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1회
1. 개요
2017년 7월 13일 첫 회가 방영되었다.
2. 1회 소개
'''부제: 서툴지만 괜찮아 언젠가 빛날테니까'''
1회는 41명 멤버들 모두의 개인 소개 및 교실 입장 - 김희철 담임선생님이 한 명씩 출석을 부르며 개인 프로필 확인 - 보컬/댄스/체력 테스트 - 테스트 성적을 종합한 1등 학생 발표 - 입학식 - 숙소 입성 - 1회 시청자 투표 순위 발표 순으로 진행되었다.
초반의 개인 소개 부분에서는 학생들이 입장 전 카메라 앞에서 자기소개 및 자신의 매력 포인트를 어필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교실 내에 실시간 중계되었다. 다들 교실 내에 중계되는지 몰랐던 터라, 부끄러움은 각자 본인의 몫이었다.
자리는 본인이 선택해서 앉았고, 서로서로 외모를 칭찬하거나 외모를 보고 나이를 맞춰보기도 하고 , 몇몇 학생들은 아는 얼굴을 오랜만에 만나 반가워하기도 했다. 딱 새학년 올라간 교실의 분위기.
보컬/댄스/체력 테스트에서는 학생들을 극한까지 몰아붙이는 살벌한 테스트가 진행되었다. 평가 방식은 10명씩 조를 짜서 같은 곡을 부르다가, 트레이너가 지목하면 그 학생의 목소리만 들리는 식으로 개개인을 평가했고, 댄스는 10명 조 중에서 트레이너가 지목하면 통과하는 식으로 평가. 보컬평가는 조금 엄한 분위기에서, 댄스평가는 약간 유한 분위기에서 치뤄졌다. 중간중간 실시간 순위가 계속해서 방송에 나왔으며 마지막에는 1회 최종 순위도 공지되었다. 녹화분을 틀어주면서도 실시간으로 계속 순위가 올라오다 보니 꽤 긴장감이 넘친 1회였다.
입학식에서는 보컬, 댄스, 체력 종합 1위를 한 나띠가 수석으로 입학선서를 했다.
평가와 입학식이 끝난 이후에는 사감의 안내 하에 숙소에서 짐을 정리하고 일기를 쓰면서 하루를 정리하는 시간이 있었다. 오늘 하루 부담감이 심했는지 화이트 미셸 학생이 눈물을 흘리자, 언니인 양연지, 조영주 학생이 다독거려주는 훈훈한 장면, 각자 캐리어에서 안고 자는 인형이 불쑥 불쑥 튀어나오는 장면, 벌레를 용감하게 때려잡는 장면도 있었다. 그 후 취침. 참고로 숙소는 단체 침상형 생활관 방식.
부담감과 건강 문제로 솜혜인은 자진 하차하게 되었다.
3. 기초실력평가 순위
4. 1회 순위
마지막에 발표된 1회의 시청자 투표 1등은 프로듀스 101, I.B.I 출신의 이해인이 차지했고 2등은 SIXTEEN 출신의 나띠가 차지했다.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인 두 명이 1~2위를 나란히 기록.
이해인은 프로듀스 101을 봤던 시청자들의 상당수가 여전히 지지를 보내주고 있으며 I.B.I 활동을 하며 만들어졌던 팬덤들의 막강 지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나띠 역시 SIXTEEN을 봤던 시청자들이 지지를 보내주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TWICE 팬들의 투표도 꽤 들어온 것으로 보인다. 그 외 박지원 같은 경우도 SIXTEEN 출신이다 보니 그 시절부터 만들어진 팬들의 지원으로 10위 안에 안착했다.
조금 더 순위 분석을 해 보면 의외로 걸그룹 출신들이 힘을 못 쓰고 있는 사례들이 있다. 걸그룹 데뷔 경력이 있다는 얘기는 아무래도 팬덤이 형성돼 있으니 유리할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반드시 그렇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타이니지 출신의 김명지는 21위를 기록했는데 아직은 사정권이라 할 수 있으나 이미 걸그룹 데뷔 경력이 있는 것 치고는 높은 순위는 아니며 스카프 출신의 타샤는 39위로 최하위권이라 향후를 기약하기 쉽지 않다. 마이비로 데뷔한 적이 있는 이유정 역시 25위로 순위는 높지 못하다.
