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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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요시노야의 규동. 위에 있는 붉은 무채 같이 생긴 것은 '베니쇼가'라고 부르는 생강 초절임. 옆에는 계란.
牛丼(ぎゅうどん [1]
1. 소개
2. 근육맨과 규동 붐
3. 일본의 규동 체인점
4. 규동의 한국 상륙
5. 변종
6. 기타
6.1. 치규


1. 소개


일본소고기 덮밥(돈부리).
규메시[2]라고도 하며, 돈부리의 일종. 메이지 시대에 육식이 보편화 되면서 생겨났으며, 규동이라는 이름은 요시노야에서 처음 붙였다. 얇게 저며 양념에 볶은 소고기와 양파 등을 츠유(조미액)를 첨가한 밥 위에 얹어 먹는다. 그 외에 날계란 등을 추가요금 지불하고 더 주문해 첨가해서 먹을 수 있다. 요즘 규동 체인점에서는 고기와 양파만 들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아직도 옛날 방식으로 내는 개인 점포들은 남아있다.[3] 24시간 규동집도 많고, 저렴한 가격에 좋은 퀄리티로 제공하고 있다. 일본에 갔으면 꼭 한 번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자판기를 사용한 매장이 많고 한국어 안내도 겸비하고 있다. 김치규동 메뉴가 있는 곳도 있지만 한국인들이 생각하는 그 김치의 맛과는 조금 다를 수 있다. 일본의 규동체인점은 한국의 분식집 정도의 위상이며, 일본의 국제공항에도 입점해 있다.
또한 메뉴에는 안 나왔지만 여러가지 비밀 메뉴를 제공하거나 규동의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한 곳이 많다. 츠유다쿠(조미액 많이), 츠유기리(조미액 적게), 네기다쿠(양파 많이)[4] 등 은어로 규동에 들어가는 재료의 양을 조절할 수 있다. 이를 다쿠모리라고 하며 심지어는 시루다쿠라고 하면 규동소스를 국물만큼 담아서 국밥마냥 즐길 수도 있다. 거기에 따로국밥마냥 밥 따로 고기 따로 나오는 건 규자라(牛皿). 규자라도 시루오오이 또는 시루다쿠라고 하면 간장소스 국물로 준다. 채식주의자를 위한 양파덮밥도 가능.[5]
외식치고는 가격이 저렴하며 주문하면 바로 나오는 대표적인 일본식 패스트푸드다. 일본인들에게는 거의 초밥이나 라멘급으로 일상적이고 친숙한 음식. 다만 이 탓에 샐러리맨이나 트럭 기사 같은 아저씨들이 혼자 들어가서 빨리 먹고 나오는 음식이라는 이미지도 있다. 매장 내가 기사식당 분위기를 풍기는 탓에 어지간한 여자들은 혼자서는 규동 체인점에 잘 안 들어가고 주로 테이크 아웃을 이용한다. 그래서 규동집에 들어가면 다 큰 남자들이 잔뜩 앉아서 혼자 밥 먹는 데 열중하는 뜨거운 광경을 볼 수 있다.
가격대를 맞추기 위해 보통 미국산 쇠고기를 사용하며[6] 광우병 파동 당시 대부분의 규동집이 규동을 메뉴에서 빼버리는 고육책을 써버렸다. 이유는 미국산 쇠고기가 아니면 제맛이 안 나기 때문이라고 한다.[7][8] 대신에 부타동(돼지고기 덮밥)을 팔았다.[9] 그리고 제한적으로 수입이 재개되었을 때 잠시 규동 판매를 재개하자 전국의 규동집이 인산인해가 된 적이 있다.
규동 체인점들은 규동뿐만 아니라 카레라이스 메뉴나 아침용 연어정식이나 여름 한정 장어덮밥 등 메뉴도 구비한다.

