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메카 오카포

 

'''에메카 오카포의 수상 이력'''



[image]
'''본명'''
'''처쿠에메카 은두비시 "에메카" 오카포
(Chukwuemeka Ndubuisi "Emeka" Okafor)'''
'''생년월일'''
1982년 9월 28일 (42세)
'''국적'''
[image] 미국
'''출신지'''
텍사스휴스턴
'''출신학교'''
코네티컷 대학교
'''포지션'''
파워 포워드 ,센터
'''신장'''
208cm
'''체중'''
114kg
'''드래프트'''
2004년 드래프트 1라운드 2순위
샬럿 밥캣츠 지명
'''소속팀'''
샬럿 밥캣츠 (2004~2009)
뉴올리언스 호네츠 (2009~2012)
워싱턴 위저즈 (2012~2013)
델라웨어 에이티세브너스 (2017~2018)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2018)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2019~2020)
'''수상내역'''
NCAA champion (2004)
NCAA Final Four Most Outstanding Player (2004)
NBA Rookie of the Year (2005)
NBA All-Rookie First Team (2005)
[image] 2004 아테네 올림픽 동메달
1. 소개
2. 아마추어 시절
3. NBA 시절
5. 시즌별 성적
6. 기타


1. 소개


2019-20 시즌 KB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에서 뛰었던 농구선수. 2004년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에 지명되어 NBA 신인왕까지 수상한, KBL 역대 외국인 선수 중 가장 화려한 커리어를 지닌 선수이다.[1]

2. 아마추어 시절



유콘 허스키스의 파이널 우승때인 03-04 시즌 하이라이트. 이때 오카포는 3학년 주전 멤버였다.
오카포는 NBA 팬이라면 누구나 다 아는 선수다. 오카포는 코네티컷 대학교 3학년 재학중이던 2004년 벤 고든[2]과 함께 유콘의 원투펀치로 평균 17.6점 11.5리바운드 4.1블록을 찍으며 4강에서 J.J. 레딕, 루올 뎅이 버티는 듀크 블루 데블스를 꺾고, 결승에서는 재럿 잭이 있는 조지아텍 옐로 재키츠를 꺾으며 팀을 NCAA 토너먼트 정상으로 올린 바 있다.

