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당(199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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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신민당'''(新民黨)은 1994년 7월 8일 창당되어 1995년 5월 31일까지 존속하였던 대한민국의 정당으로, 로고는 빨간색과 파란색 타원형 두 개가 위아래로 엇갈린 형태였다.
2. 상세
정주영으로부터 버림받은 통일국민당과 박찬종의 1인 정당이었던 신정치개혁당이 합당하여 창당되었다. 합당 과정에서 김동길과 박찬종 간의 극심한 갈등으로 전당대회에서 양쪽 모두 정치깡패들을 동원하면서 '''각목 난투극'''이 벌어졌다. 이들은 당대표등록 변경 신청과 대표등록정지 가처분 신청으로 팽팽히 맞섰다.
1994년 12월 김동길과 박찬종이 함께 물러난 후, 1995년 3월 김복동[1]이 새 대표로 선출되었다. 그러나 이미 주요 지역조직과 상당수 인사들은 김종필이 새로 창당한 자유민주연합으로 넘어가고 있었으며, 결국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직전인 1995년 5월 31일 자유민주연합으로 흡수 합당되었다.[2] 9석에 불과했던 자민련은 12석의 신민당을 흡수한 덕분에 단숨에 20석을 넘겨 원내교섭단체가 될 수 있었고 이후 15대 총선과 15대 대선까지 순항했다.
한편 합류에 불참한 임춘원 의원은 얼마 뒤에 독자적으로 신민당을 재창당하였고, 이듬해 이 당은 무소속 정당을 표방한다는 차원에서 무정파전국연합[3]으로 변경한다.[4]
이렇듯 정치 역사에서 이렇다 할 정도로 남긴 족적이 없다(...).
3. 역대 대표
4. 관련 문서
[1] 노태우 전 대통령의 영부인인 김옥숙의 친오빠. 노태우와는 매제-처남 관계이자 육군사관학교 11기 동기이다.[2] 법적으로는 이를 신설 합당으로 간주하고 있다. 참조[3] 원래는 '무소속전국연합'으로 하려고 했으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당명 변경을 거부하였다. 참고로 같은 시기에 비슷한 성격의 '무당파국민연합'도 있었는데, 이쪽은 총선에 참가했다가 득표율 미달로 해산하였다.[4] 하지만 임춘원은 통합민주당에 공천을 받기 위해 대표직에서 물러났으나, 공천이 취소되자 정계에서 은퇴하였다. 결국 이 당은 15대 총선에는 불참하였고, 그 이듬해인 1997년에 당원수 부족으로 해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