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로라(라스트오리진)
반가워요, 여러분! 달콤한 꿈을 꾸게 해드릴게요! ...아으, 역시 영 어색하네...
아, 안녕. 나는 아우로라라고 해. 파티시에르고, 역장을 이용해서 싸울 수도 있고... 아하하... 여명의 여신이라니, 파티시에르 치고는 거창한 이름이지?
보이는 대로 내 역장의 원동력은 생체 전기야. 삼안산업에서 버뮤다 팀의 기반이 된 '일렉트라 프로젝트'의 기술을 빼돌려서 나를 만들었거든. 하지만 그때는 기반연구가 부족한 탓에 당장 전투에 활용하기는 어려웠다고 해.
거기서 끝났으면 좋았겠지만, 높으신 분들은 나를 대외적인 활동을 하는 파티시에르로 설계하고, 이름도 버뮤다 팀 분들을 노리고 지어서 노이즈 마케팅으로 성과를 포장했어.
그리고 나는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졌고, 분노한 블랙리버는 기술을 더욱 개량해서 엄청나게 강력한 바이오로이드를 만들고...
미, 미안해. 설명이 너무 길어서 지루했지? 일단 멸망 전쟁 때 출력을 강화한 덕분에 싸울 수 는 있어. 가급적 주방에만 있고 싶긴 하지만... 응? 달콤한 향기...? 아, 그, 그게 있지... 마, 맡지마아...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경장형 지원기 바이오로이드.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2020년 2월 14일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로 추가되었다. 이름의 유래는 로마 신화의 여신 아우로라.
설정상으로는 특이하게도 초능력 파티시에르이다. 버뮤다 팀의 일렉트라 프로젝트에 사용된 기술을 삼안에서 빼돌려 독자적으로 연구한 결과물로, 초기 단계의 연구라 전투에는 부적합[2] 했지만, 주변의 도구들을 염력처럼 움직이는 것은 가능했기 때문에 파티시에르로 활동하게 만들면서 버뮤다 팀처럼 "아우로라"라는 신화적인 이름까지 붙여 대놓고 블랙리버를 도발하는 데에 이용되었다고 한다. 이후 멸망 전쟁 때 출력을 상승시켜서 전투가 가능해졌다고 한다. 그래서 인게임 스킬에서도 각종 주방 도구과 식재료들을 생체 전기를 이용해 움직여서 사용하며, 민트초코 케이크를 포함해 꽤 다양한 디저트를 만드는 걸 볼 수 있다. 일러스트에서 보이는 우유는 엘븐 밀크. 승리 모션도 주방 기자재들을 염력으로 차곡차곡 정리하는 것이다.
단, 사령관의 평가로는 역장을 다룰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비전투원에 가깝다고 한다. 복원된 지 얼마 안 돼서 경험도 부족하다고. 아우로라 자신의 말로는 전투를 보조하는 정도는 할 수 있다고 한다. 설정상으로는 좋은 냄새(?!)도 나는 듯 하는데 터치 대사에서 아예 자신에게는 향기 모듈이 장착되어 있다고 한다. GM 아이샤의 답변에 따르면 혈액에서 달콤한 향기가 난다. 출처
초능력자란 설정에 과감한 노출도, 반말을 쓰는 등의 이유로 공개 전에는 상당히 자기 주장이 강한 캐릭터일 것이라고 생각되었지만, 실제 성격은 착하고 순진한데다 자기 주장이 매우 약해서 이리저리 휘둘리기 딱 좋은 소심한 성격이다. 상당히 적극적인 외형과 완벽하게 대조되는 소극적인 성격간의 갭 모에가 유저들의 가학애를 제대로 자극했으며 특히 눈이 뱅뱅 도는 표정이 무척 귀엽게 나온 덕분에 스토리상에서 별 활약을 못한 것과는 반대로 팬아트 등의 인기가 꽤 있었다. 물론 그 팬아트의 대부분은 아우로라를 곤란하게 만들어서 그 표정을 짓게 하는 전개들이 대부분이라는게 흠(?)일뿐. 이런 성격 묘사가 유행을 타면서 2차 창작에서는 하와와를 외치는 캐릭터성을 갖게 되었는데, 이게 한국 넷상에서 좀 변형되어 정착한 넷카마 말투(예: 하와와 군필 여중생쟝 피곤한거시에요~)로서 쓰는게 아니라 소녀가 당황해서 쓰는 원조 일본 넷상 스타일의 말투로 쓴다는게 재미있는 부분.
