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녀(엘소드)
1. 개요
엘의 신녀(Priestess of El)[1] . 엘소드 설정 인물들이자 1부 스토리의 중요 인물들.
각 속성의 힘이 깃든 거대하고 큰 힘의 엘을 지키는 신녀들. 각 속성 엘이 위치한 마을에서 촌장보다 존귀한 직책으로 높이 칭송된다. 지금 시대에서는 사라진 엘의 여인과 세계에 대한 예언을 가지고 있다. 엘의 힘을 숭배하기에 엘의 힘을 받들고 담당하던 엘의 여인과의 공명이 가능하다.
엘의 여인, 그녀를 보호하는 엘의 마스터들과 달리 엘의 '신녀'들은 그 위치가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는데, 엘의 탑 방어전 에픽 스토리와 얼마 지나지 않아 공개된 신녀 프로필에서 설명이 나왔다. 마스터는 엘의 여인을 '보호하는' 전투 관련 쪽에 가까우며, 신녀들은 엘의 여인을 '받들어 도와' 엘의 힘을 다스리는 내부 담당이다. 마스터와 마찬가지로 신녀들도 선대로부터 직책을 물림받는다.
잊힌 엘리안의 성소 에픽 퀘스트에서는 더 자세한 내용이 나온다. 태초에 엘의 여인이 탄생하고 난 이후, 엘의 여인을 보좌하는 마스터들이 뽑혔다. 그러던 어느 날 헤니르의 광신도들이 엘의 여인의 정신을 조종해 엘이 또 다시 폭주하려는 사고가 일어났고, 왕국에서는 엘의 여인과 유사한 일을 할 수 있는 엘리안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그래서 만들어진 것이 엘의 신녀 제도.
혼돈 속에서 싸움을 일으키던 시대에서는 외부세력(주로 마물)으로부터 엘과 엘의 여인을 지키는 마스터들의 직책이 엄중하였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엘의 힘을 다스리고 보조하는 일로 중점이 맞추어졌다. 엘리안 왕정 시대에 다다랐을 당시, 마스터 체계에서 신녀 체계로 시스템 이동을 위해 당시 마스터의 일을 숭계하기 위해 첫 신녀가 뽑혔다. 그리고 유감스럽게도 하필 그 첫 신녀가 뽑힌 시대에 엘의 대폭발이 일어나버렸고, 마스터들은 부숴진 엘 조각의 힘을 진정시키기 위해 남은 힘을 모두 소진하고 엘리아노드와 함께 잠들었다. 그 때부터 신녀들은 마스터들의 일을 겸임하여 엘의 힘을 진정시키는 법을 주로 수련하며, 후대 신녀들에게도 엘의 힘을 다스리는 법을 거대 엘이 복구될 순간을 위해 철저히 가르쳤다. 특히 선대 신녀들은 자신보다 상위의 존재이자 더 가혹한 운명을 지닌 엘의 여인을 보았기에, 엘의 여인의 어깨에 짊어진 임무에 누구보다 안타까워하고 엘의 여인의 임무를 덜어주기 위해, 후계자들에게 언제나 엘의 여인이 돌아오시더라도 자신들이 힘이 되어주어야 한다고 의지를 보여왔다.
각 속성 엘을 받드는 신전 또는 사원이 있고 신녀가 높은 직급으로 추양받지만, 의외로 '대신관'이라는 신녀보다 높은 직급이 있는 듯. 더 정확히는 직급만으로는 대신관과 신관에 밀리지만 실질적으로 권력이나 발언권은 신녀에게 있는 듯 하다.
여담으로 마스터들은 대부분 종족이 다른 것에 비해 신녀는 전부 인간이다.[2] 또한 마스터들은 키와 나이가 반비례하는 반면 신녀는 키와 나이가 정비례하는 특징이 있는데, 신녀들 중 최연장자인 아르테아가 최장신이고 최연소인 다크문이 최단신이다. 순서상으로는 아르테아 > 이그니아 > 샤샤 > 아느드란 > 글로리아 > 다크문.
2. 목록 & 담당 속성
마스터들과 달리 신녀들은 특별히 이름과 속성에 크게 엮이지 않는다. 정확히는 초기 신녀인 샤샤와 아느드란만 적당한 이름이 붙여졌고, 그 후 스토리가 본격적으로 커지기 시작하면서 나온 신녀들은 전부 속성과 관련이 있는 이름들이 붙여졌다.
