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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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프로듀스 101에서 탈락한 연습생들 중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다섯 명을 구성해서 특별히 로엔 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한 프로젝트 걸그룹이다.[5]'''I Believe~[3]
it! 안녕하세요! I.B.I입니다!'''[4]
- 최종 15위/ 퀵 : 퀵소희, 김소희
- 최종 16위/ 빛 : 빚채경, 윤채경
- 최종 12위/ 짹 : 짹혜리, 한혜리
- 최종 13위/ 푼 : 푼수현, 이수현
- 최종 17위/ 핸 : 급해인, 이해인
팀명 I.B.I의 유래는 '''I'''l - '''B'''an - '''I'''n(일반인)을 줄인 것. I.O.I에서 탈락해 일반인이 되었다는 뜻으로 유래되었으며 팬들이 직접 만들었다. 이외의 뜻으로는 I believe it과 Ideal best idol이 있다. 그리고 보이그룹 중에도 비슷한 그룹들이 있다.
팀명의 유래를 타임라인으로 확인하고 싶으신 분은 이 정리글을 참조.
역사 간단 요약글:IBI의 역사
2. 결성 배경
아이비아이 멤버들은 프로듀스 101의 (최종) 탈락자이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최종 멤버에 뽑히지 못했는가... 1번은 방송 분량, 2번은 악마의 편집, 3번은 팬층의 중복으로 보는 것이 합당해보인다.[6]
이해인은 악마의 편집의 대명사로 첫 미션부터 악마의 편집에 당하며 독재자 이미지가 덧씌워졌고 이후 무슨 말만하면 논란에 시달렸다.
김소희는 빠른년생 논란의 편집에 당해 '''퀵소희'''로 불리우며 비꼼을 당했으며, 프로듀스 101에서는 공기화되었다가 8회차에 들어서야 방송 분량이 어느정도 확보되었고, 이때서야 비로소 순위가 상승할 수 있었다.
윤채경은 1회의 방송분량은 많은 편이었으나 큐브 vs DSP의 편집을 통해 '''실력이 부족하다'''라는 편견을 시작부터 심어준, 차라리 없는 것만 못한 분량이였다. 이후부터 분량실종. 이때문에 양화대교 무대를 준비할 당시 인터뷰에서 방송 분량이 없으면 자신은 떨어질 것이라고 언급할 정도였다.
이수현은 가장 분량이 없었고 청강언 사건을 제외하면 마지막까지도 이렇다 할 분량이 없었다.[7]
한혜리는 9회에서야 처음으로 분량이라고 할만한게 생겼지만, 제작진이 어떻게 편집하냐에 따라 비호감이 될 수도 있는 위험한 상황이였다. 이 때문에 10회에서 너무 미워하지 마세요라고 할 정도.
이들은 22인에 오르고 나서야 비로소 의미를 가질만한 비중을 차지하며 서로서로 아끼는 모습을 보이며 훈훈한 팬심을 끌어모았으나 이미 때는 늦어도 한참 늦었다. 아이비아이 멤버들은 데뷔에 성공한 상위 11명인 I.O.I의 멤버들과 팬층이 겹치기도 하며, 아이비아이 내에서도 겹쳐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결국 최종화 직전에야 비중이라고 할만한 분량을 확보한 이들은 역설적으로 서로서로에게도 표가 분산되었고 나란히 보더라인에서 탈락하였다. 또한 아이비아이 멤버들은 여성팬에 비해 상대적으로 투표 적극성이 떨어지는 남성팬의 비율이 높은데, 10화에서 이들의 선전이 확인되어 안심한 나머지 최종화에서 투표가 저조했다는 분석도 있다.[8][9]
이렇듯 I.O.I.로의 데뷔에는 실패했으나 최종화에서 팬들의 걱정보다는 밝은 모습을 보이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인상을 남겼다. 숨겨졌던 보석들의 진가는 과거 안습한 분량의 방송분 속에서도 월리를 찾아라 느낌으로 팬들에 의하여 지속적으로 발굴되었다. 최종화 방영 당시 이해인과 이수현만 소속사가 같고[10] 나머지 3명의 연습생은 각자 다른 소속사였기에 팬들이 가상으로 이들을 한 팀으로 해보면 어떨까하는 의견이 스물스물 나타났다. 하지만 냉정히 생각해보았을때 이 조합의 가능성은 높지 않아보였다. 사실 누가 이 조합이 가능할 것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했을까.
