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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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종류
3. 시판중인 아이스크림 콘
3.4.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아이스크림 콘 상표


1. 개요


아이스크림을 받치는 그릇 겸 손잡이 용도로 쓰이는 원뿔(cone) 형태의 과자. 정확히는 과자부분 자체를 가리키는 명칭이지만, '콘에 얹힌 형태로 나오는 아이스크림'의 의미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1904년 미국 미주리세인트루이스에서 열렸던 엑스포에서 아이스크림을 팔던 사람이 처음 개발했다고 전해지며, 당시 엑스포 개최 기간이 여름이여서 아이스크림을 찾는 사람이 너무 많아 아이스크림을 담을 접시가 다 떨어지자 상인이 근처에서 와플을 팔던 다른 상인에게 와플을 구해 아이스크림 그릇 대신 와플에 아이스크림을 담아 준 게 아이스크림 콘의 시초라고 한다.[1]
(당연하게도 손에 직접 들 수는 없는) 아이스크림을 편하고 깔끔하게 먹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컵+스푼과 비교하면 한 손으로 먹을 수 있다는 장점, 바(bar) 형태에 비해 들기 안정적이고 녹아내려도 손에 묻을 걱정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손잡이까지 먹을 수 있으며 시각적으로 예쁘고 먹음직스럽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단점으로는 아이스크림이 단단히 고정된 게 아니라 얹혀있을 뿐이라 자칫 '''떨어뜨리는''' 참사가 일어날 수 있고, 입 전체로 베어먹거나 혀를 내밀고 핥아야 하니 입가에 묻기도 하고 깔끔하게 먹기가 힘들다는 거다[2]. 또 아쉬워서 혹은 아까워서 무심결에 먹어치우게 되는 손잡이(콘) 부분은 따져보면 밀가루와 설탕덩어리일 뿐이다. 지방과 설탕 덩어리인 아이스크림과 함께 먹으니 다이어트의 적. 또한 고온 다습한 날씨에는 콘이 눅눅해지기 쉬워져서 바삭한 식감을 좋아한다면 아무래도 맛이 떨어질 수도 있다.
수학적으로 따지면 아이스크림콘은 절반만 먹어도 전체 부피의 '''87.5%'''가 줄어든다고 한다. 50%를 먹으려면 높이의 약 21%를 먹어야 한다.

2. 종류


식감에 따라 얇고 바삭한 밝은 색의 웨이퍼즈[3], 좀더 두껍고 단단한 슈거콘[4], 슈거콘과 비슷하지만 버터가 들어가서 달고 고소한 와플콘[5]이 있다.
형태에 따라서는 기본인 원뿔형 외에도 바닥에 세워둘 수 있게 밑면이 평평한 형태가 있다. 2~3스쿱을 나란히 올릴 수 있도록 윗부분의 받침대가 여러 개 붙은 형태도 있다고 한다.
일부 시판 제품의 콘 밑부분을 보면 초콜릿 덩어리가 차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정체는 누텔라. 아이스크림의 수분을 흡수해서 콘이 눅눅해지는 것을 막기 위해 콘 내부에 누텔라를 바른다.

3. 시판중인 아이스크림 콘



3.1.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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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에서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콘. 2018년 3월 기준 가격은 700원.
가격 대 성능비가 괜찮은 편으로, 달달하고 양도 꽤나 많다. 여기에 초코 같은 걸 끼얹으면 초코콘이 된다. 초코를 얹으면 800원(2013년 2월부터 이 가격으로 올랐다). 한 때 369게임이 유행할 적, 369 이벤트라고 해서 아이스크림 콘을 300원으로 가격을 낮춰주는 이벤트를 했었는데[6] 어느샌가 당연히 300원이란 듯이 고정됐다(...). 몇 년간 그렇게 하다가 500원으로 올랐는데 사실 369 이벤트 전에도 500원 이었던 것을 이벤트를 계기로 내렸다가 몇년만에 원래 자리로 돌려놓은 것이다. 그리고 400원으로 할인했다가 롤백했고, 2018년에 700원으로 올랐다. 하지만 2019년 이후로 맥도날드가 창렬이 되고나서부터 롯데리아랑 비슷하게 우유의 식감이 덜하고 그저그런 아이스크림으로 바뀌어서 욕을 먹고 있는 중이다. [7]