그 외에도 걸그룹 출신들이 몇 명 더 있으나 순위가 높지 못한 걸 보면 걸그룹 데뷔 경력이 있다는 것이 반드시 투표에 도움이 되는 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별로 인기를 끌지 못했던 걸그룹이라면 데뷔 경력이 있다는 것이 투표에 도움이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실패한 걸그룹에 있었다는 것이 본인의 스타성을 떨어뜨리는 독으로 작용할 우려도 있는 것 같다.
- ■: 퇴교
5. 1회 논란거리
5.1. 분량 문제는 계속된다
일단 인원이 101명이었던 프로듀스 101에 비해서 아이돌학교는 인원이 절반 수준인 41명이라 상대적으로 개개인의 분량을 좀 더 챙겨 줄 수 있었다. 1회에서도 특정 멤버에게 과도하게 분량이 몰리거나 하지는 않았고 가능한 전체 멤버들에게 골고루 분량을 챙겨 주려는 노력들이 보였다. 이미 프로듀스 101에서 분량 문제로 엄청난 욕을 먹었던 엠넷이 이번에는 꽤나 멤버 개개인 분량을 골고루 하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하지만 41명도 적은 숫자가 아니기에 1회에서 자기 얼굴을 제대로 비쳐 보지도 못한 멤버들이 꽤 많았다. 말하는 장면이 한 번도 나가지 않고 그냥 1~2초 정도 잠시 얼굴만 비춘 연습생들이 못해도 최소 10명 이상은 되는 것으로 보인다. 이미 1회에서 꽤 분량을 얻고 매력이 부각된 참가자들은 이후에도 유리하겠지만 1회에서 분량을 별로 얻지 못한 멤버들은 향후 힘든 싸움이 예상된다.
프로듀스 101에서도 1회에서 누가 분량을 얻었느냐가 이후의 투표들에서도 큰 영향을 미쳤기에 이번 아이돌학교에서도 가장 관심도가 큰 1회에서 분량을 얻지 못한 참가자들은 이후의 투표에서 상당히 불리해질 수 있다. 2회 정도까지가 마지노선일 것으로 보이고 2회에서도 별다른 분량을 얻지 못한 참가자들은 이후에 만회가 상당히 힘들다. 41명도 적은 인원이 아니기에 현실적으로 골고루 분량을 얻는 건 불가능하고 제작진이 누굴 밀어주고 분량을 많이 주느냐가 이번에도 큰 변수로 작용할 듯 싶다.
결국 분량 논란은 이번에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5.2. 중간평가 순위 발표 오류
실시간 중간성적 발표 당시 집계 시스템 오류로 인해 12위부터 21위까지의 학생이 그대로 1위~10위에 중복으로 표기되는 오류가 발생했다.[1] (심지어 일부 학생은 순위가 잘못 나가는 오류도 있었다.) 실시간 순위 발표는 문자투표에 영향을 미치는데다 상위권 학생들의 정확한 순위도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는 단순한 오류가 아닌 심각한 문제였다. 제작진은 방송 막바지에 사과 자막을 내보냈고 방송 종료 후 정정된 중간평가 성적 순위가 홈페이지에 공지되었다.
5.3. 의문의 참가자
아이돌학교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총 41명으로 발표되었다. 그러나 정작 방송에서는 '''42명'''이 나오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의문의 참가자 1명은 화면에 제대로 나오는 장면이 전무하며 어느새 사라졌고 솜혜인 또한 자진하차하면서 총 40명이 남게 되었다.
의문의 참가자가 강예진이라는 게 밝혀졌지만, 강예진이 어떻게 해서 자진하차하게 되었고 또 프로필이나 화면에 제대로 나오지 못하게 된 이유도 알 수 없다.
6. 여담
- 댄스 실력으로 유명한 나띠는 댄스 평가에서 5위를 했고, 의외로 보컬 평가에서 9.8점을 받아 1위를 했다.
- I.O.I의 최유정을 그대로 닮은 참가자가 있어 화제가 되었다. 이름은 조유리. 짭유정이라는 별명도 생겼다.
- 숙소가 공개되었는데, 한개 소대는 너끈히 들어갈 크기에 핑크핑크한(?) 3단 매트리스 이불 + 군대 내무반 평상 방식이라 큰 웃음을 주었다. 일명 내무반 D.VA 스킨이라고...
- 몇몇 참가자는 본인의 인형을 가지고 오기도 했다.
[1] 원래 12~20위까지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21위의 학생도 10위로 표기된 오류를 발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