흔히들 원소 속성이라 하면 생각나는 불, 물, 바람, 땅 4가지에 빛과 어둠이 아닌 '태양'과 '달'이 들어가있다. 극초기에는 빛(생명)과 어둠(죽음)도 있었으나 어느새인가[3] 8개가 아닌 6개의 속성으로 돌아갔다. 태양과 달이 빛과 어둠으로 대표할 수 없는 이유는, 엘소드 배경 설정상 빛의 신(엘리아)과 어둠의 신(헤니르)이라는 명확한 속성 담당이 존재하기 때문이다.[4] 그런데 후일 공개된 신녀 프로필에서는 태양은 빛, 달은 어둠이라고 나왔다(...) 하지만 마스터를 보면 태양과 달이라 표현하는 만큼, 빛과 어둠보다는 태양과 달이라 표현하는 바가 더 확실하다.
흥미로운 사실은 태양과 달을 뺀 나머지 네 속성은 흔히들 알고 있는 원소 속성에 부합하지만, 정작 엘소드 세계관에서는 이 속성이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아이샤의 원소 마법의 길을 간 전직 엘리멘탈 마스터만 해도 4속성은 불, 물, 바람, 땅이라고 나와있으나 정작 아이샤는 '전격' 마법을 쓰고, 엘 조각들도 대지 대신 자연(포이즌)이 들어가 있거나 한다. 물론 이는 메타적으로 생각하자면 선제작 후설정(...)의 산물이기 때문이고, 더 널널하게 보자면 대지를 어떻게 표현할 수 없기 때문에 포이즌으로 대신한 것이다. [5]
3. 공통 작중 행적
이후부터 엘소드 스토리의 1부와 2부의 '''거의 모든''' 스포일러를 담당하는 만큼, 스토리를 즐기고 싶은 유저들은 뒤로가기를 추천.
'''전원 한 번씩 납치당한다.'''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1부 후반부는 사실상 신녀 구출기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라, 샌더 ~ 라녹스가 나오고 대대적인 스토리 개편 전까지는 "무능한 신녀는 또 납치되는 건가"라는 평이 엘소드 스토리의 요약이자 주 까임거리였다.'''크큭...이 쯤 되면 신녀들의 특기는 납치 당하기가 아닌가 싶은데.''' - 애드
이는 스토리상 어쩔 수 없는 것이, 각 엘을 가장 잘 사용할 수 있는 마스터들이 없는 시점에서 각 속성의 신녀가 가장 엘의 힘과 영향력을 잘 쓸 수 있고, 세계와 엘의 여인에 대한 예언을 알고 있었는데 엘의 여인이란 곧 모든 엘의 힘을 다스리는, 또는 영향을 줄 수 있는 커다란 영향력을 지닌 존재이다. 게다가 봉인된 파괴의 마신은 대지의 신녀가 봉인하고 있었기 때문에, 마족들로서는 신녀를 반드시 노릴 수밖에 없는 구도였다. 마스터들과 달리 신녀들은 전투 능력이 없었으니[6] 노리기 쉬운 먹인감인 게 너무나 당연한 것.
물론 작품성이 아닌 바깥사정, 즉 진실은 이 당시 엘소드의 스토리가 확정되어있지 않아서 적당히 속성을 넣은 신녀를 구출하자는 스토리를 우려먹는 것일 뿐이다(...)
라녹스 에피소드까지 클리어하면 모든 신녀들이 모이게 된다. 엘 수색대 일원이 마신의 봉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뒤, 새로운 길을 위해 신녀들은 예언을 풀게 된다. 마신이 깨어나며 대지의 지각 변동으로 풀려난 포탈에서 신녀들이 예언을 풀자 포탈은 활성화되고, 이것이 엘 수색대 일원의 아틀라스 스토리의 서막이다.
이후 등장은 당연히 없을 줄 알았는데, 2부인 엘리아노드에서서 갑자기 등장. 엘소드가 거대 엘을 자신을 희생하면서 복원하기로 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 신녀들이 지키던 거대한 속성 엘들이 하나로 모이게 되고, 엘리아노드의 봉인이 풀리며 신녀들도 엘리아노드로 강제집합 되었다. 이후 엘리아노드에 물의 마스터 데니프를 필두로 모여있다. 소개 문단에서 나왔듯 엘리안 왕정 시대에 신녀 시스템이 처음으로 행해졌던 만큼 신녀 정복이 준비되어있어서 엘리아노드에서 데니프를 맞이한 후에는 다들 통일된 복식을 갖췄다.
