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KGC인삼공사/2020-21 시즌
1. 오프시즌
직전 시즌을 3위로 마치면서 다음 시즌을 기약했다. 작년 시즌 중반 상무에서 전역한 이재도와 전성현이 완벽한 몸상태로 시즌을 시작할수 있게 되었고, 작년시즌 큰 부상을 당하고 돌아온 변준형과 오세근도 완벽한 몸상태로 시즌을 맞이할수 있게 되었다. 주전 포인트가드였던 박지훈이 군입대를 앞두고 있으나, 앞선을 이재도와 변준형,전태영 그리고 새롭게 영입한 우동현으로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인것으로 알려졌다.
2019-2020시즌을 마친후 박형철, 기승호, 홍석민, 이민재가 FA를 취득할 권리를 가졌다. 하지만 기승호는 현대모비스로 이적했고 박형철은 잔류, 함준후가 새롭게 영입되었다.
2020년 5월 25일에 트레이드가 단행됐는데 배병준을 서울 SK 나이츠로 보내고 우동현을 데려왔다.
홍석민은 군입대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은퇴한것으로 보인다. 이민재와는 재계약을 포기, 은퇴했다.
따라서 다가오는 시즌에는 가드진에는 이재도와 변준형이 주전을 이뤄 나올확률이 높고, 박형철과 전태영,우동현이 그 뒤를 받힐 것으로 예상된다. 포워드진에는 문성곤, 양희종, 전성현, 백업으로 함준후가, 센터에는 오세근, 백업으로 김철욱, 김경원으로 구성되며 외국인 선수는 포워드와 센터 각각 1명으로 구성될 것이다.
외국인 선수로는 두 명 다 새 얼굴을 택했다. 2009년 NBA 1라운드 14번으로 피닉스 선즈의 지명 받아서 플레이오프 포함 통산 276경기를 뛰었고 2019-2020시즌 스페인 1부리그에서 뛴 얼 클락(208cm)과, 같은 해 NBA 2라운드 18번으로 마이애미 히트의 지명을 받았지만 NBA에서 뛰지못했고 2019-2020시즌 이스라엘 1부리그에서 뛰었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203cm)를 영입해 예상대로 포워드와 센터 1명으로 선발했다.
10월 6일 미디어데이에서 문경은(SK),유도훈(전자랜드) 감독에게 우승후보 예상팀으로 지목받아 SK에 이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서울 SK '공공의 적' 대항마는 안양 KGC
2. KBL 컵대회
2.1.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안양 KGC는 울산 현대모비스,창원 LG와 같은 조가 되었다.
2.2. 9월 22일: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군산월명체육관: 승리
역시 KGC인삼공사는 대도다웠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2020 MG새마을금고 KBL 컵대회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A조 예선 경기에서 88-80으로 승리했다.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를 챙긴 KGC인삼공사는 치열한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겨 산뜻한 출발을 했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예선 2전 전패로 일찍이 대회를 마감했다.
얼 클락이 16득점 6리바운드,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더블더블(13득점 15리바운드)로 버틴 KGC인삼공사는 이재도(18득점 3어시스트 3스틸)와 문성곤(12득점 8리바운드 3어시스트 8스틸 2블록), 오세근(12득점 8리바운드)의 활약까지 더해져 초접전을 이겨냈다. 현대모비스는 기승호(22득점)와 전준범(16득점 3리바운드)의 분전에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경기 초반 현대모비스가 김민구와 장재석, 간트의 연이은 득점으로 6-0으로 앞서나갔지만, KGC인삼공사도 클락의 3점슛으로 금세 흐름을 끊었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이틀 전 활약이 좋았던 기승호가 가세했고, KGC인삼공사는 클락이 꾸준히 중심을 잡았다. 그나마 1쿼터 막판 리바운드에서 앞선 현대모비스가 19-15로 한 발짝 달아났다.
시소게임은 2쿼터에도 이어졌다. 현대모비스와 KGC인삼공사 모두 최대한 다양한 공격루트를 활용해 리드를 잡으려했지만, 리바운드 싸움까지 팽팽한 상황에서 누구 하나 쉽게 앞서지 못했다.
접전 속 1쿼터 막판에 현대모비스가 소폭 앞섰다면, 2쿼터 막판은 KGC인삼공사였다. 윌리엄스의 연속 6득점으로 재역전(34-32)에 성공한 것. 하지만, 현대모비스도 기승호가 자유투 2구를 책임지면서 34-34, 원점에서 전반을 마쳤다.
팽팽한 흐름은 쉽게 깨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3쿼터 들어서도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3점슛과 이재도의 돌파, 현대모비스는 함지훈과 기승호의 인사이드 플레이를 통해 팽팽히 맞섰다.
결국 3쿼터가 끝나는 순간에도 양 팀은 단 한 걸음 차이였다. 전준범과 김상규, 윌리엄스와 문성곤의 2대2 쇼다운이 펼쳐진 끝에 KGC인삼공사가 65-63, 단 2점을 앞선 채 4쿼터를 맞이했다.
4쿼터에도 쉽게 예측할 수 없었던 승부. 결국 양 팀의 균형은 4쿼터 중반이 돼서야 조금씩 기울어지기 시작했다.
경기 내내 스틸을 솎아내던 KGC인삼공사가 결국 팀 컬러를 확실하게 살렸다. 문성곤과 이재도의 스틸이 곧 득점으로 연결되면서 81-74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도 기승호의 3점슛으로 희망의 불씨를 살리려 했다. 하나, 경기 1분여를 남기고 문성곤의 3점슛이 터지면서 KGC인삼공사는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남은 시간 더 이상 접전은 없었다. 경기 종료 37.9초를 남기고 이재도가 88-80으로 한 발 더 달아나는 외곽포를 터뜨려 승리를 자축했다.
한편, 대회 첫 경기에서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앞서 1승을 거둔 창원 LG와 24일에 만나 A조 1위를 다툰다.
2.3. 9월 24일: vs 창원 LG 세이커스, 군산월명체육관: 승리
제대로 붙었다. 이 경기 승리팀이 4강에 진출해 SK를 만난다.
조성원 감독 vs 김승기 감독의 동학번 매치가 성사되었다.
90학번 생년은 조감독이 더 빠르지만 2월생인 김감독이 1년 조기입학해 동갑으로 지낸다.
LG가 공격농구를 지향한다고 밝혔는데 KGC는 직전시즌부터 상대와 대결에서 공격 횟수를 더 많이 가져갔으며
압박과 기습적인 트랩수비로 스틸에 의한 속공으로 이기겠다는 목표다.
빠른 공격 농구를 메인 팀 컬러로 하는 양 팀 답게 초반부터 많은 득점이 나왔다. 1쿼터 종료 시 KGC인삼공사가 25점, LG가 26점이 될 정도로 빠른 공격이 전개됐다.
이런 흐름이 조금씩 KGC인삼공사 쪽으로 흐른 것은 2쿼터부터였다. 정확히 말하면 KGC인삼공사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면서부터였다.
2쿼터 시작부터 전성현과 이재도의 자유투로 3점을 올려 28-26으로 앞서던 KGC인삼공사는 이후 얼 클락의 속공으로 30-26을 만들었다. 이어 전성현이 2개, 변준형, 함준후가 각각 1개씩의 3점슛을 꽂으며 점수차를 순식간에 42-35를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이 기세를 몰아 전반을 47-42로 리드한 채 끝냈다.
KGC인삼공사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다. 클락의 속공 덩크를 시작으로 이재도의 미드레인지, 문성곤의 3점슛 등이 곁들여졌고 쿼터 후반에는 변준형의 3점슛까지 나오며 쿼터 종료 2분여를 남기고 72-60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4쿼터 들어 추격을 전개한 LG의 기세에 눌리며 다소 고전했다. 72-62로 시작한 4쿼터에서 KGC인삼공사는 LG 조성민에게 3점슛을 얻어맞고 캐디 라렌에게 연달아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긴 시점에 83-79까지 추격을 당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이후 김철욱과 변준형, 이재도가 적극적인 공격 과정에서 상대로부터 파울을 얻어냈고 이중 김철욱과 변준형이 한 개씩 성공, 그리고 이재도가 2개 모두 성공시키며 87-81을 만들었다. 이때가 종료 2분 2초를 남긴 시점.
이후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종료 1분 31초를 남기고 얻은 자유투를 모두 쓸어담으며 89-81을 만들었고 LG의 빠른 공격을 여러 차례 막아내며 승리를 거뒀다.
3. 4강
3.1. 9월 26일: vs 서울 SK 나이츠, 군산월명체육관: 패배
11일전 연습경기에서 84:84로 비겨서 승부를 가리지 못해 이번 또한 치열한 경기가 예상된다.
김승기 감독 vs 문경은 감독 90학번 감독들의 자존심 대결이다.
또한 맞트레이드된 우동현과 배병준의 대결이 흥미롭다.
1퀴터는 팽팽한 흐름이었다. 초반은 SK가 기세를 올렸다. 최성원의 자유투 2구에 변기훈이 3점슛을 포함해 5점을 만들었다. 양우섭과 최부경의 득점도 나왔다. KGC는 클락의 3점슛과 오세근의 2점이 전부. SK가 11-5로 앞섰다.
KGC도 그냥 있지 않았다. 클락의 득점과 박형철의 3점슛이 터졌고, 전성현이 연달아 3점 2개를 꽂았다. 이재도의 추가 득점으로 2분 29초 20-19로 역전에 성공했다. 쿼터 막판까지 치고받았고, 27-27에서 미네라스가 자유투 1개를 넣어 28-27로 SK가 앞서며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시작 후 워니의 첫 득점이 나왔고, 곧바로 수비를 지역방어로 바꿨다. 이것이 통했다. KGC의 공격을 완벽히 봉쇄했고, 잇달아 점수를 쌓았다. 순식간에 스코어 39-27이 됐다. KGC가 윌리엄스-김철욱의 득점으로 33-39로 추격했으나, SK 배병준이 다시 와곽포 2개를 넣으며 45-35로 10점 리드를 유지했다.