라스트오리진 전통의 거유파인 스노우볼이 그렸지만 그렇게까지 크지는 않은 사이즈이다. 그래도 라스트오리진 치고는 안 큰거라 나름대로 큰 편이며, 스노우볼 특유의 '검열본과 원본을 아예 컨셉을 다르게 잡고 그리는' 성향이 여기에도 반영되어서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상반신과 은근슬쩍 보여지는 하반신 페티쉬를 보여주는 원본과는 달리, 검열판에서는 상반신이 제대로 된 요리사풍 복장이고 하반신도 제대로 가려져서 연령대가 낮은 게임에 서비스해도 될 무난한 수준으로 그려졌다. 오히려 너무 억지로 벗겨놓은거 아니냐며 구글판을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3]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 이벤트 페이지 메인을 장식했는데 라오답게 실수로 미완성 일러스트가 올라왔었다.
3. 작중 행적
3.1.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그동안 이벤트 스토리의 중심 캐릭터들이 멸망 전 개체가 합류하였든 유전자 씨앗을 이용하여 다시 복구되었든 공통적으로 이벤트 스토리가 진행되기 전의 시점에서 이미 활동중인 개체였던 것과는 달리, 아우로라는 이벤트 스토리가 시작될 때 갓 복구한 개체로 등장한다.[4]
이벤트 당일인 2020년 2월 14일, 게임 내 우편으로 아우로라의 편지와 케이크가 도착했다. 간단히 자기를 소개하는 정도의 내용인데 정황상 오르카 호에 합류하기 전에 미리 써 놓은 편지로 보인다.
스토리에서는 사령관이 신규 전투원이라 상담해야겠다며 사령실에 부르자 자신의 특기를 살려 사령관에게 스콘을 대접하나, 때마침 등장한 소완에게 형편없는 요리라는 질투심 어린 비난을 받으며[5] 자기 외에 다른 사람이 한 것을 함부로 먹으면 안 되고 더러운 요리를 먹었으니 위세척을 해야 된다는 소완의 발언에[6] 의기소침해하는 소심한 모습을 보인다.
이후 자신의 동형기들이 과거에 일했던 초콜렛 회사 Sweet & Dreams와 그 회사 사장인 초코 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사령관에게 해준다. 이 때 에밀리를 비롯한 캐노니어 대원들이 사령관에게 줄 초콜릿을 만들기 위해 초코 여왕의 성에 간다고 하자 동형기들이 일했던 곳이라 관련 정보가 있기 때문에 함께 따라나서서 같이 전투를 한다. 아무래도 경험이 부족한 만큼 전투가 일어나면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보니 사령관도 그냥 역장 생성 능력을 이용해 자신을 호위하는 역할만 맡긴다.
성에 도착한 후는 전투 이외엔 다른 건 할 줄 모르는 에밀리가 사령관에게 줄 초콜릿을 만드는 걸 도와준다. 하지만 에밀리가 워낙 망쳐놨기 때문에 초코 괴물이라 불릴 물건이 되어버리고, 이후 사령관에게 마음을 열길 꺼리는 티아멧을 도와주러 사령관이 아우로라를 보내지만 이 역시 별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등 비중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은 편이다. 성격상 여러모로 휘둘리는 데다가 어버버하는 모습이 여실하다.