방송 종료 이후에도 5명은 전체로 혹은 일부끼리도 꾸준히 엮이는 모습을 보였으며, 최초로 디씨의 김소희 갤러리를 중심으로 엘리멘탈이라는 가상의 걸그룹을 만들자는 움직임이 나타났고 그럴듯하게 걸그룹으로 만든 짤까지 등장했다.김소희 갤러리에 올라온 글 그리고 캡틴 플래닛을 가장한 엘리멘탈 마이너 갤러리까지 만들어졌으나, 우회상장으로 만들어진 갤러리는 오래 가지 못했다. 다만 '''마지막까지 갔다가 간발의 차이로 떨어져서 너무 아깝다'''는 생각은 지속적으로 여러 커뮤니티에서 언급되었다. 나무위키에서도 문서로 만들어진 적이 있으나 역시나 낚시로 삭제되었다.[11]
성지1, 성지2
'''그렇게 팬들 사이에서 장난으로 이 조합을 밀었었는데...'''
3. 데뷔
2016년 7월 21일,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8월 프로젝트성 걸그룹으로 I.B.I를 출격시킬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기사
I.B.I 프로젝트는 프로듀스 101 참가자인 박소연이 소속된 로엔엔터테인먼트에서 기획 및 제작하며, 단발성으로 디지털 싱글 음원을 발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팬들이 만든 가상의 걸그룹이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가요계에 정식 출격한다는 점에서 큰 관심을 이끌어 냈다.
김소희와 윤채경은 음악의 신2를 통해 탄생한 프로젝트 걸그룹 C.I.V.A의 멤버로도 예능 및 라디오에 출연해 활약 중이었고, 이해인과 이수현 또한 SS와 관계를 정리하고 미공개 소속사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었다. 한혜리는 스타제국 새 걸그룹인 올망졸망으로 발탁되어 하반기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상태였다.
김소희와 윤채경은 소속 걸그룹인 C.I.V.A, 이해인과 이수현은 연습생 겸 청소부, 한혜리는 소속사 선배인 경리의 대타로 1일 인턴으로 멤버 전원이 LTE 소속으로 음악의 신 2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2016년 8월 18일 자정에 유튜브에 공식 데뷔곡인 몰래몰래(MOLAE MOLAE)의 뮤직비디오가 업로드 되었다.
3.1. 경과
- 7월 28일, Melon 아티스트 채널에 등록되었다.
- 7월 28일 녹음이 시작되었다. 녹음실은 윤채경의 소속사 DSP미디어의 녹음실로 알려졌다.
- 7월 29일 프로필 촬영이 시작되었다. 위 멜론 아티스트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레인보우 지숙이 사진작가로 나섰다고.
- 8월 2일 1theK 페이스북에서 멤버들이 3일부터 16일까지 14일 동안 Melon 팬 맺기 5,000명 달성을 요청하였다. 이에 대해 팬들은 '국민이 만드는 걸그룹이라더니 (로엔이) 이제는 프로모션까지 국민 프로듀서에게 떠넘기네.' 라면서 일부 불만을 표시했다. 그리고 페이스북 영상이 올라온 지 14일은커녕 채 이틀이 안 되어서 5,000을 넘겨버렸다. 5,000 목표달성 이후에도 팬맺기 인원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어 8월 10일 오전 현재 8,750명.
- 1theK 채널에서 I.B.I 멤버들의 애창곡 라이브 영상을 한 명씩 공개하고 있다. 퀵 빛 짹 푼 핸 쥬얼리 - 니가 참 좋아 5인버전
- I.B.I 멤버들을 주제로 한 웹툰이 만들어져 멜론에서 공개되었다. 작가는 오묘.##
- 팬맺기 10,000명을 넘자 마자 감사 영상을 공개했다. ##
- 이 외에도 멜론 아티스트 채널에 홍보 영상이 있으니 참고하기 바람.