워니의 골밑 2점과 변기훈의 돌파, 최성원-미네라스의 득점이 줄줄이 나왔고, SK가 간격을 더 벌렸다. 그 사이 KGC의 득점은 전성현의 3점슛 1개로 끝이었다. 쿼터 막판 전성현의 3점슛 2개가 터졌고, SK가 53-44, 9점 앞서며 전반이 끝났다. 2쿼터에서만 SK 배병준이 3점 4개를, KGC 전성현이 3점 3개를 적중시켰다.
3쿼터 들어 KGC가 간격을 좁혔다. 강력한 수비로 SK 공격을 막았고, 리바운드도 우위에 섰다. 그 사이 클락-이재도-오세근-변준형의 득점이 나왔다. 6분 32초 50-56으로 따라붙었다. SK에서 최성원의 3점슛이 터졌지만, KGC가 오세근의 골밑 4득점과 변준형의 속공을 통해 5분 10초, 56-59까지 추격했다. SK의 작전시간.
SK가 다시 앞섰다. 템포를 늦췄고, 골밑 공략을 기본으로 했다. 워니가 4점, 최부경이 2점을 올렸고, 최성원의 3점포가 터졌다. 68-58로 10점차가 됐다. KGC는 속공으로 붙었다. 클락과 이재도의 속공 득점이 나왔고, 클락의 중거리슛도 터졌다. 1분 남기고 64-68로 또 따라갔다. 쿼터 막판 워니의 자유투 2점과 배병준의 3점슛이 터졌고, SK가 73-64로 앞서며 3쿼터가 종료됐다.
4쿼터에서도 SK의 기세가 계속됐다. 양우섭의 자유투, 김형빈-변기훈의 득점을 통해 78-68, 다시 10점차로 달아났다. KGC가 클락의 득점으로 또 한 번 점수차를 좁히고자 했지만, 최부경의 골밑 2점, 양우섭의 3점슛 등을 통해 6분 남기고 83-73으로 앞섰다.
KGC가 김철욱-변준형-클락을 앞세워 2분 40초 남기고 83-88, 5점차까지 따라붙었고, SK는 워니의 연속 4점을 통해 간격을 벌렸다. 결국 이 격차가 끝까지 갔다. SK가 96-9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4. 2020-2021 시즌
5. 1라운드
5.1. 10월 9일 :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홈 개막전이자 시즌 개막전으로 KGC는 KBL 팀 중에서 홈 개막전 승률이 낮은 팀이다. 상대는 직전시즌 5위를 기록한 전자랜드이다. 2011~2012시즌부터 역대 홈에서 전자랜드 상대로 KGC가 19승 8패로 압살했고 상대는 강상재와 박봉진의 군입대로 높이가 낮아진 만큼 방심만 않으면 이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른 발목을 다친 박형철은 2주 휴식이 불가피해 1라운드 초반 결장한다. 주장 양희종은 손가락 부상에서 회복되어 출전한다.
우승후보 KGC인삼공사의 패배는 놀라웠다. 전성현(23득점)의 원맨쇼는 눈부셨지만 한 번 내준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지 못하며 쓰라린 패배를 맛봤다.
전성현과 문성곤이 지배한 1쿼터였다.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KGC인삼공사는 무수한 3점슛 기회를 창출했다. 전성현과 문성곤이 4개를 합작한 그들은 1쿼터를 27-20으로 앞섰다.
전자랜드는 탐슨과 차바위가 분전했지만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고 말았다. 리바운드부터 모든 스탯에서 열세를 보이기도 했다.
2쿼터는 변준형의 쇼타임이었다. 깔끔한 3점슛과 센스 넘친 어시스트, 더불어 전자랜드의 밀집 수비를 단숨에 뚫어내는 돌파까지 곁들이며 KGC인삼공사를 이끌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 오세근이 버틴 골밑은 난공불락이었다.
전현우의 반격이 빛난 2쿼터 중반, 전자랜드는 외국선수들의 부진 속에서도 점수차를 가까스로 유지했다. KGC인삼공사의 폭격을 수차례 막아낸 전자랜드. 1쿼터에 빼앗긴 분위기를 다시 가져오며 동점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재도의 마지막 득점으로 47-45, KGC인삼공사가 근소한 우세를 가져왔지만 분위기는 팽팽했다.
전반 막판, 분위기를 끌어올린 전자랜드는 3쿼터에도 좋은 흐름을 유지했다. 전반 내내 조용했던 김낙현을 중심으로 탐슨의 저돌적인 골밑 공략이 힘을 발휘했다. 높이 싸움에서도 결코 밀리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가라앉은 분위기를 끌어올리지 못하며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정영삼의 원맨쇼는 전자랜드의 3쿼터를 그대로 설명했다. 북치고 장구까지 치며 KGC인삼공사의 수비를 마음껏 요리했다. KGC인삼공사도 잠자코 지켜보지 않았다. 함준후의 3점포, 클락의 연속 득점으로 재추격했다. 역전과 재역전이 오고 간 3쿼터. KGC인삼공사가 80-79로 전세를 뒤집으며 마무리했다.
승부처가 된 4쿼터는 매 순간이 뜨거웠다. 탐슨과 이대헌이 버틴 전자랜드, 전성현과 오세근이 나선 KGC인삼공사의 정면 승부가 불을 뿜었다. 전자랜드의 근소한 우세가 계속된 가운데 운명의 갈림길은 곧 등장했다.
전자랜드는 단단했다. KGC인삼공사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며 자신들의 공격을 해냈다. 운명의 시간은 점점 다가왔다. 전자랜드는 결정적인 공격 리바운드를 수차례 잡아내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집중력을 잃은 KGC인삼공사. 전자랜드는 승부에 쐐기를 박으며 결국 대이변을 일으켰다.
전자랜드에게 2019년 2월 5일 이후 613일 만에 패한 KGC는 전자랜드전 안양 홈 3연승을 마감했다.
5.2. 10월 10일 : vs 서울 삼성 썬더스, 잠실실내체육관: 승리
홈 개막전 이후 백투백 경기를 서울 잠실 원정을 떠나 삼성과 대결[1] 한다. 직전 시즌 삼성전 잠실 원정 경기 승리가 없었던 만큼 이번에는 이겨 연패를 끊어야겠다. 이긴다면 2019년 2월 10일 86:78 이후 629일 만의 승리이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1–84로 승리했다.이날 승리로 KGC는 개막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나며 시즌 전적을 1승 1패로 만들었다. 반면 삼성은 개막 2연패에 빠졌다.
변준형이 16점 5리바운드 17어시스트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는 대활약을 펼치며 삼성 백코트진을 무너뜨렸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24점 7리바운드, 얼 클락이 17점 5리바운드로 승리에 힘을 보탰다.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가 25점 10리바운드, 이관희가 18점 6어시스트로 분전했으나 큰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뒷심 싸움에서 밀리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1쿼터는 삼성이 주도권을 잡았다. KGC가 얼 클락의 단조로운 공격으로 득점을 쌓지 못하는 사이, 삼성은 아이제아 힉스의 돌파 득점과 이관희의 속공 득점 등을 묶어 점수 차를 벌렸다. 1쿼터는 삼성이 28-20으로 리드하며 끝났다.
2쿼터에도 삼성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장민국과 김현수의 3점이 잇따라 림을 갈랐고 제시 고반이 덩크를 연이어 성공했다. 쿼터 중반 삼성은 40-24로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KGC는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가로채기에 이어 덩크를 터트리는 등 골밑에서 에너지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삼성이 고반의 득점으로 반격했지만 KGC가 오세근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를 앞세워 계속 격차를 좁혀 왔다. 전반은 48-42로 삼성이 앞서며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시소게임이 이어졌다. 삼성은 김준일이 골밑에서 공격을 이끌었고 이에 KGC는 전성현의 3점과 변준형의 속공 득점으로 반격하며 쿼터 중반 아예 경기를 뒤집기도 했다. 치열한 승부를 이어간 끝에 67-64로 삼성이 앞서며 3쿼터가 끝났다.
이후에도 계속된 접전 승부가 마침내 한쪽으로 기운 것은 경기 막판. 종료 2분 35초를 남기고 83-81로 근소하게 앞서 있던 KGC는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윌리엄스의 속공 득점으로 87-81로 도망갔다.
KGC는 종료 1분 17초를 남기고 윌리엄스의 추가 득점으로 89–81로 달아났고, 결국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이로써 잠실 원정 3연패에서 벗어났고 2019년 2월 10일 이후 629일만의 승리를 했다.
5.3. 10월 15일 :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홈 2번째 경기 고양 오리온과의 대결이다. 상대팀은 직전시즌 최하위를 기록했지만 신임 강을준 감독이 부임했기에 KGC가 쉽게 넘어갈 수 있는 상대가 아니다. KGC가 전신인 KT&G시절 강을준 감독의 LG한테 동률이였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경기 내내 최대 점수 차가 7점밖에 나지 않은 접전이었다.
1쿼터 턴오버 5개를 쏟아낸 KGC에 17-16으로 근소하게 앞선 오리온은 디드릭 로슨의 레이업, 조한진의 3점 슛, 이대성의 자유투로 연속 6득점을 뽑아내 2쿼터 2분 20초를 남기고 31-24로 격차를 벌렸다.
인삼공사는 2쿼터 3점 슛 9개를 던져 하나도 넣지 못하는 난조 속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골 밑에서 제 몫을 하며 30-33으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3쿼터 초반 이후 끌려다니던 인삼공사는 함준후, 얼 클락, 변준형이 2점씩을 쌓으며 49-49 균형을 맞춘 데 이어 전성현의 스틸 이후 골 밑 마무리로 3쿼터 2분 16초를 남기고 전세를 뒤집었다.
4쿼터 들어 끈끈한 수비가 살아나고 내외곽을 가리지 않는 변준형의 활약 덕분에 인삼공사가 종료 6분 전 67-61로 앞섰으나 오리온도 한호빈, 로슨을 앞세워 반격에 성공, 4분 14초를 남기고 67-67 동점을 만들며 물러서지 않았다.
승부처에서 빛난 건 오리온의 이대성이었다.
