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벽의 하치코
아앗! 주인님, 오셨군요? 저는 주인님의 경호를 맡게 된 '하치코'라고 한답니다. 저도 '페로'와 같은 '컴패니언'의 동물 유전자... 실험... 어라?
제 방패가 조금 무섭게 느껴지셨다면 죄송해요, 하지만 이 방패는 오로지 주인님만을 위한 방패랍니다. 제가 이 방패로 주인님을 안전하게 지켜드리겠어요. 그러니까 주인님? 주인님은 하치코가 주인님의 곁에 설 수 있게 명령만 내려 주세요. 저는 주인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 갈 수 있어요.
주인니임~! 오늘은 무얼 하시겠어요? 페로를 불러서 모두 같이 산책이라도 가실래요? 페로는 분명 쿨쿨 자고 있을테니, 제가 깨워서 데려올게요. 주인님은 샌드위치 좋아하세요? 제가 당장 준비할게요.
에이~ 아니에요 주인님. 페로는 부끄럼쟁이라서 쑥쓰러워 하는 것 뿐이에요. 우린 모두 모두 친하게 지낼 수 있어요.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S급 중장형 보호기 바이오로이드.
2. 설명
이름인 하치코는 일본의 유명한 충견인 하치코에서 모티브를 따온 것으로 보인다. 생산지 역시 일본으로 설정되었다.
신체 나이는 15세로 컴패니언 중에선 가장 어리다.
CS 페로와 마찬가지로 동물 유전자 합성을 통해 만들어진 바이오로이드이며 경호를 위해 만들어진 컴패니언 시리즈의 일환이다. 기존 캐릭터별 자기소개와 설정에는 정확하게 언급이 없었으나 자매기인 펜리르(라스트오리진)의 자기소개[2]를 보면 늑대 유전자와 개의 유전자를 혼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된다. 엄연히 경호원인 만큼 일정 이상의 전투력이 필요해서 늑대의 인자도 사용했지만 친화력과 주인을 따르는 성품은 개의 유전자 일부를 섞어넣은 듯하다.
페로와 마찬가지로 기본은 경호원이지만 메이드이기도 해서 가사도 담당할 수 있는 모양이나, 하나같이 묘하게 나사 빠진 구석이 많은 컴패니언 시리즈답게 자기가 만들 줄 아는 건 '''미트파이''' 밖에 없고, 만드는 것도 미트파이 밖에 없으며 심지어 뭘 어떻게 만들어도 결국은 미트파이가 된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완벽히 기승전미트파이인 수준.[3] 사실 미트파이가 만들기 쉬운 요리가 아니기 때문에[4] 이는 요리실력보다는 지식의 문제인 듯. 그래도 소완 등 요리를 할 수 있는 바이오로이드들을 통해 가르침을 받으면서 전보다는 요리할 수 있는 음식 가짓수가 늘어난 모양이다.
정신연령은 거의 어린이 수준이다. 때문에 비서 역할조차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비서의 업무는 페로가 수행하고 하치코는 거의 어린아이 조에 편성되거나 컴패니언 마스코트 정도로 취급받는다. 그래도 성격은 붙임성 있는지 <지고의 저녁 식사> 이벤트에서 묘사된 모습은 매번 주인공의 무릎에 올라앉아 쓰다듬을 받으며, 놀아줄 사람을 찾을 때가 많다.
게임 설정에서는 강한 친화력으로 일종의 판독기 같은 캐릭터인데, 이 캐릭터마저 친해지려 하지 않는다면 그 캐릭터에게는 무엇인가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5]. 전체적으로 순진한 강아지 같은 면모가 있다. 패치노트에 적힌 바로는 산책은 하루 4시간씩 해야 한다는 듯 한데... 역시 같은 개과(?)이자 오르카를 200바퀴 돌고서도 산책이 부족하다던 켈베로스와도 유사한 부분이다.
순진하고 어린애같은 면모가 있지만 주인에 대한 충성심은 확실해서, 주인이 위험에 처하거나 혹은 위협적이라 판단한 상대에겐 으르렁거리는 모습도 보여준다. 하치코의 충직함을 알 수 있는 예로, 바이오로이드들이 전투에서 대파될시 호감도 하락량이 캐릭터마다 차이가 있는데,[6] 하치코는 베로니카, 펜리르, 이터니티 등과 같은 대파되어도 호감도가 전혀 떨어지지 않는 부류에 속한다.
