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머 매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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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장갑기병 보톰즈에 등장하는 권총. 권총이라고해도 상당히 대형이며 실존하는 헌팅 리볼버만큼의 크기가 있다. 작중에서 주된 사용자는 주인공인 키리코 큐비.[2]
공식설정이 없기 때문에 정확한 제원은 거의 알 수 없지만 한가지 밝혀진 것은 장탄수가 3발이라는 정도. 물론 약실에 한 발 더 들어가기 때문에 정확하게 표기하자면 3+1인 셈. 특징은 탄창을 그립부에 넣지 않고 총신의 밑부분에 단다. 펌프액션산탄총이 장전할 때 당기는 부분처럼 생긴 것이 실은 탄창인 셈. 우도#s-3의 치안경찰이 일반적인 형상의 총기를 장비했던 것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건 보톰즈의 무대가 되는 아스트라기우스 은하에서도 상당히 특이한 디자인인 듯하다.
용도는 아머드 트루퍼파일럿들이 기체를 잃었을 때 AT에서 내려서 자신을 방어하기 위한, 즉 PDW. AT의 콕핏은 상당히 좁기 때문에[3] 소총의 휴대 등은 어렵고 자연스럽게 권총이 된 것. 그러나 성능상으로 이걸로 AT를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사실 용도는 개인방어 따위가 아니라 쓸모가 없어진 병사가 적의 발목이라도 묶고 죽으라는 정도의 개념으로 만들어진 모양.
AT에서 내리면 당연히 주변에 있는 것은 AT이기 때문에 AT에 대항할 수 있도록 탄환에는 대구경 철갑탄을 사용했지만 물론 AT의 장갑을 관통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본편 중에서 키리코가 이걸로 AT를 공격할 때는 격파를 노리는 것이 아니라 AT의 렌즈를 노리는 것이 보통.
디자인의 모티브는 실존하는 반자동 매그넘 권총 오토매그로 추정된다.

2. 작중 활약



2.1. TV 판


키리코는 이능생존체 보정을 받아서 효과가 매우 좋아서 입실론 같은 퍼펙트 솔저도 키리코의 기체를 파괴한 이후에도 아머 매그넘에 여러번 허를 찔려서 키리코를 잡지 못 했다. 특히 렌즈 부위를 정확히 맞출 경우 그대로 콕핏까지 관통당해 조종사가 죽기도 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으로 2010년대에 출시 된 OVA인 환영편까지 잘 써먹었다. 수중에선 적의 산소통을 노리는 전법이 가능하며 역시나 입실론이 희생자. 무려 두 번이나 스트라이크 독에 탑승해 있던 입실론을 엿 먹인 전적이 있다.
격추 사례는 대형 리볼버라는 한계 때문에 많은 편은 아니며 쿠멘편에서 백병전이 교착되었을 때 콕핏을 열고 사격을 해서 상대방 파일럿을 죽였을 때 한 번, 패티의 렌즈를 쏴서 터뜨린 적도 있었고, 또 하나는 쿠엔트편의 츠버크인데 이 츠버크는 소형 경량화를 실현하기 위하여 플라스틱 장갑을 채용한 놈들이다. 작품에 등장하던 다른 AT와는 다르게 장갑의 두께가 반절밖에 안되는 라이트급 AT이고 3발 모두 렌즈부에 명중하여 관통한 것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 결론적으로 말해서 미들급 이상의 AT는 운좋게 렌즈에 맞춰서 발을 묶는 정도가 한계인데 애초에 인간의 힘으로 대구경 철갑탄의 발사반동을 억제하고 정밀한 사격을 하는 것도 힘들다는 점과 AT의 움직임이 빠르다는 점 때문에 이런 총을 들고 격추나 무력화 사례까지 나온 것은 원 맨 아미인 키리코 큐비이기 때문이다. 작중의 활약들은 모두 키리코의 이능과 비인간적인 실력이 겹쳐서 가능했던 것.

