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버스 917
1. 노선 정보
2. 개요
보영운수에서 운행하는 시내버스 노선. 총 운행거리는 68.5km. 전체 정류장 목록
3. 역사
- 11-4번 시내버스가 시초이며 후에 일반좌석버스 917번으로 전환하였다. 그러다가 1999년에 차량 몇 대를 빼와서는 직행좌석버스를 만드는데, 그게 바로 평촌 관광버스 1917번의 시작이었다. 그로부터 얼마 후 기존 좌석 비중은 줄여나가 폐선시키고 직좌를 늘려나가는데 과천 미경유를 한다고 해서 빨라지는 듯했다.
- 하지만 현실은... 급행화를 해봤자 이리저리 돌아가는 탓에 시간을 엄청 잡아먹어서 산본에서는 거의 의미가 없었다. 아주 굴욕이었던 게, 산본 - 잠실종합운동장 구간을 동사 시내버스 11-6번을 탔을 때 훨씬 빨랐다. 이로 인해 쓸데없는데 다 돌아다니는 버스라고 이렇게 낙인이 찍혀버린다. 더 큰 문제는, 평촌 북부구간에서도 호응이 없을 수밖에 없었던 게, 지금도 상습 지정체구간인 봉담과천로 과천 구간이 확장 전이라 과천시내를 가나 안 가나 시간 차이가 거의 없었던 게 아니라 더 비효율적이었다.
- 결국 2004년 2월에 일반시내버스로 전환되었고, 번호도 917번으로 바뀌었다. 이에 앞서 기존에 다니던 차량들(로얄 이코노미) 일부가 3030번으로 넘어갔으나, 이후 적자를 줄이기 위해 감차되었고 전환 직후 모두 신차였던 게 고물차로 바뀌었다.
- 그러다가 917번의 최대 위기가 찾아왔으니, 2006년 2월 삼보영이 부도위기에 처하면서 917번을 포함한 적자노선 7개를 폐선할 거라는 예고장이 날아왔다. 이 때 11-6번과 917번, 1번 폐선에 반대하는 민원이 상당히 컸고 그 중 11-6번에 대한 산본주민들의 민원이 엄청났는데 이에 대해 취한 조치가 안양시민(평촌 주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917번과 1번은 존치, 산본주민들이 대부분 이용하는 11-6번은 폐선되었다. [1] 이후 시간이 지나면서 조금씩 평촌 - 양재, 삼성 간 유일한 시내버스로서 그리고 11-3번의 보조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차들도 교체 (2007~8년형)됐으며 비록 배차간격은 15분 이상 간격이라 다른 안양 시내버스들에 비해 길지만 본전 이상은 하면서 잘 다니고 있다.
- 2016년 2월 3일부터 범계역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장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범계역 일대의 혼잡 완화를 위해 산본 방향으로 시내버스는 목련선경아파트 정류장에 정차한다. 잠실 방향은 범계역(올림픽스포츠센터) 정류장에 정차한다. 다만 917번의 경우는 산본 방향으로 가는 길에 롯데백화점 정류장에서 정차하므로 범계역 8번 출구와 바로 연계가 가능하다.
- 2019년 7월에 2대가 감차되면서 16대로 운행한다.
4. 특징
- 강남권의 컨벤션센터 세 곳을 모두 경유한다(aT센터, SETEC, 코엑스). 이는 동사 11-3번도 마찬가지.
- 의외로 산본동 부근에서는 그닥 타는 사람은 없는듯 하다.[2] 종점인 보건소에서도 기다리는 사람은 꽤 있는데 정작 917번을 타는 사람은 별로없다. 아무래도 정말 말 그대로 군포와 안양을 빙 돌아서 그런 듯. 산본-안양 구간수요도 배차가 좋은 11-5번에 밀린다. 그래서 산본동 부근에서는 고속도로 달리는 듯이 가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금정역 부근에서 급격히 몰리는 경우가 있다.