- 8월 9일 데뷔 쇼케이스 공지가 떴다. 추첨을 통해 250명을 초청한다고 했었다.
- 8월 12일에 뮤직비디오 촬영을 한다는 보도가 올라왔다. 팬들은 당초 뮤직비디오는 없는것으로 알았다가 이렇게 기사가 나오자 환호성.
- 그리고 마침내 음악방송에 나온다는 사실이 데뷔 전전날 알려졌다. SBS MTV THE SHOW에 8월 23일 출격소식이 먼저 나왔다. 역시 음방 또한 출연여부가 확실하지 않았던 상태로 팬들은 팬 조련을 당하는것 같다고. 하지만 여러 사정으로 더쇼 출격은 취소되었다.
- 곧이어 Mnet 엠 카운트다운에 8월 18일 나온다는 소식이 각 소속사 SNS에 올라왔다. C.I.V.A때와는 달리 사전 녹화가 아닌 생방송으로 진행되는것으로 알려졌다. 그날 I.O.I 유닛과 우주소녀가 같이 출연하면서 이들을 한 무대에서 보는 것도 소소한 재미. 그리고 I.O.I의 Whatta man이 엠카에서 1위를 하자 무대에 모여 축하해주는 장면이 포착되었다.
- 그리고 8월 19일 KBS 뮤직뱅크에 출연한다는 소식이 들려와 팬들은 갑작스런 지상파 데뷔에 급흥분.뮤직뱅크 출근길 기사 및 사진모음
- 8월 18일 데뷔 쇼케이스를 가졌다. 언론인 등 관계자 상대로 한번, 팬들 상대로 또 한번. 관련 영상은 유튜브 참고.
- 데뷔곡은 멜론 15위 차트인으로 17위였던 구구단의 원더랜드보다 높으며 이는 프로듀스 101 파생그룹중 가장 순위가 높다.같은날 컴백한 음원이 강력한 남돌이랑 겹치지 않았으면 10위권 내로 진입하지 않았을가 하는 반응도 있다.
- 마침 같은 시기에 활동중인 우주소녀의 연정, I.O.I의 김도연과 김소혜, 그리고 퀵, 빛, 짹을 모은 다음, 강시라를 지하세계에서 끌어내 같은 곳에서로 특별무대를 꾸리자는 의견도 나왔었다.
- 8월 19일 bnt뉴스에 화보 인터뷰와 유튜브 영상이 게재되었다.
- 9월 7일 갑자기 JTBC에서 IBI의 리얼리티 예능이 제작, 방송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4. 팬덤
활동기간이 매우 짧았던 탓에 팬덤 이름을 지을 시간조차 없었어서 팬덤명은 따로 없다. 팬사이트는 I.B.I 갤러리와 네이버 팬카페가 있으며 갤러리는 가끔씩 글이 올라오긴 하나 거의 죽은상태이며 네이버 카페는 아예 전멸수준이다. 활동당시에는 다음 팬카페도 있었으나 활동종료 이후에 폐쇄되었다.
5. 이후 활동
5.1. 향후 전망
2016년 11월 11일 윤채경이 APRIL에 합류하기로 결정되면서 그룹 활동은 사실상 멈춘 상태다. I.O.I처럼 해체일이 언제라고 못박은 것은 아니지만 프로젝트 그룹이라는 점에서 이 팀이 언제까지 지속될 지는 미지수. 공식 팬카페 역시 2016년 상반기 이후부터 스케줄 업데이트가 되지 않았다가 소리 없이 폐쇄되어 버렸다.
물론 변수는 있다. 윤채경을 제외한 나머지 멤버들의 소속사의 상황이 좋지 않기 때문에 언제든지 다시 앨범을 낼 가능성이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각 소속사에서도 그룹 활동에 대해 딱히 부정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 게다가 I.O.I가 해체해 잘만 하면 팬층을 흡수, 인기를 얻을 수 있었기 때문에 로엔 입장에서도 해체를 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 그리고 멤버들의 소속사 상황이 좋지 않은 만큼 그룹 활동에 적극 협조할 가능성이 커 아마 어떤 형태로든 다시 볼 수 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2018년 3월 발생한 JBJ 해체 논란에서 드러났듯이 멤버들의 소속사가 모두 다른 프로젝트 그룹은 명백히 한계가 존재하기에 사실상 이들이 다시 뭉칠 가능성은 없다고 봐야 한다. 차라리 JBJ는 김상균과 켄타의 듀엣 형식으로 재결합이라도 했지, I.B.I는 그럴 가능성도 너무 낮다. 2020년이 저물어가는 시점까지 이렇다 할 움직임은 없다.