하치코와 페로는 블랙 리리스를 언니라고 부르지만 페로와 하치코는 급수가 비슷한지 서로를 이름으로 부른다. 심지어 하치코는 페로를 정말 좋아하는지 자기소개와, 부관대화에서도 페로를 찾는다. 하지만 페로는 도도한 고양이답게 하치코를 겉으로는 귀찮아하는 면모가 좀 있다. 페로와 하치코는 제작 동기부터가 정반대이고 그런만큼 성격도 정반대[7]임을 부각하는 설정이다.
애초에 하치코 성격이 워낙 어린애 같은데다 펜리르까지 사고뭉치라서 이들을 커버하는 컴패니언의 살림꾼 겸 상식인 포지션을 페로가 수행한다. 펜리르와도 사이가 나쁘지 않은 편이며, 맏언니인 리리스는 페로 못지않게 하치코를 아껴서 시킨 임무를 하치코가 방기해도 넘어가주곤 한다. 그 뿐만 아니라 하치코가 다치면 크게 걱정하거나 서약 대사에서 리리스가 신부수업도 시켜줬다고도 말한다.
CS 페로와 자신이 친구로 받아들인 일부 이외에는 모두 존댓말로 대한다. 어린이가 어른의 하십시오체를 억지로 흉내내는듯한 귀여운 말투를 사용한다.
복장은 컴패니언 시리즈다운 메이드복. 무장은 탱커다운 거대한 방패와 권총으로 AS-12 스틸 드라코와 유사하며, 모션 등도 상당부분 공유한다. 리볼버 권총은 의외로 유탄을 쏜다[8]. 그런데 게임상에서 실제 음향 효과는 펌프액션 산탄총인데, 스틸 드라코의 것을 그대로 재탕해서 생긴 문제. 승리 모션은 리볼버를 손가락에 걸고 휘두르다가 놓쳐서 머리에 맞고 아파하는 것. 리볼버를 놓쳤을 때 잠시 눈동자가 사라지는데 이 또한 스틸 드라코의 데포르메 캐릭터 동작을 그대로 쓴 부분이다. 드라코는 울먹이지만 하치코는 눈이 그냥 >< 모양으로 변한다.
컴패니언 시리즈가 대부분 인기가 좋기는 하고 스토리에서도 자주 등장하는데, 하치코는 특히 맹하고 순둥순둥한 모습과 성격에 걸맞는 뛰어난 성우 연기로 인기가 좋다. 스토리에서 비중있게 나오지는 않아도 여기저기 자주 나오는 편. 특히 캐릭터는 확실해서 이벤트 스토리들에서 계속해서 미트 파이와 엮이면서 2차 창작에서는 밈으로 대폭 활용되었다. 뭐만 봤다 하면 그걸로 미트 파이를 만들려 하는 등...
특히 2차 창작으로 '''기돈 곤겪기''' 밈이 있다. 공식 연재 작가인 만메가 영입되기 전에 제작한 데포르메 캐릭터 '하찌코'모음가 등장하는 단편 만화 중 기동형 전투원만 사용할 수 있는 전략 폭격 장비를 쓰고 싶어 혀 짧은 발음으로 자기도 기동 공격기가 되고 싶다고 하는 내용이 있었는데원본, 나중에 공식 연재 작가가 된 디얍의 공식 만화 2화의 게임 설명 코너에서 능력치 관련 설명을 할때 하치코사진을 보여주며 굳이 '기'''돈''' 곤겪기'라고 쓰면서 밈을 알리며 큰 유명세를 탄 바 있다. 이후로 타 바이오로이드 관련 밈에서도 무언가 날아다니거나 날아다니는 상황 등에서 자주 쓰이는 단어가 되었다. 스마트조이도 이걸 밀어줘서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이벤트의 챌린지에서 경장형 철충인 '나이트 칙 런처???'를 기동공격기로 설정해놓고[9] 반만년 동안 수련을 해 기동공격기가 되었으며 모 바이오로이드가 부러워할 것 같다는 설명이 붙었다. 이후 아래 스킨 항목으로 실제로 등장하기도 했다.
또한 1주년 기념 이벤트 당시 누적 로그인 이벤트로 디얍의 공식 만화에서 언급되었던 미니 페로에서 아이디어를 따온 미니 페로, 미니 블랙 리리스와 함께 미니 하치코가 동명의 장비 아이템으로 추가되었다. 옵션은 체업, 방업, 자극제(전투 속행)로 딱 하치코에게 유용한 옵션들. 그림은 마찬가지로 디얍이 그린 공식 만화 중 2편에서 묘사된 민트 미트파이를 들고 있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재미있는건 이 아이템이 추가된 이후 디얍이 이 미니 컴패니언들을 소재로 다시 만화를 그렸다. 픽시브 링크. 만화 내부에서는 민트 미트파이로 진짜 페로를 중파시키는 위업을 달성했다(...).[10] 컴패니언 시리즈에서 유일한 중장형이며, 페로와는 다르게 승급도 없어서 스노우 페더가 추가되기 전까지 유일한 만년 S랭크였다.