여담으로 현대의 신녀들의 선배, 즉 전대 신녀들의 경우 몇몇은 현대의 신녀들과 성격이 상당히 달랐던 듯하다. 가령 아느드란의 선대는 벤투스가 워낙 칠칠맞게 구는 나머지 그에게 폭풍같은 잔소리와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고 하질 않나, 이그니아의 선대는 로쏘가 거친 말을 내뱉어도 여유롭게 받아넘긴 탓에 로쏘 혼자 불타다 지쳐버리기 일쑤였다거나. 참고로 출처는 벤투스의 언급.[7]
3.1. 예언
마족들이 찾던 엘의 여인이 존재하고 세계에 대한 예언은 다음과 같다. 라녹스 에피소드까지 끝나고[8] 아득한 잔해로 들어가는 아틀라스 진입 퀘스트에서 무비로 나온다. 각 신녀들의 속성에 색에 맞춘다(실제 무비 자막으로는 다른 색이다).
'''첫 번째 기도는 바람. '''
신의 품으로 인도하는 소리 없는 날개.
'''두 번째 기도는 바다. '''
빛의 원에서 잠드는 상처도 존재도 없는 밤의 요람.
'''세 번째 기도는 모래. '''
황금 빛의 시간 속에 헤매이는 여행자.
'''네 번째 기도는 노래. '''
달에게 비는 소원과 밤하늘에 빛나는 고요한 속삭임.
'''다섯 번째 기도는 황혼. '''
빛나고 불타는 단 하나의 목숨에 도달하는 곳.
이 신녀들의 예언을 해석하면 이와 같다고 한다.'''마지막 기도는 약속. '''
태초와 먼 미래의 이름, 내일을 향해 열리는 단 하나의 길.
4. 개별 소개 및 작중행적
순서는 신녀별 스토리 등장 순. 프로필은 여기에서. 아래의 대사는 엘리아노드에서 말을 걸었을 때 기준.
4.1. 물: 샤샤
Sasha. 물의 신녀. 성우는 윤여진[9] .
최초로 등장한 엘의 신녀. 세나스 공국의 수도인 하멜의 물의 사원에서 물의 엘을 수호하는 동시의 물의 도시인 하멜의 모든 물을 조정한다. 애초에 하멜에 물난리(...)가 난 이유도 샤샤가 란에게 납치되어서 물의 제어가 사라졌기 때문. 세계의 원천인 보석 엘의 힘을 받드는 신녀인 만큼 존재 자체로도 엄청난 힘을 지녔다. 샤샤는 그동안 그녀가 잠들어 있어서 신전의 엘의 힘이 많이 흐트러졌다지만, 자신의 힘을 이용하여 신전의 엘이 가진 물의 힘을 원래대로 돌릴 수 있다.'''부디 오늘 하루도 무사히...'''
하멜의 보물이자 가주의 증표인 물의 인장으로만 빼낼 수 있는 극비 정보가 체내에 봉인되어 있다. 엘의 여인과의 공명으로 예언을 빼내고, 하멜 챕터의 흑막이던 로드로스의 농락으로 물의 인장을 빼내기 위해 란에게 납치되었다. 하멜 챕터 시작부터 계속 납치당해 수정구 속에 봉인되어 있다가 엘소드 일행에게 구출된다. 물의 전당 최종 보스전에서 란이 앉아있던 옥좌 뒤 배경에 공중 수정구에 잡혀있다.
하멜의 비던에서도 등장. 헬퍼트가 있는 시련의 신전으로 플레이어들을 이끌어 화면 뒤쪽에서 플레이어들에게 이런저런 버프 및 조언, 그리고 나아갈 길을 제시해준다. 열심히 플레이어들을 쫓아 자기 발로 뛰어가는 신녀를 볼 수 있는데, 몸이 45도로 기울어질 정도로 열심히 뛰는 모습이 은근히 깬다(...)
어렸을 때 란과의 모종의 인연이 있는데, 샤샤가 란 백작을 구해준 듯 하다. 문제는 현재의 다 자란 샤샤가 란 백작을 아는지 모르는지... 어렸을 때 구해줬다 하더라도 란 백작이 마족인 것도 몰랐을 가능성이 크다. 그런데 이 부분은 란의 동생인 아라가 추가되면서 사라졌다. 자세한 건 란 항목을 참고. 어렸을 때는 상당히 개구장이에 발랄한 느낌이었지만, 현재의 모습은 성숙하고 신비롭다. 그런데 공식 트위터에서 샤샤가 정상적인 성장을 하지 않았다는 언급이 있었고, 실제 공개된 프로필에서도 유일하게 나이가 불명인 걸 보아 확실히 란과의 만남에서 성장에 관련된 무언가가 있던 듯. 여인이나 아가씨가 아닌 '소녀'라 하는 걸 봐선 10대일 가능성이 높다.