설정상으로 초코 여왕은 바이오로이드를 인격은 커녕 물건 취급하는걸 당연하게 여기던 멸망 전 사회에서, 심지어 그런 특권 의식이 가장 진하게 깔려있던 상류층 출신임에도 매우 드물게도 바이오로이드를 좋아하는 인간이였지만, 결국 당대 사회의 한계를 넘지는 못했는지 물건이나 애완동물 이상으로는 보지 않았다고 하는데,[7] 이런 인식 때문인지 탓인지 사령관이 인격적으로 바이오로이드를 대하고 또 애정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면서 이상한 사람이라고 평가하기도 한다. 티아멧이 아예 인간에게 마음의 문을 닫은 것과는 조금 다르게 비뚤어진 모습이지만 그렇게까지 심각한 수준은 아닌 듯 하다. 그러나 초코여왕 자체가 맥거핀 이하 수준으로 대충 묘사되고 넘어가면서 스토리 완성도가 좋지 못했는데 팬 만화[8][9] 가 대신 나오기도 했다.
20년 2월 28일 2부가 업데이트되면서 1부 후일담으로 조금 더 이야기가 나왔다. 초코여왕의 성을 점령함으로서 원활한 초콜릿 생산이 가능해지자 모든 바이오로이드들이 각각 초콜릿을 선물해준 통에 초콜릿의 산에 묻혀있던 사령관을 보고 아우로라는 또 당황한다. 그래도 자신의 염력으로 착실하게 뒷정리를 도와주고 이후 같이 주방에서 일하게 될 소완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주방으로 향한다. 사령관은 아우로라가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하고 동행해줄까 물어보지만 아우로라는 이것은 마땅히 혼자서 해야만 하며 혼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였고 이에 사령관은 불안하지만 아우로라를 믿고 보내준다.
잠시 뒤 주방에서 자신이 만들 수 있는 디저트류를 만들어서 소완에게 선보이지만 사령관의 취향에는 맞지 않거나 이미 초콜릿을 잔뜩 먹어서 초콜릿을 지겨워하는 사령관의 입장을 생각지 못하고 또 초콜릿 디저트를 만든다는 등의 이유로 계속해서 퇴짜를 맞다가 결국 파르페를 내놓는데 간신히 소완의 합격을 받고 진이 풀려 주저앉는다.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다소 상냥해진 소완의 반응에 신기해하는데, 소완은 단지 자신의 주인에게 최상의 식사를 대접하고 싶어 아우로라의 실력을 테스트한 것이고 날카롭게 대한 것도 아우로라를 처음 보는 것이었기에 보인 반응이었다고 말한다. 또 아우로라의 디저트 만드는 실력이 확실히 최상급임을 알았으니 앞으로 디저트는 아우로라에게 맡기고 자신은 남는 시간과 노력을 다른 요리에 더 신경쓰는 식으로 분업을 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아우로라를 환영한다고 답하였고, 오늘 식사는 아우로라가 만든 디저트에 맞춰서 식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혀서 아우로라는 드디어 자신을 인정해주셨다며(...) 감동을 받는다.
그러나 화기애애한 분위기도 잠시, 지나가던 하치코가 리리스와 리제가 초콜릿 재료를 구하러 간다는 말을 하고 가자 소완의 태도가 돌변, 평소의 날카로운 모습으로 돌아가 무언가 꿍꿍이를 꾸미기 시작한다. 아우로라는 순진하게 소완에게 도와줄 게 없느냐고 묻는데, 소완은 도움은 필요없다고 말하려다가 갑자기 무언가를 깨닫고 아우로라에게 다가가 '''칼을 들이대며 그녀의 피를 달라고 한다.'''
소완이 아우로라의 피를 요구한 까닭은 아우로라 기종들은 남자를 홀리는 특수한 페로몬을 생성하는 모듈을 장착한 탓에 그 페로몬이 혈액에 흐르고 있으며 이것이 남자들에게는 '향긋한 향기'로 인식되는 것이었다고 한다.[10] 그러니 아우로라의 피를 섞은 요리로 사령관을 홀리려고 했던 것이었다. 결국 피를 뽑힌건지 아우로라는 검지에 반창고를 붙이는 신세가 되었고, 이후 사령관에게 선물을 주려고 사령관실에 들어갔을 때 반창고를 본 사령관이 어쩌다 다쳤느냐고 걱정하자 요리하다 다쳤다는 거짓말로 넘어간다[11] .