2019년 7월 11일에는 김소희의 뮤직웍스와의 계약 기간이 만료되었고 이후 10월 8일, 네이처의 소속사 n.ch엔터테인먼트에서 김소희의 공식 합류를 알렸으며 윤채경 이후 걸그룹으로 데뷔하는 두 번째 케이스가 되었다. 프로듀스 101 방영 이후 원 소속사를 유지하고 있는 멤버는 윤채경이 유일하게 되었다. 이해인은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습생으로 있다가 회사를 나왔고, 이수현은 10월 31일, '루리'라는 이름으로 솔로 데뷔를 선언했다. 소속사는 HG엔터테인먼트.[12]
재결합은 사실상 물건너 갔다고 보지만 일단 멤버 중 3인이 정식 데뷔를 한 상태이고 아이비아이의 인지도가 있다 보니[13] 각종 언론에서 데뷔한 3인을 함께 방송에 부르는 사례가 있으며 자기 그룹의 인지도 상승을 위해 소속사에서도 긍정적으로 응하고 있다. 이런 영상이 나온것을 보면.[14]
2020년 1월 12일 이해인과 한혜리가 같이 팬미팅을 진행했으며, 2020년 7월 2일 더그루브컴퍼니에 이해인은 들어가서 올 가을 ~ 겨울 쯤 앨범 발매 예정이라고 한다. 이렇게 되면 한혜리 제외 모두 다 데뷔하게 된다.
2020년 11월 18일, 이해인의 인스타와 라이언전이 이해인 갤러리에 올린 글을 통해 이해인이 공식적으로 데뷔를 한다는 것이 알려졌다. 결국 한혜리 제외 모두 다 데뷔를 하게 되었다.[15]
6. 의의와 한계
'''I.B.I는 어쩌면 진정 국민들이 만들어 준 그룹이다. 많은 팬들의 니즈를 실감했고 그래서 실현에 옮겼다.'''
프로듀스 101은 국민이 직접 뽑는 걸그룹이라는 모토로 시작했다. 그러나 출연자에 대한 방송분량의 차이와 공정하지 못한 룰, 오락가락 하는 다음 라운드 선발인원[16] , 무엇보다 악마의 편집으로 상위권 연습생이라도 한방에 보내버릴 수 있는 불공정한 요소들을 가지고 있었고 이에 대해 시청자들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방송에서 만들어진 이미지를 보고 고작 '''투표'''만 할 수 있을 뿐이였다.[17][18] 즉, 국민이 직접 뽑는 그룹이라고 말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다.[19]'''A dream you dream alone is only a dream.'''
혼자 꾸는 꿈은 그저 꿈일 뿐이다.
'''A dream you dream together is reality.'''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하지만 그 와중에서 개인의 매력을 찾아낸 열성 팬들에 의해 몇몇 연습생의 팬덤이 생겨났고, 특히 이들은 프로듀스 101이 종영하고 난 후 더욱 단단하게 결집했다. 기약없는 연습생 생활로 돌아가야 할 것이 뻔한 상황에서 팬들은 자신들의 공간에서 지지하는 연습생들의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공유하며 즐겼다. 네이버 V라이브 조회수와 하트 수를 늘려주고, 어디 인터뷰라도 나오면 적극적으로 응원해줬다. 케이블 프로에 캐스팅되었을 때는 적극 참여하고 방송사에 의견을 보냈으며 거리 공연이나 행사때는 자발적으로 굿즈까지 만들어가며 참여했다. 이제는 해당 연습생을 '응원'하는 수준을 넘어서서 '육성'하는 단계에 이르렀다. 그러면서도 그 과정은 여성 연예인이라면 피하가기 힘든 악플과 사생짓 같은것 전혀 없이 무척 클린했다.