3. NBA 시절



에메카 오카포 NBA 커리어 하이라이트.
이 실적을 바탕으로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당시 리그에 가입한 신생팀 샬럿 밥캣츠(현 샬럿 호네츠)에 지명[3][4] 됐던 오카포는 2004-05 시즌 NBA에 데뷔해 평균 15.1점·10.9리바운드의 뛰어난 성적으로 신인왕에 올랐다. 이후 2018년까지 총 11시즌 동안 NBA에서 뛰다가 2014년 부상으로 은퇴했는데, 2017년에 다시 NBA에 복귀했다. NBA에서만 통산 616경기에 나서 12.0점·9.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커리어로만 보면 신인왕을 차지한 NBA 1라운드 전체 2순위 선수치고는 스타급으로 못 커서 좀 아쉽지만, NBA에서 총 90M 달러라는 누적연봉을 받을만큼 대접받았고, 엘리트급은 아니어도 준수한 시즌을 보내기도 했고 신생팀이라 밑바닥에서 새로 시작하면서 고생한 것 때문에 다소 푸대접받은게 아쉬울 정도로 지금까지 KBL을 밟았던 외국인 선수들 중 속된말로 급이 다른 수준의 으뜸이라고 할 수 있다.[5]
사실 오카포가 부상 이후 몇년 쉬고 나이도 들면서 기량이 하락하고 KBL에 온 것이지, 한창 때 NBA에서 위상을 생각하면 지금까지 KBL을 밟은 선수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이다. 위에서 쏜튼 얘기가 나왔는데 오카포는 득점만 놓고 보면 쏜튼과 비슷해도 NBA 시절 둘의 위상은 확실한 차이가 있다.
쏜튼은 초반은 괜찮았지만 3년차 때부터 기록이 완연히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4년차이자 NBA에서 마지막 시즌에는 워싱턴에서 웨이브, 골든스테이트와 시즌 종료 한달 남겨두고 계약했을 정도였다. 골든스테이트에서 그는 한 경기도 주전으로 뛰지 못했다. 마지막 시즌의 출장시간은 14.3분에 6점 2.6리바운드.
반면 오카포는 신인시즌부터 5시즌 연속 더블더블(다만 2년차때는 26경기만 출전했다)에 부상으로 은퇴하기 전 시즌에 9.7점 8.8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등 준척급 선수였다. 무엇보다 그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이 아닌 수비였으며, 수비 존재감만큼은 리그에서 알아주는 선수였다. 비록 주요 수상이력은 신인왕을 제외하면 없지만, 전성기 때는 올스타급 밑의 레벨은 되는 선수였고, 수비도 올디펜스 팀 바로 밑의, 운이 따르면 디펜스 세컨팀 정도는 노려볼 수 있는 선수였다.
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게 바로 연봉으로, KBL로 오는 NBA 선수들 중에 고액연봉을 받았던 선수는 거의 없다. 쏜튼만 하더라도 KBL로 온 선수치고는 꽤 괜찮은 NBA 경력임에도 통산 연봉이 800만 달러에 불과했고, 10시즌을 뛴 사마키 워커는 1597만 달러. 그러나 오카포는 루키계약이 끝난 08년 오프시즌에 당시로서는 맥시멈에 가까운 액수인 6년/7200만 달러 계약에 사인할 정도였고[6], 통산 연봉이 9000만 달러에 달한다.
비록 성장세가 기대에 못 미쳤고 은퇴했다가 복귀한 이후로는 다른 KBL 선수들과 마찬가지로 단기계약에 NBA 최하위권 선수에 불과했지만, 전성기 때는 오카포라고 하면 NBA에서도 제법 무게감이 있는 레벨의 선수였다. 당장 2009년에 트레이드된 맞상대가 바로 2012년 올해의 수비수 수상자인 타이슨 챈들러였다. 물론 당시는 챈들러의 건강상태에 의문부호가 붙어서 가치가 상당히 떨어지긴 했지만, 두 선수 모두 수비 존재감이 확실히 있는 준척급 선수였다. 그가 은퇴 전까지 보여주던 실력, 나이, 그리고 운동능력에 크게 의존하지 않는 스타일이라는 점[7], 최대장기가 기복이 적은 수비라는 점을 생각하면, 불운하게 큰 부상으로 은퇴하지 않았을 경우 아직까지 롤플레이어로 NBA에서 뛰고 있었을 확률이 높다. 네임밸류만 놓고 보면 KBL의 역대 외국인 선수 중 상대조차 없는 최강.[8]

4. KBL



4.1. 2019-20 시즌


현대모비스는 지난 9월 속초에서 자체 연습경기 중심으로 전지훈련을 한 적이 있다. 그 때 훈련 효과를 높이기 위해 상대팀에서 같이 뛰어줄 외국인 선수 2명을 부른 적이 있는데, 그 중 한 명이 오카포였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 9월 속초 전지훈련에서 연습상대로 온 오카포의 기량과 몸 상태를 이미 확인했다. 대체 외국인선수 물색 과정에서 협의가 잘 됐다."고 설명했다.
2019년 12월 6일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원정 경기에서 첫 선을 보였다. 첫판부터 11득점 12리바운드에 2스틸을 기록하면서 클레스를 입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그 후 수비에는 정말 능통하지만, 공격에서 약간 아쉬운 모습을 보이면서 팀의 연패를 막지 못했다가 12월 18일. 첫 울산 홈 경기에서 23득점 19리바운드로 맹활약하면서 본인의 KBL 입성 첫 승을 따냈다.
KBL 톱클레스 용병인 브랜든 브라운이나 라건아를 상대로도 골밑 득점 및 블록슛을 선사할 정도로 적지 않은 나이와 전성기 기량이 아님에도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공격에서는 1옵션이라고 하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다. 2옵션으로써 활용하기에 괜찮은 모습이다.
그러나 1월 30일 DB전에서 부상당했고, 무릎인대 파열로 정규시즌 아웃을 당하고 말았고 KBL을 떠나게 되었다. 현대모비스의 팬들은 재활 잘 마치고 내년에도 보고싶다는 의견이 많지만, 40대의 적지않은 나이에 무릎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만큼 은퇴할 가능성도 제법 높은 편이다.

