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당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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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1]
자유한국당제3차 전당대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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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2016년 7월 전당대회[3]
미국 공화당2016년 7월 전당대회[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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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공산당의 2017년 제19차 전국대표대회[5][6]
일본 자유민주당의 2018년 9월 전당대회[7]
1. 개요
2. 목적
3. 개최 장소
4. 참가자격
5. 행사
6. 기타
7. 관련문서


1. 개요


全黨大會 / Party convention[8], Party conference[9]
정당이 개최하는 전국적인 대의원 대회.
'당대회'라는 표현도 사용하지만, 표준국어대사전에는 '전당대회'가 표준어로 등재되어 있다. 2021년 1월 북한에서 조선로동당 제8차대회를 연다는 소식을 뉴스로 들어봤을 터인데, 여기서 말하는 당대회가 바로 이 뜻.

2. 목적


주로 당 대표같은 정당 지도부를 선출하거나 당헌, 당규 등의 개정, 대통령 선거 후보자 선출, 대통령 선거가 아니더라도 국회의원 총선거지방선거 등 큰 선거를 앞두고 정당 당원들의 결집을 유도하고, 모인 당원들에게 정책을 소개하고 토론하기 위한 목적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치러진다. 보통 국민적인 관심을 끄는 것은 "당 지도부 선출"과 "대선 후보자 선출" 전당대회.
북한, 중국, 쿠바와 같은 소련식 정당 제도가 남아 있는 국가의 경우 당이 곧 정부이기 때문에 당대회는 다른 국가의 선거와 맞먹는 영향력을 지닌다. 중국의 경우 중국공산당 전국대표대회가 여기에 해당.

3. 개최 장소


1980년대까지만 해도 장충체육관이나 잠실종합운동장체육시설에서 전당대회를 많이 치렀지만, 1990년대 들어서는 코엑스SETEC서울특별시전시관이 늘어나서 이런 전시관에서 주로 했다.
그러나 2000년대부터는 이런 서울 시내 전시관들이 포화 상태에 이르러 대관을 받기가 어렵자 대부분 일산신도시에 있는 킨텍스에서 한다. 이유는 킨텍스가 너무 대관이 안 돼 방이 남아돌아서[10] 대관료가 싸기 때문이라고(...)[11][12] 대표적으로 2019년 2월 27일에 열린 자유한국당 전당대회가 있다.
물론 킨텍스에서 하지 않는 경우도 있다. 2016년 새누리당 전당대회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했고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는 잠실체조경기장에서 했다.

4. 참가자격


전당대회 참가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정당의 '대의원'이라고 하는데, 이 대의원들은 당연직 대의원과 임기직 대의원이 있다. 당연직 대의원이란, 정당에 속해 있는 대한민국 대통령을 제외한[13] 국회의원이나 당 대표, 당 내의 최고위원회나 중앙위원회를 구성하는 주요 당직자들이다.
임기직 대의원이란 연속 3개월 이상 정당의 당비를 내고 정당 당적에 1년 이상 등재되어 있는 진성당원들이 그 지역 대표로 선출한 대의원이다. 임기직 대의원의 임기는 보통 1~2년 정도. 재선이 불가능한 건 아니지만 대의원이 되면 중앙위원 이상으로 올라가서 당직을 맡아 국회의원이나 지방선거를 나가려 하기 때문에 연임은 잘 안 한다.

5. 행사


이렇게 구성된 정당의 대의원들이 한 곳에 모여서 투표로 의사를 결정하게 된다. 보통 국민의례를 한 뒤[14] 전당대회 의장[15]이 개회를 선언한다. 그리고 부의된 안건 순서를 설명하고, 대의원들이 식순에 앞서 부의된 안건의 순서를 조정하거나 부의된 안건을 조절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당 지도부 선출과 당 강령 개정의 건을 의결하기로 하면, 대의원들이 당 강령 개정의 건 앞에 '다음에 있을 선거를 위한 당직 구조 개편안이 최고위원회중앙위원회에서 의결되었는데, 이 내용을 대의원들한테 설명해달라'는 식으로 '당직 구조 개편안 설명회'를 요구하고, 이를 전당대회 의장이 받아들이면 정식 식순에 포함된다거나 하는 방법이다. 이렇게 식순이 최종 결정되고 나면 이 식순대로 행사가 치러진다. 식순 사이사이 쉬는 시간에는 가수를 초청해 공연을 하기도 한다.
바른정당의 경우 주로 국회에서 전당대회를 비롯한 중요 문제를 결정하는 편이다. 실제 역대 전당대회도 국회 헌정기념관 등에서 소규모로 하기도 했고. 다만, 국민의당과 합당하여 만든 바른미래당의 통합신당 당대회는 KINTEX에서 진행되었다. 당시 국민의당은 바른정당보다 당원 수 등의 규모가 3배 정도 많았다. 바른미래당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참패한 후 당 수습을 위해 2018년 9월 2일에 실시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대회는 국회 의원회관에서 약식으로 진행되었다. 바른미래당은 전당원 투표제를 시행하고 있으므로 전당대회를 킨텍스에서 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민주평화당도 킨텍스와 같이 큰 시설을 빌려 전당대회를 하지는 않는다.
정의당은 전당대회라는 이름의 행사는 실시하지 않지만, 전국동시당직선거와 당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2년마다 개최되는 전국동시당직선거로 당의 지도부를 선출하며[16] 매년 열리는 당대회를 통해 강령과 당헌의 개정, 당의 주요 정책 및 진로 등을 결정한다.[17] 그러나 당의 합당, 당명의 개정 등의 안건은 당원 총투표를 통해서만 통과될 수 있는데,[18] 이는 당원민주주의를 당연하게 여기는 진보정당 정서 때문이다. 당직선거와 당대회가 언론 등을 통해 전당대회로 호칭되는 경우가 자주 있는데, 엄밀하게 말하면 이는 잘못된 호칭이다.[19] 킨텍스같은 대형 전시관을 대관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정의당 2013년 당직선거 발표행사와 2017년 제19대 대통령 선거 정의당 후보자 발표대회는 킨텍스에서 실시했다.[20]
2019년 2월 27일 실시하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킨텍스에서 실시하기도 했다.
그외 군소정당들은 주로 각 지역의 당사나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6. 기타