이런 팬들의 움직임을 방송사나 연예기획사가 발견해 냈고,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고 판단했기에 프로젝트를 추진한 것이다. 프듀 종영 이후의 일련의 과정이 팬들에 의한 육성 과정이였다면 이제는 그 결실을 봐서 진정 팬들이 직접 만들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이런 일련의 움직임은 2016년의 아이돌 시장의 한 단면을 잘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걸그룹/목록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몇년전부터 한해에 쏟아져나오는 걸그룹은 수십개에 달하며 기획사 간의 경쟁으로 인해 구성원들의 가창력, 비주얼, 퍼포먼스 등의 실력은 어느정도 상향평준화 되었다. 그 결과 일반 대중들이 보기에는 그 팀이 그 팀처럼 보이고, 시장의 파이를 여러 그룹들이 나누다 보니 어느 하나 크게 떴다고도 볼 수 없게 되었다. 즉 춤 잘추고 노래 잘한다고 다 뜨는것은 아닌 시대가 왔다.
그로 인해 2016년 현재 아이돌이 뜨기 위해서는 비주얼이나 실력 외에 그 무언가가 더 있어야 되며, 그 무언가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스토리''', 즉 대중들이 저 그룹과 저 멤버를 좋아할만한 나름의 이야기거리가 있어야 하는 것이다. 그것을 만들기 위해 서바이벌도 하고 리얼리티도 찍고 거리공연도 하고 페이스북이나 인스타에 사진도 올리며 소통도 하는 것인데[20] I.B.I 5명은 이미 온라인 커뮤니티나 팬 갤러리에서 그 스토리가 과거부터 축적된 것은 물론 지금도 꾸준하게 '''팬들에 의해''' 생산되고 있다.[21] 최근 뜨는 아이돌이 가져야 할 조건 중 중요한 것 한가지를 이미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I.B.I의 또다른 의의는 바로 이러한 오디션 프로그램의 탈락자들에 대한 '''패자부활의 선례'''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실현 불가능할것 같았던 I.B.I의 결성은 이후 후속 프로그램에서 비슷한 그룹의 탄생으로 이어졌는데 시즌 2의 JBJ, RAINZ 등이 그것이다.[22] 48에서도 YBY 등 비슷한 그룹을 만드려는 시도가 존재했지만 아직까지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여하튼 선례가 없었다면 시도 자체도 없었을 것이고, 이루어지기 힘들었을 것이다.[23]
그러나 I.B.I는 뚜렷한 한계도 남겼다. I.B.I의 끝은 이러한 프로젝트 그룹의 한계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이는 시즌 2에서 결성된 그룹들도 마찬가지. 상위권의 인기를 누렸음에도 결국 오래 존속하지 못했으며 그 이유로는 여러 말들이 오가고 있지만 속사정은 멤버를 보유한 기획사간의 의견조율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럴수밖에 없다. 연예 기획사의 존재 이유는 결국은 수익 창출이다. 자사 소속 연예인(연습생 포함)이 뜨는 것은 수익 창출의 수단이지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다. 크게 떠서 인기를 얻었지만 수익이 안 나는 경우는 오히려 뜨지 않은것만 못하다고 보는게 기획사의 판단이다.[24][25] 그런데 인기를 얻은 프로젝트 그룹이 딱 이 상황에 부합한다.
즉 인기를 얻었지만 수익이 생기면 프로젝트 총괄사(I.B.I 같으면 로엔)와 연습생 소속사가 나눠야 하므로 개별 기획사의 수입은 별로 없다. 그러면서 각자 다른 기획사 출신이므로 모여서 공연 등을 할때의 비용은 개별 기획사의 인력들이 별도로 붙는 등 더 많이 들어간다.[26] 개별 기획사의 입장에서는 고비용 저효율 구조인 것이다. 게다가 수익배분 비용분담 등에서 의견일치가 무척 어렵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그룹에서의 이미지소비로 인해 나중에 자기 회사에서 데뷔할 때 신인으로의 신선함이 떨어지고 컨셉트의 충돌로 인해 운신의 폭이 좁아진다.[27]
그러니 기획사가 원하는 것은 대중들에게 딱 이름을 알리는 정도로 끝내는 것일 수밖에. 이는 멤버 소속사 중 한 개 회사라도 이런 판단을 했다면 프로젝트 그룹은 지속되지 못한다. 소속사 중에는 향후 수년간 해당 멤버의 정규 걸그룹 데뷔 확률이 0에 가깝던가, 기타 여러 이유로 프로젝트 그룹을 오래 하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런 소속사가 대부분이라 할지라도 한개 회사라도 반대하면 지속하기 어렵다.