서약을 하면 사령관과 자신 사이의 작고 귀여운 아이를 낳을 생각을 하며 부끄러워한다. 맹한 평소 행보와는 달리 의외로 알건 아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작중에서 꾸준히 보이는 모습도 주변 인물들은 소중하고 맹한 어린애 취급이지만(...) 정작 자신은 눈치 빠르게 자리를 비키거나 배려하는 모습이다.
가슴도 까고 엄연히 특수터치도 있지만 다른 컴패니언과 달리 맹한 얼굴과 순해보이는 인상 때문인지 어린이 취급을 받는다.
3. 작중 행적
3.1. 지고의 저녁 식사
2019년 5월의 소완 이벤트에서는 명색이 메이드라고 요리대회에 참여하기는 하는데, 처음에는 초코 케이크, 두 번째는 미트볼을 만드는 대회였음에도 자기가 좋아하는 미트 파이를 계속 만들어서 탈락하는 바보스러움을 선보였다. 그래도 포티아, 더치 걸과도 친하게 지내는 등 활발하고 누구에게나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만 소완이 멋대로 오르카 호를 요리교실로 만들어서 그런진 몰라도 소완이 사령관에게 접근할때마다 "으릉!"[11]이라며 경고할 정도로 싫어하고 얼른 내쫓으라고 징징거리기도 한다. 이후로는 좀 다른 미트파이를 만들어보겠다고 나서는데 멋모르고 독버섯을 캐와서 넣는 바람에 주인공이 사경을 헤매게 만드는 대사고를 친다. 이후 소완에게 재료 구별법과 요리를 배워서 새로운 요리를 만들었는데, 참치캔의 살코기와 영양제를 듬뿍 넣은 피시파이였다.
3.2. 리오보로스의 유산
리오보로스의 유산 여름 이벤트 시점에선 오르카에 잔류하면서 소완에게 요리를 배우고 있다고 언급된다. 붙임성이 워낙 좋다보니 그새 앙금은 잊은 모양. 한편으로는 앙헬의 무덤 탐사 도중 페로가 오르카에서 낮잠을 자고 있을 그 녀석이 생각난다는 언급을 하는 것으로 보아 페로도 겉으론 귀찮아하지만 내심 속으로는 하치코를 신경쓰고 있는 모양.
후반부에서는 소완의 의뢰를 받은 리리스가 시저스 리제를 제압하고 하치코에게[12] 그 감시를 맡기지만, 소완의 미트파이 하나에 넘어가 리제를 풀어주고 만다. 하지만 리리스는 의외로 별로 화를 내거나 신경질을 부리지 않고 씁 어쩔 수 없지 하는 투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임으로서 사이가 좋은 것임을 보여주었다.
3.3. 도시락 속의 전쟁
소완 사이드스토리에서도 출현. 블랙 리리스가 사령관의 선물(?)이라고 믿고 있는 키카드를 자랑하자 만지고 싶다면서 바라보지만 당연히 리리스는 거절. 이후에 소풍에 싸갈 도시락으로 미트파이를 추천한다.
3.4. 할로윈 파크 패닉!
할로윈 이벤트에서 등장. 엘리스와 샬럿의 장난을 피하기위해 쿠키를 요청한 사령관에게 미트파이를 해주는데 급하게 하느라 덜익었다고 한다. 그 후 알비스 LRL 더치걸 펜리르와 함께 파크로 향한다. 사실 후술할 어린이 스킨이 있긴 하나 스토리에 넣을 구실이 마땅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인지 등장하지 못했다.
3.5.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
2부에서 소완을 비롯한 다른 메이드들과 함께 요리 준비를 하는 것으로 등장. 익숙하지 않은 주방이라 그런지 오븐을 태웠는데, 앨리스가 대신 치우려고 하면서 손이라도 데면 당신 언니가 난리친다고 얘기하는 걸 보면 리리스가 하치코를 많이 아끼는 모양.
3.6. 달의 마력이 담긴...
매지컬 백토의 서브스토리 "달의 마력이 담긴..."에서도 잠깐 등장. 포티아에게 요리를 배워서 '''미트파이가 아닌 음식'''을 만들어내서 사령관과 포티아와 함께 먹는다. 도중에 정전이 발생하지만 무사히 함께 휴식을 취하고, 이후로는 정전의 원흉들로 시점이 옮겨가면서 더 이상 등장하지 않는다.