69-69이던 종료 1분 40초 전 스틸에 이은 골 밑 득점으로 역전시킨 이대성은 1분 5초를 남기고 뱅크슛으로 2점을 더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KGC는 50초 전 윌리엄스가 2점을 따라잡는 데 그쳤다.
로슨이 21점 11리바운드, 이대성이 14점 4리바운드, 한호빈이 11점 4어시스트로 승리를 이끌었다.
KGC에서는 클락(22점 7리바운드), 윌리엄스(18점 9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오세근(4점 2리바운드)의 부진이 아쉬웠다.
5.4. 10월 17일 : vs 원주 DB 프로미, 원주종합체육관: 승리
직전시즌 상대전적 2승 3패로 밀렸던 KGC가 DB를 상대로 적지에서 승수 사냥에 나선다.이 경기 부터 울산 부산 서울로 이어지는 원정 4연전이다. 2019-2020시즌에 원주 원정 2승 1패로 우위를 보였던 만큼 상대 밀집 수비에 당황치 않는다면 좋은 경기를 선보일것으로 예상된다.
승리한다면 2019년 12월 14일이후 308일만의 원주 원정에서 이기게 된다.
KGC인삼공사가 라이온킹과 함께 소중한 승리를 챙겼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7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99-81로 승리했다. 연패 위기를 모면한 KGC인삼공사는 시즌 2승째를 수확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반면, DB는 개막 연승 행진을 ‘3’에서 멈추며 시즌 첫 패를 안았다.
오세근이 25득점 2리바운드 1스틸로 승리에 앞장선 가운데 얼 클락(15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2블록)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9득점 11리바운드), 변준형(18득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뒷받침도 든든했다. DB는 두경민(19득점 2리바운드 4어시스트), 허웅(11득점 5리바운드), 타이릭 존스(10득점 16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지만, 김종규와 윤호영의 공백을 메우지는 못했다.
기선제압은 DB의 몫이었다. 배강률의 3점슛으로 출발한 DB는 정준원의 골밑 돌파, 두경민의 자유투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가 클락을 앞세워 추격하자 배강률은 재차 외곽포를 터뜨렸다. 김영훈과 존스까지 고르게 득점에 가담한 DB는 18-8까지 앞섰다.
경기 초반 리바운드에서 크게 밀리며 뒤처진 KGC인삼공사는 1쿼터 후반이 돼서야 격차를 좁혔다. 교체투입된 윌리엄스와 김철욱이 한 방씩 터뜨려준 것. 변준형도 3점 버저비터를 터뜨려 따라붙었지만, 1쿼터는 DB의 근소한 리드(28-25) 속에 끝이 났다.
KGC인삼공사가 추격의 불씨를 당기면서 2쿼터는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DB는 허웅과 녹스가, KGC인삼공사는 전성현과 오세근이 공격에 앞장섰다. 리바운드 판도가 2쿼터 들어 뒤집히면서 경기 흐름도 뒤집어졌다. 결국 2쿼터 중반에 접어들면서 KGC인삼공사가 전성현과 클락의 3점슛, 변준형의 속공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DB가 다시 추격을 시도했지만, 쿼터 막판에는 이재도의 득점까지 터지며 KGC인삼공사가 56-4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KGC인삼공사는 더 무섭게 치고 나갔다. 오세근이 3쿼터 시작과 동시에 골밑에서 연속 7점을 몰아치며 63-41, 이날 처음으로 20점 이상의 점수차를 만들어냈다. DB는 허웅과 두경민을 동시에 투입하며 외곽에서 혈을 뚫어보려했지만, 일방적인 골밑 열세를 뒤집기는 쉽지않았다. 더욱이 DB가 3쿼터에만 5개의 턴오버를 범하면서 KGC인삼공사는 여유롭게 승부를 기울이기 시작했다.
79-61로 KGC인삼공사의 리드 속에 시작된 4쿼터. 승부의 추가 뒤집어지기는 쉽지 않았다. DB가 꾸준히 허웅과 두경민 듀오를 앞세워 조금씩 따라붙었지만, 골밑 열세는 여전했다.
파울트러블에 걸렸던 변준형마저 재투입돼 득점을 쌓으면서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 여지를 주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변준형의 득점에 다시 20점차(94-74)가 되면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남은 시간은 경기 흐름에 큰 변화 없이 그대로 흘러갔다. 이로써 이틀전 오리온에게 충격패를 당한 후 개의치 않고 승리를 해 2019년 12월 14일 이후 308일만에 원주 적지에서 이기게 되었다.
5.5. 10월 18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울산동천체육관: 승리
2020년 9월 22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KBL 컵대회를 통해 맞붙은 후 26일만에 재격돌 한다.
현대모비스 상대로 울산 원정에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어렵지 않은 경기가 될것으로 보인다. 다만 상대는 장재석과 이종현 숀 롱 등의 높이가 강해졌기에 리바운드 싸움에서 밀릴 수 있다.
KGC인삼공사는 시즌 첫 2연승을 달렸다. 원정경기 3연승 또한 기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8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경기에서 85-78로 이겼다. KGC인삼공사는 3승 2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오세근의 득점으로 기분좋게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17-14로 앞선 1쿼터 2분 51초를 남기고 전성현의 3점슛으로 달아나기 시작했다. 윌리엄스는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만들어줬고, 이것들이 차곡차곡 득점으로 쌓였다. 변준형의 활약까지 더하며 30-21로 1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점슛 10개 중 8개, 자유투 8개를 모두 성공해 1쿼터에 30점이나 올릴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앞선 4경기에서 2쿼터 평균 21.8점을 올리고, 상대에겐 18.5점만 내줬다. 2쿼터 득점 편차 +3.3점을 기록한 건 지난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2쿼터 31-13의 우위 덕분이다. KGC인삼공사는 패한 2경기에서 2쿼터를 뒤졌고, 이긴 두 경기에선 2쿼터를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 우위를 2쿼터까지 계속 이어나가야만 승리를 바라볼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흔들렸다. 3점슛을 하나도 성공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실책을 7개나 끌어냈지만, 속공은 단 하나도 없었다. 3점슛도 5개 모두 놓쳤다. 추격의 빌미였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1분 50초를 남기고 41-41, 동점을 허용한 끝에 변준형의 골밑 득점으로 43-41로 전반을 마쳤다.
현대모비스는 9점 열세로 시작한 2쿼터에 간트의 공수 활약으로 점수 차이를 좁혔다. 지난 시즌까지 KGC인삼공사에서 활약했던 기승호는 3점슛과 골밑 득점으로 5점을 올리며 추격에 힘을 실었다. 2쿼터 중반 간트 대신 코트를 밟은 롱도 7점을 올렸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시즌 1쿼터부터 차례로 쿼터당 평균 21.3점, 23.0점, 15.5점, 21.3점을 기록 중이었다. 3쿼터 평균 득점이 다른 쿼터보다 5점 이상 떨어진다. 4경기 중 3쿼터에서 20점 이상 기록한 적도 없다. 유독 3쿼터에 고전하는 현대모비스는 승리하기 위해서 3쿼터를 어떻게 치르느냐가 중요하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부진 징크스를 깨지 못했다. 3쿼터 4분 42초 동안 이현민의 점퍼로 2점에 묶이고 KGC인삼공사에게 15점을 내줬다. 15점 차이까지 벌어졌다. 현대모비스는 3쿼터 10점 밖에 올리지 못했다. 앞선 4경기 평균보다 5.5점이나 적다.
KGC인삼공사는 클락과 이재도의 점퍼로 3쿼터를 시작한 뒤 오세근과 클락 중심으로 공격을 풀어나갔다. 원활한 팀 플레이로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58-43까지 달아났다. 현대모비스의 작전시간 후 잠시 흔들렸지만, 윌리엄스의 덩크로 분위기를 바꿨다. 변준형과 이재도의 돌파까지 더하며 68-51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8분 32초를 남기고 72-53으로 앞섰다. 이 때 3쿼터처럼 현대모비스의 작전시간 이후 흔들렸다. 연속 9점을 내줬다. 20점 이상 차이로 달아나지 못하고 72-62, 10점 차이까지 허용했다.
KGC인삼공사는 작전시간을 요청한 뒤 팀을 재정비했다. 현대모비스와 득점을 주고받으며 10점 차이를 계속 유지하던 KGC인삼공사는 김민구에게 3점슛을 내줘 79-71, 8점 차이를 허용했다. KGC인삼공사는 더 이상의 위기에 빠지지 않고 경기 시간을 흘려 보내며 승리에 다가섰다.
5.6. 10월 22일 : vs 부산 kt 소닉붐, 부산사직체육관: 승리
부산 원정 직전 시즌 1승 2패로 밀렸었고 256일전에 허훈에게 20득점 20어시스트 이상을 허용한 희생양이 되고 말았던 KGC
kt의 외곽슛을 잘막으면 승산이 있을 수 있다.
다만 주장인 양희종은 손가락 부상으로 전성현은 만성적인 가래톳 부상으로 출전 할수 없어 최상의 전력으로 경기를 펼칠 수 없다는 점이 아쉽다. 경미한 부상이 있는 이재도와 얼 클락은 출전 할 수 있고 박형철이 뛸 수 있다는 점은 호재이다.
KGC가 힘들게 3연승에 성공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2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부산 kt 소닉붐과의 정규리그 경기에서 93–89로 승리했다.
승리한 KGC는 3연승에 성공하며 시즌 4승 2패로 단독 2위가 됐다. 패배한 KT는 2연승에 실패하며 시즌 3승 3패로 공동 2위에서 7위가 됐다.
KGC 오세근은 25점 12리바운드 더블더블 활약을 펼쳤다. 이재도도 14점 8어시스트로 힘을 더했다.
kt 허훈은 33점 5어시스트 5리바운드 5스틸로 활약했지만 패배로 웃지 못했다.
KGC는 1쿼터 공수에서 흔들렸다.
kt 허훈은 KGC의 수비를 가리지 않고 내외곽에서 득점을 올렸다. 허훈은 1쿼터에만 14점, 시도한 5개의 야투를 모두 넣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반면 KGC는 공격에서 상대 수비에 흔들리며 부정확한 슛이 이어졌다. 공수에서 흔들린 KGC는 1쿼터를 12-24의 열세로 마쳤다.