- 원래 상당한 스피드를 내기로 유명했으나, 최근에는 정속주행을 한다. 80km/h가 넘으면 경고음이 울린다.
- 1917번 직행좌석버스로 운행하던 사진을 보면 잠실이라고 쓰여진 스티커가 있는데 이는 반쯤 낚시였다. 측면을 자세히 보면 '잠실체육관'이라고 써있듯이 당시에도 지금과 같이 종합운동장역에서 회차하였다. 종합운동장은 사람들이 흔히 '잠실'이라고 일컫는 잠실역 주변과는 거리가 있는 편이다. 물론 무리하게라도 연장하여 서울 지하철 8호선과 연계가 가능하도록 추진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은 여러 요인으로 말미암아 그럴 수는 없게 된 듯.
- 안양시의 시내버스 중 유일하게 세자리 수 버스 노선이다.
- 거리비례제 적용노선이므로 현금으로 승차시 목적지를 말해야 한다.
- 위에서도 한번 언급되었지만 서울종합운동장까지가 행선지이기 때문에 봄부터 가을은 프로야구를, 늦가을부터 봄은 프로농구를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이쪽으로도 장사가 잘 되는 편.
- 원래는 2007~2008년식 뉴 슈퍼 에어로시티 CNG 차량으로만 운행했지만, 2016년 3월에 뉴 슈퍼 에어로시티 디젤이 투입되면서 2008년 이후로 무려 8년 만에 디젤차가 들어갔다. 현재 디젤차들은 11-3번으로 대부분 빠지고 2대만 남아있다. 이후 2017년 11월 17일에 안양시 시내버스 최초로 블루시티 고상형이 출고되었으며, 이 노선에서 운행하고 있다.
4.1. 사건사고
- 2017년 10월 19일 오전 8시 58분 경에 범계역에서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친 사고가 있었다. 행인의 출혈 등은 가려져 있으나 사건 현장이 보이므로 링크 클릭 시 심약자 주의. 관련 게시물, 지식iN 이 사고로 행인은 45분만에 숨졌으며, 사고 원인은 버스의 신호위반으로 추정된다. 다만, 게시글에 우측만 확인하고 달려가다가 사고가 난 것으로 보아 보행자 측에서도 어느 정도 과실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5. 연계 철도역
- [image] 수도권 전철 1호선: 금정역
- [image] 서울 지하철 2호선: 삼성역, 종합운동장역
- [image] 서울 지하철 3호선: 양재역, 매봉역, 도곡역, 대치역, 학여울역
- [image] 수도권 전철 4호선: 수리산역, 금정역, 범계역, 인덕원역, 정부과천청사역, 과천역, 선바위역
- [image] 서울 지하철 9호선: 종합운동장역
- [image]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도곡역
- [image]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역, 양재역
6. 둘러보기
[1] 11-6번의 폐선은 540번에 털린 것도 있지만 9504번이 540번으로 형간전환 되기 이전에 호계동, 인덕원, 과천 수요가 4424번에 이미 털린 상태였다.[2] 심지어 프로야구와 프로농구를 관람할 수 있는 서울종합운동장까지 한번에 운행하는데도 말이다. 다만 이 노선의 문제는 불규칙한 배차간격과 산본과 평촌을 한참 돌아간다는 것. 종점인 군포공영차고지에서 서울종합운동장까지 1시간 30분은 가뿐히 넘긴다. 허나 반대로 산본 방면 하행에서는 종합운동장에서 11-3번과 함께 차가 터질 때가 있다.[3] 11-5번이 금정고가를 이용해 호계사거리를 경유하는 반면, 917번은 명학대교를 건너 호계도서관을 거쳐 범계역으로 간다.[4] 일반좌석버스 917번 시절에는 BS106 하이파워 시내좌석형 전면개폐창 스텐바디를 직행좌석버스 1917번 시절에는 BH115E 로얄이코노미 전중비를, 917번 일반시내버스로 형간전환한 뒤에는 BS106 로얄시티 시내일반형을 운행한 이력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