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우동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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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홈페이지
1. 유래
2. 특징/평가
3. 메뉴
4. 기타


1. 유래


백종원이 대표로 있는 (주)더본코리아우동 프랜차이즈 브랜드. 0410은 백종원 본인의 저서 '전문식당'에서 당시 사용하던 휴대전화 번호 마지막 4자리임을 밝혔다.

2. 특징/평가


클우동, 용우동, 한우동 등 전국적인 우동 전문점이 무너진 시점에서 나온 우동 프랜차이즈. 가서 먹어보면 알겠지만 프랜차이즈의 장점과 단점을 그대로 드러내는 곳이다. 물론 백종원이 내놓은 가게답게 프랜차이즈의 장점이 더 부각된다.
주문할 때 요금을 계산해야 하는 선불제로, 식권 자판기(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는 방식이다. 이는 현금, 카드 모두 동일하다. 키오스크를 도입함으로서 주문 담당이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직원은 한명에서 두명 정도밖에 없으므로 보통 조리하느라 바빠서 직원에게 주문 받아달라는 요청은 거의 불가능하니 키오스크 사용법을 모른다면 미리 배워두고 방문하거나 현장에서 키오스크의 안내를 따라 배울 필요가 있다.
한국식 우동과 일본식 우동의 조화를 추구한 맛이 특징. 역전우동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 따르면, 추억을 떠올리게끔 하는 옛날식 가락국수의 개운한 맛과 오랜 역사를 가진 사누키 우동 고유의 깊은 맛. 그 사이에서 한국인들의 보편적 입맛을 사로잡을 만한 한국적인 우동의 맛을 찾아내는 것이 가장 큰 과제였다고 한다. 그렇게 밤낮없는 연구가 이어진 결과, 가쓰오부시감칠맛으로 대표되는 일본식 우동 국물 맛 속에서도 가락국수 특유의 개운한 멸치국물 맛을 느낄 수 있는 지점, 그리고 이들을 조화롭게 아우르는 간장의 가장 맛있는 배합비를 찾아내고자 수없이 많은 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현재의 맛이 탄생했다고. 그 결과 국물을 들이킬 때 공장제 맛이 나면서도 그보다는 더 질이 좋고 물리지 않을 그 맛을 느낄 수 있다. 분명한 것은 김밥천국에서 파는 우동과는 격이 다르다.
인테리어는 주방이 개방된 오픈 키친으로, 이러한 구조 덕분에 일련의 조리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자신의 요리를 기다리는 과정이 심심하다면 틈틈이 주방을 구경해보는 것도 소소한 구경거리가 될 수 있겠다.
면은 기본적으로 제조사에서 납품되는 것을 주문이 들어올 때마다 즉석에서 삶아주며, 식어도 쉽게 불지 않고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국물은 쯔유의 달달함과 멸치 육수의 구수함을 겸비하고 있어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거기에 미니덮밥을 곁들이면 든든한 한 끼가 된다. 여담으로 이 반대로 덮밥류를 일반 사이즈로 주문하고 우동을 미니 우동으로 주문하는 것도 가능하다.
기본 토핑으로는 송송 썬 대파, 미역, 텐카스가 올라간다. 가락국수의 느낌을 살리려 했다는 말마따나 어묵 대신 미역이 올라간 것이 특징으로, 여기서 어묵 대신 미역이라니... 라는 의견과 미역이 들어 있어 건강에 더 좋은 깔끔한 맛이라는 의견이 나뉜다.[1] 물론 4500원에 어묵우동을 파니 어묵파는 그 것을 선택하면 된다.[2] 여타 토핑들은 추가로 주문해야 하는데, 대체로 일식 우동처럼 각종 튀김류가 중심이다. 보통은 메뉴에 튀김 이름이 붙어 있어 튀김이 우동에 담겨져 나오는데, 이 때문에 튀김이 눅눅해지는 것이 싫다면 옛날우동과 토핑을 따로 시켜도 된다.[3] 어차피 가격은 같으니 바삭한 튀김을 원한다면 이것도 하나의 방법. 튀김류 역시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튀겨주기 때문에 식감이나 위생을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한국적인 우동으로는 볶음김치가 토핑으로 들어가는 김치우동을 비롯해, 기존 우동 국물에 매운 청양고추와 건새우를 더해 얼큰하고 칼칼한 감칠맛으로 겨울의 추위를 날리는 얼큰우동,[4] 소바의 시원한 감칠맛에 코다리 무침의 매콤새콤한 맛을 더한 코다리모밀,[5] 우동 국물에 한국식 불고기 양념이 어우러져 특별한 감칠맛을 자아내는 소불고기우동 등이 있다.
우동 이외의 메뉴로는 가츠동, 규동 등의 덮밥[6]와 튀김만두[7]에 매운 소스를 끼얹은 불만두가 있으며, 2018년 4분기에는 튀김주먹밥(오니기리)이 새로 추가되었다.
2020년부터는 덮밥과 튀김 종류까지 다양해지면서 단순히 우동만이 아닌 한끼 식사가 될 만한 메뉴들을 골고루 판매하고 있다.