올드비 유저들에게 가장 대표적으로 기억되는 신녀. 스토리에 중요시되는 최초의 신녀이고, 흑주돈 화풍의 아름다움, 홍채색보다 더 엷은 얼음결정(혹은 별) 모양의 동공의 신비로움까지 첨부되어[10] 인기가 상당했다. 새로 나왔던 플레이어 캐릭터였던 청이나 스토리상 엮였던 하멜의 최종 보스 란과의 커플링도 흥했다.
위에 첨부된 샤샤의 기본 포트레이트 두 장의 앞머리 방향이 서로 반대인데, 어느 쪽 정방향인지 확실치 않았으나 엘리아노드의 새로운 샤샤 스탠딩이 드러나면서 왼쪽으로 확정되었다. 참고로 오른쪽의 일러스트는 필드화 이전 에픽 퀘스트에서 등장했으나, 필드화 패치 이후 물의 전당 에픽이 대규모 칼질을 당하면서 짤려나갔다. 즉 현재 인게임에서는 볼 수 없는 일러스트.
이름의 유래는 평범한 여성 이름 중 하나인 Sasha. 제대로 된 발음은 'ㅏ + ㅑ'가 되므로 한글 이름에 따르면 Shasha가 정상이어야 한다. 영어 애칭 중 Sasha가 실존해서 이쪽으로 한 듯.
여담이지만 엘 수색대 일행으로 라녹스 지역을 클리어하면 무표정으로 나오는 것과는 달리 로제로 클리어하면 샤샤가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나온다.
라비 에픽에 따르면 란에게 납치당하고 예언의 일부를 빼앗길 뻔한 것이 트라우마로 남긴 했지만, 그건 수치도 모르고 하멜을 팔아넘길 뻔했던 로드로스처럼 마족 중에서도 악한 자들이 있기 때문에 생긴 일이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인간에게도 마족에게도 가치관에 따른 선악이 있는 건 마찬가지일 테니 중요한 건 인간이냐 마족이냐가 아니라 어떤 행동을 하느냐가 아닐까 하며 이미 생긴 상처 때문에 미래에 생길 인연까지 부정하지는 말아 달라며 글로리아에게 충고한다.
4.2. 바람: 아느드란
Anduran. 14세 바람의 신녀. 성우는 김하영[11] .
샌더 챕터에서 나오는 두 번째 신녀. 첫 시작부터 바로 하피 퀸 켈리아노와 카리스에게 납치되는 신녀 납치 전설과 신녀의 무능함(...)의 서막을 알렸다.'''뭐든 맡겨주세요!'''
샤샤 때와 공통된 납치 목적은 예언이기도 하지만, 샤샤는 마족에게 정말로 예언 관련 때문에 납치된 반면, 아느드란은 바람의 힘을 이용해 바람의 마수인 베히모스의 봉인을 풀고 다루기 위해서였다. 샤샤가 물의 전당에서 그랬던 것처럼 샌틸러스 호 스테이지에서 카리스가 등장하는 보스방 배경에 잡혀있다. 엘 수색대에게 구출된 다음에는 베히모스의 안내를 맡게 된다.
다른 신녀들은 신전에서 거주하는 등 마을에서 추앙받지만, 아느드란만큼은 예외적으로 마을 사람들과 공존하며 살아간다. 어리지만 당차고 부족을 이끈다고.
야채 요리에 자신감이 있다. 칼루소 부족 마을에서 살 당시 칼루소의 족장 카루도 아느드란의 야채요리를 마음에 들어했다고 할 정도면 실력이 꽤 대단한 듯. 물론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이그니아는 좀 미묘하다고 평했지만...
신녀들 중 인기가 가장 떨어진다. 하필 첫 번째 신녀였던 샤샤가 상당한 미모와 최초의 신녀라는 타이틀까지 합쳐서 높은 인기 때문에 주목도가 더 높았는데, 취향을 타는 중동풍 디자인[12] 헤어스타일도 미묘하고 나이도 애매한 데다 무엇보다 '''잘 못 그려졌다'''(...) 당장 엘리아노드의 그림과 비교해봐도 퀄리티 차이가 심하다.[13] 거기다 애니에서도 신녀들 중 비중이 가장 공기에 그마저 나온 장면도 전부 작붕인 채로 나왔다.(...)
2015년 7월 23일 에픽퀘스트가 풀보이스가 되면서 목소리가 공개되었는데, 켈라이노에게 납치되었을 때보다 더 목소리가 얇아졌다. 모기소리와 비교해도 될 정도(...)
신녀들 중 유일하게 이름의 유래가 명확하지 않다.
