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

 




'''영서'''
嶺西 | Yeongseo

【한반도 전도에서 위치보기】

'''위치'''
대한민국(한반도) 중부 / 남한 동북부 / 북한 동남부
'''구분'''
'''지리적 구분'''
'''문화적 구분'''
'''인구'''
1,052,918명[1]
935,293명[2]
'''면적'''
13,563.12㎢[3]
9,752.12㎢[4]
'''인구밀도'''
77.63명/㎢
95.91명/㎢
'''행정구역'''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 평창군, 영월군, 정선군, (이천군, 평강군, 김화군, 회양군)
철원군, (김화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춘천시, 홍천군, 횡성군, 원주시[5][6]
'''중심도시'''
춘천시
'''최대도시'''
원주시
1. 개요
2. 지리
2.1. 기후
2.2. 언어
2.3. 영서 북서부 (임진강 유역)
2.4. 영서 북동부 (북한강 지류 유역)
2.5. 영서 중부 (북한강 유역)
2.6. 영서 남부 (남한강 유역)
3. 역사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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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분수령의 서쪽 또는 태백산맥의 서쪽을 뜻하기도 한다. 태백산맥의 가운데 줄기를 경계로 영동 지방과 나뉘며, 춘천·원주·철원·화천·양구·인제·홍천·횡성·영월·평창·정선·이천·평강·김화·회양이 여기에 속한다.
지리적 구분은 위와 같지만 생활권과 인구교류를 따져서 구분하면 지리적 구분과는 꽤 다른 결과가 나온다.2020년 강원도 인구교류 여론조사 자료

  • 평강, 이천, 회양, 김화 북부같은 북한 강원도는 논외.
  • 인제군은 46번 국도의 개량으로 속초시, 고성군+속초시의 영향을 거의 동등하게 받고있기 때문에 영동으로 취급받기도 한다. 총선 선거구부터 고성군 속초시와 함께 묶인다.
  • 경기도 가평군은 강원도청과 가장 가까우며, 춘천과 교류가 많으며 언어, 기후, 생활권 등이 영서 지방과 같으므로 영서 지방으로 분류된다.
  • 충청북도 제천시단양군은 기후, 말씨, 생활권, 정치성향 등이 영서, 영동 지방과 매우 흡사하다.
  • 반면 지리적으로 영서 지방으로 분류되는 영월, 정선, 평창은 문화적 구분에서는 영동 지방으로 분류되는 게 맞다는 학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언어나 생활권, 문화권이 강릉, 삼척 등 영동 지방의 영향을 상당히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 이 경우가 아니더라도 영월군 무릉도원면(구 수주면)과 주천면은 과거에 원주목이었고, 홍천군 내면은 과거에 강릉대도호부였었기 때문에 각각 영서와 영동으로 분류하게 된다.
  • 철원군은 영서 지방으로 분류되기는 하지만 지형과 교통 특성상 생활권이 사실상 경기도 동북권과 가까워 경기 북부로도 분류한다.


2. 지리


상당히 넓은 지역이라 지형의 특성도 다양하다. 대체로 동쪽에서 서쪽으로 갈수록 평균고도가 낮아지나, 최고고도가 좀처럼 낮아지지를 않는 관계로 서부 지역에서는 기복량이 매우 높은 산들과 계곡을 따라 형성된 마을이 주를 이루며 한탄강, 북한강남한강의 지류를 따라 협곡과 침식분지가 발달한 반면, 동부 지방은 평균고도부터가 높아 고위평탄면 지역과 감입 곡류 하천이 주를 이룬다. 지역 면적의 90%가 넘는 대부분 지역이 산지이고 평야는 철원과 평강 일대의 용암대지, 문막 분지, 원주 분지, 춘천 분지 등을 제외하면 매우 협소하고 적어 경작지의 비율 자체가 매우 낮으며 그 중에서는 밭농사의 비중이 매우 높다.

