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양읍
1. 개요
조선 시대 언양현의 중심지이기도 하고 오래 전부터 경부고속도로 언양JC가 있기도 해서 울주군은 몰라도 '언양' 하나는 아는 사람이 많다. 다만 시가지 구조는 딱 평범한 군 중심지 수준. 미나리, 불고기, 자수정이 유명하다. 언양은 최근까지도 울산시내권과 거리가 상당히 있어 이질감이 강했으나 울산역,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큰 사업이나 호재가 계속 생기고 있어 울산의 주요 부도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추세다. 언양메가마트 근처로 삼남물류센터가 들어올 계획이라 언양 인구나 상권은 더욱더 클 예정.
부울경을 통틀어서 읍 단위에서는 인지도가 가장 높다. 언양 불고기가 전국적으로, 지역에선 언양장이 유명하기 때문. 그러나 KTX 울산역이 생기기 이전엔 도보로 모든 곳을 이동 가능할 정도로 시역이 작았고, 언양초등학교[3] 가 읍내 모든 초등학생들을 다 커버하던 시절도 있었다.
이 당시 광역시급, 규모 있던 읍[4] 들 시세가 결코 적지 않았던 걸 생각하면 꽤나 낙후되었던 셈.
KTX역이 생기고 발전 속도가 빨라졌고, 부동산 가격도 비싸졌다. 경남권 읍단위에서는 집값이 상위권으로, 최고가 단지인 동문아파트는 84형에 3억 5000 정도이다. 비슷한 시기에 분양한 울산 송정지구에 집값이 크게 밀리지 않는다. [5]
다른 읍단위에 비해 인프라[6] 가 많이 떨어지지만, KTX 경부선 울산역 하나가 다 커버쳐주기 때문.
1990년대 중반부터 동부지구와 서부지구가 개발되고, 강 건너 교동지구까지 개발되면서 시역이 커졌다. 이후 KTX역의 개통으로 신도시가 계속 생겨나면서 울주군에서는 인구가 아주 많지 않지만, 웬만한 군청 소재지[7] 를 뛰어넘을 정도로 발전했다. 인근 삼남읍과 합하면 인구 5만[8] 에 근접한다. 다만 원도심의 경우 경남 도내 군청 소재지들에 비해 행정 인프라는 매우 떨어진다. 거창이나 함양 읍내에는 있는 군청, 경찰서, 법원[9] 이 없어서 그렇게 보이기 때문이다. 교육지원청은 있었는데 없어졌고, 울주경찰서는 범서읍에 있다.
실제로 학령 인구가 감소하는 와중에도 중학교 전교생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으며, 신언중학교의 경우 고출산 세대였던 10~15년 전이나 저출산 세대인 현재나 전교생 500명 선[10] 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꾸준한 인구 유입으로 학부모들의 인구가 유입된 영향이 크다.
2. 시설
2.1. 주거시설
2.1.1. 동부리
- 산정동부빌라트 - 1998년 5월 입주
- 언양동부주공 - 1999년 7월 입주
- 신울산경남아너스빌 - 2010년 1월 입주
2.1.2. 서부리
- 세명다이아몬드 - 1993년 5월 입주
- 삼성 - 1996년 8월 입주
- 언양한라빌리지 - 1998년 3월 입주
- 이즈빌 - 2002년 8월 입주
- 서울산두산위브 - 2009년 4월 입주
- 서울산한신휴플러스 - 2013년 6월 입주
2.1.3. 송대리
- 양우내안애더퍼스트 - 2019년 1월 입주
2.1.4. 어음리
- 장원그랜져맨션 - 1997년 8월 입주
- 이편한세상 울산역 어반스퀘어 - 2022년 7월 입주예정
2.1.5. 반송리
- 반송대방 - 1995년 1월 입주
2.1.6. 반천리
- 세명그린파크 - 1993년 3월 입주
- 반천 아이파크[11] - 1994년 12월 입주
2.2. 상업시설
- 하나로마트
- 언양시장
2.3. 교육시설
3. 교통
3.1. 일반버스
- 양산 버스 12
- 양산 버스 13
- 울산 버스 133
- 울산 버스 233
- 울산 버스 304
- 울산 버스 308
- 울산 버스 313
- 울산 버스 315
- 울산 버스 318
- 울산 버스 323
- 울산 버스 327
- 울산 버스 328
- 울산 버스 337
- 울산 버스 348
- 경주 버스 355
- 울산 버스 357
- 울산 버스 733
- 울산 버스 743
- 울산 버스 807
- 울산 버스 857
3.2. 직행버스
3.3. 지선버스
4. 기타
반연리에 울산과학기술원(UNIST)이 있다. 그런데 언양 읍내보다 범서읍에서 더 가깝다. 애당초 울산과기원 자체가 학교만 언양읍(반연리)에 있지, 정문만 나서면 거기서부터는 범서읍(사연리)이라... 상권도 천상리나 구영리와 가깝고, 버스 노선도 시내 쪽으로 많이 나 있는 것도 그렇고, 행정업무를 볼 때도 대부분 언양읍사무소보다 범서읍사무소를 이용하는 등[12] 사실상 범서읍 권역과 다름없다.
남부리에 언양시외버스터미널이 있지만, 접근성을 봐서는 삼남읍에 더 가깝다고 보는 게 옳을 듯.[13] 이 곳에서 버스를 타면 통도사를 경유하여 노포동의 부산종합버스터미널까지 25분 정도 걸린다. 덕분에 울산보다 부산이 더 가깝다는 얘기도 나올 정도.