2부 후일담에서 소완이 아우로라에게 거짓말을 시켰고 아우로라는 약간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그렇게 했다고 한다. 이후 소완이 사령관을 유혹하러 가면서 자신은 할 일이 있으니 아우로라가 잠시 주방을 대신 맡아달라고 한다. 아우로라는 역시 당황해하지만 이미 다른 메이드들도 소완이 교육을 잘 시켜놨으니 문제없을 거라고 말한다. 한편 아우로라는 계속 사령관에게 초콜릿을 주려고 했지만 이런저런 일들도 있고 소심한 성격 때문에 발렌타인이 한참 지나고서도 주지 못했던 듯 하다.
이후 마침내 사령관과 만리장성을 거하게 쌓는데 성공한 소완이 퇴장한 뒤에 자신의 선물을 전하러 들어왔다가 전날 소완이 사령관을 위해 만들어둔 안주를 발견하고 호기심에 사령관이 말리기도 전에 덥석 집어먹어서 본의 아니게 사령관에게 이상한 걸 먹은 취급(...)을 당해 어버버 하지만, 사령관의 우려와는 달리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아서 사령관의 걱정과는 달리 소완이 안주에 이상한 걸 넣은 적이 없었음을 입증하기도 한다.
결국 20년 3월 14일 두 번째 편지로 수차례 전해주려다가 기어이 못전해준 자신의 초콜릿을 보내준다. 아래 외전 이야기에서 놀라서 도망친 걸 놓고 싫은 건 아니라고도 언급. 한편으로 주방장님이 이상하게 상냥해지셨다는 언급을 넣어서 소완의 현재 상태를 간접적으로 보고하기도 했다.
3.2. 늑대와 우유
펜리르 외전에서도 나온다. 등장 시점도 그렇고 사실상 위 이벤트의 사이드 스토리에 가까운 이야기인데, 왜인지 캐릭터 외전으로 별도로 나왔다.
발렌타인 사건이 마무리된 후, 초코여왕의 성 주변을 돌아다니다가 근처에 있던 엘븐 포레스트메이커와 다크엘븐 포레스트레인저를 마주친다. 초코여왕의 성은 초콜릿 생산 공정 답게 초콜릿 제작에 필요한 우유를 생산하는 공정과 우유를 생산해야 하는 젖소들의 축사가 있었기에 엘븐과 다크 엘븐은 이것을 이용하여 우유를 생산해서 사령관에게 선물하려고 했던 것. 이에 아우로라는 호기심을 보이며 자신도 같이 우유를 생산하고 싶어했으나, 아우로라 기종 특유의 '달콤한 향기'를 만드는 특성을 알고 있던 엘븐이 '''아우로라를 이용하여 달콤한 우유를 만든다'''는 쌈박한 결론을 내놓자 소완에게 피를 뽑힌(...) 트라우마가 되살아나 도망치려 하지만 산림 파수꾼 출신인 엘븐의 체력을 버티지 못하고 따라잡혀서 결국은 문제의 우유를 만들게 된다.
이후 특유의 표정을 지으면서 사령관을 하염없이 부르며(...) 넋이 나간 상태로 있다가 때마침 펜리르와 산책을 하며 지나가던 사령관이 그 소리를 듣고 다가오자 눈물을 왈칵 쏟으며 사령관의 품에 안긴다. 그러나 엘븐이 건넨 '아우로라 특제 우유'를 사령관이 받아들자 무언가 머뭇거리면서 곤란해하는 반응을 보이는데 엘븐이 아우로라에게서 직접 짜냈다는듯한 뉘앙스의 말을 흘리자 사령관이 기겁하고 아우로라는 밝혀지고 싶지 않았던 무언가를 커밍아웃 당한 충격으로 졸도해버린다.
이후 다시 정신을 차리는데 아우로라가 졸도한 사이 우유에서 풍긴 풍미에 정신줄을 놓고 참지 못하게 된 펜리르가 불시에 사령관을 덮쳐버리고 그걸 곁에서 본 엘븐도 재미있겠다며 뛰어들고 다크엘븐은 말리는듯 합류하는듯 하며 어영부영 끼어들어서 난장판(...)이 벌어지는걸 보고 기겁해서 도망쳐버린다.[12]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때와 마찬가지로 마이페이스 주변인들에게 휘말려 안습한 상황에 처하는 속성을 더욱 노골적으로 보여준 셈.