2.1. 기후


대체로 냉대동계건조기후 Dwa의 특성을 보이나, 서부 산간지대는 Dwb, 동부 산간지대는 Dfb의 기후특성을 보인다.[7]
최한월 1월의 평균 기온 분포는 약 -4.5℃(원주) ~ -11℃(회양, 세포), 최난월 8월의 평균 기온 분포는 약 22℃(동부 산간지대)
~25℃(서부 분지지대)이며 연평균기온 분포는 약 6.5℃(회양, 세포) ~ 11.5℃(원주)이다.
지역의 연평균 강수량은 약 1150mm ~ 1350mm 정도이다.
장마철에 전체 강수량의 50%가 집중되고, 여름철을 제외하고는 거의 비가 오지 않는 사막이나 스텝 지대와 같은 강수량을 보여 특히 봄에 가뭄이 심한 편이며, 기후는 겨울에는 -30℃를 찍다가도 여름에는 40℃를 기록하는 극심한 대륙성 기후가 나타난다.

2.2. 언어


대부분 지역에서 영서 방언이 사용되며, 지역별로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 항목 참조.

2.3. 영서 북서부 (임진강 유역)


이천, 안협, 평강, 철원 지역이다. 김화는 부군면 통폐합 이전 1908년부터 금성과 한 지역이었고, 금성 방향의 도로가 철원 방향의 도로보다 잘 나 있고 가깝기 때문에 이곳에서 제외한다.
신라 시대에는 한주에 속하였으나, 고려 시대 10도 지정 시부터 삭방도에 묶이면서 강원권으로 편입되었다. 대부분의 지역이 미수복지구로, 철원평야와 평강고원으로 위시되는 지역 최대의 평야이자 가장 비옥한 땅이다.[8] 일제강점기 이후 경원선과 금강산선의 교차점으로 도청을 옮기려고 고민했을 정도로 발전했던 철원, 평강은 평야지역이고, 안협, 이천도 전체적으로 지역 내에서 고도가 매우 낮은 편이다. 이후 통일이 되면 강원도 도내에서 가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땅이다.
기후는 추운 편이다. 평균적으로 1월 평균기온은 약 -8℃, 연평균기온은 약 8℃ 수준이다.
또한 손꼽히는 다우지로 강수량이 많다.

2.4. 영서 북동부 (북한강 지류 유역)


금성, 회양은 북한강 유역이고 김화는 임진강 유역이다.
온전히 수복한 읍면은 김화읍, 서면, 근남면 1읍 2면뿐이고, 온전히 수복되지 못한 면도 5면뿐이다. 대부분이 북한으로, 금강산댐 건설로 수많은 사람들이 살던 창도와 통구면이 수몰되면서 북한지역에는 금성, 회양, 교주리, 말휘리의 시가지밖에 남지 않았다.
금강산이 존재하며 남부에는 광주산맥이, 동부, 북부에는 태백산맥이 지나며 서부에도 1000m 수준의 산악이 있어[9] 산악의 경관이 수려한 편이다.
기후는 매우 추운 편으로, 평균적으로 1월 평균기온이 약 -9℃, 연평균기온은 약 7℃ 수준이다.

2.5. 영서 중부 (북한강 유역)


춘천, 화천, 홍천, 인제, 양구가 속한다.
화천군과 홍천군은 춘천시 의존도가 높고, 양구군은 그보단 덜하다. 인제군은 속초시+고성군과 춘천시의 영향을 영향을 거의 동등하게 받고 있기 때문에[10] 영서로도 분류되지만 영동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홍천군 내면은 영동 문화권이며, 양구군 수입면과 인제군 서화면 북부는 미수복지구이다.
소양호와 파로호로 대표되는 지역으로, 광주산맥이 북부에, 태백산맥이 남부에 지난다.
설악산이 있어 경관이 빼어나고 인공호수가 매우 많다. 또한 민통선의 영향으로 북부는 도로의 선형이 매우 불량하다.
기후는 추운 편으로, 평균적으로 1월 평균기온이 약 -5℃, 연평균기온은 약 10℃ 수준이다.