2. 근육맨과 규동 붐



규동 한길로 300년~ 빠르고 맛있고 싸다네~

규동이 나오면 근육 스구루가 항상 부르는 노래인 "규동온도(牛丼音頭)"(영상의 10초부터)
1970년대쯤부터 이미 꽤 잘 팔리던 음식이었지만 대부분 아저씨들이 들어가서 후딱 먹고 나오는, 우리네 식으로 표현하자면 기사식당 같은 이미지가 있어서 아이들은 거의 관심이 없는 요리였다고 한다. 이때 근육맨에서 주인공 근육 스구루요시노야 규동을 매우 좋아한다는 설정이 나오면서 아이들에게도 저변이 확대되어 당시 시장적 한계에 도달한 규동 시장 파이가 확 넓어진 덕분에 요시노야가 기사회생했다는 일화가 있다.
근육맨 작가는 이 일로 요시노야 체인에서 황금 돈부리 그릇 세트를 선물받았다. 이런 황금 돈부리 그릇을 선물 받을 수 있는 건 유명한 연예인 중에서도 인정 받은 요시노야 팬 정도라고 한다.[10] 근육맨 작품 중에서 모리나가 제과 등에서 광고가 나오는 것 때문에 요시노야도 광고로 한 거 아니냔 소리가 있는데 실은 아니다. 그냥 유데타마고가 '이런 아저씨들이나 좋아하는 음식을 좋아하는 걸로 설정하면 아저씨 냄새도 나고 재밌을 것 같다.'는 이유로 설정을 그렇게 했을 뿐이다.
참고로 근육맨이 좋아하는 규동은 정확히는 '규동 곱배기에 츠유기리, 생양파 및 마늘구이 얹음'이다. 반면 테리맨, 테리 더 키드 부자는 '양념 범벅을 해서 쇠고기 본연의 맛을 모욕하는 음식'이라며 규동을 대단히 싫어한다[11]. 로빈마스크는 근육맨이 규동을 사주겠다고 하자 날계란과 된장국도 같이 달라고 했다.[12]
1세 애니메이션 마지막화는 근육맨과 그 친지들은 물론 서로 목숨을 걸고 싸운 라이벌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규동 파티를 즐기는 장면으로 끝난다. 이때 잘 보면 참가자들끼리 날계란을 나눠주는 장면이 나온다.
근육맨2세에서는 미국산 쇠고기 문제로 더이상 규동을 팔지 못하는 21세기의 현실을 묘사하는 장면이 있으며 주인공인 근육 만타로 또한 규동이 아니라 가루비동(돼지갈비[13] 덮밥)을 좋아하는 것으로 설정이 바뀌었다.