레나 전용 마스터로드 에픽을 보면 의외로 드센 면이 있는 듯하다.[14] 벤투스가 레나와 대련을 하러 '''몰래''' 빠져나갔다는 사실이 드러나자[15] 어떻게 환자를 데리고 대련을 할 생각을 했냐, 자꾸 땡땡이 치는 걸로도 모자라 레나를 데리고 나갔느냐, 마스터로서 모범을 보이라(...)며 벤투스에게 잔소리를 했고,[16] 레나가 벤투스를 변호하려 하자 레나에게도 환자는 환자답게 쉬고 있으라고 일침을 놓는다. 그러자 레나마저 '''"죄송합니다..."'''라며 찍소리도 못할 정도.
4.3. 태양 & 달: 글로리아 & 다크문
Gloria & Darkmoon. 13세 태양의 신녀 & 11세 달의 신녀. 성우는 정유미[17] (글로리아) & 김현심[18][19] (다크문).
자매 신녀. 둘이 한 세트로 나오는 데다가 입고 있는 옷도 똑같은 모양이고, 머리를 땋은 방식도 비슷하다. 스토리 개편 전에는 둘이 함께 세트로 이름이 나오기 때문에 누가 말을 하는 건지 알기 힘들지만, 다크문 쪽이 표정 변화가 없는 걸 보면 글로리아 쪽의 대사이고 다크문은 말수가 없는 타입으로 보였으나, 에픽 퀘스트 개편 후에는 다크문 쪽도 대사와 표정 변화가 있다.'''평화를 위해서라면, 뭐든 열심히 하겠어요.''' - 글로리아
'''... ...''' - 다크문[20]
외관 비교상 신녀들 중 가장 어려보였는데, 실제로 다크문이 가장 어리며 글로리아가 그 다음으로 어리다. 둘 다 가장 어린 만큼 신녀로서의 위엄이나 자각보다는 단순한 아이스럽다. 글로리아는 너무 긍정적이라 세상 물정을 모르고 그저 대신관이 시키는 대로 하면 평화가 올 것이니 말을 잘 듣자는 단순함을, 다크문은 너무 소심해서 다른 일 다 필요 없고 그저 언니하고만 살고 싶은 자신만의 세계를 가진 아이의 모습을 보인다.[21] 별개로 다크문은 달의 엘의 힘 특성상 '''휴식과 재생'''을 관장하기에 부상자가 생기면 다크문이 나서서 치료해준다. 아르테아의 말로는 실력이 상당히 좋다는 모양.
어둠의 힘을 느끼고 이를 조사하기위해 라녹스 부근에서 이그니아와 함께 있었으나 괴한들[22] 의 습격을 받아 납치되었다. 재 덮인 마을 보스전의 배경을 보면 물의 전당의 샤샤와 샌틸러스 호 스테이지의 아느드란처럼 잡혀있는 두 사람을 볼 수 있다. 플레이어에게 구출된 후, 자신들을 납치한 강철의 드워프족이 마치 무언가에 조종당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는 정보를 전해준다.
두 자매가 유일하게 정확한 거주지가 나오지 않았다. 파르만으로 추정.
이름의 유래는 '영광', '찬란한 아름다움'이라는 뜻의 영어 glory와, 이름 그대로 '어두운 달'이라는 dark moon(...)
화풍과 등장 시기로 추정하건데 sando의 마지막 담당 작품인 듯 하다. 라녹스가 오픈될 때 쯤에 sando의 퇴사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
4.4. 불: 이그니아
Ignia. 16세 불의 신녀. 이그니아 문서 참조.
'''오! 어서와, 어서와~'''
4.5. 대지: 아르테아
Artea. 21세 대지의 신녀. 성우는 정미숙[23] .
유일한 안경을 쓴 누님 속성의 신녀. 책을 지닌 SCG에서처럼 다방면의 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차분하고 생각이 깊다. 너무 책만 바라보는 천연 여인이라 실생활의 상식이나 사람간의 관계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인다.[24] 의외로 대식가라고.'''지식은 인간이 가질 수 있는 가장 큰 힘이지 않을까요?'''
벨더 왕성에 거주했지만, 마족들의 대규모 침입 사건 때 납치되어 있었다. 따라서 시기상 가장 먼저 납치되었는데 가장 나중에 풀린 비운의 신녀(...) 대공동 : 갈라진 대지의 틈 던전에서 이그니아가 중간 보스로 나오는 방의 배경에 여태 신녀들이 그러했듯 잡혀있다.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컷씬으로 풀려나면서 서둘러 마신의 부활을 막아야 한다고 한다.