3.3. 멸망 전의 어느 기록
공식 만화인 멸망 전의 어느 기록의 24화, 25화에도 등장했다. 1호기는 애칭인 로라 혹은 움파룸파로라로 불렸으며, 초콜릿 회사인 스위트 드림 소속이었으며 주인을 초코 여왕이라는 별명으로 밖에 홍보한 쪽도 아우로라 쪽이었다. 초코 여왕의 남자 친구가 공교롭게도 전직 삼안 소속의 팀장이었던 탓인지 암살됐으며, 그로 인해 피폐해지는 주인 곁을 지키다가 자신들의 목숨을 이용, 철충들의 공격을 다른 쪽으로 유도해서 해당 지역이 크게 보존될 수 있도록 했다.
3.4. 설탕과 향신료
10월 12일 패치로 업데이트될 외전 스토리로 아우로라가 주인공이 되었어야 했던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이벤트에서 너무 미약하게 출연해서 아쉬웠다는 유저들의 평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13]
스토리의 시작은 어째서인지 사령관을 불편해 하는 모습의 아우로라로 시작한다. 초코 여왕의 성에서 나온 이후로 힘이 없고 주방 일도 불편해 하는 모습을 보여 사령관이 물어보지만 대답을 피한다. 이후 아우로라의 방에서 아우로라를 기다리지만 오지 않았고, 그 사이 사령관은 아우로라의 침대에서 초코여왕의 성에서 아우로라가 봤던 문서를 찾아낸다. 문서를 본 사령관은 혹시 아우로라가 물건 대우를 받았던 사실에 충격을 받아 자신을 불편해하는 것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여 아우로라를 초코여왕의 성으로 다시 데려가게 된다.
초코여왕의 성에 도착한 후 집무실에 들어가자 아우로라는 말까지 더듬어 가며 꼭 필요한 일이냐 묻고 사령관은 그렇다고 하자 마음의 준비를 하더니만 눈을 감고 팔을 벌린다. 그 사이 사령관은 패널을 열고 아우로라를 보는데, 아우로라가 팔을 벌리고 있는 걸 보게 되고 둘은 잠시 벙찐다.
알고보니 아우로라는 사실 사령관의 방에서 다크 엘븐과 엘븐이 함께 카우걸 복장으로 여차저차 하는 것이나 리제와 리리스가 사령관이 없는 방에서 폭주하는 것을 보고는[14] 당연히 아우로라와도 하루밤을 보내려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었다. 즉, 둘이 서로 생각했던 것이 달라 오해를 했던 것. 사령관의 얘기를 들은 아우로라는 그만큼 진지하게 생각해준 거니까 괜찮다고 말하고, 걱정해줘서 고맙다며 품에 안긴다.
하지만 기록을 봤던 것은 분명 사실이며 충격이긴 했다고 한다. 그렇지만 그런 잔혹한 것들만 적힌 것은 아니었고, 초코여왕이 과자를 만들어 다른 이들을 행복하게 만들고 싶어했다는 마음은 진짜라고 생각한다고 말한다. 말을 마친 후 아우로라는 레시피에 적힌 초콜렛을 꺼내들고는 내가 달콤한 꿈을 꾸게 해달라 부탁하고는 초콜릿을 입에 물고 사령관에게 주며 한때를 보낸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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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녀전선의 M1919A4, 벽람항로의 롱 아일랜드를 담당하였다.[2] 실제로 아우로라는 네오딤과 마찬가지로 머리색이 푸른 머리칼과 붉은 머리칼이 모두 존재하지만, 푸른 머리칼과 붉은 머리칼이 정확히 반반의 비율로 섞여있는 네오딤과는 달리 아우로라는 푸른 머리칼 위주에 브릿지처럼 일부만 붉은 머리칼이라는 차이점이 있는데 이는 네오딤과 아우로라의 자기력 수준의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3] 단, SD 캐릭터는 출시 당시 버전에 관계없이 원스토어판을 기준으로 하고 있었다. 이후 2020년 7월 6일 업데이트와 함께 구글판 일러스트에 맞춰져서 SD가 수정되었다.