2.6. 영서 남부 (남한강 유역)


원주, 횡성, 영월, 평창, 정선이 속한다.
평창군과 정선군은 원주보다 강릉의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기 때문에 사실상 영동취급받고 있다.
영월군은 원주시보다 제천시와 교류가 많다. 무릉도원면, 주천면을 제외하곤 원주 시내보다 제천 시내가 훨씬 가깝기 때문. 정선군과의 교류도 그다지 많지 않다. 표면적으론 원주권으로 취급하고 있지만 사실 영서, 영동 어느쪽으로도 구분하기 애매하다.
산악이 빼어나고 수려하며, 감입 곡류 하천을 많이 볼 수 있는 지역이다. 원주 분지에는 강원도 최대의 시가지인 원주 시가지가 자리잡고 있다. 또한 최근 KTX가 개통되면서 둔내, 속사, 진부, 횡계 지역은 접근성이 좋아졌다.
기후는 원주, 횡성, 주천, 영월과 평창, 정선이 다른 편이다. 전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1월 평균기온이 약 -4℃로 영서지방 내에서 가장 따듯한 편이나 춥고, 연평균기온은 약 11℃ 수준이다. 후자의 경우 평균적으로 1월 평균기온이 -7℃, 연평균기온은 약 9℃ 수준으로 더위가 별로 없고 서늘한 기후이며 눈이 지역 내에서 많이 오는 편이다.

3. 역사


과거 성읍국가 시절에는 맥국이 춘천을 수도로 하여 국가를 이루었고, 원주 지역은 마한의 한 소국에 속했다. 이후 중부, 남부 지역은 백제에 소속되었다가 고구려로 넘어갔고, 북부 지역은 고구려에 소속되어 있다가 6세기 진흥왕 이후 신라에 소속된다.
9주 5소경에서는 삭주(춘천, 화천, 양구, 금성, 회양, 인제, 홍천, 횡성, 원주, 주천), 명주(내면, 평창, 정선, 영월), 한주(이천, 평강, 안협, 철원, 김화)에 속했다.
후삼국시대에는 전체적으로 후고구려 (마진, 태봉)의 영역에 속했으며, 초기에는 원주가, 후기에는 철원이 수도로서 기능했다.
고려시대에는 10도 체제에서는 전 지역이 삭방도에, 5도 양계 체제에서는 내면, 평창 정선, 영월(주천 제외) 지역은 동계에, 타 지역은 교주도에 속해 있었다. 원주는 양광도에 속해 있었다.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강원도 체제가 갖춰지고, 23부제에서는 중부, 북부, 횡성은 춘천부에, 원주, 주천은 충주부에, 평창, 정선, 영월은 강릉부에 속했으나 다시 13도제로 환원되며 현재까지 강원도 소속을 유지하고 있다.
부군면 통폐합과 그 이후 행정구역의 변화는 다음과 같다.
김화군 + 금성군 = 금성군 = 김화군[11]
이천군 + 안협군 = 이천군
원주군 주천면, 수주면 > 영월군 주천면, 수주면
강릉군 내면 > 인제군 내면 > 홍천군 내면
강릉군 영서지역 대부분 >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신서면 > 연천군 신서면
양구군 해안면 > 인제군 서화면 > 양구군 해안면
춘천시 사내면 > 화천군 사내면
춘천군 기린면 > 인제군 기린면

4. 둘러보기




[1] '20 8월 기준 #[2] '20 8월 기준 #[3] '19 12월 기준 #[4] '19 12월 기준 #[5] 이천군, 평강군, 김화군, 회양군 역시 영서 지방으로 분류되나 미수복지구이다.[6] 영월군 주천 (무릉도원면, 주천면), 제천시, 단양군도 포함하는 경우가 있다. 이 지역은 문화적으로 영동에 가까우나, 가까운 도시인 원주시의 영향도 상당히 많이 받았기 때문이다.[7] 흔히 강원도 하면 눈이 펑펑 쏟아지는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춘천이나 원주 등 서부 지방에서는 다설지로 꼽히는 서해안 지방은 고사하고 서울보다도 겨울 강수량이 적다.[8] 그러나 절대적으로 비옥한 땅은 아니다. 사실 한반도에서 절대적으로 비옥한 땅도 그다지 많지 않은데, 그 중에서도 절대적으로 비옥하다고 볼 수는 없다.[9] 오성산 등[10] 46번 국도 개량으로 인제군과 속초고성간 교류가 늘었다.[11] 이후 수복지구는 1962년 철원군으로 통폐합