벨더에서 납치되었는데 한참이 지나 라녹스에서 다시 거론될 때까지 '''아무도 아르테아의 행방이나 안전을 신경을 안 쓴다.''' 이는 에픽 퀘스트를 수정하면서 아르테아가 벨더 출신이라고 끼워맞췄기 때문. 아르테아를 벨더 출신으로 설정하면서 아르테아의 뜬금없는 등장[25] 과 마족의 이유 없는 벨더 침략을 한꺼번에 설명하려고 한 듯 하지만 중간 과정을 신경 쓰지 않아서 벌어진 일.
나이나 벨더 왕성에 거주하는 사실 등으로 봐서 사실상 신녀들의 대표라 할 수 있다. 그 때문인지 2부 엘리아노드에서 엘 수색대와 데니프 사이를 조율한다.
이름의 유래는 대지의 영어 Earth.
5. 전대 신녀
헤니르 광신도들이 엘의 여인을 습격한 사건 이후 정식으로 신녀 체계가 갖춰진 후 뽑힌 초대 신녀들. 현재까지 밝혀진 인물로는 대지의 신녀 베르델, 불의 신녀 파넬리아, 달의 신녀 미스티가 있다.[26]
순서는 스토리 내에서 이름이 언급된 순.
5.1. 대지: 베르델 가이아
아르테아의 선대 대지의 신녀이자 벨론드 가이아의 누나.
동생이 세상을 구하다 잠들었는데 혼자만 편하게 있을 수 없다고 홀로 페이타 지역에 내려왔다고 한다. 이미 작중에서는 고인이기에, 검은 숲 외곽 쪽에 그녀의 무덤이 있다. 선대와 현대의 신녀들 중에서 현재 유일하게 풀네임이 제대로 밝혀진 인물이다.
5.2. 불: 파넬리아
이그니아의 선대 불의 신녀.
벤투스의 언급으로는 로쏘가 무슨 말을 하든 네네~하고 여유롭게 넘겼다고 한다. 로쏘 혼자 불타다 지쳐버리기 일쑤였다는 건 덤. 그 외에도 에픽 43에서 로쏘가 불의 엘을 만들 때 울고불고 매달리며 만류했으나 매정하게 떼어냈다고 하는 걸 보면 로쏘의 출생을 어느 정도 알고 있었던 듯하다.
5.3. 달: 미스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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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전용 에픽 퀘스트에만 등장하는 인물. 성우는 윤아영.[27]
다크문의 선대이자 초대 달의 신녀이며, 노아를 500년 동안 봉인해서 지금의 엘리오스로 보낸 장본인이다.
언급 자체는 에픽 43에서 처음 언급되었으며, 이벨른을 대신하여 달의 엘을 만들고 목숨을 잃었다고 한다. 또한 노아 스토리에서 나온 티타니아 렌다르가 언급하는 바에 의하면 헤니르 교단의 배교자였다고 한다.
자세히 밝혀지길, 그녀는 본래 교단 소속의 배교자로, '''하르케 이벨른이 살해당할 당시 그 자리에 있었기 때문'''에 달의 마스터 이벨른이 가짜라는 것을 처음부터 알고 있었다. 살해를 거들진 않고 굉장히 망설이는 모습으로 이벨른의 모습을 훔친 단탈리온의 말에 어느 정도 태클을 걸며, 단탈리온이 노아의 펜던트를 보자 행여나 들킬세라 안색이 새파래지면서 본래는 하르케가 만들어서 노아에게 전해달라고 미스티에게 주었던 걸 노아가 떨어트린 거라고 둘러대면서 급히 얼버무려버렸다. 하르케는 '시간'이라는 금단의 영역을 스스로 '우연히 발굴' 하고 이걸 사용해 마스터급의 실력이 되었는데 미스티가 황습히 숨겼던 펜던트가 바로 이 하르케가 연구끝에 완성한 시간을 회귀할 수 있는 펜던트였다.
그리고 한동안 가짜 이벨른을 보좌했으나 엘의 폭발 직후, 어떤 이유에선지 교단을 배신하고[28] 교단에게 실험을 당하던 노아를 빼돌려 노아의 형인 하르케와 노아에게 미안하다며 거듭 사과하면서 노아를 엘리아노드 근처의 유적에 500여년 동안 봉인하는 것으로 교단이 추적하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그 후엔 다른 신녀들과 마스터들에게 자신이 교단 소속이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고는 죽게 될 것임을 알고도 스스로 희생을 자처하여 달의 엘을 만들었다고 한다.[29] 다만 달의 마스터로 취임한 이벨른이 가짜라는 이야기는 하지 않아서 노아에게 듣기 전까지 다른 마스터들은 하르케 이벨른이 취임하기도 전부터 바꿔치기 당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이 얘기를 들은 노아는 증오스럽고 분노가 치밀어오르지만, 미스티에게 빚을 진 것을 솔직히 인정하며, 이와 관련 이야기를 할 때 로쏘는 미스티를 자신의 죗값을 치렀을 뿐이니 동정하지 말라고 쏘아붙였다.