2쿼터에 KGC가 추격을 시작했다.
쿼터 초반 KGC의 득점은 침묵했다. 하지만 오세근이 4분여 만에 팀 득점을 올리며 침묵을 깼다. 이어 문성곤의 3점슛과 스틸로 KGC가 조금씩 살아났다. 여기에 이재도가 김종범의 패스를 가로채며 오세근의 속공 득점을 도왔다. 10점 차 안쪽으로 추격에 성공한 KGC는 쿼터 종료 직전 함준후가 3점슛을 넣으며 30-36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KGC의 추격이 3쿼터에 잠잠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상대 허훈에게 연속 5점을 내줬다. 여기에 양홍석에게 3점슛을 내주며 점수는 36-46, 10점 차로 벌어졌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연속 5점을 성공하며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다시 KGC가 10점 차 안쪽으로 점수를 좁히는 데 성공하며 3쿼터를 47-55로 마쳤다.
팽팽했던 마지막 쿼터,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흘렀다.
쿼터 중반 KGC가 수비를 앞세워 KT의 3연속 실책을 만들었다. 이를 KGC는 득점으로 연결하며 추격에 성공, 결국 문성곤이 3점슛을 넣으며 58-58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동점과 역전을 주고받았다.
하지만 KGC가 경기 종료 2초를 남기고 공격 리바운드를 잡은 오세근이 골밑 득점과 추가 자유투로 68-65로 리드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는 듯 했지만 kt 허훈이 하프라인 뒤에서 던진 슛이 림을 가르며 그대로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다.
KGC는 김철욱의 자유투 득점으로 연장에서 먼저 리드했다. KT도 허훈의 득점으로 받아쳤다. 엎치락뒤치락한 경기가 이어진 가운데 양 팀은 77-77로 2차 연장에 돌입했다.
KGC는 데릭슨과 김윤태에게 3점슛을 허용하며 81-84로 열세에 놓였다. 하지만 윌리엄스가 골밑에서 데릭슨의 파울을 유도하고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다. 이 파울로 데릭슨은 5반칙으로 코트를 벗어났다.
KGC는 외국선수가 없는 kt를 상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재도가 상대 U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구를 모두 넣었고 이어진 공격에서 변준형이 골밑 득점을 올리며 89-87로 리드를 잡았다.
결국 KGC는 파울로 얻은 자유투를 차곡차곡 넣으며 점수를 벌리는 데 성공했다. kt는 양홍석의 2점으로 끝까지 추격했지만 KGC가 노련하게 시간을 흘려보내며 승리했다.
5.7. 10월 24일 : vs 서울 SK 나이츠, 잠실학생체육관: 패배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
서울 SK 나이츠를 상대로 직전시즌 1승 1패를 잠실학생 원정에서 기록했던 KGC였다. SK는 전태풍이 은퇴했지만 직전시즌 전력구성원이 그대로 남아있어 우승 후보로 꼽히는 강팀이다. 배병준이 우동현과 맞트레이드 되어 친정팀을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기대되며 우동현 또한 SK를 상대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할지 관심을 모은다.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는 팀들이라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단 KGC가 kt한테 2차연장까지 가는 접전을 펼치고 부산에서 올라와 1일 휴식후 경기를 펼쳐 체력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나 양희종을 제외한 정예멤버가 출전할 수 있다.
KGC가 승리할 경우 컵대회 패배를 설욕할 수 있게 된다.
개인 최다 3점슛을 기록한 양우섭을 앞세워 SK가 KGC에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서울 SK 나이츠는 2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안양 KGC 인삼공사와의 정규리그 맞대결에서 83-80으로 승리했다.
SK는 김선형(18득점 6어시스트)과 양우섭(25득점 3점슛 7개)이 득점을 주도했고, 자밀 워니(19득점 12리바운드) 또한 골밑에서 존재감을 발휘했다. 안영준(12득점 9리바운드) 또한 제 몫을 해냈다.
KGC는 문성곤(18득점), 이재도(22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가 득점을 이끌었고, 얼 클락(21득점 5리바운드 4스틸) 또한 제 몫을 다 해냈지만, 4쿼터 막판 집중력이 발목을 잡았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KGC가 가져갔다. KGC는 1쿼터에만 8득점을 올린 클락이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오세근과 이재도, 문성곤 등 또한 득점 레이스에 가담하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SK는 양우섭, 변기훈, 배병준 등을 번갈아 투입, 변화를 통해 반전을 꾀했고, 이는 적중했다. 양우섭은 투입과 동시에 득점을 올렸고, 스틸에 이은 김선형의 속공 득점까지 어시스트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배병준 또한 1쿼터 종료와 함께 3점슛을 터뜨리며 추격의 불씨를 지폈다.
19-16으로 KGC가 근소한 리드를 가진 채 돌입한 2쿼터. 1쿼터 초반과 마찬가지로 KGC가 2쿼터 또한 좋은 출발을 했다. 전성현의 장거리 3점슛에 이어 이재도의 연속 득점으로 분위기를 가져왔다.
SK는 2쿼터 투입한 외국 선수 닉 미네라스가 극도의 부진을 보였지만, 김선형의 속공과 양우섭의 연속 3점슛으로 공격에서 실마리를 찾았다. 하지만 SK는 수비에서 문제를 노출, 문성곤과 변준형에게 실점하며 38-48로 뒤진 채 전반을 마쳤다.
KGC는 3쿼터에도 주도권을 이어갔다. 클락의 3점슛을 시작으로 후반 득점의 포문을 연 KGC는 변준형이 돌파 득점과 전성현의 3점슛을 묶어 격차를 벌려나갔다.
SK는 최성원, 김선형, 변기훈 등 3명의 가드를 동시에 투입, 지역방어를 통해 수비의 안정화를 꾀했다. 하지만 공격에서 외곽슛이 침묵하며 61-68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4쿼터 들어 SK가 힘을 내기 시작했다. 수비에서 집중력이 살아난 SK는 리바운드를 사수했고, 빠른 속공으로 득점을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이에 당황한 KGC는 이재도가 자유투 2구를 모두 실패하고, 8초 바이얼레이션까지 범하는 등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후 양우섭의 3점슛으로 1쿼터 이후 첫 리드를 잡은 SK는 워니의 팁인 덩크까지 이어지며 분위기를 가져갔다.
SK는 이재도와 클락에게 실점하며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워니의 돌파 득점과 김선형의 자유투 득점으로 길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8. 10월 25일 : vs 창원 LG 세이커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9월 24일 군산월명체육관에서 열린 KBL 컵대회 대결이후 31일만의 재격돌이다. 10월 17일부터 KBL의 관중입장이 재개되어, 안양 KGC는 이날부터 홈 관중을 받게 된다.
직전 시즌 9위를 기록했던 창원 LG 세이커스 새 사령탑에 조성원 前 명지대 감독이 선임되었다. 현역 시절 김승기 감독과 자주 매치업 되어 공수에 맞붙었던 만큼 공수싸움에서 승부가 갈릴 가능성이 크다.
이재도와 변준형의 활약을 등에 업은 KGC인삼공사가 LG에 승리를 거뒀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25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1라운드 맞대결에서 77-64로 승리했다. 앞선 듀오 이재도(12득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와 변준형(20득점 1리바운드)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며 승리에 앞장섰고, 얼 클락(16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은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이날 승리로 5승 3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단독 3위로 올라섰다.
LG는 캐디 라렌(18득점 10리바운드)과 리온 윌리엄스(13득점 6리바운드)가 분투했다. 하지만 국내선수들의 부진과 저조한 3점슛 성공률(18%)이 뼈아팠다. 2승 5패가 된 LG는 9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GC인삼공사가 잡았다. 특히 돋보인 것은 클락과 변준형. 클락은 라렌의 공을 스틸해 덩크슛을 꽂는 등 외곽에서 연이어 득점에 성공했다. 변준형은 장기인 돌파와 더불어 3점슛과 함께 파울을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클락(12득점)과 변준형(8득점)은 KGC인삼공사의 1쿼터 23점 중 20점을 책임졌다. 문성곤은 공격 리바운드와 블록 등으로 수비에서 힘을 보탰고, KGC인삼공사가 23-10으로 앞서 갔다.
LG는 KGC인삼공사의 빠른 공격 템포에 당황하는 모습이 역력했다. 공격에서는 3점슛 6개를 시도해 모두 실패하는 등 야투가 말을 듣지 않았다. KGC인삼공사의 수비에 막혀 턴오버 5개를 범하기도 했다.
2쿼터는 윌리엄스 대 윌리엄스의 맞대결이 흥미로웠다. 먼저 리온 윌리엄스가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의 매치업에서 우위를 점하며 골밑에서 잇달아 득점을 올렸다. 이원대와 김시래도 빠른 공격에 성공했고, LG는 단숨에 4점차(23-27)까지 점수를 좁혔다.
다급해진 KGC인삼공사는 작전타임을 불렀고, 이 작전타임 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살아났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자존심이 상했던 듯 리온 윌리엄스를 앞에 두고 3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함준후와 박형철의 3점슛까지 터졌다. 변준형 개인기에 이은 돌파까지 성공시킨 KGC인삼공사는 45-28로 다시 달아나며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 LG의 무서운 추격전이 시작됐다. KGC인삼공사는 정희재와 매치업이 된 오세근을 살려주기 위해 골밑에 계속 공을 투입했지만 공격이 번번이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자 클락과 이재도가 외곽에서 슛을 던졌지만 이마저도 림을 빗나갔다.
그 사이 LG는 조성민이 3연속 3점슛을 터뜨렸고, 이원대와 라렌도 득점을 보탰다. 교체 투입된 리온 윌리엄스가 골밑슛과 함께 반칙까지 얻어낸 LG는 결국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58-58). 쿼터 막판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점수는 60-58, KGC인삼공사의 근소한 리드로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4쿼터가 되자 KGC인삼공사가 다시 살아났다. 이재도의 연속 득점에 이어 오세근이 골밑에서 바스켓 카운트를 만들어내며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반면, LG는 외곽에서 계속 득점을 노렸지만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4분여 동안 무득점에 묶였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이 3점슛을 꽂았고, 어느 덧 점수는 다시 71-60으로 벌어졌다. 변준형은 또 한 번 개인기에 이은 돌파를 성공시키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5.9. 10월 29일 : vs 전주 KCC 이지스, 전주실내체육관: 패배
1라운드 마지막 경기로 김승기 감독 입장에서는 스승과의 6번째 맞대결이다. 3승 2패로 상대전적이 강했고 전주 원정에서는 2승을 기록해 강했던 만큼 KCC의 외곽슛만 조심해주고 타일러 데이비스 수비를 잘한다면 이길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된다.