3.7. 이상한 나라의 초코 여왕
2부에서 등장했다. 레아가 자신의 신체 나이는 여중생이니 하치코와 동년배랍시고 말을 놓자고 하는데 순진하게도 친구라고 받아준다[13]. CS 페로는 이 장면을 보며 당황해하지만 하치코의 해맑음에 레아의 눈치를 보며 그냥 넘어간다. 심지어 하치코는 자신이 고생해서 모은 자료를 사령관에게 레아가 대신 전해준다니까 거기에 홀라당 넘어가서 공로를 가로채기 당한 사실도 전혀 몰랐다. 덕분에 펜리르와 같이 페로에게 혼이 나며 레아를 이모나 아줌마로 부르란 지시를 받았다. 리리스의 언급도 그렇고 페로에게 펜리르와 사이좋게 갈굼당하는 모습도 그렇고, 컴페니언 서열은 펜리르와 같이 가장 낮은 듯하다. 자매가 넷뿐이기도 하고 군 조직이 아니니 의미는 크진 않겠지만....
이후 아우로라가 언급하길, 미트파이밖에 못(혹은 안)했지만 소완과의 요리연습으로 다른 요리도 가능해졌다고. 강아지 캐릭터답게 냄새만으로 트리아이나가 접근하는 것을 알아챘다. 이후 사령관과 동침한 소완을 만나 사령관의 냄새가 나니 이상하다고 말하고, 또 아우로라의 피가 담긴 병에서 달콤한 냄새가 난다고도 한다.
후일담에서 레아에게 공을 빼앗긴 일로 화가 난 페로를 사령관이 달래주기 위해 무릎에 앉히려 할 때 갑자기 펜리르와 함께 난입해서 이를 중단시킨다. 페로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하치코가 페로도 사령관에게 쓰다듬받고 싶어했다는 것을 폭로하기도 해서 결국 사령관은 이 셋을 쓰다듬어주느라 하루를 다 보낸다.
3.8. 하치코와 세 송이 달리아
어느 날 사령관은 안절부절하고 있는 페로를 발견하고 무슨 일인지 묻지만 페로는 별 일 아니라며 대답을 회피한다. 하지만 페로가 뭔가 걱정하고 있음을 짐작한 사령관이 재차 묻자 마지못해 무언가를 보여주는데 그건 바로 하치코의 일기장이었다. 페로는 다른 쪽은 보지 말고 마지막 페이지만 봐야 한다고 신신당부하며 일기장을 사령관에게 건네준다.
하치코의 일기장 마지막 페이지에는 하치코가 '친구'에게 귀중한 어떤 '꽃'에 대한 얘기를 듣고 그걸 찾으러 갈 거지만 리리스나 페로가 수시로 자기 일기를 들여다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니 그 친구가 누구고 꽃이 무엇인지는 비밀로 하겠다는 내용이 적혀 있었다. 그리고 마침 하치코는 통신기도 꺼두고 오르카 호에서 나간 상태. 하치코가 걱정된 사령관은 일단 일기에서 언급한 '친구'를 찾아 자초지종을 듣기로 한다.
이후 엘븐 포레스트 메이커에게 사정을 듣고 그 꽃이 달리아 라는 것과 달리아 꽃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위치를 알고 난 뒤 사령관과 하치코를 보호하기 위한 일행은 철충을 정리하고 엘븐이 가진 꽃을 강탈해 해당 위치에 두는 것으로 마무리 한다.
한편 하치코는 철충이 정리된 것과 달리아를 두고 간건 알지 못했는지 기쁘게 사령관에게 하얀색, 붉은색 그리고 새빨간 적색의 달리아를 건내는데 처음에는 하얀색과 붉은색 두개만 선물할 생각이었지만 혹시 몰라서 가져왔다면서 적색의 달리아도 준 뒤 기뻐하고는 자신도 알건 안다며 꽃말에 대한 설명 없이 퇴장한다.
이후 리리스와 페로에게 몰래 위험지대로 빠져나간걸 본인이 스스로 이실직고 하고[14] 사령관 호위 임무 배제, 간식 금지, 맛있는 갈비를 찾아서 넣어둔 식량 창고를 펜리르에게서 지키기 라는 벌을 받게 된다. 가장 친한 자매를 상대로 버텨야 하는 형벌이라면 형벌이긴 하지만 앞서 꽃을 전달해준 사건 때문에 본인은 되려 싱글벙글한 모양이라고.