미스티가 교단을 배신하고 실험체로 이용당하던 노아를 빼돌린 것은 하르케의 유지를 잇기 위해서였다고 추측되고 있다. 하르케가 살해당한 밤, 하르케의 펜던트를 노아에게 몰래 전해 준 것이나, 노아를 유적에 봉인하기 전 '꼭 살아남으세요. 그 분(하르케)의 뜻대로.' 라는 대사로 보면, 하르케와 어느 정도 가까운 사이였고, 하르케에게 있어서 동생인 노아가 어떤 의미였는지도 알고 있었음이 암시된다.
5.4. 바람: ???
아느드란의 선대 바람의 신녀.
벤투스와 린시의 언급으로는 칠칠맞지 못하게 구는 벤투스에게 폭풍같은 잔소리와 더불어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고 한다. 또한 아느드란이 언급하기를 폭주하는 바람의 신수 베히모스를 잠재우기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했다고 한다.
5.5. 태양: ???
글로리아의 선대 태양의 신녀.
선대 달의 신녀인 미스티와 마찬가지로 솔레스를 대신하여 태양의 엘을 만들었지만, 미스티와 달리 솔레스가 자신의 힘을 나눠준 덕에 목숨을 부지할 수 있었다. 다만 솔레스가 당시 엘의 대폭발을 일으킨 주범으로 몰린 상황이었기에 그녀도 은둔생활을 해야 했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외부 활동이 힘든 다른 신녀들을 대신해 태양의 신녀와 달의 신녀 후계를 동시에 찾아다녔고, 그러는 과정에서 태양과 달의 신녀 간에 우호적인 관계가 성립될 수 있었다. 글로리아와 다크문 자매 또한 그렇게 보호받을 수 있었던 것.
5.6. 물: ???
샤샤의 선대 물의 신녀. 다른 선대 신녀들과는 다르게 이름은 커녕 언급조차없다...
6. 관련 문서
[1] 영어권에서는 신관인 priestess, 한자권인 일본과 중국에서는 무녀의 다른 단어인 神女를 사용한다.[2] 마스터들은 데니프는 용족, 벤투스는 엘프, 가이아는 인간, 솔레스는 인간(정확히는 루베니안)이었다가 후천적으로 반나소드가 되었고, 로쏘는 반마족이다. 이벨른(행세를 하는 가짜)은 500년 전에는 인간임이 확실하지만 헤니르 교단 소속임이 밝혀진 지금은 헤니르화된 모습일 것으로 추정.[3] 속성 관련 패치였거나 살바토르 솔레스 아바타 업데이트 때라고 추정 중.[4] 실제로 솔레스(태양)와 이벨른(달)을 모티브로 한 기사단 레어 아바타의 컨셉은 단순한 태양과 달의 색상보다 일식, 월식을 테마로 한 검은색, 밤하늘색 등이 섞여있다.[5] 굳이 보태어 말하자면 전격 = 번개 = 폭풍 = 바람이라고 할 수 있다. 같은 플레이어 캐릭터인 레나가 너무 확고한 바람 속성을 전직 공용으로 지녔기 때문에 차별점을 위해 이리 조치한 것으로 보인다.[6] 유일하게 전투가 가능한 신녀가 이그니아뿐이니 말 다했다.[7] 다만 마스터로드 에픽에서 아느드란이 벤투스에게 잔소리를 늘어놓는 걸 보고 잔소리 실력이 선배랑 맞먹는다고 한 걸 보면 일부분은 닮은 면이 있긴 있는 듯하다.[8] 정확히는 일정 레벨 도달 뒤에 아득한 잔해까지 가는 퀘스트만 하면 열린다. 에픽은 넘겨도 아틀라스 지역으로 가기 위한 퀘스트인 만큼 필수로 깨야 한다.[9] 플레이어블 캐릭터 엘리시스와 동일 성우.[10] 하멜의 모든 NPC, 몹은 당시 메인 아트 디렉터였던 흑주돈이 담당했다.[11] 엘소드 엘의 여인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이브의 성우인 우정신이 맡았다.[12] 애초에 샌더가 사막지역이므로 오히려 적절한 디자인이다.[13] 이 당시가 일러스트와 디자인 관련으로 문제가 많던 transform 3전직들 업데이트였던 걸 보면 그냥 이 당시의 메인 아트 디렉터의 실력이 별로였던 듯(...)[14] 참고로 GM너구리의 신녀 프로필에선 아느드란의 특징으로 어리지만 당돌함이라고 적혀 있다.[15] 심지어 본인들은 그것도 까맣게 잊은 채로 엘의 탑 정문으로 와 버렸다(...).[16] 이에 벤투스는 잔소리 실력도 네 선배랑 똑같다며 이건 바람의 신녀 전통인가 하고 뻘쭘해한다. 