5. 시즌별 성적


역대 기록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4-05
CHA
73
448/1003
(44.67%)
0/1
(0.00%)
209/343
(60.93%)
1105
795
64
62
125
2005-06
26
316/131
(42.86%)
0/0
(0.00%)
82/125
(56.50%)
344
261
31
22
50
2006-07
67
394/740
(41.35%)
0/0
(0.00%)
175/295
(71.43%)
963
757
80
57
172
2007-08
82
460/860
(53.49%)
0/0
(0.00%)
213/374
(56.95%)
1133
876
70
62
138
2008-09
82
433/772
(56.09%)
0/00
(0.00%)
219/369
(59.35%)
1085
827
53
48
136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09-10
NOP
82
348/656
(43.70%)
0/0
(00.00%)
154/274
(69.74%)
850
742
55
54
127
2010-11
72
300/524
(53.05%)
0/0
(0.00%)
149/269
(55.39%)
745
684
42
46
127
2011-12
28
114/214
(41.35%)
0/0
(0.00%)
38/74
(71.43%)
266
213
24
16
26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12-13
WSH
12
328/687
(32.50%)
0/0
(35.29%)
109/191
(25.00%)
795
692
93
45
77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17-18
NOP
28
48/96
(50.00%)
0/0
(0.00%)
18/22
(25.00%)
144
120
8
8
25
<color=#373a3c> '''NBA 통산'''
(10시즌)
552
3189/5648
(56.46%)
0/1
(00.00%)
1366/2336
(58.48%)
7430
6798
522
420
993
시즌
소속팀
경기수
2점슛
3점슛
자유투
득점
리바운드
어시스트
스틸
블록슛
2019-20
모비스
18
92/176
(52.27%)
0/0
(0.00%)
38/60
(63.33%)
222
152
23
25
28
<color=#373a3c> '''KBL 통산'''
(1시즌)
18
92/176
(52.27%)
0/0
(0.00%)
38/60
(63.33%)
222
152
23
25
28