#[4] 이는 후술할 어리버리한 면모를 어필하기 위한 장치로 보인다. 여담으로 이전 이벤트인 할로윈 파크 패닉!의 아르망은 복구 자체는 되었지만 미래 예측용 데이터들을 백업 받느라 사령관에게 인사하는게 늦어졌다는 설정이였는데, 그런 면에서 아예 재생산되고 곧바로 면담을 하게 된 아우로라는 아르망보다도 더 어린 셈이다. [5] 실제 사령관이 마음 속으로 내린 평가는 어쩌면 소완이 한 것보다 더 맛있을지도 모른다는 거였다.[6] 표면적으로는 중독 우려 때문이고 지고의 저녁 식사 Ex 스토리에서 성벽의 하치코의 실수로 독버섯을 먹고 사경을 해멘 적도 있긴 하니 일리가 아주 없는 건 아니지만 해당 상황에서의 소완은 누가 봐도 그냥 질투하는 것이다.[7] 초코 여왕이 남긴 기록을 보면 자신의 성공은 바이오로이드들 덕분이라며 고마워하는 기록이 남아있는 등 바이오로이드를 좋아하는 면모는 분명하게 있었지만, 이 기록을 검토한 사령관의 평가에 따르면 '잘못된 외부 환경'으로 인해 '정상적이지는 않은' 방법으로 바이오로이드를 좋아했던것 같다고 평가한다. 일례로 해당 기록에서 바이오로이드를 '명'으로 세는게 아니라 '개'로 세거나 '부상' 대신 '손상', '사망' 대신 '폐기', '인원' 대신 '재고'라고 표기하는 등.[8] 여담으로 이 만화를 그린 김턱은 이 만화를 그리고 스마트조이에 스카웃 되어서 파공과 함께 네번째 공식 만화 <멸망 전의 어느 기록>을 연재하게 되었다. 팬만화 <사악한 뽀끄루 대마왕> 만화를 그리고 공식 만화가로 스카웃 된 디얍과 같은 경우.[9] 이후 해당 팬만화는 멸망 전의 어느 기록 24화.25화로 리메이크 되었다.[10] 실제로 모든 동물들은 동성간의 체취에는 혐오스런 반응을 보이지만 이성간의 체취에는 좋은 향으로 인식하는 반응을 보인다. 즉 같은 땀 냄새여도 동성간의 땀 냄새에는 불쾌함이 들지만, 이성의 땀 냄새에는 좋은 기분을 느끼는 것이 대표적.[11] 앞서 메인 스토리 4-1 Ex에서 라비아타 프로토타입이 정보를 자의적으로 판단하여 일부만 제공하고 나머지는 제공하지 않는 식으로 취사선택해서 자신에게 제공하는것을 본 사령관이 '라비아타는 고급 개체라서 그런지 모든 정보를 곧이곧대로 제공하는 콘스탄챠와는 너무나 다르다'며 평가한 부분 때문에 그다지 고급 기종도 아닌 아우로라가 거짓말을 한 것이 설정붕괴가 아니냐는 의견이 있었는데, 이를 묻는 질문글에 GM아이샤는 주인에게 위해가 가지 않는 선이면 거짓말이 가능하다고 답변하였다.[12] 이 부분의 묘사가 애매해서 본인도 끼어들은것인지 도망친것인지가 다소 불분명했으나, 다음 이벤트 스토리인 요정 마을의 아리아에서 '이번에 제대로 공을 세워서 우리 셋이서 재미 좀 보자'는 말을 하자 다크 엘븐이 '또 셋이서?'라는 투의 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엘븐, 다크엘븐, 펜리르만 난장판(...)에 끼어들고 아우로라는 끼어들지 않은 모양이다.[13] 당시 아우로라의 비중이 적은 편은 아니었다. 다만 이벤트 당시 매우 저돌적인 모습을 보여준 엘븐과 다크엘븐, 라오 유저들을 충격에 빠뜨렸던 펜리르 스킨, 이벤트의 또다른 주인공 티아맷, 레아의 아줌마 별명 공식화, 무적의 용 언급, 소완과 사령관의 첫 관계, 리제와 리리스의 동맹 결성 등 임팩트가 큰 사건들이 일어나다보니 상대적으로 묻혀버린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서술한 사건 대부분이 아우로라와 간접적으로나마 연결되어 있으나 이는 역으로 아우로라와 초코여왕의 비중을 묻어버리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14] 정확히 말하면 리리스보단 리제의 반응이 거의 광기 수준이었다. 그 리리스가 쓸데없이 네 냄새를 주인님 침대에 더 묻히려고 했다간 끌고 나가버릴 거라 엄포를 놨는데도 거의 맛이 간 수준으로 희열에 찬 모습을 보였다.