그 말에 아느드란이 "말 돌리지 마시구요!"라고 태클을 거는 건 덤. 추가로 이때 빡친 아느드란의 표정이 아주 볼만하다. 전문은 여기서 볼 수 있다.[17] 플레이어블 캐릭터이자 '''본작의 주인공'''인 엘소드와 동일 성우.[18] NPC 켈라이노, 로즈앙과 동일 성우.[19] 엘소드 엘의 여인에서는 플레이어블 캐릭터 청의 성우인 양정화가 맡았다.[20] 대사가 없는 게 아니고 실제로는 쑥스러운 듯이 음, 음... 거리기만 한다.[21] 그런 만큼 후술할 마족에게 납치당했던 건에 대해서도 트라우마가 컸던지, 다크문은 라비가 검은 숲에서 살았으며 마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것을 알자 라비가 마족이 아닐까 하는 의심도 했으며, 라비가 신녀들에게 마족을 싫어하는 거냐고 묻자 글로리아는 엘을 되찾기 위해 고향을 떠나 라녹스까지 왔지만 다크문과 함께 마족들에게 납치되어 협박의 도구로 이용당했고, 아르테아와 이그니아는 마족에게 강제적으로 협력해야 했던 것과 다크문이 엘리아노드로 온 뒤에도 아라의 마을이 자기 때문에 화를 입었다며 자책했던 것까지 들어 엘리아노드로 온 현재까지도 마족을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물론 그것과는 별개로 마족 출신이면서도 엘 수색대와 함께하는 루를 믿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라비 또한 신뢰하고 있는 건 마찬가지. 라비도 글로리아는 잘못 없고 나쁜 건 글로리아를 괴롭힌 녀석들이라며 또 그런 일이 생기면 내가 그 녀석들 묵사발을 내줄 테니(...) 언제든 말하라고 글로리아에게 힘을 실어준다.[22] 라비 에픽에서 이 괴한들도 마족으로 밝혀졌다.[23] 플레이어블 캐릭터 레나와 동일 성우.[24] 그래서인지 상식이나 인간관계 등은 이그니아의 도움을 받는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라비 에픽에서는 이그니아의 정곡을 찌르는(...) 한마디가 꽤 있는 편.[25] 기존의 스토리에선 정말 뜬금없이 "납치된 대지의 신녀도 거기 있을 것이다"라며 거론되는 것이 아르테아에 대한 '''첫 언급'''인데, 그 전까진 전혀 언급이 없었으면서도 다들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다는 듯이 툭 언급된다. 속성별 신녀가 존재하는 만큼 대지의 신녀도 존재는 할 것이라는 거야 다들 알고 있었지만 유저 입장에선 "엥? 얜 또 언제 납치된 건데?" 같은 상황이었다.[26] 전대 바람의 신녀와 태양의 신녀도 짧게 언급은 되지만, 이름은 언급되지 않는다. 전대 물의 신녀는 언급조차 없다.[27] NPC 작은 정령, 슈티르바르겐과 중복[28] 티타니아가 하르케가 교단에게 협력했더라면 개죽음은 피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조롱하는데, 하르케는 오래전부터 교단을 알고 있었고, 심하면 교단과 협력하는 관계였었던 듯 하다. 그 와중에서도 자신이 가지고 있던 선한 인품과 신념과 가치관을 끝까지 밀고 나갔었던 듯. 이 모습을 보고 미스티는 감복하여 교단이 품은 사상에 대해 의문을 품게 되어 결국 하르케의 뜻을 따르기로 작정하여 교단을 배신하고 하르케를 남몰래 도와주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29] 여러모로 하르케에게 큰 빚을 진 것도 있거니와 더 이상 헤니르 교단을 따르지 않기로 제대로 작정한 듯. 그렇지 않고서야 스스로 자처해서 자신의 소속을 고백하고 희생을 자청하지도 않았을테니. 대신 미스티가 먼저 사망하는 바람에 달의 신녀 후계자는 다른 신녀들이 움직이기 힘들어서 전대 태양의 신녀가 직접 찾아야 했다고 하며, 다크문 역시 적지 않은 것을 스스로 깨우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