이런 점을 이기고 프로젝트 그룹이 존속하려면 엄청난 수익을 올려서 분배를 하더라도 자기 그룹에서 데뷔하는 것보다 더 큰 수익을 올리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보통의 걸그룹보다 훨씬 큰 수익을 올려 CJ와 나누더라도 적지 않은 이익을 얻었으며, 이후 각자 자기 회사에서 데뷔한 그룹이 시원치않은 성과를 낸(그 중 프리스틴과 구구단은 해체까지 한) 상황에서도 재결합 같은 것은 전혀 생각하지 않는 I.O.I 소속 멤버 기획사들을 보면[28] 프로젝트 그룹의 한계는 명확하다.
7. 활동
7.1. 음반
'''막연한 상상이 이루어지는 그 날!'''
'''우리가 기다리던 소녀들이 온다!'''
막연한 상상 속 아이돌이었던 아이비아이(I.B.I)가 많은 팬들의 간절한 바람으로 가상이 아닌 현실의 걸그룹이 되었다.
전 국민의 뜨거운 사랑을 받은 프로그램 '프로듀스101' 이 끝나고, 아쉽게도 11인에 들지 못해 데뷔의 문턱을 넘지 못한 소녀들이 있다. 그리고 그 소녀들을 데뷔시키고 싶은 팬들의 마음이 만든 상상 속 그룹이 바로 아이비아이(I.B.I)다. 처음은 '일반인의 앞글자를 따서 I.B.I다' 라는 유머러스한 코드에서 시작되었지만, 이제 그 뜻은 팬들과 멤버들이 모두 소망하는 'I.B.I 데뷔' 그 간절한 마음과 믿음을 증명하듯 'I BELIEVE IT' 으로 바뀌게 되었다.
[I.B.I]
ZigZag Note가 작사, 작곡하고 JUNB가 작사에 함께 참여한 곡으로 곡명이 그룹명과 동일하여 I.B.I라는 그룹의 아이덴티티를 잘 보여주는 곡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듀스101’에서 아쉽게 탈락하여 데뷔가 좌절된 상황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고 데뷔를 위해 더 열심히 달려온 소녀들의 간절함과 열정이 가사에 그대로 녹아있고, 데뷔를 앞둔 벅차오르는 감정과 설레는 마음, 그리고 밝은 에너지를 EDM이라는 장르로 담아냈다. 특히 멤버들이 직접 쓴 I.B.I 삼행시 중 일부를 채용해 가사에 넣어 그 의미가 더 크다.
디지털 음원만 발매했으며, 음반의 일반판매 계획은 없고 각종 행사용으로 소량 만들것으로 알려졌었으나 앨범이 소량 배부용으로 보기에는 상태가 좋아서 일반 판매를 기대하게 만들기도 했었으나 아무말없이 묻혔다. C.I.V.A의 왜불러 증정용 앨범과 비교해볼것.[31][몰래몰래]
타이틀곡 ‘몰래몰래’는 ZigZag Note, 노는어린이, 강명신이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한 곡으로 아이비아이(I.B.I) 다섯 멤버들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이미지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 행복이란 멀리 있지 않고, 우리는 이미 잘하고 있다는 내용의 용기를 주는 가사와 함께, 아무도 몰래 용기를 내어 사랑하겠다는 수줍지만 당차고 밝은 소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특히 후렴 부분에 나오는 '아무도 몰래몰래' 라는 소녀스러운 가사와 한 번만 들어도 쉽게 외울 수 있는 사랑스러운 멜로디, 그리고 다섯 멤버들의 뛰어난 보컬 실력이 더해져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 잡는다.
