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거시(매직 더 개더링)

 


1. 개요
2. 상세
3.1. 역사
4. 기타


1. 개요


'''Legacy'''
TCG 매직 더 개더링의 플레이 포맷 중 하나.
빈티지와 함께 매직에서 가장 넓은 범위를 가지는 포맷이다. 모든 기본판/확장판 뿐만 아니라 커맨더 시리즈 같이 이벤트성 상품에만 나온 카드들도 쓸 수 있다. 빈티지와의 차이점은 제한 카드가 없이 금지 카드만 둔다는 것.

2. 상세


여기서부턴 리저브드 리스트 범위에 포함되기 때문에 재판할 수 없는 카드들이 있다. 이런 카드들은 비싼건 둘째치고 물량 자체가 부족해서 포맷 활성화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결국 모던 포맷이 나오는 원인 중 하나가 되었다.
범위도 넓고 카드 파워도 높다보니 게임 속도도 빠르다. 모던에서는 '(상대의 방해가 없을시) 몇 턴쯤에 콤보가 안정적으로 돌아가 킬을 낼 수 있는가'을 4턴으로 보는데 레가시는 3턴으로 본다. 즉 콤보덱 상대로 3턴에 죽으면 당연한 것이고 패가 좋다면 더 빨리 죽을 수도 있다는 소리.[1] 컨셉도 다양해서 덱에 대지가 1장 뿐인데 7마나를 뽑아서 1턴킬하는걸 목표로 하는 덱, 아예 마나를 사용하지 않고 굴러가는 덱(마나리스 드렛지), 반대로 대지만 40장을 넘게 넣고 대지로 때리고 대지로 락킹하고 대지로 콤보돌리는 덱(Lands) 등 상위 타입에선 보기 힘든 아키타입도 많다. 카드 가격도 별세계에 속해서 모던에서 가장 비싼 아키타입(보통은 준드)도 $2000이 넘지 않지만 레가시에선 이정도면 저렴한 덱에 속한다. The Tabernacle at Pendrell Vale 한 장이 더 비싸다!

3. 금지 카드




3.1. 역사


  • 1996년
    • 5월: 레가시 포맷이 신설된다. 당시 빈티지스탠다드의 금지/제한 카드를 전부 금지시키고 시작했다. 최초의 금지 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앤티 룰 관련 카드는 목록에서 제외)
파워 나인(Ancestral Recall, Black Lotus, Mox Emerald, Mox Jet, Mox Pearl, Mox Ruby, Mox Sapphire, Timetwister, Time Walk), Balance, Berserk, Black Vise, Braingeyser, Candelabra of Tawnos, Channel, Chaos Orb, Copy Artifact, Demonic Tutor, Divine Intervention, Falling Star, Feldon's Cane, Fork, Ivory Tower, Library of Alexandria, Maze of Ith, Mind Twist, Mirror Universe, Mishra's Workshop, Recall, Regrowth, Shahrazad, Sol Ring, Underworld Dreams, Wheel of Fortune, Zuran Orb.
이후 2004년까지 신규 금지 카드는 빈티지와 동일하게 운영됐다. 어떤 카드가 빈티지에서 제한을 먹으면 레가시에서는 금지를 먹이는 식.
  • 2004년
    • 9월: 포맷이 빈티지와 독립적으로 운영되기 시작한다.
  • 2005년
    • 9월: Imperial Seal금지된다.
    • 10월: Portal 시리즈가 레가시와 빈티지에서 사용가능해진다.
  • 2012년
  • 2014년
    • 6월: Conspiracy 타입의 카드가 금지된다.
  • 2020년
    • 3월: Underworld Breach금지된다.
    • 5월: Lurrus of the Dream-Den, Zirda, the Dawnwaker금지된다.
    • 6월: Invoke Prejudice, Cleanse, Stone-Throwing Devils, Pradesh Gypsies, Jihad, Imprison, Crusade금지된다.[2]

4. 기타


공홈의 표기는 '레거시'지만 한국 플레이어들은 '레가시'라는 표기를 더 많이 쓴다.
과거 카드중엔 무덤의 순서를 체크하는 카드들이 있기 때문에 무덤의 순서를 임의로 변경할 수 없다. 더 이상 이러한 메커니즘을 넣지 않은 모던 이후 포맷에서는 섞을 수 있는 것이 기본값이다.
미식 챔피언십(프로투어) 같은 프로급 대회는 열리지 않고, 경쟁급은 매직페스트(그랑프리) 정도나 가뭄에 콩나듯 열리기 때문에 레가시 플레이어들은 메타에서 티어 1급덱을 맞춰가며 굴리기 보단 그냥 자기가 좋아하는 덱을 굴리는 성향이 강하다.
2019년 파이어니어 포맷 출시 후 직격탄을 맞았다. 2020년 주요 대회들이 모던-파이어니어-스탠다드/리미티드 위주로 열리면서 가뜩이나 없는 레가시 대형 대회들이 대부분 사라졌기 때문. 대표적으로 스타시티게임즈에서 레가시 대회를 중지했다.

[1] 물론 게임이 항상 3턴에 끝난단 소리는 아니다. 콤보가 강력한 만큼 이를 견제하는 카드도 강력하기 때문. "콤보덱 상대로 1턴에 죽었으면 그건 포스 오브 윌이 나올때까지 멀리건하지 않은 패배자의 잘못"라는 매직의 명언을 기억하자.[2] 이 카드들은 성능이 아닌 인종차별적 이슈 관련으로 금지된 카드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