴물' 이나 '🔴내 프사 도용한 반모자 복수 버전 : 버전실시간 : 액괴슬라임 : 00님00님영상 : 복수버실' 등이 있다.유튜브에 액괴 실시간이라 쳐도 진짜 정상 실시간은 한두개 정도만 보인다. 가장 많이 알려진 버전은 00남친이 나 좋아하는 버전, 00바이러스 퍼진 버전[13] 유무차별(윰차)[14]
버전실시간을 올리는 많은 액괴 유튜버들은 무편집 영상[15] 을 사용하는 편이고, 자신이 찍은 영상보다도 훨씬 더 사용을 많이 하는 편이다. 그러나 영상의 원작자에게는 정작 허락을 받지 않고 수익을 창출하여 논란이 되고 있다.
12.4. 시리즈 액괴
액체괴물 유튜브가 유행함과 동시에 생겨난 컨텐츠이며 처음에는 좋아하는 음식, 아이스크림, 존경하는 유튜버, 흑역사 시리즈 등으로 영상을 제작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으나 점점 말할 수 없는 비밀 시리즈, 보고싶은 가족 시리즈, 남사친의 나쁜손[16] , 고인드립이나 패륜, 성폭행 시리즈 등의 어그로성 짙은 영상들이 등장하기 시작하였다. 또 액괴에 실어서는 안 되는 심각한 주제(참사나 )를 액체괴물 영상에 다루기 시작하며 논란이 되기 시작하였다. 이젠 아예 액체괴물에 야설을 풀기 시작하는 사람들도 생겨났고, 이들은 욕을 먹어도 그냥 야설을 올리는 사람들이라 영상을 내리거나 반응하지 않는다.[17]
세월호 액괴 영상
세월호 유족 비하 + 박근혜 옹호 액괴 영상
[18]
최근에는 시리즈에서 '사람들이 잘 모르는 사실' 이나 '한국인 특징', '알아두면 유용한 꿀팁', '위로되는 명언'[예시] 등등의 정보를 다루는 경우도 늘어났는데, 이 경우도 마찬가지로 대부분은 트위터나 인스타그램,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나 TV프로그램 정보를 그냥 베낀 것이다. 또한 잘못된 정보를 전달하는 일 역시 매우 잦은 편.
[1] 퐁당 슬라임, 지글리 슬라임 모두 같은 슬라임을 이르는 말이다.[2] 주로 호불호가 갈리지 않는 과일향이나 디저트향을 사용하지만, 호불호가 심한 식향(치즈향을 비롯한 각종 유제품향, 토마토향 등)을 사용하는 슬라임도 있다. 아예 향을 선택하게 해주는 마켓도 있다. 구매시 이 점 또한 유의할 것.[3] 보통 투명한 PVA를 사용한다. 인스타그램 마켓에서 판매하는 클리어 슬라임은 대부분 이 슬라임이다.[4] 렌즈 세척액 사용 시 소다 등을 넣어 용액을 염기성으로 먼저 만들어주어야 한다. 붕사물의 경우 이미 염기성이기 때문에 이 과정이 필요 없다.[5] 보통 세심하게 청소가 어려운 컴퓨터 자판 등 손이 들어갈수없는 곳을 흐물흐물하고,끈적끈적한 친구가 잘 청소해준다.[6] 젤리 클리너로 진짜 슬라임처럼 사용·응용하는 사람도 있다[7] 그렇게 만든 액체괴물은 일명 '''마블링 액괴'''라 불린다.[8] 이 때문인지 '아이유 생크림슬라임'이라는 제품도 나타났다.(...) 이름은 무단 도용한 듯.[9] 다만 10만명까지는 거의 대부분 성인들이 운영하는 채널이다. 편집도 훨씬 깔끔하고 저작권 의식도 있는 편.[10] 사실 이런 발언을 하는 유튜버들은 주로 미성숙한 사람이며, 관심을 끌기 위해 자극적인 소재를 찾아 말할 뿐인 경우가 많다. [11] 대부분은 당연히 키네마스터이다.[12] 주로 마피아42의 룰을 채택한다.[13] 여기에는 자신이 감염 됐거나,자신이 백신이다 그러기도 한다.[14] 구독자 많은 유튜버가 구독자가 적은 유튜버를 괴롭히는 것이다. [15] 약간의 양식(출처기재, 링크기재, 소통, 혹은 양식이 아예 없는 경우도 있음)을 지키면 편집되지 않은 다른 사람의 액괴 영상을 사용하여 영상을 올릴 수 있다.[16] 보다보면 정말 가관이다. [17] 보통 다수의 사람들에게 강간을 당한다는 이야기가 대부분이다.[18] 현재는 영상을 볼 수 없다.[예시] '''"지구가 왜 둥근지 알아? 구석에서 우는 사람이 없게하기 위해서야"''', '''"그거 아시나요? 숨을 참으면 웃을 수 없데요. 미안해요. 이렇게라도 당신을 웃게하고 싶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