3. 메뉴


2018년 12월 '역전우동0410'의 메뉴와 가격은 아래와 같다.
'''요리'''
'''가격'''
옛날우동
3,500원
어묵우동[8]
4,500원
소불고기우동
5,500원
김치우동
4,000원
카레우동
5,500원
새우튀김우동[A]
5,000원
야채튀김우동[A]
5,000원
냉우동 (여름 한정 메뉴)
5,000원
얼큰우동 (겨울 한정 메뉴)[9]
5,000원
크림우동[10]
5,000원
명란크림우동[11]
5,500원
미트소스우동[12]
5,500원
냉모밀
5,000원
코다리모밀
5,500원
소불고기김치덮밥
6,000원
돈가스덮밥
5,500원
카레덮밥
5,500원
매콤제육덮밥
5,500원
매콤치킨마요덮밥
5,500원
가쓰오 튀김주먹밥
1,500원
매콤 튀김주먹밥
1,500원
불만두
2,000원[13]
매콤김말이
1,500원
매콤닭다리
2,500원
왕만두튀김
2,000원
새우튀김
1,500원
야채튀김
1,500원
명란미니덮밥[B]
2,000원
치킨가라아게미니덮밥[B]
3,000원

4. 기타


  • 이름 때문인지 모 웹툰과 엮여서 역전야매우동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한다.
  • 점포에 따라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도 있다. 역 근처에서 특히 자주 보이며, 영등포점이 대표적. '역전'우동이라는 이름을 살리기 위해서인 듯. 마찬가지로 역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나름대로 승강장에서 사먹는 가락국수의 느낌을 살릴 수 있을지도.
[1] 사실 일식 우동에는 미역이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예 미역우동이라는 메뉴도 있을 정도.[2] 주문이 접수되고 나서 특정 재료를 빼달라고 주방에 얘기하면 빼주니 물어보는 것도 좋다.[3] 다른 우동을 시킬 경우 그만큼의 차액을 더 내야 한다. 예를 들어 김치우동과 새우튀김을 주문하고자 할 경우 김치우동이 옛날우동보다 500원 더 비싸기 때문에 500원을 더 내면 된다.[4] 소개 문구에서 알 수 있듯이 겨울 한정 메뉴이다.[5] 본래는 비빔국수에서 면만 우동면으로 바꾼 비빔우동이 있었으나 판매가 중단됐고, 이를 대신해서 새로 생겼다.[6] 한국적인 방향으로 만든 우동이라는 방향성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 덮밥류들도 본래의 일본식 이름이 아닌 '돈가스 덮밥', '소불고기 김치 덮밥'이라는 현지화된 메뉴명을 사용한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대표 본인이 으레 '간지나는' 메뉴명을 들고 온 사장들에게 늘 지적하는 '손님이 연상하기 쉬운 메뉴명을 선정하라'는 철칙을 그대로 보여주는 셈. 사실 이것 외에도 더 본 계열 프랜차이즈들은 메뉴명은 물론 메뉴 그 자체까지 특별히 강렬하게 튀는 느낌 없이 대중이 보편적으로 받아들이기 편한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 편이긴 하다. 예시로 처음 들어봐도 대충 의미 짐작이 가능한 새마을식당의 대표 메뉴 '열탄불고기'나 빽다방의 '앗!메리카노'가 대표적.[7] 이 만두는 기성품으로 매장에서 빚지는 않는다.[8] 오뎅우동이라고 표기하기도 한다.[A] A B 튀김과 옛날우동을 따로 시켜도 가격은 똑같이 5,000원이다.[9] 중국집처럼 테이블마다 고춧가루를 구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우동에 뿌려먹으면 비슷하게는 해먹을 수 있다. 건더기 구성이 아예 다르기 때문에 세부적인 맛은 다르지만.[10] 냉동식품으로 먹을 수 있는 그 크림우동과 유사하다.[11] 크림우동에 명란젓이 추가된 파생 메뉴이다.[12] 삶은 우동 면을 인스턴트 스파게티 소스에 비벼먹는 물건이다. 즉 우동면 스파게티.[13] 출시 당시부터 3,500원이었으나 개편을 거치면서 가격이 저렴해졌다.[B] A B 미니덮밥으로만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