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주로
1. 개요
서울특별시 서초구 내곡터널부터 성동구 성수대교 북단까지 이어지는 도로.
2. 상세
도로명은 도로가 지나가는 지역의 옛 지명인 광주군 언주면에서 따왔다.
서울특별시도 제51호선의 일부이며, 내곡터널에서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와 직결된다.
강남구의 정중앙을 관통하듯 종단하며 개발 이전에 가파른 구릉이었던 구간을 지나가기에 강남에서 보기 드물게 곡선 구간이 상당히 많다. 8차로 이상의 대로가 굽이치며 경사로를 오르락내리락하는 것이 특징이다.
러시 아워 시간대에는 당연하고, 주중의 교통정체는 시간 불문 일상적인 수준이다. 특히 퇴근시간의 경복아파트사거리 - 르네상스호텔사거리 - 매봉터널 구간의 하행선은 주차장이나 다름없다. 게다가 복불복으로 간혹 11시~오전1시의 심야시간대에도 뜬금없이 정체가 일어나는 기염을 토하기도 한다. 서울(성수대교) 방향은 내곡터널 → 구룡터널 구간 통과가 매우 어려운데,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는 편도 3차로이지만 구룡터널 직전부터 2차로로 줄어드는데다가 용인서울고속도로 및 헌릉로의 교통량이 더해지기 때문이다.
과거 고건 서울특별시장 재임 당시 도심 속 숲길을 만든다는 청사진 하에 (북악산부터 구룡산을 하나의 숲길로 이으려고 했다) 구내 전 구간의 인도를 녹지화하려는 계획이 있었으나 현재는 무산됐다.
서울 버스 141이 대부분의 구간을 경유한다. 다른 버스는 구간별로 짧게짧게 운행 중.
3. 특징
강남구를 남북으로 관통하는 도로들 중 유일하게 지하철역이 없다. 2호선, 3호선, 7호선, 9호선 선로와 교차하지만 전부 역과 역 사이를 통과한다. 심지어는 이름이 같은 9호선 언주역조차 이 도로가 아닌 봉은사로와 논현로와 교차하는 사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논현로와 선릉로 상에 이미 역이 있어, 그 사이를 지나는 이 도로 상에 역을 또 짓기에는 너무 거리가 짧아서 그렇다.
4. 노선
- 개포지하차도 ~ 내곡터널 4.4 km 구간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지정되어 있다. 내곡터널 이남 구간은 분당내곡간도시고속화도로이기에 개포지하차도부터 성남시까지 계속 자동차전용도로로 이어지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