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항공
1. 개요
아이슬란드를 대표하는 플래그 캐리어.
1937년 아퀴레이리에서 설립되었다. 처음에는 국내선을 중심으로 운행하다가 이후 레이캬비크로 옮겨 영업을 계속했다. 이후 1973년 Loftleidir과 합병하여 오늘날의 아이슬란드항공이 되었다. 이후 2002년 아이슬란드항공 그룹을 설립하여 자회사가 되었으며, 계열사로는 아이슬란드와 그린란드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에어아이슬란드, 화물운송을 담당하는 아이슬란드카고를 비롯한 여러 항공사와 아이슬란드항공 호텔, 아이슬란드 트래블 등이 있다.
한국에 지사는 없지만 예일스카이넷이라는 회사에서 코파 항공과 이곳의 총판을 맡고 있다.
2. 노선
핀에어가 유럽-아시아 환승 장사로 먹고 산다면 여기는 유럽과 북미 간 환승 장사에 열중이다. 아이슬란드 인구가 적다보니 자체적으로 수요를 충족하기는 어려운데 워낙 외딴 곳인지라 관광객이 많이 찾는 것도 아니고 가진 거라곤 탁월한 위치[1] 뿐이니. 1960년대부터 아이슬란드를 경유해 유럽과 북미를 이동하는 고객에게는 최장 7일간 스톱오버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노선망 확충을 위하여 신규 취항에 적극적인데, 근래 들어서는 전방위적이고 공격적으로 취항지 수를 늘려가고 있다. 특히 2018년에만 뒤셀도르프, 캔자스시티, 샌프란시스코, 댈러스-포트워스, 클리블랜드에 신규 취항했거나 취항 예정. 거기에다가 심지어 단항 후 10년 만에 복항하는 볼티모어도 있다.
또한 몇 년 안에 인도로 항공편을 운항할 계획이라고 항공사 측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
2010년대 초반엔 일본 나리타 국제공항으로도 취항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시범으로 주 2회 정도 전세편을 몇 번 보내기도 했는데 수요문제로 한달도 채 되지 않아 전세기 운항을 중단하고 취항도 무산 되었다. 만약 정기편으로 취항 되었으면 아시아 최초의 아이슬란드 직항 노선이 되었을 테다. 하지만 간혹 가다 아주 가끔씩 차터편이 나리타 국제공항에 오기도 하는데 이 기회를 절대 놓치지 말고 타 보도록 하자.
한국에서는 아이슬란드로의 직항이 없는지라 반드시 어딘가에서는 환승을 해야 하는데, 유럽 주요 공항에 아이슬란드항공도 취항 중인 경우가 많아, 경유지-케플라비크 항공편은 한국에서부터 이용했던 항공사를 계속 이용하기도 하고, 아이슬란드항공을 이용하는 경우도 많다. 여담이지만 대한항공이나 영국항공을 이용해 히드로 공항에서 아이슬란드항공으로 환승하는 경우 터미널이 달라 환승하기 까지 상당히 고된 여정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같은 터미널을 이용하기에 환승이 훨씬 수월한 편.
특정 항공 동맹에 가입해 있지는 않지만 아에로플로트, SAS, 알래스카 항공, 발틱에어, 핀에어 등과 코드셰어나 마일리지 교차적립을 실시하고 있다.
3. 기재
한때 포커나 더글라스[2] 를 굴리기도 했지만 현재는 여기처럼 보잉사의 기재만 가지고 있으며 현재 운용 중인 기재는 보잉 737 MAX, 보잉 757, 보잉 767이다. 주력은 25대를 운용 중인 B757-200로, 아이슬란드 위치가 B757의 항속거리로도 미국 서해안이나 플로리다까지 운항이 가능하다 보니 톡톡히 활용하고 있는 것.[3] 이외에는 2012년 12월에는 보잉사와 9대의 737 MAX 8 및 7대의 737 MAX 9를 도입하기로 계약을 맺었고, 2018년 3월부터 인수를 받기 시작해 현재는 737 MAX 8을 3대 굴리고 있었다가 해당 기종을 굴리는 타 항공사의 잇따른 추락사고로 인해 운항이 금지되었다.
2019년 현재는 B757 기단이 점차 노후화됨에 따라 차기 기종에 대한 추측이 돌고 있다. 2005년에는 787-8을 4대 주문했으나 아이슬란드가 대침체로 아예 나라가 파토가 나버린지라 주문권리를 매각하였다. 3대는 노르위전 에어 셔틀에 인도되었고 남은 1대는 인도 일정도 잡혀 있지 않으나 에어 뉴기니에 넘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선 유럽 쪽 노선은 737 MAX로 때우고 있고, 아직 기종 컨셉트가 완전히 잡히지 않고 2025년경 데뷔가 예정된 보잉의 신규 중형기(NMA)를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각 항공기에 아이슬란드의 화산이나 화산지형의 이름을 따서 명명해주고 있다. 예를 들어 아이슬란드 서부에 위치한 분화구인 Gullborg, 레이캬비크 근교의 화산인 Hengill 이런 식.
항공사와 아이슬란드 홍보를 위해 여러 특별 도장을 선보이고 있다. ( 현재는 빙하와 오로라 도장만 운항 중) 특히 오로라 도장의 경우 항공사에서 제공하는 유럽-북미 여행시 무료 스탑오버를 홍보하기 위해 제작되었는데, 외관 뿐만 아니라 내부 조명까지 오로라가 연상되도록 상당히 신경 쓴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평.
4. 기타
위탁수하물 없이 10kg 한도로 기내반입 수하물만 허용하는 이코노미 라이트 좌석과, 수하물 규정 변동 없이 좌석을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 해주는 이코노미 컴포트 좌석을 별도로 판매하고 있다.
명색이 FSC인데 이코노미석은 기내식을 안 준다. 소프트 드링크나 커피류는 제공되지만 주류도 안 준다. 오직 비즈니스 클래스만 기본 제공. 다만 기내에서 구입은 가능하다.
경영난을 겪던 아이슬란드의 저가 항공사 와우 에어 인수 협상에 나서기도 했으나, 주식 매입 조건이 맞지 않아 인수를 포기하였다.
2020년 7월, 코로나19 사태로 촉발된 객실 승무원들과의 노사갈등 끝에 '''객실 승무원을 전원 해고하고 파일럿들로 일시 대체'''한다는 듣도보도 못한 해결책을 내놓았다.
[1] 레이캬비크 기준 미 서부 해안까지 약 7000Km로, 2021년 기준으로 출시된지 38년이 되어 많은 항공사들이 퇴역시킨 오래된 협동체 항공기인 B757-200으로도 여유롭게 취항 가능하다. 다시 말해, 북미와 유럽의 '''전 도시'''에 무기착으로 협동체를 날랄 수 있는 사실상 유일한 항공사.[2] 주로 맥도넬 더글라스 합병 이전의 더글라스 시절[3] 항공기의 효율은 통상 그 기종이 적재량을 덜어내지 않는 범위에서 가장 긴 노선에서 가장 높아진다. 아이슬란드항공 B757의 경우 그 최적점이 시애틀, 밴쿠버 등의 북미 서해안 도시이며, B757이 이전 세대 항공기임에도 불구하고 787 등 보다 큰 기종을 사용하는 경쟁 항공사보다 싸게 운항할 수 있다. 보너스로 B757은 B737같은 다른 최신 협동체기에 비해 '''생선'''을 많이 실을 수 있다.[4] Vatnajökull이라는 곳으로 아이슬란드 최대의 빙하지대이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5] 운항 일정은 이곳에서 확인[6] 운항 일정은 이곳에서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