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 클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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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뛰었던 미국인 포워드.
고교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낸 장신 포워드 고교 졸업반 시절에는 맥도날드 올 아메리칸 경기에 초청받을 정도로 촉망받는 유망주였다. NCAA 명문 루이빌 대학교로 진학 1학년을 제외한 2~3학년 팀 내 주전 선수로 맹활약. 2009년 NBA 드래프트에서 전체 14순위로 피닉스 선즈에 지명받고 2010-2011시즌 올랜도 매직에서 2011-2012시즌까지 2시즌간 뛴뒤 2012-13시즌 LA 레이커스 소속으로 코비 브라이언트, 파우 가솔, 드와이트 하워드, 스티브 내쉬와 함께 코트에서 주된 식스맨으로 활약했다. 기록은 평균 22분 54초를 뛰어 7득점 5리바운드 1어시스트 야투율 48% 3점 성공률 32% 자유투 성공률 70%였다. 그 때를 포함해 NBA 총 276경기에 출전했는데 NBA G 리그를 오가며 뛰었기 때문에 출전 경기 수는 많지 않았다. NBA에서 오래 못 뛴 이유가 트위너 색이 짙고 기복이 심한 슈팅력으로 수비에서 약점을 드러냈다. 2014-2015시즌에는 중국 산둥 골든 스타즈에서 뛰었지만 큰 인상을 남기지 못했다.
유럽 생활은 브루클린 네츠와 10일 계약 후 방출된 2015년 10월부터 시작했으며, 터키 1부 리그에서 2시즌, 몬테네그로 리그와 유로 리그 스페인 리그에서 경력을 쌓았다. NBA를 떠난 뒤에는 줄곧 유럽 상위리그에서 뛰어왔지만 오래 못 보내고 좋은 업적을 남기지 못했다.
준수한 운동능력 다양한 득점 옵션 등의 장점이 있으나 본인과 비슷한 체격을 가진 선수들이 즐비한 유럽에서는 가지고 있는 장점을 십분 발휘를 못했다.
강점은 운동능력과 신체 사이즈가 좋고 다양한 득점 옵션 미들레인지 게임 외곽 슛 능력이 있다. 단점은 사이즈 대비 얇은 프레임 40% 초반의 필드 골 성공률 리바운드 참여 코트 비전 볼 없을 때의 움직임이 있다.
1988년생으로 한국나이 33살로 서서히 내리막길로 내려올 시기가 다가온 얼 클락은 본인 스스로 KBL에 넘어올 때가 되어 계약을 했다고 한다.[1]
1.1. 안양 KGC 인삼공사 2020-21시즌
2020년 6월 18일 안양 KGC 인삼공사에 자유계약으로 영입되었다. 기사
2020-21시즌 KBL에 새로 영입된 선수들 중 전직 NBA리거로 활동한 경력과 더불어 가장 화려한 이력을 가진 선수다.[2]
KGC에서는 골밑과 외곽공격이 다 되는선수라 내외곽을 넘나드는 플레이를 할 것이다.
인터뷰를 통해 내외곽을 두루 잘할 수 있는 올라운드 레이어라고 밝혔다.영상
그러나 평균 17득점 6리바운드의 준수한 활약에도 불구하고 외곽 플레이만 펼치다보니 공격 패턴이 단조로운 데다가 수비에서도 몸싸움을 많이 하지 못하고 상대 수비에게 잘 뚫리는 모습을 보여줘 교체가 유력했고[3] 구단 측에서 직전 시즌에 뛰었던 크리스 맥컬러를 가승인 했으며, 안양 KGC인삼공사 구단에서는 맥컬러 입국 이후부터 테스트가 필요하다고 밝혀왔다.[4] 그러나 맥컬러가 자가 격리를 하며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해 살이 많이 빠진 상태로 나타났고, 동료들과 손발을 맞추고 완벽한 컨디션을 회복하는 과정도 시간이 꽤 필요해 교체 여부를 100% 확정짓지 못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15일간의 테스트 이후 맥컬러의 비자 발급이 완료되어야 어떤 길이든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결국 12월 20일 서울 SK 나이츠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KBL을 떠나게 되었다. 대체 외국인 선수는 테스트 이후 비자 발급을 마친 크리스 맥컬러.
2. 플레이 스타일
키 크고 미들레인지 능력이 있어 외곽 슛이 뛰어나다는 평이다.
야투율이 좀 떨어지지만 골밑에서 득점을 해준다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3. 시즌별 성적
4. 여담
이름이 얼이면 얼 아이크가 생각나고 성 클락은 울산 현대모비스의 코치 아이라 클라크와 스펠링이 같다. KGC 팬들은 벌써부터 NBA 출신 시계형이라고 부르고 있다.
5. 관련 문서
[1] NBA에서 자리를 잡지 못한 선수들의 대부분이 유럽 리그나 서아시아 리그에서 주로 뛰다가 기량이 하락할 때 즈음에 동아시아 리그로 넘어와서 돈을 버는 루트가 일반적이긴 하다. 즉 타 종목과는 달리 기량 하락이 온 뒤에 넘어왔다는 것 자체는 선수가 리그를 우습게 보거나 그런 건 아닌 경우가 보통이라는 것. 후술되어있지만, 얼 클락은 기량 하락과 더불어 만성으로 달고 있었던 부상 여파와 함께 리그 적응 문제가 삼중고로 맞물려서 교체 수순까지 가게 된 것이다.[2] KBL 통산으로는 2001년 1라운드 9순위로 지명된 이력이 있던 11-12 시즌 안양 KGC 로드니 화이트가 있었고 이들 외에 1994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6순위로 뽑혔던 쉐런 라이트가 2005~06시즌 전주 KCC에서 뛰었고 2009~10시즌 서울 SK에서 뛰었던 1996년 1라운드 9순위 사마키 워커 2019~20시즌 울산 현대모비스에서 뛰었던 2004년 1라운드 2순위의 신인왕 출신 에메카 오카포가 있었기 때문에 이 부분에선 클락이 밀린다.[3] 계약 당시에 이미 만성 족저근막염을 달고 있었던 것을 구단이 알고 계약을 한 것이었다. 아무래도 농구선수에게는 직업병과도 같은 존재라서 감당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인데, 문제는 이 족저근막염이 경기력 전체에까지 크게 영향을 줄 정도로 선수의 몸 상태가 구단이 예상한 것 이상으로 정상이 아니었던 것이다.[4] 2019-20 시즌 당시 맥컬러가 무릎 반월판 부상으로 교체되었기 때문. 반월판은 종목을 불문하고 선수의 운동 능력에 영향을 주는 부위 중 한 곳이라서 2016-17시즌 통합 우승에 기여한 적이 있었던 데이비드 사이먼조차도 KBL 복귀에 3년이라는 꽤 오랜 시간이 걸렸던 부상 부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