대곡리의 대곡천 절벽에는 한국 최대의 신석기 바위그림 유적인 '반구대 바위그림' 유적이 있다. 국사책에서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대한민국의 국보 제 285호)가 바로 이거다. 문제는 요새 20년 사이에 여기에 위치한 사연댐 때문에 그림의 4분의 1이 침수되는 일이 많아져서 이 우주급 유적의 훼손 속도가 나날이 빨라지고 있다는 거.
반천리 부근은 태화강을 건너 조성된 반천현대아파트를 빼면, 소규모 택지지구 형태로 개발돼 일반학교는 반천초등학교 뿐이고 중,고등학교는 아예 없다[14] .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반학생이 이 근처에 살거나 반천초를 졸업하면 다른 동네로 이사를 가지 않는 한 거의 무조건 언양읍이나 구영리, 적게는 천상리 소재의 중,고등학교로 진학하는 수순을 밟게된다. 참고로 택지지구 근처에는 효성 언양공장이 있다.
언양읍 중심에는 언양읍성이 있다. 삼국시대부터 존재한 것으로 추정되며, 당초에는 토성이었으나 1500년(연산군 6년)에 석성(石城)으로 개축했으며, 임진왜란 당시 무너진것을 1617년(광해군9년)에 다시 쌓았다고 전해진다. 현재는 무너진 곳을 복원하는 중이다. 현재 읍성안의 내용물은 미나리 밭과 논, 초등학교 건물[15] 와 일부 주택지.
2013년, 언양 일대에 큰 산불이 발생했다. 언양읍 송대리, 직동리, 다개리까지 번진 대형 산불이었는데 마침 그날 미친듯이 강풍이 불어 헬기의 투입이 극히 어려웠고 산불이라 소방차의 투입까지 극히 어려운 상황이었다. 산불이 내려온 곳에 두산 위브, 주공 등 아파트촌 주민들과 근처 민가 사람들의 소개령이 내려진 상황이었으나 천만다행으로 그곳까진 번지지 않았다. 한편 산불의 중심에 있던 화장산의 한 사찰은 기적적으로 큰 피해를 입지 않았다.
[1] 읍사무소 소재지인 동부리 기준[2] 2020년 7월 주민등록인구[3] 언양읍성에 있는 구 교사. 영화초 개교 이전에는 서부리, 교동지구에서 도보로 다녔다.[4] 저 시절 언양 인구는 2만이었고, 군청 청사도 없었다.[5] 다만 2020년 들어 떨어져가던 울산 시내권아파트 가격이 2017년 수준으로 회복 함에 따라 송정지구는 84형 기준 6억 5천 ~ 7억을 넘겨 버렸다. 그사이 역세권 신도시 가격은 그대로 ...[6] 거창읍에는 법원과 메가박스, 내서읍에는 롯데마트가 있다. 20년 전만 해도 의령, 합천을 제외한 웬만한 군청 소재지가 언양보다 더 컸다.[7] 거창, 기장 정도가 언양보다 크다.[8] 거창읍이 인구 4만이다.[9] 거창은 심지어 지원이다. 거제도 시법원인데[10] 1992년생이 중학생이던 2007년에 550명, 2005년생이 중학생인 현재 400명 후반이다. 대신 언양중학교는 그 시절에 비해 전교생이 1/3으로 줄었다.[11] 단지 벽부터 떡하니 아이파크 로고가 칠해져 있고, 정문 구조물에도 '반천 아이파크'라고 적혀있다. [12] 버스를 이용할 경우 언양읍내를 가려면 반천리, 반송리, 어음리와 KTX역을 경유해서 가므로 편도로 가는데만 20-30분은 그냥 날린다. 대신 범서읍사무소는 소재지는 천상리이지만 사연리와 입암리와 맞닿는 쪽에 위치해있고 사연리는 논밭이 펼쳐진 시골이라서 정차할 일이 거의 없어서 5-10분이면 도착한다. 또 유니스트를 거쳐가는 모든 일반시내버스는 범서읍사무소를 경유하고 보건소와 우체국도 읍사무소 바로 옆에 붙어있다. 거기서 5분만 더 타고 있으면 구영리나 천상리의 번화가로 들어간다.[13] 사실 언양읍 시가지 자체가 남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시가지의 일부가 태화강 건너 삼남읍까지 이어져 있다. 따라서 실제로는 삼남읍에 있는 울산역도 보통은 언양에 있다고 말한다. 사실 울산역에서도 바로 붙어있는 다리(자전교) 하나만 건너면 언양읍에 들어서니. 그래서 자전교에서 울산역으로 들어오는 길에 떡하니 '삼남읍' 안내판을 설치했다. 안 그러면 삼남읍에 있다는 것조차 인지를 못하니.[14] 특수학교는 울산행복학교가 반천초의 바로 뒤에 압도적인 크기와 최신화된 시설로 세워져있다. 얼마나 크냐면 ‘반천초등학교’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행복학교에 반천초가 거의 다 가려져 보이지 않을 수준이다(...). 물론 반천초는 반천리의 아이들만 수용하는 초등학교지만, 울산행복학교는 동구와 북구를 제외하면 거의 울산 전역의 장애인 학생들을 수용하며 유치부부터 대학과정에 준하는 전공과까지 있다보니 이렇게 커질 수 밖에 없다.[15] 이로인해 초등학교는 신축 이전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