4.1. 관련 영상
4.2. 평가
실키, 익스프레스, LRL과 비슷한 2스킬에 모든 것을 건 서포터. 장식같은 1스킬이 있지만 주용도는 AP 펌핑과 방해효과 해제가 있는 2번 액티브이다. 비슷한 스킬들을 가진 실키와 비교하면 체력 90% 이상일 때 기준으로 AP 공급이 최대 1.55 더 높고, 공격력 버프가 공격기 한정이 아니고 동등하며 실키가 못주는 회피 버프를 준다. 대신 실키 특유의 보호기 방어 버프와 지원기 추가 AP는 없어서 일장일단이 있다. 그래도 체력이 90% 이상으로 유지되는 상황에는 더 유용한 스텟을 주며 회피 버프는 체력 90% 이상 유지와 시너지가 난다.
패시브는 자신을 중심으로 십자가 범위에 가장 효율적이며, 행동력/치명타/보호막/받는피해감소를 제공해준다. 제공하는 버프의 기본 수치가 낮지만, 스킬 레벨에 따른 상승치가 높다. 특히나 행동력 버프가 조건을 모두 만족한다면 18%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자랑한다. 여기에 보호막과 받는피해 감소가 자신에게도 걸리는 만큼 적당히 튼튼하다. 보호막을 무조건 뿌리므로 에너지 전환기 장비와 연계할 여지가 있는데, 이 경우 '''공격력20%, 치명타 18%, 행동력 38%''' 버프를 걸어 줄 수 있다![15] 행동력 38%는 매턴 AP 1.5정도로 작용하는 만큼, 유저들에게 자주 쓰이던 장비인 에너지팩도 위협할 수 있다. 더군다나 에너지 팩과 달리 아우로라의 패시브는 행동하지 않는 턴에도 적용돼서 선턴 잡기에 유리하다.
현 시점에서는 실키와 유사하게 효과 해제가 필요한 파밍조합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손컨 콘텐츠인 영원의 전장은 광역기가 많아서 90% 체력을 유지하기 어렵다. 특히나 영원의 전장에 자주 쓰이는 덱은 대개 중파로 쓰이는 에밀리나 메이를 포함하는 경우가 많아서 제 값을 하기 힘들다. 물론 실키와 달리 패시브 버프가 있어서 유의미한 경우도 있으며, 회피증가를 거는 만큼 회피 캐릭터와 시너지가 있다는 아우로라만의 장점도 있지만, 실키와 마찬가지로 3인 이상의 조합에서는 필요한 대상에게 버프가 걸린다는 보장이 없다는 것이 아쉬운 점.
외전 클리어 보상으로 그랑크뤼 초콜릿을 얻게되는데, 공격력,회피,AP를 올려주는 최상급 장비이다.
5. 스킨
5.1. 당신만의 바텐더
20년 10월 7일 공지로 스킨 조각이 공개되자마자 아우로라의 특징인 파란 머리로 정체가 쉽게 드러났다.
스킨 컨셉은 바니걸로 별다른 특색은 없는 평범한 바니걸 복장이지만 원스토어판 기본 일러에 호불호가 갈린 유저들은 호평이 많다. 스킨에서 들고 있는 술은 호불호가 갈리기로 유명한, 봄베이 사파이어.
6. 대사
6.1. 기본
6.2. 서약 대사
6.3. 당신만의 바텐더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15] 자신도 에너지 전환기 효과를 받지만 자신의 패시브의 행동력 버프는 받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