참고로 하치코가 건낸 세가지 색의 달리아의 꽃말은 백색은 <당신의 친절에 감사합니다>, 붉은색은 <당신의 사랑이 날 기쁘게 합니다>, 장미색은 <당신의 마음을 알게되어 기쁩니다>[15]이다.
사실 일기장 마지막엔 페로와 리리스 언니가 자기 일기장을 본다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다면서, 자기는 바보가 아니라고 한다. 그러니 이후 리리스가 큰 화를 낸 것도 자신을 걱정해서임을 알고 기쁘게 받아들였다고 볼 수 있다.
3.9. 낙원으로부터 온 초대장
이야기 진행 중간에 잠깐 등장. 마키나의 낙원 속에서 가게를 열고 미트파이를 팔고 있었는데, '''딸기''' 미트파이, '''홍삼''' 미트파이, '''민트''' 미트파이[16] 등 가지각색의 '''괴악한''' 미트파이를 팔고 있었다.
이후 마키나와 에키드나가 대치한 뒤, 에키드나가 자신이 만든 파이를 맛있게 먹는것을 보고 기뻐한다.
4.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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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스킬
[1] 구 영칭은 '''Hachiko of Castling'''[2] 난 하치코'''보다''' 늑대 유전자를 조금 더 배합해서 만들어졌대.[3] 다만 자기 소개에서 '샌드위치'를 언급하고 지고의 저녁 식사 이벤트에서는 생크림을 치기도 한다. 샌드위치는 요리라고 하기도 애매한 물건이긴 하지만... 불을 사용하는 요리법은 미트파이밖에 모르는 모양.[4] 파이 속을 채우는 필링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다듬고 조리하는 과정은 물론 그 필링을 담을 도우를 반죽하고 모양을 빚는 과정이 요구되는데 마지막으로 굽는 과정에서 오븐이 필수적이라 수고와 준비가 많은 요리다.[5] 일례로 소완과는 다소 불편한 사이였는데, 그나마도 리오보로스의 유산에서는 소완에게 요리를 배운다고 하니 그새 또 친해진다.[6] 주로 자기비하적인 성격이 강하거나 비관적, 냉정한 성격일수록 호감도 상승량이 적고 하락량이 크며 사령관에 대한 사랑이 직접적이고 밝은 성격, 낙관적일수록 반대로 상승량이 크고 하락량이 적다.[7] 페로는 조용한 경호원을 목적으로 제조되었고 하치코는 반대로 시끄러워도 확실한 경호원을 목적으로 제조되었으며 그런만큼 페로는 성격이 조용하고 하치코는 활달하다.[8] 디자인은 폴아웃에 등장하는 무기인 10mm 피스톨과 모양새가 흡사하다. 다만 하치코의 무기에는 유탄이 들어가고 10mm권총은 생긴것만 리볼버 같이 생기고 자동권총인데다가 10mm 탄이 들어가는게 차이.[9] 진짜로 기동 공격기 타입이며 같이 등장하는 실더는 반만년동안 벌크업을 해 중장 보호기가 되었다...는 설정이다. 물론 해당 스테이지가 닥터가 장난으로 만든 시뮬레이션이긴 하지만.[10] 그리고 이 민트미트파이는 어느 유저가 실제로 만들어냈다. 식용색소로 민트색을 냈고, 의외로 맛은 괜찮았다고. 사실 고기, 특히 양고기와 민트의 궁합은 좋기로 유명하다.[11] 이벤트 당시에는 '으릉!'이었는데 현재 다시 스토리 모드로 감상하면 대사가 '크릉!'으로 바뀌어있다.[12] 하필 하치코인 이유는 페로는 사령관의 경호를 맡고 있는 중이여서 그런 것이다.[13] 아트북에서 공개된 설정에 따르면, 오베로니아 레아의 신체 나이는 25세, 하치코의 나이는 15세다. 이쯤 되면 동년배가 아니라 띠동갑이라 부르는게 더 정확할 정도[14] 이 상황을 보고해준 페로의 증언에 의하면 리리스가 그렇게 화내는건 처음 봤다고 한다.[15] 이 탓에 하치코 역시 달리아 꽃을 '사령관이 준비하여 안배해준 것'이라는 걸 눈치챘으며, 그 사실 자체에 기쁨과 감사를 표한 것이라 생각해볼 수도 있다. 가설이 맞다면 겉보기와는 달리 굉장히 은유적으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한 셈이다.[16] 다른 미트파이들 사이에서 홀로 '''청록색'''을 띄고 있었다. 물론 고기 향신료로 민트를 쓰는 경우는 적지 않고, 미트 파이에서도 쓰인다지만, 색이 색소라도 넣은것처럼 나왔다.[17] https://cafe.naver.com/lastorigin/56020카페에 있는 소개에서는 지구력과 방어력이 각각 S와 B+이지만, 2월 13일 오픈베타를 시작하기 전 밸런스 패치를 해서 게임에서는 A+와 A이다.