6. 기타


  • NBA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자릴 오카포의 먼 친척이다.[9] 에메카 오카포가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에서 잠시 뛸 때 자릴 오카포의 백업 선수로 함께 뛴 적도 있다.
  • 우등생 운동선수로 유명하다. 고등학생 시절 SAT에서 1310점을 받아 스탠퍼드 대학교로 진학하려 했지만 농구 장학금을 주지 않아 코네티컷 대학교에 입학했다.[10] 코네티컷 대학교에서 3학년을 마친 후 NBA에 진출했는데, 다른 얼리 엔트리 선수들처럼 재학중 휴학하고 드래프트에 나간 것이 아니라 대학을 조기졸업하고 학사 학위를 취득한 후에 드래프트에 나간 것이다. 전공은 재정학이었고 학점은 3.7이었다고 한다.
  • 한식을 매우 좋아하는 듯 하다. 인터뷰를 하면 항상 한식을 좋아한다고 말하는데, 메뉴가 외국인들이 흔히 말하는 불고기삼겹살 등이 아닌 설렁탕아나 굴전 등을 얘기하며, 특이하게도 길거리 음식계란빵을 좋아한다고 한다.
[1] 그를 포함 역대 KBL 외국인 선수 중 NBA 1라운드 지명 출신 선수가 8명이 있다. 1996년 1라운드 21순위 단테 존스가 안양 SBS의 대체 용병으로 들어와 15연승을 이끌며 플레이오프으로 이끌었고 2006-07시즌까지 SBS의 후신 KT&G에서 뛰었으며 1994년 1라운드 4순위 쉐런 라이트가 2005-06시즌 전주 KCC에서 뛰었었고 1996년 1라운드 9순위 사마키 워커가 2009-10시즌 서울 SK에서 뛰었었다. 2001년 1라운드 9순위 로드니 화이트가 안양 KGC 인삼공사에서 뛰었다. 비록 기타 사유로 퇴출당했지만 팀은 우승해 챔피언반지는 받았다. 2007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14순위로 LA 클리퍼스에 입단했던 알 쏜튼은 2019-20시즌에 부산 kt에서 뛰었다가 부상으로 퇴출되었다. 2009년 NBA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24순위로 뽑혔던 바이런 멀린스 또한 부산 kt 소속으로 코로나-19가 무서워 도망갔다. 2009년 1라운드 14순위로 뽑혔던 얼 클락이 2020년 6월에 안양 KGC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었다.[2] 벤 고든은 영국 런던 출신으로 2004년 NBA 신인드래프트에서 오카포 바로 뒷순위인 1라운드 전체 3순위로 시카고 불스의 지명을 받았다. NBA에서 11시즌 동안 시카고 불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샬럿 밥캣츠 등에서 뛰었으며 190cm 사이즈의 듀얼 가드로 NBA 통산 744경기 14.9득점 2.5어시를 기록하였고 2004-05 시즌 NBA 식스맨 상을 수상했다.[3] 그 유명한 드와이트 하워드와 1순위를 다퉜다. 드래프트 동기로는 숀 리빙스턴, 루올 뎅, 안드레 이궈달라, 알 제퍼슨 등이 있다.[4] 사실 워낙 화려한 대학 시절을 보낸 선수라 드래프트를 몇 주 전까지 1순위는 따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맥도널드 올스타 게임을 기점으로 JR 스미스와 공동 MVP인 하워드가 주가가 점점 올라가면서 03-04시즌 고졸 1순위 르브론 제임스,그 전 시즌에 사상 최초의 고졸 신인왕이 된 아마레 스타더마이어 등 센세이션을 일으킨 고졸 직행 신인들의 위력이 입증이 되며 다소 원석이지만 긴 팔과 폭발적인 점프력을 보여준 하워드가 1순위감으로 부각이 된 것. 그러나 당시까지 하워드는 지금과 달리 비쩍 말라 어떤 선수로 클지 감이 안 잡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완성된 오카포를 제치고 뽑힐지 미지수였다. 그런 상황에서 올랜도가 과감히 도박했고, 대박을 친 것. 실제로 04-05시즌 루키들을 주인공으로 제작된 다큐멘터리 NBA Rookies에 보면 뽑히는 순간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당시 GM 빌리 킹이 "드와이트 하워드?? 와우!!"라고 하는 걸 볼 수 있다.[5] 부산 kt 소닉붐의 윌리 쏜튼도 LA 클리퍼스 있을적인 2008-09 시즌에 평균 16득점을 했던 시즌이 있다. NBA 통산 296경기 평득 11.9점을 기록했다.[6] 오카포는 드래프트될 당시 신생팀인 샬럿 밥캐츠 프랜차이즈의 기둥이 될 것이라 기대받았고, 2007-08 시즌을 앞두고 샬럿의 5년/6000만 달러 계약을 퇴짜 놓을 정도였다. 한 팀의 중심이 될만한 재목 대접을 받았던 것. 물론 순수 실력 뿐 아니라 성장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7] 오카포는 센터/파워 포워드치고 키가 큰 편이 아니지만, 223cm에 달하는 윙스팬과 탄탄한 근육질 체격, 대학농구 명문 코네티컷에서 갈고닦은 탄탄한 기본기로 항상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던 선수였다. 이런 스타일의 빅맨들은 롱런하는 경우가 많다.[8] 사실 오카포에 비하면 한참 떨어지긴 하지만 쏜튼 역시 NBA팬들 중에는 알음알음 인지도가 있는 선수였다.[9] 정확한 관계는 불명이지만 에메카의 아버지와 자릴의 아버지가 둘 다 나이지리아의 이보우(Igbo) 족 출신이다. 성이 같은 걸 보면 같은 가문 출신인 듯 보인다. 에메카의 부모님은 나이지리아 이민자 출신이고, 자릴의 아버지는 나이지리아계 미국인. 다만 양친 모두 나이지리아 출신인 에메카와 달리 자릴의 어머니는 백인 피가 섞인 혼혈이기 때문에 자릴의 피부색이 훨씬 하얀 편이다.[10] 비슷한 사례로 러셀 웨스트브룩이 있다. 이들은 가려 했던 학교도 스탠퍼드로 동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