전주 KCC 이지스는 29일 전주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76-69로 이겼다. 2연승했다. 5승3패로 3위에 올랐다. KGC는 5승4패로 1라운드를 마쳤다.
3쿼터까지 KCC의 56-53 리드. 3쿼터 종료 직전 KGC 이재도의 '로고 샷'이 있었다. 얼 클락의 외곽 공격이 불을 뿜었지만, 전체적으로 KCC의 비교우세. 컨디션이 올라온 타일러 데이비스의 골밑 장악력은 상당했다. 수비도 외곽을 커버하는 움직임이 좋았다.
KCC의 5점 내외 리드로 4쿼터 승부처에 돌입했다. KCC는 데이비스가 클락을 뚫고 점수를 만들었고, KGC는 오세근이 꾸준히 득점에 가담했다. 반면 클락은 슛 동작 파울을 유도했으나 통하지 않는 장면이 나왔다. 그 다음 공격에서도 슈팅 파울이 불리지 않자 백코트하지 않고 심판에게 어필했다.
KGC는 3분27초전 박형철의 3점포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그러자 KCC는 2분52초전 이정현이 스크린을 타고 3점포를 터트렸다. 이후 KGC는 수비 성공 후 얼리오펜스를 통해 이재도가 돌파를 시도했으나 실패했다.
6. 2라운드
6.1. 11월 1일 : vs 원주 DB 프로미,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2라운드 첫 경기
원주 DB의 안양 원정 승률이 좋기에 필사적으로 이길 수 있게 해야겠다.
11월의 첫경기로 2라운드 첫경기 홈에서 승리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1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원주 DB와의 경기에서 96-8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6승 4패를 기록, 3위에 자리했다.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도(23득점 7어시스트 4리바운드)와 변준형이(22득점 2리바운드)이 공격을 주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또한 얼 클락(14득점 7리바운드)이 두 자리 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DB는 김영훈(21득점 1리바운드)이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지만, 빛을 보지 못했다. DB는 주전 선수들의 부상 공백을 뛰어넘지 못하고 7연패에 빠졌다.
경기 초반 DB가 먼저 흐름을 잡아갔다. 허웅이 3점슛을 터트린 가운데 배강률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스틸을 성공시켰다. 또, 김영훈의 3점슛까지 이어지며 DB가 6점(10-4)을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도 바로 맞대응했다. 변준형이 내 외곽에서 맹활약했고, 클락이 적극적인 돌파로 득점을 올렸다. KGC인삼공사는 상대 실책을 빌미로 바로 1점차로 추격했다.
1쿼터 후반에도 양 팀은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타이치가 자신의 득점뿐 아니라 어시스트까지 책임졌고, 허웅이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DB가 리드를 지켜갔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교체 출전한 윌리엄스가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KGC인삼공사는 23-22, 1점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가 1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갔다. 변준형과 윌리엄스의 득점으로 5점(27-22)의 격차를 벌려갔다. DB도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2쿼터에 처음으로 코트를 밟은 녹스가 득점을 올렸고, 김영훈이 외곽슛을 터트리며 KGC인삼공사를 턱 밑까지 쫓았다.
이어 2쿼터 종료 3분전, DB가 서현석의 3점슛과 녹스의 골밑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한 점차 승부가 이어지는 상황, KGC인삼공사는 특유의 압박 수비로 실책을 유도해 연속 득점을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42-39, 3점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3쿼터에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졌다. DB는 배강률이 골밑 득점을 올린 가운데 김영훈이 3쿼터에도 좋은 슛감각을 보이며 외곽슛을 터트렸다. DB는 출전 선수가 고르게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앞서갔다.
KGC인삼공사도 쉽게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변준형이 돌파 득점으로 수비를 무력화시켰고, 클락이 외곽슛으로 다시 역전을 이끌어냈다.
이후 이재도의 3점슛으로 KGC인삼공사가 5점(58-53)의 리드를 잡은 가운데 DB는 김훈이 3점슛 성공과 동시에 반칙까지 얻어내며 4점 플레이를 완성시켰다.
3쿼터 막판 KGC인삼공사의 집중력이 빛났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3점슛과 이재도의 돌파 득점을 앞세워 68-62, 6점차로 앞서며 3쿼터를 마쳤다.
KGC인삼공사의 기세가 매서웠다. 오세근의 골밑 득점과 변준형의 3점슛으로 11점차의 리드를 잡았다. DB는 4쿼터 초반 원활한 공격을 펼치지 못했지만, 김영훈과 배강률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어느 팀의 승리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 KGC인삼공사는 베테랑 오세근이 중거리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에 힘을 실었다. 이어 이재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KGC인삼공사가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막판까지 흔들리지 않으며 승리를 거뒀다.
6.2. 11월 8일 : vs 서울 삼성 썬더스, 잠실실내체육관: 패배
KGC인삼공사는 얼 클락(25득점 9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승부처에서 공격을 성공시키지 못하며 아쉬운 패배를 당했다.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가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클락이 내 외곽에서 득점을 올린 가운데 동료들의 기회까지 봐주면서 공격을 이끌었다. 또한 변준형과 오세근이 가세하며 KGC인삼공사가 먼저 앞서갔다.
반면 삼성은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연이어 슛을 실패했고, 시간에 쫓겨 슛을 시도하는 등 실책에 발목 잡혔다. 삼성은 경기 시작 4분 30초 동안 단 1득점에 그쳤다.
1쿼터 후반 KGC인삼공사가 주춤한 사이 삼성이 추격을 시작했다. 힉스가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고, 외곽에서는 장민국과 김동욱 힘썼다. 삼성은 15-17, 2점으로 격차를 줄이며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초반 고반의 득점인정반칙으로 삼성이 승부를 원점(17-17)으로 돌렸다. 이후에는 양 팀의 치열한 분위기 싸움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가 윌리엄스의 연속 득점으로 앞서가면, 삼성은 고반이 덩크슛을 꽂으며 맞대응했다.
이후에도 비슷한 양상이 이어졌다. 삼성은 임동섭이 외곽슛을 터트린 가운데 빠른 공격을 통해 쉬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KGC인삼공사는 오세근이 노련한 플레이로 득점을 쌓아갔다. 삼성은 김현수가 3점슛을 터트리며 역전에 성공해 35-34, 1점 차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삼성이 2쿼터 후반의 기세를 이어갔다. 골밑에서는 힉스가, 외곽에서는 장민국이 맹활약하며 6점 차(45-39)로 달아났다. KGC인삼공사는 힉스의 공격력을 막지 못하며 리드를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어시스트로 우동현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다. 하지만 삼성도 쉽게 흐름을 내주지 않았다. 이동엽의 3점슛으로 리드를 유지했다. 삼성이 5점 차(54-49)로 앞서던 3쿼터 막판 경기 흐름이 급격하게 바뀌었다. 쿼터 종료 1.5초 전, 이동엽이 문성곤에게 U파울을 범했고, 문성곤은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이후 변준형이 버저비터로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54-54, KGC인삼공사가 동점을 만들고 3쿼터를 마쳤다.
삼성이 KGC인삼공사의 매서운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장민국이 3점슛을 터트린 가운데 고반과 이동엽이 득점에 가세하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KGC인삼공사는 실책을 범하며 3쿼터 막판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문성곤의 3점슛을 앞세워 뒤쫓기 시작했다. 이후 삼성이 주춤한 사이 클락이 내 외곽에서 공격을 주도하며 승부를 원점(66-66)으로 돌렸다.
이후에도 클락의 공격력은 계속됐다. 또 한번 3점슛을 성공시키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삼성도 만만치 않았다. 김현수가 득점인정반칙을 얻어내며 팽팽한 경기를 이어갔다.
경기 종료 30초 전, 삼성은 힉스가 귀중한 리바운드를 잡아냈다. 이후 이동엽이 얻어낸 파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삼성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KGC 인삼공사의 공격이 실패로 끝나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6.3. 11월 10일 :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안양 KGC인삼공사는 10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와의 경기에서 81-73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한 KGC인삼공사는 7승 5패가 되면서 단독 4위가 됐다.
반면 패한 오리온은 2연패가 되면서 6승 7패가 됐다.
KGC인삼공사는 1쿼터에 상대 이대성과 김강선의 3점슛을 막지 못하며 20-30으로 끌려갔으나 2쿼터부터 힘을 냈다. 얼 클락과 문성곤의 3점슛을 시작으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쿼터 중반에는 전성현이 3개의 3점슛을 연달아 꽂으며 쿼터 종료 2분 54초를 남기고 41-4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자유투 득점과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골밑슛으로 46-42의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을 끝냈다.
한번 불붙은 KGC인삼공사의 외곽포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클락의 드라이브 인과 변준형의 속공으로 50-44를 만든 KGC인삼공사는 쿼터 중반 문성곤과 전성현, 클락의 3점슛으로 점수차를 더욱 벌렸다.
여기에 쿼터 후반에는 우동현과 변준형의 3점슛까지 곁들이며 73-62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KGC인삼공사는 4쿼터 초반 상대 이대성에게 연속 3점슛을 얻어맞으며 73-68까지 추격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는가 싶었다.
그러나 KGC인삼공사는 이후 오세근의 골밑 득점으로 79-72를 만든 뒤 다시금 오세근의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1분 46초를 남기고 81-73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오리온은 마지막까지 역전을 노렸지만 초반 잘 들어가던 이대성의 3점슛이 계속 림을 외면하면서 추격의 동력을 얻는데 실패했다.
6.4. 11월 12일 : vs 부산 kt 소닉붐, 부산사직체육관: 패배
직전시즌 동료였던 브랜든 브라운을 257일만에 적으로 만난다.