4.2. 평가
1액티브는 보호기 특유의 도발이 달린 단일 공격기. 2액티브는 받피감을 얻는 동시에 보호 대상들에게 주유를 하는 보호기 기준에서는 독특한 스킬이다. 3.8이라는 중장형 최고 수준의 행동력은 2액티브의 저렴한 AP 비용 및 1패시브의 스킬 사용시 행동력 증가 기능과 맞물려 중장형인 하치코를 웬만한 경장형 수준의 주유 요원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해주며, 2패시브가 높은 방어력을 제공하기 때문에 물리 공격에 한해서는 매우 튼튼한 탱커가 되어준다.
몸이 원체 튼튼하기 때문에 다른 컴패니언들과 마찬가지로 공치적을 찍고 반격을 통해 솔로런을 돌 수 있긴 하나, 하치코는 다른 컴패니언들과 달리 자기 공격력 강화 기능이 하나도 없고, 공격해야 활성화되는 반격과 1액티브의 상대적으로 높은 AP 코스트, 중장형 특유의 낮은 행동력이 역시너지를 이루기 때문에 이쪽은 비주류이다. 하치코가 다른 보호기들과 차별화될 수 있는 눈에 띄는 특징은 방어와 받피감으로 든든한 탱커가 되어주면서도 2액티브로 '''광역 주유'''가 가능하다는 점에 있으며, 실제로도 하치코는 후열에서 다른 팀원들을 보호하면서 아군의 행동을 빠르게 하는 역할을 맡는다. 1액티브의 사거리가 2이므로 후열에 세워두거나 중열에 강습OS를 들려주고 세우면 오토에서도 활용할 수 있다.
약점은 기능이 오로지 아군 주유와 물리 피해 저항에만 집중되어있다는 것. 물론 AP 증가는 턴제 게임인 라스트오리진에서 최고급 서포팅 능력이긴 하나, 그 외에 아무것도 제공해주지 않아 절대적인 스펙이 필요한 경우 하치코는 큰 존재감이 없다. 자기 생존력 강화도 방어력과 받피감뿐이라 속성 공격에도 물몸이고, 중장형 보호기라면 다들 가지고 있을 법한 행렬보호도 찾아볼 수가 없다.
그래도 기본 HP가 워낙 높은 편이라 영전에서 기믹 수준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속성 피해 한 대 맞는다고 죽어버릴 걱정은 없고, 방어력에 받피감에다가 확률적으로 재생되는 전투 속행까지 있어 물리 피해를 상대로는 정말 끈덕지게 버티면서 제법 많은 빈도로 주유까지 해준다. 보통 하치코가 채용되는 건 이런 경우를 노리는 것. 무적의 용 및 CS 페로와 함께 '''주유 요원만 셋'''인 스쿼드에 기용되어 라비아타와 LRL을 보조하는 '''영전 30층 오토덱'''도 있다.
중장 보호기라 제조로 얻기는 곤란하지만 5-8에서 드랍되기에 여기서 자동사냥을 돌릴 수 있게 되면 비교적 빠르게 풀링크를 만들 수 있다.
게임 오픈 때부터 있던 중장 탱커로서 상향을 꽤 받았다[18]. 게임 초기와는 달리 경장 보호기가 대대적으로 버프 받으며 상대적으로 중장 보호기가 버림받았는데, 하치코는 양 옆 보호 스킬 덕분에 그나마 쫄작용으로는 쓸 수 있는 중장형으로 취급받았고 상향 이후에는 상당히 좋아졌다. 다만 이 때문에 경장 보호기 가 다시 한동안 버림받게 된다.
2020년 5월 8일 패치에서 패시브 2가 재조정 되었다. 랜덤 요소 특히, 전투속행이 확정되었고, 다른 효과도 체력이 낮으면 언제나 발동되게 되었다. 덤으로 전투속행이 확률적으로 리필이 되어서 여러번 부활이 가능해졌다.