3. 일본의 규동 체인점


요시노야, 마츠야, 스키야 세 군데가 일반적인 규동을 파는 가장 유명한 체인점들이다.[14] '3대 규동 체인'으로도 불린다.
역사적으로 가장 먼저 시작한 규동 체인은 요시노야. 그 뒤에 마츠야가 생기고 비교적 최근에 스키야가 생겼는데 공격적인 마케팅을 하는 스키야가 오히려 업계 1위의 자리를 손쉽게 차지했고 가격과 다양한 서비스를 갖춰놓은 것으로 승부하는 마츠야가 2위, 가장 전통 있는 요시노야가 가장 고전을 면치 못하는 게 2000년대 시장 성향이다.
  • 요시노야는 오랜 전통의 유명체인으로, 미국산 쇠고기 문제 때문에 비싸지만 비교적 안전한 호주산 쇠고기 규동에 점유율을 빼앗기고 있다. 그렇지만 250엔 규동 전용 가게를 전개하는 등 예전의 위상을 되찾고자 노력하는 중. 먹어서 응원하자에 참여.
  • 마츠야는 점내에서 직접 주문하는 대신 식권 자판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직원이 돈 계산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손님도 간단히 먹고 가는 데 부담이 적다. 보통 규동 한 그릇이 380엔.[15] 그 외에도 여러 메뉴들이 전체적으로 싸고, 점내에서 먹으면 다른 규동집과 달리 미소시루가 서비스로 딸려온다. 공짜 반찬이 거의 없는 일본에서는 상당한 파격.
  • 신흥 브랜드 스키야는 보통 규동 한그릇에 280엔에, 치즈규동 등 여러 가지로 이색적인 메뉴들로 승부한다. 또 양에 관해서도 자유로운데, 미니부터 메가모리(특특곱배기)까지 있다.(미니→보통(나미모리)→중간(츄우모리)→곱배기(오오모리)→특곱배기(토쿠모리)→특특곱배기(메가모리)) 거기에 밥 1.5배라든지 고기 1.5배 등의 추가도 있다. 가게에 따라 식권자판기가 있는 곳이 있고 없는 곳이 있다. 없는 곳은 카운터에 가서 패스트푸드 주문하듯이 주문. 먹어서 응원하자에 참여.
2000년대 후반 이후 몇 년간, 규동 체인들은 과열 경쟁 상태였다. 고객확보를 위해 각 상품을 몇 주간 100엔 할인 행사를 하거나, 쿠폰을 다량으로 뿌리는 등, 한쪽 체인에서 어떤 상품을 기간 한정 저가 판매 시작하면 대응상품을 울며 겨자먹기로 내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16] 그러나 소비세가 인상된 2014년을 기점으로 저가 할인 경쟁은 많이 줄었다.
스키야에서는 꾸준히 노동문제가 발생하는데 한번은 '아르바이트는 업무 위탁이므로 노동자가 아니고, 따라서 잔업 수당도 못 주겠다.'고 주장하다가 사회 문제가 되었다. 그러다가 2014년 2월에 이르러 스키야에서 대량의 퇴직사태가 벌어졌다. 원가절감을 위해서 여러 제도를 시행했는데, 점원들에게 불리한 제도들이 많았던 게 주 원인이었고, 이런 와중에 기간 한정으로 나베 정식[17]을 판매하기 시작하자 대규모 집단 퇴사 사태가 발생한 것. 이 퇴직사태에 대처한답시고 스키야는 인력이 부족한 지점 여러 곳을 '''파워업 리뉴얼'''이라는 구색 좋은 변명을 내세웠으나, 열악한 근무환경 때문임이 알려져 문제가 커졌다. # ## 이를 나베의 난(鍋の乱)이라고 부른다. 2016년에는 점포에 점원도 늘고 시급도 오른 듯.
사실 규동집 아르바이트가 다른 아르바이트에 비해 노동강도가 높고 그만큼 시급도 높은 편이긴 하다. 전체적으로 노동강도를 보면 스키야가 가장 빡세고 그 다음 요시노야, 마츠야 순. 마츠야는 주문을 자판기로 받다보니 주문에 걸리는 시간도 적고 다른 요시노야 스키야에 비하면 직원도 많이 상주하므로 강도가 낮은 편이다.
프랜차이즈 외에도 개인창업점이 많은 다른 음식들과는 달리 규동은 3대 규동 체인점이 다 잡고 있으며 개인창업점이 거의 없다. 조금 어레인지한 규동 중에는 후술될 치카라메시[18]나 스타동[19] 체인들이 유명하다.
요시노야와 스키야는 먹어서 응원하자에 참가해 후쿠시마산 농산물을 사용하고 있으니 가급적이면 마츠야로 가는 것이 낫다.
생각보다 비위생적인 지점이 꽤 있다. 서민 식당 특성상 한국도 그런 곳이 많지만...