내외곽이 가능한 선수로 확실히 수비해야 이길 것이다.
KGC인삼공사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18점 7리바운드)와 전성현(14점), 문성곤(13점 5리바운드 5스틸)이 분전했으나 제공권 열세(31-41)와 화력 대결에서 밀리며 6패(7승)째를 떠안았다.
경기 초반 KGC인삼공사는 지역 방어를 통해 기선을 제압했다. 내외곽의 조화가 어우러진 가운데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10점)가 팀 공격을 주도한 가운데 문성곤이 1쿼터 종료와 함께 버저비터를 터트리며 26-21, 먼저 리드를 잡았다. 그러자 kt는 브라운이 11점을 몰아치며 선봉장에 섰다.
2쿼터 내내 득점 러시가 코트를 수놓았다. 양 팀 모두 5명씩 골 맛을 보았다. 그중 KGC인삼공사는 이재도, kt는 김종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이재도가 7점을 기록하자 윌리엄스와 오세근이 각각 4점씩을 보태며 뒤를 받쳤다. 전반 막판 이재도의 활약이 빛난 KGC인삼공사는 47-42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다. 한편, kt는 김종범의 활약이 돋보였다. 김종범은 3점슛 2개를 포함해 홀로 8점을 퍼부었다. 브라운은 전반에 이미 더블-더블(16점 11리바운드)을 작성했으나, 분위기 싸움에서 밀리며 근소하게 끌려갔다.
후반 시작과 함께 kt는 기세를 더욱 올렸다. 박준영, 허훈, 김영환의 연속 득점으로 역전(49-47)에 성공했다. 그러자 KGC인삼공사는 김경원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다. 이후 kt는 허훈(10점)이 게임 체인저로 나서 단숨에 흐름을 바꿔놓았다. 여기다 양홍석과 김영환이 13점을 합작한 덕분에 67-59로 전세를 뒤집으며 4쿼터로 향했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야투 난조와 제공권 단속에 어려움을 겪으며 분위기를 내주고 말았다.
4쿼터 들어 kt는 공격에서 응집력을 발휘하며 격차를 더욱 벌렸다. 경기 종료 5분여를 남기고 김영환, 김종범이 연달아 한 방을 터트리며 78-66까지 달아났다. KGC인삼공사 역시 마지막까지 추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기습적인 압박 수비로 상대를 괴롭힌 뒤 자유투로 득점을 쌓으며 거리를 좁혔다. 끝까지 kt를 물고 늘어진 KGC인삼공사는 변준형의 골밑 득점으로 경기 막판 79-82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kt의 편이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공격 기회를 잘 차단한 KGC인삼공사는 곧바로 공격 기회를 가져갔으나 무위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6.5. 11월 15일 : vs 전주 KCC 이지스,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이 경기를 끝으로 18일간의 휴식기에 들어간다.
원래 이 경기에서 양희종 캡틴데이를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양희종의 부상으로 인해 미뤄졌다.
2연패를 당했다.
KGC인삼공사는 얼 클락(25득점 3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경기 초반부터 KCC가 조금씩 흐름을 잡아갔다. 이정현이 돌파 득점을 올린 가운데 데이비스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하며 덩크슛을 꽂았다. KCC는 활발한 공격을 펼치며 격차를 벌려갔다.
반면 KGC인삼공사는 원활한 공격이 이뤄지지 않았다. 리바운드 열세에 실책까지 겹치며 흐름을 내주고 말았다.
KGC인삼공사는 클락과 전성현의 3점슛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하지만 KCC에는 이정현이 있었다. 곧바로 3점슛을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리드를 유지했다. KCC는 이정현이 마지막 공격까지 성공시키며 28-15, 13점 차로 앞선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에도 비슷한 양상이 계속됐다. KCC는 송교창의 어시스트로 라건아가 덩크슛을 터트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주춤했지만, 교체 출전한 윌리엄스가 연속 득점을 올렸고 전성현이 3점슛을 터트리며 추격의 기회를 엿봤다. KCC는 정창영과 송교창이 득점을 올리며 리드를 유지했지만,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와 변준형의 3점슛으로 조금씩 점수 차를 줄여갔다. 하지만 2쿼터 종료 직전 송교창에서 득점을 허용하며 31-44, KGC인삼공사는 13점 차로 뒤처진 채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들어 KGC인삼공사가 추격을 시작했다. 김철욱과 박형철이 3점슛을 터트린 가운데 클락도 내 외곽에서 맹활약하며 힘을 보탰다. KGC인삼공사는 출전 선수의 고른 활약을 앞세워 KCC를 4점 차(46-50)로 쫓았다.
KCC는 저조한 슛 성공률을 보여주면서 흐름을 내줬지만, 정창영의 득점으로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이후에도 KCC는 이정현이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파울을 얻어냈고, 라건아가 쉬운 득점을 올리며 다시 9점 차(58-49)로 달아났다.
3쿼터 막판에도 양 팀의 공방전이 이어지며 60-51, KCC가 9점 차로 앞선 채 3쿼터를 마무리했다.
KCC는 4쿼터 시작과 동시에 상대의 실책으로 쉬운 득점을 성공시켰다. 이어 유현준까지 빠른 스피드를 앞세워 득점에 가세했다. KGC인삼공사는 클락의 3점슛으로 다시 추격을 시도했지만, 연이은 실책에 발목 잡히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KCC도 쉬운 득점을 실패하면서 확실하게 달아나지 못했다. KGC인삼공사는 이 틈을 노려 전성현과 이재도의 득점으로 격차를 줄여갔다. 이후 윌리엄스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KGC인삼공사가 5점(64-69)으로 격차를 줄였다.
KCC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이정현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리드에 힘을 실었다. KGC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47 초 전 클락의 덩크슛으로 격차를 줄였지만, 경기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6.6. 12월 4일 :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승리
원정 3연전의 첫 경기 인천 창원 서울로 이어지는 원정길이다.
직전 시즌 인천 원정에서 1승 1패를 기록했지만 KGC는 2015~2016시즌 부터 8승 6패로 홈팀인 전자랜드 보다 승률이 더 높았다.
오세근이 출전할 때 인천에서의 승률은 7승 3패로 70%였다.
그의 활약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 이번 승부 또한 오세근의 활약 여부에 따라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2019년 11월 20일 이후 380일만에 인천에서 승리를 할 수 있을까?
더불어 2연패를 끊을 수 있을까?
주장 양희종(12득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의 복귀 효과는 대단했다. 여기에 이재도(20득점 4리바운드 7어시스트 6스틸)가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전자랜드를 4연패 수렁으로 빠뜨렸다.
경기 초반, 전자랜드의 날카로운 공격은 KGC인삼공사의 공격적인 수비를 무너뜨렸다. 김낙현을 중심으로 전현우, 차바위까지 가세하며 확실한 초반 주도권을 가져왔다. 이대헌과 탐슨까지 골밑을 지킨 전자랜드는 1쿼터를 27-24로 앞섰다.
KGC인삼공사는 무려 6개의 스틸을 기록하는 등 강한 압박 수비를 펼쳤다. 자칫 큰 점수차로 벌어질 수 있었지만 변준형, 양희종의 공격이 먹혀 들어가며 대등한 승부를 이룰 수 있었다.
2쿼터 시작과 동시에 KGC인삼공사가 전세를 뒤집었다. 문성곤과 양희종의 3점슛이 림을 가르며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자랜드도 만만치 않았다. 이대헌과 정영삼이 3점슛으로 맞불을 놓으며 37-38, 역전 기회를 잡았다.
어느 한 팀이 확실한 우세를 가져가지 못하는 상황. 전자랜드는 박찬희의 막판 원맨쇼로 전반을 49-43으로 앞섰다. 박찬희는 2개의 블록, 언스포츠맨라이크 파울 유도, 자유투, 어시스트 그리고 마지막 버저비터까지 터뜨리며 11점짜리 플레이를 순식간에 해냈다.
3쿼터도 뜨거웠다. 3점슛을 앞세운 전자랜드와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서로의 수비를 뚫어내는 데 충분했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전성현이 활약했다. 특히 이재도는 김낙현을 상대로 압도적인 공격력을 과시하며 63-61, KGC인삼공사의 리드를 가져왔다.
전성현의 3연속 3점슛은 3쿼터의 흐름을 결정짓는 순간이었다. KGC인삼공사는 이후 추가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자랜드의 공격을 막아내며 3쿼터를 71-66으로 마무리했다.
기세를 잡은 KGC인삼공사는 막힘 없이 전진했다. 양희종의 허슬 플레이, 그동안 잠잠했던 변준형까지 폭발하며 전자랜드를 몰아붙였다. 전자랜드는 정영삼과 전현우가 버텼지만 77-87, 두 자릿수 격차로 벌어지는 것을 막지 못했다.
경기는 그대로 KGC 인삼공사의 승리로 끝났다.
6.7. 12월 6일 : vs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실내체육관: 승리
양희종과 전성현이 2연승을 이끌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6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창원 LG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74-65로 승리했다.
지난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 역시 KGC인삼공사의 승리였다. 주장 양희종(14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3블록)과 슈터 전성현(17득점)의 동반 활약이 눈부셨다. LG는 김시래(8득점 3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이른 퇴장 속 마지막 위기를 넘기지 못하며 홈 5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KGC인삼공사의 무자비한 공세가 빛난 1쿼터였다. 양희종을 시작으로 전성현, 이재도가 연달아 3점포를 터뜨리며 LG의 외곽 수비를 무너뜨렸다. 여기에 클락이 서민수를 상대로 역대급 인 유어 페이스를 성공시키며 1쿼터를 25-13으로 앞섰다.
LG는 지난 경기의 피로 탓인지 정상적인 경기력을 보이지 못했다. 라렌의 고군분투, 박병우의 1쿼터 종료 직전 3점슛으로 그나마 점수차를 줄일 수 있었다.
끔찍했던 1쿼터를 뒤로 한 LG는 김동량과 박병우를 앞세워 적극 반격했다. KGC인삼공사가 잦은 실책으로 흔들린 틈을 이용해 격차 줄이기에 성공했다. 하나, KGC인삼공사도 만만치 않았다. 양희종의 영리한 파울 유도를 시작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의 멋진 앨리웁 덩크까지 더하며 37-23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다.