3.2. 롯데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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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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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소프트콘
같은 가격, 같은 모양을 가진 제품이며, 맛은 조금 다르다.(물론 아주 달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맥도날드가 연하고 산뜻한 맛이라면 롯데리아는 진하고 묵직한 맛을 추구하는 듯.
맥도날드의 초코콘처럼 배리에이션이 있다. 300원을 추가하면 아이스크림위에 초코시럽을 잔뜩 뿌린 마블소프트콘이 되며, 버거킹처럼 통에 담아 준다.
예전에는 소프트콘이 '아이스콘'이라는 이름으로 300원에 팔렸고 소프트콘은 '누드빼빼로'가 붙어서 500원에 팔렸다. 마블소프트콘은 상위호환으로 700원에 팔렸었다. 이후 2008년에 아이스콘을 단종시키고 소프트콘으로 통합되었으며 곁다리로 끼워져있던 누드 빼빼로는 사라졌다.
어째선지 KFC는 아이스크림을 안 판다. 2015년에 아이스크림 튀김을 잠깐 판 적이 있는데 금방 없어졌다.
2018년 4월 기준으로 원료가 바뀌었는지 기존 대비 질감이 샤베트마냥 어설프게 단단해지고 알갱이가 느껴지며, 색상도 아이보리색으로 바뀌었다. 얼마나 단단해 졌는지, 아이스크림이 콘 속으로 일부 흘러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그냥 콘 위에 얹어져 있다. 잘못 먹으면 통째로 떨어질수도 있을 지경.[8]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노점표 싸구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유사하다. 절대로 위의 사진과 같은 순백의 부드러운 소프트 아이스크림이 아니다.
2019년 1월 기준 마블소프트콘이 단종되었다고 한다.

3.3. 버거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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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버거킹은 콘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지 않고 종이 용기에 담긴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플라스틱 용기에 담긴 브라우니 위에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올린 스노우 브라우니만 판매하였으나 2020년 5월 11일 공식적으로 콘 아이스크림을 추가하였다.

3.4. 나무위키에 문서가 개설된 아이스크림 콘 상표



[1] 실제로 영어 모평 기출문제를 풀다 보면 이것과 관련된 문제가 나온다.[2] 이는 물론 상황에 따라 귀엽고 므훗한 장면이 되기도 한다. 그라비아#s-2 등에서는 이를 소도구로 적극 활용한다.[3] 빵빠레, 소프트 아이스크림 등에 흔히 쓰인다.[4] 배스킨라빈스에서 쓰이는 콘. 구구콘, 부라보콘 등 시판되는 제품도 대개 이 형태다.[5] 아이스크림 전문점이나 카페 등에서 볼 수 있다. 배스킨라빈스에서도 일반콘+500원의 가격으로 판매한 적이 있다.[6] 나머지 600원 과 900원 메뉴는 애플파이치즈버거.[7] 참고로 아이스크림 콘 값이 한국과 제일 비슷한 나라는 중국인데, 한국 맥날이 값을 인상하기 전부터 하나에 4위안에 팔아서 우리가 알던(?) 중국답지않은 가격을 선보였으나, '''지금은 2개 사면 25%를 할인해준다. 일년 내내.'''[8] 실제로 아이가 종이스푼으로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다 흘릴 뻔한 사례도 있다. 아이라 어설픈 스푼질에 그럴수도 있지만 기존의 아이스크림 이었다면 종이스푼에 아이스크림이 덩어리째로 밀리는 것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속으로 스푼이 쏙 들어갔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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