4. 규동의 한국 상륙


과거 요시노야는 강남역에 한국지점을 내고 시장확대를 노렸으나 '''비벼먹지 마세요'''라는 문구 때문에 망했다.[20] 한국인은 이런 덮밥류 음식은 뭐든지 비벼먹지만 일본인들은 음식을 비비는 것을 상스럽게 여겨[21] 규동을 비벼먹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했다. 사실 요시노야 규동은 밥이 많고, 고기가 적은 편이라 비벼먹긴 좀 그렇다. 보통은 기호에 맞춰 소스를 듬뿍 넣어 주기 때문에 그다지 비벼먹을 필요는 없다. 고기 한 점, 밥 한 번 이런 식으로 먹어야 한다. 밥이 고기 밑에 깔려 있어서 젓가락만으로 먹기엔 의외로 어려울 것 같아도 익숙해지면 괜찮다.
먹는 방식뿐만 아니라 사용하는 수저의 차이도 한국 진출 실패의 원인이 되었다. 한국인들은 숟가락으로 밥을 먹지만 일본인들은 젓가락을 주로 사용한다. 일본의 규동집에 가면 숟가락이 안 나온다. 규동 뿐 아니라 텐동, 가츠동, 차슈동 등 웬만한 덮밥 메뉴에서는 숟가락이 잘 나오지 않는다. 물론 규동집에 숟가락이 있기는 있는데, 규동을 먹으라고 있는 게 아니라 대부분의 규동집에서 규동 말고도 카레라이스나 마츠야 같은 경우 한국의 비빔밥을 모티브로 만든 비빔동[22] 같은 메뉴가 있는 등 숟가락이 필요한 메뉴를 따로 판매하기 때문에 숟가락이 구비되어 있기는 있다. 그러므로 규동 시켜놓고도 숟가락을 달라고 하면 주기는 준다. 일본에서 한국인이 많은 신오쿠보 등지에서는 규동집에서 숟가락을 달라고 하면 유학생이고, 먹기 전에 비비기까지 하면 관광객이라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저렇게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지역에서는 덮밥을 비벼도 별 신경 안 쓴다. 규동을 비벼먹어보고 싶은데 눈치가 보여서 일부러 신오쿠보의 규동집에 가서 비빈다는 일본인도 가끔 있다.
망한 문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이 음식이 먹기에는 불편해도 최소한 한국 사람들의 입맛에 맞았으면 어떻게 성공했을지도 모르겠으나 달고 짜고 느끼한 일본식 쯔유 소스가 매운 음식에 길들여진 한국인의 입맛에는 맞지 않았다. 물론 일본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별로 거부감이 없을 수도 있으나 당시 많은 한국인들의 입맛에는 별로 익숙하지 않은 맛이었다. 당장 지금도 일본으로 해외여행을 가면 일본 음식들이 너무 짜고 달아서 입맛에 안 맞는다고 불평하는 한국 사람들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
90년대 당시 기준 7천원이라는 비싼 가격도 문제였다. 당장 김밥천국 같은 곳에서 더 싸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는 제육덮밥이나 불고기덮밥 같은 훌륭한 대체제가 있는데, 먹기도 불편하고 가격도 비싸고 맛도 별로인 이 음식을 굳이 찾아 먹을 필요가 없기에 한국 사람들에게 점차 외면을 받았다. 1996년 9월 9일 한국에 상륙한 요시노야는 1998년 5월 7일 한국 시장을 결국 철수한다.
2000년대 초까지만 해도 일부 라멘집 등에서만 먹을 수 있었으나 일본문화 전면 개방을 계기로 일식이 대중화되면서 규동집도 다시 활성화되었다. 상기한 요시노야의 실패를 교훈 삼아 한국인 입맛에 맞는 매운맛 규동이 등장하기도 했고, 가게에 따라서는 비빔밥 형식으로 각종 비빔밥용 야채와 비빔밥용 고추장 소스까지 얹어주는 데까지 있다.
오뚜기에서 "건더기가 풍부한 규동"이라는 즉석식품 형태의 규동도 나왔다. 국물이 흥건하다는 점만 빼면 나름 규동 맛을 잘 살려냈다.
아주 간단한 요리이니 직접 만들어서 먹어보는 것이 제일 좋을 것이다. 쯔유를 섞은 물에 양파와 고기를 조리기만 하면 끝이다.[23][24]

5. 변종


가츠동과 더불어 대표적인 돈부리이다 보니 변종들도 존재 한다.
현재 알려진 변종은 다음과 같다.
  • 치즈규동: 치즈가 추가되었다.
  • 야끼규동: 데리야끼 소스가 추가된 규동
  • 매운규동: 돈부리중 가장 매운축이다.
  • 매운치즈규동
  • 명란마요 야끼규동: 명란마요가 올라갔다.
  • 김치규동: 김치가 추가된 규동