양희종의 노장 투혼은 잠자고 있던 KGC인삼공사를 깨웠다. 그러나 최승욱을 중심으로 한 LG의 반격이 더 매서웠다. 36-41, 턱밑까지 쫓으며 1쿼터에 잃은 것을 거의 회복했다.
중심을 잃은 심판들의 애매한 판정이 경기 흐름을 이상하게 바꿨다. 심판들이 지배한 2쿼터 중후반. 수차례 오심이 나온 전반은 KGC인삼공사가 45-39로 앞선 채 마무리됐다.
차갑게 식은 3쿼터. LG와 KGC인삼공사는 서로 득점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 적극적인 림 어택을 시작한 LG는 정희재의 침투, 이원대의 3점슛으로 50-55, 다시 점수차를 좁혔다. KGC인삼공사는 전성현의 연속 3점포가 림을 가르며 간신히 리드를 챙길 수 있었다.
실책은 KGC인삼공사의 발목을 잡는 악귀가 되어 돌아왔다. 그러나 LG 역시 주어진 기회를 득점으로 이어가지 못했다. 3쿼터는 KGC인삼공사가 57-54로 끝냈다.
김시래의 이른 5반칙 퇴장으로 4쿼터의 문이 열렸다. 위기에 빠진 LG는 최승욱의 점프슛으로 58-58, 간신히 동점을 만들어낼 수 있었다. KGC인삼공사는 윌리엄스의 높이를 이용해 다시 격차를 벌렸다.
4쿼터 막판, 64-64로 만든 정희재의 3점슛은 승부를 알 수 없게 만들었다. 하지만 KGC인삼공사는 곧장 자유투를 얻어내며 다시 LG를 앞질렀다. 윌리엄스의 돌파까지 성공하며 68-64, 다시 4점차로 벌렸다.
LG의 이른 팀 파울을 이용한 KGC인삼공사의 공격은 영리했다. 남은 시간이 부족한 상황에서 LG의 공격은 성공하지 못했고 점수차는 그렇게 더욱 벌어졌다. 결국 KGC인삼공사가 마지막에 웃으며 2연승을 달렸다.
6.8. 12월 8일 : vs 서울 SK 나이츠, 잠실학생체육관: 승리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는 8일부터 수도권에서 열리는 프로 스포츠는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에 따라 무관중으로 경기를 진행한다.
신인드래프트에서 지명된 한승희와 양승면이 뛸 수 있게 된다.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공동 1위에 등극한다.
이재도가 날자 KGC인삼공사의 승리로 이어졌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3-68로 승리했다. 아시아컵 예선 브레이크 이후 파죽의 3연승 행진. 더불어 공동 1위라는 선물까지 안았다.
오세근(19득점 9리바운드)의 부활은 짜릿했다. 여기에 이재도(18득점 12어시스트)가 맹활약하며 KGC인삼공사의 3연승을 책임졌다. SK는 이번 시즌 최다 실책(18개)을 범하며 자멸했다.
KGC인삼공사의 초반 공세는 매서웠다. 한 달여 만에 돌아온 오세근을 중심으로 이재도, 클락이 SK의 림을 적극 공략했다. 어느새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렸던 KGC인삼공사. 하지만 김건우에게 연속 3점포를 허용하며 19-15, 1쿼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부터 다시 치고 나갔다. 변준형과 문성곤의 3점슛이 불을 뿜으며 다시 두 자릿수 격차까지 벌렸다. SK는 미네라스가 고군분투했다. 홀로 SK의 공격을 마무리하며 추격전에 앞장섰다.
SK의 실책 파티는 추격 기회를 스스로 잃은 것과 같았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를 중심으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전반을 44-32로 앞섰다.
전성현과 오세근의 화끈한 득점쇼로 3쿼터가 시작됐다. 클락이 워니를 상대로 KGC인삼공사의 림을 보호하며 점수차는 더욱 벌어질 수밖에 없었다. 3쿼터 3분 11초를 남긴 상황에서 워니가 테크니컬 파울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경기 분위기는 더욱 일방적으로 변했다.
오세근의 부활 선언은 3쿼터에 큰 영향을 끼쳤다. 여기에 이재도가 폭풍 득점을 생산해내며 KGC인삼공사의 3쿼터 67-52 리드를 이끌었다.
SK의 추격전은 4쿼터 초반을 끝으로 힘을 잃었다. KGC인삼공사는 이재도와 오세근이 환상 호흡을 자랑하며 SK를 벼랑 끝으로 몰아세웠다. 남은 시간은 의미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여유를 잃지 않으며 3연승 및 공동 1위 등극에 성공했다.
6.9. 12월 11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2019-2020시즌 종료 후 현대모비스로 FA 이적한 기승호의 첫 안양 방문경기이다. 이날부터 안양 KGC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확산으로 인해서 무관중으로 홈 경기를 치른다.
KGC가 공동선두에 복귀했다.
안양 KGC 인삼공사는 11일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서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를 89-84로 눌렀다. 4연승했다. 11승7패로 KCC와 공동선두를 이뤘다. 현대모비스는 9승9패로 공동 5위.
KGC의 출발이 상당히 좋았다. 얼 클락과 오세근이 골밑에서 잇따라 좋은 수비를 했다. 자연스럽게 오세근과 클락의 속공 득점으로 이어졌다. 현대모비스가 2-3 지역방어로 바꾸자 KGC는 문성곤, 전성현의 3점포가 나왔다. 클락과 오세근이 좋은 연결고리를 해주면서, 깔끔한 공격이 계속 나왔다.
KGC는 2쿼터 초반에도 강력한 골밑 수비가 돋보였다. 이번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였다. 문성곤의 딥 쓰리에 스틸과 속공, 윌리엄스의 사이드슛 등이 잇따라 터졌다. 현대모비스는 스위치로 돌아간 뒤 최진수, 이현민의 3점포로 2쿼터 막판 추격의 기틀을 마련했다.
현대모비스가 3쿼터에 상승세를 이어갔다. 롱이 골밑을 장악했다. 연속 득점을 만들며 5점 내외로 추격했다. KGC 클락의 악성 실책이 겹쳤고, 현대모비스는 김영현의 스틸에 이어 함지훈과 김민구의 연속 3점포로 4점차까지 추격했다.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김영현이 스틸과 속공 득점을 올리며 균형을 맞췄다. 롱의 패스와 이현민의 3점포로 역전. KGC도 문성곤의 날카로운 돌파와 추가자유투로 응수했다. 양희종의 3점포도 나왔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함지훈이 4파울에 걸렸고, 공수활동량이 떨어졌다. 그 사이 KGC는 문성곤의 스틸과 윌리엄스의 골밑 공략, 3분49초전 이재도의 랍 패스와 윌리엄스의 앨리웁 덩크슛으로 도망갔다. 동료의 슛이 실패하자 팁인 득점을 만들었다. 클락은 4쿼터에 공수에서 좋은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5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7. 3라운드
7.1. 12월 13일 : vs 전주 KCC 이지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이 경기에서 승리할 경우 단독 1위 등극과 동시에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만들게 된다.
이날 83-79 승리로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전 구단 상대 승리 기록을 달성하게 되었고, 단독 선두에 등극하였다.
수비가 살아나니 공격력도 회복했다. 안양 KGC가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전주 KCC를 무너뜨렸다.
KGC는 13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KCC와 맞대결에서 83:79로 승리했다. KGC는 양희종과 오세근 등 베테랑을 중심으로 압박수비를 펼쳤고, 이재도와 변준형이 외국인 선수들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공수에서 손발이 척척 맞은 KGC는 주전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에 이길 수 있었다. 특히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25득점 11리바운드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5연승을 달리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도 12승 7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1,2라운드 KCC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해 약한 모습을 보였던 KGC는 시즌 첫 승리로 설욕에 성공했다. 또 올시즌 전구단 상대 승리를 올린 첫 팀이 됐다.
경기 초반 KGC는 KCC의 막강한 공격력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상대에게 압박 수비를 펼쳤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2쿼터가 시작되자 전혀 달라진 모습이었다.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투입된 뒤 흐름이 넘어왔다. 윌리엄스는 그간 약점으로 꼽히던 중거리슛이 연이어 터져나왔다.
하프타임 이후 KCC의 공격력이 회복되자 KGC도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정현과 송교창을 중심으로 한 KCC의 공격을 막지 못했다. 결국 해결사는 윌리엄스였다. 수비에서 빠르게 속공까지 나서며 부지런하게 코트 위를 휘젓고 다녔다. 경기 막판 KCC의 거센 추격이 있었지만, 문성곤이 샷클락에 쫓기며 던진 3점슛이 깨끗하게 림을 갈라 리드를 지켜냈다.
7.2. 12월 16일 :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고양체육관: 승리
FA로 안양 KGC 유니폼을 입은 함준후의 오리온 친정팀 연고지
고양 방문 첫경기 이다.
6연승을 기록했다. 1위 결정전으로 이날 승리팀이 선두가된다.
KGC는 1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3라운드 고양 오리온과 원정경기에서 61-60으로 이겼다.
이날 오리온이 이기면 안양 KGC를 꺾고 선두로 올라갈 수 있었다. 그러나 KGC가 오리온의 추격을 뿌리치고 13승 7패로 리그 선두를 지켰다.
1쿼터 14-14로 팽팽한 흐름을 이어 간 KGC가 2쿼터에 25-7로 크게 앞섰다. 오리온이 야투 성공률 29%로 허덕일 때 KGC는 이재도와 변준형의 활약으로 간격을 벌렸다. 탄탄한 수비도 돋보였다. 상대의 턴오버를 유도한 뒤 트랜지션으로 점수를 차곡차곡 쌓았다. 오리온의 3쿼터의 추격이 매서웠는데 KGC가 10점을 올릴때
김무성의 실점 이승현에게 10점을 허용했다.
4쿼터 54초를 남기고 이대성이 5반칙 퇴장당한 후 교체로 들어온 한호빈에게 3점슛을 맞고 1점차로 쫓겼지만 승부는 KGC의 승리로 끝났다.