2.2. 장갑기병 보톰즈 혁혁한 이단


우연히 발사된 탄환이 우연히 오델 버클러의 파손된 장갑의 틈새로 파고 들어서 우연히 테이타니아 다 몬테웰즈의 흉부에 있는 보조뇌를 파괴함으로서(#) 키리코의 승리에 결정적인 공헌을 했다. 당시에는 많은 팬들이 '뭐 그런 말도 안 되는 전개가 다 있어!'하고 화를 낸 모양이지만 이미 이 시점에서 타카하시 료스케이능생존체에 대한 생각은 굳어져 있었는지 장갑기병 보톰즈 페일젠 파일즈에서는 더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했다. 말하자면 이능생존체의 특성을 장갑기병 보톰즈 레드 숄더 다큐먼트 야망의 루트에서 간략하게만 묘사한 것이 발을 붙잡은 셈.

2.3. 장갑기병 보톰즈 환영편


아예 아머 매그넘으로 와이즈맨인형이 된 넥스탄트들이 탑승한 AT 3기를 모두 격추시켜 내면서 이능자의 권능함을 잘 보여주었다(…).

2.4. 기타


기갑엽병 메로우링크에서는 대AT 라이플까지 나오지만 기갑엽병 부대가 해산된 이유 중에 하나가 대AT 라이플로도 AT를 잡기 힘들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고려해보자면 권총인 아머 매그넘으로 AT를 잡는 게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 수 있다. 사실 이 대AT 라이플은 총집편 OVA의 오프닝 중에서 키리코도 들고 나오지만 본편 중에서는 사용하지 않는다.
본편의 설정적인 뒷받침이 된 무크지등의 설정에 따르자면 모델명은 바카라 메탈사제 바하우저타입 M571. 구경은 17mm라고 하지만 공식설정은 아니다. 그러나 폴리머 링거액의 설정은 후에 공식화되었기 때문에 그냥 그런 이야기가 있다는 정도로 알아두면 좋을 것이다. 거기다 일단은 보톰즈 관련 인력이 직접 참가한 미디어 매체인 슈퍼로봇대전 시리즈에서도 바하우저 M571이라는 명칭이 여전히 사용된다.
참고로 길가메스측에서 만들어진 총이기 때문에 발라란트측의 인물은 사용하지 않는다. 한 때는 군의 제식장비였던 모양이지만 자세한 것은 불명.
본편은 아니지만 게임인 장갑기병 보톰즈(PS2)에서는 오히려 이걸로 AT를 잡는 것은 일도 아니다. 제대로 명중하면 AT의 움직임이 일시적으로 멈추기 때문. 재장전 속도도 빠르고 이동사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1 대 1로 하면 확실하게 이길 수 있고 1대 2라도 조심만하면 AT를 격파할 수 있다. 본격 밸런스 파괴.
또한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파계편에선 키리코는 이걸로 '''기신성의 수송기를 일격에 격추한다.''' 제3차 슈퍼로봇대전 Z 시옥편에서 키리코의 최종기체인 버글러리 독의 어설트 컴뱃 피니쉬 연출이 AT의 해치를 열고 아머 매그넘으로 마무리 샷을 하는데 AT보다 최소 몇백 배에서 몇억 배되는 더 큰 '''우주괴수'''나 '''인베이더''' 등을 상대로 피니쉬 연출이 나오면 기분이 묘하다(…).
천옥편에서는 풀 메탈 패닉 최종 에피소드에서 사가라 소스케가 이걸 빌려서, 원작의 M72 LAW벨리알을 격추하는 상황을 이것으로 대신 재현했다.

[1] 사진의 출처는 슈퍼로봇대전 T. 인게임 시나리오 제 50화 '보이지 않는 신의 의지' 최후반부에 키리코와이즈맨을 사살하려는 장면이다.[2] 1화에선 아머 매그넘이 아닌 일반 권총을 들고 있기 때문에 첫등장은 상당이 늦은 편이다.[3] 체구가 큰 쿠엔트인은 앉아있는 것만으로도 힘들어 보일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