6. 기타



6.1. 치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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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하반기부터 갑자기 일본의 5ch, 트위터 등 SNS와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번지고 있는 비하적 의미의 밈.
치규는 치즈 규동(チーズ牛丼 , 줄여서 チー牛)의 줄임말로 스키야, 요시노야 등 주요 규동 체인점에서 판매하는 치즈를 얹은 규동 요리인데, 2018년 5ch 뭐든지 실황J판의 한 스레드에서 어떤 유저가 "취업 이행 지원을 하고 있을 때 본 젊은 남자들이 대부분 아래의 특징들을 가지고 있으면서 거의 이런 모양의 얼굴이라 웃겼다"며 한 이미지를 올렸고, 이를 본 유저들이 "거울 본 줄 알았다"면서 자조하다가 다른 스레드에도 퍼트리면서 밈이 되었다.
넷상에서 규정하는 일명 '치즈규동을 시킬 것' 같은 얼굴은
  • 20대 정도 되는 나이에 술, 담배나 파칭코 등은 하지 않는다.
  • 키가 작다
  • 집(아싸)
  • 실제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중학생 같은 얼굴
  • 정신연령이 낮아보이고 패기없는 얼굴에 아데노이드(돌출입) 관상
  • 도수 높은 안경. 안경에는 지문자국이 덕지덕지 남아있다.
  • 트위터에서 악플달 때나 만화 스샷을 올리면서 낄낄댈 때는 정상.
  • 엄마가 사준 옷에 대각선으로 멘 크로스백
  • 머리카락 스티커
이런 밈이 퍼지면서 치즈규동이라는 단어가 갑자기 아싸, 찐따 비하용어의 형태로 유통되는 상황이다. 우리나라의 네덕,아싸,찐따 등의 비하적 의미의 호칭이므로 사용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실제로도 2020년 7월 28일에 나고시 토시히로가 생방송 중에 뿌요뿌요 게이머한테 "치즈규동 먹을 것 같은 느낌이다"라고 발언했다가 엄청난 비판을 받고 사죄한 적이 있다.
황당한 사실은, 규동 체인 요시노야에서 실시했던 설문조사에서 규동 토핑으로 무엇을 선호하나라는 질문에 치즈라는 설문이 31%로 2위였으며, 심지어 유행에 민감할 10~20대 여성 응답자들은 치즈 규동을 가장 선호한다고 답했다. 넷상에서 유통되는 것과 정 반대의 설문 결과인 셈. ###
참고로 치규를 대표하는 이미지는 いびりょ라는 작가가 2008년에 개인 블로그에 올렸던 그림이라고 한다. #본인이 해당 그림을 그린 사람이라고 밝힌 트윗