4.2.1. 육성
기본 체력이 높기도 하고, 방어력 증가 스킬이 있기 때문에 방어력에 올인하면 스킬 효율이 더욱 높아지므로 올방으로 가는 것이 정석이며, 깡방어력으로 막을 수 없는 속성딜을 견뎌야 할 땐 속성 저항이나 체력 아이템으로 보강한다. 물론 쓸만한 장비가 없을 때는 범용성 높게 방체로 키우는 것도 방법이다.
풀링크 보너스는 체력을 보강하기 위해 HP+20%를 많이 선택한다. 링크 보너스 5개의 총합이 HP+100%이므로 총 120%의 체력이 뻥튀기되며 이것이 굳이 체력을 찍을 필요가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5. 스킨
5.1. 위험한 가족: 견습 메이드
2019년 4월 30일 공지로 티징되었고 그 주에 발매되었다. 실루엣에서 드러난 부분이 애매하여 식별이 어려운 다른 캐릭터와 달리 하치코 특유의 팔랑거리는 개 귀와 유탄 권총 덕분에 단박에 알아볼 수 있었다.
최초의 신장 및 연령 변경 스킨이다[19]. 어린 바이오로이드는 특정 터치대사가 없는데 해당 스킨의 하치코 역시 어린이로 취급되어 특정 부위 터치 대사 자체가 나오지 않는다.
스킨을 적용하면 SD캐릭터도 어려진다. 모션도 미묘하게 달라져서 전투 승리시 원래는 그냥 리볼버에 맞고 아파하는 걸로 그치지만 이 스킨을 끼면 울먹이다 결국 울음을 터뜨린다. 무장인 권총은 너프건을 연상시키는 장난감풍의 화사한 배색으로 바뀌었고, 권총으로 쏘는 탄도 레고 블럭으로 변경되었으며, 액티브 2의 방패 효과도 역시 레고 블럭이 올라오는 것으로 바뀌었다. 페로를 좋아하는 설정은 방패 안에 고양이 씰로 구현되어 있다.
아이인 만큼 딱히 노출도 없이 그냥 귀여운 스타일이다. 어린이날 컨셉을 반영해서 어린이 컨셉이 나오는 것은 어찌보면 이상한 일은 아니겠지만, 노출, 거유 어필이 많은 이 게임에서 로리 속성의 캐릭터는 비주류 취급을 받는 편이며, 어려진 것만 빼면 원본의 귀여운 애견 메이드 컨셉이 겹치기 때문에 로리 속성이 취향이 아닌 유저들에게 어필할 요소가 적은 게 흠이다. 원래 하치코가 귀여우면서도 불륨감 있는 몸매를 어필하는 모습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이 스킨은 멀쩡한 애를 로리로 만들었다며 호불호가 갈린다. 거기다 같은 날에 나온 스킨들이 파격적으로 나온 탓에 상대적으로 주목을 덜 받았다. 어린이 같다는 면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한쪽 무릎에 밴드가 붙어 있다. 펜리르와 놀다가 넘어져서 페로가 블랙 리리스에게 알려주고 리리스가 붙여준거라고 한다https://cafe.naver.com/lastorigin/610696
물론 외형이나 스킬 이펙트 등에 공을 들여 완성도는 좋다. 더빙도 어린아이 목소리로 변하여 상당히 귀여운 편이다.
같이 나온 스킨의 설정 괴리가 심한데, 위험한 가족 사이에 왠 어린이가 껴있는 격이라 상당히 갭차이가 크다. 스킨 설명도 이를 언급한다.
2020년 1월 24일 업데이트로 로비 애니메이션이 추가되었다.
서약 시스템이 추가된 이후 이 스킨에 서약 대사로 설정하고 가슴을 터치하면 특수 터치 대사가 그대로 나온다.
5.2. 플라잉 하치코
20년 3월 27일 업데이트 후 '하치코?'라는 정체불명(?)의 더미데이터가 발견되었다.# 만우절이 얼마 뒤였고 전년도 만우절에는 B-11 나이트 앤젤의 개그 스킨을 무료 배포했기 때문에 만우절 스킨이 아니냐는 추정이 많았다. 특히 이름 탓에 현재 공식작가로 합류한 만메의 과거작에서 나온 '기돈곤겪기[20] 하찌코' 밈과 관련된 것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만우절 이벤트 공지에서 20년 4월 1일에 만우절 기념 스킨이 무료 배포된다는 것을 알렸는데, 공지 내에 이 밈 관련 대사들을 드래그해야만 볼 수 있도록 흰 글씨로 숨겨놓았다.