7.3. 12월 19일 : vs 서울 삼성 썬더스,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홈 4연전의 첫경기로 삼성, SK, 현대모비스, [2] 를 상대한다.
7.4. 12월 20일 : vs 서울 SK 나이츠,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7.5. 12월 23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KGC가 얼 클락을 퇴출하고 크리스 맥컬러가 첫 출전한 경기. 문성곤도 부상을 떨쳐내고 출전. 이재도와 함께 승리하여 연패를 끊었다.
7.6. 12월 27일 :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천삼산월드체육관: 패배
2020년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26일 변준형과 선수단 전체가 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날 경기는 무사히 열릴 예정이다.
16개로 상대보다 많은 턴오버 개수를 범해 패하고 말았다. 더불어 고양 오리온과 함께 공동2위로 떨어졌다.
7.7. 12월 31일 : vs 원주 DB 프로미,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2020년 마지막 날에 펼쳐지는 경기로 농구영신 경기로 열리려고 했지만 코로나 19로 KBL 농구영신 경기가 취소되어 그대로 오후 7시에 열린다.
새로 들어온 용병 크리스 맥컬러가 수비도 안 되고 공격도 안 되는 개발암 모습을 보여주면서 최하위 DB에게 22점차로 대패하했다.
또한, 김승기 감독은 "꼴찌라고 대충하는거야? 작년 우승팀이야"라는 말을 하기도 하였다.
변준형의 부재, 전성현의 발암 수비, 박형철의 낮은 BQ, 김승기의 포워드 용병 고집 및 트랩수비로 인한 3점슛 허용 등이 대패의 원인으로 보여진다.
2020년을 매우 좋지 않게 마무리하는 KGC 인삼공사이다.
7.8. 1월 3일 : vs 창원 LG 세이커스, 안양실내체육관 : 승리
2021년 첫 경기는 紅蔘데이로 열린다.
원주 DB와 꼴찌싸움을 하고 있고, 외국인용병 한 명이 뛰고 있는 엘지를 상대로 졸전 끝에 승리하였다.
김승기 감독의 문제점으로 꼽히는 무리한 트랩디펜스가 또 엘지에게 쉬운 찬스를 주는 결과가 되었다. 또한 이번 경기에서는 라타비우스 윌리엄스가 김시래에게 해지디펜스를 들어가는 전술을 사용하여 리온 윌리엄스에게 쉬운 찬스를 내주는 모습이 보였다.
승리하긴 하였지만, 양희종이 발목이 돌아가는 부상을 입었고, 변준형이 약간 불편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2연패를 끊고 다행히 승리로 마무리한 KGC 인삼공사기에, 아무 활약도 없는 크리스 맥컬러를 데이비드 사이먼은 못올지라도 그와 비슷한 유형 정통 빅맨용병으로 교체한다면, 우승권이 가능할것이다
7.9. 1월 16일 : vs 부산 kt 소닉붐, 안양실내체육관: 패배
당초 12월 25일 크리스마스에 펼쳐질 예정이었으나, 변준형이 고열 증세로 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게 됨에 따라 이 경기는 취소되어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으로 미뤄지게 되었다. 변준형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을 경우 리그 중단은 불가피한 상황이다.
그리고 음성으로 판정이 났고 올스타 브레이크 기간인 1월 16일 오후 3시에 경기를 한다고 기사가 떴다. 1월 홈 4연전 첫 경기가 되었다.
8. 4라운드
8.1. 1월 5일 : vs 서울 SK 나이츠,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올스타 브레이크와 1월 16일 kt전 이전 홈 3연전의 마지막 경기다.
거의 탱킹모드로 전환한 서울 SK를 상대로 2연승을 거뒀다. SK와의 상대전적을 2승 2패로 맞춘 경기였다.
윌리엄스의 야투율 11/12, 23득점 활약과 오세근의 17득점 9리바운드 활약으로 비교적 쉽게 승리를 가져갔다.
하지만 크리스 맥컬러가 아직도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맥컬러가 자밀 워니와 닉 미네라스를 막지 못하여 국내선수들이 둘에게 더블팀을 가야했다.
오늘 경기에서 KGC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와 변준형, 이재도의 투맨게임이 주효한 모습을 보여줬다. 윌리엄스와같은 우직한 센터용병이 제역할을 해주니, 오세근도 살아난 모습이다.
하지만 김승기 감독은 아직도 맥컬러를 바꿀 생각은 없는 것 같다.
8.2. 1월 9일 :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고양체육관: 패배
원정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고양 울산 인천으로 가야 되는데다, 4일간 3경기를 치르고 이동거리마저 먼 험난한 일정이다.
크리스 맥컬러 23득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과 전성현의 19득점 활약에 불구 오세근의 9점 4리바운드의 부진으로 패했다. 특히 4쿼터 U파울을 범한뒤 6득점을 내준것이 패인이였다.
8.3. 1월 10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울산동천체육관: 패배
2019년 11월 부터 이어진 현대모비스전 7연승에서 마감되고 4위로 떨어졌다.
8.4. 1월 12일 :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인천삼산월드체육관: 패배
2020-21시즌 인천 원정 전자랜드와 마지막 경기이다.
폭설로 인해 경기시작 직전에야 경기장에 도착해 슛연습을 못 한채 스트레칭만 했고 슛난조로 1쿼터 10득점에 그치고 전자랜드에 29실점을 한 뒤 승기를 잡지 못한채 18점차로 대패해 3연패에 빠지고 5위 전자랜드에 반 게임차 추격을 받게 되었다.
8.5. 1월 23일 : vs 창원 LG 세이커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1월 홈 4연전 2번째 경기이며 올스타 휴식기에 kt전을 치르고 일주일 쉰 다음의 경기이다. 이재도와 맥컬러의 활약으로 4연패에 탈출에 성공했다.
8.6. 1월 25일 : vs 서울 삼성 썬더스,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전성현의 3점슛 4개 활약과 크리스 맥컬러의 18득점 11리바운드 더블더블 기록에 신들린듯한 덩크슛으로 삼성에게 30점차 대승을 해 4위로 올라섰다.
8.7. 1월 30일 : vs 원주 DB 프로미, 안양실내체육관: 승리
4라운드 마지막 홈 경기이며 1월의 마지막 홈 경기
전반까지 45: 38로 뒤졌지만 3쿼터 들어 지역 수비가 통하면서 DB의 득점을 13점으로 묶고 3연승을 기록했다.
특히 전성현의 3점슛 6개 포함 20득점과 크리스 맥컬러의 23득점 16리바운드 더블 더블 활약이 좋았다. 둘이 합쳐 팀득점 절반 이상을 기록한 것이다. KCC에 패한 오리온과 공동 3위가 되었다.
8.8. 1월 31일 : vs 전주 KCC 이지스, 전주실내체육관: 패배
KGC는 전성현과 변준형이 잇따라 3점포를 꽂아 추격했지만 2점차로 석패해 4연승에 실패했다.
8.9. 2월 5일 : vs 부산 kt 소닉붐, 안양실내체육관 : 승리
4쿼터 초반까지 끌려다니다가 이재도와 박형철의 활약으로 연장접전끝에 99:95 승리를 만들어냈다.
9. 5라운드
9.1. 2월 7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안양실내체육관:
9.2. 2월 11일 : vs 원주 DB 프로미, 원주종합체육관:
설 명절 전날 열리는 경기이다.
이 경기를 마친후 13일간 휴식기에 들어간다. 24일에 KBL이 재개되지만 KGC는 25일에 잠실학생체육관 원정을 간다.
9.3. 2월 25일 : vs 서울 SK 나이츠, 잠실학생체육관:
9.4. 2월 27일 : vs 전주 KCC 이지스, 전주실내체육관:
2월의 마지막 경기이다.
9.5. 3월 1일 :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안양실내체육관:
삼일절에 열리는 경기이다. 안양실내체육관내 보조체육관이 코로나19 백신접종장소로 지정됨에 따라 이날 경기를 포함한 남은 정규리그 홈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안양시의 백신 접종이 연기되어 이 경기부터는 유관중으로 전환된다.
9.6. 3월 6일: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안양실내체육관:
9.7. 3월 7일 : vs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실내체육관:
9.8. 3월 11일 : vs 서울 삼성 썬더스, 안양실내체육관:
9.9. 3월 13일 : vs 부산 kt 소닉붐, 부산사직체육관:
10. 6라운드
10.1. 3월 14일 : vs 전주 KCC 이지스, 안양실내체육관:
10.2. 3월 18일 : vs 창원 LG 세이커스, 창원실내체육관:
10.3. 3월 21일 : vs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 안양실내체육관:
10.4. 3월 23일 : vs 부산 kt 소닉붐, 안양실내체육관:
10.5. 3월 27일 : vs 서울 삼성 썬더스, 잠실실내체육관:
이날부터 잠실-원주-울산-고양으로 이어지는 험난한 원정길이다.
10.6. 3월 28일 : vs 원주 DB 프로미, 원주종합체육관:
10.7. 4월 2일 : vs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울산동천체육관:
10.8. 4월 4일: vs 고양 오리온 오리온스, 고양체육관:
정규리그 마지막 원정경기이다.
10.9. 4월 6일 : vs 서울 SK 나이츠, 안양실내체육관: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이다.
11. 정규 시즌 중 변동사항
11.1. 트레이드
11.2. 외국인 선수 교체
11.3. 2020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12. 상대 전적
- 남색은 압도(6승 0패)를 뜻한다.
- 청색은 절대우세(5승 1패)를 뜻한다.
- 하늘색은 우세(4승 2패)를 뜻한다.
- 녹색은 백중세(3승 3패)를 뜻한다.
- 주황색은 열세(2승 4패)를 뜻한다.
- 적색은 절대열세(1승 5패)를 뜻한다.
- 갈색은 압살(0승 6패)을 뜻한다.
- 상대전적이 백중세인 경우 비고에 득실
13. 총평
14. 기타 이야깃거리
2020년 11월 23일 신인드래프트에서 뽑은 선수들이 안양고 동기로 연고학교 선수들만 뽑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