[1] 업체에 따라선 牛飯(ぎゅうめし 라고도 쓰기도 한다.[2] 대표적으로 마츠야가 그렇다.[3] 예를 들어 아키하바라의 삼보 등.[4] 요시노야는 네기다쿠가 아예 메뉴판에 적혀있다.[5] 타마네기오오이 토 규니쿠 나시, 양파 많이 그리고 소고기 없이 라는 의미이다.[6] 호주산도 흔히 쓴다.[7] 사실 호주산과 미국산의 맛 차이는 그다지 나지 않는다.[8] 가격경쟁력과 사회 분위기를 고려한 판단이다. 호주산 소고기를 쓰는 경우도 있다. 아베노믹스의 후폭풍이 여기에 몰아친 바 있는데 엔-달러 환율이 폭락해서 소고기 원가가 대폭 오른 데다가 소비세까지 올라 규동 가게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가격을 올렸다.[9] 추가하자면 전부터 부타동은 판매하고 있었지만 이후 판매량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10] 참고로 요시노야의 돈부리 그릇은 일본에서 유명한 도자기 산지인 아리타에서 만들어서 그 사이즈 치고는 꽤 비싼 가격을 내야한다고 한다. 하지만 당시 근육맨 극장판이 개봉할때 요시나야를 사실상 무료로 PPL해준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유데타마고가 황금 돈부리 그릇 세트를 선물받으면서 이 돈부리 세트를 들고 전국의 요시노야에 가면 무료로 규동을 먹을 수 있게 해주면 어떨까요~ 하고 완곡하게 섭섭함을 표한적이 있다. 하지만 작가는 근육맨의 작업에 정신이 없어 잊고 있다가 2000년도 초반에 모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로 요시노야에 저 돈부리 세트를 들고 갔지만, 요시노야 측에서는 딱 잘라 거절했다. 이 사건 때문에 요시노야에 클레임이 쇄도해서 사이가 서먹해졌다. 29주년 때는 콜라보 기획도 거절당해서 경쟁사인 스키야에서 기획을 진행하는 등 은근한 불화가 있었다.[11] 근데 테리맨 본인이 좋아하는 음식인 햄버거도 쇠고기 본연의 맛을 덮어버린 음식이다(...) 뭐 아예 간장양념에 재우다시피 해서 기본적으로 양념맛이 나는 규동에 비하면 햄버거는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한데 이런저런 양념으로 맛을 내는 버거가 아닌 미국식 기본 햄버거는 고기 맛을 살리기 위해 양념도 케찹이나 약간의 소스 정도로만 간단히 하는 등, 물론 쇠고기 그냥 구워 먹는 것에 비하면 못하지만 싼 가격을 생각해봤을 때 그 가격대에서는 규동에 비하면 꽤 고기맛을 살린 음식이긴 하다. 여튼 테리맨의 말이 틀린 건 아니라는 이야기.[12] 실제로 날계란과 된장국은 규동의 가장 정석적인 사이드메뉴이다. 햄버거로 치면 후렌치후라이+콜라와도 같은 개념. 물론 날계란과 된장국을 함께 주는 세트메뉴를 구비한 매장도 많다.[13] 그릇에는 소 그림이 담겨져 있고 우리나라로 번역이 될 때에는 소갈비 덮밥으로 되어 있었으나 실제로는 돼지갈비이다. 애니메이션에선 아예 포괄적인 의미로 갈비찜 덮밥으로 번역.[14] '야'는 家의 일본어 발음이다. 즉 요시노야는 '요시노네' 혹은 '요시노의 가게' 라는 뜻이다. 다만 마츠야는 家가 아니라 다른 한자(, 집 옥. 의미는 동일)를 사용한다.[15] 원래는 280엔이었는데 2015년 기준으로 고급화하고 소비세가 인상되면서 380엔으로 확 뛰었다.[16] 비슷한 맥락으로, 한국에서는 1990년대 말부터 2000년에 걸쳐서 햄버거 패스트푸드 체인점들이 할인 경쟁을 했던 적이 있다. 당연히 음식의 질이 떨어졌고 결국 하디스는 이때 큰 타격을 입고 얼마 못 가 철수했다.[17] 조리법이 복잡해 만들기 어렵고 조리 시간이 오래 걸리며, 설거지하기 어려워서 점원들 사이에서는 '죽음의 메뉴'라고 부르기까지 했다고 한다. 특히 1인 근무점이 많은 상황에서 야간에 설거지를 할 시간이 없어서 그릇이 쌓이는 경우가 많은데(링크된 글에 사진이 있음) 손님이 나베 정식을 주문한다면? 그 뒤는 상상에 맡긴다. 1인 근무 자체가 근로법상 문제될 여지가 많다.[18] 직화구이 고기를 얹은 규동.[19] 스태미너동의 준말로 마늘과 파 등을 갈아 얹고 날달걀을 기본으로 넣어주는 규동. 주로 대학가 근처에 많다.[20] 타누키 돈부리에서도 같은 캠페인을 하고 있다.[21] 다른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수저 없이 맨손으로 밥을 집어먹는다'''고 생각해보자. 그 정도로 상스럽게 생각한다.[22] 고추장과 김치가 들어가 있어 한국인들의 입맛을 겨냥한 메뉴나 다름없었지만 지금은 없어졌다.[23] 쯔유가 없다면 간장을 써도 되며, 양념이 흥건하지만 않으면 된다. 고명의 경우는 정석인 초생강과 날계란 외에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24] 다만 규동을 만들고 싶다면 혼다시 혹은 가쓰오국물이나 흑설탕은 반드시 필요하다, 이것이 빠지면 사용할 경우 그냥 한국식 불고기덮밥 이 되버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