실제 나온 스킨은 얼굴엔 만메 작가 그림체의 하찌코 얼굴 가면을 쓰고 있고 등에는 공작시간에 만든 수준의 골판지 폭격장비 모양 장비를 매달고 있다. 설정을 보면 어디선가 비행가능한 하치코 관련 이야기를 주워들은 현재의 하치코가 삘을 받아 자기도 날아보고 싶어서 만들려고 했다는 모양.[21] 스킨 패키지의 이름도 '수제 전략 폭격 장비'다. 때문에 전투원창에 들어갈 경우 압도적인 존재감을 보여준다. 불꽃 부분의 가위질이 단정하지 않은 부분이라든가, 가면은 고무줄을 묶어 머리에 쓴 데다 종이 부분이 풀칠을 잘못 했는지 울어 있고, 전폭 장비의 파란 종이 부분은 아예 한 귀퉁이가 떨어져 박스 테이프로 땜질한 부분도 있는 등 소소한데서 디테일이 세심하다. 전투시의 SD캐릭터에서도 이게 적용되어 있으며, 특히 수복실에 들어가면 손 부분에 붕대를 감은 모양이 되어 해당 만화의 이미지와 거의 똑같아진다. 전년도의 나이트앤젤이 스킨만 바뀌고 SD는 그대로였던 것과 대조적. 아쉬운 점은 골판지 가면이라는 특성상 표정 변화는 없다.
여담이지만 이벤트 공지에서 실루엣으로 공개되었을 당시에는 부스터 불꽃 부분이 진짜 불이었기에 마치 진짜 전략 폭격 장비를 낀 것처럼 보이게 했는데, 정작 실물은 불꽃 부분도 골판지에 그려놓은 것이다.
이후 아이디어의 당사자인 만메 작가도 스킨을 적용한 인증샷 을 올리기도 했다. [22]
그리고 이 스킨은 20년 6월 5일 패치로 상점에 풀림과 동시에 전용 대사까지 생겨서 퀄리티가 더 올라갔다. 찌그러진 하치코(...)의 혀짤배기 말투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일품. 가격은 나이트 앤젤의 꿈과 마찬가지로 4참치캔. 번들에는 초합금 장갑판 2개가 포함되어있다.
6. 대사
6.1. 기본
6.2. 위험한 가족: 견습 메이드
6.3. 플라잉 하치코
6.4. 서약 대사
7. 이벤트 투표 이력
8. 둘러보기
8.1. 구성원
8.2. 출시순
8.3. 전투원 일람
[18] 2019년 7월 25일자 패치로 보호 기능이 아예 1번 패시브로 옮겨감으로서 자동 플레이가 더 수월해지며 보호 기능을 빼앗긴 액티브 2에 받는 피해 경감, 보호 범위 내 아군에게 AP와 행동력 상승 버프를 주는 등 상향을 받았다. 같은 날 상향받은 GS-130 피닉스와의 궁합도 괜찮은 편인데, 하치코의 보호는 타입을 가리지 않으며 하치코 스스로 AP 펌핑도 해줄 수 있어서 하치코 뒤에 피닉스를 놓고 양 옆에 경장/중장형들을 배치한 후 하치코가 2스만 쓰게 만들면 비교적 쉽게 보호와 펌핑을 만족할 수 있다. 물론 하치코 양 옆에 놓을 캐릭터들도 하치코의 펌핑을 같이 받으니, 같은 펌핑을 받는 기준 피닉스보다는 후순으로 타격하는 캐릭터들로 맞춰야 한다. 다만 하치코 자신은 2스를 쓰느라 타격을 못해서 지원 공격이 1인분 빠지는 것은 감안해야 한다.[EA] 이펙트 및 애니메이션 변화[SV] A B 사운드 및 보이스의 추가[19] 원래는 유일한 신장 변경 스킬이였으나 세인트 오르카의 비밀작전에서 추가된 닥터의 스킨으로 '유일한'은 아니게 되었다.[EX] 스킨의 등급이 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음[20] 흔히 기돈곤'''격'''기로 알고 있으며 디얍 작가도 이렇게 썼지만, 오리지널은 기돈곤'''겪'''기이며 만메 작가는 항상 이 명칭을 고수한다.[21] 사실 원본인 만메 만화 '오늘의 하치코'에서는 저 찌그러진(...) 하치코가 1호기이고 정상 하치코가 2호기다. #1 #2 말하자면 2호기 하치코가 1호기의 유지(?)를 이어받은 것.[22] 하필 타치인 이유는 해당 스킨 업데이트 날짜가 2020년 4월 1일 만우절이였기 때문에 라스트 오리진 마이너 갤러리가 만우절 장난으로 '인공영웅 갤러리'로 둔갑했기 때문. 실제로 이 때 타치 팬아트가 많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