당 대표나 대선 후보 선출 전당대회는 방송사들의 협조를 받아 생방송으로 진행하기도 한다. 주로 종합편성채널이나 연합뉴스TV, YTN 등이 이런 중계를 많이 한다. 그런데 이런 전당대회 하다가 한번씩 방송사고가 나서 돌발영상에 찍히기도 한다(...).

7. 관련문서


[1] 2018년 8월 25일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제3차 정기전국대의원대회. 당 대표 이해찬과 3기 지도부를 선출하였다.[2] 2019년 2월 27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자유한국당제3차 전당대회. 당 대표 황교안과 2기 지도부를 선출하였다.[3] 2016년 대선 후보로 힐러리 클린턴을 선출하였다. 힐러리 뒤에 서있는 사람은 러닝메이트팀 케인 부통령 후보.[4] 2016년 대선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를 선출하였다. 전당대회 마지막 날 트럼프가 대선 후보 수락 연설을 하고있다.[5] 당 총서기시진핑을 재선출하였다.[6] '전국대표대회'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와는 다른 대회이다. 전인대는 중화인민공화국 헌법에 규정된 1년마다 개최되는 헌법기관이며 한국의 '정기국회'를 생각하면 된다. 반면, 중국공산당 규약에 규정된 당 기관인 '전국대표대회'(당대회)는 5년마다 개최되는데 중국은 사회주의 국가라 당이 국가기관보다 상위기관이다. 때문에 일개 정당의 당대회가 정치적인 중요도는 한국의 "대통령 선거"와 비슷하다. 또한 장쩌민후진타오 집권 시기의 중국은 마오쩌둥 당시의 을 재현하지 않기 위해 최고지도자가 당 총서기, 국가주석, 당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을 겸임하되, 자발적으로 5년 중임(총 10년)을 하고 물러났으나, 시진핑 집권 후 2018년에 국가주석직 연임 규정을 삭제한 개헌안이 양회에서 통과되어 종신집권체제가 시작되었다.[7] 2018년 9월 20일에 열렸으며,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이시바 시게루를 꺾고 3연속으로 자민당 총재로 선출되었다. 본래 예정된 총재 임기는 2018년 9월 30일부터 2021년 9월 30일까지 3년 동안이지만, 건강 문제로 조기에 자민당 총재직을 일본 총리직과 함께 사임했다. 이후 스가 요시히데가 자민당 총재와 일본 총리가 되었다.[8] 미국/캐나다식 표현[9] 영국식 표현[10] 킨텍스는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전시관이자 아시아에서 Top 5 안에 들어갈 정도로 아주 크지만 대관이 잘 안 된다. 그래도 2020년 지금은 KINTEX도 관이 부족해지긴 했다.[11] 또한 자유로로 인해 여의도에서 가기는 쉽다는 점도 한 몫 한 듯.[12] 여담이지만 열린우리당이 2007년 마지막 전당대회를 킨텍스에서 치렀는데, 하필 서울코믹월드가 사상 최초로 킨텍스에서 열리는 바람에 굴욕을 겪었다.[13] 대한민국 대통령은 정치적 중립을 일정 부분 지켜야하기 때문에, 대한민국 정당법 상 "당직"을 겸할 수 없다. 당적이 아니라 당직이다. 당에서의 직책. 물론 이것은 전 세계 공통은 아니다. 대만은 겸직 금지 규정이 없어서 총통(대통령)이 당직을 겸하기도 한다. 마잉주천수이볜이 당 대표까지 겸직한 적이 있다.[14] 진보정당에서는 민중의례가 이루어지는 경우도 많다. 과거 사회당에서는 인터내셔널가를 부르기도 했다.[15] 전당대회 의장은 당 대표나 대표 공석일 경우 대표대행, 비상대책위원장, 원내대표 등과는 다른 사람이 맡는데, 3선 이상의 중진 국회의원이 맡는다. 그런 사람이 없을 경우나 당 분위기 쇄신이 필요한 경우 당적이 없는 사람일지라도 외부에서 초빙해오기도 한다. 예를 들어 2019년 2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의장은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이 아닌 4선의 한선교 의원이 맡게된다.[16] 정의당 당헌 제70조[17] 정의당 당헌 제14조[18] 정의당 당헌 제 12조[19] 정의당 2013년 당직선거는 예외적으로 전당대회라고 호칭된 행사다. 당시는 정의당 창당 초기였던만큼 빚어진 혼선으로 추측된다.[20] 출처 http://www.justice21.org/88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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