7.1.1. 티저
7.2. 방송
2016년 8월 18일 엠카운트다운에서 데뷔무대를 가졌다!! 안무는 프로듀스 101의 댄스 트레이너 배윤정이 맡았다고 한다. 해당 영상은 MPD 직캠.
2016년 8월 19일 KBS 뮤직뱅크 무대.
[image]
JTBC에서 IBI의 리얼리티 예능이 제작되었다. 제목은 헬로 아이비아이로 2016년 10월 8일 오후 6시 40분에 첫 방송이 나왔고, 11월 12일 6회를 끝으로 종영.
8. 여담
- 멤버들 중 170cm에 근접하거나 넘는 멤버[32] 들이 섞여 있는 I.O.I와는 달리 멤버 전원이 168cm를[33] 넘지 못한다. 즉, 장신이 없다.[34]
- I.B.I의 모든 멤버가 프로듀스 101의 포지션 평가에서 보컬 포지션을 선택했다.[35] 퀵빛짹푼핸
- 멤버 전원이 음악의 신2에도 출연했다.
- 한혜리는 I.B.I 멤버중 유일하게 프로듀스 101평가에서 I.B.I의 모든 다른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선 적이 있다!(CRUSH, 벚꽃이 지면 제외) 김소희(퀵), 윤채경(빛) - 같은 곳에서# 이수현(푼) - Hot Issue# 이해인(핸) - 오늘부터 우리는# 이로 인해, 한혜리는 자연스레 다른 멤버들과 교류가 많아지게 되었다. 이것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101티브이 채널 한혜리(일명 참새TV)다. 실제로 영상을 보면, 퀵빛푼핸의 분량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 I.B.I 전용 악수법이 있다. 일명 천사악수법 #. 8월 18일 데뷔 쇼케이스에서 악수회도 같이 진행하는데, 그 때 이 악수법으로 악수회를 한다고 한다. 또한 퀵은 실제로 다른 연예인들을 찾아가서 이 악수를 직접 시전하기도 했다 #####. #
- 유튜브에 I.B.I 갤러리 갤러가 I.B.I 데뷔기념 자작 영상을 올렸는데 프듀 11회를 기초로 만들어 내용이 심히 슬픈 관계로 관람한 갤러들의 심금을 울렸다. 그런데 이 영상을 I.B.I 다섯명이 직접 보고 울었다고 한다.[36]
- 김소희, 윤채경의 경우 I.B.I 화보촬영, 녹음, 뮤직비디오 및 기타 촬영 등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면서도 C.I.V.A 활동 또한 거르지 않아서 C.I.V.A 이름으로 만들어진 화보나 영상물등이 8월 중순 이후에도 나왔다.
- '몰래몰래' 뮤직비디오에서 멤버들이 동화책의 그림 속에 들어가게 되는 순간이 나오는데, 이때 멤버 각자의 애칭을 잘 살린 장면들이 나온다. 이해인은 비오는 바다(海)의 큰 파도를 헤쳐나가며 김소희의 옆에는 벽시계의 바늘들이 빠르게 돌아가고 있으며, 이수현은 풍선을 불고 풍선을 잡고서 하늘로 떠오르며 윤채경은 어두운 숲을 랜턴 빛으로 밝히며 지나간다. 한혜리는 병아리 두 마리가 짹짹거리고 있는 모습을 마주친다.
- 팬들에게 자신들을 데뷔시켜줘서 고맙다고 인사한 뒤 쥬얼리의 니가 참 좋아를 불렀다.
- 멤버 전원이 2016년 기준으로 성인인데다 각자 캐릭터성이 확실하다보니 리얼리티포함 각종 방송에서의 행적이나 멘트들을 보면 대개 신인 걸그룹들의 소위 말하는 약간의 각 잡힌 모습에 비해 굉장히 프리한 편. 멤버들의 비주얼도 뛰어나지만 아이비아이만의 개성이 인상깊어서 입덕하거나 잡덕으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다.
- 특이한 인사법이 있었다고 한다.
- 몰래몰래 앨범을 멤버들도 현재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생각보다 구하기 힘들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